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올해 2·4분기 반도체 제조 핵심 소재인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이 전 분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성형 인공지능(AI) 성장에 따른 반도체 생산 증가 영향으로 분석된다. 5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지난 2·4분기 전 세계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은 30억3500만제곱인치(in²)로, 1·4분기 대비 7.1% 증가했다. 전년 동기(33억3100만in²)와 비교해선 8.9% 줄었다. 1·4분기 실리콘 웨이퍼 시장은 생산 공장(팹) 가동률 하락과 재고 조정으로 출하량이 역성장했으나, 2·4분기 들어 데이터센터와 생성형 AI 수요로 회복세를 보였다. SEMI는 새로운 생산 공장이 건설되고 생산 능력이 확장됨에 따라 향후 시장 전망이 밝다고 내다봤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08-05 15:04:02[파이낸셜뉴스] 반도체용 웨이퍼 제조기업 SK실트론이 2023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실트론은 이날 신규 임원에 △김광석 △김학승 △이병현 △지동욱씨를 임명했다. SK실트론은 글로벌 반도체 업황 변동 등 불확실성에 대응함과 동시에 300mm 실리콘 웨이퍼 증설 등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완수를 위해 조직의 안정성을 유지하고, 기업가치 중심 경영 강화를 위한 조직을 보강하기로 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2-12-02 14:26:25[파이낸셜뉴스] 3·4분기 반도체의 원재료인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이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25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올해 3·4분기 글로벌 실리콘 웨이퍼 출하 면적은 337억 4100만in²(제곱인치)로 전분기보다 1%,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SEMI는 "반도체 산업이 거시경제적 역풍에 직면해 있지만, 실리콘 산업은 분기별 출하량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며 "실리콘 웨이퍼는 첨단 산업의 기본이기 때문에 장기적인 성장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2-10-25 15:36:42글로벌 반도체 시황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핵심 소재인 실리콘 웨이퍼 시장의 불확실성도 커지는 양상이다. 반도체 제조사들의 선제적인 재고 확보에 매출이 상승할 것이란 분석이 있는 반면 반도체 산업이 코로나19 영향으로 올 하반기 위축되면서 판매가 점차 감소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향후 시황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일부 반도체 제조사들이 코로나19 여파로 주요 소재 물류 차질에 대비해 실리콘 웨이퍼 주문을 늘려 재고 확보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공급사의 가동중단 등으로 인한 공급 차질에 대비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최근 재택근무와 인터넷 활용 증가로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늘어나며 반도체 가격이 상승한 것이 맞춰 주요 소재인 실리콘 웨이퍼도 단기적으로 출하량이 확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리콘 웨이퍼는 반도체 제작의 핵심 소재다. 정밀하게 가공된 얇고 둥근 실리콘 웨이퍼는 1인치에서 12인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직경으로 생산된다. 기판 소재로 사용돼 그 위에서 대부분의 반도체 장치와 칩을 생산한다. 글로벌 실리콘 웨이퍼 시장은 신에츠 화학, 섬코 등 일본 기업들이 절반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한국의 경우 SK실트론이 실리콘 웨이퍼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전 세계 실리콘 웨이퍼의 출하량은 118억1000만 제곱인치로 지난 2018년 127억3200만 제곱인치에 비해 약 7% 감소했다. 출하액은 지난해 112억달러(약 13조8000억원)로 전년 114억달러(약 14조원)보다 약 2% 줄었다. 올해 실리콘 웨이퍼 시장은 지난해 주춤했던 출하량이 증가할 것이란 낙관론이 우세했다. 제조사들의 재고가 정상화 수준에 진입하고, 데이터센터와 5G 시장 본격화 등 메모리 반도체 시장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데다 하반기 이후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의 성장세가 주춤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면서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도 하락세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실리콘 웨이퍼 제조업체인 글로벌웨이퍼는 최근 올 1·4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3%가량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 올해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이 제품별로 5~13%가량 줄어들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이 생산과 수요에 모두 영향을 미치면서 반도체 제품뿐만 아니라 소재와 장비 시장에 대한 전망이 엇갈려 불확실성이 점차 커져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조지민 기자
2020-04-26 18:09:24[파이낸셜뉴스]SK실트론은 미국 듀폰(DuPont de Nemour Inc.의 자회사인 DDP Specialty Electronic Materials US 9, LLC)의 실리콘 카바이드 웨이퍼(Silicon Carbide Wafer·SiC) 사업부를 5365억8000만원 규모에 인수키로 결정했다고 10일 공시했다. SK실트론은 "소재산업 신규 진출을 통한 사업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한 결정"이라며 "고성장 전력반도체 소재 시장 진입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사업 양수계약 체결일은 9월 10일이며, 양수기준일은 오는 12월 31일다. mjk@fnnews.com 김미정 기자
