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자동차 사고로 다른 자동차를 대신 사용해야 한다면 최대 25일까지 대차 기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자동차가 아닌 물체와 충돌 및 접촉으로 인한 손해, 침수 등을 보상받기 위해서는 '차량단독사고 보장 특별약관'에 가입해야 한다. 23일 금융감독원은 자동차 분쟁사례 중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자동차 관련 사고에서 소비자가 알아두면 도움이 될만한 보험금 청구시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우선 자동차 사고로 잠시 입원하는 등 수입이 감소하는 경우 세법상 관계 서류 등을 제출해 휴업 손해를 청구할 수 있다. 가사종사자(주부)은 부상으로 입원 등을 하는 경우 일용근로자 임금을 기준으로 휴업 손해를 인정받을 수 있고, 세법상 관계 서류에 따라 증명된 소득이 두 가지 이상 있는 경우 그 합산액을 인정받을 수 있다. 또 자동차보험 보통약관의 '대물배상' 담보에서는 자동차가 파손 또는 오손돼 가동하지 못하는 기간에 다른 자동차를 대신 사용할 경우 25일 한도로 대차료를 지급한다고 정하고 있다. 이에 자동차가 정비업체에 입고된 이후 대차료 인정기간인 25일 한도 내에서 통상의 수리기간에 대해 보상이 가능하다. 다만 부당한 수리지연이나 출고 지연 등의 사유로 통상의 수리기간을 초과하는 기간은 인정하지 않으며, 법원은 부품 수급의 어려움으로 인한 수리기간 장기화는 특별손해로 해당 기간은 모두 인정하기 어렵다는 취지로 판시한 바 있다. 아울러 자동차보험 보통약관의 '대물배상' 담보에서 시세하락손해는 출고 후 5년 이하이고 수리 비용이 사고 직전 자동차가액의 20%를 초과할 경우 수리비용의 10~20%를 시세하락손해로 지급한다고 명시했다. 다만 시세하락손해와 관련 법원에 소송이 제기됐을 경우 법원의 판결은 약관과 달리 결정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보통약관'자기차량손해' 담보에서는 자동차가 아닌 낙하물, 튄 돌 등 다른 물체와의 충돌(단독사고)에 따른 피보험자동차의 손해를 보상하지 않는다는 점도 주의해야 한다. 이를 보장받기 위해서는 추가 특별약관에 가입해야 하며, 다른 물체와 충돌에 따른 손해를 보상하는 특별약관에 가입한 경우에도 피보험자동차의 단독사고의 경우에는 실제 수리를 원칙한다는 점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자동차보험 차량단독사고 보장 특별약관에 가입할 경우 침수로 인한 손해를 보상받을 수 있다. 이때 '침수'는 흐르거나 고여 있는 물, 역류하는 물, 범람하는 물, 해수 등에 피보험자동차가 빠지거나 잠기는 것을 말하며 트렁크, 선루프 및 엔진룸 등의 배수구 막힘 등 차량의 기계적 결함으로 인ㅇ해 차량에 물이 흘러 들어가는 경우에는 약관상 침수로 보상받기 어렵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6-23 12:59:2820대 대통령선거에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국민의힘, 심상정 정의당,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21일 '경제' 분야를 놓고 첫 법정 TV토론을 가진다. 포스트 코로나 대응 방식을 놓고 후보들간 정책이 주요 화두인 가운데 주요 이슈 중 하나인 부동산 정책을 놓고도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 경제 분야 네거티브에 쓰일 소재도 많아 주도권 토론에서 치열한 설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재명 후보는 코로나 대응 관련 기자회견으로 선제적 대응에 나서기도 했다. 일단 양강구도를 형성한 이재명, 윤석열 후보는 실수 줄이기에, 심상정, 안철수 후보는 틈새 전략으로 존재감 확대를 시도할 전망이다. ■선제적 대응 나선 李 이재명 후보는 집권시 재택치료자 1인당 10만원 지원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계획을 밝힌 데 이어 연기금의 적극적인 주식 매수, 쪼개기 상장 금지 등 개미투자자들을 위한 공약 제시로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다.