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옛 쌍용자동차)가 에디슨모터스 인수에 나선다. 전기승용차뿐만 아니라 전기버스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KG모빌리티는 26일 회생법원의 에디슨모터스 공고 전 '조건부 투자계약을 위한 우선협상 대상자'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에디슨모터스는 지난 1월 법원으로부터 기업회생절차 개시 결정이 내려진 후 '조건부 투자계약을 위한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을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다. KG모빌리티는 지난 3월 투자희망자 의향서(LOI) 접수에 이어 지난 14일까지 예비실사를 진행하고, 지난 21일 조건부 투자인수제안서를 제출했다. 법원은 인수예정자와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공개 입찰을 통해 인수자를 확정하는 '스토킹 호스'(Stalking Horse Bid)방식으로 매각을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수예정자와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그 후 공개 입찰을 통해 더 좋은 계약 조건을 제시하는 후보자가 없으면 우선 매수권자를 최종 인수자로 확정한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실사를 통해 확인한 에디슨모터스는 국산화율 85% 이상의 전기버스를 생산하고 있는 기업으로 자체적인 기술경쟁력뿐만 아니라 영업망도 보유하고 있어 경쟁력 제고 방안 모색을 통해 충분히 회생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한편, 강영권 전 에디슨모터스 대표이사는 쌍용차 인수 시도를 통해 계열사인 에디슨EV의 주가를 조작했다는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3-04-26 18:13:48[파이낸셜뉴스] KG모빌리티(옛 쌍용자동차)가 에디슨모터스 인수에 나선다. 전기승용차뿐만 아니라 전기버스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KG모빌리티는 26일 회생법원의 에디슨모터스 공고 전 ‘조건부 투자계약을 위한 우선협상 대상자’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에디슨모터스는 지난 1월 법원으로부터 기업회생절차 개시 결정이 내려진 후 '조건부 투자계약을 위한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을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다. KG모빌리티는 지난 3월 투자희망자 의향서(LOI) 접수에 이어 지난 14일까지 예비실사를 진행하고, 지난 21일 조건부 투자인수제안서를 제출했다. 법원은 인수예정자와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공개 입찰을 통해 인수자를 확정하는 '스토킹 호스'(Stalking Horse Bid)방식으로 매각을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수예정자와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그 후 공개 입찰을 통해 더 좋은 계약 조건을 제시하는 후보자가 없으면 우선 매수권자를 최종 인수자로 확정한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실사를 통해 확인한 에디슨모터스는 국산화율 85% 이상의 전기버스를 생산하고 있는 기업으로 자체적인 기술경쟁력뿐만 아니라 영업망도 보유하고 있어 경쟁력 제고 방안 모색을 통해 충분히 회생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KG모빌리티는 지난 3월 현지조립형 반제품(KD) 계약을 체결한 킴롱모터의 모기업인 푸타그룹이 자동차 판매업과 함께 여객운수업을 운영하고 있고, 향후 베트남도 전기버스로 대체할 계획을 갖고 있어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로도 운신의 폭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강영권 전 에디슨모터스 대표이사는 쌍용차 인수 시도를 통해 계열사인 에디슨EV의 주가를 조작했다는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3-04-26 16:37:32[파이낸셜뉴스] 쌍용차가 KG그룹 인수 후 첫 조직개편과 함께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경영 정상화를 위한 첫 발이다. 쌍용차는 지난달 28일 곽재선 KG그룹 회장과 정용원 관리인을 새 대표이사로 선임한 데 이어 5일 '7본부 26담당'의 조직을 '2부문 8본부 28사업체'로 확대개편했다. 