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미국 포드의 베스트셀링 스포츠유틸리티(SUV)인 익스플로러 최신 모델이 12일 한국시장에 상륙했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포드코리아)는 이날 서울 서초구 세빛섬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더 뉴 포드 익스플로러'의 국내 출시를 발표했다. 익스플로러는 1990년 북미에서 출시된 포드의 첫 번째 4도어 SUV다. 미국 SUV 누적 판매량 1위다. 이날 출시된 더 뉴 포드 익스플로러는 2019년 출시된 6세대의 연식변경 모델이다. 포드 익스플로러는 국내서도 일명 '수입 아빠차'의 대표격인 모델이다. 국내에서는 1995년 2세대 모델부터 출시돼 현재의 6세대까지 현대차 팰리세이드, 쉐보레 트래버스, 혼다 파일럿, 지프 그랜드 체로키 등과 경쟁해 왔다. 지난달 기준(1~10월)국내 대형 SUV 시장 3위를 달리고 있다. 앞서 2020∼2021년엔 국내 수입 대형 SUV 판매 1위(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집계)를 차지한 바 있다. 이번 모델은 기존 플래티넘 트림에 더해 스포츠 성능을 강화한 ST-라인 등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ST-라인은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트림이다. 두 트림 모두 최고 304마력과 최대토크 43㎏·m를 내는 2.3L 에코부스트 엔진과 자동 10단 변속기를 갖췄다. 전면부는 프런트 그릴 크기를 키우고 육각형 패턴을 적용하는 동시에 날렵한 디자인의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램프를 장착해 강인함과 스포티함을 표현했다. 또 넓은 스키드플레이트로 무게 중심을 낮추며 안정감을 줬다. 대시보드는 전면 배치해 개방감을 높이고 1열 공간을 넓혔다. 물리적 버튼은 최대한 줄이고 12.3인치 액정표시장치(LCD) 디지털 클러스터와 13.2인치 LCD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또한 프리미엄 뱅앤올룹슨 사운드 바가 대시보드 전면을 가로지르도록 배치해 통일감을 강조했다. 가격은 ST-라인의 경우 6000만원대 초반부터, 플래티넘은 6000원대 후반부터 시작한다. 이전 모델보다 수백만원 인하한 것이다. 데이비드 제프리 포드코리아 대표는 "익스플로러는 미국의 베스트셀링 SUV로서 튼튼한 차체와 넓은 적재공간, 강력한 주행 성능 등을 통해 성능을 입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e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4-11-12 14:53:36[파이낸셜뉴스] 아버지의 차를 몰래 타고 경기도 용인에서 서울까지 운전한 겁없는 중학생이 경찰조사를 받게 됐다. 중학생의 겁없는 질주는 서울 한 주차장에서 차량 4대와 바이크 1대를 들이받은 뒤에야 멈췄다. 다행히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5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중학생 A군(15)을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아버지 차키를 훔친 뒤 이날 새벽 2시께 몰래 차량을 몰고 운전을 했다. A군의 친구 4명도 차량에 함께 탔다. 이들은 A군 주거지인 경기도 용인시에서 출발해 서울로 진입했으며, 오전 6시께 강남구에 도착했다. A군은 동호대교 인근 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하려다 주차돼 있던 차량 4대와 바이크 1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다친 사람은 없었다.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군을 붙잡았다. A군은 술을 마신 상태는 아니었다. pen@fnnews.com 김성호 기자
2021-01-05 16:01:10독일에서 8세 어린이가 아버지의 차를 몰래 타고 고속도로에 나가 시속 140㎞로 달리는 사건이 벌어졌다. 21일(현지시간) 영국 BBC는 이날 새벽 독일 수스트에 거주하는 8세 남아가 도르트문트로 향하는 A44 고속도로 위에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차가 없어진 것을 알아챈 아이의 어머니는 경찰에 "아들이 차를 몰고 집을 나섰다"고 신고했다. 1시간여가 흐른 뒤 아이의 어머니는 A44 고속도로에서 아들과 자동차를 발견했다고 경찰에 재차 알렸다. 아이는 경찰에 "그냥 운전을 조금 해보고 싶었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고속도로에서 빠른 속도로 운전하던 중 컨디션이 좋지 않자 차를 세웠다고. 아이는 이전에도 사유지에서 차를 몰아본 경험이 있으며, 정기적으로 범퍼카나 카트 등을 운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사건으로 인명 피해나 재물 손괴 등의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아우토반 #운전 #어린이 #독일 sunset@fnnews.com 이혜진 기자
