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배우 윤여정(74)이 영화 ‘미나리’로 한국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연기상을 들어올렸다. 윤여정은 26일(한국시간) 오전 9시부터 열린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63년만에 아시아계 배우로는 '사요나라'(1957) 우메키 미요시 이후 두번째 수상이다. 윤여정은 영화 ‘힐빌리의 노래’의 글렌 클로스, ‘보랏2 서브시퀀트 무비필름’의 마리아 바카로바, ‘더 파더’의 올리비아 콜맨, ‘맹크’의 아만다 사이프리드와 여우조연상 트로피를 놓고 경쟁했다. 윤여정과 동갑인 할리우드 명배우 글렌 클로스는 올해를 포함해 무려 8번이나 아카데미 시상식 연기상 후보에 올랐으나, 모두 불발됐다. 이날 여우조연상 시상자로 할리우드 스타 배우 브래드 피트가 나섰다. 브래드 피트는 영화 '미나리'를 제작한 플랜 B를 설립한 주인공이다. 영화 ‘미나리’는 1980년대를 무대로 한 한인가족의 아메리칸 드림을 소재로 한다. 인종차별적 경험보다 바퀴 달린 집에 살면서 미국땅에 뿌리내려려고 고군분투하는 한 가족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면서 미국 이민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미국 매체 포브스는 앞서 "미나리는 한국계 미국인 가족 이야기이지만, 이민자들이 어떻게 미국을 만들고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라며 미국이 '이민자의 나라'라는 사실을 상기시켰다. 앞서 한 미국 방송은 윤여정과 인터뷰를 갖고 '왜 우리가 당신의 그 이야기를 이해할수 있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윤여정은 “우리는 결국 같은 인간이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그는 “당신들은 우리가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하나 우리는 결국 같은 인간”이라며 “우리 모두에게는 할머니가 있고 또한 우리 모두에게는 부모님이 있다”고 말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1-04-26 09:29:18[파이낸셜뉴스] 윤여정이 한국 배우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할 지 관심이 쏠린다. 오늘 26일 9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리는 가운데서다. 만약 윤여정이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면 제3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사요나라'로 여우조연상을 탄 일본 배우 고(故) 우메키 미요시에 이어 두 번째 아시아계 수상자가 된다.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에 따르면 올해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 수상 후보로 한국계 미국인인 정이삭 감독의 '미나리'에 출연한 윤여정이 올라있다. 윤여정은 여우조연상 유력후보로 점쳐진다. '미나리'로 총 30여 개가 넘는 수상을 했다. 윤여정은 이미 미국 배우 조합상(SAG)과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등에서 여우조연상을 석권했다. 윤여정이 미국 배우 조합상 시상식에서도 상을 거머 쥐었다는 점에서 그의 수상은 한층 더 유력해진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미국 배우 조합상은 '미국감독조합(DGA)' '미국작가조합(WGA)' '미국제작자조합(PGA)'과 함께 4대 조합상으로 불린다. 아카데미 투표권을 가진 회원들 중 다수가 미국 4대 조합상의 회원들인 만큼, 윤여정의 수상 가능성이 매우 높게 점쳐지고 있다. 특히 아카데미 실제 수상 결과와 상당히 높은 싱크로율을 보이는 미국 시상식 전문 예측 사이트 골드더비에도 윤여정의 수상 가능성을 높게 봤다. 그는 지난 23일(한국시간) 기준 골드더비가 진행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예측 투표에서 5193명의 선택을 받아 여우조연상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또 전문가들과 편집자는 물론, 외신들도 일제히 윤여정의 수상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윤여정 이외에도 미나리 정 감독은 감독·각본상 후보, 스티븐 연은 남우주연상 후보, 크리스티나 오는 제작자로서 작품상 후보에 각각 올랐다. 한편, 이번 시상식에는 지난해 '기생충'으로 작품상과 감독상 등을 거머쥔 봉준호 감독이 시상자로 나설 예정이다. 시상식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유니온 스테이션과 돌비 극장에서 개최된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1-04-25 22:06:33영화 '미나리'의 윤여정이 제74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영국 영화TV예술아카데미(BAFTA)는 12일(한국시간) '2021 영국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영화 '미나리'의 배우 윤여정을 여우조연상 수상자로 발표했다. 윤여정은 화상으로 진행된 시상식에서 "안녕하세요, 저는 한국의 배우 윤여정입니다"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어떻게 소감을 전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후보로 선정되어 매우 기쁩니다. 아! 이제는 수상을 했군요. 상을 주셔서 고맙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모든 상이 의미가 있지만 이번 상은 특히나 고상하다고 알려진 영국 분들에게 좋은 배우라고 인정받아서 정말 기쁘고 영광"이라며 특유의 유머감각을 발휘해 웃음과 박수를 끌어냈다. 윤여정은 한인 2세인 정이삭 감독의 자전적 영화 '미나리'에서 1980년대 미국 아칸소주로 이주한 한인 가정의 손주들을 돌보러 한국에서 온 할머니 순자를 연기했다. 윤여정은 이 역으로 미국배우조합상(SAG) 영화 부문 여우조연상을 수상한데 이어 이날 영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까지 거머쥐면서 아카데미상 수상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윤여정이 영화 '미나리'로 이날까지 받은 트로피는 모두 37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1-04-12 17:23:48[파이낸셜뉴스] 영화 '미나리'의 배우 윤여정이 영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윤여정은 1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제74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BAFTA)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은 영국 영화 텔레비전 예술 아카데미(British Academy of Film and Television Arts, BAFTA)가 주관하는 영국의 영화 관련 최대 시상식이다. 