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동두천=노진균 기자】 경기 동두천시가 지방교부세 감소라는 재정적 난관에 맞서 공모사업을 통한 외부 재원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형덕 시장은 이를 통해 도시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의지다. 19일 동두천시에 따르면 최근 기획재정부가 약 30조 원 규모의 세수 결손을 메우기 위해 지방교부세를 2조 2000억 원가량 줄이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동두천시도 올해 지방교부세가 약 31억 원 감소할 전망이다. 그러나 박 시장은 "선제적 대응과 준비를 통해 공약 사항과 현안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두천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공모사업 발굴에 주력한 결과, 이전보다 발굴 건수 3배 증가, 공모 선정 15배 증가, 국·도비 확보 52% 증가라는 성과를 거뒀다. 박 시장은 "올해 국·도비 250억 원을 확보했으며, 앞으로도 700여 공직자와 함께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해 명품 도시를 건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 공모사업으로는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 사업(134억 원),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사업(75억 원), 노후 경로당 신축 사업(17억 원) 등이 선정됐다. 이러한 사업들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동두천시는 올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를 통해 국비 60억 원을 확보했으며, '꿈이룸 글로컬 동두천'이라는 슬로건 아래 13가지 세부 사업을 마련했다. 박 시장은 "교육에 대한 과감한 투자로 최고의 교육 도시로 발돋움할 기회를 얻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민선 8기 동두천시는 시정철학과 공약사업을 연계한 역점 사업 발굴에 집중할 예정이다. 특히, 공모사업의 선정률을 높이기 위해 전년도 공모 사업 분석을 통해 성공 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바탕으로 신규 사업 발굴에 나선다. 또한, 공모 우수자에 대한 인센티브 제도를 확대해 직원들의 참여를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성과 시상금, 국외 선진지 견학, 포상 휴가 등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 방안도 마련 중이다. 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공모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 발전을 가속화하고,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생활 환경 조성에도 힘쓴다. 재정 자립도가 낮은 상황에서 외부 재원 확보는 성장과 발전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라는 판단에서다. 끝으로 박형덕 시장은 "시민 행복과 누구나 살고 싶은 동두천 조성을 위해서는 예산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한데, 시장 취임 후 공모사업에 해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적극 행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임기 동안 공모사업에 더욱 힘을 쏟아, 탄탄하고 안정적인 시정 운영은 물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겠다"고 전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1-19 10:28:15[파이낸셜뉴스] HCN은 KT스카이라이프, KT그룹희망나눔재단과 함께 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KT그룹 미디어투어’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KT그룹 미디어투어는 지역 아이들에게 미디어 체험 및 견학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미디어 분야의 진로 탐색에도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사회공헌활동이다. 참가자들은 HCN 서초사옥에서 ‘통합 관제 센터(DMC)’를 둘러봤다. DMC 벽면을 가득 채운 250여개의 모니터 화면을 통해 방송·통신 서비스가 이용자에게 제공되고 관리되는 과정을 볼 수 있었다. 지역채널 스튜디오에서는 아나운서, 카메라 감독 체험이 진행됐다. 