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다음달부터 한국 운전면허 보유자는 미국 유타주의 운전면허를 취득할 때 실기시험이 면제된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오는 26일 유타주 정부와 '한·유타주 운전면허 상호인정 약정'을 체결한다. 한국 운전면허증을 소지한 유타주 거주자가 필기시험만으로 유타주의 운전면허(Class D)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약정의 효력은 다음달 3일부터이며 이같은 내용은 한국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유타주는 이로써 한국과 운전면허 상호인정 약정을 체결한 미국의 27번째 주가 된다. 조지호 경찰청장은 "이번에 체결한 약정으로 유타주에 거주하는 재외국민의 편익이 증대하고 양국 간 우호가 증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4-09-25 14:22:31[파이낸셜뉴스] 국내 첫 시행하는 전산경리 자격시험의 실기시험 프로그램을 웹케시의 'AI경리나라'로 사용하게 됐다. 22일 웹케시에 따르면, 와컴퍼니 주관으로 시행된 전산경리 자격시험은 지난 15일 서울 영등포구 웹케시 본사에서 처음 치뤄졌다. 응시자는 중소기업에 종사하는 2·30대가 대다수를 차지했으며, 총 40명이 참여했다. 시험은 1급과 2급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각 차수에서 1차 필기와 2차 실기로 구성된다. 필기시험은 기업실무경리, 노무경리, 세무경리를 다루고, 실기시험은 웹케시의 자금관리솔루션 AI경리나라를 기반으로 제작된 수험용 프로그램 '허들링'을 통해 이뤄진다. 시행 첫 회인 이번 시험은 1급 자격시험으로만 진행됐다. 과목별 최소 40점, 전체 평균 70점 이상이어야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다. 전산 경리 자격증 제도는 매년 2만 명의 자격증 취득자 배출을 목표로 하며, 오는 7월 말 전산경리 자격시험 공식 사이트를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실기 프로그램으로 채택된 AI경리나라는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경리 전문 소프트웨어로, 기존 소규모 사업장의 번거롭던 경리업무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현재 약 6만여 사업장에서 AI경리나라를 이용 중이다. 수험서 집필에 참여한 노무법인 원 김우탁 노무사는 "실무 위주로 집필된 수험서를 통해 자격증을 취득하면 실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시험이 중소기업 경리 직무 재직자들의 역량을 향상시키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태 와컴퍼니 대표는 "전산경리실무 자격증은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지식을 평가하는 자격증 제도"라며 "더 많은 자격증 취득자를 배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원주 웹케시 대표는 "웹케시는 이번 시험을 시작으로 중소기업 경리 전문 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하는 데 기여하겠다"며, "중소사업장 대상 경리세무회계 자격증 제도의 내실을 다지기 위해 솔루션 고도화 및 비즈니스 경쟁력을 높이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7-22 09:54:57[파이낸셜뉴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24일부터 경북 김천드론자격센터에서 초경량비행장치 학과시험(CBT)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또 수험생을 대상으로 실기시험장을 무료로 개방하기로 했다. 김천드론자격센터는 이달 초 초경량비행장치 실기시험을 시작으로 학과시험까지 운영하는 것이다. 센터는 실기시험장 2면을 수험생들에게 무료로 개방해 연습비행 장소를 제공한다. 수험생은 누구나 네이버 예약시스템을 통해 미리 연습비행을 신청하면 1일 최대 2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다. 연습비행시에는 초경량비행장치 조종자 자격증(동행교관이 지참한 경우도 가능)을 지참해야 하며, 안전모를 필수로 착용해야 한다. 아울러 센터는 민간 드론기업을 대상으로 350m 길이의 드론 비행 활주로와 공유사무실을 개방한다. 한편, 지난해 12월 준공된 김천드론자격센터는 축구장 면적의 약 6배에 달하는 4만1568㎡의 규모로 조성됐다. 상시 자격시험을 위한 실기시험장 4면과 학과시험(CBT)장 20석을 갖추고 있다. 권용복 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국민과 드론 관련 기업들이 이곳 센터를 통해 미래 드론산업 활성화와 혁신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04-23 14:37:04[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는 무인비행장치(드론) 조종 자격증 취득을 위한 실기시험장 12개소를 오는 7일부터 초경량비행장치 비행구역(UA)으로 지정·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UA는 경량비행장치의 비행활동으로 주변을 비행하는 자의 주의가 필요한 공역이다. 운영시간은 매주 화·수요일, 일출~일몰까지며 고도는 수평범위 100피트 이하다. 그동안 상업용으로 활용 가능한 1종 드론(최대이륙중량 25㎏ 초과, 연료 중량 제외 자체중량 150㎏ 이하)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시험 응시자가 직접 관할 지방 항공청에 비행 승인 신청을 통해 비행 승인을 받아야 했다. 