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아바타 기업 갤럭시코퍼레이션이 연세대 미래교육원, 창의공학 연구원과 함께 진행하는 ‘제1기 신한류 메타버스 CEO 포럼’ 10번째 강연에 메타(페이스북) 코리아의 정기현 대표를 초청했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이번 정기현 메타 대표의 강연을 통해 메타버스의 이해도를 높이고 메타버스 산업에 대한 시사점을 주고자 이번 강연을 기획했다. 이날, 정기현 메타 대표는 마크 저커버그의 영상과 함께 '메타버스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정기현 대표는 "메타버스는 몰입감이 높은 환경을 가지고 있다" 라며 "현실과 가상의 구분이 잘 이어지고 같은 시간에 같은 공간 인 것 처럼 느낄 수 있게 하는 요소" 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Give people the power to build community and bring the world closer together..사람들에게 공동체를 만들 수 있는 능력을 주고, 그 능력을 통해 전 세계가 가까워질 수 있게 하는 것"라고 메타버스의 비전을 언급했다. 더불어 정기현 대표는 기술보다 사람이 우선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기술의 진보가 불러오는 여파에 대해 미리 준비 해야 하고, 책임감을 가지고 충분히 고민해야 한다”며 “그렇기 때문에 메타 플랫폼의 발전을 위해서는 특정한 회사가 아닌 여러 기업들이 함께 만들어 가야 한다”며 강연을 마무리 했다. 갤럭시코퍼레이션에서 진행하고 있는 ‘제1기 연세대 신한류 메타버스 CEO 포럼’ 과정은 총 14주간 음악, 영화, 드라마, 음식, 패션 등 다양한 분야의 한류 콘텐츠와 AI, 버추얼 휴먼, XR, 메타버스 등 최신 기술까지 각 분야 실무 전문가들을 초빙하여 전방위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제1기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한류 문화 콘텐츠와 메타버스 산업을 주도하는 전문 인력 네트워크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2022-02-21 10:07:55국내 최초 메타버스 아바타기업 ㈜갤럭시코퍼레이션이 연세대 미래교육원, (사)창의공학연구원과 함께 진행하는 '신한류 메타버스 최고위 과정'의 8번째 강연을 진행했다. 연세대학교 미래교육원에서 열린 제1기 신한류 메타버스 CEO 포럼은 총 14주간 음악, 영화, 드라마, 음식, 패션 등 다양한 분야의 한류 콘텐츠와 AI, 버추얼 휴먼, XR, 메타버스 등 최신 기술까지 각 분야 실무 전문가들을 초빙하여 전방위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이날 진행된 제8강은 세종학당재단의 이해영 이사장과 하이투자증권 고태봉 본부장의 강의로 구성됐다. 이날 첫 강의를 맡은 이해영 이사장은 ‘한국어와 한국 문화의 세계화’를 주제로, ‘독창적이고 대표적인 한류 콘텐츠’에 대해 말했다. 이어, 한글은 한국어를 담는 그릇이라고 말하며 한글, 글로벌, 메타버스 세 가지 주제에 대한 강연을 이어 나갔다. 특히, 최근 오징어 게임이 불러온 한류 열풍으로 한글을 배우고자 하는 외국인이 증가한 것을 꼽으며, 세종학당을 소개했다. 세종학당은 ‘한국어와 한국 문화로 세계와 소통하는 국가대표 기관’이다. 어렵게 세종학당에 찾아와 한글 공부를 하는 세종학당 학습자의 사례를 언급하여 온라인 세종학당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메타버스 세종학당’을 개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고태봉 본부장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메타버스’를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테슬라의 시장 가치가 상승한 이유와 자동차뿐 아니라 UAM(Urbann Air Mobility)에도 전 세계의 기업과 한국의 기업 등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하였다. 이와함께 블록체인의 원리와 디지털 콘텐츠 및 핀테크와의 관련성에 대해 언급하였다. 2021년은 경제적 매개체가 생겨나 NFT의 사회적 수용 원년이 되었으며, 특히 향후 메타버스의 공간이 활성화되기 위한 핵심은 ‘콘텐츠’라는 것을 강조하였다. ‘콘텐츠’를 구성하는 모든 분야에 대한 높은 관심도와 편리한 접근성이 존재하는 한국은 메타버스 시대에 높은 경쟁력을 보유한 국가라고 밝혔다. 한편 메타버스 아바타기업 갤럭시코퍼레이션에서 진행하고 있는 ‘제1기 연세대 신한류 메타버스 CEO 포럼’ 과정은 제1기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한류 문화 콘텐츠와 메타버스 산업을 주도하는 전문 인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2022-01-28 14:27:35[파이낸셜뉴스] 유럽에서 신한류 이끄는 K-웹툰의 현주소는 어떨까.