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현대해상의 어린이 전용 보험 '굿앤굿어린이종합보험Q'가 누적 판매 400만건을 돌파했다. 지난 2019년 출생한 신생아 2명 중 1명은 이 보험에 가입했다. 11일 현대해상에 따르면 '굿앤굿어린이종합보험Q'는 지난 2004년 7월 업계 최초의 어린이 전용 종합보험으로 출시된 이후 16년 동안 400만건(2370억원)이 판매됐다. 이는 업계 최장·최다 판매 기록이다. 이 상품은 고액의 치료비가 드는 치명적 중병인 어린이CI(다발성 소아암, 8대장애, 양성뇌종양 등)를 비롯해 가족일상생활배상책임, 시력교정, 비염 및 아토피 등 자녀의 생애주기에 따른 위험을 종합적으로 보장해 주는 상품이다. 특히, 지난 2020년에는 기존 어린이보험에서 면책사유에 해당돼 보장되지 않던 선천이상 보장을 비롯해 영유아에게 취약한 유행성 감염병인 수족구·수두, 성장기에 일어날 수 있는 성장판손상골절/기흉, 임산부를 위한 분만전후출혈수혈 진단 담보 등을 업계 최초로 신설해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또한, 건강&육아상담, 시기별맞춤LMS, 병원안내 및 예약대행, 검진안내 및 예약대행 서비스와 자녀의 체온정보에 따른 열관리 지침과 지역별 발열현황 및 유행성 질병현황을 실시간으로 안내하는 토털 자녀 헬스케어서비스 '굿앤굿어린이케어서비스'를 제공해 자녀의 건강관리도 지원하고 있다. 자동차보험에서도 현대해상은 어린이 관련 상품으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2016년 업계 최초로 7세 미만의 자녀(태아 포함)가 있는 고객의 자동차 보험료를 최대 14% 할인해 주는 신개념 자동차보험 '어린이 할인 특약'을 출시해 국내 자동차보험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매김 시켰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21-01-11 10:14:34지난 2016년 분당차병원에서 발생한 신생아 사망사고와 관련, 사고를 은폐한 혐의로 구속된 의사 2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의료법 위반·증거인멸 등의 혐의로 분당차병원 산부인과 주치의 문모씨와 소아청소년과 이모씨를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들은 2016년 8월 제왕절개로 태어난 신생아가 사망하자 의료기록을 조직적으로 은폐하는 등 증거를 인멸한 혐의 등으로 지난 18일 구속됐다. 당시 수술실에 있던 한 의사가 임신 7개월 차에 1.13㎏으로 태어난 아기를 받아 이동하던 중 아기와 함께 수술실 바닥에 넘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아기는 소아청소년과로 옮겨져 응급 치료를 받았지만 몇 시간 뒤 결국 숨졌다. 그러나 병원 측은 아기를 떨어뜨린 사실을 부모에게 숨겼고 사망진단서에 사인을 '외인사'가 아닌 '병사'로 기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출산 직후 찍은 아기의 뇌 초음파 사진에는 두개골 골절과 출혈 흔적이 있었지만 의료진은 부원장에게 보고한 뒤 관련 기록을 감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문씨 등은 '기록이 삭제된 게 아니라 전산 오류일 뿐'이라며 혐의 사실을 대체로 부인하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당시 부원장이던 장모씨가 주치의에게 사고 사실을 전해 듣고도 병원에 보고하지 않은 채 누락한 정황도 파악했다. 경찰은 원무과 직원이 보호자에게 사고 여부를 고지하고 합의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병원장에게 보고하는 과정에서 장씨가 압력을 행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장씨를 포함해 이미 입건된 의료진 3명과 병원 직원 4명 등 7명도 수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기소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19-04-26 10:06:132016년 분당차여성병원에서 발생한 신생아 사망사고와 관련 사고 은폐 의혹을 받는 의사 2명이 구속됐다. 18일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신종열 부장판사는 증거 인멸, 허위 진단서 작성 등의 혐의를 받는 산부인과 주치의 문모씨와 소아청소년과 이모씨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신 부장판사는 "주요 범죄 혐의가 소명된다"며 "사안의 성격, 피의자들의 병원 내 지위, 관련자들과 관계, 수사 개시 경위 및 경과 등에 비춰 보면 증거 인멸 염려도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이들은 2016년 8월 제왕절개로 태어난 신생아가 사망하자 의료기록을 조직적으로 은폐하는 등 증거를 인멸한 혐의 등을 받는다. 