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스마트팜 전문기업 그린플러스 자회사 그린케이팜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서 ‘시서스(C. quadrangularis) 줄기 분말’에 대해 ‘식품원료의 기준 및 규격 인정 통보’를 받았다고 20일 발표했다. 그린케이팜은 스마트팜, 수직농장, 식물공장 등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21년에는 국내 스마트팜 온실 최초로 인도 등 열대지역에서 자라는 포도과 식물인 ‘시서스’ 재배에 성공한 바 있다. 그린케이팜은 자체 특허기술인 △근권부 냉난방 시스템 △업다운시스템을 활용해 시서스 재배 시 문제되고 있는 ‘유해물질 포함 가능성’을 배제하고 안정성과 품질 우수성을 확보했다. 박정기 그린케이팜 대표는 “현재 국내에서 시서스를 직접 재배해 제조하는 기업은 그린케이팜이 유일하다”며 “이번 식약처 인증을 통해 티백, 침출차, 고형차, 과채가공품 형태의 일반 식품 제조 및 판매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어 “향후 추가적인 ‘시서스 줄기분말’ 건강기능성 인증을 거쳐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다양한 소비자층을 대상으로 유통·판매 경로를 다각화시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5-20 09:42:47[파이낸셜뉴스] 한일진공과의 합병을 앞둔 뉴온은 인체적용시험에서 시서스 추출물 대비 1.8배의 체지방 감소 효과를 보인 신소재 물질 ‘다이글로메라’를 사용한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다이글로메라 성분을 사용한 신제품은 오는 3월 출시 예정이다. 다이글로메라는 식품의약국안전처에서 실시한 인체적용시험 결과 허리둘레와 체지방률이 감소하는 등 유의미한 효과를 나타내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개별 인정형 원료로 승인받은 성분이다. 다이글로메라의 인체적용시험은 식약처 가이드라인에 따라 체질량지수(BMI) 25~34.9인 건강한 성인 총 100명(위약군 48명 포함)을 대상으로 12주간 진행됐다. 1일 1회 다이글로메라를 400㎎을 섭취한 결과 참가자의 체지방이 평균 22.9% 감소했으며, 이는 시서스의 체지방 감소율인 12.8% 대비 약 1.8배 높은 효과를 보였다. 다이글로메라의 주요 작용기전은 지방의 합성 억제 및 분해 촉진을 통한 지방대사조절, 열생성 촉진, 갈색 지방세포로 전환 유도 등을 통한 에너지 소비 촉진이다. 최근 연구를 통해 항산화 활성과 콜레스테롤 수치 조절, 당뇨 개선 등의 효과가 연구되고 있다. 뉴온 관계자는 “현재 국내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단일 원료로 최대 매출을 기록한 시서스 추출물을 독점 공급하고 있다”며 “이번 다이글로메라 독점 공급 및 판매로 체지방 감소 효능을 보이는 개별인정형 원료 및 제품의 포트폴리오 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한편 다이글로메라 섭취 시 총 콜레스테롤 감소량은 16.9%로 시서스의 콜레스테롤 감소량(9.6%)보다 크게 감소했으며, 고밀도 콜레스테롤(HDL) 수치는 오히려 증가했다. 또 실험 참가자의 허리둘레 및 엉덩이둘레가 각각 6.2㎝, 8.6㎝ 감소하는 효과를 보였다. 이 외에도 염증 수치, 간 수치 및 손상 정도, 혈중 저밀도 콜레스테롤(LDL), C-반응 단백질(CRP) 등이 감소했다.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해 비만, 당뇨, 동맥경화 예방을 돕는 아디포넥틴 수치는 증가하는 등 다방면으로 긍정적인 결과가 나타났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2-02 13:42:32[파이낸셜뉴스] 불법적으로 수입한 시서스를 원료로 만든 건강기능식품을 해외유명 다이어트 제품으로 속여 판 일당이 입건됐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식품 원료로 사용할 수 없는 시서스를 불법 제조해 해외유명 다이어트 제품인 것처럼 속여 17억원 상당 판매한 공급·제조·유통·판매 일당 중 3명을 구속, 1명을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민생사법경찰단은 1년여의 수사 끝에 판매책을 비롯한 원료 공급책과 제조책을 모두 입건했다. 시서스(Cissus quadrangularis)는 주로 인도 등 열대지역에서 자라는 포도과 식물이다.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아 현행법상 그 자체로는 일반식품용으로 판매할 수 없다. 기능성과 안전성, 제조방법 등이 입증된 원료형태로 식약처의 인정을 받아 제조하면 건강기능식품으로 판매할 수 있다. 입건된 일당은 일반식품용으로 판매할 수 있는 절차를 전혀 거치지 않은 물론 정확한 원산지조차 알 수 없는 시서스 분말로 만든 제품을 해외유명제품인 것처럼 판매하다가 적발됐다. 