뉴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아나운서가 직접 시범을 보이고, 아이들이 차례대로 따라해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10-29 09:49:30한국관광공사의 ‘별빛달빛여행’ 상품이 28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관광지 회복력(Tourism Destination Resilience) 부문에서 골드 어워즈를 수상했다. PATA의 관광지 회복력 부문은 관광지의 매력뿐만 아니라 환경과 지역 경제를 보호하기 위한 사업의 노력과 성과를 심사하는 것으로 지속 가능한 관광에 대한 가치 확산 측면에서 수상의 의미가 크다고 관광공사는 설명했다. PATA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민관합동 관광협력기구로 80여개 국가 정부기관과 관광기구, 항공사, 교육기관 등 약 650개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다. 별빛달빛여행 상품은 전남 신안의 청정 자연과 낮은 빛공해 지수를 활용해 관광공사와 국립광주과학관이 지난해 공동 개발한 1박2일 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 이후 뚜렷해진 레저·아웃도어 활동, 자연관광지와 친환경 여행 선호 등의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작년 시범 사업으로 운영한 해당 상품은 출시 후 조기 매진됐으며, 참가자들의 추가 수요를 반영해 올해부터 정례화할 계획이다. 김완수 관광공사 광주전남지사장은 "작년 별빛달빛여행 상품의 성공에 힘입어 평소 일반인에게 공개하지 않았던 고흥 나로우주센터 누리호 발사대 견학 상품도 오는 9월에 출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광주와 전남 지역의 특별한 자원을 활용해 지속 가능한 관광 마케팅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8-29 15:48:582024년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홍성군 고미당 마을 경관협정사업은 주민과 지자체 협업으로 이끌어낸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 경관협정에 관한 관심 유도부터 기획, 교육, 경관협정 체결, 설계 및 공사, 유지관리 등 전 과정에서 주민, 전문가, 행정이 협업할 수 있는 거버넌스 구축으로 가능했다. 주민과 충청남도 건축도시과, 홍성군 허가건축과, 충남연구원 충남공공디자인센터, 총괄기획가 등이 함께 진행해 사업의 효용성과 주민 만족도를 높이고 예산을 절감하는 등 확산 가능한 농촌형 경관사업 모델 제시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농촌 마을은 고미당 마을처럼 자연과 역사문화경관을 보존하고 있지만 노후화된 건축물과 방치된 폐가, 축사, 창고, 농업폐기물 등의 전형적인 경관 문제를 안고 있다. 이에 주민들 스스로 이를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지만 인력(초고령화) 및 예산이 턱없이 부족해 노력에 비해 성과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 충청남도와 홍성군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에서 지원하는 경관협정의 적용 및 운영지침에 따라 체계적으로 유도 및 지원할 수 있는 실행계획 가이드라인을 수립, 고미당 마을 경관협정 시범사업에 적용했다. 고미당 마을 주민들은 경관협정의 제도와 목적을 이해하고 참여 의지와 적극성으로 2019년부터 경관협정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모사업을 1년간 준비해 2020년 충청남도 경관협정 시범사업에 선정됐다. 시·군비 각 1억9000만원의 총사업비 3억8000만원으로 2년간 진행하는 사업이다. 1차 연도에는 경관협정의 효과를 높일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 운영, 2차 연도에는 교육을 토대로 체결한 경관협정 내용에 따라 경관개선을 추진하는 방식이다. 세부 사업으로는 마을경관 중장기 계획 수립, 경관협정운영회 설립 및 운영지침 수립, 경관협정서 작성 및 체결, 경관협정 인가를 위한 심의까지가 1차 연도 사업이다. 이를 위해 경관협정 지원을 위한 주민역량 강화 교육 11회, 주민설명회 6회, 민관 업무협의 4회, 충남연구원 공공디자인센터 디자인관리 자문단 컨설팅 4회, 경관현황 조사 3회, 주민 설문조사(수요조사, 주민역량강화 교육 만족도조사, 공모사업 만족도 수혜 조사) 3회, 주민 인터뷰를 2회 실시했다. 코로나19라는 예상치 못한 대외변수로 교육 횟수와 내용을 변경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실습, 브레인스토밍, 이론 등 다양한 방식을 적용해 교육을 했다. 이를 통해 경관협정서를 작성해 2021년 7월에 홍성군 경관위원회 심의를 통해 경관협정 인가를 받았다. 2차 연도사업은 충청남도 심의를 거쳐 가드너 공동작업장 조성, 쉼터 조성, 공공화단 및 미니화단 조성, 버스정류장 주변 정비, 슬레이트지붕 철거, 빈집 철거, 지붕 정비, 담장 정비 등을 시행했다. 