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향을 맡고 환해진 이태원 참사 응급구조사의 눈빛과 얼굴이 지금도 잊히지 않습니다." 아로마테라피협회 최미경 회장은 이태원 참사 당시 출동했던 응급구조사와의 만남을 떠올리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2022년 11월 8일부터 12월 25일까지 서울 용산구청 산하 심리상담소에서 이태원 참사 피해자와 용산구 주민 등 트라우마를 입은 대상자에게 치유 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했다. 아로마테라피는 향기를 이용한 심리치료를 의미한다. 최 회장은 "응급구조사가 상담실에 들어오셨을 때는 눈을 쳐다보지 않았고 눈빛에 초점도 잃어버린 무기력한 모습이었다"며 "큰 충격에 말을 잃어버린 아기처럼 숨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물어보는 말에 대답만 '네'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그에게 좋아하는 향을 골라보라고 권했다. 응급구조사는 "향을 잘 못 맡겠어요"라며 주저하다가 고심 끝에 레몬그라스 오일을 골랐다고 한다. 레몬그라스 오일은 잠재 의식 속 '해결하지 못하는 스트레스'를 나타낸다는 것이 최 회장의 설명이다. 그날 최 회장은 응급구조사를 대상으로 아로마테라피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굳어 있던 응급구조사의 몸과 마음을 조금은 치유할 수 있었다고 한다. 최 회장은 "치유 프로그램 이후 맑아진 응급구조사의 눈빛과 환해진 얼굴이 지금도 잊히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이처럼 아로마테라피협회는 이태원 참사 직후 용산구청의 의뢰로 무료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당시 전국 각지에 있던 협회 회원 중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사람이 70명이었다. 이들은 서울로 상경해 지난 2022년 11월 8일부터 12월 25일까지 48일간 하루 2~4명씩 상담소에 상주하며 자원봉사에 나섰다. 최 회장은 "70명보다 더 많이 자원봉사자가 모여 오히려 돌려보내야 했다"고 전했다. 조금이라도 더 많은 사람의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그래도 부족한 부분이 있다는 것이 최 회장의 아쉬움이다. 그는 "공무원들도 스트레스와 충격이 컸을 텐데 이태원 참사 책임 공방 이슈가 있어선지 치료를 잘 받지 못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이태원 참사 이후에도 최 회장은 사람의 마음을 치유하는 일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면서 최근 현대인의 정신건강에 대한 걱정과 크다고 했다. 최 회장은 "특강이나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해 보면 좋아하는 향을 고르라고 할 때 사람들이 레몬과 레몬그라스, 불가리안 라벤더와 제라늄버번을 많이 고르는 것 같다"며 "과다한 스트레스와 트라우마, 그리고 현실을 도피하고 떠나고 싶은 마음과 더 멋지고 아름다워지고 싶은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가 잠재의식 속에 자리를 잡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앞으로도 최 회장은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일에 몰두할 생각이라고 한다. 아로마테라피스트 경력 30년인 최 회장은 지난 2017년 협회를 창단하고 아로마상담사 민간자격을 등록했다. 지난해에는 아로마조향사 자격증도 새로 등록한 바 있다. 그는 "효율적이고 안전한 아로마테라피를 위해 협회의 전문가들이 직접 체험하고 효과적인 임상데이터를 모아 저서와 논문을 발표하고 있다"며 "아로마테라피를 통한 휴머니즘 추구, 그리고 한국산 에센셜 오일 세계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04-11 14:33:23[파이낸셜뉴스] 대전의 한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교사 흉기 피습 현장에 있던 교사들이 심리적 불안감을 호소하자 교육청이 이들에게 ‘아로마테라피 치료’를 진행했다. 일부 교사들은 해당 프로그램이 ‘황당한 치료와 상담’이라며 거부하는 일이 벌어졌다. 10일 jtbc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20대 남성 A씨가 대덕구의 한 고등학교에 들어간 뒤 이 학교에 근무하는 B교사를 흉기로 찌른 사건이 발생했다. 이날 교사 C씨는 교무실에서 일을 하다가 동료 교사가 피습 당하는 장면을 고스란히 목격했다. C씨는 “부엌에 있는 칼조차 보는 게 무섭다”며 “눈 감으면 생각나서 잠을 못 자겠다. 너무 생각이 나서 불안하고 무서워 밖에 나가는 것조차 두렵다”고 말했다. C씨처럼 당시 교무실에 있던 교사들은 심리적 불안감을 호소했다. 