당시 임신 7개월 차에 1.13㎏로 태어난 아기를 받아든 의사(레지던트)가 아기와 함께 수술실 바닥에 넘어졌고 이후 소아청소년과로 옮겨져 응급 치료를 받았지만 몇 시간 뒤 숨졌다. 병원 측은 아기를 떨어뜨린 사실을 부모에게 숨겼고, 사망진단서에 사인을 '외인사'가 아닌 '병사'로 기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신은 부검 없이 그대로 화장됐다. 출산 직후 찍은 아기의 뇌 초음파 사진에는 두개골 골절과 출혈 흔적이 있었지만, 의료진은 부원장에게 보고한 뒤 관련 기록을 감췄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19-04-18 22:02:50경기 성남 분당차병원에서 발생한 신생아 사망 사고 은폐 의혹과 관련해 이 병원에서 근무하는 2명의 의사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증거인멸 등 혐의로 분당차병원 소속 의사 2명에 대해 지난 12일 신청한 구속영장을 검찰이 법원에 청구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과 분당차병원 등에 따르면 2016년 8월 이 병원에서는 제왕절개 수술로 태어난 신생아를 의료진이 바닥에 떨어뜨리는 일이 발생했다. 당시 수술에 참여한 의사 A씨는 임신 7개월 차 1.13㎏의 고위험군 미숙아로 태어난 아이를 신생아중환자실로 급히 옮기다 미끄러져 넘어졌다. 이후 아이는 소아청소년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몇 시간 뒤 결국 숨졌다. 이 과정에서 병원 측은 수술 중 아이를 떨어뜨린 사실을 부모에게 숨기고 사망진단서에 사인을 '외인사'가 아닌 '병사'로 기재했다. 당시 병원은 출산 직후 소아청소년과에서 찍은 아이의 뇌 초음파 사진에 두개골 골절 및 출혈 흔적이 있었음에도 이를 감춘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측은 당시 아이의 상태가 위중했다며 "주치의는 사고로 인한 사망이 아니고 여러 질병이 복합된 병사로 판단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다만 사고 사실을 부모에게 알리지 않은 점은 잘못이라고 보고 당시 주치의에게 사고 사실을 전해 듣고도 병원에 보고하지 않은 부원장을 직위해제 조치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19-04-16 15:56:093년 전 분당 차병원에서 발생한 신생아 사망사고와 관련,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의사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15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신생아 사망사고 당시 증거를 인멸하고 사후진단서 허위발급 등을 주도적으로 한 혐의로 의사 2명에 대해 지난 12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앞서 서울청 광역수사대는 분당 차병원의 의사와 부원장 등 9명을 증거인멸 등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7개월 여간 수사를 진행하면서 압수수색도 여러 차례하고 전문가 감정도 20개 이상을 받았다"면서 "현 시점으로만 보면 부검을 당시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인과관계를 명확히 밝힐 수는 없지만 두개골 골절에 따른 사망 가능성도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속영장이 신청된 의사 2명에 대한 신분 등을 구체적으로 밝힐 단계는 아니다"고 덧붙였다.경찰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의사 A씨는 제왕절개 수술로 태어난 신생아를 옮기다 떨어뜨렸다. 이 아이는 소아청소년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곧 숨졌다. 이후 의료진들은 신생아를 떨어뜨린 사실을 부모에게 숨긴 채 사망진단서에 사인을 '외인사'가 아닌 '병사'로 기재해 부검 없이 신생아를 화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차병원 측은 신생아를 떨어뜨린 사고가 직접적인 사인은 아니라고 판단해 '병사'로 기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2019-04-15 17:48:01분당차여성병원의 신생아 사망사고 은폐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해당 병원 의사 2명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15일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서울 종로구 내자동 경찰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증거를 인멸하고 사후에 진단서를 허위발급하는 과정을 주도한 의사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 병원에서 의료진 과실로 인한 사망사고를 은폐한 정황을 포착, 수사 중이다. 