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동구 실업팀 '돌고래역도단'이 제12회 경기도지사기 전국장애인역도대회 및 제23회 전국장애인역도선수권대회에서 선수 전원이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3일 울산 동구에 따르면 황희동 감독과 최진옥 코치, 임권일·강원호·김형락·김현숙·정봉중 선수로 구성된 돌고래역도단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경기도 평택 이충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3개, 은메달 7개, 동메달 1개 등 총 21개의 메달을 따냈다. 선수 5명 모두가 최소 1개 이상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김형락 선수는 대회 둘째 날 지난해 자신이 수립한 한국 신기록을 경신하며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최진옥 코치는 우수 선수 육성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우수 지도자상을 받았다. 황희동 돌고래역도단 감독은 "선수들이 그동안 땀 흘리며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빛나는 성과를 거뒀다"라며 "올해 첫 대회의 성공적인 출발을 발판 삼아 화려한 금빛 행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6-03 15:10:20【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 원주시가 원강수 원주시장 민선 8기 공약사항인 '장애인 태권도 실업팀' 창단을 추진하기로 했다. 20일 원주시에 따르면 현재 시청 소속 실업팀으로 복싱, 역도, 육상 등 3개 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여기에 내년 1월 장애인 태권도 실업팀을 창단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이달부터 관련 계획을 구체화하고 조례 개정 등 행정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장애인 체육선수들은 비장애인 엘리트 선수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제적·환경적 여건이 열악한 상황으로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장애인 실업팀 육성이 필수적이라는 게 원주시의 설명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장애인 체육 활성화는 물론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장애인 태권도 실업팀을 창단하기로 결정했다”라며 “이는 강원특수교육원 원주 유치에도 긍정적인 신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02-20 08:14:27[파이낸셜뉴스] 부산시 장애인체육회는 시장애인체육회 육상실업팀 장성준 감독(사진)이 ‘제60회 대한민국체육상 시상식’에서 장애인경기상 부문 대통령 표창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60회 스포츠의 날을 하루 앞둔 지난 14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대한민국 체육의 위상을 높이고 체육발전에 기여한 44명에게 대통령·문체부 장관 표창과 2022년 체육발전 유공 훈포장을 수여하는 제60회 대한민국체육상 시상식을 열었다. 이번 시상식에서 장 감독은 경기, 지도, 심판 등 7개 분야에서 뛰어난 공적이 있는 이에게 주는 대한민국체육상을 수상했다. 이는 우리나라 장애인육상 발전에 공헌한 선수와 지도자에게 수여하는 체육 분야 최고 영예의 상이다. 장 감독은 2009년 부산장애인체육회 육상 감독을 시작으로 2014년부터 장애인육상 국가대표 코치 및 감독을 역임하며 신인 선수 발굴 및 육성에 힘써왔다. 한편 시장애인체육회는 기초종목인 육상 발전을 위해 실업팀 운영과 신인 선수 발굴, 우수지도자 확충 등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장애인체육 지도자 확충, 훈련장 확보 및 장애인스포츠선수 고용 등을 통한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2-10-24 09:27:4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지난 2020년 사격팀 창단에 이어 장애인 육상팀을 창단했다. 인천시는 인천장애인국민체육센터에서 ‘인천시 장애인직장운동경기부 육상팀’ 창단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육상팀은 인천시장애인체육회가 민간위탁을 맡아 지난 7월 공개 채용을 통해 감독 1명과 선수 2명 등 총 3명을 선발했다. 육상팀의 감독을 맡게 된 정세란 감독은 전 대한장애인육상연맹 기초종목 육상 전담지도자를 엮임했으며 2급 장애인스포츠지도자 자격을 갖고 있다. 한영석(22) 선수는 400m 달리기와 멀리뛰기가 주 종목이다.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금메달,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문태환(20) 선수는 인천 출신으로 100m, 200m, 400m 달리기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400m 동메달,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100m와 200m에서 각각 동메달의 성적을 거뒀다. 2021년 바레인 장애인아시아청소년경기대회 참가해 100m 5위, 200m 8위에 링크하는 등 장래가 촉망되는 기대주이다. 