충청남도 주택정책팀과 협업으로 2021년 빈집재생(활용) 사업으로 예산 5000만원을 추가 확보하고 5개소 빈집 철거 후 공동 텃밭과 화단을 조성했다. 또 홍성군 건설교통과 기반조성팀 및 장곡면사무소와 협업으로 배수로 설치 등 사업비 절감과 민원업무 처리를 진행해 주민과의 신뢰를 쌓았다. 사업 완료 후에도 고미당 마을 주민들은 경관협정 가이드라인에 따라 경관관리체계(경관관리단)를 구축·운영해 시설물 유지관리에 성과를 보였다. 이에 충남형 경관협정사업의 우수사례로 널리 소개됐고 배후 마을 및 타 지방자치단체의 롤 모델로서 관련 단체와 기관의 문의와 견학이 줄을 잇고 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7-17 18:32:27[파이낸셜뉴스] 부산교통공사는 오는 8월 8일 개최되는 '제16회 시민기관사 체험행사' 참가자 80명을 15일부터 오는 2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기관사 업무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2007년 처음 열린 이 행사를 통해 시민들은 철도 현장에서 기관사 업무를 간접 경험할 수 있다. 지난해까지 15년간 1589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행사 참가자들은 각각 1호선에 30명, 2호선에 30명, 3호선에 20명씩 배치된다. 이들은 호선별 차량기지에서 △운전취급실·안전체험장 견학 △열차 모의운전연습기 체험 △차량기지 내 전동차 기동 시범 등 참관 △기관사들과 함께하는 운전 간접체험 △도시철도 청렴 퀴즈 등에 참여한다. 올해는 최근 도입되고 있는 1호선 신조전동차를 체험할 수 있다. 행사에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24일까지 공사 누리집에서 희망호선을 택해 신청하면 된다. 부산·양산·김해 시민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만 12세 미만 아동은 보호자가 행사 현장에 동행해야 한다. 공사는 전산 추첨을 통해 80명의 참가자를 뽑아 30일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사는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해 23~24일 이틀간 부산지역 고등학생 25명을 대상으로, 기관사 등 철도 분야 직업 소개와 직원과의 진학 상담 등을 진행한다. 공사는 2015년부터 현재까지 약 2800회의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이병진 공사 사장은 “이번 체험을 통해 도시철도 기관사를 친숙하게 느끼는 시민들이 많아지고 안전한 도시철도 이용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7-15 13:55:13【 인천=한갑수 기자】 "악취를 뿜어내며 기피시설로 인식됐던 수도권매립지가 시민들의 힐링을 위해 찾는 환경관광 명소로 재탄생했다." 송병억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은 수도권매립지에 20여 년간 가꾼 야생화 단지와 습지, 맨발 산책길, 수영장, 골프장 등이 조성돼 있으며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3일 이같이 밝혔다. 수도권매립지는 수도권 주민 2600만명이 버리는 폐기물을 최종적으로 처리하는 곳이다. 폐기물 매립뿐 아니라 각종 자원화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립가스·바이오가스 등 친환경에너지를 활용한 에너지화 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수도권매립지에 폐기물을 처음 매립했던 1992년보다 폐기물 매립 기술이 획기적으로 발전해 덴마크나 독일 등 외국의 환경 선진국에 비해 뒤떨어지지 않을 만큼 기술력을 갖췄다. 몽골이나 싱가포르, 베트남, 모로코, 알제리 등 30여개 국가에서 수도권매립지를 벤치마킹 할 정도로 선진화됐다. 특히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몽골에 진출해 온실가스 감축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파나마에서는 폐기물 처리 개선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아시아와 아프리카 국가 정상이나 관료들이 우리나라 방문 시 수도권매립지 견학은 빠지지 않는 필수 코스가 됐다. 초창기 때 악취가 나는 기피시설이었지만 지금은 악취도, 인근 지역에 피해도 끼치지 않고 오히려 주민에게 휴식을 제공하는 힐링공간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송병억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은 "여기가 매립지라고 하면 모두 깜짝 놀랍니다. 오랫동안 체계적으로 기술 축적이 이뤄지면서 이제는 선진국과 비교해도 빠지지 않는 매립지가 됐다"고 말했다. 