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AI 전문기업 라온피플 JTBC 10주년 특별기획 ‘시지프스’의 제작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JTBC 수목드라마 시지프스는 판타지 미스터리 드라마(16부작)로 극중 인공지능(이하 AI) 교통 솔루션을 비롯한 최첨단 AI 기술들이 등장한다. 라온피플 관계자는 "라온피플의 AI 신호제어 및 교통분석 시스템과 보행자 인식 솔루션이 활용되고, 여주인공의 얼굴인식 장면이나 차량인식 시스템 등 첨단 AI 솔루션이 자연스럽게 노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드라마 제작지원을 통해 AI 기술이 실생활에서 얼마나 편리하게 활용되고 있는지 시청자들에게 알려주고, 관련 기술을 도입하려는 신규 고객기업 유치는 물론 매출 증대와 글로벌 시장 진출이라는 다양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JTBC 뿐만 아니라 넷플릭스를 통해 동시간에 방영되는 만큼 라온피플의 AI 솔루션을 전세계에 실시간으로 홍보하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라온피플은 AI 선도기업으로 판교자율주행센터 융합 센서 개발사업, 세종시 스마트시티와 광주광역시 자율 주행을 위한 C-ITS(Intelligent Transport System, 지능형 교통시스템) 시범사업, 안양시 인덕원 사거리에 딥러닝 알고리즘을 탑재한 AI 교통 솔루션을 구축하는 등 첨단 AI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자율주행 자동차에 AI 머신비전 기술을 응용해 교통 신호 탐지는 물론 주행중 주변 자동차 및 보행자의 흐름과 표지판을 읽고 분석하는 등 다양한 AI 사업을 진행 중이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2021-02-18 17:21:24[파이낸셜뉴스] 조승우 박신혜 주연의 JTBC 드라마 '시지프스'가 첫 방송을 한 가운데 5%대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경쟁작을 제쳤다. 시지프스의 경쟁작 '안녕? 나야!'는 전국 가구 시청률 기준 4.9%를 기록했다. 오늘 1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어제(17일) 오후 9시 15분 방송한 시지프스 1회 시청률은 5.608%(이하 비지상파 유료가구)였다. 시지프스는 시작부터 숨 쉴 틈 없는 전개를 선보였다. 천재공학자 한태술(조승우 분)에게 벌어진 충격적 사건이 그려졌다. 또 이제인, 전찬호 작가가 창조해낸 시지프스 만의 독창적 세계관과 진혁 감독이 이를 완벽하게 구현해낸 판타지 비주얼도 시청자의 시선을 잡았다는 평가다. 시지프스 첫 방송에서는 천재공학자 한태술(조승우 분)이 비행기 추락 사고의 피해를 최소화하며 국민 영웅이 됐지만 과거 죽은 형에 대한 죄책감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2035년 폐허가 된 세상의 강서해(박신혜)는 조승우를 구하기 위해 시간여행을 떠났다. 한편, 최강희와 이레가 호흡을 맞추는 KBS 2TV '안녕? 나야!'는 1회 3.8%-4.9%의 시청률로 출발했다. '안녕? 나야!'는 37세의 주인공이 17세의 자신을 만나 자신을 위로해 주는 판타지 성장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1-02-18 10:53:59[파이낸셜뉴스] JTBC가 장르물 드림팀을 구축해 야심차게 내놓은 판타지 미스터리 드라마 ‘시지프스’가 휘몰아치는 전개로 시청자 눈도장 찍기에 성공했다. 전국 5.6%, 수도권 6.8%를 기록하며 첫 방송부터 단숨에 수목극 1위에 오른 것. JTBC 수목드라마 기준 최고 시청률 기록했다(닐슨코리아 제공, 유료가구 기준). 17일 베일을 벗은 JTBC 10주년 특별기획 ‘시지프스: the myth’(극본 이제인 전찬호, 연출 진혁, 제작 드라마하우스 스튜디오, JTBC스튜디오, 이하 ‘시지프스’)는 천재공학자 한태술(조승우)에게 벌어진 충격적 사건의 전말에 촉각이 곤두섰다. 또 이제인, 전찬호 작가가 창조해낸 ‘시지프스’만의 독창적 세계관, 진혁 감독이 구현해낸 판타지 비주얼이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조승우는 생사를 오가는 와중에도 위트를 놓지 않는 여유, 숫자와 과학적 논리로 대응하는 천재적 기행, 하지만 그 안에 숨기고 있는 깊은 상처와 자조적 태도 등 스펙트럼이 넓은 캐릭터를 능수능란하게 화면에 펼쳐놓았다. 박신혜는 단숨에 상대를 제압하는 카리스마와 액션으로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이날 방송은 미스터리한 벙커에서 ‘업로더’ 여정을 준비하고 있는 미래의 강서해(박신혜)로부터 시작됐다. 