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리서치알음은 올해 주목 할 시총 1000억 미만 중소형주들로 에이텍티앤(애플페이), 우신시스템(애플카), 비피도(마이크로바이옴)를 꼽았다. 각 기업들은 올해 모두 굵직한 모멘텀들을 확보하고 있을 뿐 아니라 올해년 턴어라운드에 성공하며 본격적인 성장을 앞두고 있어 관심 둘 만 하다는 분석이다. 3일 최성환 연구원은 “소형주에 투자할 때는 재무 안정성, 비즈니스 성장성, 오버행 이슈 등을 꼭 점검해야 하는데. 해당 기업은 이 같은 요소를 모두 만족하는 기업으로 재평가가 기대된다”라며 “실제 시가총액 500억원대 기업들이 1000억원에 도달하는 것은 금방이고, 여기에 적절한 실적까지 받쳐준다면 2000억원, 3000억원 도달도 충분히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그동안 재평가된 소형들은 성장성이 부각되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졌고, 실적까지 뒷받침되면서 밸류를 인정받아 주가까지 견인했다는 진단이다. 최 연구원은 “리서치알음은 현재 5000억원 규모 밸류로 평가받는 코오롱글로벌, 씨아이에스, 인텔리안테크 등을 1000억원 언더에서 처음으로 커버해 주목을 받아왔다”라며 “남들이 알아줄 때까지 반드시 시간이 필요하지만 이번에 제시한 에이텍티앤(애플페이), 우신시스템(애플카), 비피도(마이크로바이옴)는 대형 모멘텀이 임박해 빠른 재평가가 기대된라”라고 말했다. 우선 에이텍티앤은 애플페이 국내 진출 초읽기에 따라 티머니 활용 확정시 주가에 호재라는 판단이다. 현재 이 회사는 티머니 지분 9.5%를 보유 중이기 때문에 애플페이 대열에 티머니 합류시 지분가치 상승뿐 아니라 결제 관련 다양한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리서치알음의 분석이다. 최 연구원은 “윤 정부의 ‘신(新) 성장 4.0 전략’에 따르면 2030년까지 전국 도로에 C-ITS 구축이 목표고, 동사의 버스시스템 활용 가능성 높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우신시스템은 오는 2026년 애플카가 출시된다면 올해부터 부품 공급망 구축 전망으로 동사의 차체 및 배터리 설비 채택 기대감이 크다고 봤다. 최 연구원은 “우신시스템의 고객사 ‘H그린파워’의 전신은 현대와 LG 합작으로 출범한 ‘HL그린파워’이고, 애플카와 협업에 유리한 고지에 있다고 판단한다”라며 “올해 글로벌 자동차 수요는 전년 동기 대비 +4%대 성장이 전망되는데, 이 회사의 전 사업부문(차체, 부품, 배터리)의 구조적 성장으로 실적개선 본격화가 예상된다”라고 부연했다. 이 외에 비피도는 올 1월 사우디향 초도물량 공급 계약 전망에 중국 리오프닝 수혜까지 예상되어 재평가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그는 “올해 해외매출 확대로 비피도의 실적개선이 확실시 되며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관련 모멘텀까지 확보하고 있어 주목 할 필요가 크다”라면서 “2023년 4월 세레스테라퓨틱스(나스닥 상장사)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가 세계 최초 상용화되며 시장이 개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1-03 09:46:51"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대책 일환으로 코스닥 벤처펀드 조성이 한창이다. 아직 명확한 투자 기준이 나오진 않았지만 출시로 인한 수급개선이 기대된다. 기존 중소형주 펀드와 달리 초소형주에 투자될 가능성이 큰 만큼 소형주에 관심 가져야 한다고 본다." <국내 증권사 스몰캡 부장>코스닥 시장이 3월부터 수급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정부가 코스닥 활성화 대책을 내놓은 이후 운용업계를 중심으로 코스닥 벤처 펀드 출시를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기존 펀드와 다른 운용 전략을 펼칠 것으로 기대돼 그간 소외돼 왔던 소형주에 관심가져야 한다는 조언이 나오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각 운용사들은 문재인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정책에 발맞춰 이달 출범을 목표로 새로운 코스닥 벤처펀드 출시에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우선 대형사 중에서는 미래에셋자산운용, KB자산운용 등이 있으며 중소형 운용사 중에서는 BNK자산운용이 준비하고 있다. 