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봄을 앞두고 낮기온이 크게 오르며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에버랜드가 겨울철 운행을 중단했던 스릴 어트랙션들을 순차적으로 가동한다. 13일 삼성물산 에버랜드에 따르면 에버랜드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티익스프레스'가 겨울 휴식을 마치고 지난 11일부터 재가동에 들어갔다. '티익스프레스'는 바퀴와 레일을 제외한 모든 시설이 나무로 만들어진 우든코스터로 약 3분간의 탑승 시간 동안 최고 시속 104km로 질주하며 최고 높이 56m에서 77도 각도로 떨어지는 등 총 12번의 무중력 상태를 경험할 수 있다. 에버랜드는 티익스프레스 재가동을 앞두고 안전 전문가들이 매일 아침 레일 위에 올라가 볼트 하나하나까지 꼼꼼히 체크하고, 열차 시운전 테스트를 반복 진행했다. 티익스프레스에 이어 아마존익스프레스, 썬더폴스 등 급류 어트랙션들도 오는 24일과 3월 1일에 각각 오픈할 예정이다. 아마존익스프레스는 원형보트를 타고 580m 길이의 수로를 따라 거친 물살을 즐길 수 있고, 썬더폴스에서는 약 6분간의 래프팅 체험을 하며 20m 높이에서 떨어지는 빅드롭과 뒤로 떨어지는 백드롭까지 총 2번의 급강하 구간을 경험할 수 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3-02-13 10:36:35[파이낸셜뉴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겨울철 운행을 중단했던 아마존익스프레스, 썬더폴스 등 에버랜드 대표 급류 어트랙션들을 순차 가동한다. 막바지 겨울 한파가 물러가고 이번 주말부터 평년 기온을 회복한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에버랜드에서 가장 많은 이용객이 탑승한 인기 놀이시설인 아마존익스프레스가 오는 25일부터 본격 운행에 들어간다. 아마존익스프레스는 10인승 원형보트를 타고 580m 길이의 수로를 따라 거친 물살을 즐길 수 있는 워터라이드 어트랙션이다. 아마존 캐스트들이 대기동선에서 특유의 흥겨운 댄스 공연을 선보이는 연출 서비스로 유명세를 타며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아마존익스프레스에 이어서 썬더폴스는 하루 뒤인 26일부터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썬더폴스는 보트를 타고 수로를 이동하며 급류타기와 급강하를 즐길 수 있는 래프팅 어트랙션이다. 약 6분간의 전체 탑승시간 동안 유속이 수시로 변하는 구불구불 수로를 따라 래프팅 체험을 할 수 있고, 20m 아찔한 높이에서 떨어지는 빅드롭과 뒤로 떨어지는 백드롭까지 총 2번의 급강하 구간을 경험할 수 있다. 아마존익스프레스와 썬더폴스가 오픈함으로써 지난 11일부터 가동에 들어간 나무로 만들어진 롤러코스터 티익스프레스와 함께 겨우내 운행을 중단했던 시설들이 모두 운행하면서 에버랜드의 모든 어트랙션들이 풀가동하게 된다. 에버랜드는 겨울 운휴 기간 동안 어트랙션별 안전 및 시설 점검을 진행해 고객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짜릿한 체험을 제공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02-23 08:51:30에버랜드는 성큼 다가온 봄을 앞두고 겨울철 운행을 중단했던 '아마존 익스프레스' '썬더 폴스'(사진) 등 에버랜드 대표 급류 어트랙션들을 본격 가동한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보트를 타고 580m 급류를 즐기는 '아마존 익스프레스'는 26일에, 지난해 새롭게 탄생한 슈퍼 후룸라이드 '썬더 폴스'는 27일부터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로써 지난 6일부터 가동에 들어간 에버랜드 최고 인기 놀이시설인 'T익스프레스'와 함께 겨우내 운행을 중단했던 시설들이 모두 운행하면서 에버랜드의 모든 어트랙션들이 풀가동하게 된다. 단 어트랙션 오픈 일정 및 운영 여부는 기상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한편 온(溫) 유수풀, 노천 스파 등 따뜻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겨울 시즌의 캐리비안베이는 오는 3월 1일까지 운영된다. 겨울 시즌을 마친 캐리비안베이는 3월 2일부터 50여일간 손님 편의시설 정비를 위한 휴장에 들어간 후 오는 4월 23일 재오픈할 예정이다. 이정호 선임기자
