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평=장충식 기자】 40여년간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개발이 제한되어 왔던 양평군 양서면 신원리 환경정비구역에 일반음식점이 들어서게 된다. 9일 양평군에 따르면 지난 8월 신원 환경정비구역 지정(면적 0.249㎢)으로 기존 음식점 1개소를 포함한 4개소에 음식점 설치가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신원 환경정비구역 총호수의 5% 범위내에서 상수원보호구역 지정 이전부터 거주해 온 원거주민의 음식점 신규 영업이 가능해졌다. 현재 신원1,2리 원거주민들은 지난 10월부터 대상자 선정을 위한 회의를 실시한 결과 최종 대상자 3명을 선정했다. 향후 선정 대상자들은 건축물 용도변경 신청 및 음식점 영업허가 등 행정절차를 완료한 후 음식점 영업을 개시하게 될 예정이다. 한편 신원 환경정비구역에서는 소매점, 이·미용원, 사무소 등 일부 근린생활시설의 설치와 주택도 최대 200㎡이하로 신·증축이 허용돼 지역주민의 재산가치 상승과 경제활동도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2014-12-09 17:09:56【 양평=장충식 기자】 40여년간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개발이 제한되어 왔던 양평군 양서면 신원리 환경정비구역에 일반음식점이 들어서게 된다. 9일 양평군에 따르면 지난 8월 신원 환경정비구역 지정(면적 0.249㎢)으로 기존 음식점 1개소를 포함한 4개소에 음식점 설치가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신원 환경정비구역 총호수의 5% 범위내에서 상수원보호구역 지정 이전부터 거주해 온 원거주민의 음식점 신규 영업이 가능해졌다. 현재 신원1,2리 원거주민들은 지난 10월부터 대상자 선정을 위한 회의를 실시한 결과 최종 대상자 3명을 선정했다. 향후 선정 대상자들은 건축물 용도변경 신청 및 음식점 영업허가 등 행정절차를 완료한 후 음식점 영업을 개시하게 될 예정이다. 한편 신원 환경정비구역에서는 소매점, 이·미용원, 사무소 등 일부 근린생활시설의 설치와 주택도 최대 200㎡이하로 신·증축이 허용돼 지역주민의 재산가치 상승과 경제활동도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jjang@fnnews.com
2014-12-09 13:35:58[파이낸셜뉴스] 방탄소년단(BTS) 등 유명 연예인의 항공기 탑승 정보를 빼돌려 판매한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최근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외국계 항공사 직원 A씨 등 3명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A씨는 유명 연예인들의 항공기 탑승 정보를 유통책에게 판매해 수천만원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유통책은 구매한 정보를 메신저 오픈 채팅방이나 SNS 다이렉트 메시지(DM) 등을 통해 판매했다. 항공권 정보 유출 문제에 대응해온 BTS 소속사 하이브는 운영자의 신원을 특정할 수 있는 증거 자료를 확보해 경찰에 제출하고 고소했다. 경찰은 이를 통해 수사망을 좁혀 지난 2월 A씨, 3월엔 일당 2명을 각각 검거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5-07-22 14:04:01[파이낸셜뉴스]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마약 등 조직성 범죄를 신고해서 받는 보상금이 최대 5억원으로 늘어난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범인검거 등 공로자 보상에 관한 규정'을 개정하고 조직성 범죄에 최대 5억원의 보상금을 지급하는 특별검거보상금 제도를 신설했다고 22일 밝혔다. 전기통신금융사기 조직·총책을 검거하는 데 기여하면 최대 1억원이던 보상금이 5억원까지 늘어난다. 최대 2000만원이던 50kg 이상 압수 마약 조직 검거보상금은 5억원까지 받을 수 있다. 사안의 중대성과 피해가 심각한 정도, 조직 규모와 기여도 등을 고려해 보상금이 책정될 예정이다. 보이스피싱과 마약, 리딩방 사기 등 범죄는 조직 전체를 와해할 수 있는 수사 단서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내밀하게 이뤄지는 범행 특성상 내부자의 결정적인 제보로 조직의 전보를 밝혀내 우두머리, 총책 등 간부급 신원이 특정되는 경우가 많다. 112신고, 경찰 민원포털 사이트를 통해 범죄신고를 하거나 제보할 수 있다. 박성주 국수본부장은 "경찰의 노력만으로 조직화, 비대면화, 초국경화하는 조직성 범죄를 척결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신고, 제보자의 신원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여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5-07-22 10:54:27[파이낸셜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 등 유명 연예인들의 항공기 탑승 정보를 빼돌려 판매한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최근 외국계 항공사 직원 A씨 등 3명을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A씨는 유명 연예인들의 항공기 탑승 정보를 불법적으로 알아낸 뒤 이를 유통책에게 넘겼고, 유통책은 이들 정보를 메신저 오픈 채팅방이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다이렉트 메시지(DM) 등을 통해 판매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A씨의 불법 정보 취득 경위와 금융거래 내역을 확보하고, 이익 발생 구조와 공범 관계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방탄소년단 소속사 하이브는 지난 2023년 항공권 정보 유출 문제에 대응하고자 태스크포스(TF)를 꾸려 꾸준히 수사 기관에 고소해왔다. 