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블록체인 기술 기업 아톰릭스랩(前 아톰릭스컨설팅)과 디지털 자산 커스터디(Custody·3자 수탁형태의 보관 및 관리)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아톰릭스랩이 자체 연구개발(R&D)을 통해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커스터디 기술과 KB국민은행의 고객신원확인(KYC)‧자금세탁방지(AML) 운영 노하우가 결합되는 형태다. 이를 통해 KB국민은행 소비자는 부동산‧미술품이나 저작권‧라이센스 등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디지털화된 유‧무형 자산(Asset Tokenization)을 안전하게 보관‧관리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아톰릭스랩은 “디지털 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한 커스터디 사업과 다자간 보안 컴퓨팅(secure multi-party computation) 기술을 공동개발하기 위해 국내 최대 금융사인 KB국민은행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아톰릭스랩이 다자간 보안 컴퓨팅을 적용한 커스터디 기술은 디지털 자산 소유자와 커스터디 업체가 이른바 ‘개인 금고 열쇠(프라이빗키)’를 둘로 쪼개 각각 보관토록 하여, 해킹에 의한 탈취를 사전에 막는 게 핵심이다. 아톰릭스랩 관계자는 “블록체인 상의 디지털 자산을 관리할 때 가장 큰 어려움은 소유자들이 직접 개인키를 관리해야 한다는 점”이라며 “개인키를 분실하거나 해킹당할 경우 관련 디지털 자산이 유실될 위험이 매우 높고 소유자가 사망하면 법정 상속인이 개인키를 알고 있어야만 해당 디지털 자산을 양도 받을 수 있다”고 커스터디 기술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하지만 다자간 보안 컴퓨팅 기반 커스터디 서비스를 이용하면 소유자가 개인키 조각을 잃어버려도 다자간 보안 컴퓨팅 기술로 복구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또 아톰릭스랩은 블록체인(분산원장) 기술을 이용해 부동산 유동화 수익증권을 디지털화하고, 이를 일반투자자에게 발행 및 유통하는 서비스 등이 앞으로 각광받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아톰릭스랩 관계자는 “블록체인 상의 디지털 자산으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같은 암호화폐를 떠올리기 쉽지만, 가까운 시일 내 부동산, 유가증권 등의 투자 수익권(시큐리티 토큰), 유‧무형 자산 소유권, 기타 개인 소유의 기록물 등을 토큰화한 형태로 그 범위가 급속도로 팽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톰릭스랩과 KB국민은행은 향후 스마트 컨트랙트(블록체인 기반 조건부 자동계약 체결) 등 블록체인 기술 공동연구를 비롯해 블록체인 네트워크와 금융이 연결되는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정우현 아톰릭스 대표(왼쪽)와 KB국민은행 정보기술(IT)그룹 이우열 대표가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전산센터에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자산관리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KB국민은행 정우현 아톰릭스랩 대표는 “금융이 혁신의 기반이 될 때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며 “앞으로 많은 자산들이 디지털 기반으로 전환될 것인데 이러한 변화를 효과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혁신적 기반은 결국 디지털 키 관리 시스템”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어 “KB국민은행과 아톰릭스랩이 개발하고 적용해 나갈 다자간 보안컴퓨팅 기반 커스터디 솔루션은 개인키 관리와 같은 과제를 가장 안전하고 비용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이우열 KB국민은행 IT그룹 대표도 “아톰릭스랩과의 협약을 계기로 디지털 자산 관리 분야에 혁신적인 서비스를 발굴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술 기업들과의 협력 등을 통해 디지털 생태계 조성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19-06-11 13:52:32아톰릭스 컨설팅(아톰릭스)이 EEA(이더리움 엔터프라이즈 얼라이언스) 정회원으로 가입해 이더리움 기반 서비스 개발 생태계 주축에 나서기로 했다. JP모건, 뉴욕멜론은행, 마이크로소프트(MS), 인텔, 액센츄어 등 글로벌 금융기관 및 정보기술(IT) 업체들이 이더리움 기반의 프라이빗 블록체인을 연구하기 위해 결성한 EEA에 국내 블록체인 전문 컨설팅 업체(컴퍼니 빌더) 아톰릭스가 적극 참여키로 한 것이다.