또한 DS자산운용 등 사모펀드 운용사들도 사모형태의 코스닥 벤처펀드 준비에 돌입했다. 이 중에서도 가장 앞서 있는 펀드가 바로 한국성장금융의 '코스닥스케일업펀드'다. 한국거래소 등 자본유관기관 등이 참여하게 될 이 펀드는 약 1000억원 규모다. 하위 펀드 조성액 규모는 3000억원으로 합치면 모두 4000억원 규모로 커진다. 스케일업펀드가 주목받는 이유는 바로 투자기준 덕분이다. 지난달 정부가 발표한 자본시장 혁신방안에서 '시가총액 하위 50% 종목군'이라고 밝혔다. 기존 시총 상위주 중심의 펀드와 달리 성장성 있는 초소형주 육성을 하겠다는 차별화된 전략을 고수하는 셈이다. 이날 현재 코스닥 시총 기준으로 500위인 이화전기가 1260억원인 것을 감안해 볼때 1000억원대 이하 기업이 될 가능성이 크다. 한국성장금융 스케일업 펀드는 주식시장에서 직접 매수하지 않고 유상증자 등 신주 투자에만 자금을 집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우 자금 조달에 성공한 기업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직접적인 주가 상승 보다는 '마중물'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운용사 코스닥 벤처는 수급 개선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국내 증권사 스몰캡 연구원은 "코스닥 시총 하위 50%만 선정해도 600개가 넘는 종목이 있고 이들의 시총은 1000억원 미만이라 주가가 반응할 가능성이 크다"라며 "그간 소외됐던 초소형 종목에 투자될 것"으로 내다봤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18-03-01 16:39:17코스피시장이 크게 흔들리면서 코스닥이 투자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실제로 코스닥 상장사 시가총액은 지난해 말보다 15조원 이상 늘어났다. 특히 3000억원 이상~1조원 미만 상장사의 시총 비율이 증가한 반면 3000억원 미만 소형주의 시총 비율은 감소하면서 코스닥시장의 허리층이 두꺼워졌다는 평가다. 중소형주 강세에 따른 자금 유입과 기업공개(IPO)가 지속적으로 이뤄지면서 신규상장 효과를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코스닥은 체질개선 중"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코스닥시장의 시가총액은 140조2018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말 124조5730억원보다 15조6288억원(12.55%) 증가한 것이다. 이 가운데 코스닥시장의 허리를 이루는 1000억원 이상~5000억원 미만 상장사가 크게 늘었다. 시총별로는 2조원 이상 상장사가 지난해와 같은 4곳이었고, 1조원 이상~2조원 미만이 7곳에서 10곳으로, 5000억원 이상~1조원 미만이 27곳에서 30곳으로 각각 증가했다. 이어 3000억원 이상~5000억원 미만은 42곳에서 57곳으로, 1000억원 이상~3000억원 미만은 233곳에서 242곳으로 늘었다. 또 500억원 이상~1000억원 미만 상장사는 261곳에서 257곳으로 감소했고, 300억원 이상~500억원 미만은 203곳에서 213곳으로 10개 증가했다. 100억원 이상~300억원 미만은 196곳에서 182곳으로 줄었고, 100억원 미만은 17곳에서 18곳으로 1곳 늘었다. 시총 규모가 중간급인 이들 상장사에 투자 자금이 쏠린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해 3000억원 이상~1조원 미만 상장사들의 시총 구성 비율은 36%에서 올해 41%로 5%포인트 증가했다. 3000억원 미만 상장사들의 시총 비율은 55%에서 50%로 5%포인트 낮아졌다. ■코스닥은 활황에 '새 반찬'까지 코스닥 시총 증가와 이에 따른 체질 개선은 무엇보다 거래가 살아나고 있어서다. 지난해 9월 코스닥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1조5936억원 정도였지만 현재는 7289억원 증가한 2조3225억원에 달한다. 월 거래량도 60억주에서 71억주로 크게 늘었다. 여기에다 올해 IPO시장이 활황을 보인 것도 좋은 분위기를 지속하는데 일조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3년 전 9월 코스닥 상장사는 1025곳에 달했지만 잇따른 상장폐지와 신규 상장 부진 등으로 지난해에는 990개까지 하락했다. 그러나 올해 금융당국과 한국거래소가 코스닥 상장 문턱을 대폭 낮추고 신규 상장사 발굴에 힘을 쏟으면서 지난달 기준 1013곳까지 늘어났다. 