대전시교육청은 이 때문에 사건 현장을 목격한 교사와 심리 치료를 희망하는 모든 교직원을 대상으로 상담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대전시교육청은 “에듀힐링 센터를 통해 트라우마 위기 스크리닝을 진행한 뒤 고위험군 대상 개인 상담과 집단 상담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해당 프로그램에서 심리 치료를 받은 일부 교직원들은 ‘황당한 치료’ 라며 상담을 거부했다. 에듀힐링센터에서는 심리적 불안감을 호소하던 교직원들에게 사건 당일 10여분 정도 집단 상담을 한 뒤 아로마를 뿌려준 뒤 향기를 맡게 하며 호흡법을 알려줬다. 이에 일부 교직원들은 “1:1 상담 등도 하지 않은 채 아로마테라피를 진행해 황당했다”며 “시교육청에 상담치료를 받지 않겠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도 가장 우선적으로 세밀한 상담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서울대 곽금주 심리학과 교수는 대전CBS에 “강력 사건을 목격한 이들에 대한 트라우마 치료에서는 ‘전문 상담사’와의 상담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런 사건의 경우) 집단 상담과 더불어 개별적으로 개인 상담이 들어가야 하고, 지속적인 상담과 함께 업무 중에도 이들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며 “아로마테라피 치료를 하는 경우는 거의 들어본 적이 없다. 아로마테라피는 상담이라기보다는 명상할 때 많이 하는 것으로, (트라우마 치료) 효과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시 교육청 측은 이와 관련 “충격을 받았을 교직원의 심신 증상을 확인하고, 심리적 안정화 기법을 통해 호흡법으로 안정을 시켜주는 작업이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사건 당일 이후로도 교직원들에 대한 트라우마 심리 치료를 병행했으며, 센터 상담사와 외부 연계 기관인 트라우마 전문가가 학교에 나가 위기 스크리닝과 개인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8-10 08:46:23【파이낸셜뉴스 정읍=강인 기자】 전북 정읍여고에서 입시 스트레스에 시달린 학생들을 위한 아로마테라피 특강이 열렸다. 원광보건대 겸임교수 정선영 박사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수능을 치른 정읍여고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특강과 아로마테라피를 진행했다. 아로마테라피는 방향성 약용 식물에서 추출한 특유의 향을 가진 순수 식물성 기름인 에센셜오일을 이용해 몸과 마음의 균형을 회복시켜 심신 항상성을 유지하게 하는 자연치료요법이다. 학생들은 에센셜 오일을 직접 시향하며 입시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랬다. 천연아로마 퍼퓸과 비건화장품, 자연유래 오가닉 멀티밤 등 에센셜오일을 활용한 다양한 화장품들을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도 가졌다. 정선영 박사는 "수험생들이 아로마테라피를 통해 심신 건강을 도모하고 입시 스트레스를 해소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2-12-07 16:57:32[파이낸셜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무허가 의약품인 ‘아로마테라피오일’을 신장염·폐렴 등에 효능·효과가 있다며 환자들에게 제조·판매한 A업체 대표 B씨를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과 ‘약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검찰에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B씨는 의사가 아님에도 환자들의 의무기록지를 검토한 후 오일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복용 중인 약을 중단하라고 안내한 혐의를 받는다. 신문 광고, 자사 홈페이지 등에 환자들을 대상으로 “1일 8~10방울씩 음용하거나 환부에 바르면 신장 감염, 투석에서 완전히 해방된다”며 신장염과 폐렴 등에 효능·효과가 있다고 광고한 혐의도 있다. 식약처 조사 결과, 해당 제품을 구입해 복용한 환자 중에는 오히려 신장질환이 악화되거나 붉은 반점이 생기는 등 피해 사례도 발생했다. 수사 결과 피의자 B씨는 2013년 11월부터 2021년 2월까지 비위생적 공간에서 화장품에 주로 사용되는 ‘라벤더오일’ 등 19종을 사용해 ‘장기계 알비엔브랜딩 아로마테라피 오일’ 등 6개 제품 약 1400개를 제조했고 이중 신장염 환자 등에게 약 1100개, 시가 1억5000만원 상당을 판매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중증 환자들의 불안한 심리를 악용한 불법 제조·판매행위를 근절하기 위하여 위반업체에 대해 엄정히 수사할 것이며 허가 받지 않고 의약품을 불법 제조·판매하는 행위에 대해 지속적으로 수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1-06-02 08:46:49[제주=좌승훈기자] 제주도내에도 국제 아로마테라피 자격증(ITEC, International Therapy Examination Council)을 취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돼 뷰티산업 종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제주대학교 화장품과학연구센터(센터장 이선주)는 8일 오전 9시 바이오융합센터 건강뷰티향장학과 실습실에서 아로마테라피 국제자격과 인디언 헤드마사지 국제자격 실기시험을 실시했다. ITEC 국제 자격취득 프로그램은 세계 500여개 대학에서 정식 과목으로 채택되고 있다. 