■블록체인·크립토금융 전문가 4인 뭉쳤다 정우현 아톰릭스 대표는 '한국 이더리움 사용자그룹'에 올린 글을 통해 "앞으로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진행될 다양한 정부 프로젝트와 기업용 시장에서 이더리움 기술이 제대로 활용될 수 있도록 돕고, 퍼블릭 블록체인과의 상호운용성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내외 EEA 회원사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11일 밝혔다. 그동안 퍼블릭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집중해왔지만, 향후 블록체인 생태계는 퍼블릭 체인 인프라와 더불어 상호 연결된 컨소시엄 및 프라이빗 체인을 기반으로 한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간 결합을 통해서도 확장돼 나갈 것이란 게 그의 설명이다. 지난 10월 초 공식 출범한 아톰릭스는 △2014년부터 국내외 이더리움 커뮤니티를 이끌어 온 정우현 서울 이더리움 밋업 공동조직자 △암호화폐 경제(토큰 이코노미) 전문가 장중혁 아이블록 대표 △미국 월스트리트에서 '퀀트(수학통계지식 등을 활용한 투자) 분석' 기반 자산운용가로 활동해온 황현철 뉴트리노 인베스트먼트 대표 △IBM, 포스코 기술투자 등에서 금융분야 글로벌 비즈니스를 주도해온 배경일 카이스트 블록체인 밋업 창립자가 핵심 주축이다.■암호화폐 지갑 '코인어스' 등 디앱 지원 서로 다른 영역에서 장기간 경력을 쌓아온 '아톰릭스 4인방'이 뭉친 이유는 국내외 이더리움 기술·서비스 생태계 확장이다. 아톰릭스가 최근 블록체인 연구개발(R&D) 업체 온더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정 대표는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블록체인 업계에서 국내 생태계를 더욱 빠르게 조성해야 한다"며 "국내 기술과 산업이 디앱(dApp·분산형 애플리케이션) 에코시스템을 형성시키면서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할 수 있도록 폭넓은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아톰릭스는 향후 2~3년 이내 200~300만 이용자를 확보한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디앱) 3개 가량을 선보이겠다는 1차 목표도 제시한 상태다. 그 첫 걸음으로 '아톰릭스 4인방' 전원이 암호화폐 지갑 서비스 업체 코인어스에 어드바이저로 참여했다. 아톰릭스 배경일 매니징 파트너는 "첫 프로젝트 코인어스를 통해 토큰 이코노미에 대한 논의가 더욱 활발해질 수 있도록 백서를 2.2버전으로 다시 설계했다"며 "이달 중 새로운 프로젝트를 추가로 선보이는 등 앞으로도 다양한 디앱 프로젝트가 이더리움 생태계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전폭적 지원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18-11-11 17:04:32아톰릭스 컨설팅(아톰릭스)이 EEA(이더리움 엔터프라이즈 얼라이언스) 정회원으로 가입해 이더리움 기반 서비스 개발 생태계 주축에 나서기로 했다. JP모건, 뉴욕멜론은행, 마이크로소프트(MS), 인텔, 액센츄어 등 글로벌 금융기관 및 정보기술(IT) 업체들이 이더리움 기반의 프라이빗 블록체인을 연구하기 위해 결성한 EEA에 국내 블록체인 전문 컨설팅 업체(컴퍼니 빌더) 아톰릭스가 적극 참여키로 한 것이다. ■블록체인·크립토금융 전문가 4인 뭉쳤다 정우현 아톰릭스 대표는 ‘한국 이더리움 사용자그룹’에 올린 글을 통해 “앞으로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진행될 다양한 정부 프로젝트와 기업용 시장에서 이더리움 기술이 제대로 활용될 수 있도록 돕고, 퍼블릭 블록체인과의 상호운용성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내외 EEA 회원사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11일 밝혔다. 