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충남도는 다양한 경력과 전문성을 갖춘 신중년을 대상으로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지원은 도내 주소를 둔 만 50세 이상 70세 미만(2023년도 기준 1953∼1973년생) 신중년이 경력을 살려 지역 사회에 공헌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내 공익적 사회 서비스를 확대하는 사업이다. 모집 분야는 △행정 서비스(15명) △사회 서비스(25명) △학습 서비스(35명) △상담 서비스(25명) 등 4개로, 총 100명의 참여자와 60곳의 참여기관을 동시 모집한다. 참여 신청자는 만 50∼69세 미취업자로, 모집 희망 분야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거나 해당 분야에서 3년 이상 경력이 있어야 한다. 참여기관은 도내 주소를 둔 비영리 법인·단체, 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 공공기관 등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개인, 단체는 충청남도인생이모작지원센터와 백석대 누리집을 통해 신청서와 전문경력 기술서 등 해당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 오는 18일까지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단 전자우편(cn_sca@naver.com) 또는 팩스로 접수하면 된다. 참여 자격 요건 등 자세한 내용은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단으로 전화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3-04-06 14:53:23【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평생학습진흥원은 전문직 은퇴자의 일자리 창출 및 재능 나눔의 일환으로 시행하고 있는 '2021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를 분석한 결과 85%가 대졸 학력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대구평생학습진흥원에 따르면 참여자 42명 중 85.7%인 36명이 대졸 이상이며, 이중 석사가 8명, 박사가 2명으로 집계됐다. 경력 역시 대학교수, 교장, 교사, IT업계 종사자, 일간지 기자, 행정직 공무원, 경찰, 대학 교직원, 박물관 학예사 등으로 다양했다. 참여자 대다수는 1개에서 최다 8개까지 국가공인자격증을 보유했으며, 자격증의 종류도 수질환경기사1급, 보육교사1급, 사회복지사1급, 금융자산관리사 등 전문 분야가 많았다. 금융인 출신 A씨는 사회복지사1급, 주택관리사, 공인중개사, 금융자산관리사, 회생기업관리사, 전기기사, 조경기능사, 소방설비기사 등 8개의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었다. 장원용 원장은 "이번 선발자 분석을 통해 전문직 은퇴자의 재취업 심각성을 알 수 있었다"면서 "초고령화 시대를 앞두고 전문직 은퇴자들의 사회 재진출 문제 역시 청년 취업난 못지않게 정책적인 배려와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신중년 사회공업활동사업은 50세 이상 70세 미만 베이비 붐 세대 전문직 은퇴자들의 일자리 창출 및 재능 나눔을 통한 사회 공헌을 위해 대구시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대구평생학습진흥원이 위탁, 수행하고 있다. 이번에 선발된 42명은 사전교육을 거쳐 대구지역 20여개 평생교육 관련기관에 오는 7일부터 4개월 간 하루 4시간씩 근무하게 된다. 대구평생학습진흥원은 오는 5월 2차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1-04-01 15:49:01[파이낸셜뉴스] 인천 부평구는 2020년 신중년 사회공헌사업 참여자와 참여기관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신중년 사회공헌사업 참여 대상자는 부평구에 거주하는 만 50세(1970년생) 이상 70세(1950년생) 미만 미취업 주민으로, 참여사업 관련 경력 3년 이상 또는 자격을 갖춘 구민이다. 참여기관은 사회적경제기업, 비영리단체 등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 기관을 대상으로 한다. 신청은 모집 완료 시까지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참여자로 선발되면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비영리단체 등 사업 참여기관에서 활동하게 된다. 신중년 사회공헌사업은 사회적 경험과 전문 지식을 가진 신중년에게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봉사적 성격의 활동을 제공하고, 그에 따른 실비로 교통비 3000원과 참여수당으로 시간당 2000원을 지급한다. 1일 4시간 이상 활동할 경우에는 식비 6000원을 추가로 제공한다. 