이날 시험에는 ITEC 홍콩지사에서 감독관이 참석했다. 'J-Detox MICARE'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ITEC 국제자격 프로그램은 (재)제주테크노파크가 주관하고, 제주대학교 화장품과학연구센터와 제주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뷰티·향장 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이 사업에 참여하게 된 제주대 화장품과학연구센터는 지난 3년 간 뷰티·향장 제품기획 및 R&D전문가 양성, SMAT 전문가과정, ITEC 국제 자격 취득 지원 등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이선주 센터장은 "제주의 뷰티·향장 산업이 아직 초기단계에 머물러 있어 보다 세분화돼야 하며, 특히 타 산업과의 융·복합적 플랜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대 화장품과학연구센터는 ITEC 인증 교육기관으로서 2010년부터 국제자격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 미래융합대학의 건강뷰티향장학과와 연계해 제주의 뷰티-향장 전문인력 양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18-08-10 01:35:54▲ 우울증 자가 관리법 사진=sbs 뉴스 캡처 우울증 자가 관리법 우울증 자가 관리법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사고 있다. 우울함을 떨쳐버리기 위해 하는 자기관리법들은 매우 다양하다. 이러한 자기관리법은 실로 다양해 시중에 우울증 자기관리법만 125개가 넘는다. 그렇다면 효과적인 우울증 자가 관리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먼저 아로마테라피는, 불안하고 초조한 사람들에게 좋다. 아로마 향을 맡으면 호흡이 차분해지고 집중력이 생기며 긍정적인 감성을 유도해낼 수 있다. 독서요법은 책을 통해 정신적 건강을 증진시키는 치료 방법이다. 문학작품에는 나와 비슷한 환경에 처한 인물이 등장하고 그 인물이 그런 환경을 극복하는 과정을 읽을 수 있기 때문에 환자 스스로 자신의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독서치료의 원리다. 가벼운 우울증을 겪고 있다면 일상생활 속에서 정기적으로 시간을 내어 태양광선과 마주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바람이 없는 날, 남쪽을 향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일광욕을 즐겨보자. 이 때 모자를 써서 얼굴로 오는 자외선은 피하는 것이 좋다. 가벼운 산책을 통해 운동까지 곁들이면 더 좋다. 이완요법은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스트레스를 즉각적으로 해소하는데 좋다. 무릎 밑에 베개를 두고, 옷을 느슨하게 한 뒤, 편안하게 누운 자세에서 20초간 다리에 힘을 준다. 그리고 1에서 30까지 세면서 최대한 다리의 힘을 푼다. 이런 방법을 팔, 어깨, 몸통 등에 고루 적용하면 된다. 이 때 신체를 조절하기 위해 억지로 하기보다는 자연스러운 태도로 자신의 느낌이나 경험만을 주시해야 한다. 다른 운동을 할 여유가 없이 바쁜 직장인, 주부, 학생들이 일상에서 활용하기에 좋다. 단, 시간을 정해놓고 매일 규칙적으로 해야 효과적이다. / 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김선정 기자
2016-02-27 11:03:18LG생활건강이 사단법인 대한아토피협회와 함께 민감한 피부를 가진 사람들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한·입 내추럴 아로마테라피' 액체세제(사진)를 출시했다 '한·입 내추럴 아로마테라피'는 아로마 오일, 및 에코서트(Ecocert) 인증을 받은 알프스 허브 추출물을 함유하여 싱그러운 자연의 느낌을 느낄 수 있다. 기존 유아세제 대비 세척력을 강화하기 위해 100% 식물계 세정성분을 2배 농축으로 담아서 심한 오염이나 얼룩까지 만족스럽게 제거해주므로 아이들 빨래를 비롯해 온 가족 빨래에 사용해도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이다. 대한아토피협회를 통해 모집한 아토피 가정의 사용후기를 토대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에델바이스향', '라임바질향' 2가지 향으로 출시했다. 