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기와 카메라, 예술작품을 거대한 압축기로 박살 내는 애플의 최신 아이패드 광고 사태 후폭풍이 좀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애플이 전례 없이 광고를 곧바로 내리고 사과했지만 그 후유증이 심각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광고 사태'는 애플이 더 이상 낡은 관습을 깨는 창의적인 도전자가 아니라 이미 자신의 체제를 확고하게 구축한 기득권이 됐음을 보여주는 상징으로 해석되고 있다. 애플 지지자 사이에서도 이번 광고는 애플의 오만함과 자만심을 드러내면서 애플이 이제 몰락의 길로 가고 있음을 가리키는 '광산 속 카나리아'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광산 속 카나리아'파이낸셜타임스(FT)는 11일(현지시간) 애플이 아이패드 광고를 TV로 내보낸지 이틀 후 광고를 내리고 사과까지 했지만 애플에 열광하는 지지자들 사이에서조차 극심한 반발이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광고 사태는 그저 단순한 광고 판단 실수가 아니라 애플 기업 문화에 심각한 이상이 있음을 가리키는 전조라고 보는 이들이 많다는 것이다. 애플 블로거이자 열혈 팬인 존 그루버는 자신의 블로그에 이번 후폭풍은 "애플 브랜드 석탄 광산 속의 죽은 카나리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루버는 "우리 문화에서 애플의 위치는 변했다"면서 "애플은 더 이상 건방진 도전자(the upstart)가 아닌 기득권 세력(The Man)이 됐다"고 비판했다. 그는 애플은 앞으로도 결코 건방진 도전자로 되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기술 분야 전문 언론인에서 지금은 실리콘밸리 투자자로 변신한 옴 말릭은 애플의 이번 헛발질은 애플 같은 빅테크 기업들이 얼마나 오만해지고 교만해지면서 대중과 멀어졌는지를 잘 보여주는 상징이라고 지적했다. 말릭은 "애플은 더 이상 기념비적인 제품들을 만들지 않는다"면서 "애플처럼 덩치가 커지면...평범함이 사업의 모든 면에 파고든다"고 말했다. ■빅브라더가 된 애플?지난 1984년 미국 슈퍼볼 광고에서 IBM PC를 들이받는 과감한 매킨토시 PC 광고로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던 애플은 이번에도 파괴를 모티프로 한 아이패드 광고를 내보냈지만 이제 위치가 달라지면서 광고 메시지 역시 역풍을 불렀다. 애플의 디지털 기기가 붐을 타면서 압박을 받는 아날로그 기기들을 때려 부수면서 소비자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광고 대행사 오길비그룹 부회장인 로리 서덜랜드는 애플은 이번 광고로 스스로 빅브라더가 됐음을 선언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더 이상 덩치 큰 기업들에 눌리는 작은 소년이 아니라 모든 것을 통제하는 기술 빅브라더가 할 법한 행동을 광고로 보여줬다는 것이다. 애플은 이번 광고 사태로 경쟁사들과 비판론자들의 공격을 받으면서 아성이 흔들릴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05-12 18:17:51【실리콘밸리=홍창기 기자】 애플이 자사의 신형 아이패드 광고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창의적인 도구에 대한 존중이 없고 창작자를 조롱하는 듯한 애플의 아이패드 광고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면서다. 9일(현지시간) 애플의 아이패드 광고를 보면 기타를 비롯해 피아노 등 다양한 창작 도구가 유압식 분쇄기로 눌려진다. 이후 이 모든 물건이 애플의 아이패드로 압축된다. 애플의 아이패드 광고에 대한 논란과 비난은 거대한 유압 프레스가 내려와 인간의 창의성을 상징하는 물건들을 가차 없이 짓눌러 파괴하는 것이었다. 애플은 이 광고를 통해 새롭게 출시된 아이패드 프로에 이런 창의적 도구들이 모두 담겨있다는 메시지를 표현하려고 했다. 하지만 이 광고는 애플이 세상의 아름다운 것들을 무자비하게 파괴한다며 역반응을 일으켰다. 애플의 마케팅 부사장 토르 마이렌은 "우리의 목표는 항상 사용자가 아이패드를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의 영상은 그 점을 놓쳤다"며 사과했다. 애플은 이 광고를 TV에도 방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한편, CNBC는 "일부 비평가들은 애플의 광고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이 고객 사이에서 애플의 호감이 떨어지고 있다는 신호다"라고 주장했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4-05-10 15:23:14[파이낸셜뉴스] 애플의 '신형 아이패드 프로' 광고가 창작자들의 분노를 유발하며,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논란이 계속되자 애플은 이례적으로 지난 9일(현지시간) 글로벌 광고 전문 매체 애드 에이지(Ad Age)와 인터뷰를 통해 사과했다. 애플은 'M4'라는 AI용 최신 칩이 탑재된 태블릿 PC 아이패드 프로를 지난 7일(현지시간) 선보였다. 애플이 새로운 아이패드를 내놓는 것은 2022년 10월 이후 18개월여만이다. 