【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전남 여수시는 '시민이 만드는 새로운 여수'를 꿈꾸는 '여수 르네상스 시민운동 실천본부'가 12일 여수문화홀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여수시에 따르면 '르네상스 시민운동 실천본부'는 시민의 힘으로 여수의 미래를 가꾸어 나가기 위해 시민운동을 주도하는 직능·사회단체 회원과 봉사자 등 27개 읍·면·동 실천본부 900여명의 시민들로 구성됐다. 위원들은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 지원 △아름다운 섬섬여수 가꾸기 △지속 가능한 여수 조성 등 3대 핵심과제를 실천한다. 이를 위해 매월 '중점 실천의 날'을 운영하고, 시민과 함께 섬박람회 범시민 홍보활동, 친절·질서·청결·봉사운동, 마을환경 가꾸기, 자원 리사이클 운동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에선 300여명의 읍·면·동 실천본부 위원들이 참석해 결의문 낭독, 실천기 전달, 시민운동 실천다짐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시민운동 성공 결의를 다졌다. 이 자리에서 정기명 여수시장은 "여수만 르네상스 시대를 맞아 여수가 한 차원 높이 도약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역량을 결집해 달라"면서 "오늘 발대식이 시민운동에 힘을 모아 여수 미래에 날개를 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4-12 15:55:30【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오는 10일 '대한민국 탄소중립 비전선언' 1주년을 맞아 탄소중립의 시급성을 시민에게 알리고 생활실천 운동을 보다 확산하기 위해 6일부터 10일까지를 '탄소중립 주간'으로 지정하고 시민과 함께 실천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탄소중립 주간'에는 시청과 5개 구청을 비롯해 광주지역 공공기관과 시민단체가 참여해 '더 늦기 전에 2045 탄소중립'을 주제로 다양한 탄소중립 홍보활동과 실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광주시는 자치구와 함께 온실가스 감축활동을 위해 조직된 그린리더 협의체와 온실가스 코디네디터를 중심으로 현장 홍보활동을 펼치며, 광주환경공단과 국제기후환경센터 등도 온실가스 줄이기 실천과 시민홍보활동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10일 오후에는 시·구청을 비롯한 공공기관과 각급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탄소중립 생활실천 대시민 홍보활동'을 광주 전역에서 동시에 전개하며, 가정과 학교, 기업에서 실천하는 생활수칙 등을 안내하고 시민들의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 시 본청을 비롯한 각 공공기관에서는 '디지털 탄소 다이어트'를 통해 탄소중립실천에 동참한다. '디지털 탄소 다이어트'는 불필요한 이메일 삭제하기, PC 절전 프로그램 설치하기, 사무실 대기전력 차단하기 등 사무실에서 실천하는 온실가스 줄이기 프로그램이다. 103개 시민단체로 조직된 광주기후위기 비상행동도 탄소중립 주간에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탄소중립 캠페인과 실천 결의대회, 기후위기 워크숍 등을 잇따라 개최해 분위기를 끌어 올리고 다양한 퍼포먼스와 이벤트를 통해 시민과 소통하는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석웅 시 환경생태국장은 "이번 홍보활동을 통해 탄소중립이 시민에게 더 가깝게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 생활 속에 탄소중립 실천이 광주 공동체 문화로 정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활동과 확산운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12-05 10:20:48⑦ 1회용품 없애기, 재활용 우수사례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서비스가 일상화 되면서 택배, 포장배달 등의 서비스가 증가했다. 이에 따라 인천환경공단 송도자원회수센터에 반입되는 재활용 가능한 쓰레기도 2019년 8087t에서 지난해 9122t으로 약 13%(1035t)가 증가했다. 송도자원회수센터는 중구와 연수구에서 발생하는 재활용 가능한 자원을 자동 및 수작업으로 재활용품의 선별작업을 하는 시설이다. 지난 2016년에 설립됐으며 하루 최대 처리용량은 50t이다. 인천지역 전체로는 20.2%를 처리한다. ■ 수거업체와 상생협력 재활용률 향상 송도자원회수센터의 파지류(포장박스 등) 처리 비중은 2019년 17%에서 지난해 32%로 15% 가량 늘었다. 