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배우 심은하의 허위 복귀설을 퍼트린 제작사 바이포엠스튜디오가 결국 검찰에 송치된 것으로 밝혀졌다. 2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부장검사 구태연)는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바이포엠스튜디오와 유모 대표를 수사 중이다. 앞서 서울 수서경찰서는 해당 사건을 불송치로 결정했으나, 심은하 측이 이의를 제기함으로써 지난달 검찰로 송치됐다. 바이포엠스튜디오는 2월 "배우 심은하와 작품 출연 계약을 체결해씅며, 계약금을 지급했다"라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심은하 측은 해당 내용이 모두 거짓이라며 바이포엠 및 유 대표를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이후 바이포엠 측은 "가짜 에이전트에게 속은 것"이라고 해명했으나, 심은하 측은 "유명세를 이용하려는 노이즈마케팅이라 생각 든다. 법적 대응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심은하는 1993년 MBC 22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드라마 '마지막 승부', '8월의 크리스마스', '미술관 옆 동물원' 등 수많은 히트작에 출연한 뒤 2000년 영화 ‘인터뷰’를 끝으로 연예계를 은퇴했다. 이후 2005년 지상욱 전 의원과 결혼해 슬하 2녀를 뒀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08-02 13:51:32[파이낸셜뉴스] 경찰이 배우 심은하(51)의 복귀설을 유포한 제작사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전날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제작사 바이포엠스튜디오와 대표 등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바이포엠스튜디오는 심은하와 드라마 등 출연 계약을 체결했고 계약금 15억원을 지급했다는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지난 1일 바이포엠스튜디오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심은하가 연예계에 22년 만에 복귀한다고 주장했다. 그렇지만 심은하 측은 이를 전면 부인했다. 이어 다음날 심은하의 남편인 지상욱 전 의원(58)은 심은하의 출연 계약과 관련한 허위 사실을 언론에 제보한 제작사와 대표, 이를 처음 보도한 기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고발당한 바이포엠스튜디오 측은 지난 3일 보도자료를 통해 가짜 에이전트에 속아 심은하와 작품 계약을 맺은 줄 알았다며 해명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3-02-08 14:00:49[파이낸셜뉴스] 두차례나 불거진 '심은하 복귀설'로 바이포엠스튜디오가 큰 주목을 받았다. 마케팅 역량이 우수하다는 투자업계의 평가를 받은 이 회사는 MZ세대가 좋아하는 음악, 스토리, 미디어, 먹고 즐기는 문화 콘텐츠 산업을 하고 있다. 지난 2017년 광고대행사로 출발한 바이포엠은 그동안 몇 차례 구설에 올랐다. 먼저 음원 사재기 의혹을 받았다. 지난 2019년 가수 박경이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바이포엠 산하 가수들의 이름을 언급하며 이들이 사재기로 일간 차트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바이포엠은 반박하며 박경과 소송에 나섰다. 이 사건은 박경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벌금형을 받으며 마무리됐다. 지난해에는 영화 '비상선언' 역바이럴 마케팅을 했다는 구설에 올랐다. '비상선언'을 투자배급한 쇼박스는 역바이럴 정황을 서울경찰청에 수사 의뢰했다. 바이포엠은 반박하며 '비상선언' 역바이럴 의혹을 제기한 영화평론가 등을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과 업무 방해 혐의로 고소했다. 참고로 바이포엠은 지난해 영화 '브로커'와 '외계+인 1부' '헤어질 결심' 그리고 '동감' 등에 투자했다. '외계+인 1부'는 '비상선언'과 함께 여름 성수기에 개봉했다. 소속사와 갈등 중인 이달의 소녀 츄는 바이포엠으로 이적한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이 또한 지난해 처음 불거졌다. 블록베리는 이에 츄가 자신들과 전속계약을 해지하기 전에 바이포엠과 사전 접촉했다며 연매협, 연제협에 츄의 연예계 활동 금지를 진정한 상태다. 츄는 2일 "최근 거짓 제보에 근거한 음해성 기사가 도를 지나치는 것 같다"며 "2021년 12월에는 바이포엠이라는 회사는 잘 알지도 못했다"며 반박에 나섰다. 가장 크게 주목을 받은 사건이 바로 배우 심은하 복귀설이다. 