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사회복지법인 신성재단은 13일 인천 샛별장애인주간보호센터에서 ‘너와나누리 봉사단’과 ‘풍물패 누림’이 ‘기타선율 그리고 우리 가락으로 희망을 노래하다’를 주제로 이용장애인 및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합 음악공연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너와나누리 봉사단과 풍물패 누림은 사회복지시설 및 지역사회 행사에 기타공연 및 사물놀이 공연 봉사를 꾸준히 펼쳐오고 있는 봉사동아리다. 이날 봉사 공연에서는 기타와 하모니카 연주, 명시낭독, 사물놀이, 민요부르기, 건강체조 등 다양하고 즐거운 무대를 선보였다. 김남희 신성재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다채로운 문화·예술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봉사 공연의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회복지법인 신성재단은 인천시 남동구 남촌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2012년 12월 설립 후 성인 발달장애인주간보호센터 2개소(바다의 별, 샛별), 장애인공동생활가정 2개소(안젤로1호, 2호)를 운영하고 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6-13 15:55:5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사회복지법인 신성재단과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는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인적·물적 자원 교류 및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월 31일 밝혔다. 두 기관은 앞으로 기관 간의 학술 및 사회복지 분야의 교류를 통한 △상호 발전 도모 △기관별 구성원에게 선발과 입학 혜택 △사회복지 현장 실습 지원 △임직원의 교수요원 활용 △교육비 감면 △교육생의 학사관리 등의 상호 협력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신성재단은 인천시 남동구 남촌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2012년 12월 설립 후 성인 발달장애인주간이용센터 2개소(바다의 별, 샛별), 장애인공동생활가정 2개소(안젤로1호, 2호)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김남희 신성재단 이사장과 임직원 및 이용 장애인 30여명, 순덕기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학과장과 겸임교수 및 특임교수 10여명이 참석했다. 김남희 신성재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협력을 통해 재단 임직원들이 사회복지 실무 경쟁력을 강화하고 역량 있는 인재로 양성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순덕기 한국열린사이버대 학과장은 “신성재단이 가지고 있는 사회복지 현장의 경험과 노하우를 교육 콘텐츠로 개발한다면 학생들에게 좋은 학문적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5-31 10:25:04“권력자 vs 이방인, 아스달에서 칼을 겨누다” tvN ‘아스달 연대기’ 장동건-송중기가 드디어 아스달에서 첫 대면을 가지며, ‘아스달 정복’을 향한 불꽃 튀는 대립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지난 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4화는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 평균 7.7%, 최고 8.9%를 기록하며 케이블, 종편을 포함해 동시간대 1위를 차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tvN 타깃(남녀 20~49세) 시청률 역시 평균 5.5%, 최고 6.2%를 기록, 케이블, 종편을 포함해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연령별 시청률에서 남녀 10대부터 50대까지 동시간대 1위를 차지, 전연령층을 올킬하며 시선을 끌었다. ‘아스달 연대기’ 4화에서는 아스달에 입성한 은섬(송중기)이 거대한 문명을 맞닥뜨리고 충격에 휩싸인 가운데, 탄야(김지원)와 와한족을 구하기 위해 아스달 연맹장 산웅(김의성)을 인질로 잡고 타곤(장동건)과 강렬하게 만나는 모습이 담겼다. 은섬은 도티(고나희)와 함께 아스달 장터의 분주한 광경과 수많은 꿍돌로 이뤄진 높은 조형물을 보며 넋을 잃었던 상황. 하지만 우연히 다시 만난 아스달 사람 채은(고보결)으로 인해 은섬은 전쟁에서 노예로 끌려온 아이들이 발목에 나무 족쇄가 채워진 채 꿍돌을 갈고 있는 충격적인 모습을 보게 됐다. 이에 은섬은 채은에게 대흑벽의 어마어마한 사다리와 수많은 꿍돌을 만든 엄청난 거인이 있다고 생각했다면서 결국 잡아간 우리 씨족 사람들을 장터에 본 작은 궤짝 안의 닭들처럼 가둬놓고 묶어놓고 시키는 거였냐고 울부짖었다. 그리고는 “우리 씨족들을 구해야 돼. 구하기 전엔 못 떠나. 연망장 산웅을 잡아서 교환할거야”라고 굳은 결심을 밝혔다. 반면, 타곤(장동건)은 아사씨의 제관만이 한다는 올림사니(죽기 전 혹은 죽은 후에 신께로 인도하는 의식)를 해왔다는 사실이 누군가의 발고로 밝혀져 신성재판에 회부됐다. 그러나 이 신성재판 회부는 타곤이 태알하(김옥빈)를 통해 산웅에게 폭로하라고 계획했던 일. 