이들이 사용한 시서스 분말은 정식 수입식품 신고를 거치지 않은 것으로, 정확한 원산지조차 알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범 A는 불법적으로 수입한 시서스 분말을 식품제조업자인 가공책 D에게 의뢰해 '정' 형태로 만들거나 자신이 직접 분말을 용기에 넣고 직수입 제품으로 속여 전국에 유통했다. 제품 용기는 해외 유명 시서스 제품의 디자인을 모방해 제작했다. 판매된 불법 제품에 사용된 시서스 성분은 미미한 것으로 드러났다. 2019년 10월경부터 2021년 9월경까지 2년간 전국 각지 재래시장과 소매업자 등을 통해 판매된 불법 시서스 제품은 총 11만여병, 약 17억원대에 달한다. 일반식품의 원료로 사용할 수 없는 시서스를 판매하거나 판매할 목적으로 제조·수입·가공 또는 진열하는 경우 '식품위생법'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시서스 제품을 구매할 때는 식약처가 정한 건강기능식품 표시를 확인해야 하며, 수입제품을 구매할 경우 정식 수입식품에 부착되는 한글 표시사항을 확인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시민들은 식약처의 수입식품정보마루 홈페이지에서 정식 수입식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불법 식품 적발에 시민의 제보가 결정적인 만큼, 식품 관련 범죄행위를 발견한 경우 적극적으로 신고·제보해줄 것을 요청했다. 결정적인 증거와 함께 범죄행위 신고·제보로 공익증진에 기여할 경우 '서울특별시 공익제보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최대 2억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한다. 김명주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장은 "이번 사건은 끈질긴 수사 끝에 공급·제조·유통·판매책을 전부 적발해 발본색원한 경우"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전한 식품을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식품위해사범 수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2-11-22 17:11:36[파이낸셜뉴스] 해외 직구로 유통되는 다이어트용 '시서스 분말' 일부 제품에서 기준치 24배 이상의 쇳가루가 검출됐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최근 다이어트 보조제로 인기가 높은 시서스 분말 제품 6개를 해외 직구로 구매해 분석한 후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 성분검사를 의뢰한 결과 2개 제품에서 기준치(10mg/㎏)보다 24배(242mg/㎏)의 금속성이물질이 다량 검출된 것이다. 이에 민생사법경찰단은 시서스 분말 해외 직구 대행자 등에 대해 수사 중이다. 시서스는 인도를 비롯한 열대지방에서 자라는 포도과의 다년생 덩굴식물로, 추출 물질은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알려져 유명세를 타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해외직구 형태로 판매되고 있는 제품들은 100% 유기농 제품으로 소개되고 있었다. 그러나 성분을 검사한 제품들에서는 중금속인 쇳가루가 검출됐을 뿐만 아니라 제조국도 불명확했다. 특히 허벌힐즈 회사가 제조한 인도산 유기농 시서스 분말 제품에서는 중금속 이물이 기준치(10mg/㎏)보다 23배인 235mg/㎏이 검출됐다. 아유르베다에서 생산한 시서스 분말에서도 기준치 보다 24배인 242mg/㎏이 나왔다. 민생사법경찰단은 부정식품에 대한 모니터링을 하던 중 이들 제품을 구매·취식한 소비자들이 혀 마름, 두근거림, 목의 이물감과 따끔거림의 증상을 개인 블로그나 커뮤니티 사이트 등을 통해 호소하고 있어 수사에 착수하게 됐다고 밝혔다. 시서스 분말제품은 우리나라 식약처에서 식품의 원료로 인정하지 않았지만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준다는 기능성이 인정됐다. 때문에 시서스 추출물만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한다. 추출물이 아닌 시서스 분말은 국내에서 판매를 금지하고 있다. 시는 해외직구 식품의 경우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정식 수입 검사를 거치지 않고 국내에 반입되므로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았다는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박재용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장은 "식품을 구매할 때는 한글표시사항을 꼼꼼히 확인하고, 국내 뿐 아니라 해외직구 제품이라도 부작용이 있을 경우 즉시 관계기관에 신고해야 한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정보수집을 강화하고 위법사항 확인 시 적극적인 수사를 통해 시민의 건강을 위협하고 시장 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는 끝까지 추적해 근절하겠다"고 강조했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2020-07-23 09:06:16시서스가루가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는 방송이 이어지며, 시서스가루에 대한 관심이 높다. ■시서스가루, 도대체 뭐길래? 