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은 룩셈부르크에 시카브(SICAV) 펀드를 출시해 해외 투자자들도 '한국투자 네비게이터 펀드(KIM Korea Navigator Fund)'의 역외펀드에 투자할 수 있게 됐다고 25일 밝혔다. 시카브 펀드란 국내 법이 아닌 유럽의 공모펀드 투자기준(UCITS)을 따르는 회사형 펀드이며 유럽 27개국에서 자유롭게 판매할 수 있다. 임광복 기자
2013-11-25 17:07:06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시장에 판매중인 역외펀드 시카브(SICAV)가 운용 시작 3년째를 맞아 설정액이 6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SICAV 펀드는 지난 2008년 7월 22일 룩셈부르크에 미래에셋글로벌디스커버리(MiraeAsset Global Discovery)라는 이름으로 설정된 국내 자산운용사가 직접 운용하는 최초의 역외펀드다. 이 펀드는 연초 후 약 3600억원이 추가로 유입되는 등 설정 3년째인 21일 현재 수탁고가 6000억원(6110억원)을 넘어섰다. 최근 1년 동안에도 자금 증가가 약 5000억원에 달하는 등 순항 중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는 SICAV는 현재 홍콩법인과 영국법인 등을 통해 홍콩, 유럽, 중동 등 전세계 10여 개국 이상의 국가에 판매되고 있으며 칠레 등 남미 지역으로도 판매망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 펀드는 국내 투자자도 가입할 수 있으며, 판매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국제마케팅본부 최인호 상무는 “미래에셋 SICAV가 원칙을 지키는 투자라는 운용 철학을 고수하며 3년 동안 좋은 레코드를 쌓았다”며 “미래에셋은 이머징 마켓 투자 전문가로서 해외 투자자들에게 이머징 마켓의 성장성에 기반한 다양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ykim@fnnews.com 김시영기자
2011-07-21 11:04:23미래에셋자산운용이 영국, 홍콩 등 해외현지에서 글로벌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판매하고 있는 시카브(SICAV)를 국내투자자들에게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시카브는 유럽의 펀드 관련 공통 규범인 유싯(UCITS)의 적용을 받는 개방형 뮤추얼펀드다. 펀드의 운용, 감독, 판매 등이 유럽의 글로벌 투자기준을 따른다. 시카브는 영국, 룩셈부르크 등 유럽과 홍콩을 비롯한 아시아에서 역외펀드 형태로 널리 판매되고 있으며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역외펀드도 대부분 시카브다. 미래에셋은 해외 현지 펀드판매 등 금융수출를 위해 지난 2008년 4월 국내 운용사 최초로 룩셈부르크에 개방형 뮤추얼펀드인 시카브를 설립했다. 현재는 영국 등 유럽과 홍콩 등 아시아지역에서 판매 라이선스를 획득하고 해외투자자들에게 판매하고 있다. 이번에 미래에셋이 출시하는 시카브는 ‘미래에셋글로벌디스커버리 펀드’로 중국의 업종대표 주식에 투자하는 ‘차이나업종대표 펀드’와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퍼시픽 13개국 주식에 투자하는 ‘아시아퍼시픽 주식펀드’로 구성돼 있다. 향후 브릭스업종대표, 이머징업종대표 등 다양한 시카브를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 /ch21@fnnews.com이창환기자