효율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본부를 통합 관장하는 '부문'과 생산과 판매, 개발 업무를 지원하는 사업지원본부를 신설한 것이 눈에 띈다. 사업 역량 확대를 위해 국내 및 해외 영업본부를 사업본부로 변경했고, 현행 '담당' 조직은 '사업부'로 명칭을 변경했다. 쌍용차는 회생절차 개시로 축소된 기본 기능을 복원하고, 미래 성장 발전의 토대를 구축하기 위해 미래 첨단 전자기술을 통합 관리하는 조직도 신설했다. 내부 임원 인사도 실시했다. 이광섭 국내영업본부장(전무), 박경원 구매본부장(상무), 정무영 대외협력·홍보담당(상무) 등이 자리에서 물러났다. 쌍용차는 다만, 구체적인 임원 인사 명단은 공개하지 않았다. 쌍용차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기업회생절차 종결을 앞두고 인수합병(M&A)에 따른 경영환경 변화 대응, 조기 경영정상화 등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직개편 및 임원 인사는 곽재선 KG그룹 회장의 의중이 곳곳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2-10-05 16:26:28쌍용자동차의 최종인수예정자인 KG컨소시엄이 인수대금 잔액을 전액 납입했다. 이에 따라 오는 26일 열리는 관계인 집회에서 쌍용차 회생계획안에 채권단과 주주들이 동의하고 서울회생법원이 이를 인가하면 인수 절차가 마무리된다. 쌍용차는 최종인수예정자로 선정된 KG컨소시엄이 인수대금 잔액인 3319억원에 대한 납입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쌍용차와 매각주간사인 EY한영회계법인은 지난 6월 28일 인수대금으로 3355억을 제시한 KG컨소시엄을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하고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KG컨소시엄은 회생계획안 심리 및 결의를 위한 관계인 집회를 앞두고 회생채권 변제율을 제고를 위해 인수대금을 300억원 증액하는 추가 투자를 결정했다.당초보다 상거래 채권단의 현금 변제율은 기존 6.79%에서 13.97%로 높아졌고, 출자전환 주식 가치를 고려한 실질 변제율은 36.39%에서 41.2%로 개선됐다. 쌍용차는 변제율 변동 내용을 담은 수정 회생계획안을 지난 18일 법원에 제출했다. 최종근 기자
2022-08-21 18:14:02[파이낸셜뉴스] 쌍용자동차의 최종인수예정자인 KG컨소시엄이 인수대금 잔액을 전액 납입했다. 이에 따라 오는 26일 열리는 관계인 집회에서 쌍용차 회생계획안에 채권단과 주주들이 동의하고 서울회생법원이 이를 인가하면 인수 절차가 마무리된다. 쌍용차는 최종인수예정자로 선정된 KG컨소시엄이 인수대금 잔액인 3319억원에 대한 납입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쌍용차와 매각주간사인 EY한영회계법인은 지난 6월 28일 인수대금으로 3355억을 제시한 KG컨소시엄을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하고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KG컨소시엄은 회생계획안 심리 및 결의를 위한 관계인 집회를 앞두고 회생채권 변제율을 제고를 위해 인수대금을 300억원 증액하는 추가 투자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인수대금은 기존 3355억원에서 3655억원으로 변경됐으며, 기존 계약금액 납입분을 제외한 3319억원이 이날 납입 완료됐다. 당초보다 상거래 채권단의 현금 변제율은 기존 6.79%에서 13.97%로 높아졌고, 출자전환 주식 가치를 고려한 실질 변제율은 36.39%에서 41.2%로 개선됐다. 쌍용차는 변제율 변동 내용을 담은 수정 회생계획안을 지난 18일 법원에 제출했다. 26일 열리는 관계인 집회에서 회생계획안에 대해 회생담보권자의 4분의 3, 회생채권자의 3분의 2, 주주의 2분의 1 이상의 동의를 얻으면 법원의 최종 인가를 받을 수 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2-08-21 13:50:36[파이낸셜뉴스] 쌍용자동차를 인수하는 KG그룹이 회생 채권 변제에 활용될 300억원을 추가로 쌍용차에 투자키로 했다. 11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KG그룹은 기존 인수대금인 3355억원에 3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달 26일 열리는 회생계획안 심리 및 결의 관계인 집회에서 회생 채권자들의 동의를 받기 위해서다. 쌍용차는 앞서 KG컨소시엄의 인수대금을 변제 재원으로 한 채무 변제 계획과 최종 인수예정자의 지분율 보장을 위한 주주의 권리 변경 방안이 담긴 회생계획안을 서울회생법원에 제출했다. 회생계획안에 따르면 총 변제 대상 채권은 약 8186억원이다. 이중 회생 담보권 약 2370억원과 조세채권 약 515억원은 관련법에 따라 전액 변제되지만, 회생채권 약 3938억원에 대해서는 일부만 변제된다. 