부평구는 고용노동부 공모에 6년 연속 선정됐으며 올해는 사업을 확대해 지난해보다 40명이 증원 된 10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차준택 구청장은 “다양한 경험을 가진 퇴직자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02-19 14:33:36[파이낸셜뉴스] 인천 서구는 오는 2월부터 만 50세 이상 70세 미만 서구 주민 45명을 대상으로 ‘신중년 사회공헌 사업’과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을 실시한다. 인천 서구는 고용노동부 ‘신중년 사회공헌 활동지원 사업’에 2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8700만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신중년 사회공헌 사업’은 신중년의 지식과 경력을 활용해 사회적기업이나 비영리단체 등에서 자신의 재능을 기부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서구는 오는 22일까지 공모를 통해 운영기관을 선정하고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은 신중년 퇴직 전문인력의 전문성과 경력을 활용한 일자리를 발굴·지원하는 사업이다. 서구는 취업상담 분야 5년 이상 경력자나 직업상담사 자격증을 보유한 신중년을 권역별로 배치해 지역의 숨은 일자리를 발굴하는 ‘50플러스 취업컨설턴트 사업’도 추진한다. 서구 관계자는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을 추가 발굴해 이달 중 고용노동부에 추가 공모할 예정”이라며 “신중년 구인·구직 만남의 날 개최, 취업역량 강화 교육 등을 통해 일자리 시장 재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신중년을 위한 일자리사업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01-16 10:36:18【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와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등 3개 연금공단이 신중년의 사회공헌활동 지원과 상호 상생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신중년은 은퇴 이후에도 소비생활과 여가생활을 즐기며 사회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50~60대 세대를 이르는 말이다. 광주시와 3개 연금공단은 7일 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이용섭 시장,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정남준 공무원연금공단 이사장, 이중흔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이사장, 김재규 (사)광주자원봉사센터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공헌활동 지원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3개 연금공단은 신중년을 대상으로 광주형 자원봉사 온라인 플랫폼 가입 안내 및 홍보를 실시하고 신중년 전문분야 등 각종 통계자료를 광주시에 제공한다. 광주시는 신중년 전문분야에 맞는 수요처 발굴 및 참여자에 대한 맞춤형 교육과 실비 등의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금전적 보상은 적지만 자기만족과 성취감에 비중을 둔 봉사적 성격의 사회공헌 일자리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이번 협약 체결로 신중년의 사회적 기여에 대한 욕구 충족으로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보람과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하고, 농촌일자리 및 복지시설 등의 자원봉사 수요처에는 전문성과 실무능력을 겸비한 사회공헌자 정보 제공이 체계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는 이번 협약과 더불어 최근 전국 최초로 광주형 온라인 자원봉사 플랫폼을 구축해 자원봉사자가 자신의 재능과 관심분야를 등록하면 인공지능 프로그램이 자신에 맞는 수요처를 찾아서 자동 연결하는 새로운 양방향 자원봉사 플랫폼 문화를 형성해 나가고 있다. 또 지난 1월 조직 개편 시 전국 최초로 사회공헌지원팀을 구성하고 혁신도시 공기업, 일반기업 등 공공기관 외 민간부문에서도 사회공헌 활동이 활발히 전개되도록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주요 내용은 △사회공헌위원회 구성·운영 △사회공헌 관련 교육 및 사회공헌주간 운영 △우수 사회공헌자 표창 및 사회공헌기업 인증 △사회공헌 진흥 및 지원 조례 제정 △사회공헌백서 발간 등을 통해 생활 속 사회공헌활동 참여 분위기 조성 등이다. 