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와 보험연구원 공동 주최로 '제13회 국제보험산업심포지엄'이 15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팬데믹 시대 보험산업, 위기인가 기회인가"란 주제로 열렸다. 신용길 생명보험협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
2020-10-15 10:46:38신용길 생명보험협회장(사진)은 20일 "공·사보험의 정보공유를 통해 사회안전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회장은 이날 올해 추진할 업무와 관련 "생보산업이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의 성장엔진을 발굴하는 두 가지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회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생보협회는 데이터3법의 국회 본회의 통과로 빅데이터 활용에 대한 법제화가 이뤄진 만큼 공·사보험 정보공유 논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회원사,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공·사보험 정보공유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하고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생보협회는 공·사보험 정보공유는 국민건강보험 측면에서는 비급여 항목에 대한 효율적 관리가 가능해져 과잉진료 및 부당청구 방지에 따른 건강보험의 재정 건전성을 높이고 국민 개인의 의료비·보험료 부담을 완화시킬 수 있다고 기대했다. 민영보험 측면에서도 국민건강보험 통계정보를 활용한 맞춤형(On-Demand) 보험상품 개발 활성화, 실손보험 손해율 개선, 보험사기 방지 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 회장은 공·사보험 정보공유 외에 △저금리·회계제도 변화 대응 △현안 해결과 제도개선을 통한 경영환경 개선 △소비자 신뢰회복에 협회 전력 추구 등을 4대 핵심과제로 꼽았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20-02-20 18:57:28[파이낸셜뉴스] 신용길 생명보험협회장은 20일 "공·사보험의 정보공유를 통해 사회안전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회장은 이날 올해 추진할 업무와 관련 "생보산업이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의 성장엔진을 발굴하는 두가지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회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생보협회는 데이터3법의 국회 본회의 통과로 빅데이터 활용에 대한 법제화가 이뤄진 만큼 공·사보험 정보공유 논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회원사,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공·사보험 정보공유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하고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생보협회는 공·사보험 정보공유는 국민건강보험 측면에서는 비급여 항목에 대한 효율적 관리가 가능해져 과잉진료 및 부당청구 방지에 따른 건강보험의 재정 건전성을 높이고 국민 개인의 의료비·보험료 부담을 완화시킬 수 있다고 기대했다. 민영보험 측면에서도 국민건강보험 통계정보를 활용한 맞춤형(On-Demand) 보험상품 개발 활성화, 실손보험 손해율 개선, 보험사기 방지 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 회장은 공·사보험 정보공유 외에 △저금리·회계제도 변화 대응 △현안 해결과 제도개선을 통한 경영환경 개선 △소비자 신뢰회복에 협회 전력 추구 등을 4대 핵심과제로 꼽았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20-02-20 10:57:31[파이낸셜뉴스] 신용길 생명보험협회장이 다가오는 2020년을 맞아 신년사를 전했다. 신용길 생명보험협회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저금리로 인한 수익성 악화가 생보산업의 성장잠재력 훼손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제도적 지원방안 마련에 업계와 금융당국, 연구기관이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한 우려가 크고 특히 금리가 가장 큰 걱정거리"라며 "역사상 가장 낮은 수준인 연 1.25%의 기준금리가 내년 중 인하될 가능성이 예측되고 있다, 과거에 겪어보지 못한 엄청난 도전을 마주할 수도 있다"라고 지적했다. 