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아파트 브랜드 '해피트리'로 알려진 '신일'의 회생계획이 법원에서 인가됐다. 서울회생법원 회생15부(나상훈 부장판사)는 신일의 회생계획을 인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신일은 부동산 시장 침체로 대량 미분양이 발생한 데다 건설경기 악화에 공사대금 회수 지연, 원자재 가격 상승 등까지 겹치면서 재정난에 빠졌다. 결국 신일은 지난해 5월 31일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고, 같은 해 6월 회생절차가 개시됐다. 이후 신일은 현진에버빌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인가 전 인수·합병(M&A) 절차 추진 허가를 신청해 법원으로부터 허가를 받았다. 재판부는 지난 4월 현진에버빌을 최종인수 예정자로 확정했다. 지난 5월에는 '지우-현진에버빌 컨소시엄'에 최종 인수예정자 지위를 양도하는 M&A 투자계약 변경을 허가했다. 컨소시엄은 인수대금 107억원을 완납한 데 이어 관계인 집회에서 가결 요건이 충족돼 인가 결정이 내려졌다. 가결을 위해서는 회생담보권자 4분의 3 이상, 회생채권자 3분의 2 이상 동의가 필요하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4-08-30 17:57:51삼부토건 인수전 참여를 선언한 신일유토빌건설이 고용승계 등 삼부토건 노조의 모든 요구조건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10일 신일유토건설은 삼부토건 노조가 요구한 고용승계와 투명한 경영상황 공개, 투자금 회수 유보와 관련해 광채그룹과 회의를 통해 모든 조건을 100%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현 임직원들의 경우 퇴직 때까지 전원 고용승계를 보장하고 회사의 경영악화로 퇴직한 퇴직자들은 인수 후 6개월 내 전원 재고용, 청년취업자를 포함한 신규채용도 실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투기·먹튀 자본이 아니냐는 노조의 의구심과 관련해 향후 10년간 투자금을 회수하지 않겠다고 공개했다. 신일유토빌건설은 "투자금은 광채그룹을 통한 중국 서북부 인프라 개발사업과 슝안신구 개발사업, 리비아 재건사업 등 해외사업부문 영업이익에서 10년 후 순차적으로 상환될 것이기 때문에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면서 "중국자본에 매각되는것이 아니라 신일광채그룹 컨소시엄을 통해 삼부토건을 10위권의 글로벌건설사로 키우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이런 의구심과 우려는 기우"라고 강조했다. 신일광채그룹 컨소시엄은 이같은 입장을 삼부토건 노조측에도 공식적으로 전달했다. 삼부토건 인수추진단장을 맡고 있는 신일유토빌건설 김용한 대표는 "광채그룹을 통해 연말까지 100억불 수주를 달성할 준비가 이미 마쳐진 상태여서 노조도 컨소시엄의 진정성을 믿어주고 협조할 것으로 믿는다"면서 "회생법원에서도 고용승계 등 모든 조건을 수용한 신일광채그룹 컨소시엄에 대하여 높은 점수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17-05-10 16:08:32신일유토빌건설이 M&A시장에 매물로 나온 삼부토건 인수에 나선다. 신일유토빌건설은 동아그룹 전 비서실장 출신인 홍건표 회장이 경영하는 건설사로 최근 리비아와 30억달러 규모의 재건 사업을 추진중이다. 19일 홍건표 회장은 "리비아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삼부토건을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일유토빌건설측은 삼부토건의 매각공고가 나오기 전인 지난 14일 법원에 미리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 삼부토건을 반드시 인수하겠다는 취지에서라는 설명이다. 신일유토빌건설은 동아건설산업과 STX건설 인수전에 뛰어들었지만 두 번 모두 고배를 마셨다. 때문에 이번 삼부토건 인수전에서는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입장이다. 홍 회장은 "리비아와 30억달러 규모의 재건사업을 진행하는데 이에 걸맞는 토목업체가 필요하다"면서 "삼부토건의 정상화를 위해서도 해외 사업을 갖고 있는 우리가 인수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삼부토건 인수는 별도의 재무적투자자(FI)가 참여한다. 홍 회장은 "국내 FI를 이미 확보한 상태고 특히 삼부토건 일부 채권단도 참여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인수전에 중국 광채그룹과 컨소시엄은 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삼부토건은 국내 토목건축공사 면허 1호업체로 지난해 시공능력평가순위 42위의 건설사다. 경영악화로 지난 2015년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삼부토건의 매각 주관사는 삼일회계법인으로 5월 18일까지 인수의향서를 받을 예정이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17-04-19 18:17:03중견 건설업체 신일건업이 2번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끝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신일건업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고 2일 공시했다. 신일건업은 워크아웃 중이었으나 25억원가량의 만기도래한 어음을 막지 못해 법정관리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분양시장 침체로 또 다시 자금사정이 악화돼 지난해 8월 다시 워크아웃에 들어갔다. 지난 5월 신일건업은 청담동 사옥을 735억원에 매각한 돈 등으로 부채 1300억원을 상환했지만, 경기 남양주 별내신도시 등의 분양대금 잔금 400억원이 들어오지 않아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1979년 설립된 신일건업은 경기 남양주·용인·수원, 강원 원주 등에서 주택사업 등을 진행했다. 신일건업은 2010년에는 매출 3032억원, 당기순이익 27억원의 실적을 올렸지만 지난해에는 매출 2769억원에 64억원의 적자, 올 상반기에는 매출 632억원에 당기순손실 117억원을 기록했다. fnchoisw@fnnews.com 최순웅 기자