2019-08-22 10:54:05올해 상반기 국내 자동차시장의 성장을 이끈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강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국내 완성차 뿐 아니라 수입차 브랜드까지 SUV 신차를 잇따라 내놓으면서다. 업계에선 지난 3월 국내 시장에서 SUV 판매비중이 지난 3월 45%를 넘어선 가운데, 올 하반기 사상 처음 50%대를 돌파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현대·기아차, SUV 신차 4종 출시 현대·기아차는 올 하반기에 SUV에서만 4종의 신차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상반기 팰리세이드로 대형 SUV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현대차는 오는 7월 SUV '베뉴'를 선보인다. 지난 4월 뉴욕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베뉴는 현대차가 선보이는 첫 초소형 SUV 세그먼트 모델이다. 베뉴 출시를 통해 현대차는 '베뉴-코나(소형)-투싼(준중형)-싼타페(중형)-팰리세이드(대형)'의 SUV 풀라인업을 갖추게 된다. 기아차는 소형 SUV 'SP2'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지난해 단종한 카렌스의 후속모델로 개발된 SP2를 통해 최근 몇년간 급성장한 소형 SUV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또 기아차는 '모하비' 부분변경 모델을 통해 대형 SUV 시장 장악에도 나선다. 제네시스도 브랜드 최초의 SUV 모델인 'GV80'을 4·4분기 중에 내놓을 예정이다. 한국GM은 최근 국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대형 SUV 시장 진입을 위해 하반기 '트레버스'의 판매를 시작한다.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중형 SUV 이쿼녹스와 중·대형으로 이어지는 SUV 라인업으로 판매 강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올해 상반기 렉스턴 스포츠 칸과 코란도 신차로 선전했던 쌍용차는 이달 출시하는 티볼리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베리 뉴 티볼리'를 앞세워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수입차 브랜드도 'SUV 대전' 수입차 브랜드 역시 하반기 SUV 신차 대전에 합류를 예고하고 있다. 국내 수입차 판매 1·2위인 메르세데스 벤츠와 BMW는 각각 SUV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다. 벤츠는 올 하반기 준대형 SUV '더 뉴 GLE'와 중형 SUV '더 뉴 G클래스'를 국내 선보인다. 더 뉴 GLE는 E액티브 바디 컨트롤 기술이 세계 최초로 적용된 모델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시스템 등 한층 향상된 주행 보조 기술을 지원한다. 오프로드에 특화된 더 뉴 G클래스에는 벤츠의 고성능 브랜드 메르세데스 AMG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된 새로운 독립식 서스펜션이 탑재됐다.BMW는 소형 SUV X1의 부분변경 모델인 '뉴 X1'을 4·4분기 국내 출시 예정이다. x라인과 스포츠라인, M스포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등 각 모델별 특성을 살린 고유한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포드는 지난해 국내 수입차 SUV 판매 1위 모델인 '익스플로러'의 완전 변경 모델을 하반기 선보인다. 하이브리드 등으로 파워트레인을 다양화해 선택의 폭을 넒혔다. 시트로엥은 유럽에서 베스트셀링 소형 SUV 모델로 꼽히는 '뉴 C3 에어크로스'의 국내 판매를 하반기 시작한다. 또 시트로엥 고급차 브랜드 DS의 소형 SUV 모델인 'DS 3 크로스백'도 출시한다. 아우디는 대형 SUV 모델인 'Q8' 연내 출시하고, 포드의 고급차 브랜드 링컨은 13년 만에 새롭게 부활한 '올 뉴 에비에이터'를 내놓는다. 업계 관계자는 "SUV 시장이 급증하면서 업체들은 SUV 라인업 강화에 사활을 걸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SUV 강세 트렌드가 이어지면서 올해 SUV 역대 최고 판매비중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2019-06-02 18:03:52미국 포드의 베스트셀링 스포츠유틸리티(SUV)인 익스플로러 최신 모델이 12일 한국시장에 상륙했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포드코리아)는 이날 서울 서초구 세빛섬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더 뉴 포드 익스플로러'의 국내 출시를 발표했다. 익스플로러는 1990년 북미에서 출시된 포드의 첫 번째 4도어 SUV다. 미국 SUV 누적 판매량 1위다. 이날 출시된 더 뉴 포드 익스플로러는 2019년 출시된 6세대의 연식변경 모델이다. 포드 익스플로러는 국내서도 일명 '수입 아빠차'의 대표격인 모델이다. 이번 모델은 기존 플래티넘 트림에 더해 스포츠 성능을 강화한 ST-라인 등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ST-라인은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트림이다. 두 트림 모두 최고 304마력과 최대토크 43㎏·m를 내는 2.3L 에코부스트 엔진과 자동 10단 변속기를 갖췄다. 전면부는 프런트 그릴 크기를 키우고 육각형 패턴을 적용하는 동시에 날렵한 디자인의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램프를 장착해 강인함과 스포티함을 표현했다. 