쌍용차 측은 회생채권에 대해서는 6.79%를 현금 변제하고, 93.21%는 출자 전환한다고 밝혔다. 출자 전환된 주식의 가치를 고려하면 회생채권의 실질 변제율은 약 36.39%다. 340여개의 쌍용차 협력사로 구성된 상거래 채권단은 변제율이 너무 낮다며 회생계획안에 강하게 반대해왔다. 관계인 집회에서 회생계획안에 대해 회생담보권자의 4분의 3, 회생채권자의 3분의 2, 주주의 2분의 1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법원의 최종 인가를 받을 수 있다. 회생채권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상거래 채권단이 회생계획안에 반대한다면 쌍용차 인수가 무산될 가능성이 있다. 이에 KG그룹은 300억원 추가 투자안을 상거래 채권단에 제안하며 설득에 나섰다. 300억원이 추가 납입되면 현금 변제율은 13.92%, 실질 변제율은 41.2%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상거래 채권단은 이달 16일 340여개 협력업체가 참여하는 화상회의를 통해 회생계획안 찬반 여부를 확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2-08-11 17:55:07[파이낸셜뉴스] 검찰이 쌍용자동차 인수 불발로 '먹튀' 의혹이 제기된 에디슨모터스 본사와 관계사를 압수수색하며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단성한)은 이날 에디슨모터스와 관계사들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에디슨모터스는 지난해 10월 쌍용차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인수합병(M&A)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에디슨모터스의 자금조달 창구였던 에디슨EV(현 스마트솔루션즈)는 쌍용차 인수 추진 소식에 주가가 급등했다. 이 과정에서 디엠에이치 등 에디슨EV의 대주주 투자조합이 주식을 대부분 처분하고 차익을 실현하면서 '먹튀' 의혹이 제기됐다. 에디슨모터스가 인수대금 잔금을 납부하지 못하면서 결국 투자계약은 최종 무산됐다.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에디슨모터스의 자본시장법상 불공정거래 혐의를 포착해 사건을 서울남부지검에 이첩했다. 검찰은 확보한 자료들을 분석해 에디슨모터스가 에디슨EV를 통해 쌍용차 인수에 나선 배경과 회사 관계자들의 불공정 행위 여부 등에 등을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2-08-09 23:11:42[파이낸셜뉴스] KG그룹컨소시엄이 쌍용차 인수 단장에 엄기민 KG ETS대표를 임명하고 인수합병(M&A) 마무리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곽재선 KG그룹 회장이 지난 주 노사 간담회에서 직접 경영에 참여할 것을 언급한데 이어 주요 계열사 대표를 인수단장에 임명한 만큼 인수 의지에 적극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2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쌍용차 우선협상대상자인 KG그룹 컨소시엄은 인수 단장에 엄기민 KG ETS 대표를 임명했다. KG그룹측은 “곽재선 회장이 경영자로서 사명감을 갖고 쌍용차 경영에 직접 참여 의지를 밝힌만큼 인수단장인 엄 대표가 전반적인 실무를 챙기고 쌍용차 인수와 이후의 시너지에 대해 다각도로 고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애초 매각 스케줄이 순조롭게 진행 될 경우 KG그룹은 9월 2일 관계인 집회와 회생 채권 등 변제허가 신청 등을 거쳐 10월 중순까지 회생절차 종결을 신청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넘어야 할 과제도 만만치 않다. 당장 산업은행 등 채권단과 협력업체 미지급금 변제율을 놓고 양 측간 진통이 예상된다. 현재 KG그룹, 파빌리온PE의 KG컨소시엄은 이르면 이번주 회생계획안을 마무리 할 예정인데, 회생계획안에는 2500억원 규모의 회생담보권과 조세채권 600억원, 회생채권 5500억원 등을 어떻게 변제할 것인지에 대한 내용이 담긴다. KG컨소시엄은 쌍용차 인수대금 3355억원을 활용해 회생담보권과 조세채권을 우선 상환하고 남은 금액으로 협력업체 미지급 금액인 회생채권을 갚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 회생채권 중 6%를 현금으로 변제하고 30%는 출자 전환으로 갚겠다는 것이다. 이는 직전 인수 예정자였던 에디슨모터스의 현금 변제율보다 높은 수준이다. 에디슨모터스는 회생채권의 1.75%만 현금 변제하고 나머지 98.25%는 출자전환한다는 계획을 내놨었다. 현재 상거래채권단은 에디슨모터스때 보다는 나아졌으나 출자전환을 고려해도 현금변제 비율이 낮다고 반발하는 상황이다. 쌍용차는 10월15일까지 서울회생법원에 회생계획안을 최종 인가받아야 한다. 