2016-02-25 22:27:56에버랜드 '썬더 폴스'. 에버랜드는 성큼 다가온 봄을 앞두고 겨울철 운행을 중단했던 '아마존 익스프레스', '썬더 폴스' 등 에버랜드 대표 급류 어트랙션들을 본격 가동한다고 22일 밝혔다. 먼저 보트를 타고 580m 급류를 즐기는 '아마존 익스프레스'는 오는 26일에, 지난 해 새롭게 탄생한 슈퍼 후룸라이드 '썬더 폴스'는 오는 27일부터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로써 지난 6일부터 가동에 들어간 에버랜드 최고 인기 놀이시설인 나무로 만든 롤러코스터 '티 익스프레스'와 함께 겨우내 운행을 중단했던 시설들이 모두 운행하면서 에버랜드의 모든 어트랙션들이 풀가동하게 된다. 단, 어트랙션 오픈 일정 및 운영 여부는 기상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겨울 운휴 기간 동안 에버랜드는 어트랙션별 안전 및 시설 점검을 진행해 고객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짜릿한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온(溫) 유수풀, 노천 스파 등 따뜻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겨울 시즌의 캐리비안 베이는 오는 3월 1일까지 운영된다. 겨울 시즌을 마친 캐리비안 베이는 3월 2일부터 50여 일간 손님 편의시설 정비를 위한 휴장에 들어간 후 4월 23일 재오픈할 예정이다. junglee@fnnews.com 이정호 레저전문기자
2016-02-22 16:37:29에버랜드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슈퍼 후룸라이드 '썬더폴스(Thunder Falls·사진)'를 오픈했다. '썬더폴스'는 한 때 에버랜드 대표 기종이었던 '후룸라이드'가 더욱 진화해 새롭게 탄생한 래프팅 어트랙션이다. 이를 위해 에버랜드는 지난 해 11월부터 총 9개월간 140억원을 투자했다. '썬더폴스'에 바통을 건네 준 '후룸라이드'는 지난 1981년 오픈해 3300만명이 이용하며 에버랜드 최고 인기 시설 중 하나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 보트를 타고 수로를 이동하며 급류타기와 급강하를 즐길 수 있는 '썬더폴스'는 낙하 높이와 각도, 탑승 길이 등 모든 면에서 더욱 강력해지며 재미와 스릴이 배가됐다. 우선, 약 6600㎡ 면적에 지어진 '썬더폴스'는 국내에 있는 모든 후룸라이드 시설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보트가 떨어지는 최대 낙하 높이는 20m로 기존(11m)보다 약 2배 높아졌고, 낙하 각도도 35도에서 45도로 더욱 짜릿해졌다. 또한 전체 수로 길이가 485m로 기존(443m)보다 약 40m 길어졌으며, 이 때문에 1회 탑승 시간이 약 6분 20초로 기존보다 1분 20초 더 늘어났다. 이 외에도 4인승에서 8인승으로 더욱 커진 보트와 논스톱 탑승 방식으로 시간당 탑승인원도 1200명으로 기존보다 약 1.6배 늘어났다. '썬더폴스'는 전체 탑승 시간 동안 총 2번의 급강하 구간을 만나게 되는데, 국내 최초로 '백 드롭(Back-Drop)'을 도입한 것도 '썬더폴스'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색다른 묘미다. 조용철 기자
2015-08-06 16:52:19에버랜드 슈퍼 후룸라이드 '썬더폴스' 에버랜드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슈퍼 후룸라이드 '썬더폴스(Thunder Falls)'를 오픈했다. '썬더폴스'는 한 때 에버랜드 대표 기종이었던 '후룸라이드'가 더욱 진화해 새롭게 탄생한 래프팅 어트랙션이다. 이를 위해 에버랜드는 지난 해 11월부터 총 9개월간 140억원을 투자했다. '썬더폴스'에 바통을 건네 준 '후룸라이드'는 지난 1981년 오픈해 3300만명이 이용하며 에버랜드 최고 인기 시설 중 하나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 보트를 타고 수로를 이동하며 급류타기와 급강하를 즐길 수 있는 '썬더폴스'는 낙하 높이와 각도, 탑승 길이 등 모든 면에서 더욱 강력해지며 재미와 스릴이 배가됐다. 