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신한류 콘텐츠 발굴 및 한국과 유럽 간의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하고자 ‘2022 유럽 콘텐츠산업 전망 세미나’를 11월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온라인으로 연다. ‘유럽 콘텐츠산업 전망 세미나’는 유럽 내 급부상 중인 웹툰 시장과 IP 비즈니스 동향 분석을 통해 국내 콘텐츠 업계의 대응 방향과 유럽 진출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세미나에는 프랑스의 영상산업 총괄 진흥기관인 CNC(국립영화영상센터)의 ‘도미니끄 부토나’ 대표가 한국과 프랑스 콘텐츠산업 성장과 협력을 주제로 기조연사로 나서, 최근 유럽에서 블루칩으로 급부상한 K-콘텐츠의 저력을 확인한다. 유럽 내 웹툰 서비스 플랫폼사와 출판사, 콘텐츠 제작사를 비롯한 방송프로그램 제작 및 배급사의 실무 책임자 등 15명의 분야별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해 발제와 심층토론을 3일간 진행한다. 이번 세미나는 11월 30일과 12월 2일 오후 2시부터 콘진원 공식 유튜브를 통해 누구나 시청할 수 있으며, 12월 1일 오후 5시부터 진행되는 ‘Q&A 라이브 세션’은 콘진원 유럽비즈니스센터 페이스북에서 진행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11-30 08:49:49[파이낸셜뉴스] 신한류 이끈 K-웹툰과 K-애니의 저력을 유럽에서 선보였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K-웹툰과 애니메이션의 유럽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해 프랑스 파리에서 ‘K-Comics & Animation in Europe’을 지난 9월 27일부터 10월 1일까지 5일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K-콘텐츠에 대한 유럽의 높아진 관심을 반영, 프랑스와 독일, 스페인 등 유럽 시장의 제작사, 유통사 및 출판사 등 주요 기업 관계자들을 초청해 쇼케이스와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회를 진행했다. 이에 국내 웹툰 기업 7개 사와 애니메이션 기업 10개 사 등 총 17개 콘텐츠기업이 참여해 코로나19 이후 더욱 주목받는 국내 웹툰과 애니메이션을 현지 주요 콘텐츠기업에게 선보였다. 특히, 국내에서 검증받고 이미 해외진출을 확정한 ‘케나즈’의 ‘미러게임’, ‘최초의 헌터’를 비롯해, 중국에서 드라마로 제작 예정인 ‘씨엔씨레볼루션’의 ‘화장지워주는 남자’, 해외 10개국에서 연재 중인 ‘디앤씨웹툰비즈’의 ‘귀환자의 마법은 특별해야 합니다’ 등의 작품들이 소개됐다. 뿐만 아니라 프랑스 최대 출판사 ‘Hachette(아셰떼)’, 웹툰 플랫폼 ‘IZNEO(이즈네오)’, ‘Webtoon Factory(웹툰 팩토리)’ 등을 비롯하여, 한국과 공동제작 경험이 있는 애니메이션 제작사 ‘Zodiak Kids(조디악 키즈)’, ‘Millimages(밀리마쥬)’를 포함한 프랑스의 주요 콘텐츠기업이 참석했고, 이탈리아, 독일, 스페인에서도 온라인 수출상담회에 참가하는 등 유럽 주요 국가에 K-웹툰과 애니메이션의 저력을 보여주는 기회가 됐다. 기업간거래(B2B) 프로그램뿐 아니라 유럽 한류 팬들을 대상으로 한 K-웹툰 홍보 프로모션도 동시 진행됐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환경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를 활용, 가상현실에 전시공간을 마련해 이목을 끌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10-01 09:30:27[파이낸셜뉴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독립국가연합(CIS), 중남미, 아프리카에 방송콘텐츠 해외배급을 지원하면서 신한류 확산에 적극 나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콘진원은 CIS, 중남미, 아프리카 등 해외 권역에 국내 우수 방송콘텐츠를 무상으로 배급지원하여 한류 신흥시장 개척을 통한 신한류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콘진원 방송본부 이도형 본부장은 “우수한 우리 방송콘텐츠를 선봉에 서서 한류 잠재시장인 CIS, 중동, 중남미, 아프리카 등에 소개할 때마다 자부심을 느낀다”며 “콘진원은 해외배급 지원을 이어가 새로운 해외수출 판로를 발굴하고, 콘텐츠로 국가 간 문화교류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콘진원은 ‘방송콘텐츠 해외배급지원’사업을 