2010-04-20 10:51:05미래에셋자산운용의 '1호 해외법인' 홍콩법인이 스무살 성년이 됐다. 17일 미래에셋운용에 따르면 2003년 12월 17일 설립 이후 홍콩법인은 국내 투자자들에 해외투자 기회를 제공하는데 앞장서왔다. 2005년 선보인 '미래에셋아시아퍼시픽스타펀드'는 국내 최초로 해외에서 직접 운용,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 분산 투자에 기여했다. 이 밖에 브릭스(BRICs)펀드, 차이나펀드 등 다양한 이머징마켓 펀드를 국내 투자자들에게 소개했다. 2008년에는 국내 처음으로 역외펀드 '시카브'를 룩셈부르크에 설정했다. 2011년 국내 최초로 홍콩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 진출한 미래에셋운용 홍콩법인은 현재 홍콩 내 6위의 ETF 운용사로 성장했다. 'Global X China Biotech ETF'와 'Global X China Cloud Computing ETF' 등 현지 트렌드를 반영한 혁신적인 상품들을 선보이며, 홍콩 테마형 ETF 선두주자로 꼽힌다. 올해 11월 말 기준 홍콩법인이 운용하는 ETF는 모두 35종으로, 순자산(AUM) 규모는 약 2조원에 이른다. 지난 10월에는 홍콩에 상장된 'Global X Hang Seng TECH ETF'가 중국 상하이·선전거래소에 교차상장되면서 국내 자산운용사 가운데 처음으로 중국 본토 ETF 시장에 진출하는 성과도 거뒀다. 미래에셋운용 홍콩법인은 미래에셋그룹의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홍콩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한 미래에셋운용은 올해로 글로벌 진출 20주년을 맞았다. 당시 국내 금융기업의 해외진출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 속에서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GSO)은 "내가 실패하더라도 한국 자본시장에 경험은 남는다"며 해외 시장에 도전했다.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한국과 홍콩, 미국, 캐나다, 호주, 일본 등 전 세계 16개 지역에 진출했다. 11월 말 기준 해외 운용자산(AUM)은 총 120조원 규모로, 미래에셋운용 전체 운용자산(300조원)의 40%를 차지한다. 미래에셋운용 혁신·글로벌경영부문 총괄대표 김영환 사장은 "홍콩은 글로벌 비즈니스의 첫 출발지로서 미래에셋에 매우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해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2-17 18:12:35[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1호 해외법인' 홍콩법인이 스무살 성년이 됐다. 17일 미래에셋운용에 따르면 2003년 12월 17일 설립 이후 홍콩법인은 국내 투자자들에 해외투자 기회를 제공하는데 앞장서왔다. 2005년 선보인 '미래에셋아시아퍼시픽스타펀드'는 국내 최초로 해외에서 직접 운용,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 분산 투자에 기여했다. 이 밖에 브릭스(BRICs)펀드, 차이나펀드 등 다양한 이머징마켓 펀드를 국내 투자자들에게 소개했다. 2008년에는 국내 처음으로 역외펀드 '시카브(SICAV)'를 룩셈부르크에 설정했다. 2011년 국내 최초로 홍콩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 진출한 미래에셋운용 홍콩법인은 현재 홍콩 내 6위의 ETF 운용사로 성장했다. ‘Global X China Biotech ETF’와 ‘Global X China Cloud Computing ETF’ 등 현지 트렌드를 반영한 혁신적인 상품들을 선보이며, 홍콩 테마형 ETF 선두주자로 꼽힌다. 올해 11월 말 기준 홍콩법인이 운용하는 ETF는 모두 35종으로, 순자산(AUM) 규모는 약 2조원에 이른다. 지난 10월에는 홍콩에 상장된 ‘Global X Hang Seng TECH ETF’가 중국 상하이·선전거래소에 교차상장되면서 국내 자산운용사 가운데 처음으로 중국 본토 ETF 시장에 진출하는 성과도 거뒀다. 미래에셋운용 홍콩법인은 미래에셋그룹의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홍콩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한 미래에셋운용은 올해로 글로벌 진출 20주년을 맞았다. 당시 국내 금융기업의 해외진출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 속에서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GSO)은 "내가 실패하더라도 한국 자본시장에 경험은 남는다"며 해외 시장에 도전했다.