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 낙동강에서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부산 사상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7시 53분께 부산 사상구 엄궁동 낙동강에서 A씨(60대)가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A씨의 시신은 부패가 심하게 진행된 상태였다. 부검을 통해 신원이 확인된 A씨는 최근 가족에 의해 실종 신고가 된 상태였다. 경찰은 "A씨에 대한 타살 혐의점은 없으며,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경찰은 자세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09-23 11:11:11[파이낸셜뉴스] 강원 철원에서 실종된 30대 여성이 신고 하루 만에 인근 하천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4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30분께 철원군 갈말읍 군탄리 한 수도원에서 "딸이 연락이 안 된다"는 A(35)씨 가족의 실종 신고가 들어왔다. 수도원 인근 하천에서 A씨 물품을 확인한 경찰과 소방 당국은 수색 끝에 이날 오후 3시 28분께 하류 200m 지점에서 숨진 A씨를 발견해 인양했다. 경찰은 타살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9-05 09:42:56아동 실종 접수 건수가 2년 연속 2만5000건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지적·자폐성·정신장애인 실종 건수도 8500건에 육박해 3년 연속 증가세다. 실종 신고 접수 후 약 1년간 집에 돌아오지 못한 경우도 58건에 이른다. 전문가들은 실종아동 발생시 지자체나 보호소 차원의 책임을 제도적으로 명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2022년부터 실종신고 급증29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만 18세 미만 아동 실종 접수 건수는 2만5628건으로 집계됐다. 2만6416건을 기록한 2022년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2014년부터 2021년까지 2만건 안팎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20% 이상 많은 수치다. 실종아동 접수 건수는 지난 2012년 2만7295건에서 2014년 2만1591건, 2015년 1만9428건으로 내려온 후 등락을 거듭하다, 2022년 2만6000건대로 급증했다. 아이들 귀가시간이 늦어진데다 최근 강력범죄가 잇따르면서 부모들의 불안한 마음도 커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실종됐지만 여전히 추적·수사 중인 아동 사건은 72건이다. 2019년 실종된 아동 중에는 3명이, 2020년엔 5명이, 2021년엔 3명이, 2022년엔 12명이 아직 가족 품으로 돌아가지 못했다. 아동 장기 실종 건수는 2022년 기준 981건으로, 그중 87.6%에 해당하는 859건은 '20년 이상' 장기 실종 건이었다. 이외 1년 미만(58건), 10~20년 미만(40건), 1~5년 미만(12건), 5~10년 미만(12건) 순이었다. ■정신장애인 실종신고도 2년간 급증지적·자폐성·정신장애인이 실종됐다고 접수된 건수는 지난해 8440건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96건 늘어난 수치로, 2018년(8873건) 이후 최대치다. 지난해 미해제 건수는 42건이었다. 지적·자폐성·정신장애인 실종 건수는 2019년 8360명에서 2020년 7078건으로 내려왔지만, 2021년(7166명), 2022년(8344명)에 이어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증가했다. 실종 가족 신고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배경에는 지자체 등에 관련 업무가 명확치 않기 때문이라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지자체 등이 실종아동을 찾았을 경우에도 가족을 찾아주는 속도가 더디다는 얘기다. 임성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아동가족정책연구센터 부연구위원은 '실종아동·장애인 보호 및 지원 체계의 주요 쟁점과 개선 방안'에서 "지자체나 보호시설에서는 실종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나 담당자가 지정되어 있지 않아 협업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때문에 실종아동법에 규정된 실종 가족의 보호 절차나 관리 감독의 역할이 불분명해졌다는 평가다. 이에 임 부연구위원은 "실종아동법에 의해 보건복지부와 경찰청으로 이원화된 수행 체계하에서 세부 지원 업무는 아동권리보장원에서 전담하고 있으나 향후 지방자치단체의 역할과 책임이 강화되는 방향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2024-04-29 19:32:21[파이낸셜뉴스]아동 실종 접수 건수가 2년 연속 2만5000건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지적·자폐성·정신장애인 실종 건수도 8500건에 육박해 3년 연속 증가세다. 실종 신고 접수 후 약 1년간 집에 돌아오지 못한 경우도 58건에 이른다. 