우선, 약 6600㎡ 면적에 지어진 '썬더폴스'는 국내에 있는 모든 후룸라이드 시설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보트가 떨어지는 최대 낙하 높이는 20m로 기존(11m)보다 약 2배 높아졌고, 낙하 각도도 35도에서 45도로 더욱 짜릿해졌다. 또한 전체 수로 길이가 485m로 기존(443m)보다 약 40m 길어졌으며, 이 때문에 1회 탑승 시간이 약 6분 20초로 기존보다 1분 20초 더 늘어났다. 이 외에도 4인승에서 8인승으로 더욱 커진 보트와 논스톱 탑승 방식으로 시간당 탑승인원도 1200명으로 기존보다 약 1.6배 늘어났다. '썬더폴스'는 전체 탑승 시간 동안 총 2번의 급강하 구간을 만나게 되는데, 국내 최초로 '백 드롭(Back-Drop)'을 도입한 것도 '썬더폴스'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색다른 묘미다. 유속이 수시로 변하는 구불구불 수로를 따라 래프팅 체험을 하다보면 첫 번째 낙하 구간이 나타나는데, 바닥의 턴 테이블을 통해 보트의 방향이 바뀌며 뒤로 떨어지는 짜릿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또 다시 방향을 바꿔 만나게 되는 두 번째 낙하 구간은 20미터 아찔한 높이에서 앞으로 떨어지는 '빅 드롭(Big-Drop)' 구간인데, 시속 70km로 떨어지며 머리에 닿을 듯한 통나무 터널을 아슬아슬하게 통과하면 거대한 물보라와 함께 워터캐논이 분출하며 짜릿하고 시원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썬더폴스'는 에버랜드 매직랜드 존에 위치하고 있으며, 신장 110cm 이상부터 탑승 가능하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국내 최초 백 드롭 낙하 등 더욱 강력해진 슈퍼 후룸라이드 '썬더폴스'에서 손님들은 올 여름, 잊지 못할 짜릿하고 시원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5-08-03 08:34:01올해 개막 40주년을 맞는 '에버랜드 장미축제' 주요 스토리와 굿즈 등을 소개하는 SNS 티저 영상 누적 조회수가 300만뷰를 돌파했다고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9일 밝혔다. 에버랜드는 축제 개막을 한 달 앞둔 지난달 16일부터 장미를 사랑하는 사막여우 이야기를 중심으로 다양한 장미 콘텐츠를 소개하는 이미지와 영상을 SNS에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고객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에버랜드는 '로즈가든 로열 하이티(Rose Garden Royal High Tea)'라는 새로운 콘셉트로 펼치는 이번 '로로티 장미축제'를 오는 16일부터 6월 15일까지 한 달간 개최할 예정이다. 영상에 등장하는 사막여우는 300만여 송이의 화려한 장미가 만발한 로즈가든에서 홍학, 나비 등과 함께 동화 같은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이번 축제의 주인공으로, 세계적인 드로잉 작가 다리아송(송지혜)이 직접 그린 섬세한 일러스트 그림이 공개되기도 했다. 영상에는 열쇠를 목에 걸고 있는 사막여우, 장미정원에서 잠든 사막여우, 로자리안(장미전문가) 사막여우 등 다양한 콘셉트의 귀여운 인형들이 판다월드, 썬더폴스, 회전목마 등 에버랜드 곳곳에 등장해 고객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SNS 티저 콘텐츠를 통해 미리 만나본 우아하고 환상적인 장미성과 사막여우, 홍학 등 로로티 세계관 속 주인공들을 오는 16일부터 한 달간 로즈가든에서 실제로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5-05-10 15:55:40"이 봄이 가기 전에 / 나는 그대에게 봄 향기 가득한 / 고운 손편지 하나 보내고 싶습니다 / 온갖 들풀이 만발한 그곳에서 / 그대를 만나게 되면 당신에게 / 향기 가득한 사랑 하나 드리렵니다"(염규식, '이 봄이 가기 전에' 중) 시인의 노래처럼 이제 곧 봄이 지나고 나면 올해 봄꽃을 만날 날은 영영 가버리고 말지도 모른다. 전국적인 산불 여파로 봄 나들이가 죄스럽다는 사람도 없지 않지만, 새로운 계절에 핀 꽃을 보고 싶어하는 마음은 매양 한가지다. '봄의 여왕' 벚꽃은 이미 절정을 이뤄 꽃잎을 떨구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봄꽃들이 아우성 치는 곳들이 있다. 