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자신의 차량에 깔려 숨진 60대 남성이 부인 실종신고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경기 여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7분께 A 씨 부인으로부터 "어젯밤에 나간 남편이 돌아오지 않는다"는 내용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A씨 휴대전화 위치값을 추적하는 등 수사에 나서 오전 9시 45분께 여주시 점동면의 한 농로 옆 수로에서 전도돼 있는 차량을 찾아냈다. 이어 차량에 깔려 있는 A 씨도 함께 발견했다. 그러나 당시 A 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A 씨가 농로에서 몰던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져 안전 조치를 취하는 과정에서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눈길에 좌측으로 미끄러진 차량을 반대편으로 미는 과정에서 차량이 완전히 전도돼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아직까지 정확한 사고 발생 시각이나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께 일을 하기 위해 집을 나섰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주변 폐쇄회로(CC)TV와 차량 블랙박스 등을 통해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3-19 06:27:44[파이낸셜뉴스] 충남 서천군 한 공터에서 4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경찰은 용의자를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다. 3일 서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45분께 서천읍 사곡리의 한 공터에서 A(40대)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전날 오후 11시 56분께 '밤늦도록 집에 오지 않는다'는 A씨 가족의 112 실종신고를 접수하고 수색에 나선 상태였다. A씨가 발견된 장소는 서천읍내 중심부와 멀지 않은 곳이지만 범행 현장 인근에는 방범용 폐쇄회로(CC)TV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주변 상가 CCTV 등을 토대로 용의자 B(30대)씨를 특정하고, 이동 동선 등을 추적해 이날 아침께 살인 혐의로 B씨를 서천군 주거지에서 긴급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B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며 "현재까지 피해자와 안면이 있는 사이는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3-03 16:29:19[파이낸셜뉴스] 경남 진주의 한 하천에서 50대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뉴스1은 7일 오전 9시43분께 경남 진주시 가좌동 경상국립대학교 내 하천에서 5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하천 얼음 아래 사람 형체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얼음을 깨고 숨져 있는 A씨를 구조했다. A씨는 지난달 31일 하대동 집을 나간 뒤 돌아오지 않아 가족들이 2일 실종신고를 한 상태였다. 경찰은 A씨를 찾기 위해 CCTV 등으로 동선을 추적하다 지난 6일 밤 사고가 난 하천 부근을 돌아다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현재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2-07 14:27:50[파이낸셜뉴스] 부산 낙동강에서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부산 사상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7시 53분께 부산 사상구 엄궁동 낙동강에서 A씨(60대)가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A씨의 시신은 부패가 심하게 진행된 상태였다. 부검을 통해 신원이 확인된 A씨는 최근 가족에 의해 실종 신고가 된 상태였다. 경찰은 "A씨에 대한 타살 혐의점은 없으며,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경찰은 자세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09-23 11:11:11[파이낸셜뉴스] 강원 철원에서 실종된 30대 여성이 신고 하루 만에 인근 하천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4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30분께 철원군 갈말읍 군탄리 한 수도원에서 "딸이 연락이 안 된다"는 A(35)씨 가족의 실종 신고가 들어왔다. 수도원 인근 하천에서 A씨 물품을 확인한 경찰과 소방 당국은 수색 끝에 이날 오후 3시 28분께 하류 200m 지점에서 숨진 A씨를 발견해 인양했다. 경찰은 타살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9-05 09:42:56아동 실종 접수 건수가 2년 연속 2만5000건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지적·자폐성·정신장애인 실종 건수도 8500건에 육박해 3년 연속 증가세다. 실종 신고 접수 후 약 1년간 집에 돌아오지 못한 경우도 58건에 이른다. 전문가들은 실종아동 발생시 지자체나 보호소 차원의 책임을 제도적으로 명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2022년부터 실종신고 급증29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만 18세 미만 아동 실종 접수 건수는 2만5628건으로 집계됐다. 2만6416건을 기록한 2022년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2014년부터 2021년까지 2만건 안팎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20% 이상 많은 수치다. 실종아동 접수 건수는 지난 2012년 2만7295건에서 2014년 2만1591건, 2015년 1만9428건으로 내려온 후 등락을 거듭하다, 2022년 2만6000건대로 급증했다. 아이들 귀가시간이 늦어진데다 최근 강력범죄가 잇따르면서 부모들의 불안한 마음도 커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실종됐지만 여전히 추적·수사 중인 아동 사건은 72건이다. 2019년 실종된 아동 중에는 3명이, 2020년엔 5명이, 2021년엔 3명이, 2022년엔 12명이 아직 가족 품으로 돌아가지 못했다. 아동 장기 실종 건수는 2022년 기준 981건으로, 그중 87.6%에 해당하는 859건은 '20년 이상' 장기 실종 건이었다. 이외 1년 미만(58건), 10~20년 미만(40건), 1~5년 미만(12건), 5~10년 미만(12건) 순이었다. ■정신장애인 실종신고도 2년간 급증지적·자폐성·정신장애인이 실종됐다고 접수된 건수는 지난해 8440건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96건 늘어난 수치로, 2018년(8873건) 이후 최대치다. 지난해 미해제 건수는 42건이었다. 지적·자폐성·정신장애인 실종 건수는 2019년 8360명에서 2020년 7078건으로 내려왔지만, 2021년(7166명), 2022년(8344명)에 이어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증가했다. 실종 가족 신고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배경에는 지자체 등에 관련 업무가 명확치 않기 때문이라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지자체 등이 실종아동을 찾았을 경우에도 가족을 찾아주는 속도가 더디다는 얘기다. 