신 회장은 “생명보험은 금리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금융산업이다. 금리가 낮아질수록 이차 역마진이 커질 수밖에 없다”라며 “저금리로 인한 수익성 약화가 생보산업의 성장잠재력 훼손으로 이어져서는 안된다. 제도적 지원방안 마련에 업계와 금융당국, 연구기관이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특히 IFRS 17과 K-ICS의 경우 도입시점의 금리 수준에 따라 시장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 지난해에도 생보업게와 금융 당국은 이러한 문제인식을 공유하고 기본적인 연착륙 방안을 논의했다”라며 “올해는 업계 스스로의 노력 뿐만 아니라 세부적인 방안 논의가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신 회장은 소비자 신뢰 회복을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생명 보험의 가치를 높이는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 신뢰를 받는 일은 어렵지만 지속 성장뿐만 아니라 생존을 위한 전제조건”이라며 “단기적인 영업성과 중심에서 내재가치 중심으로의 경영목표 전환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신 회장은 변화된 시대 흐름에 맞는 새로운 수익원 창출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급속한 고령화 진전은 질병예방 차원의 헬스케어 서비스 수요를 꾸준히 증가시킬 것”이라며 “생보업계도 핀테크 업체와 오픈이노베이션 등 다양한 시도를 시작했지만 미흡한 실정이다. 인슈테크 역시 지속성장의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신 회장은 “어렵지만 희망의 씨앗을 심는 한 해가 되고, 여러분의 가정에도 기쁨과 축복이 가득하길 소망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라고 덧붙였다. 이하 신용길 생명보험협회장 신년사 전문. 생명보험업계 가족 여러분! 2020년 희망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번영을 상징하는 경자년(庚子年), 흰색 쥐의 해입니다. 한 해 동안 풍성한 기운이 충만하여 뜻하는 모든 일을 이루시고, 가정에도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우리 생보업계는 어려운 가운데서도 당면한 각종 현안에 잘 대처해 왔습니다. 보다 나은 경영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적지 않은 제도적 변화가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보험사 재무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 중인 K-ICS의 수정안이 마련되었으며, 향후 원활한 제도 정착을 위해 추가적인 사전영향평가와 충분한 경과기간을 설정하는 제도개선 방향을 도출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LAT 로드맵 1년 순연 등 급격한 재무적 충격을 완화하는 보완책도 수립되었습니다. 예금보험료 부과대상에서 약관대출을 제외하는 등 예금보험제도의 합리적인 개선안도 마련되었습니다. 아직도 마무리 짓지 못한 과제들이 남아있지만 생보사 경영에 부담이 되어온 예보료를 일부 줄일 수 있는 의미 있는 성과입니다. 오랫동안 보험업계의 고질적인 병폐로 지적되어온 불완전판매를 줄이고 계약자 서비스 개선을 통한 민원 감소를 위해 추진해왔던 판매수수료 분급제의 제도화가 드디어 결실을 맺게 되었습니다. 수수료 분할 지급을 유도하는 판매수수료 제도 개선은 소비자 중심의 영업문화를 더욱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이밖에도 정부의 규제입증책임제 추진에 따라 영업환경을 개선하고, 소비자의 편익을 높이는 방향으로 상당수의 규제가 완화되었으며, 핀테크 자회사 소유 규제 완화, 건강 증진형 보험상품 개발·판매 가이드라인 개정 등 혁신성장을 위한 정책 지원도 활발하였습니다. 한편, 소비자 중심의 정책 흐름에 생보업계도 적극 동참하였습니다. 소비자가 직접 설계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이(e)클린 보험서비스 제도와 의료계와의 상호협력에 기반 한 공정하고 중립적인 의료자문 제도를 도입하였으며, 손해사정사 선임권 확대를 위한 모범규준 제정 등 공정하고 투명한 보험금 지급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그 밖에도 어려운 보험약관을 알기 쉽게 바꾸고, 소비자의 금융자산을 찾아주는 노력도 꾸준히 추진하였습니다. 