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맵모빌리티가 국내 최초 버추얼 아티스트 아뽀키(APOKI)와의 협업을 통해 티맵(TMAP) 대중교통 서비스 홍보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아뽀키는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약 50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VV 엔터테인먼트 소속 버추얼 아티스트다. 티맵모빌리티가 아뽀키와 진행하는 첫 협업은 ‘티맵 대중교통 승하차알림’ 서비스 홍보다. 해당 기능은 티맵모빌리티가 국내 모빌리티 업계 최초로 선보인 것으로, 티맵 대중교통 앱이 티맵에 통합된 뒤 재정비를 마치고 이용이 재개된다. 해당 기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티맵에서 대중교통 경로를 검색한 후 ‘승하차알림’을 선택하면 된다. 승차, 환승, 하차 등의 경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며 두 정류장 전부터 이동을 위한 알림을 전송한다. 특히 휴대폰 잠금화면에 현재 위치와 잔여 시간, 이동 정보가 나타나기 때문에 이동 중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티맵 대중교통 승하차알림 서비스는 시외버스나 항공, 기차 등의 교통편을 제외한 시내경로 이용 시에만 제공된다. 안드로이드의 경우 지하철 및 버스 경로 전체를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iOS는 버스를 시작으로 지하철 경로까지 연내 확대 제공될 예정이다. 티맵모빌리티는 아뽀키가 해당 기능을 소개하는 영상 및 홍보 자료를 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공식 채널에 게재할 계획이다. 보다 용이한 대중교통 이용을 위해 티맵에서는 전국 지하철 노선도도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역별 상세 정보는 물론 지하철 경로 등의 조회가 가능하다. 신장용 티맵모빌리티 BIG(Brand Innovation & Growth) 리더는 “티맵모빌리티의 다양한 서비스를 친숙하게 소개할 수 있도록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TMAP 대중교통 서비스를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 동안 다양한 서비스 가운데 아뽀키와의 협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7-08 09:12:08국내 최초 버추얼 아티스트 아뽀키(APOKI)가 오늘(24일) 새 싱글로 컴백했다. VV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오늘(24일) 00시(KST) 아뽀키의 새 디지털 싱글 'Nu Boo(누 부)'가 전 세계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 아뽀키의 새 싱글 'Nu Boo'는 드럼 앤 베이스를 기반으로 멜로디 요소와 부드러운 전환이 어우러진 역동적이고 매력적인 곡으로, 소프트 팝과 EDM이 융합돼 캐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누군가에겐 연인이, 혹은 음악이, 어떤 장소나 물건, 상징적인 것이 될 수도 있는 '새로운 인연'을 찾은 기쁨을 'Nu Boo'라고 표현함으로써 아뽀키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드러냈다. 이번 신곡에는 글로벌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K팝 대표 혼성 그룹 KARD(카드)의 메인보컬 전소민이 참여해 아뽀키와 음악적 시너지를 만들어냈다. 아뽀키의 시원한 보이스와 전소민의 매력적인 보컬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뤘다. 