또 넓은 스키드플레이트로 무게 중심을 낮추며 안정감을 줬다. 대시보드는 전면 배치해 개방감을 높이고 1열 공간을 넓혔다. 물리적 버튼은 최대한 줄이고 12.3인치 액정표시장치(LCD) 디지털 클러스터와 13.2인치 LCD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또한 프리미엄 뱅앤올룹슨 사운드 바가 대시보드 전면을 가로지르도록 배치해 통일감을 강조했다. 가격은 ST-라인의 경우 6000만원대 초반부터, 플래티넘은 6000원대 후반부터 시작한다. 이전 모델보다 수백만원 인하한 것이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4-11-12 18:17:17올해 1·4분기 신차 구입 여성의 10명 중 7명이 스포츠 유틸리티(SUV, RV포함)를 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SUV 열풍 앞에 여성도 예외는 아니었다. 5일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1·4분기 여성 신차 구입자의 62.9%(4만8222대)가 SUV를 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카니발·스타리아 등 RV(레저용차, 6793대·8.9%)를 더하면 71.8%나 된다. 세단은 23.5%(1만7975대)에 그쳤다. 여성 운전자가 가장 많이 선택한 국산차 1위는 기아 셀토스(5724대·8.8%)로 나타났다. 이어 기아 준중형 SUV 스포티지(8.1%)와 소형 캐스퍼(7.1%), 기아 중형 SUV 쏘렌토(6.7%)순으로 많은 인기를 받았다. 셀토스는 기아가 2019년 7월 첫 출시한 소형 SUV다. 현대적이면서 감각적인 내·외장 디자인이 2030 여성 고객 사이에서 매력 포인트로 꼽히고 있다. 차급을 넘어서는 편의사양도 초보운전자의 불편을 해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외에, 레이, 아반떼, 투싼, 코나 등도 고른 선택을 받았다. '아빠차'의 대명사격인 그랜저, 쏘나타, 고급 승용차 제네시스는 10위 안에 들지 못했다. 대체로 차체가 크지 않은 준중형·소형 SUV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가운데, 차량 가격, 경제성 등을 중시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대형차인 기아 카니발(2598대, 4.0%)은 여성들에게도 많이 팔린 국산차 베스트 10에 들어, 패밀리카로서 인기를 입증했다. 여성들에게 가장 많이 선택을 받은 수입차 1위는 테슬라 모델 Y(1021대·8.8%)로 나타났다. 2위는 BMW 5시리즈(958대·8.3%)가 차지하며 베스트셀러의 위엄을 유지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베스트셀링 모델인 C클래스(542대·4.7%)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체로 전기차 분야에서는 테슬라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신차 시장에서 여성 구입자는 지난 2020년 25.6%에서 2022년 26.4%에서 지난 1·4분기 30.1%로 매년 증가세다. 향후에도 신차 시장의 30% 선을 유지할 것이라는 게 자동차 업계의 관측이다. 연령대별로는 50대(27.8%)가 가장 많았으며, 40대(24.1%)가 그 다음을 이었다. 4050대 여성들이 신차 시장의 적극적 소비층을 형성하고 있는 것이다. 30대 여성 구입자(21.3%)는 3위다. 이 외 60대(15.8%), 20대(7.8%), 70대(3.2%)순으로 집계됐다. 여성 운전자가 택한 파워트레인(동력)은 휘발유(67.4%), 하이브리드(23.0%), 전기(4.8%)순이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4-05-05 18:24:54[파이낸셜뉴스] 올해 1·4분기 신차 구입 여성의 10명 중 7명이 스포츠 유틸리티(SUV, RV포함)를 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SUV 열풍 앞에 여성도 예외는 아니었다. 5일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1·4분기 여성 신차 구입자의 62.9%(4만8222대)가 SUV를 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카니발·스타리아 등 RV(레저용차, 6793대·8.9%)를 더하면 71.8%나 된다. 세단은 23.5%(1만7975대)에 그쳤다. 여성 운전자가 가장 많이 선택한 국산차 1위는 기아 셀토스(5724대·8.8%)로 나타났다. 이어 기아 준중형 SUV 스포티지(8.1%)와 소형 캐스퍼(7.1%), 기아 중형 SUV 쏘렌토(6.7%)순으로 많은 인기를 받았다. 셀토스는 기아가 2019년 7월 첫 출시한 소형 SUV다. 현대적이면서 감각적인 내·외장 디자인이 2030 여성 고객 사이에서 매력 포인트로 꼽히고 있다. 차급을 넘어서는 편의사양도 초보운전자의 불편을 해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외에, 레이, 아반떼, 투싼, 코나 등도 고른 선택을 받았다. '아빠차'의 대명사격인 그랜저, 쏘나타, 고급 승용차 제네시스는 10위 안에 들지 못했다. 대체로 차체가 크지 않은 준중형·소형 SUV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가운데, 차량 가격, 경제성 등을 중시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대형차인 기아 카니발(2598대, 4.0%)은 여성들에게도 많이 팔린 국산차 베스트 10에 들어, 패밀리카로서 인기를 입증했다. 