통해 국내 방송콘텐츠의 해외 방영권을 구매·확보 후 권역별 수요를 기반으로 현지어 자막, 더빙을 추가해 재제작하고, 해외 방영 협약체결과 배급 추진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2006년부터 꾸준하게 지원 중인 사업으로, 해외 잠재시장에 K-콘텐츠를 알리는 동시에 한국문화 확산에도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확보한 방송콘텐츠를 대상으로 지난해 해외배급을 추진한 결과, CIS, MENA(중동·북아프리카), 중남미, 아프리카 등 12개국의 13개 방송사에 24건의 방영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이뤘다. △MENA(중동·북아프리카) 권역의 요르단에서는 KBS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과 tvN 드라마 ‘시그널’로, △중남미 과테말라는 MBC 드라마 ‘대장금’으로 방영계약을 체결했다. △아프리카 탄자니아는 KBS 드라마 ‘화랑’, JTBC 드라마 ‘순정에 반하다’로, 모잠비크, 짐바브웨 등 국가에서는 SBS 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와 ‘키스 먼저 할까요’로 배급을 추진해 새로운 해외시장으로 K-드라마의 진출을 이끌었다. 기존에 배급지원해온 드라마 외에도 해외에서 수요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예능, 다큐멘터리, 교양 등으로 대상 장르를 확대해 해외 방영권 다각화에 나섰다. 지난 2020년 러시아 연해주에서는 국영 방송사 OTV와 첫 예능 작품 방영계약을 체결하고 tvN 예능 ‘윤식당2’이 방영됐다. 방영 후 OTV에서는 “한국 음식을 맛보기 위해 당장 한국으로 날아가고 싶다”, “프로그램에서 배운 요리 레시피를 따라하고 있다” 등 SNS 이벤트를 통해 수집한 현지 시청자 의견과 “처음에는 더빙이 아닌 자막 형식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나중에는 출연자들의 자연스러운 목소리를 통해 프로그램에 몰입할 수 있고 한국어도 공부할 수 있어 훨씬 좋았다”라는 방송국 관계자 의견을 전했다. 현지 국가의 방송사와 한국대사관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배급작품에 대한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9점을 기록했으며, 양국 우호관계에 도움된다고 94.5%가 응답하는 등 콘텐츠를 통한 국가 간 문화교류와 소통도 견인하고 있어 의미가 더욱 크다.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수출판로 확보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지만, 콘진원은 국내 방송콘텐츠 해외배급 지원을 통해 한류 형성 초기에 있는 신흥시장을 적극 공략해 해외시장 다각화와 수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다. 최근 중남미와 아프리카 권역에서 신규로 방영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배급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중남미의 볼리비아에서는 OCN 드라마 ‘손 the guest’와 tvN 예능 ‘윤식당2’, 파라과이에서는 KBS 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과 ‘고백부부’ 등에 대한 방영계약을 체결했다. 아프리카 짐바브웨는 SBS 드라마 ‘여우각시별’ 외에도 KBS 교양 ‘한국인의 밥상’, MBC 다큐멘터리 ‘DMZ, 더 와일드’ 등이 방영되며, 문화와 언어의 한계를 뛰어넘어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가 소개될 예정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05-27 08:29:12[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진흥센터와 함께 ‘2021 봄 한복문화주간’을 맞이해 1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살림관 디(D)숲 에서 ‘케이팝X한복’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류 연예인이 뮤직비디오, 무대, 광고 등에서 실제 입었던 한복을 만나볼 수 있다. △골든차일드, △모모랜드, △방탄소년단, △에이티즈, △오마이걸, △지코, △청하, △카드(가나다순) 등 총 8개 팀의 한복 25벌이 전시되며, 이 한복들의 제작에는 △기로에, △단하주단, △리슬, △리을, △시지엔이, △차이킴, △혜온(가나다순) 등 한복업체 7개가 참여했다. ‘케이팝X한복’ 전시는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한 가운데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사전 예약을 통해 시간당 50명만 입장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은 13일부터 네이버 예약 주소에서 받는다. 