시서스는 포도과 식물로 그리스어로 ‘담쟁이덩굴’을 뜻한다. 열대 아시아와 아프리카, 아라비아에서 자라는 포도 품종으로 ‘하늘에서 내려온 신비한 식물’로 불린다. 현재 안정성과 효능을 인정받아 영국 식품 표준청과 캐나다 연방 보건부에 등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서스가루는 물이나 음료에 혼합하여 마시거나 커피 거름망 또는 종이 거름망에 2~3티스푼 정도 넣고 차처럼 우려 마시면 된다. 샐러드에 뿌려 먹을 경우 목넘김이 부드럽지 않을 수 있으니 채에 한번 걸러서 사용한다. 단 하루 권장량 300㎎을 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과다 섭취 시 배탈 복통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린이, 임산부, 알레르기 환자, 혈당 강화제를 복용하는 사람은 복용을 피하는 게 좋다. ■부작용은 없나? 시서스 복용 연구를 통해 보고된 부작용으로는 두통, 설사, 복통, 불면, 입 마름 등이 있다. 하지만 이런 부작용은 위약 실험에서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실제로는 부작용이 거의 없는 편에 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건강 #다이어트 #성공 #시서스가루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19-08-09 09:19:20[파이낸셜뉴스] 비만과 체중 관리가 증시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천연 성분을 이용한 체지방 감소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이 높은 안전성과 복용 편의성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6일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건기식 시장 규모는 6조2022억원으로 이 중 체지방 감소 시장 규모가 2114억원을 차지했다. 뉴온(NUON)은 '시서스(Cissus quadrangularis)와 '다이글로메라(Dichrostachys glomerata)' 두 가지 천연물을 통해 체지방 감소 원료 개발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뉴온이 개발한 체지방 감소 기능성 원료인 시서스 추출물은 지방 흡수 및 지방 세포의 분화를 억제하는 효능을 갖는다. 쥐 등 소동물의 체지방을 비교 촬영하는 동물 시험에서 국내 최초로 과학적인 체지방 감소 근거를 확인해 개발됐다. 시서스 추출물 건기식은 2020년부터 약 6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국내 대표 체지방 감소 건강기능식품으로, 체중 감소 외에도 혈당 조절, 뼈 건강을 돕는 연구 결과가 있다. 2세대 체지방 감소 기능성 원료인 다이글로메라 추출물은 다이글로메라의 열매에서 추출한 성분이다. 지방대사 조절, 식이 지방 흡수 억제, 체내 열발생과 백색 지방세포의 전환을 유도하는 효능이 있다. 자체 연구를 통해 과학기술 인용색인(SCI)급 논문을 통해 에너지 소비를 촉진하는 것을 발표했다. 회사는 식물에서 유래한 시서스 추출물이 현재 급격히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비만 치료 주사제에 비해 편의성과 경제적인 측면에서 유용하다고 설명했다.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호르몬을 대상으로 한 비만 치료제로 잘 알려진 삭센다와 위고비는 식욕을 억제하고, 적은 식사로도 포만감을 느끼게 만들어 체중을 감량하는 효과가 있다. 다만 주사제로 투약 편의성이 떨어진다는 한계와 고가의 비용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비해 식물에서 유래한 시서스, 다이글로메라는 천연 성분으로 부작용이 적고, 일상 생활에서 쉽게 섭취할 수 있어 복용 편의성이 높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뉴온의 연구소 관계자는 “당사는 시서스, 다이글로메라 등 천연 성분을 통한 체지방 감소 연구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건강하고 편리한 다이어트를 추구하는 현대사회의 트렌드에 맞게 드링크형, 분말형, 젤리형 등 섭취 편의성과 휴대성을 고려한 다양한 건기식으로 연간 1000억원 이상의 매출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사제 