그동안 퍼블릭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집중해왔지만, 향후 블록체인 생태계는 퍼블릭 체인 인프라와 더불어 상호 연결된 컨소시엄 및 프라이빗 체인을 기반으로 한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간 결합을 통해서도 확장돼 나갈 것이란 게 그의 설명이다. 지난 10월 초 공식 출범한 아톰릭스는 △2014년부터 국내외 이더리움 커뮤니티를 이끌어 온 정우현 서울 이더리움 밋업 공동조직자 △암호화폐 경제(토큰 이코노미) 전문가 장중혁 아이블록 대표 △미국 월스트리트에서 ‘퀀트(수학통계지식 등을 활용한 투자) 분석’ 기반 자산운용가로 활동해온 황현철 뉴트리노 인베스트먼트 대표 △IBM, 포스코 기술투자 등에서 금융분야 글로벌 비즈니스를 주도해온 배경일 카이스트 블록체인 밋업 창립자가 핵심 주축이다. ■암호화폐 지갑 ‘코인어스’ 등 디앱 지원 서로 다른 영역에서 장기간 경력을 쌓아온 ‘아톰릭스 4인방’이 뭉친 이유는 국내외 이더리움 기술·서비스 생태계 확장이다. 아톰릭스가 최근 블록체인 연구개발(R&D) 업체 온더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정 대표는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블록체인 업계에서 국내 생태계를 더욱 빠르게 조성해야 한다”며 “국내 기술과 산업이 디앱(dApp·분산형 애플리케이션) 에코시스템을 형성시키면서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할 수 있도록 폭넓은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아톰릭스는 향후 2~3년 이내 200~300만 이용자를 확보한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디앱) 3개 가량을 선보이겠다는 1차 목표도 제시한 상태다. 그 첫 걸음으로 ‘아톰릭스 4인방’ 전원이 암호화폐 지갑 서비스 업체 코인어스에 어드바이저로 참여했다. 아톰릭스 배경일 매니징 파트너는 “첫 프로젝트 코인어스를 통해 토큰 이코노미에 대한 논의가 더욱 활발해질 수 있도록 백서를 2.2버전으로 다시 설계했다”며 “이달 중 새로운 프로젝트를 추가로 선보이는 등 앞으로도 다양한 디앱 프로젝트가 이더리움 생태계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전폭적 지원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18-11-09 14:45:05부산대학교 BK21 디지털금융 교육연구단과 한국IT서비스학회가 공동 주최한 '제3회 디지털금융포럼 2022'가 1일 해운대 마린시티 파크하얏트부산 볼룸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포럼은 선진 디지털금융 지식을 공유하고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제3회를 맞는 올해는 각계각층의 디지털금융 관련 전문가들을 비롯해 총 150여명이 참석해 성공적으로 열렸다. 이번 포럼은 한인구 KAIST 명예교수, 박수영 국회의원(국민의힘), 최우형 BNK금융지주 그룹D-IT부문장의 축사와 이주형 BNK부산은행 디지털혁신단장의 '디지털금융 사례'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디지털금융과 관련된 전문가들이 다채로운 주제의 강연을 펼쳤다. 황태영 삼정KPMG 파트너의 '디지털금융의 현재와 미래', 권헌영 한국IT서비스학회장의 '디지털 플랫폼 정부의 지역성공전략', 손금주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의 '디지털 자산 기본법의 방향', 배경일 아톰릭스랙 부사장의 'Modern Web3 CBDC Wallet', 김태경 광운대학교 교수의 '메타버스와 디지털금융의 미래' 등의 발표도 있었다. 부산대 BK21 디지털금융 교육연구단장을 맡고 있는 홍태호 교수는 "디지털금융포럼을 앞으로도 매년 부산에서 개최할 예정"이라면서 "국내외 디지털금융 전문가를 초청해 최신 트렌드와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을 통해 글로벌 디지털금융 전문인력 양성과 부산 금융중심지 선진화에 기여하는 행사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2-12-01 19:21:50[파이낸셜뉴스] 부산대학교 BK21 디지털금융 교육연구단과 한국IT서비스학회가 공동 주최한 '제3회 디지털금융포럼 2022'이 1일 해운대 마린시티 파크하얏트부산 볼룸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포럼은 선진 디지털금융 지식을 공유하고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제3회를 맞는 올해는 각계각층의 디지털금융 관련 전문가들을 비롯해 총 150여명이 참석해 성공적으로 열렸다. 