아울러 문체부는 신한류 진흥 정책의 일환으로 한복진흥센터와 함께 ‘한류연계 협업 콘텐츠 기획개발’ 사업을 추진해 한복업계와 영향력 있는 한류 문화예술인들의 협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도 10개 한복업체를 선정해 한복 상품 제작과 홍보 등 한복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한복문화 확산 축제 ‘2021 봄 한복문화주간’은 9일부터 18일까지 열린다. △경남 진주시, △경북 경주시, △경북 상주시, △서울 종로구, △전남 곡성군, △전북 남원시, △전북 전주시 등 전국 7개 지역에서 체험, 전시, 패션쇼 등 한복문화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문체부 이진식 문화정책관은 “케이팝의 높은 인기와 더불어 한류 연예인이 입은 우리 옷 한복 역시 세계에서 주목받는 매력적인 의상으로 부상했다. 이번 전시를 통해 한복이 보여주는 현대적 아름다움과 신한류 산업으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직접 확인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04-13 08:41:17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일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사업자들과 만남을 갖고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LG유플러스, 왓챠, 카카오엔터테인먼트, KT, 콘텐츠웨이브, 티빙 등 OTT를 운영하는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국내 OTT 경쟁력 강화를 위해 콘텐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나갈 것이며, 이를 뒷받침하는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OTT에서의 음악저작권 사용료, 온라인비디오물 자체등급분류제도 도입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황 장관은 “한국 드라마를 필두로 K콘텐츠가 세계적 인기를 얻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OTT가 우수한 콘텐츠 경쟁력을 바탕으로 신한류 주역으로 활약하기를 기대한다”며 “업계에서 대규모 콘텐츠 투자 계획을 발표한 만큼 문체부도 이를 뒷받침해 시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제도 개선과 콘텐츠 진흥에 더욱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OTT에서의 음악저작권 사용료와 관련해선 창작자와 플랫폼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상생 협의체’ 구성을 지원할 예정이며, 자체등급분류제도 도입도 조속히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해가기 위해서는 콘텐츠 기획, 제작, 유통이 선순환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어야 한다"며 "문체부는 종합적인 시각에서 산업을 진흥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현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지원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04-01 13:08:36[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방탄소년단(BTS, 빌보드차트 1위), 기생충(오스카상 수상) 등 신한류의 지속적인 확산을 위해 콘텐츠 기업의 해외 진출을 다각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국제문화 교류·협력도 강화해 문화선도국가의 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문체부는 한류 등 높아진 국가 위상과 연계하여 협업상품 개발(60억 원), 통합홍보 등을 통해 범정부 4대 케이(K)브랜드(문화·한식·미용·중소기업 제품)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 콘텐츠 수출지원 플랫폼인 ’웰콘(Welcon)’을 고도화(10억 원)해 콘텐츠 기업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 유관기관 정보를 통합 제공하고, 해외거점 활용 상시 화상상담 지원, 한류 종합 홍보행사 ‘온:한류축제’ 개최 등 콘텐츠 기업의 해외 진출을 다각적으로 지원한다. 