2012-11-02 22:50:52중견건설사 신일건업이 경영난으로 2년여 만인 5일 다시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에 들어감에 따라 이 회사가 건설 중인 4개 단지 1471가구 아파트 계약자들의 피해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채권단이 신일건업에 대해 워크아웃을 통한 자금지원에 나설 경우 아파트 건설은 그대로 진행돼 계약자들은 정상적인 입주가 가능해진다. 하지만 워크아웃 도중에 파산이나 부도가 나게 되면 대한주택보증이 제3의 건설업체를 선정해 공사를 진행, 입주시키거나 사업장을 청산하게 돼 입주지연 등의 차질이 빚어지게 된다. 5일 건설업계와 대한주택보증 등에 따르면 신일건업이 사업을 진행 중인 주택단지(신일유토빌)는 △강원 원주시 우산동의 주택재건축정비사업 526가구 △경기 남양주시 별내택지지구 547가구 △경기 수원시 곡반정동 243가구 △경기 용인시 보정동 155가구 등이다. 대한주택보증 관계자는 "워크아웃은 보증사고 사유가 아니기 때문에 채권단의 지원 등을 받아 정상적으로 주택건설이 가능하다"면서 "분양계약자들은 최초 분양계약에서 정해진 중도금 등 대금 납부기일에 분양대금을 정상적으로 납부하면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여러 사유로 공정률이 예정보다 25% 이상 지연되면 입주예정자들은 대한주택보증에 보증이행을 요구할 수 있고 대한주택보증은 해당 사업장을 사고사업장으로 지정해 관리하게 된다. 나아가 신일건업이 워크아웃 절차를 정상적으로 진행하지 못하고 중도에 부도가 나 기업회생절차(옛 법정관리)에 들어가거나 파산할 경우 대한주택보증은 제3의 건설사를 선정, 공사를 완료한 뒤 입주시키거나 초기 사업장에 대해서는 계약자들의 선택에 따라 사업을 청산한 뒤 분양대금을 되돌려주게 된다. /shin@fnnews.com신홍범기자
2011-08-05 18:06:11서광건설산업은 피보증 회사인 신일토공이 부도 처리됐다고 23일 공시했다. 신일토공에 대한 보증금액은 31억여원으로 자기자본대비 5.85%규모다. /fxman@fnnews.com 백인성기자
2009-09-23 07:44:05신일건업은 21일 주요경영사항 신고 공시를 통해 건설업체 신용위험 평가등급 발표 결과 C등급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sykim@fnnews.com 김시영기자
2009-01-21 09:07:57신일그룹은 계열사인 신일건업을 통해 인천의 대표적인 건설업체인 효명그룹을 인수, 합병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신일그룹은 ㈜효명과 5개 계열사의 주식 182만9658주(76.75%)를 취득해 경영권을 인수하게 됐다. 취득 후 소유주식수 및 지분비율은 ㈜효명(78만8033주·85.72%), ㈜효명건설(38만2125주·82.86%), 효명레저산업㈜(52만2500주·62.50%), ㈜효명디엔씨(6만주·77.60%), 효명기업㈜(4만7000주·78.30%), ㈜효진테크(3만주·100%) 등이다. 홍범식 부회장은 “신일그룹은 이번 효명그룹 인수를 계기로 그룹으로서의 면모를 갖추는 동시에 대형건설사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효명그룹을 인수한 신일건업은 최근 창립 50주년을 맞아 임직원들의 연봉을 2배씩 인상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효명그룹은 지난해 3610억원의 계약실적과 1389억원의 기성실적을 올리는 등 인천지역 전문건설업체 중 1위 자리를 지켜왔다. 국내 최고의 수중건설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shin@fnnews.com 신홍범기자
2007-10-31 17:40:03신일그룹은 계열사인 신일건업을 통해 인천의 대표적인 건설업체인 효명그룹을 인수, 합병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신일그룹은 ㈜효명과 5개 계열사의 주식 182만9658주(76.75%)를 취득해 경영권을 인수하게 됐다. 취득 후 소유주식수 및 지분비율은 ㈜효명(78만8033주,85.72%), ㈜효명건설(38만2125주,82.86%), 효명레저산업㈜(52만2500주,62.50%), ㈜효명디엔씨(6만주,77.60%), 효명기업㈜(4만7000주,78.30%), ㈜효진테크(3만주,100%) 등이다. 홍범식 부회장은 “신일그룹은 이번 효명그룹 인수를 계기로 그룹으로서의 면모를 갖추는 동시에 대형건설사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효명그룹을 인수한 신일건업은 최근 창립 50주년을 맞아 임직원들의 연봉을 2배씩 인상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효명그룹은 지난해 3610억원의 계약실적과 1389억원의 기성실적을 올리는 등 인천지역 전문건설업체 중 1위 자리를 지켜왔다. 국내 최고의 수중건설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shin@fnnews.com신홍범기자
2007-10-31 11:29:19동양메이저가 부도가 난 중견건설업체 신일을 인수한다. 동양메이저는 신일과 일등건설, 창선개발, 신일산업개발, 아성건설, 신일하우징 등을 총 550억원에 인수키로 했다고 22일 공시했다. 회사측은 전일 신일 주식 265만9248주(44.32%)를 취득하는 등 5개사의 경영권을 인수하기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hug@fnnews.com 안상미기자
2007-08-22 09: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