차림새며 분위기며 어딘지 이질감이 느껴졌던 그녀의 팔에 ‘250811’이란 번호가 찍히고, 파란 불빛과 함께 눈을 떠보니 서해는 현재에 도착해 있었다. 어떤 이유에선지 “한태술(조승우)한테 가면 절대 안 돼”라던 아빠 강동기(김종태)와의 약속과는 다르게 서해가 현재로 온 이유는 바로 한태술. 도착하기 무섭게 그녀를 맹렬히 쫓는 ‘그놈들’을 피해 태술을 찾아나서는 서해의 모습은 촌각을 다투는 긴박함을 자아냈다. 태술 또한 생사의 기로에 서있었다. 사이판에서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 윈드실드에 무언가가 부딪혀 깨지는 바람에, 상공에서 추락하고 있었던 것. 기장까지 사망한 절체절명의 상황에, 태술은 덕테이프와 보드판으로 깨진 윈드쉴드를 수습하고, 조종실 전력을 복구해내 261명의 목숨을 기적적으로 구해냈다. 비행기 사고로 겨우 깨어난 태술이 또 다시 격변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비행기 사고를 같이 겪어낸 부기장(황동주)이 흙투성이에 상처를 입은 얼굴로 나타나 “단속국”, “슈트케이스” 등 이상한 말들을 꺼내며 태술에게 건넨 USB엔 그날의 진상이 담겨있었다. 비행기 윈드실드에 부딪힌 건 생뚱맞게도 슈트케이스였고, 이윽고 또 한번 충돌한 이는 이미 10년 전에 사망한 그의 형 한태산(허준석)이었다. 세계적인 기업 ‘퀀텀앤타임’의 회장임에도 회사의 주가를 요동치게 만드는 기행을 부리는 태술은 겉보기에 이기적인 천재였지만, 그 내면은 후회와 상처로 얼룩져 있었다. 과거 태산은 동생 때문에 모든 희생을 감수하고, 퀀텀앤타임의 시초가 된 컨테이너 연구실까지 마련해줬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이 세상에 우리만 살고 있는 게 아니다. 그 놈들이 너를 찾고 있다”는 이해할 수 없는 궤변을 늘어놓았고, 태술은 그런 형을 술 때문에 돈을 뜯어가려는 사람 취급하며 그에게 크나큰 상처를 안겼다. 형이 급사한 뒤, 태술은 약을 먹어야 형의 환각에서 벗어날 수 있을 정도로 망가졌다. 그런 태술 앞에 환각이 아닌 진짜 태산이 나타났다. 그것도 난데없이 하늘에서 떨어졌다. 태술은 항공 사고 조사 보고서를 받아 진실 추적에 나섰고, 비행기의 행적을 밝히려 적어 내린 빼곡한 수식과 숫자들이 가리킨 김포의 갈대밭엔 슈트케이스가 있었다. ‘시지프스’ 2회는 18일 밤 9시 JTBC에서 방송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1-02-18 08:23:27[파이낸셜뉴스] 뮤지컬 배우 양준모가 JTBC 드라마 '시지프스‘에 합류한다. 2월 17일 첫 방송될 10주년 특별기획 수목드라마로 조승우, 박신혜, 성동일 등 탄탄한 라인업으로 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극 중 양준모는 비밀정보기관 단속국 요원 ‘최연식’ 역으로 출연한다. 책임감이 강하고 거친 성격을 가진 캐릭터이다. 서해(박신혜)를 쫓는 과정에서 팽팽한 긴장감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양준모는 뮤지컬 ‘영웅’,‘레미제라블’,‘지킬앤하이드’,‘웃는남자’,‘브로드웨이42번가’등에 출연했다. 작품마다 다채로운 매력과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줘 대중들에게 강력한 인상을 남겼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1-02-01 10:59:41[파이낸셜뉴스] 배우 조승우와 박신혜가 주연한 JTBC 10주년 특별 드라마 ‘시지프스: the myth’가 2월 방영을 앞두고 3인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시지프스’는 ‘푸른 바다의 전설’, ‘닥터 이방인’, ‘주군의 태양’ 등 흥행불패 신화를 쓰고 있는 진혁 감독과 이제인, 전찬호 부부 작가가 의기투합해 방송가 안팎의 주목을 받는 작품이다 우리의 세상에 정체를 숨기고 살아가고 있는 존재를 밝혀내려는 천재공학자 한태술(조승우)과 그를 위해 멀고도 위험한 길을 거슬러온 구원자 강서해(박신혜)의 여정을 그린 판타지 미스터리 드라마. 이번에 공개된 티저포스터는 두 주인공과 함께 미스터리한 존재를 실루엣으로 표현했다. 세 인물에게 공통적으로 보이는 붉은 ∑(시그마) 기호가 예비 시청자들의 추리력을 자극한다. 그리스 문자이면서 수학에서는 수열의 합을 뜻하는 이 기호는 ‘시지프스’에서 어떤 의미를 내포하고 있을까. 