회생계획안이 법원으로부터 최종인가를 받기 위해서는 내달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관계인 집회에서 회생담보권자의 4분의 3, 회생채권자의 3분의 2, 주주의 2분의 1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투자은행(IB)업계 한 관계자는 “부품사들은 출자전환을 고려해도 실질 변제율이 너무 낮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져 이를 조율하는 과제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KG그룹 컨소시엄의 인수 의지가 큰 만큼 막판 협상에서 타협점을 잘 찾을지 관전 포인트”라고 언급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7-21 14:24:41재계순위 71위인 KG그룹이 쌍용자동차 최종 인수자로 확정됐다. 인수대금 3355억원, 운영자금 5645억원 등 약 9000억원에 쌍용차를 인수하게 됐다. 이로써 지난 2004년 중국 상하이차, 2010년 인도 마힌드라 등 외국기업에 매각됐던 쌍용차는 18년 만에 국내기업을 새로운 주인으로 맞게 됐다. 28일 서울회생법원은 매각공고 전 인수예정자인 KG컨소시엄을 쌍용차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한다고 발표했다. 본입찰에 단독 참여하며 마지막 반전을 노렸던 쌍방울그룹 광림컨소시엄은 결국 판을 뒤집지 못하고 이스타항공 인수전에 이어 또다시 고배를 마셨다. 쌍용차 매각은 인수예정자와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공개입찰을 통해 최종 인수자를 확정하는 '스토킹호스' 방식으로 진행됐다. KG컨소시엄과 광림컨소시엄이 공고 전 인수예정자 선정에서부터 맞붙었지만 자금증빙에서 우위를 점한 KG컨소시엄이 승리하며 절대적인 우위를 차지했다. 이후 쌍용차와 KG컨소시엄은 새로운 입찰자가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지 않은 경우 KG컨소시엄을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하는 조건부 투자계약서를 체결했다. 광림컨소시엄은 지난 24일 본입찰에서 KG컨소시엄보다 더 좋은 조건을 써내지 못했다. 쌍용차와 매각자문사가 광림컨소시엄에 제안한 인수조건을 평가한 결과, 공고 전 인수예정자 선정 당시 KG컨소시엄이 획득한 점수보다 낮은 점수를 받았다. 인수금액에서는 광림컨소시엄이 3800억원, KG컨소시엄이 3355억원을 제시해 더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인수 후 운영자금 증빙 등에서는 더 낮은 점수를 받았다. 이에 따라 우선매수권 행사 없이 KG컨소시엄이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됐고, 조건부 투자계약도 변경 없이 확정됐다. KG컨소시엄이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됨에 따라 쌍용차는 기존에 체결된 조건부 투자계약을 바탕으로 회생계획안을 작성해 오는 7월 말 이전 법원에 제출하고, 채권자 및 주주들의 동의를 위한 관계인집회를 8월 말 또는 9월 초에 개최할 예정이다. 정용원 쌍용차 관리인은 "최종 인수예정자가 선정됨에 따라 경영정상화를 위한 초석이 마련됐다"며 채권단에 협조를 당부했다. 그는 "채권자 등 이해관계인의 입장에서 다소 미흡한 점이 있을 수 있으나 에디슨모터스컨소시엄과의 투자계약에 비해 인수금액이 증가하고 인수자 요구 지분율이 낮아짐으로써 결과적으로 회생채권에 대한 실질 변제율을 제고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공익채권 변제 재원을 확보함으로써 회생채권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2-06-28 18:24:00[파이낸셜뉴스] KG컨소시엄이 쌍용자동차의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됐다. 서울회생법원 회생1부(재판장 서경환 법원장·주심 이동식 부장판사)는 28일 KG컨소시엄이 낸 쌍용차 최종 인수예정자 선정 신청을 허가했다. 앞서 쌍용차 관리인과 KG컨소시엄은 지난달 'KG컨소시엄 인수내용보다 더 유리한 인수내용을 제시하는 입찰자가 없는 경우 KG컨소시엄을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하기로 한다'는 내용의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법원 관계자는 "후속 공개입찰 절차에서 광림컨소시엄이 유일하게 참여했는데, 인수대금의 규모와 조달의 확실성, 운영자금 확보계획, 인수자의 재무 건전성 등의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광림 컨소시엄의 내용이 기존 KG컨소시엄 인수내용보다 불리한 것으로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2-06-28 15:4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