뮤직비디오는 곡에 담긴 드럼 앤 베이스의 황금기였던 90년대를 아뽀키의 스타일로 뉴트로하게 재해석해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곡을 형상화한 스피커를 통해 도시를 음악으로 채우고 아뽀키가 달빛으로 도시를 밝게 빛내며 마무리되는 뮤직비디오는 다양한 탈것들이 등장해 보는 재미를 안겼으며, 아뽀키가 주인공이 돼 주체적이고 역동적으로 새로운 인연을 찾는 여정과 기쁨을 그렸다. 3D 캐릭터 비주얼과 퀄리티 높은 음악의 결합으로 버추얼 시대를 당당하게 연 아뽀키의 새로운 여정이 담긴 'Nu Boo'는 버추얼 트렌드를 선도하는 아뽀키의 음악적 세계관을 표현하는 또 하나의 싱글로 남을 전망이다. 그뿐만 아니라 영어 가사로 국내를 넘어 해외 음악 팬들의 뜨거운 반응이 기대된다. 현재 아뽀키는 이번 싱글 발매를 기념해 다양한 컴백 활동을 진행 및 예고했다. 버추얼 아티스트이기에 가능한 유니크하고 사랑스러운 페이크 광고를 비롯해 버추얼 아티스트로서는 이례적으로 한국과 일본 팝업스토어를 개최, 국내는 오늘(24일)부터 30일까지 홍대 AK 플라자에서, 일본은 오는 31일부터 오는 6월 10일까지 시부야 109 지하 1층에서 열린다. 향후 아뽀키는 Mnet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해 컴백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며, 소니와 협업한 360RA가 담긴 퍼포먼스 비디오도 공개를 앞두고 있다. 한편 아뽀키의 새 디지털 싱글 'Nu Boo(누 부)'는 전 세계 음원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VV엔터테인먼트
2024-05-24 18:37:27국내 최초 버추얼 아티스트 아뽀키(APOKI)가 이례적인 행보를 예고했다. VV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뽀키는 오는 24일 0시 전 세계 음원 사이트에 새 디지털 싱글 'Nu Boo(누 부)'를 발매하는 가운데 컴백 기념 팝업스토어 개최 소식을 알렸다. 아뽀키는 서울 홍대에 위치한 AK플라자에서 데뷔 이후 첫 팝업스토어 오픈을 예정, 버추얼 아티스트 시대, 팬들과 오프라인으로 만날 수 있는 창구인 특별한 팝업스토어를 개최함으로써 국내 최초 버추얼 아티스트의 저력을 백분 발휘한다. 특히 이번 팝업스토어는 국내는 물론, 일본에서도 진행을 예정해 현지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국내는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홍대 AK 플라자에서, 일본은 오는 31일부터 오는 6월 10일까지 시부야 109 지하 1층에서 열린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앨범의 분위기와 어울리는 Y2K 감성을 듬뿍 담은 다채로운 굿즈를 비롯해 아뽀키와 함께 인생네컷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부스, 신곡 'Nu Boo(누 부)'를 들어볼 수 있는 청음부스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됐다. 특히 소장 가치와 실용성을 모두 지닌 고퀄리티 문구 용품과 액세서리 등 12종의 특별한 캐릭터 굿즈를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아뽀키는 버추얼 아티스트 최초로 핀터레스트 공식 계정을 오픈하고 'Nu Boo'의 감성이 오롯이 담긴 디지털 굿즈를 무료 배포해 눈길을 끌었다. 세련되면서도 감각적인 굿노트 템블릿, 월페이퍼 등으로 MZ 세대 사이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또한 이번 앨범 발매를 앞두고 삼성 무역센터, 강남역에 이어 팝업스토어가 열리는 홍대 AK플라자에서 해당 건물을 배경으로 실감나는 페이크 옥외광고가 게재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대형 아뽀키와 협업을 위해 만든 캐릭터 굿즈들이 떠다니는 생동감 넘치는 영상이 이번 컴백 열기를 한껏 뜨겁게 만들었다. 아뽀키의 신곡 'Nu Boo'는 소프트 팝과 EDM이 융합된 캐치한 분위기의 곡으로, 아뽀키의 탁월한 보컬톤과 화려한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노래다. 실력파 혼성 그룹 KARD의 메인 보컬 전소민이 피처링과 뮤직비디오에 참여해 아뽀키와 신선한 시너지를 이뤘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VV엔터테인먼트