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을 가진 이 후보는 '코로나19 피해 극복과 대응 방안 관련 기자회견'에서 "대통령 인수위원회가 곧 '코로나19 피해 긴급구제 특별위'가 될 것"이라며 긴급피해지원을 위한 예산 검토를 비롯해 소상공인 손실보상의 접수, 심사, 신속 지급 절차를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재택치료와 관련, "재택치료는 엄밀히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르는 것으로 당연히 국가가 함께 비용을 감당해야 한다"며 "재택치료자에 대해 의약품 구입비 등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하기 위해 1인당 10만원의 추가 지원금을 지급해드리겠다"고 말했다. 자영업자에 대해선 "영업시간 제한을 밤 10시까지 연장한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6인에서 8인, 10인으로 집합 인원을 늘릴 수 없다면, 3차 접종자만이라도 더 머물 수 있도록 완화해야 한다"며 거리두기 완화 계획 제시와 함께, 소상공인 자영업자 대출 만기연장과 상환유예 조치 신속 추진, 경제회복을 위한 '경제 부스터샷' 플랜 마련 등을 강조했다. 이외에도 이 후보는 개미투자자 보호라는 명분 아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관련 공약 제시에 나섰다. 윤석열 후보가 증권거래세 폐지 공약을 번복한 것을 겨냥한, 이 후보는 "금융투자소득세 변화와 연계해 증권거래세를 폐지하겠다"며 "부자감세를 위한 주식양도소득세 폐지가 아니라 개미와 부자에게 똑같이 부과되는 증권거래세를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쪼개기 상장으로 인한 모회사 주가 하락과 상장사 임직원 거액 횡령, 공모주 매도 폭탄 등을 언급한 이 후보는 "불공정으로부터 소액주주를 강화하겠다. 대주주가 관련된 인위적인 내부자 거래, 시세조종행위 등 불법적 주가조작에 강력한 형사처벌과 더불어 피해를 본 소액주주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 책임을 부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TV토론 실수 줄이기 주력 양강구도와 야권단일화가 무산된 상황에서 열리는 첫 TV토론이란 점에서 이재명, 윤석열 후보는 실수 줄이기에 주력하는 한편, 심상정, 안철수 후보는 양강구도를 형성한 두 대선후보를 향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세번째 TV토론을 가진 네명의 후보들은 상대방 공략 포인트에 대한 점검을 마쳤다는 점에서, 이재명, 윤석열 후보는 네거티브 대응과 각자의 공약 소개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화법에 집중했다. 반면 주4일제를 내걸며 윤 후보에 대해선 "노동관이 꼰대스럽다"고 공격하고, 이 후보를 향해선 2억원대 김포 아파트 발언을 이끌며 신경전을 펼쳤던 심상정 후보는 이번에도 거대양당 대선후보들을 겨냥해 날선 공격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윤 후보와 단일화 협상 결렬을 선언한 안철수 후보는 연금개혁 공약을 공론화시키며 존재감을 부각시켰던 만큼, 이번 경제 분야 TV토론에서 제3지대에서의 정책 대안세력으로 부각을 시도한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2-02-21 18:03:25악사손해보험이 29일부터 자동차보험 보험료를 1.5% 인상한 가운데 대형 손보사들도 내달 6일부터 차례로 자보료를 인상한다. 28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KB손해보험이 내달 6일 자동차 보험료를 1.6% 인상한다. 대형 손보사 중에서는 처음이다. 이어 삼성화재가 7일 1.5%를, 한화손보가 8일 1.6%를 인상한다. 현대해상은 10일부터 보험료를 1.5% 인상키로 했다. DB손해보험도 10일부터 보험료를 인상하는데 인상폭은 1.0%로 주요 손보사 중에서 인상폭이 가장 작다. 이번 인상은 5월 표준약관 개정에 따라 노동가동연한(육체노동자의 정년) 상향 조정과 사고차량 시세 하락 보상 확대에 따른 자보료 인상 요인을 반영한 부분이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19-05-28 19:16:05악사손해보험이 오는 29일부터 자동차보험료를 1.5% 인상한다. 