여성들에게 가장 많이 선택을 받은 수입차 1위는 테슬라 모델 Y(1021대·8.8%)로 나타났다. 2위는 BMW 5시리즈(958대·8.3%)가 차지하며 베스트셀러의 위엄을 유지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베스트셀링 모델인 C클래스(542대·4.7%)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체로 전기차 분야에서는 테슬라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신차 시장에서 여성 구입자는 지난 2020년 25.6%에서 2022년 26.4%에서 지난 1·4분기 30.1%로 매년 증가세다. 향후에도 신차 시장의 30% 선을 유지할 것이라는 게 자동차 업계의 관측이다. 연령대별로는 50대(27.8%)가 가장 많았으며, 40대(24.1%)가 그 다음을 이었다. 4050대 여성들이 신차 시장의 적극적 소비층을 형성하고 있는 것이다. 30대 여성 구입자(21.3%)는 3위다. 이 외 60대(15.8%), 20대(7.8%), 70대(3.2%)순으로 집계됐다. 여성 운전자가 택한 파워트레인(동력)은 휘발유(67.4%), 하이브리드(23.0%), 전기(4.8%)순이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4-05-03 18:19:493년 만에 새얼굴을 드러낸 '국민 아빠차' 카니발이 처음으로 하이브리드 모델을 장착하며 국내 패밀리카 시장에서 위상을 더욱 강화한다. 기아는 7일 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카니발'의 주요 사양을 공개하고 오는 8일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더 뉴 카니발은 2020년 8월 4세대 카니발 출시 이후 3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부분변경 차량이다. 신형 모델은 카니발 최초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추가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기아의 최신 패밀리룩이 적용돼 미니밴 보다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에 가까운 디자인도 매력 포인트다. 세부적으로는 기존 3.5 휘발유, 2.2 경유에 더해 1.6 터보 하이브리드를 새롭게 추가됐다. 카니발에 하이브리드 모델이 들어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6 터보 하이브리드는 기아 연구소 측정 기준 리터당 최고 14.0㎞의 연비를 갖췄다. 시스템 최고 출력은 245마력, 최대 토크는 37.4kgf·m의 성능을 발휘한다. 외관은 기아의 새로운 패밀리룩이 적용돼 미니밴 보다는 SUV와 유사한 세련된 디자인으로 바뀌었다. 실내에도 12.3인치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매끄럽게 연결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넣어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했다. 더 뉴 카니발은 7인승과 9인승 두 모델로 출시되며 그래비티 트림을 신규로 운영한다. 쇽업소버 개선과 흡차음재 보강을 통해 패밀리카에 걸맞은 편안한 승차감과 정숙성도 확보했다. 또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아 디지털 키 2 등도 추가해 편의사양도 개선했다. 가격은 트림별로 3470만~9650만원이다. 휘발유와 경유 차량의 경우 이달 중순부터 고객에게 인도하고, 하이브리드 모델은 주요 부처 인증이 완료되는 시점에 맞춰 순차적으로 출고한다는 계획이다. 내부에서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경유를 제치고 주력 차종으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친환경차 인증 기준 연비가 리터당 14.3㎞인점을 감안하면, 하이브리드 모델이 143만원의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기아는 하이브리드 모델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오는 2025년 셀토스 후속 모델에도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경유차가 많이 사용됐던 대형 SUV, 미니밴 차급에서도 하이브리드 전환이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3-11-07 18:25:25[파이낸셜뉴스] 3년 만에 새얼굴을 드러낸 '국민 아빠차' 카니발이 처음으로 하이브리드 모델을 장착하며 국내 패밀리카 시장에서 위상을 더욱 강화한다. 기아는 7일 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카니발'의 주요 사양을 공개하고 오는 8일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더 뉴 카니발은 2020년 8월 4세대 카니발 출시 이후 3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부분변경 차량이다. 신형 모델은 카니발 최초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추가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기아의 최신 패밀리룩이 적용돼 미니밴 보다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에 가까운 디자인도 매력 포인트다. 