파지류는 부피가 크고 플라스틱류보다 무게도 무거워 작업자들이 작업장에서 선별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인천환경공단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거업체와 간담회를 열어 해결을 모색했다. 여기서 나온 아이디어가 박스류를 먼저 전용차량을 이용해 수거하는 방법이었다. 환경공단은 이 아이디어를 즉시 실행했다. 수거업체는 수거단계에서부터 전용차량을 이용해 선별하기 쉽게 수거했다. 선별장에서는 파지류 품질향상과 선별이 용이해졌다. 이로 인해 송도자원회수센터의 재활용 쓰레기 처리량이 하루 평균 33t에서 35t으로 2t 가량 늘어나고 작업효율도 향상됐다. 이 사업은 자원 선순환 상생모델의 모범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후 환경공단은 수거업체와 수시로 간담회를 열어 직원들의 책임의식을 고양해 수거단계부터 불가품목이 반입되지 않도록 철저를 기하고 반입검사도 강화하도록 했다. 또 수거업체 직원들이 쉴 수 있는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우수 수거업체에게 표창과 연찬회 자리도 마련해 수거업체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그 동안 송도재활용회수센터에 반입되는 재활용 가능자원은 40~50% 정도가 생활쓰레기와 섞여서 반입돼 다시 폐기물 소각장으로 보내야 할 정도로 성상(상태)이 좋지 않았다. 환경공단과 인천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압착 차량 수거를 비압착 재활용 전용차량으로 교체하고, 재활용 수거방식을 주 1회에서 3회로 확대, 품목별 재활용 전용봉투 보급 등 수거체계를 변경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송도자원회수센터의 재활용률도 2019년 61%에서 지난해 약 70%로 향상됐다. ■ 친환경 실천운동에 시민 자발적 참여 환경공단은 지난 4월 자원순환 실천을 위해 ‘2021 인천환경미디어 서포터즈’를 출범했다. 총 120명으로 구성된 서포터즈는 신문 및 영상뉴스 제작, 환경교육, 환경정화 실천, 온라인 홍보 등의 일을 하고 있다. 서포터즈는 환경V로그, 환경신문, 환경뉴스를 직접 제작하여 유튜브 등 개인 SNS를 통해 시민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최근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중심으로 제로웨이스트(Zero Waste) 운동 참여가 늘고 있다. 제로웨이스트는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활동으로 일상에서 나오는 불필요한 쓰레기를 ‘0’으로 만들자는 친환경 운동이다. 이처럼 1회용품 줄이기 등 자원순환을 위한 작은 실천으로 큰 변화를 만들어 가는 하나의 생활문화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환경공단은 지난해 연말 직원들이 집에서 다회용기를 가져와 회식 음식을 포장해 가정에서 줌을 통해 회식을 진행하는 비대면 랜선 회식을 진행했다. 일회용품을 줄이고 소상공인도 지원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 전국적으로 알려지면서 여러 기관들의 벤치마킹 사례가 되기도 했다. 또 오는 9월부터는 인천시에서 주관하는 직장인 자원순환 실천 캠페인 ‘줄여쓰! 직장생활’ 캠페인에도 참여해 직장에서 즐겁고 재미있게 자원순환을 실천하는 문화를 만들 예정이다. ‘줄여쓰! 직장생활’은 직장생활 속 무심코 버려지는 쓰레기를 줄이자는 의미를 지닌 캠페인으로 참여기업 간 대항전 형식으로 진행해 자원순환 우수기업을 뽑고 시민 실천을 유도하게 된다. 김상길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은 “자원 재활용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올바른 분리배출, 수거업체와 선별업체의 상생협력, 자치구와 시의 정책지원 등 3박자가 어우러져야만 큰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8-24 16:41:13【파이낸셜뉴스 구리=강근주 기자】 구리시는 정부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국가발전 전략 중 하나로 제시한 그린뉴딜에 발맞춰 지역에서 추진하는 ‘그린뉴딜, 구리’ 종합계획을 29일 발표했다. 그린뉴딜은 화석 중심 에너지 정책을 신재생에너지, 저탄소 경제구조로 전환해 고용과 투자 확대를 도모한다. 구리시는 이를 위해 조직을 정비하고 시민이 공감하는 방향으로 그린뉴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기후변화 대응 실천 협약을 유관기관 및 기간단체와 체결하는 등 범시민 실천운동으로 전개한다. 윤호중 국회의원과 안승남 구리시장은 10월30일 당정협의회에서 그린뉴딜 추진을 약속해 협약체결 1호를 기록했다. 