하이브는 온라인에서 연예인의 항공권 정보를 거래하는 다수 SNS 계정을 확인하고, 운영자(판매책) 신원을 특정할 수 있는 증거 자료를 확보해 경찰에 제출하고 고소했다. 경찰은 이를 통해 지난 2월 A씨, 3월엔 일당 2명을 각각 검거했다. 하이브는 "수사 기관의 추가적인 조사와 앞으로 이뤄질 사법 절차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이라며 "아티스트 개인정보를 상품화하고 거래하는 범죄 행위에 관해 무관용 원칙으로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끝까지 책임을 묻고 엄중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7-22 10:40:31[파이낸셜뉴스] 경찰이 교통사고를 분석하고 범죄 현장을 재구성하기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다. 경찰청은 '치안현장 맞춤형 연구개발’(폴리스랩 3.0)' 신규 과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폴리스랩은 국민, 공공기관, 연구자들이 치안 현장 문제를 발굴하고 연구·실증하는 연구개발(R&D) 과제다. 3.0 사업은 올해부터 2030년까지 경찰청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대 1 매칭으로 총 360억원을 투입한다. 올해는 사전검증연구를 통해 선정된 3개 과제가 시작된다. AI 기반 교통사고 분석 시스템은 블랙박스, 현장 사진 등 단편적인 정보를 종합해 사고 당시 상황을 3차원 입체로 재현한다. AI 기반 범죄현장 3차원(3D) 재구성 기술은 자칫 놓쳤을지 모를 범죄 단서를 AI가 탐지해 현장 감식을 지원한다. 경량 혼합형 방검·베임 안면·목 보호장비 과제로는 보호대와 방검토시를 개발하고 한국형 방검 기준을 마련한다. 경찰관이 현장에서 불시에 피습당한 사건은 최근 5년간 2082건에 달하는 등 보호장비 강화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앞선 사업에서는 △보이는 112 긴급신고 지원 시스템 △스마트폰 지문 식별·신원확인 시스템 △112 정밀탐색 시스템 등이 개발돼 현장에 보급·활용되고 있다. 최주원 경찰청 미래치안정책국장은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을 치안현장에 접목해 국민 안전을 확보하고 치안산업 생태계가 조성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5-07-21 13:33:45[파이낸셜뉴스] 아일랜드 서부의 한 소도시에서 과거 교회가 운영한 미혼모 보호 시설에 영유아 796명이 사망 후 무연고 상태로 폐하수처리조에 집단 매장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13일(현지시간) BBC와 CNN 등 복수의 외신은 아일랜드 골웨이주 툼에 위치했던 모자보호시설 세인트메리 수녀원(St Mary's Mother and Baby Home) 터에서 본격적인 유해 발굴 작업이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이곳은 1925년부터 1961년까지 강간 등의 이유로 미혼모가 된 여성들을 사회로부터 격리해 출산하게 한 뒤 아이들을 해외 입양 보내거나 분리 수용하던 가톨릭 수녀회 운영 시설이었다. 아일랜드 정부 조사에 따르면 해당 시설에서 35년간 총 796명의 영유아가 사망했다. 이들 대부분은 정식 묘지가 아닌 보호소 인근 폐하수처리조였던 놀이터 잔디밭에 비공식적으로 매장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사실은 2014년 한 역사학자 캐서린 코슬리스의 추적 끝에 세상에 처음 알려졌다. 그는 수녀원 아이들의 출생·사망 기록을 확인해 그들의 이름을 인근 묘지에서 찾을 수 없다는 것을 밝혀냈고, 이후 2017년 정부의 예비 발굴 결과 실제로 해당 부지에서 영유아의 유해가 다량 존재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조사 과정에서 수녀원의 많은 아이들이 질병과 영양실조로 사망했고, 일부는 미혼모의 자녀라는 이유로 '선천성 저능아(congenital idiot)'라는 낙인이 찍혀 제대로 된 진료조차 받지 못한 사실도 드러났다. 아일랜드 정부는 이 사건을 '국가적 비극'으로 규정하고 생존자와 유가족에 대한 공식 사과와 함께 보상 기금을 마련할 것이라 밝혔다. 또한 해당 시설을 운영했던 가톨릭 수녀회 본세쿨 측도 "기독교 정신에 부합하지 못했다"며 사과하고 유해 발굴 작업과 피해자 지원에 약 1550만유로(약 230억원)를 기부하기로 했다. 