생명보험업계 가족 여러분! 새로운 마음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새해이지만 안타깝게도 생보업계를 둘러싼 환경은 그 어느 때보다도 우려가 큰 것이 사실입니다. 세계 정치·경제의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고, 이는 국내 경제성장에 제약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급속한 저출산·고령화는 사회 활력을 저하시키고, 경기회복 동력을 약화시키고 있습니다. 또한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한 우려도 큽니다. 특히 금리가 가장 큰 걱정거리입니다. 역사상 가장 낮은 수준인 1.25%의 기준금리가 금년 중 인하될 가능성이 예측되고 있습니다. 어쩌면 우리는 기준금리 하락으로 과거에 겪어보지 못한 엄청난 도전을 마주 할 수도 있습니다. 초저금리 상황에서 진행되는 새로운 회계제도 도입과 건전성 강화 정책은 생보업계에 어려움을 더할 것입니다. 4차 산업혁명으로 촉발되는 기술과 금융혁신은 금융시장에 더욱더 치열한 경쟁과 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특수직 종사자 보호 문제, 예금보험제도 개선, 실손보험금 청구 간소화, 조화롭고 균형 있는 공·사보험의 상호발전 모색, 보험금 누수를 막기 위한 올바른 의료문화 확산 등 풀어가야 할 벅찬 과제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생명보험업계 가족 여러분! 위기가 상시화 된 시대이지만 올해는 그 폭과 깊이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어 불안과 염려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생명보험업계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온 지혜와 역량이 있습니다. 저는 오늘 생보업계가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주력해야 할 몇 가지 과제를 제시하고자 합니다. 첫째, 심화되는 저금리 흐름을 극복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생명보험은 금리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금융산업입니다. 금리가 낮아질수록 과거 고금리 계약의 부채적립 부담은 높아져, 이차역마진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저금리로 인한 수익성 악화가 생보산업의 성장잠재력 훼손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제도적 지원방안 마련에 업계와 금융당국, 연구기관이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합니다. 특히, IFRS17과 K-ICS의 경우 도입시점의 금리 수준에 따라 시장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지난해 생보업계와 금융당국은 이런 문제인식을 공유하고, 기본적인 연착륙 방안을 논의한 바 있습니다. 올해는 업계 스스로 자산·부채 구조개선과 자본 확충을 위한 노력을 일관되게 추진하는 한편, 저금리 환경 하에서 새로운 제도가 안정적으로 도입될 수 있도록 세부적인 연착륙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가야 합니다. 둘째, 소비자 신뢰 회복을 통해 생명보험의 가치를 높이는 노력을 강화해야 합니다. 소비자로부터 신뢰를 받는 일은 힘들고 어렵지만 지속성장뿐만 아니라 생존을 위한 전제조건입니다. 이러한 위기의식 속에서 지난 연말, 소비자 신뢰 회복을 위해 전 생보사 사장단이 함께 뜻을 모으는 자율결의를 하였습니다. 올해는 이 다짐을 하나하나 실천하여 소비자 신뢰 회복의 원동력으로 삼아야 하겠습니다. 우선, 단기적인 영업성과 중심에서 장기적인 내재가치 중심으로의 경영목표 전환이 필요합니다. 상품개발 단계에서부터 분쟁 리스크를 차단하고자 노력하고, 계약 체결 및 유지·관리 과정에서 잘못된 관행이 남아 있다면 적극 개선해야 할 것입니다. 특히, 시행을 앞둔 판매수수료 개편 감독규정 개정사항이 영업현장 속에 잘 정착되도록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의료자문제도와 손해사정제도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더욱 높여 공정한 보험금 지급 기반을 탄탄히 다져야 합니다. 한편, 어려운 때일수록 나눔과 도움의 손길이 절실합니다. 