기초예술의 해외진출도 적극 지원한다. 분야(문학·공연·공예·미술)별로 ‘대표 콘텐츠 발굴→유통·매개 플랫폼 진출→전략적 홍보’의 단계별 해외진출 지원을 강화한다. 문체부는 △2021 한·메콩 교류의 해, △2020~2021 한·러 상호 문화교류의 해, △2021~2022 한·중 문화교류의 해 등 신남방·신북방 국가와의 문화교류와 몽골(관광종합교육센터), 베트남(공공도서관) 등 문화 공적개발원조도 확대한다. 2020도쿄하계올림픽·패럴림픽의 안전한 참가와 2032 남북 공동올림픽 유치 지지 확보,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회 총회(ANOC) 성공 개최 등 국제 스포츠 위상도 더욱 강화한다. 문체부는 한국어 확산을 위해, △세종학당 지정(2020년 213개소→201년 235개소), △교원파견(2020년 180명→2021년 228명), △교원양성(2020년 4개국→2021년 14개국), △온라인 학습지원(2020년 4개국→2021년 14개국) 등 대상국가, 지원인력 등을 확대한다. 또 현지밀착형 특화사업(49억 원), 매체예술(미디어아트) 장비 구축 및 콘텐츠 제작 지원(74억 원), 대규모 종합축제 개최 등으로 재외문화원의 역량을 강화하여 전방위적 한류 확산을 추진한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지난해 코로나19로 모든 국민이 어려운 시기를 보냈지만, 어느 누구보다도 문화·체육·관광 분야에 종사하는 국민들이 더욱 힘든 시기를 보낸 점이 안타깝다”며 “2021년은 문화를 통해 코로나로 힘들었던 국민의 일상이 회복되고, 우리 사회가 더욱 포용하며, 세계 속에 선도국가로 도약하는 한 해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문체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02-02 09:05:30[파이낸셜뉴스] 대한민국을 빛낸 콘텐츠 관계자들과 우수 콘텐츠들을 시상하는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시상식’이 8일 서울 콘텐츠코리아랩(CKL) 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역 대책 속에 수상자만 참석하는 간소한 행사로 진행된다. 올해 12번째를 맞이한 콘텐츠 대상 시상식은 대한민국 콘텐츠산업을 빛내고 국민들에게 감동과 기쁨을 선사하는 데 기여한 종사자들과 작품을 시상하는 행사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다. 문체부는 신한류 확산과 콘텐츠산업이 국민경제를 활성화하고 국가 이미지를 높이는 데 미치는 영향력을 고려해 올해 콘텐츠 해외 진출 유공 부문에 문화훈장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콘텐츠업계 종사자들의 자긍심을 한층 더 높이고, 신한류 확산에 더욱 큰 추진력을 더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해는 △해외진출유공포상, △방송영상산업발전유공포상, △게임산업발전유공포상과 △애니메이션 대상, △캐릭터 대상, △만화 대상, △이야기(스토리) 대상 등 7개 부문에서 총 49명(건)이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권혁빈 스마일게이트그룹 창업자이자 비전제시최고책임자가 보관문화훈장을 수훈한다. 권혁빈 창업자는 유명 게임인 ‘크로스파이어’, ‘에픽세븐’, ‘로스트아크’ 등을 개발해 전 세계 80개국 이용자 6억 7000만 명을 확보하고, 누적 사용료(로열티) 수출액 약 3조 5000억 원 달성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2012년 설립된 ‘스마일게이트희망스튜디오’의 이사장으로도 재직하며, 국내외 소외계층의 아동・청소년들이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사회 공헌에도 앞장서왔다. ■영화 ‘기생충’의 곽신애 대표 등 19명 유공 포상 해외진출유공 부문에서는 바른손 이앤에이 곽신애 대표와 에이스토리 이상백 대표가 대통령표창을 받는다. △곽신애 대표가 제작을 맡은 영화 ‘기생충’은 국내에서 천만 관객을 동원했으며, 전 세계 202개국에 판매되어 한국영화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또한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 최초로 황금종려상을 받고,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포함한 4개 부문을 수상하는 등 신한류 확산과 한국영화의 위상 제고에 기여했다. △이상백 대표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좀비 드라마 ‘킹덤’ 연속 기획물을 기획・제작했다. ‘킹덤’은 세계적인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넷플릭스’를 통해 190여 개국에 27개의 언어로 