이와는 별도로 지난 3월 19일 5개 자치구, 시교육청 등 9개 기관이 함께 '자원봉사 선도도시 광주' 선언과 민선 7기 동안의 발전전략 비전 선포식을 개최함으로써 자원봉사 등 사회공헌활동이 또 하나의 광주형 문화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용섭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문성과 경험을 나누고 싶은 신중년과 도움이 필요한 일반인 간 미스매치가 해소되고 광주형 온라인 자원봉사 플랫폼을 통해 연결이 활발히 이뤄지게 됐다"며 "광주가 자원봉사 선도도시로서 나눔과 연대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19-05-07 17:43:47【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가 50세 이상 퇴직자를 대상으로 사회공헌활동에 소득까지 올릴 수 있는 '신중년' 대상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울산시는 13일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과 ‘신중년 경력활용지역서비스 일자리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억 7800만 원을 지원받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은 만50세 이상 퇴직 전문인력이 사회적기업 및 비영리단체 등에서 지식과 경력을 활용해 사회공헌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울산시는 울산·양산경영자총협회와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 참여자 및 사회공헌활동을 필요로 하는 기관·단체를 모집할 계획이다.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는 신중년 은퇴자에게는 1일 최대 2만 5000원의 활동지원금을 지원한다. 지난해까지 연세국악예술단, 희망노인교실, 청소년보호울산연맹 등 기관·단체에서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에 참여한 신중년은 모두 203명이다. ‘신중년 경력활용 지역서비스 일자리사업’은 신중년의 경력을 활용한 지역 일자리를 지역에서 직접 발굴해 지역 현안 해결 및 신중년 소득창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 해 처음 시행한다. 총 3개 사업에 총 2억 3500만 원(국·시비 각각 50%)이 투입된다. 선정된 3개 사업은 △전문경력 인사활용 중소기업 상담(컨설팅)사업, △소상공인 지원 행복드림 금융 응원단(서포터즈) 운영사업, △도시재생지역 및 농촌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집수리 및 수도배관 청소사업이다. 사업 참여자는 사업수행기관과 근로계약을 체결하게 되며, 울산시는 참여근로자에 대해 최저임금(8350원) 이상 인건비 지급 및 4대 보험 가입 등을 지원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퇴직 신중년층에는 지속적인 사회 참여기회가, 재정과 인력구조가 열악한 비영리기관 및 사회적기업 등에는 전문성을 가진 인력을 지원받는 상생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19-02-13 08:37:35[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인구 고령화 시대에 맞춰 오는 2030년까지 장노년 일자리 13만 개를 창출, 고용률을 45%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시는 23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박형준 시장 주재로 '제46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부산형 장노년(시니어) 일자리 활성화 대책'을 논의했다. 이번 대책은 △부산형 장노년 일자리 생태계 구축 △민간기업 장노년 고용 활성화 △사회적 가치 제고 공공일자리 창출 등 3대 전략 16개 사업으로 구성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2030년까지 장노년 13만명의 일자리를 창출, 60세 이상 고용률을 45%까지 높인다는 목표다. 장노년 일자리 예산도 올해 2800억원에서 내년에는 3160억원으로 늘리고 2030년에는 5000억원 수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먼저 전국 최초로 장노년 일자리 통합지원시스템인 ‘부산 장노년 일자리 플랫폼’을 내년 1월부터 본격 가동한다. 이를 통해 시, 구·군, 중앙부처, 유관기관 등 부산지역 장노년 고용 지원기관들의 모든 일자리 정보를 한눈에 접하고, 일자리사업 신청을 일괄로 할 수 있도록 한다. 부산형 사회가치경영(ESG)과 연계한 장노년 일자리를 대폭 확대한다. 2022년부터 시, 구·군, 기업, 유관기관 등과 함께 운영하고 있는 ‘우리동네 ESG센터’를 내년에는 추가로 개소하고, 참여자를 확대해 부산형 친환경 장노년 일자리를 늘릴 계획이다. 공공기관 및 기업 ESG와 연계한 신중년 ESG 일자리 사업도 신규 발굴한다. 장노년 근로자 채용 시 기업에 인건비, 운영비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생활권 중심 일자리를 창출하며, 장노년층 취업 알선 기능도 내실화하기로 했다. 장노년 근로자에 대한 기업의 부정적 인식을 개선해 채용 확대를 이끌고, 장노년 구직자의 구직 기술 향상과 일자리 적응을 적극 지원한다. 또 구인난이 심각한 제조업 분야에 고령자 계속고용 우수기업을 선정, 고령자 친화 작업환경과 프로그램을 지원해 고용 확산을 이끈다. '늘봄 장애아동 매니저 사업' 등 복지와 사회적 가치를 함께 높일 수 있는 공공일자리를 확대에 주력한다. 