2024-05-20 13:31:34버추얼 아티스트 아뽀키(APOKI)가 첫 번째 정규앨범 발매를 앞두고 신곡을 선공개했다. 에이펀인터렉티브에 따르면 VV엔터테인먼트 소속 국내 최초 버추얼 아티스트 아뽀키는 30일 자정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Space(Acoustic Ver.)(스페이스 어쿠스틱 버전)'를 발매했다. 신곡 'Space' 어쿠스틱 버전은 지난 23일 발매한 'Space: Sped N Slow'에 이은 두 번째 리믹스 앨범으로, 화려하고 강렬한 원곡과 대조되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특히, 멜로디 라인과 아뽀키의 매력적인 보컬이 묘하게 어우러지는 트랙이다. 11월 10일 발매 예정인 아뽀키의 첫 정규앨범 'Earth Space Time(어스 스페이스 타임)'은 데뷔곡 'GET IT OUT(겟잇아웃)'부터 지난 9월에 발매한 'Space(스페이스)', 신곡 'Hashtaggg(해시태그)', '후유노사쿠라(冬の桜 (feat. Kotaro Oshio))' 등 총 11곡이 수록됐다. 특히, 방탄소년단, 블랙핑크(BLACKPINK),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등과 작업한 작곡가 멜라니 폰타나(Melanie Fontana)와 프린스 로이스(Prince Royce), GOT7(갓세븐), 몬스타엑스(MONSTA X) 등의 히트곡을 작업한 프로듀서 앤디(A-Dee) 그리고 할시(Halsey), 트와이스(TWICE), 존 레전드(John Legend) 등의 히트곡을 담당한 프로듀서 린드그렌(Lindgren) 등 세계적인 작곡가, 프로듀서, 뮤지션이 함께해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아뽀키는 2021년 2월 대한민국 최초의 버추얼 케이팝 아티스트로서 정식 데뷔했다. 현재는 약 5백만 명의 소셜미디어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버추얼 휴먼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는 만큼 정규 앨범에 대한 음악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아뽀키의 첫 정규앨범 'Earth Space Time'은 11월 1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에이펀인터렉티브
2023-10-30 14:13:22[파이낸셜뉴스] 에이펀인터렉티브가 버츄얼 아티스트 아뽀키(APOKI)의 두 번째 일본어 싱글 ‘Shut up Kiss me (feat. Lil Cherry)(Japanese Ver.)’를 발매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3월 발매한 첫 일본어 싱글 ‘Coming Back (Japanese Ver.)’에 이어 3개월 만에 내놓는 작품이다. 이번 싱글은 세계적인 미디어 유통회사인 The Orchard와 계약해 글로벌 발매하는 첫 작품이다. ‘Shut Up Kiss Me(Feat. Lil Cherry)’는 한국 여성 힙합 아티스트 Lil Cherry가 피처링 아티스트로서 참가했다. 특히 곡 작업에 멀티 플래티넘 수상, 빌보드 1위곡을 작곡한 프로듀서와 작곡가들이 참여했다. 뉴욕을 대표하는 믹스 엔지니어 Toni Maserati의 스튜디오에서 믹싱하였다. 아뽀키는 2019년 2월부터 YouTube, TikTok을 중심으로 K-POP이나 글로벌 히트곡의 댄스곡을 커버하며 주목을 모았다. 지난해 2월 싱글 「GET IT OUT」으로 데뷔했으며, 이후 대만 전자 메이커 HTC가 선정한 ‘2021년 글로벌 VR 인플루언서 TOP100’에 5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2-06-17 15:06:52[파이낸셜뉴스] 에이펀인터렉티브가 VV(븨븨) 엔터테인먼트 소속 버추얼 아티스트 ‘아뽀키’가 ‘Coming Back’ 일본어 버전으로 14일 일본에 진출한다고 이날 밝혔다. 메타버스에 최적화된 지적재산권(IP) 아뽀키는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에서 약 40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버추얼 인플루언서다. 올해 초부터 일본 매거진을 통해 국내의 다양한 트렌드를 소개하는 콘텐츠를 연재하는 등 일본 진출을 위해 시동을 걸고 있다. 이날 12시에 발매되는 이번 곡은 지난해 6월 나온 2nd 싱글 ‘Coming Back’ 일본어 버전이다. 