심은하는 대중들의 인지도가 높은 1990년대 스타다. 지난해 3월에도 심은하 복귀를 주장했던 바이포엠은 이번에는 계약금 15억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당시 "바이포엠이라는 회사를 알지도 못한다"고 밝힌 심은하 측은 지난 1일, 다시 같은 일이 반복되자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심은하의 남편 지상욱 전 국회의원은 바이포엠스튜디오와 이 회사 유모 대표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했다. 그는 "지난해뿐 아니라 2023년에도 전혀 바이포엠스튜디오와 작품 출연 계약을 논의하거나 체결한 사실이 없고 심지어는 그들과 단 한 차례의 통화나 만남도 없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은하 측의 강경대응에 바이포엠은 "심은하 업무를 대행한다고 밝힌 A씨에게 계약금 15억원을 지급했으나 심은하에게 전달되지 않은 사실을 뒤늦게 확인했다”며 “심은하와 가족들에게 사과한다”고 밝혔다. 마치 바이포엠이 심은하 업무를 대행한다는 A씨에게 속았다는 인상도 주는데, 심은하 측은 이를 두고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는 느낌이 강하다'며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 콘텐츠산업 관계자는 "극소수 스타 작가를 제하고 흔히 영화나 드라마의 주연 캐스팅은 대본을 바탕으로 이뤄지는데, 심은하 복귀설 관련하여 (심은하 이름만 있고) 작품의 실체가 없다는 것이 특이했다. 도대체 무슨 영문인지 싶었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도 "심은하 배우가 연예계 복귀한다면, 과거 인연이 있는 사람과 함께할 것이라고 봤다"고 했다. 실제로 심은하는 이번 일로 복귀를 진지하게 고려 중이며, 이와 관련해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에서 호흡했던 한석규 소속사 클로버컴퍼니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포엠, 지난해 기업공개(IPO) 계획하다 연기 회사 홈페이지에 따르면 바이포엠의 사업은 콘텐츠 제작(음악, 영상, 웹툰) 분야와 문화사업(자체 제작 상품 커머스, 푸드&트래블) 분야로 크게 나뉜다. 출시 한달 만에 월매출 10억원을 올린 여우티, 7개월만에 치킨 프랜차이즈 70호를 오픈했다고 알려진 ‘당신은 치킨이 땡긴다(당치땡)’와 같은 식음료 사업을 전개했다. 회사의 주요 매출원은 음원 제작·유통 기반 엔터테인먼트 사업인 것으로 보도됐다. ‘취향 저격 그녀’라는 웹툰의 OST 등을 발매했고, ‘또 오해영’ ‘멜로가 체질’ ‘연애의 발견’ 등 흥행에 성공한 드라마의 웹툰 판권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웹툰 시장에 진출했다. ‘너의 안부를 묻는 밤’ ‘너에게만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 등 베스트셀러도 배출했다. 주인공이 작은 치킨집을 운영하다 대형 프랜차이즈로 키우는 드라마 ‘구필수는 필요없다’도 선보였다. IP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바이포엠은 음원 지식재산권(IP)에 투자하려던 스틱인베스트먼트와 프랙시스캐피탈로부터 총 550억원을 투자 받았다. 이중 150억원 규모의 구주 매각을 진행하여 실제 유입된 신규 자금은 400억원 정도로 알려졌다. 지난해 바이포엠은 KB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했다. 상장 시기는 애초 2022년 하반기로 고려했으나 주식 시장 침체로 연기됐다. 한편 3일 디스패치는 바이포엠 측이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바이포엠이 D미디어 대표 A씨에게 속아 15억원을 입금했고, '네가 그랬니'(가제) 출연 계약서를 작성했다고 보도했다. 자신을 배우 매니저 출신이자 심은하의 남편인 지상욱 전 국회의원과 고교 동창이라고 소개한 A씨는 계약서에 심은하 도장까지 찍었으나 이는 A씨가 제작한 가짜 도장이었다고 보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2-03 15:38:24[파이낸셜뉴스] 두차례나 불거진 '심은하 복귀설'로 바이포엠스튜디오가 큰 주목을 받았다. 마케팅 역량이 우수하다는 투자업계의 평가를 받은 이 회사는 MZ세대가 좋아하는 음악, 스토리, 미디어, 먹고 즐기는 문화 콘텐츠 산업을 하고 있다. 지난 2017년 광고대행사로 출발한 바이포엠은 그동안 몇 차례 구설에 올랐다. 먼저 음원 사재기 의혹을 받았다. 지난 2019년 가수 박경이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바이포엠 산하 가수들의 이름을 언급하며 이들이 사재기로 일간 차트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바이포엠은 반박하며 박경과 소송에 나섰다. 