윤여정은 수상 직후 "뭐라고 말해야할지 모르겠다"면서 "후보에 올라 매우 영광이다. 아니 이제 후보가 아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어 윤여정은 "에든버러 공작(필립공)의 별세에 애도의 마음을 보낸다"며 최근 영국 엘리자베스2세 여왕의 남편 필립공의 별세로 슬픔에 빠진 영국인들을 위로했다. 또한 윤여정은 이번 시상식에는 특별히 고맙다. 고상한 영국 사람들이 나를 알아봐줬기 때문"이라며 "매우 행복하다. 내게 투표를 해준 이들에게 고맙다"고 인사했다. 올해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미나리'는 감독상(정이식)과 남우조연상(앨런김), 여우조연상(윤여정), 외국어영화상, 음악상, 캐스팅상까지 6개 부문에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1980년대 한인 가정의 미국 이주 정착기를 그린 '미나리'는 선댄스 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시작으로 수상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아카데미 전초전이라 불리는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오는 25일(현지시간) 열리는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 음악상까지 6개 부문 후보에 노미네이트됐다. 이날 영국 아카데미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윤여정은 한국 배우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 수상 가능성도 한층 더 높아졌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1-04-12 04:14:28[파이낸셜뉴스] 영화 '미나리'의 배우 윤여정(74)이 한국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한국 국적 배우가 아카데미 후보로 지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카데미상을 주관하는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15일(현지시각)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를 발표했다. 윤여정은 영화 '미나리'로 마리아 바칼로바(보랏 서브시퀀트 무비필름), 올리비아 콜먼(더 파더), 아만다 사이프리드(맹크), 글렌 클로스(힐빌리의 노래) 등과 함께 여우조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영화 '미나리'는 한국계 미국 감독 리 아이삭 정(한국명 정이삭)이 연출한 작품으로 1980년대 한인 가족이 미국으로 건너가 남부 마을에 정착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담았다. 이 작품에서 윤여정은 딸의 초청으로 미국으로 건너가는 친정 어머니 역을 맡았다.윤여정은 아카데미상 여우 조연상 후보 가운데 한 사람으로 유력하게 거론돼 왔다. 윤여정은 지난해 이 영화로 미국 보스턴비평가협회·선셋 필름 서클 어워즈에서 여우조연상을 잇달아 수상한 바 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1-03-15 21:30:50[파이낸셜뉴스] 영화 '미나리'의 윤여정이 일명 '영국 아카데미'라 불리는 영국영화TV예술아카데미(BAFTA)의 여우조연상 후보에 지명됐다. 9일(현지시간) BAFTA의 발표에 따르면 '미나리'는 여우조연상뿐 아니라 감독상, 외국어영화상, 남우조연상(앨런 김), 오리지널 각본상, 캐스팅상까지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여우조연상 후보에는 '종말'의 니암 알가, '록스'의 코 사르 알리, '보랏 서브시퀀트 무비필름'의 마리아 바카로바, '주다스 앤 더 블랙 메시아'의 도미닉 피시백, '카운티 라인스'의 애슐리 매더퀴가 이름을 올렸다. BAFTA는 다음 달 11일 로열 앨버트홀에서 관객 없이 진행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1-03-10 11:29:40▲ 여우조연상 수상/사진='대니쉬걸' 포스터여우조연상 수상 '대니쉬걸'의 알리시아 비칸데르가 오스카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알리시아 비칸데르는 28일(현지시각) 미국 LA코닥극장에서 열린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첫 여우조연상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알리시아 비칸데르는 “감사하다. 이렇게 훌륭한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이 상은 훌륭한 출연진과 제작진과 나누고 싶다. 에디(에디 레드메인), 당신이 없었으면 이 자리에 오를 수가 없었을 거다. 저에게 믿음을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여우조연상 후보로는 '대니쉬 걸'의 알리시아 비칸데르를 비롯해 '스티브 잡스'의 케이트 윈슬렛, '캐롤' 루니 마라, '헤이트풀8'의 제니퍼 제이슨 리, '스포트라이트' 레이첼 맥아담스가 이름을 올렸다. /fnstar@fnnews.com 김선정 기자
2016-02-29 14:43:32할리우드 배우 루피타 뇽이 제 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루피타 뇽은 3일 오전(한국 시각) 미국 로스앤젤리스 할리우드 돌비 씨어터에서 열린 제 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노예 12년’을 통해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루피타 뇽은 “누군가에게는 고통스러운 삶이었을테지만 영화를 촬영하는 내내 즐거웠다. 열정적으로 촬영해주신 감독님에게 감사한다. 이 자리에 저를 세우신 분이다”며 눈물의 수상소감을 전했다. 루피타 뇽은 영화 ‘노예 12년’(감독 스티브 맥퀸)에서 목화 농장주 에드윈 엡스(마이클 패스벤더)의 여성 노예 팻시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 날 루피타 뇽은 지난해 여우조연상 수상 후 올해도 수상이 유력했던 제니퍼 로렌스를 꺾었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2014-03-03 13:24:30[파이낸셜뉴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1-03-15 21:26:02[파이낸셜뉴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1-03-15 21:2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