이어 구리시는 민선7기 하반기 정책 일환으로 ‘그린뉴딜, 구리’를 선정하고 오는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 50% 감축 달성으로 저탄소 경제구조를 구축하겠다는 목표와 그린뉴딜 핵심사업인 Guri 3740(3대 방향 7대 과제 40대 사업)을 발표했다. Guri 3740 그린뉴딜 주요 사업은 공공시설 제로 에너지화, 에너지 관리 스마트그리드 구축, 기후변화 대응 스마트 그린도시, 깨끗한 물 순환관리 및 재이용,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그린 모빌리티 보급 확대, 녹색선도 저탄소 녹색산단 조성 등 환경부의 그린뉴딜 사업 전부를 반영 구성했다. 특히 구리시 핵심 사업인 E-커머스 조성, 구리농수산물 이전, 푸드테크벨리 조성, 한강변 도시개발은 디지털과 친환경이 융합된 스마트 그린사업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생활 자전거 활성화 사업도 추진된다. 현행 도로를 다이어트하고 도로측구를 활용하는 인프라를 구축하여 교통체증 없는 ‘자전거 천국’ 도시를 그린뉴딜 핵심 사업으로 이끌어 간다는 방침이다. 안승남 구리시장은“그린뉴딜, 구리는 기후위기에 취약한 서민을 보호하고, 후손을 위해 꼭 수행해야 할 친환경-일자리 창출의 시대적 과제”라며“많은 시민의 참여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11-01 20:40:13[안양=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은 2일 안양시청 1층 로비에서 성명을 통해 “일본의 경제침략에 대해 ‘경제독립운동’을 실천하고 일본 우호·자매도시와의 교류도 전면 중단하겠다” 며 일본 행태를 강력히 규탄하고 나섰다. 일본은 이날 수출규제 보복에 이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했다. 최대호 시장은 일본 규탄 성명에서 “일제 강점기 강제징용 배상판결에 대한 불만으로 표출한 수출규제와 화이트리스트 제외는 세계 경제질서를 무너뜨리는 명백한 경제보복이라며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성명은 이어 경제보복에 대해 시민과 함께 당당히 맞서고 일본이 조속히 경제보복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안양시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동원해 경제독립운동 실천에 나설 것이라고 천명했다. 또한 국제 자매·우호도시인 도코로자와-고마끼 두 도시와의 모든 교류와 초등학생·고교생 민박 연수단 지원을 취소하고, 올해 말로 예정된 자매결연 20주년 기념 도코로자와시 답방계획 또한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명은 시민사회단체의 일본제품 불매운동 및 일본여행 자제를 적극 지지하며, 일본이 오판한 경제보복을 철회하지 않는 한 이런 움직임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안양시는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관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산업의 위기상황을 분석해 자치단체 차원에서 대응책 마련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경쟁력을 갖춘 관내 기업이 소재.부품.장비 등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마련해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동시에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7월31일 안양지역 10개 시민사회단체는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규탄성명을 내고 노 재팬 운동에 가세했다. 다음은 최대호 안양시장이 발표한 일본 규탄 성명 전문이다. 안양시는 일본 아베정부의 수출규제 강화 발표와 화이트리스트(수출심사 우대국가) 제외라는 일방적이고 보복적인 행위를 강력히 비판하고 조속한 철회를 촉구한다. 일본의 이번 조치는 대법원의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판결에 맞서 자행된 다자무역체제와 세계경제를 위협하는 명백한 경제보복 행위일 뿐 아니라 우리나라에 대한 경제침략 행위로 간주할 수밖에 없다. 안양시는 일본의 경제침략에 대해 시민과 함께 당당히 맞설 것이며 일본이 조속히 경제침략 행위를 철회하지 않는다면 우리 시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동원해 ‘경제독립운동’ 실천에 나설 것임을 밝힌다. 