경찰은 이 병원 산부인과 의사 A 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입건했으며, A 씨 외에 이 병원 소아청소년과 의사 B 씨와 부원장 C 씨 등도 증거인멸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 이들 외에도 수사 선상에 오른 병원 관계자만 총 9명에 달한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16년 8월 이 병원에서는 산모가 제왕절개 수술로 미숙아를 출산했고, 의사가 신생아를 옮기던 과정에서 아기를 떨어뜨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신생아는 소아청소년과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출생 6시간 만에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병원 측은 부모에 수술 중 아이를 떨어뜨린 사실을 숨기고 사망진단서에 사인을 ‘외인사’가 아닌 ‘병사’로 기재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병원은 출산 직후 소아청소년과에서 찍은 아이의 뇌 초음파 사진에 두개골 골절 및 출혈 흔적이 있었는데도 해당 사실을 부모에게 알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7월 이 같은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진료기록을 확보하고 이에 대한 의료 감정을 20차례가량 진행했다. 한편 분당차병원 측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임신 7개월의 1.13kg에 불과(신생아 평균 체중 3.4kg의 3분의 1)한 고위험 초미숙아 상태이다 보니 레지던트가 신생아중환자실로 긴급히 이동하는 과정에서 미끄러져 아기를 안고 넘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워낙 위중한 상황이다 보니 주치의는 사고로 인한 사망이 아니고 여러 질병이 복합된 병사로 판단한 것으로 파악됐다"라면서 "신생아는 태반 조기박리와 태변흡입 상태로 호흡곤란증후군과 장기 내 출혈을 유발하는 혈관 내 응고 장애 등의 증상을 보이는 등 매우 중한 상태였다"고 덧붙였다. #신생아 #분당 #차여성병원 loure11@fnnews.com 윤아림 인턴기자
2019-04-15 13:37:533년 전 분당 차병원에서 발생한 신생아 사망사고와 관련,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의사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15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신생아 사망사고 당시 증거를 인멸하고 사후진단서 허위발급 등을 주도적으로 한 혐의로 의사 2명에 대해 지난 12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청 광역수사대는 분당 차병원의 의사와 부원장 등 9명을 증거인멸 등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7개월 여간 수사를 진행하면서 압수수색도 여러 차례하고 전문가 감정도 20개 이상을 받았다"면서 "현 시점으로만 보면 부검을 당시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인과관계를 명확히 밝힐 수는 없지만 두개골 골절에 따른 사망 가능성도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속영장이 신청된 의사 2명에 대한 신분 등을 구체적으로 밝힐 단계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의사 A씨는 제왕절개 수술로 태어난 신생아를 옮기다 떨어뜨렸다. 이 아이는 소아청소년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곧 숨졌다. 이후 의료진들은 신생아를 떨어뜨린 사실을 부모에게 숨긴 채 사망진단서에 사인을 '외인사'가 아닌 '병사'로 기재해 부검 없이 신생아를 화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차병원 측은 신생아를 떨어뜨린 사고가 직접적인 사인은 아니라고 판단해 '병사'로 기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2019-04-15 12:20:19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연쇄 사망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신생아들이 사망하기 전날인 15일 근무했던 신생아 집중치료실(중환자실) 담당 간호사 2명을 29일 소환, 조사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 등에 따르면 신생아 중환자실에 있던 환아 16명 중 5명은 15일 지질영양 주사제를 처방받았다. 지질영양 주사제는 음식 섭취가 어려운 환자에게 지방산이나 열량을 공급하는 주사제다. 이 주사제를 맞은 환아 5명 중 4명이 지난 16일 숨졌다. 질병관리본부 조사 결과 사망 신생아 4명 중 3명의 혈액에서 시트로박터균이 검출됐고 해당 주사제에서도 동일한 균이 검출됐다. 경찰은 소환한 간호사들을 상대로 수액을 투여한 전반적인 상황을 집중적으로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은 신생아들의 사망 전 상태와 간호사들의 당일 근무 상황 등을 확인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30일에도 소환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전공의와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소환 일정을 조율 중이다. pio@fnnews.com 박인옥 기자