추가 자동차보험료 인상을 예고한 손해보험사 중 처음이다. 노동가능연한 상향과 시세하락손해 확대로 인한 원가 상승에 따른 조치다. 대형 손보사들도 자보 보험료 인상을 예고한 바 있어 손보사들의 자보 보험료 인상이 줄줄이 이어질 전망이다. 2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악사손해보험은 자보 보험료를 1.5% 인상한다고 자사 홈페이지와 손해보험협회에 공시했다. 손보사들은 자보 보험료 인상시 영업일 5일 이전에 공시를 의무화하고 있다. 악사손보가 자보료 인상을 공시한 만큼 주요 손보사들의 자보 보험료 인상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업계에선 주요 손보사들이 6월 7일을 전후로 1.5% 내외의 자동차보험료를 인상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인상은 5월 표준약관 개정에 따라 노동가동연한(육체노동자의 정년) 상향 조정과 사고차량 시세 하락 보상 확대에 따른 자보료 인상 요인을 반영한 부분이다. 또 이번 인상과 별개로 하반기 자보 보험료 추가 인상 여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손보사들은 자보 손해율이 급증하고 있는 만큼 추가 자보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삼성화재의 1·4분기 누계 자보 손해율은 85.1%로, 이는 지난해 1·4분기 81.4%보다 3.7%포인트 상승했다. DB손해보험, 현대해상도 각각 1·4분기 손해율이 84.3%, 83.8%를 기록했다. KB손해보험은 1·4분기 손해율이 85.9%에 달한다. 한화손해보험의 1·4분기 자보 손해율도 전년 동기 대비 6.4%나 오른 88.5%를 기록했다. 손보사 관계자는 "지난 1월 자보 보험료를 일부 인상했지만 정비수가 인상에 따른 추가적인 인상요인이 여전히 남아 있다"면서 "하반기 추가적인 자보 보험료 인상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19-05-27 17:27:07악사손해보험이 오는 29일부터 자동차보험료를 1.5% 인상한다. 추가 자동차보험료 인상을 예고한 손해보험사 중 처음이다. 노동가능연한 상향과 시세하락손해 확대로 인한 원가 상승에 따른 조치다. 대형 손보사들도 자보 보험료 인상을 예고한 바 있어 손보사들의 자보 보험료 인상이 줄줄이 이어질 전망이다. 2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악사손해보험은 자보 보험료를 1.5% 인상한다고 자사 홈페이지와 손해보험협회에 공시했다. 손보사들은 자보 보험료 인상시 영업일 5일 이전에 공시를 의무화하고 있다. 악사손보가 자보료 인상을 공시한 만큼 주요 손보사들의 자보 보험료 인상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업계에선 주요 손보사들이 6월 7일을 전후로 1.5% 내외의 자동차보험료를 인상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인상은 5월 표준약관 개정에 따라 노동가동연한(육체노동자의 정년) 상향 조정과 사고차량 시세 하락 보상 확대에 따른 자보료 인상 요인을 반영한 부분이다. 또 이번 인상과 별개로 하반기 자보 보험료 추가 인상 여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손보사들은 자보 손해율이 급증하고 있는 만큼 추가 자보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삼성화재의 1·4분기 누계 자보 손해율은 85.1%로, 이는 지난해 1·4분기 81.4%보다 3.7%포인트 상승했다. DB손해보험, 현대해상도 각각 1·4분기 손해율이 84.3%, 83.8%를 기록했다. KB손해보험은 1·4분기 손해율이 85.9%에 달한다. 한화손해보험의 1·4분기 자보 손해율도 전년 동기 대비 6.4%나 오른 88.5%를 기록했다. 손보사 관계자는 "지난 1월 자보 보험료를 일부 인상했지만 정비수가 인상에 따른 추가적인 인상요인이 여전히 남아 있다"면서 "하반기 추가적인 자보 보험료 인상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19-05-27 14:15:36악사손해보험이 예고대로 오는 29일부터 자동차보험 보험료를 1.5% 인상한다. 노동가능연한 상향과 시세하락손해 확대로 인한 원가 상승에 따른 조치다. 