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우리은행이 '신용대출 갈아타기' 상품의 우대금리를 일부 조정해 금리를 인상한다고 23일 밝혔다.우리은행은 오는 25일부터 '우리 원(WON) 갈아타기 직장인대출' 우대금리를 최대 2.0%포인트에서 1.0%포인트로 하향 조정한다. 대출 상품의 우대금리가 낮아지면 대출금리는 올라간다. 우리은행은 현재 최대 1.9%포인트인 △우리 WON하는 직장인대출 △우리 스페셜론 △우리 첫급여 신용대출 △우리 WON플러스 직장인대출 △우리 씨티대환 신용대출(갈아타기) △우량 협약기업 임직원대출(PPL)의 우대금리를 폐지한다. 우리은행이 신용대출 상품의 대출 금리를 끌어올리는 배경 중 하나는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압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신용대출 갈아타기 상품을 제외한 일반 신규 신용대출은 변동 사항이 없다"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10-23 14:24:43[파이낸셜뉴스]카카오뱅크가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의 금리를 최대 0.4%p 인하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금리 인하에 따라 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금리는 최저 기준 연 3.754%로 조정된다. 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상품엔 별도의 서류 제출 과정이 없다. 쉽고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구현한 것이다. 사업자등록 후 영업중인 개인사업자라면 최소 1년부터 최대 10년 동안 최대 1억원까지 편리하게 대출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의 개인사업자 신용대출과 보증서대출을 더한 총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8월말 기준 1조5000억원을 넘겼다. 이는 지난해 말 기준 대출 잔액 1조 원에 비해 약 1.5배까지 빠르게 성장한 것으로, 개인사업자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출시하고 보증서 대출 상품 종류를 늘린 것이 인기의 비결로 분석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어려움을 겪는 개인사업자 고객의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금리를 0.4%p까지 인하했다"며 "금융 비용 절감 뿐 아니라 개인사업자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며 더 많은 소상공인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9-05 09:37:21[파이낸셜뉴스]가계대출 금리가 소폭 내리거나 보합세인 반면 중소기업·개인사업자대출 금리는 상단이 오르고 있다. 중소기업·개인사업자 상환능력이 저하되면서 연체율이 오르자 은행이 건전성 관리를 위해 대출 문턱을 높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은행이 상반기 대기업과 가계대출 중심으로 자산을 불린 가운데 중소기업·개인사업자 대출은 보수적으로 취급했다는 분석이다. ■사업자 대출, 연체율 높자 문턱도 높여 19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신규 취급된 6대 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기업)의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평균금리는 4.94~5.93%으로 평균금리가 6%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은행 평균금리가 5.93%로 가장 높았고 기업은행(5.89%), 신한은행(5.71%)이 뒤를 이었다. 하나은행 개인사업자대출 금리가 4.94%로 6대 은행 중 가장 낮았다. 시장금리가 내렸지만 일부 은행의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금리는 올랐다. 지난 1~3월 농협은행이 취급한 대출의 평균금리는 5.81%, 기업은행의 평균금리는 5.83%로 4~6월 중 0.12%p, 0.06%p 상승했다. 중소기업 신용대출 금리도 비슷한 흐름이다. 지난 4~6월 취급된 6대 은행의 중소기업 신용대출 금리는 4.94~6.36%로 상단이 6% 중반대였다. 농협은행이 6.36%로 가장 높았고 우리은행(6.13%), 기업은행(5.69%), 국민은행(5.64%)이 뒤를 이었다. 지난 1~3월 평균금리가 5.24~6.26%였던 것과 비교하면 오히려 상단이 오른 것이다. 이와 달리 가계대출 금리는 소폭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7월 기준 코픽스(COFIX)가 0.02~0.10%p 내리는 등 시장금리가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은행들이 주담대 증가율 관리를 위해 대출금리를 계속 높이고 있는 점이 변수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42%로 전월대비 0.10%p 내렸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3.69%로 전월대비 0.04%p, 신잔액기준 코픽스는 3.15%로 전월대비 0.02%p 하락했다. ■코픽스 하락에 가계 대출금리도 내려 코픽스가 내리면서 주택담보대출, 전세자금대출 금리 등이 내릴 예정이다. 