고대 그리스어로 시지프스의 첫 글자가 ‘∑’이기도 하다. “드라마 로고에서도 같은 기호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제작진의 전언이다. JTBC 수목드라마 ‘런 온’ 후속으로 내년 2월 방영될 예정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1-01-08 09:49:37배우 노해주가 WS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WS엔터테인먼트는 1일 "안정적인 연기력과 시선을 사로잡는 수려한 외모를 겸비한 배우 노행하가 노해주로 활동명을 변경하고, WS엔터테인먼트와 새로운 도약에 나설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다채로운 매력에 다재다능한 실력과 역량을 충분히 겸비한 노해주가 다양한 작품을 통해서 재능을 펼치며 즐겁고 활발하게 연기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새로운 활동명으로 왕성한 활동을 선보일 배우 노해주의 행보에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노해주는 2008년 영화 '고사: 피의 중간고사'로 데뷔해 드라마 '오늘도 청춘', '언제나 봄날', 'TV소설 파도야 파도야', '녹두꽃', '닥터탐정', '시지프스: the myth', '조선변호사', 영화 '순수의 시대', '아이윌 송' 등에서 활약하며 매 작품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어 내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에, 장르 불문 전방위 활약을 예고한 노해주가 WS엔터테이먼트와 만나 발휘할 시너지와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 한편, 노해주가 전속 계약을 체결한 WS엔터테인먼트에는 공유림, 김영훈, 김철기, 이선희, 정수교, 지찬 등 연기파 배우가 소속돼 있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WS엔터테인먼트
2023-11-01 15:04:35[파이낸셜뉴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17일 검찰 출석에 대한 입장을 밝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개딸들 입장에서야 이 대표가 골고다 언덕을 오르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국민의 눈에는 부패 정치인의 검찰출두일 뿐"이라고 말했다. 권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오늘 이재명 대표가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다. 이 대표가 낭독한 본인의 입장문은 오늘날 민주당의 정치적 위선을 압축한 증거로서, 두고두고 회자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권 의원은 "어제는 '당당하게 맞서겠다'는 이미지까지 올리며 정치쇼 전야제를 하더니, 오늘은 민주투사, 혁명가 놀이를 하고 있다"며 "그것도 모자라 권력으로부터 핍박받는 성자 흉내까지 내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 대표를 향해 "대장동이 민주화 운동인가? 백현동이 반독재투쟁인가? 파렴치한 권력형 범죄일 뿐"이라며 "본인은 4번째 검찰소환이라고 호들갑을 떨고 있지만, 이는 4번이나 조사를 받을 만큼 죄가 많다는 것을 의미할 뿐이다. 그러니 본인도 못 믿을 블랙코미디는 이쯤에서 그만두길 바란다"고 거듭 비난했다. 권 의원은 이날 이 대표가 입장문에서 언급한 대목을 인용하며 "'강물은 굽이쳐도 바다로 간다'고 하셨느냐. 틀렸다. 죄인은 도망쳐도 결국 법정으로 간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앞서 이 대표는 전날(17일) 오전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다. 이 대표는 준비한 입장문을 읽으며 "저를 희생제물 삼아 윤석열 정권의 무능과 정치 실패를 덮으려는 것"이라며 "이 무도한 폭력과 억압도 반드시 심판받고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비틀어진 세상을 바로 펴는 것이 이번 생의 소명이라 믿는다. 어떤 고난에도 굽힘 없이 소명을 다하겠다"며 "기꺼이 시지프스가 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역사는 더디지만 전진했고, 강물은 굽이쳐도 바다로 간다. 권력이 영원할 것 같지만, 화무도 십일홍이고, 달도 차면 기우는 법"이라고도 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3-08-18 10:00:57[파이낸셜뉴스]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아무리 소환해도 정권의 무능과 실정은 가릴 수 없다"며 "무도한 윤석열 정권의 민주주의 파괴에 당당히 맞서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이 대표가 검찰에 소환된 것은 이번으로 네 번째다. 