거래소 관계자는 "올해는 코스피시장이 대내외 악재가 겹치며 투자자들이 코스닥 쪽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며 "여기에 IPO도 속속 진행되면서 투자자들에게 코스닥시장은 지난해보다 훨씬 풍성한 식탁이 됐다"고 말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14-10-21 17:24:11한국거래소는 이상급등.단기과열 종목에 대한 시장 조치를 강화하기 위해 도입된 주식시장 단기과열 완화장치 제도가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고 14일 밝혔다. 거래소가 지난해 11월 단기과열 완화장치 제도를 시행한 이후 5개월간 총 62곳(유가증권시장 23곳, 코스닥시장 39곳)이 단기과열 기준에 의해 발동 예고됐다. 이 중 주가 이상급등이 지속된 13곳이 실제로 발동 조치됐다. 단기과열 완화장치는 투기성 추종매매를 억제하기 위한 제도다. 주가.회전율.변동성 조건 등에 의해 최초 2회 적출된 종목에 대해 발효예고를 한 후 10거래일 내 재적출될 경우 발동된다. 이후에는 해당 주식은 1거래일간 매매거래가 정지되며, 3거래일간은 30분 단위 단일가 매매로 거래된다. 거래소가 해당제도 시행 이전 6개월간 시뮬레이션을 돌려본 결과 발동예고 건수는 각각 월평균 20건, 7.8건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시행 이후에는 12.4건, 2.6건으로 38%, 66% 급감했다. 또한 이번 단기과열기준이 개인중심의 초단기매매가 집중된 종목군을 효과적으로 적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발동예고 종목(62종목) 중 52개 종목은 중소형주(시총 1000억원 미만)에 해당됐다. 개인거래가 97%, 데이트레이딩이 52% 비중을 차지했다. 거래소는 발동예고 및 조치가 투자위험 신호로 작용해 개인의 투기성 추종매매 억제 등에 효과적이었던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발동예고 62개 종목 중 49개 종목(79%)은 별도의 완화장치가 발동되기 이전 주가 및 거래회전율 하락으로 자율적으로 과열현상이 완화됐다. 앞으로 거래소는 단기과열 제도 운영 과정에서 나타난 투자자 불편사항 등을 해소하기 위해 관련 제도를 일부 개선키로 했다. 먼저 단기과열 발동기간에 주가가 20% 이상 추가 상승 시 최대 10거래일간 단일가매매를 적용했던 것을 3거래일로 축소한다. 또한 투자경고종목 및 투자위험종목 등 기존 시장경보제도와 중복지정된 종목은 단기과열요건 적출대상에서 제외한다. 김기덕 기자
2013-04-14 16:04:17한국거래소는 14일 이상급등·단기과열 종목에 대한 시장 조치를 강화하기 위해 도입된 주식시장 단기과열 완화장치 제도가 5개월간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거래소가 지난해 11월 단기과열 완화장치 제도를 시행한 이후 5개월간 총 62곳(유가증권시장 23곳, 코스닥시장 39곳)이 단기과열 기준에 의해 발동 예고됐다. 이 가운데 주가 이상급등이 지속된 13곳이 실제로 발동 조치됐다. 단기과열 완화장치는 투기성 추종매매를 억제하기 위한 제도이다. 주가·회전율·변동성 조건 등에 의해 최초 2회 적출된 종목에 대해 발동예고 한 후, 10거래일 내 재적출될 경우 발동된다. 발동된 이후에는 해당 주식은 1거래일간 매매거래가 정지되며, 3거래일간은 30분 단위의 단일가 매매로 거래된다. 거래소가 해당제도 시행 이전 6개월간 시뮬레이션을 돌려본 결과 발동예고 건수는 각각 월평균 20건, 7.8건으로 집계됐지만, 시행 이후에는 12.4건, 2.6건으로 38%, 66% 급감했다. 또한 이번 단기과열기준이 개인중심의 초단기매매가 집중된 종목군을 효과적으로 적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발동예고 종목(62종목) 중 52개 종목은 중소형주(시총 1000억원 미만)에 해당됐다. 개인거래가 97%, 데이트레이딩이 52% 비중을 차지했다. 거래소는 발동예고 및 조치가 투자위험 신호로 작용해, 개인의 투기성 추종매매 억제 등에 효과적이었던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발동예고 62개 종목 중 49개 종목(79%)은 별도의 완화장치가 발동되기 이전 주가 및 거래회전율 하락으로 자율적으로 과열현상이 완화됐다. 앞으로 거래소는 단기과열 제도 운영 과정에서 나타난 투자자 불편사항 등을 해소하기 위해 관련 제도를 일부 개선키로 했다. 먼저 단기과열 발동기간 동안 주가가 20% 이상 추가 상승시 최대 10거래일간 단일가매매를 적용했던 것을 3거래일로 축소한다. 또한 투자경고종목 및 투자위험종목 등 기존 시장경보제도와 중복지정된 종목은 단기과열요건 적출대상에서 제외한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제도가 단기과열된 종목에 냉각기간(Cooling-off Period)을 부여해 과열 현상을 전반적으로 완화시키는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투자자들이 불편을 겪었던 일부 사항을 개정해 오는 29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iduk@fnnews.com 김기덕 기자