타곤은 어린 시절 아버지 산웅이 자신을 죽이려고 했던 사건을 떠올리며 괴로워하는 모습으로 엇갈린 부자관계를 드러냈다. 신성재판 하루 전날, 타곤은 대제관인 아사론(이도경)을 성 밖에서 은밀하게 만나 용서를 청했고, 아사론은 금괴가 담긴 상자를 꺼내며 아스달을 떠나라고 요청했던 터. 하지만 타곤은 “저는, 떠나지 않고 니르하께선, 연맹인들의 원망을 받지 않을 방법이 있다면... 하시겠습니까? 라며 설핏 미소를 지은 채 두 사람이 모두 사는 방법을 제안했다. 다음날 아침, 타곤은 대칸부대와 탄야를 포함한 와한족 포로들을 끌고 인산인해를 이룬 아스달 사람들의 환호를 들으며 아스달 성문으로 들어왔던 상태. 이때, 흰산족 제관들이 타곤 앞을 가로막고는 신성재판을 위해 무장을 풀고서 따르라 전했고, 타곤은 신성재판으로 향했다. 드디어 대신전 불의 방에서 신성재판이 열리고, 무릎을 꿇은 타곤 옆으로 아사론과 제관들이 의식을 진행했던 터. 아사론은 이번 신성재판의 결과에 대해 “잠들지 않는 신, 이소드녕께서 말씀하십니다. 새녘족의 자제, 타곤에게 신의 영능이 임했습니다”라고 전해 산웅은 경악했고, 이에 타곤은 알 듯 모를 듯 희미하게 미소 지었다. 타곤의 죄를 처벌하면 아사론은 연맹인들의 마음을 잃게 되고, 타곤을 처벌치 않으면 흰산족의 권위가 무너지는, 두 사람에게 불리한 상황을 타계하고자 타곤은 아사론과 밀약을 나눴던 것. 신의 영능이 임한 타곤의 올림사니는 정당하고 마땅하다고 발표한 아사론은 타곤을 신성재판에 올리기 위해 발고했다며 오히려 산웅을 위기에 빠뜨렸다. 더욱이 아사론이 산웅을 신성모독으로 몰면서 대신전에 가두려고 하자 산웅은 단벽(박병은)과 호위전사를 앞세워 도망쳤고, 타곤의 대칸부대원들은 도주하는 산웅과 단벽 앞을 가로막고 격렬한 싸움을 벌였다. 이때 와한족 전사의 분장을 한 비장한 표정의 은섬이 전광석화처럼 등장해 산웅을 불렀고 산웅은 자신을 구하러 온 것이라 생각하고 은섬의 말에 올라타 숲을 빠져나갔다. 이후 사라진 산웅이 흰산족에 의해 대신전에 잡혔다고 생각한 단벽은 위맹령(연맹을 지키기 위한 군사동원 명령)을 선포했고, 타곤은 자신이 산웅과 담판을 짓겠다고 나선 가운데 은섬이 산웅을 인질로 잡고 장터에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와한족 전사복장의 은섬은 산웅의 목에 칼을 겨누고는 “나는 와한의 전사 은섬이다!”라며 와한의 사람들을 데리고 오면 산웅을 건네주고 대흑벽 아래로 돌아가겠다고 선전포고했다. 그러자 타곤은 “나는 새녘족의 자제이며, 산웅 니르하의 아들, 타곤이다. 내가 기꺼이 칼을 버리고 널 만나려 한다”라며 무장을 거두고 계단을 올라갔다. 무기를 버리고 올라간 타곤은 긴장한 채 손잡이를 잡았고 몰래 숨겨온 칼에서 쇳소리가 들리는 순간, 갑자기 살기가 형형한 얼굴로 변한 은섬이 문을 열고 들어오는 타곤을 향해 달려들었다. 서로를 향해 돌진하는 두 사람의 강렬한 모습이 엔딩으로 담기면서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묘하게 궁금하네~ 중독성 있는 드라마”,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하고 기대돼요”, “은섬과 타곤 나올 때 숨멎”, “완전 재밌어요 티비에서 영화를 보는 느낌”, “뻔하지 않고 신선해요! 재미가 있어요”라며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9-06-10 08:28:26철강산업 경기가 급랭하면서 철강업계 최고경영자(CEO)들은 올해 신년화두를 '위기 돌파'로 잡았다. 무엇보다 내실을 다지면서 현재 진행 중인 굵직한 투자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 위기의 시대에 더 큰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자는 각오다. 특히 막강해진 글로벌 원료공급사의 파워, 침체되는 글로벌 경제가 맞물려 최악의 철강 경기를 우려하는 상황에서 고객을 확보하는 '생존'과 '수익 확보'가 올해 철강업계 최대 관건이 될 전망이다. 2일 주요 철강업계는 일제히 시무식을 갖고 '내실과 생존', '도약의 발판'을 화두로 한 경영비전을 선언했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포항 본사 대회의장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올해는 '포스코식 패러독스 경영'을 통해 글로벌 경쟁사와 영업이익률 격차를 현재보다 2% 포인트 이상 더 벌리겠다"고 밝혔다. 세계 4위권의 조강생산 규모(3600만t)를 글로벌투자로 지속 확장하는 동시에, 수익성에선 평균 15%이상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하며 경쟁우위를 확고히 다지겠다는 각오다. 특히 철광석 등 원료가격 상승, 경쟁과열에 따른 제품가격 하락 등 경영여건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시장왜곡을 막는 방어 역할을 했던 지난해와 달리 포스코가 올해는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수익성 확보에 무게를 두겠다는 메시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를 위해 정 회장은 "올해 월드베스트, 월드퍼스트 제품을 40종 이상 개발하고 원가 절감에 더욱 힘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 회장은 "'위대한 기업'을 넘어 '사랑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소통을 위한 사내외 네트워크와 공생발전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해 나가자"며 '사랑받는 기업'이 되기 위한 더많은 노력도 약속했다. 