은퇴자들의 경력을 활용한 생애재설계, 상담, 아동 학습지원 등을 수행하는 신중년 사회적 일자리사업과 평생교육, 건강생활, 문화예술 등을 지원하는 신중년 사회공헌활동사업도 계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장노년의 축적된 경험과 지식은 사회의 소중한 자산으로 지역 성장의 새로운 원동력이 될 수 있다”면서 “장노년 일자리 활성화 정책을 통해 우리 부산의 장노년층이 부산 발전의 새로운 견인차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0-23 14:45:12[파이낸셜뉴스] 신협중앙회가 지난 10일 한국금융복지상담협회와 ‘신협 금융복지상담사 양성과정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신협중앙회 대전중앙본부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우욱현 신협중앙회 관리이사와 유순덕 한국금융복지상담협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신협은 금융복지상담협회와 협력해 이달부터 ‘신협 금융복지상담사 양성과정’을 공동 운영할 계획이다. 신협은 해당 양성과정에 ‘신협사회공헌재단의 신중년 재사회화 지원사업’을 연계해 운영할 예정이다. 신협중앙회 등 신협의 퇴직 예정 임직원들은 60시간의 대면 및 비대면 교육을 이수하게 된다. 신협은 이들이 금융복지상담사로서 '인생 2막'을 시작할 기회를 얻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앙회에 따르면 신협 금융복지상담은 금융 취약계층의 재무 문제 해결을 위해 단순 제도 안내는 물론 복지서비스 등 사회적 자원을 활용한 적극적이고 종합적인 지원도 가능하다. 양성과정을 수료한 금융복지상담사는 교육을 통해 얻은 금융 지식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조합원 및 지역민들의 신용·재무 관리, 채무 조정 등을 지원하며, 지역사회 내 관계형 금융 서비스 구축에 기여할 예정이다. 신협이 협약에 앞서 진행한 자체 수요조사에 따르면 300명 이상의 임직원이 금융복지상담사 양성과정에 참여 의사를 밝혔다. 신협은 이번 양성과정이 퇴직 예정자의 재사회화뿐만 아니라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포용금융의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욱현 신협중앙회 관리이사는 “금융복지상담은 신협의 본질인 금융과 밀접하게 연관된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로, 신협이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라고 생각한다”며 “최근 경기침체와 부채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늘고 있는 만큼, 신협의 금융복지상담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9-11 14:51:15[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신중년 친환경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신중년 ESG(친환경·지역사회·협력행정) 일자리 창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업체, 공공기관 등과 협력해 친환경적이고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는 일자리를 만드는 사업이다. 시는 장노년일자리지원센터, GS리테일과 협력해 지난 3월부터 신중년들이 거주지 인근에서 배달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중년 도보배달원 사업'을 하고 있다. 신중년 배달원들은 모바일앱을 통해 주문된 3∼4㎏ 내외 생필품과 식료품 등을 거주지 반경 1㎞ 이내를 도보로 배달하면서 건당 2000∼4000원의 배달료를 받고 있다. 현재 사업참여자 50명은 대부분 60세 전후의 나이로,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배달하면서 월평균 20만원 정도의 수입을 올리고 있으며, 직무 숙련도 등에 따라 월 50만원 내외의 소득자도 올리고 있다. 시는 신중년 도보배달원을 연내 20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예산을 지원하는 ‘신중년 트래킹 가이드 일자리 창출사업’과 한국관광공사와 연계한 ‘신중년 공정여행 강사단 양성사업’도 추진한다. 신중년 트래킹 가이드 일자리 창출사업은 갈맷길, 원도심 등 자연관광·문화자산을 활용한 전문 일자리 창출 사업이다. 사회적기업인 ㈜부산의아름다운길을 통해 양성된 신중년 트래킹가이드 9명이 참여해 이달부터 부산시민과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갈맷길 트래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9~10월에는 청각장애인과 보호자 등이 참가하는 무장애 트래킹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들은 오는 11월까지 매달 78만원의 급여를 받게 된다. 이들 외에도 86명이 일회성 사회공헌일자리에 참여한다. 