2013-04-12 15:39:01유가증권시장에 상장돼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 중 70%가 넘는 기업이 어닝쇼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앞으로 발표할 기업들 절반도 어닝쇼크를 기록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이다. 지난달 31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기업 중 79개 기업이 실적을 발표했다. 이들 기업의 시가총액은 유가증권시장의 56.9%를 차지하고 있다. 시가총액 기준으로 절반 조금 넘는 기업의 실적이 발표된 시점에서 영업이익 추정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한 기업은 단 18개. 나머지 61개, 77.2%에 달하는 기업은 실적이 추정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현재까지 실적 발표를 한 기업들의 영업이익 합계는 21조1000억원으로 추정치인 20조6000억원을 2.4% 상회하는 수치다. 문제는 시가총액 6000억원 이하 기업들의 80%(57개 중 46개)가 어닝쇼크를 발표했다는 점이다. 시가총액 6000억원 이상 기업들의 실적 발표 합계는 19조원으로 추정치인 17.9조원을 5.9% 상회했다. 반면 시총 6000억원 미만 기업들의 실적 합계는 2조2000억원으로 추정치인 2조7000억원을 20.4%나 하회했다. 바꿔 말하면 대형주의 경우 실적이 추정치를 기록했지만 나머지는 실적이 크게 악화됐다는 것. 대신증권 이대상 연구원은 "지금까지의 실적 발표 집계로 미뤄 볼 때 유가증권시장의 중소형주들은 대거 어닝쇼크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3.4분기는 결국 어닝쇼크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12-10-31 16:02:42KB자산운용이 지난해 말 출시한 KB중소형주포커스펀드가 압도적인 수익률과 자금몰이로주목을 받고 있다. 11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B중소형주포커스펀드는 연초이후 17.39%의 수익률로 중소형주펀드는 물론 국내주식형펀드를 통틀어서 가장 뛰어난 성과를 보이고 있다. 같은 기간 KOSPI중소형주지수가 10%넘게 하락했고, KOSPI지수는 소폭(1.22%) 상승하는데 그쳤다. 또한 연초이후로 국내주식형펀드가 1조5,000억원 줄어든 것에 비해 매일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어 출시 6개월도 안돼 설정액 1000억원을 넘어섰다. 이런 추세라면 연내 2,000억원 돌파도 무난해 보인다. 이 펀드는 KB밸류포커스펀드로 검증된 KB자산운용만의 가치주선정모델 선정능력을 활용해 성장성이 있는 가치주와 강소기업 등에 투자한다. 최근 운용보고서 기준으로 드래곤플라이, 코오롱인더, 유진테크, 한솔케미칼, 우리파이낸셜 등 74개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통상 펀드평가사에서 중소형주 펀드 분류기준은 KOSPI 시총 100위 미만 기업 투자비중이 50%를 넘는 펀드를 지칭한다. 현재 국내 중소형주펀드시장은 1조3,000억원 규모(26개 펀드)로 알리안츠Best중소형펀드가 설정액(3,857억원)이 가장 크고 삼성중소형FOCUS펀드1(2,550억원), KB중소형주포커스펀드 등 총5개 펀드가 설정액 1,000억원 이상이다. 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KB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 최웅필이사는 "최근 5개월간은 주식시장에서 낮은 밸류에이션을 받고 있던 IT관련 장비 및 부품 가치주들의 재평가 작업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펀드 수익률에 큰 기여를 하였고, 여타 개별기업들도 시장대비 주가흐름이 나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펀드의 최저 가입금액 제한은 없으며, 납입금액의 1%를 선취하는 A형(연보수 1.460%)과 0.8%를 선취하는 A-E형(연보수 1.320%, 온라인전용), 선취수수료가 없는 C형(연보수 2.060%)과 C-E형(연보수 1.610%, 온라인전용) 중에 선택가입이 가능하다. kmh@fnnews.com 김문호 기자