대형 손보사들도 자보 보험료 인상을 예고한 바 있어 줄줄이 인상이 이어질 전망이다. 2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악사손해보험은 자보 보험료을 1.5% 인상한다고 자사 홈페이지와 손해보험협회에 공시했다. 이어 KB손해보험, 삼성화재, 현대해상 등도 6월초에 1.5~1.8% 수준으로 줄줄이 인상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상은 5월 표준약관 개정에 따라 노동가동연한(육체노동자의 정년) 상향 조정과 사고차량 시세 하락 보상 확대에 따른 자보료 인상 요인을 반영한 부분이다. 업계에서는 노동가능연한 확대로 1.2%, 사고차량 시세하락손해 보상이 2년에서 5년으로 확대되면 대물 보험료 기준 최소 0.45~1.1% 가량의 자보료 인상요인이 발생된다고 보고 있다. 여기에 증가하는 자보 손해율도 고려됐다. 삼성화재의 1·4분기 누계 자보 손해율은 85.1%로, 이는 지난해 1·4분기 81.4%보다 3.7%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DB손해보험, 현대해상도 각각 1·4분기 손해율이 84.3%, 83.8%를 기록했다. KB손해보험은 1·4분기 손해율이 85.9%에 달한다. 한화손해보험의 1·4분기 자보 손해율도 전년 동기 대비 6.4%나 오른 88.5%를 기록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19-05-27 08:40:55이달 말 악사손해보험을 시작으로 손해보험사들이 자동차보험료를 줄줄이 인상한다.이달 말부터 노동가동연한과 사고차량 시세하락손해 보상 확대에 따른 것으로 인상폭은 1.5% 내외다. 여기에 1월말 인상시 미반영된 정비수가에 따른 자보료 인상 요인이 여전히 남아 있어 연 3회 자보료 인상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악사손해보험은 이달 말부터 자동차보험료를 평균 1.5% 내외 인상한다. 이어 KB손해보험, 삼성화재, 현대해상 등도 6월초에 1.5~1.8% 수준으로 줄줄이 인상할 예정이다. 삼성화재 김일평 삼성화재 상무(자동차보험전략팀장)가 지난 14일 1·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6월 첫주 1.5% 인상 계획을 언급하면서 예고됐던 부분이다. 이번 인상은 5월 표준약관 개정에 따라 노동가동연한(육체노동자의 정년) 상향 조정과 사고차량 시세 하락 보상 확대에 따른 자보료 인상 요인을 반영한 부분이다.업계에선 노동가능연한 확대로 1.2%, 사고차량 시세하락손해 보상이 2년에서 5년으로 확대되면 대물 보험료 기준 최소 0.45~1.1% 가량의 자보료 인상요인이 발생된다고 보고 있다. 여기에 증가하는 자보 손해율도 고려됐다. 삼성화재의 1·4분기 누계 자보 손해율은 85.1%로, 이는 지난해 1·4분기 81.4%보다 3.7%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DB손해보험, 현대해상도 각각 1·4분기 손해율이 84.3%, 83.8%를 기록했다. KB손해보험은 1·4분기 손해율이 85.9%에 달한다. 한화손해보험의 1·4분기 자보 손해율도 전년 동기 대비 6.4%나 오른 88.5%를 기록했다. 이번 자보료 인상과 함께 하반기 추가 인상도 전망되고 있다. 지난 1월 자보료를 인상했지만 정비수가 인상에 따른 추가적인 인상요인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19-05-15 17:38:43이달 말 악사손해보험을 시작으로 손해보험사들이 자동차보험료를 줄줄이 인상한다. 이달 말부터 노동가동연한과 사고차량 시세하락손해 보상 확대에 따른 것으로 인상폭은 1.5% 내외다. 여기에 1월말 인상시 미반영된 정비수가에 따른 자보료 인상 요인이 여전히 남아 있어 연 3회 자보료 인상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악사손해보험은 이달 말부터 자동차보험료를 평균 1.5% 내외 인상한다. 이어 KB손해보험, 삼성화재, 현대해상 등도 6월초에 1.5~1.8% 수준으로 줄줄이 인상할 예정이다. 삼성화재 김일평 삼성화재 상무(자동차보험전략팀장)가 지난 14일 1·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6월 첫주 1.5% 인상 계획을 언급하면서 예고됐던 부분이다. 이번 인상은 5월 표준약관 개정에 따라 노동가동연한(육체노동자의 정년) 상향 조정과 사고차량 시세 하락 보상 확대에 따른 자보료 인상 요인을 반영한 부분이다. 