제공되어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방송영상산업발전유공 부문에서는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신원호 시제이이앤엠(CJ ENM) 감독과 ‘대기획 23.5’의 최필곤 한국방송(KBS) 감독이 대통령표창을 받는다. △신원호 감독은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특유의 세심하고 감각적인 연출력을 발휘해 유쾌하고 따뜻한 드라마를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과거 작품인 ‘응답하라’ 연속 기획물과 ‘슬기로운 감빵생활’ 등의 작품들을 통해서도 대중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최필곤 감독은 ‘대기획 23.5’에서 세계 최초로 남수단의 딩카족과 인도의 향수마을 등 국내외 방송사들이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지역을 탐구하고 수려한 영상들을 다수 선보여 한국 다큐멘터리의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 게임산업발전유공 부문에서는 카카오게임즈 남궁훈 대표와 ㈜더블유씨지(WCG) 서태건 대표가 대통령표창을 받는다. △남궁훈 대표는 ‘카카오게임즈’의 대표로 재직하며 3천만 불 수출의 탑을 달성하는 등 국산 게임 콘텐츠의 세계화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게임인재단’을 설립해 청년 게임 창업 활성화와 미래 게임 인재 육성을 위해 공헌하고 있다. △서태건 대표는 더블유씨지 대표, 가천대학교 게임대학원장,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원장 등에 재직하며 기능성 게임 활성화, 게임 이해력(리터러시) 제고 등 게임문화를 진흥하는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왔다. 2015년에 독립(인디)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을 창설하고 조직위원장도 맡아 독립게임 문화를 확산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애니메이션 부문에서는 핑크퐁 아기상어를 만든 유・아동 콘텐츠 기업 스마트스터디가 제작한 방송 애니메이션 ‘아기상어 올리 뚜루루뚜루’가 대통령상을 받는다. 아기상어 올리가 다양한 바닷속 친구들을 만나 펼치는 모험을 다룬 이 작품은 올해 한국방송(1TV)과 투니버스 등을 통해 방영되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캐릭터 부문에서는 펭귄 캐릭터 ‘펭수’가 한국교육방송(EBS) 연습생으로서 겪는 일상과 인기 창작자가 되기 위해 도전하는 과정을 소개하는 ‘자이언트 펭티브이’가 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작품은 ‘친환경’, ‘기부’ 등, 선한 영향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상품화를 전개하며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만화 부문에서는 자신의 모든 것이었던 소녀를 쫓아 탑에 오르기 시작한 소년의 이야기를 다룬 시우(SIU) 작가의 웹툰 ‘신의 탑’이 대통령상을 수상한다. 이 작품은 네이버웹툰 전체 댓글 수에서 1위를 기록한 바 있는 화제작이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모바일 게임과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콘텐츠로도 제작되어 국내외에서 호응을 얻었다. 이야기(스토리) 공모 부문에서는 현실 속에서 저마다의 상처와 비밀을 지닌 청년 여행자 다섯 명이 일행이 되어 함께 펼치는 이야기를 담은 ‘외계인 게임’이 대통령상을 받는다. 이 작품은 1,398명이 응모한 이야기(스토리) 공모 부문에서 3차에 걸친 심사를 거쳐 치열한 경쟁을 뚫고 1등을 차지했다. 문체부 박양우 장관은 “우리의 콘텐츠들이 전 세계에서 신한류 열풍을 일으키며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큰 위로가 되고 있다.”라며, “문체부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하는 콘텐츠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종사자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0-12-03 09:05:57[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립한글박물관과 함께 제574돌 한글날을 기념해 5일부터 11일까지, ‘2020 한글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020 한글주간 누리집’을 통해 비대면으로 열린다. 