2019-09-10 16:23:51전 세계 반도체 시장 둔화로 인해 주요 원재료인 실리콘 웨이퍼 시장도 계속해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올해 2·4분기 전 세계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이 29억8300만 제곱인치(inch²)로 지난해 같은 기간(31억6000만inch²)보다 5.6% 감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 1·4분기 출하량인 30억5100만inch²와 비교해도 2.2% 하락한 수준이다. 닐 위버 SEMI 실리콘 제조 그룹 의장은 "전 세계 실리콘 웨이퍼 시장에 역풍이 불고 있어 출하량의 성장세가 다소 둔화되었지만 장기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실리콘 웨이퍼 시장은 신에츠 화학, 섬코 등 일본 기업들이 절반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일본 정부의 소재 수출 규제 확대 등의 조치에 따라 웨이퍼의 대상 품목 포함 여부에 따라 글로벌 웨이퍼 시황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19-07-24 10:07:26올해 3·4분기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이 역대 최고 분기별 기록을 세웠다. 실리콘 웨이퍼는 반도체의 근간이 되는 소재다.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은 올해 들어 매분기마다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업계를 바라보는 시장의 시각은 부정적이다. 올해 4·4분기부터 가격 하락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돼서다. 하지만 반도체 업계는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변화로 공급을 상회하는 수요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9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올해 3·4분기 실리콘 웨이퍼 총 출하량(면적 기준)이 32억5500만제곱인치를 기록했다. 전분기 출하량인 31억6400만제곱인치보다 3% 증가했다. 지난해 3·4분기(29억9700만제곱인치)와 대비해서는 8.6% 늘어났다.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은 지난해 4·4분기 이후 3회 연속 최고점을 다시 찍고 있다. 닐 위버(Neil Weaver) SEMI SMG 의장은 "실리콘 출하량은 3·4분기 동안 기록적인 수준을 유지했다"며 "이와 같은 기록적인 실리콘 출하량은 다변화하는 전자 시장 속에서 반도체 산업의 두드러지는 성장을 반영한다"고 평가했다. 이같은 기록 경신 행진에도 불구하고 이르면 올해 4·4분기부터 본격적인 하향세가 시작된다는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는 내년 D램 가격이 올해보다 15~20%, 낸드플래시는 25~30%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반도체 수요의 선행 지표 역할을 하는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은 꾸준히 탄탄대로를 걷고 있다. SEMI는 올해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이 124억4500만제곱인치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내년 130억9000만제곱인치, 2020년 134억4000만제곱인치, 2021년 137억7800만제곱인치로 매년 2.5% 이상의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역시 올해 3·4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반도체 고점' 우려가 과도하다고 지적했다. 삼성전자는 "2년 이상 지속된 공급 부족은 수요처와 공급처 모두 겪어보지 못한 상황"이라며 "최근의 가격 하락은 심리적 요인이 강하고 고객사의 재고 수준과 수요 계절성, 수요·공급 간의 일시적 불균형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전자는 "올해 4·4분기와 내년 1·4분기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에 따라 가격 하락이 불가피하지만, 내년 2·4분기부터 신규 중앙처리장치(CPU) 출시와 고용량 메모리 출시 등으로 수요 증가세가 공급 증가세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낸드플래시의 경우, 내년 하반기부터 수요가 다시 늘 것으로 예측했다. SK하이닉스도 3·4분기 실적발표 이후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말과 내년 1·4분기까지 (D램) 가격이 소폭 하락할 수는 있겠지만 급락은 아니다"라며 "내년 하반기가 되면 상승 반전까지 예상해볼 수 있다"고 했다. 권승현 기자
2018-11-09 17:22:20반도체 슈퍼호황이 지속되면서 반도체의 원재료인 실리콘 웨이퍼의 출하량도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30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 산하 실리콘 제조 그룹(SMG)의 실리콘 웨이퍼 산업 분기별 분석에 따르면 올 2·4분기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은 강력한 수요에 힘입어 사상 최고 수준의 기록을 달성했다. 이 기간 전세계 실리콘 웨이퍼 면적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2.5%, 전년동기 대비 6.1% 상승했다. 이를 면적으로 환산하면 30억8400만제곱인치에서 31억6000만제곱인치로 늘어났다. 닐 위버 SMG 의장은 "일반적으로 2·4분기는 전분기 대비 출하 규모가 상승한다"며"지속되는 견고한 수요가 기록적인 웨이퍼 출하량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실리콘 웨이퍼는 반도체의 원재료가 되는 소재로 컴퓨터, 통신제품, 소비가전을 비롯한 거의 모든 전자 기기의 핵심 요소이다. 고도의 기술이 요구되는 박막 원형 디스크는 다양한 크기로 생산되며 대부분의 반도체 기기, 칩 제작의 기판 소재로 사용된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18-07-30 08:53:04웅진에너지는 8일 태양전지용 단결정 실리콘 웨이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2017년 1월부터 12월까지다. 공급예정물량은 6000만장이다. 웅진에너지는 "이번 계약은 영업상의 기밀로 계약상대방 및 판매, 공급지역을 기재하지 않았으며 계약기간 종료후 공개할 예정"이라면서 "수주금액은 계약체결일 기준 판매가격과 환율 적용시 약 559억원이며 2015년 매출액 대비 34% 규모이지만 시황변동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밝혔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16-12-08 18:37:2612일 현대증권에 따르면 1월 둘째주 폴리실리콘 스팟 가격은전주대비 0.5달러(kg, +1.64%) 상승한 현재 31.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웨이퍼가격은 125mm 단결정 전주대비 0.01달러(+1.2%) 상승해 현재 0.845달러다. 모듈가격은 전주대비 0.5센트 하락(-0.53%), 현재 0.946달러(Watt)를 기록했다. 백영찬 애널리스트는 "태양광 밸류체인에서는 업스트림인 폴리실리콘, 웨이퍼 가격이 전주대비 소폭 상승했다"면서 "PVinsights에 따르면 재고 조정이 진행된 전분기와 달리 연초 폴리 업체들은 호가 강세 스탠스를 유지하고 있어 spot 트레이딩 물량은 급격히 감소중에 있다"고 전했다. 그는 "독일의 4분기 태양광 설치량은 시장예상치를 크게 상회했으나 올 1분기 독일의 태양광 수요는 현재 정체되어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kmh@fnnews.com 김문호 기자
2012-01-12 07:3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