업계에선 노동가능연한 확대로 1.2%, 사고차량 시세하락손해 보상이 2년에서 5년으로 확대되면 대물 보험료 기준 최소 0.45~1.1% 가량의 자보료 인상요인이 발생된다고 보고 있다. 여기에 증가하는 자보 손해율도 고려됐다. 삼성화재의 1·4분기 누계 자보 손해율은 85.1%로, 이는 지난해 1·4분기 81.4%보다 3.7%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DB손해보험, 현대해상도 각각 1·4분기 손해율이 84.3%, 83.8%를 기록했다. KB손해보험은 1·4분기 손해율이 85.9%에 달한다. 한화손해보험의 1·4분기 자보 손해율도 전년 동기 대비 6.4%나 오른 88.5%를 기록했다. 이번 자보료 인상과 함께 하반기 추가 인상도 전망되고 있다. 지난 1월 자보료를 인상했지만 정비수가 인상에 따른 추가적인 인상요인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김일평 삼성화재 상무는 "정비수가 인상에 따른 추가적인 인상요인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이번 (자보료) 인상분은 표준약관 개정에 따른 원가 상승 부분이 반영된 것"이라면서 "하반기 추가적인 자보료 인상은 차후 고려될 부분"이라고 말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19-05-15 16:28:50지난 1월 자동차 보험료가 인상됐지만 1·4분기에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상승하면서 대형 손해보험사들의 순이익이 전년 대비 두자리수 급감했다. 여기에 표준약관개정으로 5월부터 노동가동연한 확대 등으로 자보 손해율 상승이 예고되면서 하반기 실적 전망도 불투명한 상태다. 이에 따라 손보사들이 내달 1.5% 내외 수준의 자동차 보험료 인상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이날 1·4분기 실적 공시에서 매출액이 4조59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당기순이익은 23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3% 감소했다. 앞서 1·4분기 실적을 발표한 주요 손보사들도 매출은 일부 증가했지만 순이익이 급감했다. 현대해상의 1·4분기 순이익은 773억원으로 전년 같은 동기 대비 27.1% 감소했다. KB손해보험은 올 1·4분기 순이익이 7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5억원 감소했고, DB손해보험도 1·4분기 순이익이 9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줄었다. 이들 손보사들의 이익 감소는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손해율은 고객으로부터 받은 보험료 대비 지급한 보험금 비율로, 자동차보험의 적정 손해율은 77~78% 수준이다. 하지만 이들 손보사들의 손해율은 이미 80%를 넘어선 상태다. 이에 손보사들은 손해율 상승과 차량 정비요금 인상에 따라 올해 1월 자동차 보험료를 인상했지만 개별 정비업체와 재계약 체결에 따른 인상분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아 자보 손해율이 늘었다. 삼성화재의 1·4분기 누계 자보 손해율은 85.1%로, 이는 지난해 1·4분기 81.4%보다 3.7%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DB손해보험, 현대해상도 각각 1·4분기 손해율이 84.3%, 83.8%를 기록했다. KB손해보험은 1·4분기 손해율이 85.9%에 달한다. 한화손해보험의 1·4분기 자보 손해율도 전년 동기 대비 6.4%나 오른 88.5%를 기록했다. 여기에 5월 표준약관 개정에 따라 노동가동연한(육체노동자의 정년) 상향 조정과 사고차량 시세 하락 보상 확대 되면 자보 손해율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손보사들은 내달 1.5% 내외 수준의 자보료 인상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손보업계는 노동가능연한 확대로 1.2%, 사고차량 시세하락손해 보상이 2년에서 5년으로 확대되면 대물 보험료 기준 최소 0.45~1.1% 가량의 자보료 인상요인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김일평 삼성화재 상무(자동차보험전략팀장)은 "표준약관 개정은 얘기치 못한 원가 상승 