송 사장은 수도권매립지를 방문하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시설을 안내하고 각종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2026년까지 종합안내소와 편의시설 건립을 추진 중이다. 내년까지 160억원을 투입해 총 72홀(9만㎡) 규모의 파크골프장도 조성한다. 그러나 수도권매립지의 이 같은 변화에도 불구하고 매립지 문제는 여전히 '뜨거운 감자'다. 수도권매립지의 사용 종료를 위한 대체 매립지 확보 공모가 3차례나 무산됐고 오는 2026년 수도권 생활폐기물의 직매립이 금지되지만 소각장 설립 움직임도 지지부진하다. 폐기물 처리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지 못하면 자칫 쓰레기 대란이 발생할 수도 있지만 환경부와 수도권 3개 시도는 실효성 있는 해결 방안이나 대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다음은 송 사장과 일문일답. ―수도권매립지를 혐오시설로 인식하는 시민들이 아직 있다. ▲매립지라고 하면 국민들은 과거 난지도 매립지를 떠올리고 기억한다. 현재 난지도 매립지는 국민들이 이용하는 공원으로 이용되고 있다. 수도권매립지가 폐기물을 처리하면서 지역 주민들은 비선호시설로서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저는 공사 사장 취임 이후 이를 개선하기 위해 매립지가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휴식공간으로 변화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수도권매립지가 환경, 문화, 경제가 어우러지는 명소로서 주민들의 문화가치 향상에 더욱 노력하고 지역과 상생하며 탄소중립 실현과 친환경 에너지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임기 중 역점 추진 사업은 뭔가. ▲첫 번째는 대체매립지 조성 전까지 안정적인 폐기물 처리환경을 구축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글로벌 환경시장 개척으로 기후변화 대응을 선도하는 것이다. 세 번째는 자원순환 지원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다. 자원순환 정책 기능 육성과 국가 환경행정 실행력 지원을 위해 더욱더 노력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주변지역 주민 등 국민행복도를 높이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더욱 확대하고 문화, 체육시설 인프라 및 운영체계 개선 등으로 국민, 지역주민들의 문화가치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악취를 잡기 위한 특별한 기술의 변화가 있었나. ▲수도권매립지 운영 초기에는 악취로 인해 주변 지역 주민들이 불편함을 겪었으나 매립, 복토 방법, 매립가스 포집 공법 개선은 물론 환경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통해 지속적인 악취관리에 노력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적극적인 악취 저감에 더욱 힘쓰고자 슬러지 자원화시설 악취방지시설 개선 공사 등을 추진하고 있고 2023년부터는 고도화된 환경관리를 위해 무선통신 기반의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오염물질 측정하고 24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앞으로도 악취유발 물질의 발생빈도 등과 같은 빅데이터를 통해 매립지에서 악취가 발생 되지 않도록 24시간 중점 모니터링을 해 빈틈없는 악취 및 환경관리에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공사 관할권의 인천시 이전에 대한 의견을 듣고 싶다. ▲4자 협의체에서 결정한 공사 관할권 이관은 공사 노동조합 및 지역주민과의 갈등 해결을 선결 조건으로 하고 있다. 관할권 이관에 대해 노조와 주변영향지역 주민은 공식적으로 여러 차례 반대 뜻을 표명했는데 이관과 관련한 갈등 해결의 진전을 위해서는 인천시에서 노조와 주변영향지역 주민의 반대 사유를 잘 살펴서 이관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갈등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폐기물 반입량 감소로 인한 운영 어려움은 없나. ▲현재 수도권매립지 폐기물 반입량은 전년 대비 30% 이상 감소했다. 폐기물 반입량 감소에 따른 재정난에 대비해 새로운 먹거리를 찾는 것도 임기 중 제가 해결해야 할 주요 과제 중 하나이다. 공사는 폐기물 반입수수료를 주 수입원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수도권매립지 운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국제온실가스 감축사업 전담부서 및 미래비전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해 신사업 발굴 등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자 노력하고 이해 관계자들과 의사소통을 통해 공사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6년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금지된다. 