전국 국어문화원, 재외 한국문화원, 해외 세종학당 등에서 5일부터 우리 국민과 외국인이 한글의 창제 정신과 의미를 되새기고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을 마련한다. ‘2020 한글주간’의 주제는 ‘우리의 한글, 세상의 큰 글’이다. 이번 주제에 맞는 전시, 공연, 체험, 학술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비대면(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글날 전야제는 8일 오후 6시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열린다. 서의철 가단의 ‘우리글로 듣는 우리 음악’ 공연을 시작으로, ‘세종문화상’, ‘한글 창의산업 아이디어 공모전’ 및 ‘국어책임관 실적 우수기관’ 시상식과 ‘한글, 언어의 품격을 말하다’를 주제로 하는 방송인 정재환, 김창옥, 작가 임솔아 등이 참여하는 ‘이야기 공연’이 이어진다. 9일 한글날에는 제574돌 한글날 경축식과 함께, 한글, 세종대왕 관련 문제 풀이로 우승자를 가리는 ‘가갸겨루기’ 결선과 ‘아름다운 한글’을 주제로 행위예술가 김안식의 그림 공연을 진행한다. 이번 ‘2020 한글주간’ 행사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해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극단 공명의 ‘세종대왕이 꿈꾸던 여민락’, 극단 하땅세의 ‘ㅋ, 코, 콧구멍 벌렁벌렁, 붓바람’,사비나미술관의 ‘빅데이터가 사랑한 한글’, (재)한글학회의 ‘전국 국어학 학술대회’, (재)외솔회의 ‘제12회 집현전 학술대회’, 누리소통망을 통한 참여행사 ‘사랑합니다. 한글’, ‘예쁜 우리 한글 사진전’ 등 다양한 공연, 전시, 학술대회, 체험행사가 개최된다. 전국 국어문화원 15개소와 미국 로스앤젤레스 등 재외 한국문화원 47개소, 베트남 하노이 세종학당 등 세종학당 134개소에서도 한국어 말하기와 쓰기, 한국 전통놀이 체험, 한지 공예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제39회 세종문화상 시상식은 8일 오후 6시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열린다. 올해 수상자는 △‘한국문화’ 부문 조상열 (사)대동문화재단 대표, △‘학술’ 부문 김광언 인하대학교 명예교수, △‘국제문화교류’ 부문 응우옌반띤 베트남 국가문화예술원 객원교수, △‘문화다양성’ 부문 ‘아시아인권문화연대’이다. 세종문화상은 세종대왕의 위업을 기리고 창조 정신을 계승하고자 1982년에 제정한 대통령 표창으로서, 한국문화 진흥 등 각 분야에서 뛰어난 공적이 있는 개인·단체를 대상으로 수여하는 상이다. 9일 개최되는 제574돌 한글날 경축식에서는 한글·한국어의 발전과 보급에 헌신한 분들에게 ‘한글 발전 유공자’ 훈포장 및 표창을 수여한다. 올해 포상 대상은 △‘보관문화훈장’ 김완진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화관문화훈장’ 현룡운 중국조선어정보처리학회 이사장, △‘문화포장’ 차재경 세종대왕기념사업회 부회장, 이봉원 한말글 이름을 사랑하는 사람들 대표, 강재형 문화방송 아나운서, △‘대통령표창’ 새런 쿼크실바 캘리포니아 하원의원, 사단법인 한글문화연대, △‘국무총리표창’ 카렐대학교 한국학과, 박은관 시몬느 대표이사, 라티 자페르 한-인도문화정보센터 원장 등 총 10명이다. 문체부는 전 세계 한류를 즐기는 동호인이 1억여 명, 한류로 인한 소비재·관광 수출액이 123억 1900만 달러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 맞추어 2021년도 예산을 대규모로 확보해 한글·한국어 확산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해외 세종학당을 2022년까지 270개소로 확대하고, 한국어 비대면 학습자도 2022년까지 10만 명으로 늘리는 등 우리말과 한글을 전 세계에 확산하고, 국내에서의 올바른 언어문화 정착을 위해 신문·방송·인터넷 등에서의 쉬운 우리말 쓰기 기획 사업, 전문용어 정비, 외국어 새말 제공 체계 구축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한글은 신한류의 대표상징이자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의 핵심콘텐츠로서, 순수예술, 관광, 건축, 교육, 출판 등 다양한 산업 분야와 결합해 우리 문화의 가치를 재창조하고, 국제적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문화자원”이라며, “건전한 언어문화가 정착되어 한글이 전 세계의 문화유산으로 가치를 빛낼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자”라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0-10-04 10:2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