연간 1500억원 규모로 추진해온 사회공헌활동에 우리 생보업계가 더 높은 관심을 기울인다면 더불어 사는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데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이러한 노력이 뒷받침될 때, 소비자와 건전한 신뢰관계를 형성할 수 있으며, 이는 곧 생보산업의 진정한 경쟁력이 될 것입니다. 셋째, 변화된 시대 흐름에 맞는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해야 합니다. 급속한 고령화 진전은 질병예방 차원의 헬스케어서비스 수요를 꾸준히 증가시킬 것입니다. 그간 금융위와 복지부의 노력으로 보험회사의 헬스케어서비스 참여기반이 조성되었습니다. 주어진 조건에서 가능한 부분부터 차근차근 준비하여 서비스의 질과 다양성을 높여야 합니다. 인슈테크 역시 지속성장의 새로운 동력이 될 것입니다. 생보업계도 핀테크 업체와 오픈이노베이션 등 다양한 시도를 시작하였지만, 아직 여러 가지로 미흡한 실정입니다. 맞춤형 상품·서비스 개발, 심사 및 지급 등 업무 전반의 혁신을 이끌어낼 인슈테크에 대한 관심과 투자를 강화해야 합니다. 아울러, 헬스케어서비스와 인슈테크 활성화를 위해 非의료행위에 대한 유연한 해석과 건강정보의 활용도를 높이는 규제환경 개선도 시급합니다. 생명보험업계 가족 여러분! 지금 우리는 저금리·저성장이 고착화되고,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위기의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이제는 위기를 바라보는 시각과 대처하는 방법이 달라져야 합니다. 위기를 맞아 잘못됨을 바로 잡고 나라를 바로 세운다는 “부위정경(扶危定傾)”의 자세로 기존 사고의 틀을 깨는 창조적인 지혜를 모아갈 때, 오늘의 위기를 더 큰 도약의 계기로 만들 수 있습니다. 비관주의자는 모든 기회에서 어려움을 보고, 낙관주의자는 모든 어려움에서 기회를 본다는 말처럼 올 한해 우리 모두가 슬기롭게 난관을 돌파했으면 합니다. 사랑하는 생명보험협회 임직원 여러분! 올해는 우리 생보협회가 창립 70주년을 맞이하는 해입니다. 오늘 현재 생보업계는 총자산이 900조원을 넘어섰으며, 연간 수입보험료도 100조원 이상을 유지할 정도로 성장하였습니다. 재무건전성을 나타내는 지급여력비율이 300%에 달할 정도로 질적인 발전도 이루었습니다. 저는 생보산업의 눈부신 성장 뒤에는 앞서 계셨던 선배들과 여기 계신 모든 임직원 여러분의 땀과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다고 믿습니다. 앞으로도 생보산업을 이끌어간다는 긍지와 자부심으로 맡은 바 소임을 다해주시기 바랍니다. 협회는 언제든지 회원사가 기댈 수 있는 버팀목이 되어야 합니다. 회원사의 어려움을 살피고, 그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앞장서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자, 존재 이유입니다. 더 자주 친절하게 소통하고, 어렵지만 새로운 활로를 찾는 데 정성과 노력을 다해야 합니다. 특히, 올 한해는 지나온 시간들보다 더 큰 어려움이 기다리고 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자전거가 휘청거릴 때 넘어지지 않으려면 앞만 보고 페달을 계속 밟아야 하는 것처럼, 멈추거나 돌아보지 말고 오로지 앞만 보며 협회 본연의 역할에 더욱 집중해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다시 한 번, 어렵지만 희망의 씨앗을 심는 한해가 되고, 여러분의 가정에도 기쁨과 축복이 가득하시길 소망하며 새해 인사를 마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hoxin@fnnews.com 정호진 기자
2019-12-31 19:00:39제12회 국제보험산업심포지엄이 파이낸셜뉴스와 보험연구원 공동주최로 23일 서울 소공로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신용길 생명보험협회 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
2019-10-23 10:42:46신용길 생명보험협회 회장은 18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강원도 일대의 산불 피해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재해성금 1529만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성금은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생명보험협회 및 임직원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마련됐다.