비만치료제 처치 후 관리도 중요하기 때문에 치료제 시장이 성장할수록 뉴온의 체지방 감소 건기식도 동반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소비자들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인 체중 감소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혁신적인 연구와 개발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8-06 10:19:02[파이낸셜뉴스] 삼천당제약은 일본 톱5 제약회사와 경구용 GLP-1(세마글루타이드)의 비만 치료제(위고비) 및 당뇨 치료제(오젬픽 및 리벨서스정) 2개 제품에 대한 일본 독점 및 판매 계약 관련 텀싯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텀싯 주요 내용은 일본에서 물질특허가 끝나는 시점부터 판매를 하는 조건이며 판매로 발생하는 이익 50%를 삼천당제약에게 지급하고 계약기간은 10년에 추가 자동 연장 조건이다. 회사 관계자는 “일본이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텀싯이 체결된 이유는 시장의 특성에 있다”며 “현재 일본의 세마글루타이드 시장은 당뇨 치료제만으로 출시된 지 3년만에 23년 기준 약 5800억원 매출을 보이고 있고, 매년 90% 이상 성장을 해 올해에는 1조원을 돌파하는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성장할 것이고 비만치료제까지 가세할 경우 시장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이 중 경구용 제품은 전체 시장의 64%인 3700억원이 판매되고 있을 정도로 경구용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고 다수의 제제 특허가 31~38년 사이에 종료되기 때문에 해당 특허를 회피한 경구용 제네릭 제품에 대한 독점적인 시장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어 대부분의 상위 제약사들이 계약 체결을 희망했다”라고 덧붙였다. 글로벌 세마글루타이드 시장은 원료 생산이 부족해 오리지널사의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66조원 규모 시장을 형성했고, 향후 일본처럼 경구용 GLP-1 제품이 시장을 선점하는 구도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천당제약 미국, 일본에 이어 다른 지역의 비만 및 당뇨 치료제 관련 상위 제약사들과도 계약 관련 협상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어 추가적인 성과가 빠른 시일 내 가시화 될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일본 시장에서의 경구용 GLP-1(세마글루타이드)의 성장성과 제제특허 회피로 인한 삼천당제약 제품의 제네릭 독점 기간을 고려했을 때 일본에서 발생한 매출만으로도 향후 회사의 매출과 이익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6-28 09:09:29[파이낸셜뉴스] 커넥트웨이브 계열사 써머스플랫폼이 운영하는 에누리닷컴이 건강기능식품에 특화된 '건강Plus 전문관'을 운영한다. 19일 써머스플랫폼에 따르면 에누리는 최근 건강기능식품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에 발맞춰 건강기능식품 카테고리 강화를 위해 '건강Plus 전문관'을 신설했다. 성분별, 대상·기능별, 최저가보장으로 구분하고 세부적으로는 영양제별로 가장 중요한 성분을 메인에 배치해 함량파인더와 함량순·추천순 정렬 기능을 제공한다. 에누리닷컴 지난해 건강기능식품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그중에서도 다이어트·이너뷰티 카테고리 매출이 27% 오르며 가장 크게 성장했다. 이에 따라 다이어트 유산균, 콜라겐, 시서스 등을 찾는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다. 또한 △식약처에서 인정한 최대 1만개 제품의 하루 최저가 비교 △식약처 기준 하루 권장량 검색 △클릭 한 번으로 원하는 제품의 섭취 기간별 용량 검색 △제품 선택이 어려울 때 참고하는 성분별 구매 팁 △제품의 섭취 및 성분 정보를 통해 섭취 가능 일수 확인 △빠르게 비교하는 인공지능(AI) 요약 한 줄 리뷰 △가격비교 3사 대비 최저가를 보장하는 에누리 단독 최저가 상품라인 등 건강기능식품에 특화된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여기에 일별 가격 추이와 실시간 알림 등으로 가격 동향을 파악해 인기 상품을 최저가에 구매할 수 있으며 건강기능식품 구매 및 섭취 가이드를 제공하는 '건강+ 구매가이드'와 정보를 자유롭게 공유하는 '건강누리 라운지'를 운영한다. 