2012-06-11 10:27:05코스닥시장에서 부익부빈익빈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시가총액 1조원대에 진입하는 대형주들은 늘어났지만, 중소형주들은 코스닥지수가 500선 돌파를 앞둔 상황에서도 여전히 힘을 받지 못하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에서 연초 6개에 불과했던 시총 1조원 클럽 가입 상장사가 9개로 늘었다. 반면 시총이 500억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소형사의 수는 현재 547개사로 지난 1월 4일(497개사)에서 50개사가 늘었다. 시총 1000억원 이상 5000억원 미만 상장사는 13개사로 연초 15개사에 비해 소폭 줄었다. 이밖에 기업공개(IPO) 시장 활성화로 시총이 500억원에서 1000억원 사이인 상장사는 연초 217개사에서 239개사로 늘었다. 이는 대형주 중심의 흐름 속에 단일공급계약 체결 및 실적 증가 등 웬만한 호재에도 중·소형주들의 주가가 미동조차 하지 않은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대형주 위주의 장세가 ‘중·소형주에 대한 투자자 관심 저하→ 주가 하락→ 해당 종목 시총 감소’로 이어지며 코스닥 지도마저 변화시킨 셈이다. 한 코스닥기업 주식담당자는 “최근 회의에서 임원진들로부터 도대체 회사에 문제가 없는데 주가가 왜 이모양이냐라는 질타를 들었다”며 ““대형주 장세라 어쩔 수 없다는 말이 목까지 치밀어 올라왔지만 IR 담당자조차 어리둥절한 현재의 상황을 어떻게 이해시킬 수 있을까하는 생각에 입 밖에 내뱉지조차 못했다”고 토로했다”고 토로했다. 코스닥시장 모 상장사 대표는 “지난 2·4분기 향상된 실적을 발표했지만 주가는 오히려 하락했다”면서 “3·4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등이 전년 동기에 비해 50% 이상 늘었으나 향후 큰 폭의 주가 상승을 기대하지는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als@fnnews.com안현덕기자
2010-10-10 22:16:23코스닥시장에서 부익부빈익빈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시가총액 1조원대에 진입하는 대형주들은 늘어났지만, 중소형주들은 코스닥지수가 500선 돌파를 앞둔 상황에서도 여전히 힘을 받지 못하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에서 연초 6개에 불과했던 시총 1조원 클럽 가입 상장사가 9개로 늘었다. 반면 시총이 500억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소형사의 수는 현재 547개사로 지난 1월 4일(497개사)에서 50개사가 늘었다. 시총 1000억원 이상 5000억원 미만 상장사는 13개사로 연초 15개사에 비해 소폭 줄었다. 이밖에 기업공개(IPO) 시장 활성화로 시총이 500억원에서 1000억원 사이인 상장사는 연초 217개사에서 239개사로 늘었다. 이는 대형주 중심의 흐름 속에 단일공급계약 체결 및 실적 증가 등 웬만한 호재에도 중·소형주들의 주가가 미동조차 하지 않은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대형주 위주의 장세가 ‘중·소형주에 대한 투자자 관심 저하→ 주가 하락→ 해당 종목 시총 감소’로 이어지며 코스닥 지도마저 변화시킨 셈이다. 한 코스닥기업 주식담당자는 “최근 회의에서 임원진들로부터 도대체 회사에 문제가 없는데 주가가 왜 이모양이냐라는 질타를 들었다”며 ““대형주 장세라 어쩔 수 없다는 말이 목까지 치밀어 올라왔지만 IR 담당자조차 어리둥절한 현재의 상황을 어떻게 이해시킬 수 있을까하는 생각에 입 밖에 내뱉지조차 못했다”고 토로했다”고 토로했다. 코스닥시장 모 상장사 대표는 “지난 2·4분기 향상된 실적을 발표했지만 주가는 오히려 하락했다”면서 “3·4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등이 전년 동기에 비해 50% 이상 늘었으나 향후 큰 폭의 주가 상승을 기대하지는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als@fnnews.com안현덕기자
2010-10-10 17:5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