수선화가 활짝 핀 경기 광주 화담숲과 매화·벚꽃·튤립이 꽃대궐을 이루고 있는 경기 용인 에버랜드, 그리고 다른 곳들보다 봄꽃 개화 시기가 늦어 늦봄을 즐기기에 좋은 강원 춘천 제이드가든이다. 노란 수선화가 무리지어 핀 화담숲 경기 광주 화담숲은 매년 봄이면 '봄 수선화 축제'와 함께 한 해를 시작한다. 올해도 지난달 28일 축제를 시작해 지금 이곳에 가면 화담숲과 곤지암리조트 전역에 피어난 총 40여종 10만 송이의 수선화를 만날 수 있다. 또 노란 물결을 이루고 있는 수선화와 함께 산수유, 복수초, 풍년화 등 봄 야생화들이 피어나 방문객들의 마음을 아련하게 한다. 그중 가장 볼만한 곳이 자작나무숲이다. 2000여 그루의 하얀 자작나무와 노란 수선화 군락이 묘한 조화를 이뤄 봄 나들이에 나선 상춘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자작나무는 겨울에 아름답다고 알려져 있지만, 노란 수선화와 어우러진 자작나무숲의 평화롭고 무해한 모습은 이곳에서만 만날 수 있는 봄의 장관이다. 또 매화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 탐매원을 비롯해 철쭉진달래길, 이끼원, 소나무정원, 추억의 정원, 무궁화동산 등 화담숲 산책로 5.3㎞를 따라 이어지는 16개 테마정원을 둘러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더불어 지난해 문을 연 복합문화공간 '화담채'에선 이번 봄축제에 맞춰 신규 특별전 '분재-빛과 물, 그리고 산이 깃든 작은 세계'를 선보이고 있어 새봄의 싱그러움을 만끽할 수 있다. 에버랜드, 매화·튤립·벚꽃 '꽃대궐' 경기 용인 에버랜드도 봄꽃이 만발해 꽃대궐을 이루고 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현재 하늘정원길 매화와 포시즌스가든 튤립은 이미 화사하게 꽃잎을 피워냈고, 에버랜드 일대 벚꽃은 지난 8일 개화를 시작해 이번 주말 절정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지금 장관을 이루고 있는 곳은 매화가 만개한 하늘정원길이다. 수도권 최초의 매화 테마정원으로 오픈한 이곳 산책로엔 매화 향기가 그윽해 봄날의 산책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에버랜드엔 벚꽃 스팟도 많다. 고공회전 놀이기구인 허리케인에서 이솝빌리지로 이어지는 이솝벚꽃길, 우주관람차와 자동차왕국 사이에 난 매직벚꽃길 등이 대표적인 에버랜드 벚꽃로드다. 티익스프레스, 썬더폴스 등 짜릿한 스릴을 즐기면서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어트랙션도 많다. 에버랜드 봄꽃을 보다 깊이 있게 즐기고 싶다면 국내 최초의 정원 구독 서비스인 '가든패스'를 이용해보는 것도 좋다. 가든패스는 꽃과 정원을 좋아하는 고객을 위한 식물 특화 프로그램으로, 에버랜드 이용은 물론 다양한 체험과 부가 혜택까지 풍성하게 누릴 수 있다. 벚꽃이 만개하는 11~13일에는 호암호수 가실벚꽃길 야경 도슨트 투어, 옛돌정원 최초 공개 등 가든패스 구독자만을 위한 벚꽃 체험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서울보다 한 달 더!" 춘천 제이드가든 서울은 이미 벚꽃이 만개했지만, 강원도 춘천이라면 사정이 좀 다르다. 기상청에 따르면 춘천은 10~12일 개화를 시작해 18~20일은 돼야 벚꽃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숲속의 작은 유럽'으로 불리는 강원도 춘천 제이드가든은 수도권보다 봄꽃 개화 시기가 늦어 4월부터 5월까지 봄의 끝자락에서 마지막 봄꽃을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서울에서 벚꽃이 진 후에도 한 달 가까이 이어지는 벚꽃과 다채로운 봄꽃으로 제이드가든은 또 다른 봄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 목련, 튤립, 만병초 등 계절을 대표하는 다양한 꽃들이 정원을 가득 채워 더욱 풍성한 봄 풍경을 연출한다. 특히 짙은 자주색을 띠는 희귀 목련이 피어 있는 목련원과 형형색색의 튤립이 만개하는 꽃물결원은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봄꽃의 세계를 안내한다. 단순한 꽃구경을 넘어 자연 속에서 진정한 힐링을 경험하고 싶은 이들에겐 '제이드 힐링 패키지'를 추천한다. 