이 대표는 소환에 앞서 정권의 부족함으로 국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자신의 부족함으로 이를 막지 못했다고 자책했다. 이 대표는 "저를 향한 무자비한 탄압은 이미 예정됐던 것이라 놀랄 일도 아니지만 저의 부족함 때문에 죄 없는 국민이 겪는 절망과 고통이 참으로 크다"며 "눈 떠보니 후진국이라는 한탄 소리에 차마 고개를 들기 어렵다. 이 모든 일이 제 부족함 때문이라는 자책감이 무겁게 다가온다"고 토로했다. 이번 소환을 비롯한 수사에 있어서 검찰이 정치적 공작을 벌이고 있다고도 비판했다. 이 대표는 "저를 희생제물 삼아 윤 정권의 무능과 정치 실패를 덮으려는 것 아니겠느냐"며 "없는 죄를 조작해 뒤집어 씌우는 국가폭력, 정치검찰의 공작수사"라고 지적했다. 특히 여러 의혹들과 관련, 사실이 아니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이 대표는 "위임받은 권한은 오직 주권자를 위해 사용했고 단 한 푼의 사익도 취한 적이 없다"며 "티끌만 한 부정이라도 있다면 십여 년에 걸친 수백 번의 압수수색과 권력의 탄압으로 이미 가루가 돼 사라졌을 것"이라고 짚었다. 이 대표는 의혹에 떳떳한 만큼 체포동의안 포기에서 나아가 구속영장 청구 전 직접 출석해 심사를 받겠다고 밝혔다. 회기 중 체포동의안이 회부돼 가결될 것이라는 '방탄국회' 의혹을 의식, 선제적으로 대응한 것이다. 이 대표는 "구속영장을 청구하겠다면 제 발로 출석해서 심사받겠다"며 "저를 위한 국회는 열리지 않을 것이다. 회기 중 영장청구로 분열과 갈등을 노리는 정치꼼수는 포기하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안개가 걷히면 실상은 드러난다. 가리고 또 가려도 진실은 사라지지 않는다"며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소환 조사에 열 번이 아니라 백 번이라도 떳떳이 응하겠다. 어떤 고난에도 굽힘 없이 소명을 다하고 기꺼이 시지프스가 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수사를 비롯한 수사를 정권의 폭력으로 치부하고 댓가를 치를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다. 이 대표는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끝내 진실은 드러나고 국민이 승리한 것은 역사다. 국민을 무시하고 억압한 권력은 결코 오래가지 못했다"며 "윤 정권은 기억하라. 역사의 심판에는 시효가 없고 정권의 무도한 폭력과 억압도 반드시 심판을 받고 댓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3-08-17 10:00:17[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이 우수 IP 투자 유치를 위한 방송영상콘텐츠 기획안 피칭 행사 ‘피치온(Pitch-ON)’을 지난 28일 서울 상암 스탠포드호텔에서 개최했다. 피치온은 차세대 K-콘텐츠 발굴을 위한 ‘2022년 방송영상콘텐츠 기획안 완성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방송사, OTT 플랫폼, 투자자 대상 피칭 및 비즈매칭을 통해 기획개발 단계의 우수 방송 IP에게 제작, 편성, 투자 등 실질적인 사업화 기회를 제공하고자 진행됐다. ■ 10개 선정작 대상으로 방송사, OTT, 투자/배급사와 30여 건 비즈매칭 성사 이번 행사는 지난 1월 개최한 ‘대한민국 방송영상콘텐츠 기획안 공모’에서 약 7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작품 중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을 거쳐 선발된 10개 작(드라마 2개, 예능교양 6개, 다큐 2개)을 선보였다. 각 작품은 △KBS △MBC △SBS △스튜디오룰루랄라(SLL) △콘텐츠웨이브 △티빙 등 국내외 방송사와 OTT 플랫폼, 투자/배급사 소속 제작·편성 담당자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피칭을 선보였고, 이후 비즈매칭을 통해 총 30여 건의 1:1 상담이 진행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맺기 위한 다방면에서의 지원이 제공됐다. 