2019-04-18 11:08:04신용길 생명보험협회장이 19일 예금보험료 기준을 수입보험료 중심으로 개편하는 방안을 금융당국에 건의했다. 현행 생보업권의 예보료는 수입보험료와 책임보험료의 산술평균에 따라 부과되는데 수입준비금과 책임준비금에 이중 부과되고 있다는 것이다. 신 회장은 수입보험료 중심으로 예보료 부과기준이 개편될 경우 지난해 예보료 기준으로 약 7000억원이 절감될 것으로 전망했다. 신 회장은 이날 서울 광화문 생명보험 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생명보험업권의 예금보험료가 수입준비금과 책임준비금에 이 중 부과되고 있다"면서 "수입보험금 중심으로 예보료가 부과될 수있도록 금융당국에 건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생보업계의 예보료 납부액은 총 7721억원(특별기여금 포함)으로, 이는 최근 5년간 약 2배(93.7%) 증가한 수치다. 오는 2020~2023년이 되면 납부 예보료는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생보협회는 보고 있다. 특히 생보업계는 예보료 부과기준에서 책임준비금과 수입보험료를 합하는 것은 명백한 중복 부과라는 주장이다. 현재 생보사의 예보료는 책임보험금에 대한 부과액이 88%에 달한다. 반면 미국의 경우 예보료 부과기준이 수입보험료 100%이고, 일본은 수입보험료 중심으로 부과하되 연간 부담은 300억엔(3300억원)을 상한으로 설정했다. 신 회장은 "수입보험금 중심으로 예보료가 책정되면 생보사의 예보료 부담은 약 90% 줄어들 것"이라며 "90% 수준을 경감해야 하느냐는 반응이 나올 수 있지만 생보업계의 현재 상황을 감안하면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생보업권의 예보료 납부액이 7721억원인데, 수입보험료 기준으로 개편하면 생보업권의 예보료는 926억원을 규모로 급감한다. 신 회장은 "최근 국제회계기준(IFRS17)과 신지급여력제도(K-ICS) 도입에 대비한 자본확충과 그에 따른 비용부담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예보료 부담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경영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현행 예보제도의 개선을 금융당국, 예보공사 등에 건의하고 합리적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험설계사 등 특수직종사자에 대한 산재·고용보험 적용 확대와 노동법적 보호 강화에 대해선 보험설계사들이 산재보험 대신 단체보험에 가입토록 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신 회장은 "설계사 본인의 부담없이 단체보험 가입으로 산재보험과 유수수준의 보장이 가능하다"면서 "산재보험보다 단체보험에 대한 설계사의 선호가 더 높다"고 설명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19-03-19 14:13:32신용길 생명보험협회장이 19일 금융당국에 생명보험사의 예금보험료 인하를 건의했다. 또한 실손보험금 청구 간소화를 위해 전 의료기관 참여시 청구전산 시스템 구축 등의 비용 부담을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용길 생보협회장은 이날 서울 광화문 생명보험 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생보업계의 예보료는 만기가 장기인 책임준비금에도 예보료를 중복 부과하고 있다"며 "금융당국에 예보료 부과기준이나 목표기금 규모의 합리화 등을 건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생보업계의 예보료 납부액은 7721억원(특별기여금 포함)으로, 이는 최근 5년간 약 2배(93.7%) 증가한 수치다. 생보사의 예보료는 책임준비금과 수입보험료를 더한 액수를 2로 나눈 뒤 0.15%를 곱해서 산출한다. 반면 은행은 예금 평균 잔액의 0.08%, 저축은행은 0.4%를 예금보험공사에 납부한다. 생보업계는 기존 책임준비금에 부과했던 예보료가 이미 기금에 적립돼 있음에도, 매년 당해년도 수입보험료 뿐 아니라 책임준비금에도 예보료를 중복 부과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은행과 유사한 예보료 부과기준은 국제적 정합성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것이 신 회장의 설명이다. 일본의 경우 수입보험료 중심으로 예보료가 부과되고, 미국도 수입보험료 100%를 기준으로 한다. 