제품 규격 및 가격은 대형마트 기준 1.3L 용기 제품이 1만1900원대, 1.2L 리필 제품이 2개에 1만1900원대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2015-07-06 13:46:37더페이스샵은 천연 아로마 에센셜 오일이 심신을 안정시키는 아로마 라인 ‘아르쌩뜨 아로마-테라피’ 5종을 23일 출시했다. ‘아르쌩뜨 아로마-테라피’ 라인은 유해한 환경과 업무 스트레스 등 피로감을 느끼는 현대인들이 집에서도 쉽게 셀프 아로마-테라피를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됐다. 라벤더, 페퍼민트 등 식물이 가진 생명력과 에너지를 그대로 간직한 천연 아로마 에센셜 오일이 피로감을 해소하해준다. ‘아르쌩뜨 아로마-테라피’ 라인은 총 5종이며 체형 오일 클렌저인 ‘페이셜 클렌징 살브’, 발 피부를 관리하는 ‘풋살브’, 라벤더 에센셜 오일이 릴랙싱 효과를 주는 ‘바디 워시’와‘바디 에멀젼’, 풍부한 보습 효과의 ‘핸드 크림’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더페이스샵은 롤온(구슬이 달린 스틱 용기로 문질러 사용) 타입으로 천연에센셜 오일을 함유해 릴렉싱 및 스트레스 관리 효과가 있는 ‘아르쌩뜨 아로마-테라피 롤-온’ 4종을 다음달에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yhh1209@fnnews.com 유현희기자
2010-08-23 15:47:23중앙대학교 산업교육원은 국제자격인증 ITEC 아로마테라피 기초 과정에 대한 원서 교부 및 접수를 오는 19일까지 선착순으로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ITEC 아로마테라피 기초과정에서는 해부, 생리학적 기초지식과 함께 피부 생리, 각종 마사지 기법 등을 공부하며 아로마테라피스트로서 갖추어야 할 인체에 대한 상식, 이해와 함께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 습득을 위한 교육이 진행된다. 총 25명을 모집하는 이번 과정은 피부미용 종사자나 뷰티산업 관련 기관의 종사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기초 과정을 수료한 수강생들은 영국대체의학협회 회원가입 자격 및 오는 7월부터 시작되는 전문가 과정 등록 자격을 갖는다. 교육은 매주 월요일 오후 6시30분부터 3시간 과정으로 총 15주간 진행되며 수강료는 120만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온라인(http://mecca.cau.ac.kr) 혹은 전화(02-820-62150)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luvkoffe@fnnews.com 정성엽 대학생명예기자
2010-04-13 19:40:52쉽게 잠들기 어려운 고온 다습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불면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많다. 불면증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심신의 안정을 돕는 아로마 테라피를 이용하면 좋다. 아로마 테라피는 향기를 통해 마음을 진정시켜주는데 허브티에서부터 베개, 오일, 향초에까지 다양한 제품이 시판되고 있어 집에서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카페인이 없는 허브티는 은은한 향으로 잠들기 전에 마시면 좋다. 특히 ‘캐모마일’은 소화 촉진과 진정 작용이 강해 유럽에서는 불면증 치료제로 수백 년 전부터 쓰여왔다. 또한 은은한 맛과 고급스런 향의 허브티 ‘라임’은 자기 전에 편안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립톤(Lipton)은 로즈마리, 펄쟈스민, 루이보스, 페퍼민트, 캐모마일, 레몬 버베나, 라임의 7가지 종류의 허브티를 선보이고 있다. 미지근한 물로 목욕이나 마사지를 하면 체온이 상승해 잠드는 데 도움이 된다. 이 때 아로마 향의 목욕 용품을 쓰면 더욱 효과적이다. 아비노 스트레스 릴리프 버블바스는 오트밀 성분에 라벤더, 카모마일, 일랑일랑 등의 아로마 성분을 함유한 젤 타입의 거품 목욕제다. 편안한 잠자리를 만들어 주는 아이디어 침실 용품들도 돋보인다. 피로하거나 충혈된 눈에는 눈을 위한 전용 베개가 필요하다. 더오가닉코튼의 토끼아이베개는 피곤한 눈을 기분 좋게 자극해 주는 무게감과 편안하게 감싸주는 크기로 제작된 이색 숙면 아이템이다. 눈 위에 올려 놓으면 적절한 무게가 눈의 경혈을 자극하는 지압효과를 주어 눈이 피곤할 때나 편안한 숙면을 원할 때 사용하면 좋다. 편안한 잠자리를 위해 간편하게 붙이는 아로마 ‘패치’ 제품도 인기이다. 에뛰드하우스 시크릿 레그 릴랙싱 패치는 라벤더 아로마와 멘톨 성분을 함유해, 종아리에 붙이면 붓기를 가라앉히고 편안한 기분이 들게 한다. 유로비타코리아의 모기 기피제 굿바이 모기는 화학 물질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시트로넬라(Citronella), 페퍼민트 (Peppermint), 쟈스민(Jasmine)등 아로마 오일 만을 원료로 한 천연 제품으로 간편하게 붙이는 것 만으로 모기를 쫓고 숙면을 돕는다. /박신영기자
2008-07-22 17: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