가사는 Sony Music Publishing 소속 Mayu Wakisaka가 담당했다. 원곡은 저스틴 비버나 BTS 등의 작곡으로 알려진 미국의 멜라니 폰타나가 작곡한 팝 뮤직이다. 에이펀인터렉티브 관계자는 “타 버츄얼 캐릭터에는 없는 아뽀키만의 유니크한 비쥬얼과 퍼포먼스로 K-POP을 좋아하는 10대를 중심으로 인기가 급상승 중”이라며 “현재는 음악에 한정되지 않고 패션, 그래픽 등 다양한 방면에서 세계의 주목을 받는 존재로 향후 활동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2-03-14 10:27:36언리언 엔진 활용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창작물 인정받아 수상작 선정 에이펀인터렉티브가 언리얼 엔진으로 탄생시킨 디지털 케이팝 셀러브리티 ‘아뽀키’가 에픽 메가그랜트 수상작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에픽 메가그랜트는 ‘에픽게임즈’가 지난 3월 발표한 총 지원금 1억 달러(한화 약 1,179억 원) 규모의 개발자 후원 프로그램이다. 이는 언리얼 엔진을 이용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작품을 만들거나, 오픈 소스 3D 그래픽 콘텐츠 개발에 도움이 되는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다. 에이펀인터랙티브가 제작한 아뽀키는 언리얼 엔진을 활용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작품을 창작하는 개발자를 지원한다는 에픽 메가그랜트의 취지에 부합해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에픽게임즈의 언리얼 엔진의 실시간 렌더링 기술과 실시간 모션 캡쳐 기술을 접목해 만든 아뽀키는 자체 콘텐츠 개발을 위한 독자 파이프라인으로 구축된 디지털 셀러브리티 캐릭터로, 지난 4월 유튜브를 첫 시작으로 각종 미디어에서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최근 교원에서 주최한 스타트업 챌린지에서 대상 ‘딥 챌린지’ 수상에 이어 에픽게임즈에서 진행하는 에픽 메가그랜트 수상까지 획득한 에이펀인터랙티브는 이를 계기로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도 인정받는 기업으로 성장할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에이펀인터렉티브 관계자는 “해외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많은 아티스트들을 보유하여 디자인의 퀄리티를 유지하면서도 콘텐츠를 하루에 한편씩 제작할 수 있기 때문에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에서도 협업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실시간 렌더링 기술을 기반으로 3D 콘텐츠를 제작 중인 에이펀인터렉티브는 지난 2018년 SK 그룹 故 최종현 선대 회장을 실시간 홀로그램 3D로 구현해 SK, SM C&C와 함께 20주기 추모행사를 기획 및 제작했으며, 2018 Gstar에선 라이브 아바타 쇼 진행을 위해 세븐나이츠2 주인공인 렌의 디지털 캐릭터를 구현하며 주목받은 바 있다. 최근엔 원활한 디지털 셀럽 개발을 위해 독자적으로 버츄얼 스튜디오를 갖추고 언리얼 엔진 4의 실시간 렌더링 기술을 통해 3D 애니메이션 및 3D 콘텐츠 등 제작 파이프라인을 획기적으로 단축시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는 중이다.
2019-12-10 10:27:32[파이낸셜뉴스] ‘KCON LA 2023’이 지난 5월 역대 최다 관객 기록을 쓴 ‘KCON 재팬 2023’에 이어 새 기록을 쓰며 한류의 열기를 전했다. 특히 미국은 ‘케이콘’의 발상지다. 'KCON LA 2023'이 11년 역사의 세계 최대 규모 K-컬처 페스티벌로서 저력을 입증한 셈이다. 지난 18일(이하 현지시간)부터 20일까지 미국 로스엔젤레스 ‘LA 컨벤션 센터’ 일대와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개최된 케이콘 현장에는 전 세계 각국에서 14만여명 오프라인 관객이 찾아 인산인해를 이뤘다. 현장을 넘어 온라인에서는 전 세계 176개 국가 및 지역에서 유·무료 관객 약 590만명이 케이콘을 즐겼다. 