박승하 현대제철 부회장은 "올해는 현대제철이 철강산업의 리더로 성장해가는 과정에서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그동안의 외형성장에서 질적성장으로 전환하고 단순한 생존을 넘어 명실상부한 최고의 철강기업으로서 거듭나기 위한 토대를 확고히 하는 한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부회장은 '유지경성(有志竟成·굳은 뜻이 있으면 반드시 이루어 낸다)'의 사자성어를 들어 "올해도 주요 수요산업 침체, 제철 원료와 철스크랩 가격 강세로 철강업계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이럴때일수록 역량을 집중해 시대의 변화에 부합되는 현대제철의 모습을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은 "올해 수시로 부딪치는 생존 전쟁에서 단 한번의 패배도 있을 수 없다는 각오로 최악의 상황에서 생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자"고 강조했다. 장 회장은 "천하에 둘도 없는 명검을 '간장막야(干將莫耶)'라고 하는데, 아무리 잘 만든 칼이라도 사람의 힘이 한 방향으로 더해 날을 세워야 제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최고의 명검을 만드는 열정과 명검을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 서로 소통하고 힘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특히 장 회장은 "10년의 준비 끝에 출발한 브라질 제철소의 성공에 만전을 기해 앞으로의 100년을 준비하자"고 브라질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임직원들의 분발을 당부했다. 올해 충남 당진 제2냉연공장 건설 등 대규모 투자를 집행하는 현대하이스코의 신성재 사장은 "올해는 해야할 일이 많다"며 "도약을 위한 원년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기자
2012-01-02 21:05:32재계의 후계경영 체제 구축이 더욱 가시화 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 대통령 선거 이후 불고 있는 ‘세대교체’ 바람까지 동반해 가속도가 붙고 있다. 대기업들이 이처럼 후계체제 구축을 서두르는 것은 향후 노무현 정부에서 지배구조나 상속 등에 대한 규제가 강화될 것에 대비한 것으로 풀이된다. 노무현 당선자가 ‘재벌 개혁을 점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으며 상속·증여세 완전포괄주의, 집단소송제 등 강력한 대 재벌정책을 검토하고 있기 때문이다. 재계서열 1위인 삼성의 경우 지난 17일 임원인사에서 이건희 회장의 외아들인 이재용 삼성전자 상무보(35)를 상무로 승진시킴으로써 경영권 승계에 한발짝 더 다가섰다. 이 상무는 그동안 삼성전자의 해외사업장을 돌아보고 전략적 제휴관계에 있는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과도 활발한 접촉을 갖는 등 착실하게 경영수업을 받아왔다. 그러나 당초 재계에서는 상무보 직함을 단 지 2년이 넘었고 앞서 현대차가 정의선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이 상무보도 최소한 전무급 이상으로 승진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었다. LG도 지난해 12월 단행한 인사에서 구태회 창업고문의 장남 구자홍 LG전자 부회장(57)을 회장으로 승진시키는 한편, 허씨 가문의 ‘수장’ 격인 허창수 회장이 이끄는 건설부문에서 허명수 상무(48)를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구·허씨 지배체제를 강화했다. 허 부사장은 지난해 8월 타계한 허준구 명예회장의 아들이자 허창수 회장의 동생이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3일 사장단 인사를 통해 정몽구 회장의 장남 의선(33)씨를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정 부사장은 현대·기아차 기획총괄본부 부본부장겸 기아차 기획실장을 맡게 된다. 또 정 회장의 둘째 사위인 정태영 기아차 전무(43)는 현대카드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셋째 사위인 신성재 현대하이스코 전무(35)도 부사장에 올랐다. 정 회장의 동생 고 정몽우 씨의 아들인 정일선 비앤지스틸 전무(33) 역시 부사장으로 직급을 한 단계 높였다. 이에 앞서 현대백화점은 정몽근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의 장남 지선(31)씨를 지난 1일자로 부사장에서 부회장으로 승진시켰다. 정 부회장은 지난해 1월 현대백화점 부사장으로 승진한지 1년만에 그룹 부회장에 오르면서 사실상 회사 경영을 책임지게 됐다. 이밖에 동아제약도 지난해 말 고 강중희 창업주의 손자인 강문석 부사장(42)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해 3세 경영체제를 갖췄으며 효성 조석래 회장의 세아들인 조현준(35) 전무, 조현문(34) 상무, 조현상(32) 이사도 오는 2월로 예상되는 인사에서 승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 blue73@fnnews.com 윤경현기자
2003-01-21 09:0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