이 광고는 도입부에선 피아노, 메트로놈, LP판 플레이어, 필름 카메라, 페인트통, 아케이드 게임, 조각상, 이모티콘 인형 등이 가득 쌓여있는 모습으로 따뜻한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이어 거대한 프레스가 내려와 쌓인 물건들을 가차 없이 짓눌러 파괴한다. 유압프레스가 다시 올라간 자리엔 신형 아이패드 프로만 놓여있다. 8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이 광고는 회화, 작곡, 촬영, 게임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기는데 아이패드 한 장이면 된다는 메시지를 담고자 한 것으로 보인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도 엑스(X·옛 트위터)에 해당 영상을 게시하며 "이 제품을 사용해서 만들어질 모든 것들을 상상해 보세요"라고 전했다. 이 광고에서 사용한 유압프레스로 물건을 부수는 방식 역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동영상 제작 형식 가운데 하나다. 틱톡 등 짧은 동영상 공유 플랫폼 등에서는 유압 프레스로 전자제품부터 사탕까지 다양한 물품을 부수는 영상이 공유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아이패드 프로 광고를 본 이들은 애플이 인간의 창의성과 문화적 성취를 모두 파괴했다는 비판을 쏟아냈다. 또 일부는 해당 광고가 인공지능(AI) 시대에 일자리를 잃어가는 예술인들의 '실직 공포'를 자극한다고 호소하고 있다. 영국 영화배우 휴 그랜트는 "실리콘밸리가 만든 인간 경험의 파괴"라고 비판했다. 누리꾼들 역시 "창의적 도구에 대한 존중이 없고 창작자를 조롱한다", "이 세상의 아름다운 것들을 무자비하게 파괴하는 것이 애플의 방향성인가", "광고 보기가 고통스럽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에 대해 토르 마이런 애플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담당 부사장은 "우리의 목표는 시종일관 이용자들이 자신들을 표현하고 아이폰을 통해 그들의 아이디어에 생명을 불어넣는 무수한 방법을 축하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이번 영상에 있어 과녁을 빗나갔다. 유감이다"고 말했다. 이어 TV에는 이 광고를 내보내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미 경제매체 CNBC 방송은 "애플이 새로운 아이패드 프로 태블릿을 홍보하는 광고 영상에 대해 사과하는 이례적인 조치를 취했다"고 평가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5-09 16:57:07아이패드 에어 TV 광고.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애플이 2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 예바부에나 아트센터에서 공개한 '아이패드 에어'의 TV광고 영상이 관심을 끌고 있다. 약 1분 분량의 이 광고 영상에서 애플은 아이패드 에어가 전작보다 더 얇고 가벼워진 점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화면 한가운데 연필이 놓여 있다. 탁자 위에 놓여진 연필을 향해 카메라가 계속해서 줌인한다. "이것은 매우 단순한 도구다"라는 대사가 이어지는 동안 도서관, 회의실, 교실, 작업실, 스튜디오 등에 놓인 탁자나 책상 위에 올려진 연필이 계속해서 보여진다. 광고 영상이 끝나갈 무렵, 한 사람의 손이 연필 뒤쪽을 향하더니 "소개합니다"라는 멘트와 함께 이내 아이패드 에어를 집어 드는 모습이 담겨 있다. 연필만큼 얇은 두께를 자랑한다는 의미를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아이패드 에어는 '에어'란 이름에 걸맞게 이전 제품보다 얇아진 두께와 가벼워진 무게를 자랑한다. 두께는 기존 9.4mm보다 대폭 얇아진 7.5mm로 줄어들었다. 무게 역시 기존 652g에서 1파운드(454g)으로 가벼워졌다. 화면 크기는 9.7인치로 4세대와 같지만 아이패드 미니처럼 베젤 두께를 줄였다. 또 아이패드 에어에는 아이폰5S와 동일한 64비트 A7 프로세서가 탑재돼 CPU 속도가 2배 개선되고 그래픽처리장치(GPU) 성능도 강화됐다. 배터리는 10시간 동안 사용이 가능하다. kjy1184@fnnews.com 김주연 기자
2013-10-23 11:39:58BMW 코리아는 국내 최초로 애플의 태블릿PC인 아이패드를 통한 광고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아이패드 전용 광고는 아이패드 활용서인 ‘아이고 아이패드’의 이북(eBook) 지면 광고와 책·잡지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브랜드 북 등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스토리 오브 BMW(Story of BMW)’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는 아이패드 브랜드북 광고는 BMW의 기업 철학과 브랜드 스토리 등을 담아 매달 새로운 콘셉트와 다양한 콘텐츠로 발간될 예정이다. 이 광고는 기존의 책이나 잡지 등과 달리 지면의 크기나 형식에 따른 제약 없이 많은 정보와 경험을 동시에 제공하는 ‘콘텐츠 광고’ 방식을 처음 시도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예컨대 카탈로그나 카툰, 소설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구현할 수 있는 데다 광고 지면에서 제품 정보나 해당 사이트로 직접 연결, 관련 영상 바로 보기 등 상호 소통 구조가 가능해 독자들은 보다 능동적으로 광고를 활용할 수 있다. 한편 ‘스토리 오브 BMW’는 KT쿡북카페 앱 사용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아이고 아이패드’는 KT쿡북카페 앱에서 쿠폰을 통해 다운받을 수 있다. /yoon@fnnews.com윤정남기자