시는 비장애인 체육 분야에 비해 고령화가 심한 장애인 체육 분야에서 20대 초반의 젊고 유망한 선수가 직장운동경기부에 선발된 것은 앞으로 인천을 넘어 한국 장애인스포츠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육상팀을 맡아 운영하게 될 인천시장애인체육회는 대한장애인체육회의 ‘2022년도 장애인실업팀육성사업’에 공모·선정됨에 따라 인천시 장애인육상팀은 40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육상팀 창단이 우리 시 장애인 선수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8-29 15:15:51【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 동래구(구청장 장준용) 태권도실업팀은 지난 7월 22일부터 26일까지 김해 체육관에서 개최된 제57회 대통령기 전국 단체대항 태권도대회 겨루기 부문에 출전해 금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여자 일반부 +73㎏급(73kg 초과)에 출전한 황서영 선수는 금메달, -73㎏급(67k 초과 73kg까지) 최가영 선수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국내 태권도대회 중 가장 규모가 큰 대회인 이번 대통령기 대회는 대한태권도 협회가 주최하고 경상남도태권도협회와 김해시태권도협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전국의 태권도선수와 관계자 3000여 명이 참가했다. 노현구 감독은 “전국 규모의 가장 큰 태권도 대회에서 금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하여 너무 기쁘다”며 “선수들의 기초체력과 기술 등을 향상해 올해 남은 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동래구의 위상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2-07-29 13:53:44[파이낸셜뉴스] BNK부산은행 육상실업팀 최기만 선수가 ‘2022 고성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 남자일반부 400m 종목에서 개인 최고기록을 경신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8일 부산은행에 따르면 최 선수는 지난 6일 강원도 고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오후 400m 결선에서 막판 스퍼트에 힘입어 47초25로 우승했다. 이날 경기에서 자신의 400m 최고기록인 47초81를 0.56초를 앞당겨 2개월만에 개인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한편, 2009년 부산 지역 최초의 민간기업 육상실업팀으로 창단한 부산은행 육상실업팀은 지역 내 육상 우수선수를 발굴·육성하는 요람이 되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2-07-08 10:00:27【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 동래구(구청장 김우룡)는 구 태권도실업팀이 제16회 한국실업태권도연맹회장기 전국 태권도대회에 출전해 여자 일반부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30개 태권도 실업팀과 182여 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강원도 철원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됐다. 이 대회에서 동래구청 태권도팀의 황수진(-49kg급)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했고, 황수영(+73kg급), 김민서(-53kg급) 선수가 각각 은메달을 획득해 총 금 1, 은 2개로 여자 일반부 종합순위 2위를 차지했다. 김우룡 동래구청장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여건 속에도 철저한 준비로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준 선수들과 지도자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22-04-12 10:52:28[파이낸셜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는 10일 "민간기업이 비인기종목 등의 실업팀을 창단·운영하는 경우 세액공제 등 인센티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석열씨의 심쿵약속' 시리즈 36번째로 이같은 공약을 공개했다. 현행 조세특례제한법(조특법)이 비인기종목팀과 e스포츠팀을 설치한 민간기업에게 팀 운영비의 10%를 3년간 법인세에서 공제토록 한 규정에서 공제 비율을 20%로 높이고 적용 기한도 5년으로 연장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같은 법 조항으로 장애인팀은 운영비 20%를 5년간 법인세에서 공제하는 데 대해 세제혜택을 확대하고 해당 기업들의 정부 평가나 심사, 지원사업에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인센티브도 제공할 예정이다. 윤 후보는 "비인기종목 등의 실업팀은 선수들이 생계 걱정없이 운동할 수 있는 최소한의 여건"이라며 "하지만 국내 실업팀 대다수는 세금으로 운영되는 지자체·공공기관 소속이다. 