이번 포럼은 한인구 KAIST 명예교수, 박수영 국회의원(국민의힘), 최우형 BNK금융지주 그룹D-IT부문장의 축사와 이주형 BNK부산은행 디지털혁신단장의 '디지털금융 사례'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디지털금융과 관련된 전문가들이 다채로운 주제의 강연을 펼쳤다. 황태영 삼정KPMG 파트너의 '디지털금융의 현재와 미래', 권헌영 한국IT서비스학회장의 '디지털 플랫폼 정부의 지역성공전략', 손금주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의 '디지털 자산 기본법의 방향', 배경일 아톰릭스랙 부사장의 'Modern Web3 CBDC Wallet', 김태경 광운대학교 교수의 '메타버스와 디지털금융의 미래' 등의 발표도 있었다. 부산대 BK21 디지털금융 교육연구단장을 맡고 있는 홍태호 교수는 "디지털금융포럼을 앞으로도 매년 부산에서 개최할 예정"이라면서 "국내외 디지털금융 전문가를 초청해 최신 트렌드와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을 통해 글로벌 디지털금융 전문인력 양성과 부산 금융중심지 선진화에 기여하는 행사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2-12-01 10:49:57SK텔레콤(SKT)이 통신업계 최초로 대체불가토큰(NFT) 거래 시장에 진출했다. SK텔레콤은 분산형 디지털 자산 지갑 기반으로 대체불가토큰(NFT) 발행자와 구매자를 연결시켜주는 큐레이션형 NFT 마켓플레이스 '탑포트(TopPort)' 오픈 베타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본지 7월29일자 16면 참조> 네이버 라인넥스트, 카카오 그라운드X 등이 NFT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이동통신업계 1위 사업자인 SKT가 NFT 등 웹3 기반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창작자 경제) 선점에 나서 주목된다. ■NFT는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중심축 SKT 김종승 디지털 에셋 기획팀장은 이날 서울 중구 SK남산그린빌딩에서 진행된 파이낸셜뉴스와 인터뷰에서 "웹3(Web3)가 피할 수 없는 큰 흐름으로 다가올 때 기존에 플랫폼 비즈니스에 상당한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통신사 역시 이러한 웹3 패러다임에 어떻게 대응할지가 매우 중요하다"고 탑포트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SKT NFT 마켓플레이스인 탑포트는 '내 취향의 NFT를 찾아 떠나는 여행 시작점으로서의 항구'를 의미한다. SKT는 탑포트를 통해 NFT 전문작가에게 △NFT 컬렉션 구성 △NFT 발행 △커뮤니티 관리 기능까지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NFT 구매자에게는 보다 쉽게 지갑을 만들어 NFT 작품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원한다. 김 팀장은 "사용자 경험 차원에서 웹3의 모든 비즈니스가 웹3 지갑에서 출발한다고 할 때, NFT는 웹3 지갑으로 입문할 수 있는 영역"이라며 "NFT는 디지털 아트와 수집품 시장 등의 확장형 비즈니스모델(BM)로 시도되고 있고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즉 SKT는 웹3 지갑과 NFT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보다 친숙한 웹3 사용자 경험을 창출하고 향후 다양한 활용사례를 만들어내면서 단계별 웹3 생태계 확장을 위한 기반을 구축할 것이란 게 그의 설명이다. ■원화로 NFT 거래.. 웹3 지갑도 복원 탑포트는 이날 기준 간송메타버스뮤지엄, 메타버스제작사, 영실업 등 대량 콘텐츠 제작사와 김도균 서울예대 교수 'kdk' 등 국내 정상급 NFT 작가 20여명의 작품 3000여 점을 공개했다. 탑포트 이용자들은 윈도우, 맥OS, 안드로이드, iOS 등 다양한 운영체제(OS)와 크롬, 사파리, 엣지 등 다양한 브라우저에서 탑포트를 이용할 수 있다. 김 팀장은 탑포트 서비스 특징으로 △원화결제 △사용자 개인열쇠(프라이빗 키) 복원 △커뮤니티 기능을 꼽았다. 