2011-01-10 22:21:07BMW 코리아는 국내 최초로 애플의 태블릿PC인 아이패드를 통한 광고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아이패드 전용 광고는 아이패드 활용서인 ‘아이고 아이패드’의 이북(eBook) 지면 광고와 책·잡지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브랜드 북 등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스토리 오브 BMW(Story of BMW)’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는 아이패드 브랜드북 광고는 BMW의 기업 철학과 브랜드 스토리 등을 담아 매달 새로운 콘셉트와 다양한 콘텐츠로 발간될 예정이다. 이 광고는 기존의 책이나 잡지 등과 달리 지면의 크기나 형식에 따른 제약 없이 많은 정보와 경험을 동시에 제공하는 ‘콘텐츠 광고’ 방식을 처음 시도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예컨대 카탈로그나 카툰, 소설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구현할 수 있는 데다 광고 지면에서 제품 정보나 해당 사이트로 직접 연결, 관련 영상 바로 보기 등 상호 소통 구조가 가능해 독자들은 보다 능동적으로 광고를 활용할 수 있다. 한편 ‘스토리 오브 BMW’는 KT쿡북카페 앱 사용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아이고 아이패드’는 KT쿡북카페 앱에서 쿠폰을 통해 다운받을 수 있다. /yoon@fnnews.com윤정남기자
2011-01-10 18:43:57▲ BMW코리아의 국내 첫 ‘아이패드’용 전자책(e북) 광고. KT 계열사 나스미디어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태블릿PC ‘아이패드’ 전용광고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혀 눈길을 끈다. 나스미디어는 BMW코리아의 광고를 아이패드 전용으로 만들어 KT의 전자책(e북) 서비스 ‘북카페’에서 선보인다. 15페이지 분량의 광고로 만드는 ‘브랜드북’과 광고를 e북 속에 집어넣는 두 가지 형태로 제공한다. BMW코리아는 아이패드 활용서인 ‘아이고 아이패드’ e북에 광고를 게재하고 ‘스토리 오브 BMW’라는 제목의 브랜드북을 북카페 내에서 제공한다. 매달 새로운 콘셉트와 다양한 콘텐츠로 아이패드용 광고를 선보일 계획이다. 태블릿PC는 스마트폰보다 화면이 커 동영상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광고를 구현하는데 적합하다. 단순 배너 형태의 광고가 아닌 카탈로그, 만화, 소설,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광고를 제공할 수 있다. 특히 아이패드용 e북 광고는 도서 성격을 고려해 특정 타깃을 공략하기 좋고 소비자들에게 고급스런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KT에서 북카페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한희원 신사업 태스크포스팀장은 “명확한 타깃을 설정해 광고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게 아이패드용 e북 광고의 강점”이라며 “독자들도 광고를 보는 대신 e북을 50%까지 싸게 살 수 있도록 해 효용성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BMW 광고를 넣은 아이고 아이패드는 KT 공식유통점에서 아이패드를 살 때 무료로 제공하는 책이다. KT 북카페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는 이들은 아이고 아이패드와 스토리 오브 BMW 광고를 살펴볼 수 있다. 나스미디어 강원철 모바일광고팀장은 “스마트기기의 진화와 각종 콘텐츠의 융합으로 형식에 구애를 받지 않는 다양한 광고가 나오고 있다”며 “재미와 감동을 주고 문화의 생산 및 공유를 할 수 있는 ‘콘텐츠 소비형 광고’가 태블릿PC 광고의 주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postman@fnnews.com 권해주기자
2011-01-10 10:55:16▲ BMW코리아의 아이패드(iPad) 광고. BMW 코리아는 국내 최초로 애플의 태블릿 PC인 아이패드(iPad)를 통한 광고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아이패드 전용 광고는 아이패드 활용서인 ‘아이고 아이패드’의 이북(eBook) 지면 광고와 책·잡지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브랜드 북 등 2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스토리 오브 BMW(Story of BMW)’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는 아이패드 브랜드북 광고는 BMW의 기업 철학과 브랜드 스토리 등을 담아 매달 새로운 컨셉트와 다양한 콘텐츠로 발간될 예정이다. 이 광고는 기존의 책이나 잡지 등과 달리 지면의 크기나 형식에 따른 제약없이 많은 정보와 경험을 동시에 제공하는 ‘콘텐츠 광고’ 방식을 처음 시도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예컨데 카탈로그나 카툰, 소설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구현할 수 있는데다 광고 지면에서 제품 정보나 해당 사이트로 직접 연결, 관련 영상 바로 보기 등 상호 소통 구조가 가능해 독자들은 보다 능동적으로 광고를 활용할 수 있다. 한편 ‘스토리 오브 BMW’는 KT쿡북카페 앱(APP) 사용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아이고 아이패드’는 KT쿡북카페 앱(APP)에서 쿠폰을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yoon@fnnews.com 윤정남기자