또한, 일본의 비상식적 조처가 철회되기 전까지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대응하고자 한다. -시에서 발주하는 행정물품 및 공사와 관련하여 일본산 제품의 사용을 엄격히 통제하고 국산제품으로의 대체를 적극 추진하겠다. -안양시는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응하여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관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산업의 동향을 철저히 파악하는 한편, 업체들의 향후 전망 등 위기상황을 분석하여 지방정부 차원에서 대응책 마련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다. -경쟁력을 갖춘 관내 기업들이 소재.부품.장비 등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동시에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다. -국제 자매.우호도시인 일본의 도코로자와시와 고마끼시와의 상호 친선 교류방문 및 초등학생.고교생 민박 연수단 지원을 취소하는 등 일본 보이콧에 적극 동참하고, 금년 말 예정인 도코로자와시 자매결연 체결 20주년 기념 답방계획 또한 전면 중단할 것이다. -안양시는 시민사회단체의 일본제품 불매운동 및 일본여행 자제를 적극 지지하는 등 우리의 강한 의지를 표명해 나갈 것이다. 일본의 오판에서 비롯된 경제적 보복행위가 여기서 멈추지 않고 지속할 경우에는 안양시 전 공직자를 비롯하여 산하기관의 모든 직원이 합심하여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다. 현 상황을 민.관 모두가 합심하여 차분히 대처해 나간다면 충분히 극복해 나갈 수 있으며, 어려운 상황을 기회 삼아 우리 경제가 한 단계 더 성숙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다. 우리의 한 목소리가 널리 울려퍼져 사태가 더욱 악화되지 않도록 중앙정부는 외교적 협의를 통해 하루 빨리 해결책을 모색하기 바라며, 일본에 대하여도 원만한 해결을 위한 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 2019년 8월 2일 안양시장 최대호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9-08-02 16:42:50부산시가 전국에서 최하위 수준인 부산의 건강지표를 끌어올리기 위해 대대적인 시민행동 프로젝트에 나섰다. 부산시는 올해를 건강한 부산 시민 행동 프로젝트 원년으로 정하고 6일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건강생활실천 운동 '끊고 줄이고 운동하자' 시민 선포식을 연다고 5일 밝혔다. 이 운동은 '(술 담배)끊고! (소금 설탕)줄이고! (다함께) 운동하자!'로 개인을 비롯한 가정 직장 학교 동아리 등 모든 생활터에서 건강행동을 실천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건강생활 실천계획을 세워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것이다. 부산시는 자발적으로 운동에 참여하는 시민을 비롯해 공무원과 단체 등 846개 기관에 1만6500여명의 참여인을 모집, 7일부터 100일간 범시민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프로젝트 참가자들에게는 '건강 나눔 실천저금통'을 나눠주고 어려운 이웃이나 단체를 돕기 위한 성금도 모금하는 등 기부 문화 확산도 함께 추진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건강 부산 프로젝트는 부산 시민이 실천 가능한 건강계획을 세워 꾸준히 건강을 다지고 어려운 이웃도 돕기 위한 기부에 나서는 사회캠페인"이라며 "이번 프로젝트에 시민들이 적극 참여해 '건강 최악 도시'라는 오명을 벗고 '건강한 부산'으로 거듭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18-03-05 09:09:21울산 지역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민관이 손을 잡았다. 25일 울산시에 따르면 저탄소 친환경 실천사업(C·G-10)이 지난 1월 공모를 통해 38개 시민·환경단체가 참여하는 10개 실천과제를 확정하고, 3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저탄소 친환경 실천사업은 온실가스 감축 및 저탄소 친환경도시 조성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시민·환경단체를 중심으로 추진해 온 범시민실천운동으로, 매년 10대 실천과제를 공모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오고 있다. 올해 중점 추진되는 시민참여 C·G-10 실천과제는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한국외식업중앙회 울산지회) △에너지 절약 (울산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외 1) △자원재활용 업사이클링 (울산푸름이단 외 1) △대중교통 이용률 높이기 (그린리더 울산광역시협의회) △태화강 및 지천 살리기 운동 (태화강보전회 외 1), △공단 환경정화수 심기 (울산지역환경보전협의회) △사업장 폐기물 재활용 제고 (온산공단환경관리협회) △우리동네 공원 가꾸기(울산생명의숲 외 1) △가정 생활쓰레기 재활용 제고 (전국주부교실울산시지부 외 1) △자전거 마일리지 (전국주부교실 자전거봉사단) 등 10개 사업이며, 시민·환경단체 18개 단체가 주관하고, 38개 기관·단체가 공동으로 참여한다. 