써머스플랫폼 관계자는 "신체적 건강과 건전한 생활 패턴에 대한 관심과 욕구가 높아지면서 건강한 식습관 유지, 정신 안정과 삶의 질 향상 추구가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떠오른다"며 "이번에 선보이는 건강기능식품에 특화된 서비스로 몸에 꼭 맞는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6-19 08:39:00롯데카드가 가맹점과 소비자를 결제 기반으로 연결하는 카드업의 특성을 살린 ESG캠페인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에는 성장성 있는 ESG기업을 직접 선발해 육성하고, 서울시와도 협업해 지역연계형 창업 지원에 나섰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대표 ESG 캠페인 '띵크어스(THINK US & EARTH)'를 통해 사회적 기업의 홍보 및 판로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띵크어스 캠페인은 지역 경제를 살리는 가치 창업가, 사회적 기업 등 '크리에이터'들을 홍보하고 지원해 소비자들의 가치 소비와 연결시켜 주는 활동이다. '띵크어스(THINK US & EARTH)'라는 말은 세상을 바꾸는 고객의 가치 있는 생각(THINK)을 롯데카드가 크리에이터들과 연결시켜 지속가능한 사회(US)와 지구(EARTH)를 만들어 가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역 소상공인 판로 확대 지원롯데카드는 지난 2022년 6월부터 띵크어스 캠페인을 통해 지역 특산품과 친환경 상품 판매, 지역민 고용 등으로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는 가치 창업가인 '로컬 크리에이터', 잠재력이 있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신진 작가인 '히든 크리에이터'를 홍보하고 지원하고 있다. 지난 4월 말 기준 총 56팀의 로컬·히든 크리에이터가 캠페인에 참여했다. 롯데카드가 가장 주력하고 있는 부분은 크리에이터들의 판로 확대다. 많은 크리에이터들이 우수한 상품력과 재능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홍보 채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롯데카드 공신 SNS 채널인 유튜브, 인스타그램 및 롯데카드 회원 전용 쇼핑몰 '띵샵', 카드 명세서와 함께 동봉되는 혜택 소식지 등의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크레에이터를 알리고 있다. 단순히 제품이나 작품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그들이 갖고 있는 스토리와 철학에 집중해 소비자들이 왜 이 제품을 구매해야 하는지, 내가 갖은 관심이 모여 어떤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지 직접 느낄 수 있게 하고 있다. 또 크리에이터 상품을 실제로 구매할 수 있는 링크를 콘텐츠에 연결해 친환경 제품이나 사회적기업 등 자신이 지향하는 가치를 토대로 합리적인 소비를 하는 고객들의 '가치 소비'를 돕고 있다. 현재 총 24개 크리에이터들이 띵샵에 입점해 있으며, 실제로 전남 고흥에서 지역민을 고용해 나물 등의 식품을 판매하는 '담우'는 캠페인 참여 후 월 평균 매출이 10배 가량 증가했다. 증강현실(AR) 기반의 콘텐츠 제작 회사인 '주렁주렁 스튜디오'는 캠페인 참여 후 두 달간 월 평균 도서 판매량이 직전 5개월간 월 평균 판매량 대비 약 10배 늘었다. 롯데카드는 앞으로도 단순 회성 홍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SNS 이벤트부터 롯데카드 띵샵 입점에 이르기까지 활용 가능한 채널과 홍보 방식을 모두 이용해 참여 업체들이 매출 상승 같은 실질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더 나은 세상 만들 ESG 기업 육성 지난해부터는 띵크어스 캠페인의 일환으로 롯데카드가 직접 성장성, 혁신성을 가진 ESG기업을 공개 선발하고 지원 및 육성하는 '띵크어스 파트너스'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롯데카드 띵크어스 파트너스는 지역·사회·환경 분야에서 ESG 경영을 실천하는 브랜드를 발굴해 지속 가능한 경영과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롯데카드는 지난해 9월 27일 참여 ESG기업 모집 공고를 냈으며, 1차 서류 전형에 총 223개 기업이 지원했다. 12월 7일 공개 경쟁 프레젠테이션에서는 서류 전형에 통과한 10개 기업이 ESG 가치, 사업성, 롯데카드와의 협업 방향 등을 설명했다. 롯데카드는 전문가 심사로 기업의 ESG 적합성, 성장성, 혁신성 등을 평가해 최종 6개 기업을 선발하고, 1억원 규모의 상금도 수여했다. 이번에 선발된 띵크어스 파트너스 기업은 △그린컨티뉴(대상) △위플랜트(최우수상) △하루하루움직임연구소(최우수상) △리플레이스(우수상) △서스테이블(우수상) △인비저블컴퍼니(우수상)이다. 