2017-12-29 17:03:58사진은 이 기사와 상관없음 경북 안동의 한 산부인과 병원에서 인큐베이터에 있던 신생아 2명이 화상을 입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한 매체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7시쯤 안동 산부인과 신생아실에서 태어난 지 이틀과 사흘된 남녀 신생아가 인큐베이터 안에 깔아 놓은 전기매트가 과열되면서 등과 팔 등에 화상을 입었다. 전날 아이를 출산한 이모씨 부부는 딸 아이가 청색증이나 패혈증 증상을 보이고 숨을 잘 쉬지 않는다고 안동 산부인과 측이 큰 병원으로 옮길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큰 병원으로 아이를 데려간 이 씨 부부는 청색증이 아니라 등과 엉덩이 등에 중화상을 입어 화상전문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는 소식을 알게됐다. 현재 신생아들은 서울의 화상전문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그 중 한명은 4도 화상을 입어 생명이 위태로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안동 산부인과 측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서는 할 말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현재 경북 안동경찰서는 병원 관계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와 과실 여부를 조사 중이다. 네티즌들은 "안동 산부인과, 애기 잘못되면 살인죄""안동 산부인과, 애기들 제발 무사하길 ""안동 산부인과, 미쳤나봐" 등 다양한 의견을 보였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2014-09-12 16:12:55[파이낸셜뉴스] 처음이 아니었다. 갓난아이를 의류 수거함에 버려 숨지게 한 20대 친모가 과거에 또 다른 두 아들을 방치했다가 검찰에 송치됐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앞서 친모 A씨는 지난 18일 오후 5시 20분쯤 경기 오산시의 한 의류 수거함에 갓 낳은 아기를 버리고 달아난 혐의로 26일 구속됐다. 아기는 지난 19일 밤 11시 30분쯤 헌 옷 수거업자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남편 모르게 임신했다가 이를 들킬까 무서워 아기를 버린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과정에서 A씨는 슬하에 한 살과 세 살짜리 아들이 있었고, 올해 5월 28일 아들들을 경남 창원시 한 전세방에 방치한 채 외출한 혐의로 입건된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A씨의 이같은 행각은 당시 다른 층에 살던 집주인이 아기 울음을 듣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집 안에 쓰레기가 쌓여 있고 먹다 남은 음식물이 그대로 남아 있는 등 지저분한 환경에 아기들이 방치돼 있는 것을 발견하고 A씨를 입건해 조사했다. 하지만 A씨는 경찰에서 “허리가 아파 청소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올해 초 A씨가 남편 B씨(23)와 별거에 들어가 친정이 있는 창원으로 내려와 수시로 아기들을 방치한 채 외출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영아를 살해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아기가 사망한 경위와 유기한 이유 등 정확한 범행 내용을 조사 중이다. 한편 이날 경기 오산시 궐동 노상의 한 의류수거함에는 숨진 아기의 추모 메시지를 담은 편지와 국화 꽃들이 자리하기 시작했다. 의류수거함 앞 놓여진 접이식 테이블 위에는 아이들이 좋아할 사탕과 음료를 비롯해 기저귀, 분유, 젖병, 장난감 등이 올려져 있었다. 종이컵에 쌀을 담아 향을 피운 흔적도 있었다. 이곳을 지나던 몇몇 시민들은 잠시 멈춰 서 추모 공간을 바라보기도 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1-12-28 07:3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