참여단체별 주요 내용은 '탄소포인트제 가입세대 에너지 진단활동'(3월~10월), '에너지 절감우수세대 미니 태양광 모듈 설치'(10월~11월), '자원재활용 리사이클링 및 업사이클링 공모전'(3월~6월), 유해 귀화식물 제거 및 군락지 모니터링(4월~10월), '도심공원 가꾸기 전문가 초빙강좌'(4, 9월), '환경사랑 에코스쿨 운영'(3월~11월), '대중교통 이용 캠페인 전개'(분기1회) 등이다. 이와 함께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생활쓰레기 줄이기 의식교육 및 환경교실'(4월~10월), '찾아가는 환경교육 및 청결운동 전개'(4월~10월) 등도 마련한다. 지난해에 이어 '자전거 마일리지' 시책을 마련하여 시민참여를 유도하는 '2015 자전거 대축전 행사'(4월), '느림보 거북이 자전거 대회'(9월), '자전거 타기 활성화 캠페인'(분기별), '자전거 마일리지 누리집 운영' 등을 적극 추진한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해 C·G-10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및 기업의 동참으로 온실가스 1인 1t 줄이기 운동의 성공적인 안착과 민·관 환경거버넌스 체제구축의 모범적인 모델을 제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에너지절약 실천과제는 '그린스쿨 참여학교 (17개교)'가 전기 4만5380kw와 가스 537mm를 절약해 CO2 20t 이상을 감축했으며, 비산업 분야 온실가스 감축 가이드라인 사업에서도 7.3t의 CO2를 감축했다. 이밖에도 가정생활용수 실천과제, 공단환경정화수 심기 실천과제, 자전거 마일리지 실천과제 등 C?G-10 사업을 통해 총 215.8t의 CO2를 감축하는 효과를 거뒀다. kky060@fnnews.com 김기열 기자
2015-02-25 10:10:37부산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에서 오는 8일 부산성시화운동본부(이사장 이규현 수영로교회 목사·이하 성시본)가 주최하는 '9·8해운대성령대집회 일어나라 함께 가자!'가 대규모로 열린다. 5일 성시본에 따르면 8일 오후 4시부터 열리는 대집회에 부산·울산·경남지역 교회 및 전국 성도 20만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해운대백사장을 기도 인파로 뒤덮겠다는 구상이다. 2007년 처음 시작한 대집회는 2008년, 2009년 그리고 2014년에 개최된 뒤 10년 만에 다시 열린다. 성시본은 이번 집회를 개교회를 넘어 한국교회의 공교회성을 공고히 하고, 부울경 교회의 연합사역을 회복하는 기회로 삼겠다는 포부다. 이를 통해 교회의 대사회적 이미지와 영향력을 회복하겠다는 것. 나아가 2007년 첫 집회가 추구했던 부흥의 역사성을 계승하고 다음 세대 지도자와 리더십을 확보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성령대집회를 앞두고 부산은행은 이날 오후 3시 부산 수영로교회에서 성시본 측에 대집회 후원금을 전달했다. 후원금 전달식에는 방성빈 부산은행장과 김용규 본부장, 성시본 이규현(이사장), 박남규(본부장), 김대환(기획단장), 성창민(사무총장), 임석웅(한국교회총연합회 공동대표) 목사 등이 참석했다. 성시본은 이번 대집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1년 전인 지난해 9월 발대식을 갖고 연합기도운동, 다음 세대 운동, 이웃사랑 운동 등 '3가지 다짐' '5가지 운동' '7가지 약속' 실천 운동을 펼쳐왔다. 714기도대성회, 코스타월드캠프, 전체기도회 등을 열며 성공적인 집회 개최를 위해 기도의 불을 지펴왔다. 성시본 성창민 사무총장은 "성도 여러분의 기도와 헌신이 한국교회를 다시 세울 것이고, 한국교회의 미래가 성도 여러분의 기도에 달려있다고 본다"며 "어렵고 힘들다고 주저앉아 있지 말고 다시 일어나 10년 만에 열리는 이번 기도의 자리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대집회의 열기는 2025년 1월 7~9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청소년 월드캠프'로 이어진다. 청소년 월드캠프는 전국 청소년 기독교학교 및 대안학교 초청 페스티벌로 열리며 전국 청소년 1만여명이 참석할 전망이다. 2000년 6월 창립된 성시본은 330만 부산시민 모두가 그리스도 안에서 참된 자유와 평안을 누리며 거룩하고 복된 삶을 살 수 있도록 하자는 기독교 실천 운동기관이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09-05 18:47:55[파이낸셜뉴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에서 오는 8일 부산성시화운동본부(이하 성시본·이사장 이규현 수영로교회 목사)가 주최하는 ‘9·8해운대성령대집회 일어나라 함께 가자!’