미주 지역 팬덤을 타깃으로 한 참여형 컨벤션과 콘텐츠, 글로벌 인지도와 현지 선호도를 반영한 아티스트 라인업으로 각광받은 이번 케이콘은 총 278개 컨벤션 부스와 153개의 기업 및 브랜드의 니즈를 반영한 다채로운 세션을 선보였다. 중소기업 진출 지원 사업 ‘K-컬렉션’에서는 50개 대중소 기업이 참여했다. 덕분에 K-뷰티와 K-콘텐츠, 모바일 기기 등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 삼성 갤럭시는 신제품 갤럭시Z플립5와 Z폴드5 시리즈를 체험할 수 있는 존을 마련했다. 국내 헬스 앤드 뷰티(H&B) 스토어 1위인 올리브영 부스 등에서는 K-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었다. CJ 라이브 스튜디오 부스에서는 뚜레쥬르, 올리브영, CJ-유네스코 소녀교육 캠페인 등의 CJ그룹 계열사 프로그램과 함께 아티스트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한 K-스토리 존을 선보여 K콘텐츠 체험존과 볼거리를 확장했다. tvN 예능 '서진이네'가 방송 속 식당을 재현한 부스를 운영했고, 프로그램을 연출한 나영석PD도 직접 부스를 찾아 팬들과 인사했다. 올해는 특히 K-콘텐츠부터 K-팝 다양한 아티스트&인플루언서들의 강연과 토크쇼로 이뤄진 패널&워크숍에 ‘K-예능’ 세션이 구성되어 나영석PD와 김신영PD가 현지 팬들을 만났다. 이들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마련한 객석이 가득 메워진 것도 모자라 스탠딩 관객 등 현장의 열기가 뜨거웠다. 글로벌 보이그룹 제로베이스원을 탄생시킨 ‘보이즈 플래닛’의 주역 김신영 PD의 세션에서는 멤버 석매튜와 리키가 직접 출연해 비하인드를 소개했다. 현지 대형 미디어사 아이하트미디어(iHeartMedia)가 준비한 K팝 빌리지도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들은 특별 무대를 설치해 아티스트와 현지 관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K-팝이라는 하나의 주제로 연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케이콘 역대 최초로 국내 버추얼 기술력과 K팝이 접목된 버추얼 아티스트들이 출연한 것도 변화다. 450만 틱톡 팔로워를 보유한 ‘아뽀키(APOKI)’와 ‘플레이브(Plave)’가 출격해 새로운 매력을 알렸다. 뿐만 아니라 올해 5월 'KCON 재팬 2023'에서 처음 선보인 신규 시그니처 콘텐츠 ‘쇼케이스: 나이스 투 미트 유'에서는 글로벌 도약을 꿈꾸는 에잇턴·라임라잇·베리베리·크랙시·저스트비·엑스지·라이즈 총 7팀의 아티스트들이 관객 밀착 참여형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3일간 다채로운 쇼와 컨벤션 세션 선봬 케이콘은 올해 최초로 3쇼(SHOW)를 선보이며, LA의 3일 밤을 특별하게 장식했다. 약 2만 여명을 수용 가능한 크립토닷컴 아레나는 팬들의 함성과 응원봉 불빛으로 화려하게 채워졌다. 아티스트들은 360도 무대에서 강렬한 퍼포먼스로 글로벌 팬들과 호흡했다. 이번 본 쇼에는 총 21개 팀 아티스트가 무대에 올랐다. 케이콘에서만 볼 수 있는 스페셜 스테이지와 ‘꿈의 무대’ 드림스테이지가 이어졌다. 아이브·제로베이스원·있지는 드림스테이지 무대로 축제의 열기를 더욱 달궜다. ‘Gen.Z 팝 스페셜’에서 케플러, JO1 등이 선배 아이돌들의 히트곡을 커버하며 현장을 하나로 만들었다. NCT U의 텐과 태용부터 미국 라이징 스타이자 싱어송 라이터 데스티니 로저스의 ‘톰보이’ 무대 등 다양한 글로벌 아티스트들이 케이콘에서만 볼 수 있는 스페셜 스테이지를 꾸몄다. 이밖에도 에이티즈, 크래비티, 에버글로우, (여자)아이들, INI, 라필루스, 엔믹스, 비, 셔누X형원, 스트레이 키즈, 태민, 더보이즈, 웨이비, XG, 싸이커스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글로벌 아티스트들이 등장하자 거대한 함성이 현장을 뒤흔들었다. 