콘진원은 지난 6월부터 대한민국 방송영상콘텐츠 기획안 완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공모를 통해 선정된 기획안이 완성된 작품으로 제작, 유통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 △드라마 '미생'의 정윤정 작가 △'시지프스' '푸른바다의 전설'의 진혁 감독 등 국내 최고의 감독 및 작가진으로 구성된 전문가 36명이 참여해 작품별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했으며, 두 차례의 네트워킹 데이를 통해 방송사 및 OTT 플랫폼의 제작·편성 담당자의 평가를 듣는 자리를 마련하는 등 기획안의 완성도를 높였다. ■ 최우수 피칭작 3개에게 2023년 제작지원 사업 연계 혜택 제공 이날 최우수 피칭작으로 선정된 △드라마 '댄싱해적선 ‘씨더호’' (㈜에픽캔) △예능 '야생의 전사들'(㈜유니크스튜디오스) △다큐멘터리 '독수리 로드' (㈜디엠지와일드)에게는 2023년 콘진원 방송콘텐츠 제작지원 프로그램에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이 제공된다. 예능 '야생의 전사들'으로 이번 행사에 참여한 ㈜유니크스튜디오스의 이창수 대표는 “여러 방송사와 OTT 플랫폼의 제작·편성 담당자와의 만남을 통해 우리 기획이 어떤 플랫폼에 적합할지 심층적으로 탐색할 수 있어 좋았다”며 “내년 제작지원 사업에도 참가해 기획안을 끝까지 완성시키며 훌륭한 작품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SK브로드밴드의 황해평 매니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우수 IP 개발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하며 콘텐츠 산업의 트렌드를 파악하는 기회가 됐다”며, “향후 K-콘텐츠 산업을 이끌어갈 차세대 방송 IP가 탄생하는 데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콘진원 방송영상본부 김상현 본부장은 “작년 1회 피치온 행사 참가작인 '위기의 X: 아재니까 아프다'가 올 9월 웨이브를 통해 공개되어 좋은 평가를 얻으며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 기획안을 지닌 중소제작사와 이를 발굴 및 확보하고자 하는 방송사, 플랫폼이 서로 상생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2-11-01 13:35:54[파이낸셜뉴스] 유진투자증권은 24일 제이콘텐트리에 대해 올해 양적·질적 성장 모두를 기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의 4만70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17.02% 상향 조정했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송은 양적, 질적 성장이 돋보이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시지프스’를 시작으로 ‘설강화’ ‘재벌집 막내아들’ ‘너를 닮은 사람’ 등 회당 15억원 이상의 텐트폴 작품이 줄줄이 대기 중으로, 제작 규모 확대에 따른 수익성 증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다양한 OTT 사업자와 적극적으로 판매 협상을 진행하는 점도 기대 요인이다. 투자 유치를 받은 텐센트향 판매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티빙과의 연합에 이어 최근 디즈니플러스와도 적극적으로 판매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하반기부터 OTT 플랫폼의 수급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판매 단가 상승을 기대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극장은 하반기에 기대할 부분이 많다고 분석했다. 영화는 OTT를 판매되는 것보다 극장에서 개봉했을 때 더 큰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헐리웃 블록버스터가 극장 개봉을 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보고타’ ‘교섭’ ‘헌트’ 등 탄탄한 배급 라인업이 예정돼 있는 점도 기대된다. 이 연구원은 “특히 교섭은 아직 국내 개봉을 하지 않았는데도 아시아 14개 국가에 선판매됐을 정도로 글로벌 시장에서 관심이 높다”며 “극장 사업자와 배급사로서의 수익 인식을 동시에 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1-03-24 08:0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