임성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아동가족정책연구센터 부연구위원은 '실종아동·장애인 보호 및 지원 체계의 주요 쟁점과 개선 방안'에서 "지자체나 보호시설에서는 실종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나 담당자가 지정되어 있지 않아 협업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때문에 실종아동법에 규정된 실종 가족의 보호 절차나 관리 감독의 역할이 불분명해졌다는 평가다. 이에 임 부연구위원은 "실종아동법에 의해 보건복지부와 경찰청으로 이원화된 수행 체계하에서 세부 지원 업무는 아동권리보장원에서 전담하고 있으나 향후 지방자치단체의 역할과 책임이 강화되는 방향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2024-04-29 19:32:21[파이낸셜뉴스]아동 실종 접수 건수가 2년 연속 2만5000건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지적·자폐성·정신장애인 실종 건수도 8500건에 육박해 3년 연속 증가세다. 실종 신고 접수 후 약 1년간 집에 돌아오지 못한 경우도 58건에 이른다. 전문가들은 실종아동 발생시 지자체나 보호소 차원의 책임을 제도적으로 명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2022년부터 실종 신고 급증 29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만 18세 미만 아동 실종 접수 건수는 2만5628건으로 집계됐다. 2만6416건을 기록한 2022년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2014년부터 2021년까지 2만 건 안팎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20% 이상 많은 수치다. 실종아동 접수 건수는 지난 2012년 2만7295건에서 2014년 2만1591건, 2015년 1만9428건으로 내려온 후 등락을 거듭하다, 2022년 2만6000건대로 급증했다. 아이들 귀가시간이 늦어진데다 최근 강력범죄가 잇따르면서 부모들의 불안한 마음도 커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실종됐지만 여전히 추적·수사 중인 아동 사건은 72건이다. 2019년 실종된 아동 중에는 3명이, 2020년엔 5명이, 2021년엔 3명이, 2022년엔 12명이 아직 가족 품으로 돌아가지 못했다. 아동 장기 실종 건수는 2022년 기준 981건으로, 그중 87.6%에 해당하는 859건은 '20년 이상' 장기 실종 건이었다. 이외 1년 미만(58건), 10~20년 미만(40건), 1~5년 미만(12건), 5~10년 미만(12건) 순이었다. 정신장애인 실종 신고도 2년간 급증 지적·자폐성·정신장애인이 실종됐다고 접수된 건수는 지난해 8440건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96건 늘어난 수치로, 2018년(8873건) 이후 최대치다. 지난해 미해제 건수는 42건이었다. 지적·자폐성·정신장애인 실종 건수는 2019년 8360명에서 2020년 7078건으로 내려왔지만, 2021년(7166명), 2022년(8344명)에 이어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증가했다. 실종 가족 신고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배경에는 지자체 등에 관련 업무가 명확치 않기 때문이라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지자체 등이 실종아동을 찾았을 경우에도 가족을 찾아주는 속도가 더디다는 얘기다. 임성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아동가족정책연구센터 부연구위원은 '실종아동·장애인 보호 및 지원 체계의 주요 쟁점과 개선 방안'에서 "지자체나 보호시설에서는 실종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나 담당자가 지정되어 있지 않아 협업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때문에 실종아동법에 규정된 실종 가족의 보호 절차나 관리 감독의 역할이 불분명해졌다는 평가다. 이에 임 부연구위원은 "실종아동법에 의해 보건복지부와 경찰청으로 이원화된 수행 체계하에서 세부 지원 업무는 아동권리보장원에서 전담하고 있으나 향후 지방자치단체의 역할과 책임이 강화되는 방향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2024-04-29 15:10:45[파이낸셜뉴스] 연락을 끊은 내연녀를 만나기 위해 경찰에 허위로 실종신고를 해서 찾아낸 60대 남성이 붙잡혔다. 18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 양천경찰서는 60대 남성 A씨를 최근 경범죄 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13일 오후 9시 19분쯤 서울 양천구 자택에서 내연녀와 연락이 두절되자 “아는 동생이 이틀째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경찰에 허위로 실종 신고한 혐의를 받는다. A씨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두 시간여 만에 B씨의 소재를 파악했고, 이후 A씨와 B씨가 내연관계임을 알게 됐다. 경찰은 A씨가 B씨와 연락을 지속해왔음에도 위치를 알아내기 위해 거짓으로 실종 신고를 했다고 보고 즉결심판을 청구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4-18 07:00:37[파이낸셜뉴스] 가족으로부터 실종신고가 접수된 40대 남성이 약 4달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29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10분께 경기 가평군 조종면에서 한 시민의 신고가 접수됐다. "오랫동안 방치된 차량에 사람이 죽어있는 것 같다"는 내용이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차 안에서 40대 남성 A씨가 숨져있는 것을 발견했다. 시신은 부패가 심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소지한 신분증을 토대로 신원을 확인했다. A씨의 가족은 지난해 12월 5일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실종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3-29 20:40:46[파이낸셜뉴스] 실종신고가 접수된 여성이 한 섬유공장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2시15분쯤 경기 양주시 회암동 한 섬유공장에서 50대 여성 A씨가 원단 수십 개에 깔려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중국 국적으로 전날 오후 8시쯤 남편 B씨가 경기 포천경찰서 소홀지구대에 찾아와 “아내가 출근 후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실종 신고를 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A씨가 근무하는 섬유공장 주변 수색에 돌입했고 약 4시간 만에 해당 공장 원단 보관창고에서 숨진 A씨를 발견했다. 당시 A씨는 롤 형태로 된 20㎏ 원단 수십 개에 깔려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공장 측 관계자는 경찰 조사에서 “A씨가 갑자기 사라졌고 원단에 깔려 있는 줄 몰랐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부검을 진행하는 한편 결과에 따라 정확한 사인과 사건 경위 등을 추가로 조사할 방침이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11-14 22:4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