향후 운영방향은 뭔가.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금지되면 소각 등 중간처리 이후 불연성 폐기물만 수도권매립지로 반입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2026년 이후에도 현재 자원화시설에서 처리되고 있는 슬러지와 음식물 폐수 등은 계속 반입, 처리할 예정이다. 현재와 크게 달라지는 부분은 없을 것으로 판단되나 반입되는 폐기물의 양은 현재보다 많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공사는 변화하는 폐기물 반입 환경을 고려해 지속적으로 효율적인 매립장 운영방식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kapsoo@fnnews.com
2024-07-03 18:15:02포스코이앤씨는 지난달 30일 인천 송도 글로벌R&D센터에서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의 '스마트안전' 기술교류회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행사에는 국토교통부, 국토안전관리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 건설사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는 지난해 7월 국토부 주관으로 스마트건설 확산방안과 주요 이슈들을 논의하기 위해 산·학·연·관이 참여하여 출범한 협의체다. 300여개의 민간기업이 논의를 주도하고 학계·연구원 및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실효적인 결과가 도출되도록 구성됐다. 포스코이앤씨는 '스마트안전' 부문의 위원장 회사로서 제도·정책 제안, 스마트안전 장비 기술 개발·적용을 위한 표준화, 우수 사례 현장 견학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기술교류회에서는 스마트 안전 장비의 수요처와 공급사가 기술 도입을 위한 협의 및 건설 현장에 시범적용해 사업화할 수 있는 내용들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최용준 기자
2024-06-02 18:40:55[파이낸셜뉴스] 육군은 '2024 아미타이거 드론봇 페스티벌'이 24~26일까지 사흘간 일정으로 경기도 양주시 가납리비행장에서 개막했다고 24일 밝혔다. 육군에 따르면 '드론봇 페스티벌'은 육군 드론봇 전투체계를 비롯한 지상군의 첨단 전투장비·무기 등을 국민에 소개하고 민관군이 함께 지상군의 유·무인 복합체계 발전을 도모한다는 취지에서 지난 2021년부터 시작됐다. 개막식 행사에는 손식 지상작전사령관과 강수현 양주시장, 윤창철 양주시의회 의장,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민의식 민·관·군 상생협의회 총괄위원장, 박정이 밀리테크협회장, 양주시 호국보훈단체 대표 및 관계자, 지작사와 예하부대 주요 지휘관 및 장병, 지역 주민 등이 참석했다. 손 사령관은 개막사에서 "드론봇을 포함한 유·무인 복합전투체계는 현대전 양상을 상징하는 새로운 이정표이자 전쟁의 승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무기체계가 되고 있다"고 설명하고, "지작사는 북한의 어떠한 위협과 도발도 단호히 억제·응징할 수 있는 '즉·강·끝' 대비태세에 있어서도 다양한 드론봇 전투체계를 적극 운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개막사에 이어 육군항공 축하 비행, 특전사 공중강하, 1군단 특공무술·태권도 시범, 육군 아미 타이거 전투체계 시연, 공군 블랙이글스 에어쇼 등이 펼쳐졌다. 개막식 후 메인 행사장에선 군 장병, 지역 주민, 동호인 등 400여 명이 참가한 '민·관·군 화합 드론 날리기' 행사가 이어졌다. 행사 기간 지상군 드론봇 전투체계의 실질적 임무수행 능력 향상과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드론 경연대회'와 '드론봇 전투발전 세미나'가 열린다. 아울러 K2 전차, K9 자주포, 천무, 비호복합, 워리어 플랫폼, '수리온', '아파치' 헬기, K808 차륜형장갑차 등 30여종의 핵심 첨단주기·장비들에 대한 견학·체험 프로그램과 군·기업의 전시부스가 운영된다. 군악대·의장대 공연, 민·관 통합공연, 드론 라이트쇼 등도 준비돼 있다. 드론 경연대회는 이날 오후부터 행사장 일대에서 지작사 예하 부대 35개 팀 140여 명의 장병이 대대급 UAV, 드론 수색 정찰, 드론 폭탄 투하, 경계용 드론, 드론 레이싱, 드론 영상 제작 등 7개 종목으로 예선과 결선을 치른다. 25일 오후 8시에는 10분간 '드론라이트쇼'가 열려 시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행사장에서는 수리온·아파치헬기, K2전차, K9자주포, 천무, 워리어 플랫폼 등 30여 종 지상군의 핵심 첨단 무기와 장비들에 대한 견학 및 탑승 체험이 이뤄진다. 