신중년 공정여행 강사단 양성사업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공정여행 기획자 양성과정'과 연계해 추진된다. 공정여행은 환경보존, 지역문화존중,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여행을 말한다. 시는 지난 6월부터 교육 수료생으로 구성된 ‘찾아가는 공정여행 강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공정여행 기획자 양성과정을 수료한 신중년 12명이 2인 1조로 찾아가는 공정여행 강사단을 구성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지역 초등·중·고교와 다함께돌봄센터를 방문해 공정여행 학습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월 74만원의 급여를 받는다. 시는 공정여행이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등이 꾸준히 설립되고 있는 성장분야로서 지역 일자리가 확대와 맞춤형 관광수요 창출을 통해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배병철 시 사회복지국장은 "친환경적이고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신중년 ESG 일자리 창출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기업체, 공공기관 등과 협력해 지속 가능한 신중년 일자리를 확대해 나가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7-11 09:14:39【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한국폴리텍대 대구캠퍼스가 씨아이에스㈜와 손을 맞잡고 차세대 배터리 분야 취업 역량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한국폴리텍대 대구캠퍼스는 지난 12일 이차전지 전극공정 장비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씨아이에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씨아이에스는 세계 최고의 기술력과 풍부한 글로벌 실적을 기반으로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들의 핵심 파트너로 성장해왔다. 차세대 배터리 소재 및 신개념 제조 장비 개발 등에 대한 집중적인 연구·개발(R&D) 확대 및 기술 초격차 활동 확대, 고객 니즈(needs)에 선제적인 대응 등의 이차전지 제조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고 있다. 노진호 학장 직무대리는 "대한민국 대표 직업훈련기관인 대구캠퍼스는 '실업자를 교육해 노동 현장의 산업 역군을 양성한다'라는 목표로 지난 반세기 동안 산업 인력 300만명을 양성한 고용노동부 산하 직업훈련기관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전방위적 인재 양성 특히 그린반도체시스템학과, 응용기계과, 이차전지시스템과, 산업설비자동화과와 씨아이에스가 지속적인 협업으로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취업 연계 맞춤교육을 통한 우수 인력 양성 및 취업 연계, 산학연 공동 연구 개발, 취업 지원 등에 필요한 제반사항에 대해 상호협력 하에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홍선주 씨아이에스 센터장은 "회사의 지속 성장과 안정적인 사업 전개를 위해 우수 인력의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생각하고 있고, 뛰어난 인성과 실무 기반의 기술 능력을 갖추고 있는 한국폴리텍대의 우수 인력들을 채용할 수 있는 이번 협약 체결이 회사의 성장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회사 뿐만 아니라 한국폴리텍대에도 도움이 되는 상호 윈-윈(win-win)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지역 사회에도 공헌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폴리텍대 대구캠퍼스는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대졸 미취업자, 경력단절여성, 신중년 등 다양한 세대를 위한 맞춤형 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뿌리산업부터 저탄소·인공지능(AI) 분야까지 아우르는 학과 운영을 통해 국내 산업의 핵심 인력들을 양성하고 있다. 특히 그린반도체시스템학과, 응용기계과, 이차전지시스템과, 산업설비자동화과는 4차 산업의 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중심의 인력을 양성하여 우수한 인재를 기업에 배출하고 있다. 2025학년도 2년제 학위과정 수시모집은 오는 9월 9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고등학교 또는 동등 이상의 자격이 있는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6-18 10:3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