세부적으로는 기존 3.5 휘발유, 2.2 경유에 더해 1.6 터보 하이브리드를 새롭게 추가됐다. 카니발에 하이브리드 모델이 들어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6 터보 하이브리드는 기아 연구소 측정 기준 리터당 최고 14.0㎞의 연비를 갖췄다. 시스템 최고 출력은 245마력, 최대 토크는 37.4kgf·m의 성능을 발휘한다. 외관은 기아의 새로운 패밀리룩이 적용돼 미니밴 보다는 SUV와 유사한 세련된 디자인으로 바뀌었다. 실내에도 12.3인치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매끄럽게 연결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넣어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했다. 더 뉴 카니발은 7인승과 9인승 두 모델로 출시되며 그래비티 트림을 신규로 운영한다. 쇽업소버 개선과 흡차음재 보강을 통해 패밀리카에 걸맞은 편안한 승차감과 정숙성도 확보했다. 또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아 디지털 키 2 등도 추가해 편의사양도 개선했다. 가격은 트림별로 3470만~9650만원이다. 휘발유와 경유 차량의 경우 이달 중순부터 고객에게 인도하고, 하이브리드 모델은 주요 부처 인증이 완료되는 시점에 맞춰 순차적으로 출고한다는 계획이다. 내부에서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경유를 제치고 주력 차종으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친환경차 인증 기준 연비가 리터당 14.3㎞인점을 감안하면, 하이브리드 모델이 143만원의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기아는 하이브리드 모델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오는 2025년 셀토스 후속 모델에도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할 계획이다. 이 경우 기아의 국내 판매 차량 가운데 모하비를 제외하면 모든 레저용 차량(RV)에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탑재된다. 업계 관계자는 "경유차가 많이 사용됐던 대형 SUV, 미니밴 차급에서도 하이브리드 전환이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3-11-07 15:09:41기아자동차의 '국민 가족차' 카니발이 출시 22년만에 10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국내 대표 패밀리 미니밴인 카니발이 이달 초 출시한 4세대 카니발(사진)도 역대 최대 판매기록을 세워나가고 있다. 26일 기아차에 따르면 지난 1998년 1월 출시한 카니발은 올해 7월까지 96만5000여대가 팔렸다. 여기에 이달 초 출시한 4세대 카니발이 24일까지 3만5000여대가 계약됐다. 이로써 카니발은 프라이드(1987년 출시, 2016년 100만대), 모닝(2004년 출시, 2017년 100만대)에 이어 기아차 출시 차량중 세번째로 100만대 판매 클럽에 가입하게 됐다. 송호성 기아차 사장은 카니발 100만대 판매 돌파를 앞두고 13일 신형 카니발을 생산하는 경기도 광명 소하리 공장을 찾아 생산라인을 직접 점검하기도 했다. 세단 K5,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쏘렌토와 함께 레저용 차량(RV) 대표 차종으로 4세대 카니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카니발은 1998년 1세대가 시장에 선보인 후 2005년 2세대, 2014년 3세대를 출시하며 '국민 가족차' '국민 아빠차'라는 별명을 얻으며 패밀리카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1세대 카니발이 35만9205대, 2세대 21만2155대, 3세대 39만3788대가 팔렸다. 3대가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넓은 공간과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있다는 메리트, 여기에 저렴한 세금으로 다자녀를 둔 가장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달 출시된 4세대 카니발도 지난달 28일 사전계약 시작 하루만에 2만3006대가 계약되며 국내 신차 출시 사상 신기록을 세웠다. 24일까지 3만5000여대가 팔리며 계약 시작 한 달도 안돼 지난해 연간 카니발 판매대수(6만3706대)의 55%를 기록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신형 카니발은 기존 미니밴의 전형성을 탈피한 과감한 시도로 웅장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완성됐으며 독보적인 공간 활용성, 최신 편의사양, 첨단 신기술이 적용됐다"며 "특히 차박(차량숙박)여행이 가능할 만큼 넓고 편안한 실내공간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연내 4세대 카니발 하이리무진을 선보일 계획이다. 신형 카니발 하이리무진에는 가솔린 4인승 모델이 추가돼 4·7·9·11인승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0-08-26 17:3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