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한국과 홍콩, 미국, 캐나다, 호주, 일본 등 전 세계 16개 지역에 진출했다. 11월 말 기준 해외 운용자산(AUM)은 총 120조원 규모로, 미래에셋운용 전체 운용자산(300조원)의 40%를 차지한다. 미래에셋운용 혁신·글로벌경영부문 총괄대표 김영환 사장은 “홍콩은 글로벌 비즈니스의 첫 출발지로서 미래에셋에 매우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해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2-17 10:43:06유안타증권은 연내 선강퉁 시행을 앞두고 국내 최초로 중국 주식에 롱숏 전략으로 투자하는 '동양ChinaAMC중국롱숏증권자투자신탁H호(주식-재간접형)'를 출시해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펀드는 중국 업계 2위 자산운용사인 ChinaAMC의 홍콩 소재 자회사인 ChinaAMC 홍콩 리미티드에서 운용 중인 중국주식 롱숏 펀드에 재간접으로 투자한다. 중국 본토와 홍콩.미국에 상장된 위험 대비 매력도가 높은 중국기업 주식 30~45개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시장 변동성 방어를 목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기 위해 싱가포르에 상장된 중국 지수 선물 등을 공매도하는 전략을 활용한다. 중국 주식시장은 성장성이 큰 만큼 변동성도 심해 하락장에서 수익률을 방어할 수 있는 롱숏 전략을 구사하기에 적합하다는 판단이다. 해당 펀드의 피투자 펀드는 ChinaAMC Growth Fund (USD)로 룩셈부르크에 상장된 시카브펀드다. 지난 5월 말 기준 운용규모는 1423억원 수준이며, 투자대상은 중국 A주와 B주, H주 및 미국상장 ADR(주식예탁증서), 인덱스 선물 등이다. 저평가 종목은 매수(Long)하고, 고평가 종목은 매도(Short)하는 전략을 사용한다. 동양ChinaAMC중국롱숏증권자투자신탁H호(주식-재간접형) 펀드는 원.달러 환율 변동에 대해 100% 수준까지 환헤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news@fnnews.com 증권부
2016-09-21 16:58:28\r\r\r\r\r\r\r\r\r\r\r\r\r\r\r\r\r한국이 호주, 일본 등 아시아 5개국과 펀드패스포트를 체결함에 따라 앞으로 펀드 판매 국경이 무너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국내 자산운용업계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국내 펀드의 수출길이 열릴 예정이지만 반대로 다른 나라 펀드와 경쟁해야 하는 상황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국내 운용사의 경우 대부분 규모가 크지 않고 해외진출의 경험이 적어 단기적으로는 득보다는 실이 많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정부가 일본, 호주, 뉴질랜드, 태국, 필리핀 등 5개국과 '아시아 펀드패스포트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이르면 내년부터 펀드교차판매가 시행될 예정이다. 펀드패스포트란 각국에서 출시되는 펀드에 대한 공통된 규범을 마련해 서로의 금융투자시장에 펀드의 교차판매를 허용하는 제도다. 가령 국내 자산운용사가 공통 규범에 맞는 펀드 상품을 금융감독원에 등록하면 호주 시장에 펀드를 팔 수 있게 된다. 국내 투자자는 마찬가지로 호주 펀드를 살 수 있다.■펀드 교차판매…"단기적으론 득보다 실"국내 자산운용사는 펀드 교차판매가 허용될 경우 당분간은 해외진출의 득 보다는 경쟁심화로 인한 실이 많을 것으로 우려한다.