심준범 CJ ENM 음악콘텐츠사업본부장은 “글로벌의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들이 친구, 가족 등 지인들과 함께 문화를 향유하고 즐거움을 만끽하는 모습을 보며 감회가 새로웠다”며 “앞으로도 케이콘이라는 축제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K팝과 K-컬처를 새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8-21 16:00:02[파이낸셜뉴스] 신한자산운용이 3D 콘텐츠 제작업체에 70억원을 베팅했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한자산운용은 에이펀인터렉티브 브릿지투자에 70억원 규모로 참여했다.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매입하는 방식이다. 앞서 에이펀인터렉티브는 2021년 시리즈A 투자라운드를 통해 CJ인베스트먼트(20억원), 컴퍼니케이파트너스(20억원), CJENM(60억원)으로부터 총 10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지난해 트위치 공동 창업자 케빈린도 에이펀인터렉티브의 성장가능성을 높이 평가하며 전략적 투자(SI)를 진행한 바 있다. 에이펀인터렉티브는 자체 3D 제작기술을 기반으로 버추얼 아티스트 아뽀키(APOKI)와 르샤(LECHAT) 등의 IP(지적재산권)를 보유하고 있다. 버추얼 케이팝(Virtual K-POP) 장르 개척이다. 아뽀키와 르샤는 지난 6월 미국의 유명 버추얼 인플루언서 정보 사이트 ‘버추얼 휴먼스(Virtual Humans)’가 선정한 대한민국 버추얼 아티스트 순위 1위와 2위에 나란히 선정되기도 했다. 아뽀키는 롯데그룹 ‘오새내이’ 광고, 소니(Sony) 및 타미힐피거(Tommy Hilfiger B.V.), 돌체앤가바나(Dolce & Gabbana)등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했다. 권도균 에이펀인터렉티브 대표는 “버추얼 엔터테인먼트와 메타버스 시장이 주목을 받으면서 캐릭터 IP를 아티스트로 구현해 낸 당사의 3D 콘텐츠 제작 기술이 더욱 큰 가치를 갖게 될 것”이라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기술력을 더욱 강화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메타버스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언급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3-09 09:18:00[파이낸셜뉴스] 기술이 문화와 융합해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국 콘텐츠의 질적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15일 한국콘텐츠진흥원 산하 문화체육관광기술진흥센터가 주관한 ‘2022 문화기술 성과전시회’가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에스팩토리 D동에서 열렸다. ‘The Infinite CT, 무한한 문화기술의 세계로’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콘텐츠·관광·저작권·스포츠 분야까지 확대된 메타버스, 증강현실, 미디어 파사드 등 다양한 문화기술을 체험할 수 있었다. 16일까지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무한의 상상, 기술의 연결, 문화의 확장, 내일의 변화 등 총 4개의 테마로 구성됐다. 전시장 초입은 문체부와 콘진원이 국내 매력적인 문화자원을 증강현실(AR), 인공지능(AI), 3차원(3D) 매체예술(미디어아트) 등 실감 콘텐츠로 구현해 광화문 일대 곳곳에서 선보인 ‘광화시대’를 비롯해 최근 두바이에서 열린 ‘한국 : 입체적 상상’ 전시에 한국 대표 기업으로 참가한 ‘이지위드’의 플렉시블 LED 조각보 콘텐츠, 미디어아트 시장을 흔든 ‘디스트릭트’의 '웨이브WAVE'가 장식했다. ‘기술의 연결’관에서는 K-콘텐츠의 신기술을 선도해온 한국과학기술원(KIST)의 홀로그램 기반 증강현실 플랫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실시간 양방향 메타버스 체험 플랫폼,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의 가상인간 제작을 위한 다목적 방송 스튜디오 플랫폼 등 가상의 세계를 현실화한 대표적 기술들이 전시됐다. 서경대학교에서는 자사 공연장을 가상 공간에 똑같이 구현하고 그 무대에서 배우들의 실제 연기를 가상 캐릭터에 실시간으로 적용해 공연하는 영상을 선보였다. 