국민은행의 경우 신규코픽스에 연동되는 주담대 금리는 4.39~5.79%에서 4.29~5.69%로 내린다. 전세자금대출 금리 또한 신규코픽스 기준 4.12~5.52%에서 4.02~5.42%로 하락한다. 지난 6월중 취급된 6대 은행의 평균 대출금리는 3.95~4.19%로, 지난 3월중 취급된 대출 평균금리(4.10~4.51%)에 비해 하락했다. 같은기간 국민은행 가계대출 평균금리는 4.46%에서 3.95%로, 우리은행은 4.51%에서 4.17%로 금리를 내렸다. 이외에 △신한 4.36%→4.11% △기업 4.19%→4.03% △농협 4.17%→4.09%로 각각 가계대출 평균금리가 하락했고 하나은행만 4.10%에서 4.19%로 금리가 올랐다. 일반신용대출을 받는 차주들의 평균 신용점수도 하락해 은행이 가계대출 문턱을 낮췄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중 하나은행의 가계 신용대출을 받은 차주들의 평균 신용점수는 KCB 기준 933점, 농협은행이 932점, 신한은행이 920점이었다. 지난 6월 중 취급된 대출을 살펴보면 하나은행 차주 평균 신용점수가 930점, 농협은행 922점, 신한은행 917점으로 지난 3월에 비해 하락했다. 이 기간 은행들이 가계대출 문턱을 낮춘 것이다. 은행들은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중소기업·개인사업자보다는 대기업·기관 영업 등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은행권 관계자는 "금리인하가 당초 예상한 것보다 지연되고 내수경기가 부진해 중소기업·소상공인 상환능력이 좋아질 수 없다"면서 "시장 불확실성이 높아지면 은행들은 대기업·기관, 담보대출 등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작은 곳에 대출을 내주게 된다. 은행들이 하반기 '내실경영' 기조를 밝힌 것도 건전성을 철저하게 관리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8-15 15:35:00[파이낸셜뉴스] #. 50대 피해자 A씨는 'OO금융'이라는 업체에서 '신용카드 잔여 한도 내에서 5.3% 저금리로 대출이 가능하다'는 전화를 받아 카드 정보 등을 유선으로 제공한 후 2개의 카드로 총 2800만원을 결제했다. 업체 측은 정식 등록된 금융회사이며 신용카드로 물품 구매 후 결제금액 일부(70%)는 선지급하고 남은 금액(30%)은 할부 약정기간(6개월) 동안 할부 대금 정상 상환시 환급해주겠다고 A씨를 현혹했다. 하지만 6개월 후 업체 측과 연락 두절됐고 남은 18개월간 A씨는 할부수수료를 포함한 잔여 할부금을 모두 상환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고, 카드사에서 이용한도 감액 조치도 받았다. 금감원이 '저금리 대출' '고수익 보장' 등을 내세워 신용카드 결제를 유도하는 불법업체를 주의하라며 '소비자경보 주의'를 23일 발령했다. 이는 최근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 지속으로 취약계층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는 가운데 신용카드를 활용한 사기가 늘어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급전이 필요한 신용카드 회원에게 '저금리' '대환대출' '정식 등록업체' 등 문구로 카드깡을 하도록 유인하거나 부동산 투자, 이벤트 당첨, 복권 번호 예측 등을 내세워 신용카드 결제를 내세운 후 잠적하는 사기 등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금감원은 유선 또는 온라인 상에서 신용카드 정보 또는 개인정보를 요구하면 불법 가능성이 높으므로 단호히 거절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원금 보장 또는 고수익 보장으로 현혹해 투자를 권유받은 경우 '파인' 홈페이지에서 제도권 금융회사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카드깡 또는 유사수신이 의심되면 수사기관에 즉시 신고해야 하며, 신용카드 회원도 불법거래에 연루될 경우 거래정지, 이용한도 축소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니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7-23 10:53:46[파이낸셜뉴스] 다올투자증권이 신규 신용·주식담보대출 우대금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우대금리는 연 4.49%로, 신청한 달을 포함해 최대 6개월간 혜택이 적용된다. 오는 9월 30일까지 비대면 주식 계좌를 개설하고, 신용대출약정을 신청한 최초 신규 및 휴먼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된다. 이와 함께 중개형 ISA 신규 고객에도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다올투자증권은 국내 주식 위탁수수료를 평생 0.00363%로 제공하고, 해당 계좌에서 100만원 이상 첫 거래 시 3000원이상 100만원이하 국내 주식을 1주부터 최대 6주까지 랜덤으로 증정한다. 또 월 거래 실적 100만원이상 고객 중 매월 18명을 추첨해 현대차(3명), 빙그레(5명), 대한항공(10명) 주식을 증정한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07-01 12:00:47[파이낸셜뉴스] KB증권은 지속되는 고금리 시기에 고객의 금융 부담을 줄이고 다가올 뜨거운 써머랠리를 기원하며 2024년 ‘신용·대출 금리 인하 시즌2’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8월 30일까지 당사 최초 신규고객 또는 기존고객 중 지난 3월 1일부터 5월 17일까지 신용·대출 거래가 없거나 신용·대출 잔고가 없는 비대면, 은행연계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대상으로 진행한다. 