2011-01-10 09:30:02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1월 직접 소개했던 아이패드(iPad) 출시가 다음달 3일로 다가온 가운데 미국 언론사들과 광고주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종이 신문의 성장성이 한계를 보이는 상황에서 새롭게 등장한 모바일 미디어 시대의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서다. 뉴욕타임스(NYT)는 25일(현지시간) 세계 주요 기업들이 언론사들이 선보이는 아이패드 애플리케이션에서 광고 공간을 경쟁적으로 구입하고 있다고 전했다. NYT에 따르면 글로벌 특송회사인 페덱스는 로이터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뉴스위크로부터 아이패드용 광고 공간을 확보했고 신용카드 기업인 체이스 사파이어는 뉴욕타임스 아이패드용 광고 60일치를 구매했다. 또 유니레버와 도요타자동차, 대한항공, 피델리티는 시사주간지 타임스의 아이패드 광고를 예약했고 캐피털 원과 뷰익, 오라클, 아이쉐어스, 페덱스 등은 WSJ의 아이패드용 광고를 구입했다. WJS지는 아이패드용 온라인 신문 구독료를 한달에 17.99달러로 책정했다. 아이패드용 언론사의 애플리케이션에 기업들의 광고가 몰리면서 급감하고 있는 언론사들의 수입이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미국신문협회(NAA)가 지난 24일 발표한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신문들의 광고수입은 전년에 비해 27% 이상 급감한 상황이다. 하바스 디지털의 모바일 마케팅 사업부문의 퍽 트루옹 운영이사는 “언론사 애플리케이션에 독점적으로 광고를 게재하는데 7만5000달러에서 30만달러의 비용이 든다”면서 “아이패드 등장 이후 몇 달 동안은 언론사들의 수익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패드 등장 후 시간이 지나면 언론사들의 아이패드용 광고 단가를 놓고 신경전이 벌어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망됐다. 아이패드 출시 초기에는 선점효과를 위해 공격적으로 광고를 게재하겠지만 효율성에 대한 검증이 쉽지 않아 가격을 놓고 광고주와 언론사 간 신경전이 발생할 것이라는 것이다. 실제 NYT에 따르면 아이패드가 출시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던 지난 연말 광고주들은 언론사 측에 지면 광고보다 애플리케이션 광고 가격을 낮게 책정할 것을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kkskim@fnnews.com김기석기자
2010-03-26 15:22:00글로벌 팬덤 플랫폼 뮤빗(Mubeat)의 감사 이벤트가 화제다. 뮤빗은 최근 1천만 다운로드 달성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로 글로벌 팬들에게 보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팝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뮤빗은 출석 이벤트를 비롯해 팬덤 광고, SNS 피드백 이벤트까지 3종으로 구성된 이벤트를 준비했다. 오픈과 동시에 열띤 화력을 보여준 세 개의 이벤트는 계속해서 참여가 끊이지 않으며 순항하고 있다. 특히 이번 감사 이벤트는 덕질에 보탬이 되는 다양한 상품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뮤빗은 덕질 지원금 200만 원과 아이패드 에어, 에어팟 프로2 등 팬들의 니즈를 충족하는 역대급 경품 제공을 내걸어 팬 친화적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뮤빗은 2018년 해외 론칭 이후 2020년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MBC ‘쇼! 음악중심’ 투표 앱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은 물론, 팬사인회와 디지털 굿즈, 음반 및 굿즈 제작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팬 이벤트를 진행하며 서비스 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다. 한편, 뮤빗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할 수 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뮤빗(Mubeat)
2024-07-31 10:3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