전문가들은 실종아동 발생시 지자체나 보호소 차원의 책임을 제도적으로 명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2022년부터 실종 신고 급증 29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만 18세 미만 아동 실종 접수 건수는 2만5628건으로 집계됐다. 2만6416건을 기록한 2022년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2014년부터 2021년까지 2만 건 안팎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20% 이상 많은 수치다. 실종아동 접수 건수는 지난 2012년 2만7295건에서 2014년 2만1591건, 2015년 1만9428건으로 내려온 후 등락을 거듭하다, 2022년 2만6000건대로 급증했다. 아이들 귀가시간이 늦어진데다 최근 강력범죄가 잇따르면서 부모들의 불안한 마음도 커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실종됐지만 여전히 추적·수사 중인 아동 사건은 72건이다. 2019년 실종된 아동 중에는 3명이, 2020년엔 5명이, 2021년엔 3명이, 2022년엔 12명이 아직 가족 품으로 돌아가지 못했다. 아동 장기 실종 건수는 2022년 기준 981건으로, 그중 87.6%에 해당하는 859건은 '20년 이상' 장기 실종 건이었다. 이외 1년 미만(58건), 10~20년 미만(40건), 1~5년 미만(12건), 5~10년 미만(12건) 순이었다. 정신장애인 실종 신고도 2년간 급증 지적·자폐성·정신장애인이 실종됐다고 접수된 건수는 지난해 8440건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96건 늘어난 수치로, 2018년(8873건) 이후 최대치다. 지난해 미해제 건수는 42건이었다. 지적·자폐성·정신장애인 실종 건수는 2019년 8360명에서 2020년 7078건으로 내려왔지만, 2021년(7166명), 2022년(8344명)에 이어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증가했다. 실종 가족 신고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배경에는 지자체 등에 관련 업무가 명확치 않기 때문이라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지자체 등이 실종아동을 찾았을 경우에도 가족을 찾아주는 속도가 더디다는 얘기다. 임성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아동가족정책연구센터 부연구위원은 '실종아동·장애인 보호 및 지원 체계의 주요 쟁점과 개선 방안'에서 "지자체나 보호시설에서는 실종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나 담당자가 지정되어 있지 않아 협업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때문에 실종아동법에 규정된 실종 가족의 보호 절차나 관리 감독의 역할이 불분명해졌다는 평가다. 이에 임 부연구위원은 "실종아동법에 의해 보건복지부와 경찰청으로 이원화된 수행 체계하에서 세부 지원 업무는 아동권리보장원에서 전담하고 있으나 향후 지방자치단체의 역할과 책임이 강화되는 방향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2024-04-29 15:10:45[파이낸셜뉴스] 연락을 끊은 내연녀를 만나기 위해 경찰에 허위로 실종신고를 해서 찾아낸 60대 남성이 붙잡혔다. 18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 양천경찰서는 60대 남성 A씨를 최근 경범죄 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13일 오후 9시 19분쯤 서울 양천구 자택에서 내연녀와 연락이 두절되자 “아는 동생이 이틀째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경찰에 허위로 실종 신고한 혐의를 받는다. A씨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두 시간여 만에 B씨의 소재를 파악했고, 이후 A씨와 B씨가 내연관계임을 알게 됐다. 경찰은 A씨가 B씨와 연락을 지속해왔음에도 위치를 알아내기 위해 거짓으로 실종 신고를 했다고 보고 즉결심판을 청구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4-18 07:00:37[파이낸셜뉴스] 가족으로부터 실종신고가 접수된 40대 남성이 약 4달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29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10분께 경기 가평군 조종면에서 한 시민의 신고가 접수됐다. "오랫동안 방치된 차량에 사람이 죽어있는 것 같다"는 내용이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차 안에서 40대 남성 A씨가 숨져있는 것을 발견했다. 시신은 부패가 심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소지한 신분증을 토대로 신원을 확인했다. A씨의 가족은 지난해 12월 5일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실종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3-29 20:40:46[파이낸셜뉴스] 실종신고가 접수된 여성이 한 섬유공장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2시15분쯤 경기 양주시 회암동 한 섬유공장에서 50대 여성 A씨가 원단 수십 개에 깔려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중국 국적으로 전날 오후 8시쯤 남편 B씨가 경기 포천경찰서 소홀지구대에 찾아와 “아내가 출근 후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실종 신고를 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A씨가 근무하는 섬유공장 주변 수색에 돌입했고 약 4시간 만에 해당 공장 원단 보관창고에서 숨진 A씨를 발견했다. 