올 한 해 롯데카드는 이 기업들에 △디지로카앱 '띵샵' 입점 지원 △디지로카앱, 롯데카드 SNS 활용 홍보/마케팅 지원 △브랜드 마케팅 컨설팅 △전문가 멘토링 등 육성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롯데카드는 올한해 띵크어스 파트너스 참여 기업의 홍보, 마케팅은 물론, 경영, 마케팅 컨설팅 등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전략적인 지원을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특별시와 지역 경제 활성화 협력 나서 롯데카드는 띵크어스 캠페인에서 ESG기업을 성장시켰던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지난 4월에는 서울특별시와 지역 경제를 살리는 ESG기업이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했다. 지난 4월 8일 서울시청에서 서울특별시 이동률 행정국장과 롯데카드 정동훈 전략본부장은 '지역 연계형 청년 창업 및 지역 상생 ESG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서울특별시와 롯데카드는 지역 연계 비즈니스를 펼치는 ESG기업에 양 기관의 ESG기업 지원 사업인 '넥스트로컬(서울특별시)'와 '띵크어스(롯데카드)'를 연계한 지원에 나선다. 특히 △창업·경영 전문가 컨설팅 △판로 확대 △홍보·마케팅 등을 공동 제공으로 시너지를 높인다. 롯데카드는 서울시 넥스트로컬 참여 기업 홍보·마케팅에도 나선다. 이 기업들에는 △디지로카앱 띵샵 입점 △디지로카앱, 롯데카드 SNS 활용 상품, 브랜드 홍보 혜택이 제공된다. 롯데카드 ESG기업 지원 프로그램 띵크어스 파트너스 지원시 선발 우대 혜택도 제공된다. 먼저, 서울특별시 넥스트로컬 참여 기업을 띵샵에 추가로 입점시킬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과 환경, 사회를 살리는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가치 소비를 추구하는 고객의 선택 폭도 넓힌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롯데카드는 공식 SNS 채널에서 ESG기업과 이들의 상품과 브랜드를 홍보하며, 인지도 제고와 매출 상승에도 추가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다. 캠페인 시작 이후 올해 4월 17일까지 디지로카앱 및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블로그 상에서의 띵크어스 캠페인 참여 ESG기업의 상품, 브랜드를 홍보한 콘텐츠의 총 노출 수는 9653만 9294회에 이른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5-13 18:14:12[파이낸셜뉴스] 한일진공은 26일 이뤄진 임시주주총회에서 체지방 감소 특화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신소재 개발기업 뉴온과 합병하고 사명을 '뉴온'으로 변경하는 안건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뉴온의 시서스필 다이어트의 신소재 ‘시서스 추출물’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별 인정을 받은 원료로 뉴온이 독점 공급하고 있다. 실제 인체적용시험에서 체지방과 체중이 각각 13%, 8% 감소하는 효과가 확인됐다. 시서스필 다이어트는 2019년부터 지난해 1월 기준 누적 4000만팩 이상이 판매되며 체지방 감소 효과 단일 원료로는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합병법인의 초대 대표이사로는 동국제약 헬스케어 사업부를 이끌었던 이종진 대표가 선임됐다. 앞으로 이 대표 중심의 전문경영인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뉴온은 이 대표가 동국제약에서 건기식 사업을 할 때 원료공급사로 만나 지금까지 비즈니스 파트너로 관계를 이어왔다. 이 대표는 매출액 150억원의 동국제약 헬스케어 사업부를 맡아 8년만에 매출액을 약 2000억원까지 성장시킨 주역이다. 그는 ‘마데카 크림’을 개발하며 업계에서 유명세를 탔다. 마데카 크림은 오랜 시간 소비자의 사랑을 받은 ‘마데카솔 연고’의 천연성분을 활용한 화장품이다. 이 대표는 “오랜 기간 관계를 유지해 온 뉴온은 탁월한 연구개발(R&D) 능력과 체지방 감소에 특화된 신소재 원료 개발력을 높이 평가한다”며 “초대 대표이사로서 합병 후 신성장동력을 강화하고 실적 개선을 이뤄 올해를 흑자전환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뤄진 임시주총에서 합병이 승인되면서 내달 29일 합병이 완료될 예정이다. 기존 한일진공은 피합병법인인 뉴온으로 사명을 변경하면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갖추고, 대외적 인지도 및 사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건기식 사업의 역량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1-26 13:3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