이 사건은 박경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벌금형을 받으며 마무리됐다. 지난해에는 영화 '비상선언' 역바이럴 마케팅을 했다는 구설에 올랐다. '비상선언'을 투자배급한 쇼박스는 역바이럴 정황을 서울경찰청에 수사 의뢰했다. 바이포엠은 반박하며 '비상선언' 역바이럴 의혹을 제기한 영화평론가 등을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과 업무 방해 혐의로 고소했다. 참고로 바이포엠은 지난해 영화 '브로커'와 '외계+인 1부' '헤어질 결심' 그리고 '동감' 등에 투자했다. '외계+인 1부'는 '비상선언'과 함께 여름 성수기에 개봉했다. 소속사와 갈등 중인 이달의 소녀 츄는 바이포엠으로 이적한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이 또한 지난해 처음 불거졌다. 블록베리는 이에 츄가 자신들과 전속계약을 해지하기 전에 바이포엠과 사전 접촉했다며 연매협, 연제협에 츄의 연예계 활동 금지를 진정한 상태다. 츄는 2일 "최근 거짓 제보에 근거한 음해성 기사가 도를 지나치는 것 같다"며 "2021년 12월에는 바이포엠이라는 회사는 잘 알지도 못했다"며 반박에 나섰다. 가장 크게 주목을 받은 사건이 바로 배우 심은하 복귀설이다. 심은하는 대중들의 인지도가 높은 1990년대 스타다. 지난해 3월에도 심은하 복귀를 주장했던 바이포엠은 이번에는 계약금 15억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당시 "바이포엠이라는 회사를 알지도 못한다"고 밝힌 심은하 측은 지난 1일, 다시 같은 일이 반복되자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심은하의 남편 지상욱 전 국회의원은 바이포엠스튜디오와 이 회사 유모 대표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했다. 그는 "지난해뿐 아니라 2023년에도 전혀 바이포엠스튜디오와 작품 출연 계약을 논의하거나 체결한 사실이 없고 심지어는 그들과 단 한 차례의 통화나 만남도 없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은하 측의 강경대응에 바이포엠은 "심은하 업무를 대행한다고 밝힌 A씨에게 계약금 15억원을 지급했으나 심은하에게 전달되지 않은 사실을 뒤늦게 확인했다”며 “심은하와 가족들에게 사과한다”고 밝혔다. 마치 바이포엠이 심은하 업무를 대행한다는 A씨에게 속았다는 인상도 주는데, 심은하 측은 이를 두고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는 느낌이 강하다'며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 콘텐츠산업 관계자는 "극소수 스타 작가를 제하고 흔히 영화나 드라마의 주연 캐스팅은 대본을 바탕으로 이뤄지는데, 심은하 복귀설 관련하여 (심은하 이름만 있고) 작품의 실체가 없다는 것이 특이했다. 도대체 무슨 영문인지 싶었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도 "심은하 배우가 연예계 복귀한다면, 과거 인연이 있는 사람과 함께할 것이라고 봤다"고 했다. 실제로 심은하는 이번 일로 복귀를 진지하게 고려 중이며, 이와 관련해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에서 호흡했던 한석규 소속사 클로버컴퍼니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포엠, 지난해 기업공개(IPO) 계획하다 연기 회사 홈페이지에 따르면 바이포엠의 사업은 콘텐츠 제작(음악, 영상, 웹툰) 분야와 문화사업(자체 제작 상품 커머스, 푸드&트래블) 분야로 크게 나뉜다. 출시 한달 만에 월매출 10억원을 올린 여우티, 7개월만에 치킨 프랜차이즈 70호를 오픈했다고 알려진 ‘당신은 치킨이 땡긴다(당치땡)’와 같은 식음료 사업을 전개했다. 회사의 주요 매출원은 음원 제작·유통 기반 엔터테인먼트 사업인 것으로 보도됐다. ‘취향 저격 그녀’라는 웹툰의 OST 등을 발매했고, ‘또 오해영’ ‘멜로가 체질’ ‘연애의 발견’ 등 흥행에 성공한 드라마의 웹툰 판권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웹툰 시장에 진출했다. ‘너의 안부를 묻는 밤’ ‘너에게만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 등 베스트셀러도 배출했다. 주인공이 작은 치킨집을 운영하다 대형 프랜차이즈로 키우는 드라마 ‘구필수는 필요없다’도 선보였다. IP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바이포엠은 음원 지식재산권(IP)에 투자하려던 스틱인베스트먼트와 프랙시스캐피탈로부터 총 550억원을 투자 받았다. 이중 150억원 규모의 구주 매각을 진행하여 실제 유입된 신규 자금은 400억원 정도로 알려졌다. 지난해 바이포엠은 KB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했다. 상장 시기는 애초 2022년 하반기로 고려했으나 주식 시장 침체로 연기됐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2-03 09:06:50[파이낸셜뉴스] 배우 심은하(51)가 또 다시 연예계 복귀설에 휩싸였으나 이를 전면 부인했다. 