이 패키지는 수목원 가드너와 함께하는 정원 도슨트 투어와 브런치를 결합한 상품으로, 아침 정원의 고요한 분위기를 만끽하고 로컬 식재료로 만든 브런치를 즐기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갖기에 좋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5-04-10 18:23:20경기 용인 에버랜드가 매화, 벚꽃, 튤립 등 봄꽃이 만발해 '꽃대궐'을 이뤘다. 에버랜드는 은은한 향기의 매화를 비롯해 벚꽃, 튤립까지 봄을 대표하는 꽃들이 한꺼번에 피어나 봄 나들이 장소로 인기가 많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현재 하늘정원길 매화와 포시즌스가든 튤립은 이미 화사하게 꽃잎을 피워냈고, 에버랜드 일대 벚꽃은 8일께 개화를 시작해 이번 주말 절정을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지금 장관을 이루고 있는 곳은 홍매화, 백매화 등 700여 그루의 매화가 만개한 하늘정원길이다. 수도권 최초의 매화 테마정원으로 오픈한 이곳 산책로엔 매화 향기가 그윽해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봄날의 산책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또 하늘정원길을 따라가다 보면 만날 수 있는 정상 전망대에선 건너편 산등성이에 피어난 벚꽃을 감상할 수 있다. 에버랜드엔 하늘정원길 외에도 꼭 가봐야 할 벚꽃 명소들이 가득하다. 고공회전 놀이기구인 허리케인에서 이솝빌리지로 이어지는 이솝벚꽃길, 우주관람차와 자동차왕국 사이에 난 매직벚꽃길 등이 대표적인 에버랜드 벚꽃로드다. 티익스프레스, 썬더폴스 등 짜릿한 스릴을 즐기면서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어트랙션도 많다. 또 영동고속도로 마성 톨게이트에서 에버랜드 정문까지 이어지는 2.2㎞ 가로수길도 차 안에서 즐길 수 있는 벚꽃 드라이브 코스로 이미 정평이 나있다. 튤립도 에버랜드를 대표하는 봄꽃이다. 지난달 말 개막한 튤립축제가 한창 진행 중인 포시즌스가든에는 튤립, 수선화, 무스카리 등 100여종 약 120만 송이의 봄꽃들이 화려하게 피어나 봄의 향연을 펼치고 있다. 또한 산리오캐릭터즈와 콜라보한 오감 체험 콘텐츠가 포시즌스가든 전역에 튤립과 함께 조성돼 있어 귀여운 캐릭터들과 함께 사랑스러운 봄꽃 인증샷도 남길 수 있다. 아름다운 에버랜드 봄꽃을 보다 깊이 있고 몰입감 있게 즐기고 싶다면 국내 최초의 정원 구독 서비스인 '가든패스(Garden Pass)'를 이용해보는 것도 좋다. 가든패스는 꽃과 정원을 사랑하는 고객들을 위한 식물 특화 체험 프로그램으로, 에버랜드 이용은 물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부가 혜택까지 풍성하게 누릴 수 있다. 벚꽃이 만개하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는 호암호수 가실벚꽃길 야경 도슨트투어, 옛돌정원 최초 공개 등 가든패스 구독자들만을 위한 벚꽃 체험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5-04-07 15:06:04"이 봄이 가기 전에 / 나는 그대에게 봄 향기 가득한 / 고운 손편지 하나 보내고 싶습니다 / 온갖 들풀이 만발한 그곳에서 / 그대를 만나게 되면 당신에게 / 향기 가득한 사랑 하나 드리렵니다"(염규식, '이 봄이 가기 전에' 중) 시인의 노래처럼 이제 곧 봄이 지나고 나면 올해 봄꽃을 만날 날은 영영 가버리고 말지도 모른다. 전국적인 산불 여파로 봄 나들이가 죄스럽다는 사람도 없지 않지만, 새로운 계절에 핀 꽃을 보고 싶어하는 마음은 매양 한가지다. '봄의 여왕' 벚꽃은 이미 절정을 이뤄 꽃잎을 떨구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봄꽃들이 아우성 치는 곳들이 있다. 수선화가 활짝 핀 경기 광주 화담숲과 매화·벚꽃·튤립이 꽃대궐을 이루고 있는 경기 용인 에버랜드, 그리고 다른 곳들보다 봄꽃 개화 시기가 늦어 늦봄을 즐기기에 좋은 강원 춘천 제이드가든이다. ■노란 수선화가 무리지어 핀 화담숲 경기 광주 화담숲은 매년 봄이면 '봄 수선화 축제'와 함께 한 해를 시작한다. 올해도 지난달 28일 축제를 시작해 지금 이곳에 가면 화담숲과 곤지암리조트 전역에 피어난 총 40여종 10만 송이의 수선화를 만날 수 있다. 