한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국내 펀드 시장이 글로벌 시장에서는 큰 규모가 아니지만 퇴직연금의 경우 앞으로 성장가능성이 높아 퇴직연금 시장 선점을 위해 호주, 일본 등 선진국 대형 운용사가 국내 시장에 눈독을 들이는 것 같다"며 "장기적으로 보면 우리도 해외시장 진출이 쉬워지면서 규모를 키울 수 있는 기회지만 단기적으로는 우려되는 부분이 많은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펀드교차판매가 장기적으로는 국내 운용사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자본시장연구원 황세운 연구위원은 "펀드 시장 역시 어차피 개방이 대세"라며 "맥쿼리 등 일부 거대 자산운용사들의 시장잠식이 우려되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외국의 앞선 금융기법을 배우고 경쟁력을 강화해서 해외시장을 개척해나가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투자자 포트폴리오 다양화 가능투자자 입장에서도 이번 펀드 교차판매는 혜택이 클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짤 수 있고 국내외 자산운용사의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수수료도 싸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한편 현재 국내 자산운용사 가운데 해외 시장 진출을 활발하게 하고 있는 곳은 미래에셋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정도에 불과하다. 미래에셋운용이 해외 현지법인에서 설정해 운용 중인 펀드 수탁액은 92억달러(8월 말 기준)다. 특히 룩셈부르크에 설정된 시카브펀드는 17개로 설정금액은 약 17억달러다. 시카브펀드는 유럽의 공통 규정인 '유싯(UCITS)'에 따라 설정된 펀드로 유럽 27개국을 비롯한 전 세계 펀드 시장에서 현지 투자자를 대상으로 자유롭게 판매할 수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도 2013년 시카브펀드 'KIM 인베스트먼트 펀즈(Investment Funds)'를 설정해 현재 순자산이 1억7000만달러 가량 된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펀드패스포트는 각국에서 출시되는 펀드에 대한 공통된 규범을 마련해 서로의 금융투자시장에 펀드의 교차판매를 허용하는 제도다.\r
2015-09-15 17:55:42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홍콩·인도 등 해외 12개 법인 및 네트워크에서 현지에 설정·운용 중인 펀드가 연초 이후 1조6304억원이 늘어 80억달러(8조6000억원)를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연초 이후 국가별로는 호주와 캐나다에서 각각 7186억원, 1646억원이 증가했다. 인도와 미국 현지에서 설정·판매되는 펀드도 1483억원, 1077억원이 늘어나는 등 미래에셋 해외법인 수탁고가 성장세다. 2008년 말 811억원 대비 100배 이상 성장한 금액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10년간 홍콩, 인도, 영국, 미국, 브라질에 차례로 해외법인을 설립했다. 또 대만, 캐나다, 호주 현지 운용사를 인수하고 중국에 합작운용사를 설립하는 등 현재 12개국에서 10개 해외법인, 2개 사무소를 거느린 글로벌 종합자산운용사로 성장했다. 해외진출 강화로 해외시장에서 상품 경쟁력이 커지고 있다. 지난 9월말 기준 '아시아그레이트컨슈머펀드', '이머징그레이트컨슈머펀드' 등 14개 펀드가 글로벌 펀드평가사 모닝스타의 5성 등급을 받았다. 5성 등급은 성과와 위험 요인 등을 고려해 3년 이상 운용된 상위 10% 이상의 우량 펀드에 부여된다. 역외설정 펀드 중 시카브펀드(유럽 집합투자기구관련 공통 규정인 유싯III가 인정하는 투자펀드형태 중 하나)도 10억 달러를 돌파했다. 현재 미래에셋의 시카브펀드는 글로벌, 이머징마켓, 한국 등에 투자하는 14개 펀드로 구성됐다. 홍콩·유럽·중동·일본 등 전세계 12개 국가에서 40여개의 글로벌 금융사에서 판매되며 올해 2502억원이 증가했다. '아시아그레이트컨슈머펀드'와 '이머징그레이트컨슈머펀드'는 높은 성장률과 강력한 소비 파워를 보유한 아시아 및 이머징마켓의 소비 성장 수혜기업에 투자한다. 14일 I 클래스 기준 1년 수익률은 각각 23.61%, 9.08%를 기록 중이다. 우수한 수익률을 바탕으로 아시아그레이트컨슈머펀드는 연초 이후 1878억원이 증가했다. 