아직 가상 배우 캐릭터의 움직임이 부자연스럽고 가상 공간의 그래픽 수준도 부족했지만 최근 1년간 화두였던 메타버스에서 펼쳐질 문화예술 세상을 가늠하게 했다. 서경대학교 관계자는 "지금은 배우들이 같은 공간에서 연기하고 있지만 기술이 발달하면 서로 다른 공간, 그러니까 미국과 한국의 배우들이 각자의 공간에서 연기하는 것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들의 연기가 메타버스와 같은 가상 공간에서 실시간으로 펼쳐진다는 것인데 이럴 경우 배우들의 호흡은 어떻게 연기에 반영될까, 궁금해졌다. ■ "신기술 융합으로 K-콘텐츠의 영역을 넓혀가는 실험 지속" ‘문화의 확장’관에서는 우리 실생활에 지금 당장 적용 가능한 문화기술 융합 콘텐츠가 주목됐다. 헬스케어 플랫폼 개발사인 리얼디자인테크의 ‘자전거 피트니스’는 코로나19를 거치면서 불어난 체중과 건강을 챙길 수 있는 홈트레이닝 제품으로, 전면 화면 속 가상 캐릭터를 따라 페달을 굴리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았으면서 색다른 몰입감을 선사했다. CES 2022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스타트업 프링커코리아의 타투 프린터 프링커M은 그야말로 MZ세대를 사로잡을 ‘신박’한 물건이었다. 원하는 이미지를 선택한 뒤 타투 프린터를 신체 부위에 대고 가만히 훑으니 마치 잉크젯 프린트가 글씨를 새기듯 타투가 새겨졌다. ‘내일의 변화’관에서는 감정표현이 가능한 아바타 생성 기술을 보유한 엔진비주얼웨이브의 ‘디지털 휴먼’, 에이펀 인터렉티브의 3D 버추얼 캐릭터 아티스트 ‘아뽀키’ 등이 눈길을 끌었다. 틱톡에서 인기 스타로 부상한 아뽀키는 디지털휴먼 산업의 현재를 보여줬다. 인간과 똑 닮은 ‘리지’등과 달리 아뽀키는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또다른 매력을 전했는데, 리얼타임 3D 기술력을 바탕으로 온라인상에서 실시간으로 춤을 추거나 팬들과 대화를 나누는 게 흥미로웠다.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산하 VFX기업인 엔진비주얼웨이브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지옥’ 동영상과 함께 평범해서 더 눈에 띄는 디지털 휴먼을 선봬 이목을 끌었다. 이는 산하 R&D연구소 랩오일(LAB51) 송재원 연구소장 모습을 본 따 제작한 것이다. 엔진비주얼웨이브 측은 "키오스크 구동 기반의 실존 인물과 똑 닮은 디지털 휴먼 기술 ‘원-데이 디지털 트윈(One-Day Digital Twin)’ 기술과 자체 개발한 한국어 음소 기반의 스피치 드리븐 애니메이션 기술인 ‘코어 립스’(CoreLips)를 바탕으로 제작됐다"고 설명했다. 놀라운 점은 개인의 얼굴을 본 따 디지털 휴먼을 제작하는데 단 하루밖에 걸리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송재원 랩오일 연구소장은 “기존 버추얼 인플루언서와 달리 실존 인물을 스캔하여 디지털 휴먼의 제작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했다”며 “이로 인한 효율성 증대는 디지털 휴먼 시장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소수로 국한되어 있던 영역을 대중화시킬 수 있는 밑바탕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노약자, 장애인 등 소외 계층을 위한 문화기술 등도 주목됐다. 인공지능 전문기업 라젠은 실시간 동작인식(수어) 서비스 등을 선보였는데,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플레이하면, 수어 통역 아바타가 배우들의 대사를 실시간으로 수어로 표현했다. 콘진원 조현래 원장은 “이번 성과 전시는 신기술과의 융합으로 표현과 체험의 장벽을 넘고,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콘텐츠를 확인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문화체육관광 연구개발 사업을 통해 신기술 융합으로 K-콘텐츠의 영역을 넓혀가는 실험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2-12-16 13:4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