이번 유해 발굴 작업은 2년간 진행될 예정이며, 수습 작업 총괄자는 "영아의 대퇴골은 성인 손가락만 할 정도로 작아 수습과 신원 확인이 까다롭다"며 "가능한 많은 유해를 신중하게 수습해 신원을 밝혀낼 것"이라고 밝혔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7-16 08:01:46[파이낸셜뉴스]IBK기업은행은 지난 13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5년 모바일 신분증 민간 개방 참여기업’ 공모에서 모바일 신분증 참여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보안수준, 개인정보 보호 방안, 신뢰성, 장애 대응 체계 등 각 평가 항목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참여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모바일 신분증은 개인 스마트폰에 안전하게 저장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신분증으로 실물 신분증과 동일하게 개인의 신원을 증명하는 국가가 공인하는 수단이다. 기업은행은 내년 3월 시스템을 구축하고 하반기에 모바일뱅킹 i-ONE Bank를 통해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모바일 신분증 민간개방 참여기업 최종 선정으로 고객 편의가 더욱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편리하고 안전한 금융앱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5-07-15 08:32:12[파이낸셜뉴스] 신한은행이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5년 모바일 신분증 민간 개방 참여기업'에서 모바일 신분증 참여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행안부는 지난달 9일부터 이달 4일까지 참여기업 선정을 위한 공모를 진행했다. 신한은행은 선정위원회로부터 △보안 수준 △개인정보 보호 방안 △신뢰성 △장애 대응체계 △활성화 계획 등 각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종 참여 기업으로 선정됐다. 모바일 신분증은 개인 스마트폰에 안전하게 저장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신분증이다. 온·오프라인에서 본인 확인, 운전자격 확인, 신원 증명, 연령 확인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내년 3월까지 시스템을 구축하고, 7월부터 '신한 SOL뱅크' 앱을 통해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사업 참여는 고객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신원 인프라를 강화하는 첫 단계"라며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신한 SOL뱅크'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5-07-13 14:17:59넥스원소프트는 제주항공과 재외동포 본인 확인 인증체계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넥스원소프트는 이번 협약으로 제주항공을 이용하는 재외동포 고객의 편익을 증대하고 재외동포 비대면 신원확인 서비스의 효율을 강화하는데 집중할 예정이다. 양사는 △재외동포 전자여권 기반 비대면 신원확인 체계 적용 △재외동포 이용고객 편익 증대 및 서비스 효율 강화 협력 △여행, 항공 기반 디지털 전환(DX) 및 공동 마케팅 추진 등 양사 간 상호발전 등을 위해 협력을 진행한다. 제주항공은 항공업계 최초로 재외국민 및 재외동포 대상 본인확인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인증 서비스 수단을 확대하며 사용자 편의를 개선했다. 재외동포 대상 서비스는 이달 말 오픈 예정이다. 넥스원소프트는 올해 재외동포청과 인터넷진흥원이 진행하는 재외동포인증센터의 재외국민 비대면 신원확인 서비스 체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한 바 있다. 해당 서비스는 세계 최초로 전자여권을 활용해 재외동포의 신원확인을 진행하고 인증서를 발급한다. 현재 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토스, 하나은행 5개 기관에서 인증서를 발급하고 있으며 하반기까지 지속적으로 발급기관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해당 서비스는 재외공관을 방문하거나 국내 휴대폰이나 카드를 유지하지 않아도 본인 확인이 가능해 재외동포의 국내 디지털 서비스 접근성과 이용환경을 향상시켰다. 최덕훈 넥스원소프트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재외동포에게 편리한 디지털 환경을 제공함과 동시에 더 많은 사용자들이 유입되며 국내 디지털인증 서비스의 활성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더 많은 기업들과 함께하며 재외동포 비대면 신원확인 서비스 확대를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혁중 제주항공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는 “이번 협약으로 항공업계 최초로 재외동포들께 비대면 신원확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 친화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더 많은 변화와 혁신을 통해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7-02 14:3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