하지만 UA로 지정되면서 비행 승인이 필요 없게 됐다. 국토부는 실기시험장의 수평·수직범위, 주변 위험 장애물 확인 및 관제권.비행금지구역, 저고도 군 비행경로와의 중첩 여부 등을 검토한 후 해당 지역을 초경량 비행구역으로 지정했다. 유경수 국토부 항공안전정책관은 “항공촬영, 드론 배송, 드론쇼 등 드론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만큼, 이번 적극 행정이 지난해 기준 연간 4800명에 달하는 드론 조종인력 양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3-09-06 11:01:28【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고양특례시가 8일부터 대덕드론비행장에서 드론 실기시험장 운영을 시작했다. 이는 경기북부에서 최초이며 대덕드론비행장은 주 2회 드론 실기시험을 진행한다. 이에 따라 경기북부는 물론 수도권 드론 자격증 응시자는 근거리에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게 됐다. 고양대덕드론비행장은 작년 12월 대덕생태공원에서 6020㎡ 규모로 개장했다. 2400㎡에 이르는 활주로와 드론탐지관제시설을 갖췄으며 관련기관 비행승인 및 촬영허가를 받은 7kg 이하 드론을 최대 120m 상공까지 날릴 수 있다. 고양시는 대덕드론비행장을 드론 실기시험장으로 운영하기 위해 작년 8월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주최하는 드론 실기시험장 운영 공모사업에 참여했다. 이후 서면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작년 11월 드론 실기시험장으로 최종 선정됐으며 올해 9월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시험장 운영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드론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고양시는 드론 실기시험장 운영으로 수도권 드론 자격증 수요에 대응하고 드론문화 저변 확대-드론 산업발전 증진-드론 전문인력 양성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11-10 07:15:34【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고양시가 오는 20일 대덕생태공원 내 고양대덕드론비행장을 개장한다. 고양대덕드론비행장은 덕은동 대덕생태공원 내 총면적 6020㎡로 조성됐으며 2400㎡(120m×20m) 규모 활주로와 드론탐지관제시설 등을 갖췄다. 관련기관 비행승인 및 촬영허가를 받은 7kg 이하 드론을 최대 120m 상공까지 날릴 수 있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고양대덕드론비행장은 운영되며 월요일은 휴관하다. 화-수요일은 한국교통안전공단 상시실기시험장과 기업 테스트베드 공간으로 활용되고, 목-금-토-일요일에는 시민이 이용할 수 있다. 미리 이용을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신청해야 하고, 같은 시간대 비행 가능한 드론 수는 고정익 2대, 회전익 6대로 제한된다. 20일 오전 9시부터 고양시 통합예약 사이트 또는 고양시 통합 앱을 통해 예약이 가능하며 세부사항은 관리사무소로 문의하면 된다. 고양대덕드론비행장은 11월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주최한 초경량비행장치(드론) 상설실기시험장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업무협약 후 내년부터 드론 실기시험장으로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이용택 전략산업과 팀장은 16일 “고양대덕드론비행장은 고양시 미래 항공산업 전초기지”라며 “앞으로 양질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드론 문화를 확대하고, 드론 전문인력과 산업을 적극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한국항공대-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협약을 맺고 도심항공교통(UAM)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 중이다. 또한 화전역 인근에 국내 최대 1864㎡ 규모의 실내 비행장을 갖춘 고양드론앵커센터를 내년 개소할 예정이다. 고양시는 대덕드론비행장과 드론앵커센터를 연계해 드론산업 특화구역을 조성해 경기북부 최대 드론밸리를 구축할 계획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12-16 11:55:13【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고양시 대덕생태공원 내 고양대덕드론비행장이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주관한 ‘초경량비행장치(드론) 상설 실기시험장 운영공모’에서 11월30일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고양시는 내년부터 한강 이북, 경기북부에서 유일하게 드론 실기시험장을 운영하게 됐다. 고양대덕드론비행장은 엄정하고 정밀한 서면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드론 실기시험장으로 최종 선정됐다. 