가 대규모로 열린다. 5일 성시본에 따르면 8일 오후 4시부터 열리는 대집회에 부산·울산·경남지역 교회 및 전국 성도 20만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해운대백사장을 기도 인파로 뒤덮겠다는 구상이다. 2007년 처음 시작한 대집회는 2008년, 2009년 그리고 2014년에 개최된 뒤 10년 만에 다시 열린다. 성시본은 이번 집회를 개교회를 넘어 한국교회의 공교회성을 공고히 하고, 부울경 교회의 연합사역을 회복하는 기회로 삼겠다는 포부다. 이를 통해 교회의 대사회적 이미지와 영향력을 회복하겠다는 것. 나아가 2007년 첫 집회가 추구했던 부흥의 역사성을 계승하고, 다음 세대 지도자와 리더십을 확보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성령대집회를 앞두고 부산은행은 이날 오후 3시 부산 수영로교회에서 성시본 측에 대집회 후원금을 전달했다. 후원금 전달식에는 방성빈 부산은행장과 김용규 본부장, 성시본 이규현(이사장), 박남규(본부장), 김대환(기획단장), 성창민(사무총장), 임석웅(한국교회총연합회 공동대표) 목사 등이 참석했다. 성시본은 이번 대집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1년 전인 지난해 9월 발대식을 갖고 연합기도운동, 다음 세대 운동, 이웃사랑 운동 등 ‘3가지 다짐’, ‘5가지 운동’, ‘7가지 약속’ 실천 운동을 펼쳐왔다. 714기도대성회, 코스타월드캠프, 전체기도회 등을 열며 성공적인 집회 개최를 위해 기도의 불을 지펴왔다. 성시본 성창민 사무총장은 “성도 여러분의 기도와 헌신이 한국교회를 다시 세울 것이고, 한국교회의 미래가 성도 여러분의 기도에 달려있다고 본다”며 “어렵고 힘들다고 주저앉아 있지 말고 다시 일어나 10년 만에 열리는 이번 기도의 자리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대집회의 열기는 2025년 1월 7~9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청소년 월드캠프’로 이어진다. 청소년 월드캠프는 전국 청소년 기독교학교 및 대안학교 초청 페스티벌로 열리며 전국 청소년 1만여 명이 참석할 전망이다. 2000년 6월 창립된 성시본은 330만 부산시민 모두가 그리스도 안에서 참된 자유와 평안을 누리며 거룩하고 복된 삶을 살 수 있도록 하자는 기독교 실천 운동기관이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09-05 14:04:10【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 경기도 성남시는 전세 사기 피해 예방과 안전 전세 문화 정착을 위한 '안전 전세 관리단'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이날 관내 공인중개사 73명을 안전전세 관리단원으로 위촉했다. 안전 전세 관리단은 시가 추진하는 안전 전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관계 공무원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성남시지회 공인중개사들로 구성됐다. 관리단은 앞으로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부동산거래 환경 조성과 전세 피해 예방을 위한 '안전 전세 길목 지킴 운동'을 관내 공인중개사 2400여명과 함께 벌이게 된다. 주요 실천 과제로는 위험물건 중개 안하기, 임차인에게 정확한 물건정보 제공, 전세 피해 예방 중개사 체크리스트 확인, 전세 피해 예방 임차인 체크리스트 제공, 공인중개사무소 종사자 현황 공개, 권리관계 등 계약 후 정보변동 알림(문자서비스), 악성 임대인 고지 등이다. 이번 전세 사기 예방 캠페인에 동참하는 공인중개사에게는 '안전 전세 지킴이' 인증마크를 사무소에 부착해 시민들이 이를 확인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전세 사기 등 불법 행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안전전세 관리단이 현장 정보를 활용한 불법행위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불법행위가 의심되는 부동산중개사무소 대상으로 정기적인 합동 지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신상진 시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전세 사기 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공인중개사의 자발적인 참여 운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민관이 협력해 제도적인 한계를 뛰어넘어 안전한 전세 계약 문화와 신뢰할 수 있는 부동산거래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9-03 14:2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