민간업체의 최신 드론 및 로봇 소개 부스를 운영하고 군악대·의장대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진행된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5-24 15:28:20[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청소년 대상 현장체험 프로그램 '바다가 꿈'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15년부터 운영해 온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의 해양 안전사고 대처 능력을 함양해 인명피해를 예방하고, 자유학기·학년제 시행에 발맞춰 청소년에게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차세대 해양·수산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명칭을 '청소년 바다 안전 체험학습'에서 '바다가 꿈'으로 바꾸고, 오는 3월부터 시내 중학생 420여명(12개교)을 대상으로 월 1~2회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시 어업지도선(부비호, 374t)에 승선해 선상 안전 체험과 해상 견학을 각각 1시간씩 하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선상 안전 체험은 '한국해양구조협회'의 전문가로 구성된 강사진의 선박 내 안전사고 발생 시 탈출요령, 구명조끼 착용법, 소화기 사용법 및 심폐소생술, AED(자동제세동기) 작동법, 구명뗏목 팽창 시범 등 해양 안전 시연을 보며 안전에 대한 교육과 체험을 한다. 또 선박탑재형 해수 중 방사능 신속 검사장비 등 '해양환경'과 항만도시 부산의 위상 등 '부산해양', 그리고 해양데이터 수집 위성 부산샛(Busansat) 국제협력 프로젝트 추진 등 '미래해양'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해상견학은 시 어업지도선을 타고 부산항 제5부두를 출발해 부산항대교, 국립해양박물관, 신선대부두를 거쳐 다시 부산항 제5부두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시는 향후 울산시, 경상남도 교육청을 대상으로 교육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김병기 시 해양농수산국장은 “'바다가 꿈'이 해양 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차세대 인력의 해양·수산 분야 진로 설계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부·울·경 지역의 선박을 보유한 각급 기관과 단체가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2-23 09:28:30부산테크노파크는 지난 22일 사하구 천마산전망대에서 부산지역 최대 규모인 연면적 450.95㎡의 '천마산전망대 스마트팜 오픈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이날 오픈식에는 조경태 국회의원, 부산광역시의회 성창용 시의원, 사하구의회 채창섭 구의장, 조재영 구의원, 강현식 구의원, 더불어민주당 사하을 강문봉 지역위원장이 참석했다. 아울러 천마산전망대의 판로개척을 위해 미진축산 전용정 대표,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부산·울산·경남지회 오몽석 회장, CH금속 조영진 대표, 농업회사법인 강원㈜ 김신환 대표, (사)수직농장연구회 이종원 회장과 지역주민 250여명도 함께했다. 사하구 천마마을은 지난 2018년 8월 국토교통부 뉴딜시범 공모사업 '스마트시티형 도시재생사업지'로 선정된 바 있다. 부산테크노파크는 2020년 9월 지역맞춤형 도시재생 뉴딜정책에 부합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회복과 전환을 위한 스마트팜 플랫폼 조성사업을 3년 5개월간 17억원을 투입해 수행했다. 지역주민 참여로 지역특화재생을 통한 지역 활력 회복, 지역이윤을 지역사회에 재투자한 자립화를 위해 △도시형 식물공장 거점 구축 △도시농업전문가 인력 양성 △첨단시설장비 기술 지원 △온·오프라인 홍보마케팅을 지원했다. 참여기관인 부산디자인진흥원은 브랜드 개발과 홍보콘텐츠 제작 등 마케팅을 지원했으며 부산경상대학교는 도시농업 기초이론 및 실습과 현장견학 등 인력 양성을 추진했다.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은 "천마산전망대 스마트팜 위탁운영계약을 체결한 천마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 중심이 돼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지역 공동체를 강화하고 부산 지역의 미래먹거리를 책임질 수 있는 지역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12-25 18:4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