오히려 심은하 측은 "사기"라며 "법적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1일 종합 콘텐츠 기업 바이포엠스튜디오는 공식 입장문을 내고 "당사는 지난해 심은하와 작품 출연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을 지급했다"라며 "올해 복귀작을 확정하고 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은퇴 이후 심은하의 연예계 활동과 관련된 논의를 해온 매니지먼트사 클로버컴퍼니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즉각 부인했다. 클로버컴퍼니 관계자는 "(심은하는) 계약한 사실도 없고, 계약금을 받은 적도 없다. 심은하와는 전혀 무관한 이야기"라며 "작년에도 이런 일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반드시 법적 책임을 묻고 관련 내용을 처음 보도한 언론에도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포엠스튜디오는 지난해 3월에도 심은하와 복귀작을 조율하고 있다고 보도된 기업이다. 당시에도 심은하 측은 복귀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허위 보도에는 법적 대응도 검토하겠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바이포엠스튜디오는 2017년 광고대행업으로 출발한 회사로, 음악·영상·스토리 IP를 기반으로 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심은하 측은 복귀 의사가 있지만 바이포엠과는 논의 한 적이 없다는 입장이다. 클로버컴퍼니 관계자는 "심은하씨 복귀 의사는 예전부터 있었다. 계속 극본을 받아서 주고 검토하고 거절하곤 했다. 지금도 극본을 받고 있고, 검토 중인 작품도 있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맞는 극본을 언제 만날지 몰라서 복귀설을 공론화하지 않았다. 괜히 '복귀한다'고 했다가 팬들 기대감만 높아지고 무산되면 안 되지 않느냐. 그래서 조용히 일을 봐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귀선 대표가 심은하씨 복귀설 소문을 내 투자를 받으려고 하는 건지 모르겠다"며 "바이포엠으로부터 피해를 당한 제작사 관계자 등을 만나서 자료를 받고 있다. 어느 정도 자료가 모아지면 법적대응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심은하는 1993년 MBC 탤런트 공채 22기로 데뷔한 이후 드라마 '마지막 승부', '청춘의 덫', 영화 '미술관 옆 동물원' 등에서 여주인공을 맡아 1990년대 톱스타로 큰 인기를 끌었다. 2000년 영화 '인터뷰'를 끝으로 작품 활동을 중단하고 이듬해인 2001년 은퇴했다. 이후 2005년 지상욱 전 국회의원과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3-02-02 10:24:05[파이낸셜뉴스] 배우 심은하의 복귀설은 신빙성이 컸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한 매체는 배우 심은하가 스타트업 바이오엠스튜디오가 제작하는 드라마를 통해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이 회사 역시 한 통신사에 "현재 확정된 바 없다"면서도 "협의중"이라는 말을 통해 가능성을 열어뒀다. 하지만 심은하 측은 "복귀설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바이포엠스튜디오라는 회사 이름은 들어본 적도 없다. 허위보도 관련 법적대응을 검토하겠다. 부디 무분별한 추정 보도는 삼가해주길 부탁 드린다"고 바랐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2-03-17 10:43:19[파이낸셜뉴스] 1990년대를 구가했던 톱스타 심은하(50)의 드라마 복귀설이 제기된 가운데, 바이포엠스튜디오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졌다. 심은하가 22년만에 종합 콘텐츠 기업 바이포엠스튜디오에서 제작하는 차기 드라마를 통해 복귀하기로 했다는 소식 때문이다. 우선 16일 바이포엠스튜디오 측은 심은하의 드라마 출연은 확정된 사항이 아니라고 밝혔다. 한 통신사에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것은 맞으나, 현시점 계약도 협의 진행 중인 단계다. 작품 역시 아직은 결정된 것이 없다"고 전했다. 하지만 지상욱 전 국회의원(2005년 결혼)과 낳은 두 딸이 엄마의 손이 필요한 시기는 지났기에 복귀 가능성은 높게 점쳐진다. 1993년 MBC 22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심은하는 드라마 '한지붕 세가족'(1993) '마지막 승부'(1994) '청춘의 덫'(1999),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1998) 미술관 옆 동물원'(1998) '텔 미 썸딩'(1999) '인터뷰'(2000) 등에 출연했다. 2001년 은퇴 후에도 틈틈히 이름이 거론되며 복귀를 바라는 여배우 1순위로 꼽혀왔다. 