첫 번째 이벤트 혜택은 이벤트 신청 후 익영업일부터 신용·대출 금리 1~10일까지 연 0%, 11~60일까지 연 4.1%로 총 60일간 제공된다. 이벤트 금리 적용 기간 이후에는 별도 통보없이 비대면, 은행연계 계좌의 신용/대출 금리가 적용되며 종목별 최초 신용·대출 월의 금리가 적용된다. 두 번째 혜택은 조건충족시 최저 20만원~최고 300만원까지 이자 지원금 혜택을 제공한다. 이벤트 기간 내 타사에서 국내·해외주식을 당사의 이벤트 신청계좌로 이전하고 국내·해외주식 신용·대출 사용시 조건충족 구간별 추첨을 통해 총 113명에게 이자 지원금을 추가로 제공한다. 10억원 이상 순입고 & 5억원 이상 신용·대출 사용잔고 충족시 이자 지원금 300만원(3명), 3억원 이상 순입고 & 3억원 이상 신용·대출 사용잔고 충족시 이자 지원금 100만원(10명), 5000만원 이상 순입고 & 5000만원 이상 신용·대출 사용잔고 충족시 이자 지원금 20만원(100명)을 현금으로 제공한다. 단, 구간별 중복혜택은 불가하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혜택은 조건충족시 신용·대출 금리 연 3.5%를 60일간 추가로 제공한다. 이번 이벤트 신청은 필수이며, 1인 1계좌에 한하여 주식거래 가능한 비대면, 은행연계 위탁계좌에서 신청 가능하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06-07 14:13:46[파이낸셜뉴스] 한화투자증권은 6월 28일까지 '신용대출 금리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생애최초 비대면 종합계좌를 개설한 신규고객과 2023년 11월부터 2024년 4월까지 신용대출 거래 및 잔고가 없는 휴면고객이 대상이다. 이벤트 신청을 완료한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 기간 내 신용 또는 대출 약정을 체결한 날부터 90일간 연 4.8% 금리를 제공한다. 적용 대상 상품은 신용융자와 담보대출(국내·해외주식, 펀드, 채권)이다.(단 매도담보대출상품 적용 제외) 한화투자증권 리테일본부 임주혁 상무는 "고금리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투자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금리 할인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투자자들의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는 다양한 혜택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벤트 신청은 한화투자증권 모바일앱(SmartM)을 통해 가능하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4-05-07 09:27:09지난해 12월 이후 줄곧 하락하던 가계대출 금리가 지난달 4개월 만에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이 22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음에도 일부 은행이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신용대출 영업에 적극 나선 결과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24년 3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 취급액 기준 대출금리는 4.85%로 집계됐다.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2022년 9월(4.71%) 이후 대출금리가 처음으로 4%대로 내려간 지난 2월과 같았다. 다만 가계대출 금리는 4.50%로 전월보다 0.01%p 상승하며 지난해 12월(4.82%) 이후 4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금리 수준이 높은 신용대출의 취급이 늘어난 결과다. 지난달 일반신용대출 금리(6.14%)는 전월보다 0.15%p 감소했으나 여전히 6%대를 기록했다. 서정석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장은 "지난달 주택담보대출 취급 비중이 줄며 신용대출 비중이 늘었고, 지표금리인 은행채 6개월물의 금리가 하락하면서 일부 은행이 신용대출에 대해 적극적인 대출정책을 펼친 것이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저신용자에 대한 가산금리를 축소하는 방식으로 대출 금리를 인하한 것이 신용대출 증가의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5개월 연속 하락한 3.94%를 기록했다. 이는 2022년 5월(3.90%) 이후 최저치다. 전세자금대출 금리도 같은 기간 0.08% 하락한 3.94%로 4개월 연속 떨어졌다.가계대출 중 고정금리 비중은 디딤돌대출 중심의 정책모기지 공급으로 순수고정형 금리 상품인 보금자리론 취급이 줄고, 변동금리 상품의 지표금리인 코픽스가 큰 폭 하락한 영향 등으로 전월 대비 5.5%p 하락한 44.2%를 기록했다. 4개월 만에 하락세다. 주담대 고정금리 비중은 같은 기간 8.1%p 하락하며 57.5%를 기록하며 2개월 연속 하락했다. 변동형 주담대 금리는 3.98%로 같은 기간 0.06%p 하락했다. 