당시 A씨는 롤 형태로 된 20㎏ 원단 수십 개에 깔려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공장 측 관계자는 경찰 조사에서 “A씨가 갑자기 사라졌고 원단에 깔려 있는 줄 몰랐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부검을 진행하는 한편 결과에 따라 정확한 사인과 사건 경위 등을 추가로 조사할 방침이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11-14 22:40:16[파이낸셜뉴스] 서울 노원구의 한 야산에서 실종 신고된 남성이 숨진 채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0일 서울 노원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16시께 서울 노원구 녹천역 인근 초안산에서 부패한 상태의 시신이 발견됐다. 시신 발견 장소는 등산로에서 30~40m 떨어진 야산이다. 인근에서 도토리를 줍던 시민이 처음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된 시신의 신원은 서울시 동대문구에 사는 50대 후반의 남성인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남성은 이달 초에 실종신고가 경찰에 접수된 상태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과수와 함께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3-10-10 09:51:56[파이낸셜뉴스]#. 지난 1일 추석 연휴 기간 오전 8시 30분 경기도의 한 지역에서 70대 치매환자가 사라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오후 1시 20분 신고 이후 인근을 수색했으나 노인을 찾을 수 없었다. 결국 30분 뒤 경찰은 실종경보 문자를 송출해 오후 2시 30분경 인근 초등학교에서 노인을 찾았다. 온 가족이 모이는 명절 기간은 가족 실종 가능성이 더욱 크다. 경찰은 지난 2021년 실종문자제도 도입 이후 가족 수색 시간을 7배 이상 줄였다. 전문가들은 실종 경보 문자 발송을 최대한 빨리 보낼 수 있는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추석 명절에만 1800여명 실종신고16일 경찰에 따르면 추석 기간인 지난달 28일부터 3일까지 실종인 신고는 1868명으로 나타났다. 이 중 가출인(실종성인)은 1108명이며 18세 미만 아동은 373명, 지적장애인 등은 129명, 치매환자 258명 등 총 760명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추석 연휴는 어느 때 보다 긴 연휴였던 만큼 실종 신고 접수가 많이 나타났다"며 "연휴에는 가족이 모이느라 이동이 잦아 실종 건수가 평상시 보다 많은 편이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실종경보 문자 제도 도입 이후 가족 수색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아동·지적장애인·치매환자 등 760명 가운데 아동 5명과 치매환자 2명을 제외한 753명이 가족으로 돌아갔다. 실종 경보문자 제도는 실종아동 등(치매노인, 지적장애인 등 포함)의 발생 정보를 지역 주민들에게 안전안내 문자와 같은 방식으로 전송하여, 문자를 본 시민들의 제보를 통해 실종자를 신속히 발견하는 취지에서 지난 2021년 6월에 도입됐다. 일선 경찰서에서는 실종 사건 발생 직후 실종자의 흔적을 찾는 것이 중요한데 실종 경보문자가 발송되면 조기에 발견할 확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실종사건이 접수된 후 실종아동등을 발견하기까지 평균 31시간 20분이 소요된데 비해, 실종경보 문자메시지를 받은 시민의 제보로 실종아동등을 발견한 경우에는 평균 4시간 23분만에 발견해 발견시간이 7.1배 단축하는 성과를 보였다. 경보문자 본 시민이 치매 실종자 795명 찾아줘 실종 경보문자 제도는 치매 노인을 찾는데 특히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제도 도입 이후 실종 경보 문자 2932건 가운데 70%는 치매 실종자였다. 발송 대상 실종자 중 795명(27%)은 경보 문자를 본 시민들이 직접 신고해 가족 품으로 돌아갔다. 다만 전문가들은 실종 경보 문자 발송 시점에 대한 구체적 지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는 일선 경찰관들이 실종 경보 발령 시점을 자의적으로 판단하고 있는데, 발송 기준을 좀 더 구체적으로 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건수 백석대학교 경찰학과 교수는 "실종자들은 48시간 내로 찾지 못하면 장기 실종자로 분류된다"며 "이때문에 24시간에서 36시간 사이를 실종자 생환의 골든타임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실종 경보 문자 발송을 최대한 빨리, 늦어도 12시간 내에 발송할 수 있도록 세부적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2023-10-09 13:54:06[파이낸셜뉴스] 경북 구미시의 한 야산에서 실종 신고가 접수된 50대 여성이 끝내 숨진 채 발견됐다. 14일 구미경찰서는 지난 13일 오후 8시 23분경 구미시 인의동의 야산에서 실종 신고가 접수된 A씨(50대·여)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A씨의 가족들이 고인과 연락이 닿지 않자 경찰에 실종 신고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등산로의 낭떠러지에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과 경위를 조사 중이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06-14 13:2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