심은하 복귀설과 함께 주목받은 회사인 바이포엠스튜디오는 2017년 광고대행업으로 시작한 스타트업이다. 출시 한달만에 월매출 10억원을 올린 여우티, 7개월만에 치킨 프랜차이즈 70호를 오픈한 ‘당신은 치킨이 땡긴다(당치땡)’등으로 유명하다. 유귀선 대표의 언론 인터뷰에 따르면 이 회사의 2018년 연 매출액은 31억원에 불과했으나 2021년 600억원대로 껑충 뛰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하는 ‘2021년 예비유니콘 특별보증기업 20곳’에 이름을 올렸고, 최근엔 시리즈B 투자를 완료하여 누적 투자유치금액 200억원을 넘겼다. 올해 코스닥 상장을 예고했다. 출판, 웹툰, 음원 시장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는데, ‘취향 저격 그녀’라는 웹툰의 OST를 발매해 수록곡 전곡을 모두 음원차트에 올렸다. ‘또 오해영’ ‘멜로가 체질’ ‘연애의 발견’ ‘나의 아저씨’등 흥행에 성공한 드라마의 웹툰 판권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웹툰 시장 또한 진출했다. ‘너의 안부를 묻는 밤’ ‘너에게만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 등 베스트셀러도 배출했다. 오는 3월 곽도원과 유두준이 주연하는 드라마 ‘구필수는 필요없다’를 준비 중이다. 주인공이 작은 치킨집을 운영하다 대형 프랜차이즈로 키우는 성장 스토리로 자사의 ‘당치땡’이 드라마 속 치킨집 이름으로 쓰일 예정이다. 곽도원이 왕년의 택견 선수 출신으로 현재는 주택가 앞에서 치킨집을 운영하는 40대 아저씨 구필수 역을 맡았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2-03-16 09:57:08[파이낸셜뉴스]숭실대학교 수학과 심은하 교수( 사진)는 지난 2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일본 수리생물학회 (2020 Symposium of Japanese Society for Mathematical Biology)에서 강연자로 초청받아 한국 코로나19 최적 백신 접종 계획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코로나19의 유행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 총 8개의 백신이 임상 3상을 시작한 상황이다. 심 교수는 효과적인 코로나 백신의 접종 정책 수립을 위해 접종 대상자를 정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해 연령대별 접종 정책 수립과 제한된 백신의 물량을 고려한 최적화된 접종 방안을 연구했다. 국내의 코로나 집단 면역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백신 예방 효과가 97%인 경우 감염가능인구의 70%가 맞을 수 있는 백신을 확보해야 한다. 활동성이 높고 접촉자가 많은 20세-65세의 80% 이상과 20세 미만 연령대의 60% 이상이 우선 접종하는 것이 집단 면역을 구성하는데 필수적이며 백신의 예방 효과가 90%에 그친다면 감염가능인구의 80%가 맞을 수 있는 백신이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더불어 코로나 관련 사망자의 수와 중증환자수를 최소화하려면 65세 이상의 고령자를 우선 접종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 것이라고 발표했다. 따라서, 백신의 물량이 부족할 경우, 코로나 백신 접종 정책은 그 목적에 따라서 방향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백신이 개발된다 하더라도 충분한 물량이 확보가 어려운 상황을 대비하여 제한된 백신의 물량을 고려한 최적화된 접종 방안도 고안했다. 백신의 예방 효과가 고 연령층에서 다소 떨어지는 점을 고려하여 연령대별 백신의 예방 효과를 수리모델링의 모수로 포함했다. 그 결과, 접종 가능한 백신의 물량이 감염가능인구의 30% 미만이고 예방 효과가 건강한 성인 기준 80% 미만이라면, 20세 미만의 인구에게 백신 접종을 우선시하는 것이 확진자의 수를 최소화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안이라고 밝혔다. 그 이유는 20세 미만의 인구가 코로나 치사율은 매우 낮은 편이지만 활동성이 높아서 감염자수를 줄이기 위해서는 20세 미만의 인구에게 백신을 접종하여 간접 예방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심 교수는 “국내의 코로나 집단 면역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적어도 감염 가능 인구의 70%가 맞을 수 있는 백신을 국가가 확보해야 한다. 