기업대출 금리는 0.07%p 하락한 4.96%로 집계돼 넉 달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대기업대출과 중소기업대출 금리가 각각 0.10%p, 0.05%p 하락한 5.01%, 4.93%를 기록했다. 중소기업의 대출금리는 지난달 2009년 7월 이후 처음으로 대기업의 대출금리보다 낮아진 이후 두 달 연속 대기업보다 낮은 상태를 유지했다. 예금은행 수신금리는 0.05%p 하락한 3.58%로 집계됐다. 시장금리가 하락하면서 4개월째 하락했다. 순수저축성예금이 정기예금을 중심으로 0.06%p 하락한 3.54%, 금융채 등 시장형금융상품이 0.02%p 내린 3.73%를 보였다. 수신금리가 하락하면서 예대금리차는 1.27%p로 전월 대비 0.05%p 상승, 한 달 만에 확대됐다. 잔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2.50%로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4-04-29 18:50:13[파이낸셜뉴스]지난해 12월 이후 줄곧 하락하던 가계대출 금리가 지난달 4개월 만에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이 3개월 연속 3%대에 머무는 등 하락세를 지속했음에도 은행권이 6%대 고금리인 신용대출 영업에 적극 나선 결과다. 가계대출 중 고정금리 비중은 변동금리 상품의 지표금리가 크게 떨어지고 순수고정형 금리 상품인 보금자리론 취급이 줄며 전월보다 5%p 넘게 줄었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24년 3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 취급액 기준 대출금리는 4.85%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5.14%) 이후 3개월 연속 하락하며 2022년 9월 이후 대출금리가 처음으로 4%대로 내려간 지난 2월과 같았다. 가계대출 금리는 4.50%로 전월보다 0.01% 상승하며 지난해 12월(4.82%) 이후 4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3.94%로 0.02%p 하락하고 5개월 연속 하락하고 전세자금대출금리가 같은 기간 0.08% 하락한 3.94%로 4개월 연속 떨어졌음에도 상대적으로 금리 수준이 높은 신용대출의 취급이 늘어난 결과다. 지난달 일반신용대출 금리(6.14%)는 전월보다 0.15%p 감소했으나 여전히 6%대를 기록했다. 서정석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장은 “지난달 주택담보대출이 줄어들면서 신용대출이 늘어난 부분이 있고 지표금리인 은행채 6개월물의 금리가 하락하면서 일부 은행들이 신용대출에 대해 적극적인 대출 정책을 펼친 것이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저신용자에 대한 가산금리를 축소하는 방식으로 대출 금리를 인하한 것이 신용대출 증가의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가계대출 중 고정금리 비중은 디딤돌대출 중심의정책모기지 공급으로 순수고정형 금리 상품인 보금자리론 취급이 줄고, 변동금리상품의 지표금리인 코픽스가 큰 폭 하락한 영향 등으로 전월 대비 5.5%p 하락한 44.2%를 기록하며 4개월 만에 하락했다. 주담대 고정금리 비중은 8.1%p 하락하며 57.5%를 기록하며 2개월 연속 하락했다. 변동형 주담대 금리는 3.98%로 같은 기간 0.06%p 하락했다. 기업대출 금리는 0.07%p 하락한 4.96%로 집계돼 넉 달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대기업대출과 중소기업대출 금리가 각각 0.10%p, 0.05%p 하락한 5.01%, 4.93%를 기록했다. 중소기업의 대출금리는 지난달 2009년 7월 이후 처음으로 대기업의 대출금리보다 낮아진 이후 두 달 연속 대기업보다 낮은 상태를 유지했다. 예금은행의 수신금리는 0.05%p 하락한 3.58%로 집계됐다. 시장금리가 하락하면서 4개월째 하락했다. 순수저축성예금이 정기예금을 중심으로 0.06%p 하락한 3.54%, 금융채 등 시장형금융상품이 0.02%p 내린 3.73%를 보였다. 수신금리가 하락하면서 예대금리차는 1.27%p로 전월대비 0.05%p 상승해 한 달 만에 확대됐다. 잔액기준 예대금리차는 2.50%로 전월수준을 유지했다. 비은행금융기관 수신금리는 저축은행(-0.02%p, 3.74%), 신협(-0.10%p, 3.93%), 상호금융(-0.07%p, 3.74%), 새마을금고(-0.12%p, 3.97%) 모두 하락했다. 대출금리도 새마을금고(-0.04%p, 5.93%), 저축은행(-0.70%p, 11.76%), 상호금융(-0.09%p, 5.61%), 신협(-0.13%p, 6.01%)이 모두 하락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4-04-29 11:02:02[파이낸셜뉴스] DB금융투자는 오는 7월31일까지 신용융자·대출 금리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신청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 기간 내 신용 또는 대출약정을 체결한 날부터 90일간 연 4.8% 금리로 신용융자와 담보대출(국내외 주식, 펀드, 채권)을 제공한다. 단 매도담보대출 상품은 제외된다. 이벤트 대상은 생애 최초로 비대면 종합계좌를 개설한 신규고객과 휴면고객이다. 기존 고객은 올해 1·4분기 신용융자·주식담보대출 거래 이력이 없는 경우 이벤트를 신청할 수 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04-23 13:4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