신 회장은 "최근 IFRS 17 및 K-ICS 도입에 대비한 자본확충과 그에 따른 비용부담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예보료 부담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경영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생보업계의 특수성이 적절히 반영되지 못해 과도한 부담을 야기하는 현행 예보제도의 개선을 금융당국, 예보공사 등에 건의하고 합리적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신 회장은 실손보험금 청구 간소화를 위해 전자서류 전송 중계기관, 시스템 구축 비용 등을 보험업계가 부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환자의 실손보험금 청구를 위한 전자서류 발급 요청권을 담은 보험업법 개정안이 정무위원회에 계류 중"이라면서 "법제화 후 전자서류 대상, 항목 등을 세부사항을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 의료기관이 (실손보험금 청구 간소화) 참여시 보험업계가 환자의 보험금 청구시 전자서류의 청구절차, 전송방법, 중계기관 등 청구전산 시스템 모델 및 구축비용 분담 등을 협의할 것"이락 말했다. 보험설계사 등 특수직종사자에 대한 산재·고용보험 적용 확대와 노동법적 보호 강화에 대해서는 보험설계사들이 산재보험에 단체 가입토록 하는 등 방안을 마련하는 동시에 국회 및 정부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22년 도입되는 국제회계기준(IFRS17)과 신지급여력제도(K-ICS)의 연착륙을 위해 업계가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19-03-19 11:02:55신용길 생명보험협회 회장은 "보험업 신국제회계기준(IFRS17)과 신지급여력제도(K-ICS) 등의 도입을 회원사들이 감내 가능한 수준에서 점진적으로 되도록 감독당국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신 회장은 8일 서울 새문안로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생명보험업계가 당면한 현안해결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보험업 감독기준과 회계기준 변경을 동시에 도입하는 것은 우리나라가 처음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두 가지 제도의 점진적 도입은 금융감독 당국과 컨센서스가 있다"고 덧붙였다.신 회장은 또 올해 생보업계가 직면한 위험을 타개하고 지속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대응방향과 계획을 제시했다. 실손보험개편 등 정책현안에 대한 해결방안 모색과 함께 4차산업혁명시대 기술혁신에 대한 보험산업의 선제적 대응, 소비자 신뢰제고 등이다.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제기되고 있는 실손보험료 인하와 관련, 신 회장은 "현 단계에서 실손보험료 인하 여부를 언급하는 것은 시기상조다"고 말했다. 그는 "실손보험료 인하는 이론상으로는 가능하다"면서 "KDI에서 이를 연구하고 있는데 종합해서 실손보험료 인하 여력이 있으면 인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홍창기 기자
2018-02-08 17:55:33신용길 생명보험협회 회장이 8일 서울 새문안로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역점적으로 추진할 과제를 설명하고 있다. 신용길 생명보험협회 회장은 "보험업 신국제회계기준(IFRS17)과 신지급여력제도(K-ICS) 등의 도입을 회원사들이 감내 가능한 수준에서 점진적으로 되도록 감독당국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8일 서울 새문안로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생명보험업계가 당면한 현안해결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보험업 감독기준과 회계기준 변경을 동시에 도입하는 것은 우리나라가 처음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두 가지 제도의 점진적 도입은 금융감독 당국과 컨센서스가 있다"고 덧붙였다. 신 회장은 또 올해 생보업계가 직면한 위험을 타개하고 지속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대응방향과 계획을 제시했다. 실손보험개편 등 정책현안에 대한 해결방안 모색과 함께 4차산업혁명시대 기술혁신에 대한 보험산업의 선제적 대응, 소비자 신뢰제고 등이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제기되고 있는 실손보험료 인하와 관련, 신 회장은 "현 단계에서 실손보험료 인하 여부를 언급하는 것은 시기상조다"고 말했다. 그는 "실손보험료 인하는 이론상으로는 가능하다"면서 "KDI에서 이를 연구하고 있는데 종합해서 실손보험료 인하 여력이 있으면 인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18-02-08 10:0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