백신 개발이 코로나 확산 방지의 큰 희망이 되는 상황에서, 응용수학자로서 세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연구를 진행하고 싶었다”며 “수리모델링을 이용하여 진행한 이번 연구가 국내 코로나 예방 정책에 과학적인 근거를 마련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연구의 의의를 밝혔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0-09-24 13:41:47[파이낸셜뉴스]숭실대학교는 수학과 심은하 교수의 '수리모델링을 통한 국내 코로나19의 실시간 확산력 측정' 과제가 지난 20일 한국연구재단의 우수성과로 채택되었다고 24일 밝혔다. 국내에서는 2020년 2월부터 코로나 19의 유행이 계속되고 있으며 현재 2차 대유행이 시작되어 코로나19의 종식은 좀처럼 쉽게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심은하 교수는 효과적인 방역 정책의 수립과 제2차 유행의 예측을 위해서는 코로나 19의 확산 패턴의 이해와 확산력을 수치화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하여 본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본 연구는 국내의 주요 집단 감염의 특징을 분석하고 치사율을 성별과 연령대별로 계산하는 등, 코로나 19의 확산을 더 잘 이해하고 방역 정책의 효과를 수치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수리 모델을 제시하였다. 코로나19의 임상적 요소를 고려하여 수학적 모형을 개발하였으며 초기 확산에 대응될 수 있는 Generalized growth model과 통계적 방법을 적절하게 이용하여 초기 확산력을 좀 더 정확하게 측정했다. 해당 논문은 2020년 3월 출판된 이후 Scopus 기준 54회, Googld Scholar 기준 189회 피인용 되었으며, 최초로 SCI급 국제 유수 학술지에 국내 코로나 19의 확산력을 나타내는 재생산 지수를 발표한 성과를 거두었다. 해외 언론에서 단독 인터뷰를 하는 등 해당 연구 분야에 기여한 바가 크다. 심 교수는 “수리모델링의 효과와 응용성이 의료와 보건 정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란다”며 “현재 한국 수도권 내의 재확산 예측 및 측정 연구를 진행 중에 있으며, 캐나다의 주별 확산 모델링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0-08-24 12:29:40[파이낸셜뉴스] 4.15 총선에서 서울 중구성동을에 출마한 지상욱 미래통합당 후보의 부인 심은하씨가 12일 전화 음성메시지를 통해 "여러분의 선택이 대한민국을 바꾼다"며 투표 독려에 나섰다. 90년대 인기스타였던 심씨는 공개활동을 피해왔으나, 이번 총선에선 지 후보 선거유세에 동참하면서 내조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양새다. 지상욱 후보 캠프는 이번 전화 메시지에 대해 "후보 지지 언급은 일체 없이 투표만 호소했다"며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합법적인 조치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 후보 측은 이날 심은하씨 음성이 담긴 메시지를 전화로 배포했다. "안녕하세요. 심은하 입니다"로 시작하면서 자신을 알린 심씨는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삶속에서 얼마나 힘든가. 중학생 두 딸을 키우는 아이엄마인 저도 많이 힘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선거를 통해 많은 분들을 만나 뵙고 제가 큰 힘을 얻었다"며 "4월15일은 국민의 마음을 표현하는 국회의원 선거일"이라고 강조했다. 심씨는 "사전투표를 안했다면 4월15일 투표에 참여해서 여러분의 마음을 소중한 한표로 꼭 행사해달라"며 투표를 당부했다. 그는 "감사하다 심은하였다"고 전화 메시지를 마무리, 투표 독려에만 집중했다. 캠프 관계자는 "전날 녹음을 했고, 선거 투표 참여 호소 내용으로 해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며 "(심씨가) 주민들과 인사하면서 오히려 위로를 많이 받았고, 그에 대한 감사의 메시지를 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반응이 꽤 좋다"며 "혹시나 오해의소지 있을까봐 선관위에서도 문제없는 것으로 확인을 받았다"고 부연했다. 심씨는 지난 7일엔 서울 중구 약수시장을 찾아 홀로 지역구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투표를 당부하기도 했다. 당시 심씨는 '지상욱 배우자'라고 적힌 통합당의 핑크색 점퍼를 입고 시장 상인들과 인사를 나눴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0-04-12 13:2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