아시아지역의 우량기업 주식을 발굴, 각 섹터별 대표 기업에 투자하는 '아시아섹터리더펀드'도 1년 수익률이 18.89%에 달한다. 이태용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경영부문 사장은 "해외펀드 판매 80억달러는 얼어붙은 한국 펀드시장에 해외펀드 수출로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는 의미를 갖는다"며 "미래에셋은 앞으로도 새로운 시도와 도전으로 한국 금융시장의 쇄빙선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14-11-18 09:59:17한국투자신탁운용은 유럽에 설정한 역외펀드(KIM Investment Funds)의 순자산이 1억7000만달러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이 펀드는 한국운용이 2013년말 해외 투자금 유치를 위해 룩셈부르크에서 설정된 유럽식뮤추얼펀드(시카브·SICAV)다. KIM Korea Navigator Fund (이하 네비게이터 펀드)와 KIVAM Korea Value Fund (이하 밸류펀드)를 하위펀드로 두고 있다. 네비게이터 펀드는 동일한 전략의 한국운용 박현준 팀장, 밸류펀드는 한국밸류운용의 이채원 부사장이 각각 운용한다. 투자자는 주로 유럽 내 금융기관 중심 기관고객이며 독일·스위스·이탈리아·영국·프랑스·벨기에 등에 소재하고 있다. 현재 역외 액티브 한국주식펀드 시장규모는 약 16억달러(약 1조6000억원) 수준이다. 2011년 7월 고점인 36억달러(약 3조6000억원)대비 20억달러 가량 감소했다. 하지만 해외투자자들에게 익숙한 회사형 펀드(UCITS SICAV) 구조로 만들어진 KIM Investment Funds는 최근 한국 증시 상승기대와 비교지수 대비 우수한 성과로 저변을 넓히고 있다. KIM Investment Funds의 하위펀드인 네비게이터와 밸류펀드는 연초 이후 11.22%, 15.55%(7월말 기준)에 달하는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비교지수를 각 4.8%, 9.1% 상회하고 있다. 한국운용은 국내 최대 수준의 리서치조직을 갖추고 종목발굴을 위한 기업탐방을 연 4000회 이상 수행하고 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 유럽 역외펀드 1억7000만달러 돌파
2014-08-07 09:24:03한국투자신탁운용은 룩셈부르크에 첫 시카브(SICAV) 펀드를 출시해 해외 투자자들도 '한국투자 네비게이터 펀드(KIM Korea Navigator Fund)'의 역외펀드에 투자할 수 있게 됐다고 25일 밝혔다. 시카브(SICAV) 펀드란 국내 법이 아닌 유럽의 공모펀드 투자기준(UCITS)을 따르는 회사형 펀드이며 유럽 27개국에서 자유롭게 판매할 수 있다. 이 펀드는 지난 10월 24일 해외투자자금 유치를 목적으로 룩셈부르크에 시카브 펀드를 설립하고 22일부터 운용을 개시했다. 한국운용이 해외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KIM Korea Navigator Fund'는 '한국투자 네비게이터 증권펀드'의 운용전략을 기본으로 한다. 한국투자 네비게이터 증권펀드는 현재 총 운용규모가 1조500억원에 달하는 초대형 펀드다. 이 펀드는 상승여력이 높으나 저평가된 우량주에 투자하는 펀드로 2009년 처음 1조를 달성한 이후 꾸준히 자금이 유입되는 국내 대표 주식형 손꼽히는 펀드다. 한국운용은 2006년 베트남 사무소 개소를 시작으로 2009년 홍콩 현지법인을 설립했고, 2011년 중국 상해리서치센터를 개소한데 이어 이번 시카브펀드 설정으로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하였다. 한국투자신탁운용 해외마케팅팀 임재엽 팀장은 "시카브 펀드 설립 초기에는 유럽의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판매를 시작할 것이며, 주요 기관들을 대상으로 지난 1년간 사전 마케팅을 추진해 왔다"면서 "기관을 상대로 펀드를 안정적으로 안착시킨 후 점차적으로 유럽 등 리테일 시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13-11-25 09:2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