또 노란 물결을 이루고 있는 수선화와 함께 산수유, 복수초, 풍년화 등 봄 야생화들이 피어나 방문객들의 마음을 아련하게 한다. 그중 가장 볼만한 곳이 자작나무숲이다. 2000여 그루의 하얀 자작나무와 노란 수선화 군락이 묘한 조화를 이뤄 봄 나들이에 나선 상춘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자작나무는 겨울에 아름답다고 알려져 있지만, 노란 수선화와 어우러진 자작나무숲의 평화롭고 무해한 모습은 이곳에서만 만날 수 있는 봄의 장관이다. 또 매화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 탐매원을 비롯해 철쭉진달래길, 이끼원, 소나무정원, 추억의 정원, 무궁화동산 등 화담숲 산책로 5.3㎞를 따라 이어지는 16개 테마정원을 둘러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더불어 지난해 문을 연 복합문화공간 ‘화담채’에선 이번 봄축제에 맞춰 신규 특별전 '분재-빛과 물, 그리고 산이 깃든 작은 세계'를 선보이고 있어 새봄의 싱그러움을 만끽할 수 있다. ■에버랜드, 매화·벚꽃·튤립 '꽃대궐' 경기 용인 에버랜드도 봄꽃이 만발해 꽃대궐을 이루고 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현재 하늘정원길 매화와 포시즌스가든 튤립은 이미 화사하게 꽃잎을 피워냈고, 에버랜드 일대 벚꽃은 지난 8일 개화를 시작해 이번 주말 절정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지금 장관을 이루고 있는 곳은 매화가 만개한 하늘정원길이다. 수도권 최초의 매화 테마정원으로 오픈한 이곳 산책로엔 매화 향기가 그윽해 봄날의 산책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에버랜드엔 벚꽃 스팟도 많다. 고공회전 놀이기구인 허리케인에서 이솝빌리지로 이어지는 이솝벚꽃길, 우주관람차와 자동차왕국 사이에 난 매직벚꽃길 등이 대표적인 에버랜드 벚꽃로드다. 티익스프레스, 썬더폴스 등 짜릿한 스릴을 즐기면서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어트랙션도 많다. 에버랜드 봄꽃을 보다 깊이 있게 즐기고 싶다면 국내 최초의 정원 구독 서비스인 '가든패스'를 이용해보는 것도 좋다. 가든패스는 꽃과 정원을 좋아하는 고객을 위한 식물 특화 프로그램으로, 에버랜드 이용은 물론 다양한 체험과 부가 혜택까지 풍성하게 누릴 수 있다. 벚꽃이 만개하는 11~13일에는 호암호수 가실벚꽃길 야경 도슨트 투어, 옛돌정원 최초 공개 등 가든패스 구독자만을 위한 벚꽃 체험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서울보다 한 달 더!" 춘천 제이드가든 서울은 이미 벚꽃이 만개했지만, 강원도 춘천이라면 사정이 좀 다르다. 기상청에 따르면 춘천은 10~12일 개화를 시작해 18~20일은 돼야 벚꽃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숲속의 작은 유럽'으로 불리는 강원도 춘천 제이드가든은 수도권보다 봄꽃 개화 시기가 늦어 4월부터 5월까지 봄의 끝자락에서 마지막 봄꽃을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서울에서 벚꽃이 진 후에도 한 달 가까이 이어지는 벚꽃과 다채로운 봄꽃으로 제이드가든은 또 다른 봄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 목련, 튤립, 만병초 등 계절을 대표하는 다양한 꽃들이 정원을 가득 채워 더욱 풍성한 봄 풍경을 연출한다. 특히 짙은 자주색을 띠는 희귀 목련이 피어 있는 목련원과 형형색색의 튤립이 만개하는 꽃물결원은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봄꽃의 세계를 안내한다. 단순한 꽃구경을 넘어 자연 속에서 진정한 힐링을 경험하고 싶은 이들에겐 '제이드 힐링 패키지’를 추천한다. 이 패키지는 수목원 가드너와 함께하는 정원 도슨트 투어와 브런치를 결합한 상품으로, 아침 정원의 고요한 분위기를 만끽하고 로컬 식재료로 만든 브런치를 즐기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갖기에 좋다. 또 어린이들을 위한 숲 체험 클래스 '꿀벌 원정대'도 내달 18일까지 운영된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5-04-07 13:3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