고양시는 12월 중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내년부터 드론 실기시험장을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고양시는 드론 실기시험장 유치로 드론시험 응시자 불편 해소, 경기북부 및 수도권 드론 자격증 수요 대응, 드론문화 저변 확대와 드론산업 발전 증진, 드론 전문인력 양성 등 다양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고양대덕드론비행장은 11월30일 개장하고 드론 아트쇼 등 개장식을 진행하고, 오는 20일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12-01 06:01:04【파이낸셜뉴스 춘천=서정욱 기자】 28일 춘천시는 도내에서는 두 번째로 드론 상설 실기시험장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에, 내년 1월부터 동내면 거두농공단지 내 인조잔디축구장에서 연간 70회의 드론 실기시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거두리 잔디구장 면적은 1만,988㎡며 이 중 8025㎡를 실기시험장으로 활용한다. 특히 이곳은 160석의 비가림 관중석은 물론 야외 화장실 등을 갖추고 있고 안전 펜스가 설치돼 있어 추가시설 없이 드론 상설 실기시험장으로 운영할 수 있다. 아울러, 내년 1월부터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 시험이 진행되며, 연간 70회의 시험이 치러질 예정이다. 이번 드론 상설 실기시험장이 설치됨에 따라 수도권 등지에서 연간 3,000명 이상이 실기시험 응시를 위해 춘천을 방문, 체류해 지역 경제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춘천시 관계자는 “드론산업은 다양한 첨단 신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미래 성장 동력으로, 의암호, 레고랜드 등 우리안의 자원과 연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1-10-28 11:01:22대학입시 성악과 실기시험 지정곡 목록을 유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직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교수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공무상 기밀누설 혐의로 기소된 한예종 성악과 전 교수 최모씨(61)에게 징역 5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최씨는 한예종 교수로 재직하던 2015년 3월 2016학년도 성악과 입시 실기시험 지정곡 10곡을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자신의 제자이자 개인레슨 강사인 이모씨에게 두 차례에 걸쳐 전달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씨는 이들 지정곡 목록을 실기시험을 준비하는 제자와 동료강사 등 2명에게 건넸다. 다만 지정곡 유출 및 유포 과정에서 금품이 오간 정황은 학교 조사와 검찰 수사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입시 전에 유출 사실을 인지한 한예종은 시험일정을 한 달 연기하고 시험방식을 지정곡 심사에서 자유곡 심사로 변경해 입시를 치렀다. 한예종은 2015년 12월 징계위원회를 열어 최씨를 교수직에서 해임했다. 1·2심 재판부는 “국립대학 교원이라는 책임과 지위를 망각하고 공표되지 않은 입시지정곡을 유출해 입시지원자간의 공정한 경쟁과 기회 균등을 저해했으며, 교육계에 대한 신뢰를 크게 훼손했다”고 질타했다. 1·2심은 다만 “최씨가 금전적 대가를 포함한 사익을 추구하기 위해 범행에 이르지 않았고, 이 사건으로 교수 지위에서 불명예스럽게 퇴진하게 된 점, 실기시험이 치러지기 전에 모집요강이 변경돼 실제 입학전형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5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대법원도 하급심 판단이 옳다고 봤다. mountjo@fnnews.com 조상희 기자
2019-01-15 10:13:08[남양주=강근주 기자] 경복대 건설환경디자인과 재학생 20명이 건설환경 분야 드론 기초과정 실기시험에 합격했다. ‘2018년 산학맞춤 기술인력 양성사업 건설환경 분야 드론 기초과정’은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 간 서울 송파구 드론이야기 무인항공교육원에서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중소기업진흥공단이 발주한 취업률 향상을 위한 산학맞춤 기술인력 양성 국가사업으로 건설환경디자인과 2학년 재학생 20명과 우종태-김이현 지도교수가 참석해 4차 산업 기술융합시대의 새로운 과학기술 교육에 대한 이론과 실기를 접하는 기회가 됐다. 드론 기초과정 교육은 총 11시간으로 공학용 드론의 정의와 역사, 드론 시뮬레이션 및 조종, 드론 기초 및 실습, 드론의 활용사례와 미래 전망에 대해 이론과 실습 교육이 진행됐다. 특히 2018년 산학맞춤 기술인력 양성 사업비로 1인당 10만원 상당의 드론(질럿-X프로)을 공동 구매해 학생이 직접 조립을 하고 자신의 드론으로 실습을 함으로써 더욱 높은 참여도와 관심으로 실기시험에 전원이 합격했다. 김인재 학생대표는 27일 “유튜브나 인터넷에서 드론을 많이 봐서 조종이 쉬울 줄 알았는데 직접 해보니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며 “앞으로 더욱 노력해서 드론 고급과정도 이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우종태 교수는 “학생이 새로 접하는 드론에 대한 이론과 실기에 대해 흥미를 갖고 매우 적극적으로 참여해 전원이 수료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교육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기업 방문행사를 통해 내년 졸업 때까지 졸업생이 100% 취업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8-09-28 00:4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