민간기업이 스포츠팀을 창단·운영할 요인이 크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도입 취지를 밝혔다. 2012년 142팀이 활동하던 민간기업 실업팀은 2021년 107팀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이어 기존의 조특법 혜택에 대해서도 "국내 모든 실업팀이 해당 특례로 절감한 비용을 합쳐도 2020년 한해 6억여 원에 불과했을 만큼, 막대한 운영비용에 비해 혜택은 ‘있으나 마나’라는 지적이 체육계 안팎에서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며 "팀이 점차 줄면서 소속팀 해체를 걱정하는 선수들의 생계 압박도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라고 부연했다. 윤 후보는 이번 공약을 통해 비인기종목 등의 실업팀 창단이 경제계 핵심 관심사인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경영에도 부합한다는 점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또한 비인기종목과 장애인종목, e스포츠 등 대회를 주최하거나 후원하는 국내법인의 대회 운영비에도 세제혜택을 제공해 경기 개최를 활성화하는 등 실업팀 생태계의 자립과 국내 스포츠 저변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2-02-10 10:09:20[파이낸셜뉴스] BNK저축은행(대표이사 성명환)이 7일 동래구 부산광역시체육회관에서 부산시체육회와 ‘근대5종팀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근대5종 경기는 펜싱·수영·승마·사격·크로스컨트리 등 5개 종목을 하루에 모두 진행해 각 종목에서 득점한 점수를 합산한 총점으로 순위를 정하는 경기다. BNK저축은행이 후원하는 근대5종팀은 올해 도쿄올림픽 출전을 앞둔 국가대표 김세희 선수를 포함한 여자선수 3명과 남자선수 3명, 감독 등 총 7명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로 2년째 협약을 이어가는 BNK저축은행은 선수들이 운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선수단 운영 경비와 함께 유니폼, 훈련복 등 각종 물품을 후원해 올림픽을 비롯한 국내외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성 대표이사는 “근대5종 실업팀 선수들의 노력이 좋은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며 “BNK저축은행은 앞으로 비인기 스포츠 활성화와 지역 생활체육 진흥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1-04-07 16:28:20[파이낸셜뉴스]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는 지난해 실시한 '직장운동경기부 선수 인권상황 실태조사' 결과를 종합하고, 직장 운동선수의 인권 보호 및 증진을 위한 정책개선방안을 마련할 것을 관계기관에 권고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인권위의 실태조사 결과, 실업팀 운동선수 응답자 응답자 1251명 가운데 33.9%는 언어폭력, 15.3%는 신체폭력, 11.4%는 성폭력을 각각 경험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일부 선수는 근로조건이 지도자에 의해서 일방적으로 결정되는 등 불공정한 계약 환경에 놓여있는 경우도 있었다. 이에 인권위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에게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를 폭력, 성폭력 등 인권침해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시책과 이행방안을 마련할 것 △관련 법에 따른 체육계 인권침해 예방교육 등이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실시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할 것 △여성 선수에 대한 성차별을 해소하고 재생산권을 보장하도록 제반 정책을 수립할 것 △각 종목에서 체육지도자 성비 균형을 이루기 위한 제도적 방안을 모색할 것 △근로계약 실태 파악 및 표준근로계약서 도입을 권고했다. 여성가족부장관에게는 여성 선수의 성차별을 해소하고 재생산권을 보장하기 위한 스포츠 분야 모성보호 정책을 수립할 것을 권고했다고 인권위는 전했다. 각 실업팀을 운영하는 광역 및 기초지방자치단체장과 시도체육회장 및 시군구체육회장, 공공기관장 및 공공단체장에게는 △중장기적으로 직장운동경기부의 통제된 합숙소를 폐지하고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 △단기적으로 불가피하게 합숙소를 운영하는 경우 '관리 지침'을 제정·운영하고, 인권 침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관련 조례 및 규정을 개정할 것을 권고했다. 인권위 관계자는 "인권위는 이행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권고의 실효성을 높이겠다"며 "현장의 목소리에 기반한 다양한 제도개선방안을 마련해 스포츠 분야 인권 보장 및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2020-10-21 11:3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