부분으로 자보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라면서 "(자보료) 인상 작업을 진행해 왔고 6월 첫째 주 정도에 1.5% 수준을 인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비수가 인상에 따른 추가적인 인상요인이 남았지만 추가적인 인상은 국민 시각차이에서 쉽지 않다"면서 "당장 (자보료를) 인상하기 보다는 각종 할인특약의 할인율을 낮추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19-05-14 18:08:48지난 1월 자동차 보험료가 인상됐지만 1·4분기에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상승하면서 대형 손해보험사들의 순이익이 전년 대비 두자리수 급감했다. 여기에 표준약관개정으로 5월부터 노동가동연한 확대 등으로 자보 손해율 상승이 예고되면서 하반기 실적 전망도 불투명한 상태다. 이에 따라 손보사들이 내달 1.5% 내외 수준의 자동차 보험료 인상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이날 1·4분기 실적 공시에서 매출액이 4조59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당기순이익은 23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3% 감소했다. 앞서 1·4분기 실적을 발표한 주요 손보사들도 매출은 일부 증가했지만 순이익이 급감했다. 현대해상의 1·4분기 순이익은 773억원으로 전년 같은 동기 대비 27.1% 감소했다. KB손해보험은 올 1·4분기 순이익이 7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5억원 감소했고, DB손해보험도 1·4분기 순이익이 9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줄었다. 이들 손보사들의 이익 감소는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손해율은 고객으로부터 받은 보험료 대비 지급한 보험금 비율로, 자동차보험의 적정 손해율은 77~78% 수준이다. 하지만 이들 손보사들의 손해율은 이미 80%를 넘어선 상태다. 이에 손보사들은 손해율 상승과 차량 정비요금 인상에 따라 올해 1월 자동차 보험료를 인상했지만 개별 정비업체와 재계약 체결에 따른 인상분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아 자보 손해율이 늘었다. 삼성화재의 1·4분기 누계 자보 손해율은 85.1%로, 이는 지난해 1·4분기 81.4%보다 3.7%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DB손해보험, 현대해상도 각각 1·4분기 손해율이 84.3%, 83.8%를 기록했다. KB손해보험은 1·4분기 손해율이 85.9%에 달한다. 한화손해보험의 1·4분기 자보 손해율도 전년 동기 대비 6.4%나 오른 88.5%를 기록했다. 여기에 5월 표준약관 개정에 따라 노동가동연한(육체노동자의 정년) 상향 조정과 사고차량 시세 하락 보상 확대 되면 자보 손해율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손보사들은 내달 1.5% 내외 수준의 자보료 인상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손보업계는 노동가능연한 확대로 1.2%, 사고차량 시세하락손해 보상이 2년에서 5년으로 확대되면 대물 보험료 기준 최소 0.45~1.1% 가량의 자보료 인상요인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김일평 삼성화재 상무(자동차보험전략팀장)은 "표준약관 개정은 얘기치 못한 원가 상승 부분으로 자보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라면서 "(자보료) 인상 작업을 진행해 왔고 6월 첫째 주 정도에 1.5% 수준을 인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비수가 인상에 따른 추가적인 인상요인이 남았지만 추가적인 인상은 국민 시각차이에서 쉽지 않다"면서 "당장 (자보료를) 인상하기 보다는 각종 할인특약의 할인율을 낮추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19-05-14 15:3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