그는 "탑포트는 휴대폰소액결제를 통해 가상자산이 아닌 원화로 NFT를 거래할 수 있다"면서 "또 기존 웹3 지갑은 니모닉(지갑을 복구하기 위한 12개 단어 조합)을 분실하면 복원가능성이 전혀 없는데 탑포트 지갑의 경우 분산형 지갑이면서 복원이 가능하다"고 했다. 앞서 SKT는 탑포트 운영을 위해 지난 7월 안랩블록체인컴퍼니, 아톰릭스랩과 웹3 지갑 공동 사업 협약을 체결하는 등 웹브라우저 내장형 지갑 관련 기술을 개발해 왔다. 향후 SKT는 탑포트 내 NFT 선물하기, 경매방식 거래, 크리에이터와 구매자 간 교류를 위한 커뮤니티 서비스 강화 등을 통해 플랫폼을 활성화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전 세계 NFT 거래의 90%를 차지하는 '오픈씨'에 따르면 올 1월 기준 NFT 거래액은 약 35억 달러에 달한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김준혁 기자
2022-08-03 18:10:07[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SKT)이 통신업계 최초로 대체불가토큰(NFT) 거래 시장에 진출했다. SK텔레콤은 분산형 디지털 자산 지갑 기반으로 대체불가토큰(NFT) 발행자와 구매자를 연결시켜주는 큐레이션형 NFT 마켓플레이스 ‘탑포트(TopPort)’ 오픈 베타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본지 7월29일자 16면 참조> 네이버 라인넥스트, 카카오 그라운드X 등이 NFT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이동통신업계 1위 사업자인 SKT가 NFT 등 웹3 기반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창작자 경제) 선점에 나서 주목된다. ■NFT는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중심축 SKT 김종승 디지털 에셋 기획팀장은 이날 서울 중구 SK남산그린빌딩에서 진행된 파이낸셜뉴스와 인터뷰에서 “웹3(Web3)가 피할 수 없는 큰 흐름으로 다가올 때 기존에 플랫폼 비즈니스에 상당한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통신사 역시 이러한 웹3 패러다임에 어떻게 대응할지가 매우 중요하다”고 탑포트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SKT NFT 마켓플레이스인 탑포트는 ‘내 취향의 NFT를 찾아 떠나는 여행 시작점으로서의 항구’를 의미한다. SKT는 탑포트를 통해 NFT 전문작가에게 △NFT 컬렉션 구성 △NFT 발행 △커뮤니티 관리 기능까지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NFT 구매자에게는 보다 쉽게 지갑을 만들어 NFT 작품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원한다. 김 팀장은 “사용자 경험 차원에서 웹3의 모든 비즈니스가 웹3 지갑에서 출발한다고 할 때, NFT는 웹3 지갑으로 입문할 수 있는 영역”이라며 “NFT는 디지털 아트와 수집품 시장 등의 확장형 비즈니스모델(BM)로 시도되고 있고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즉 SKT는 웹3 지갑과 NFT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보다 친숙한 웹3 사용자 경험을 창출하고 향후 다양한 활용사례를 만들어내면서 단계별 웹3 생태계 확장을 위한 기반을 구축할 것이란 게 그의 설명이다. ■원화로 NFT 거래.. 웹3 지갑도 복원 탑포트는 이날 기준 간송메타버스뮤지엄, 메타버스제작사, 영실업 등 대량 콘텐츠 제작사와 김도균 서울예대 교수 ‘kdk’ 등 국내 정상급 NFT 작가 20여명의 작품 3000여 점을 공개했다. 탑포트 이용자들은 윈도우, 맥OS, 안드로이드, iOS 등 다양한 운영체제(OS)와 크롬, 사파리, 엣지 등 다양한 브라우저에서 탑포트를 이용할 수 있다. 김 팀장은 탑포트 서비스 특징으로 △원화결제 △사용자 개인열쇠(프라이빗 키) 복원 △커뮤니티 기능을 꼽았다. 그는 “탑포트는 휴대폰소액결제를 통해 가상자산이 아닌 원화로 NFT를 거래할 수 있다”면서 “또 기존 웹3 지갑은 니모닉(지갑을 복구하기 위한 12개 단어 조합)을 분실하면 복원가능성이 전혀 없는데 탑포트 지갑의 경우 분산형 지갑이면서 복원이 가능하다”고 했다. 앞서 SKT는 탑포트 운영을 위해 지난 7월 안랩블록체인컴퍼니, 아톰릭스랩과 웹3 지갑 공동 사업 협약을 체결하는 등 웹브라우저 내장형 지갑 관련 기술을 개발해 왔다. 향후 SKT는 탑포트 내 NFT 선물하기, 경매방식 거래, 크리에이터와 구매자 간 교류를 위한 커뮤니티 서비스 강화 등을 통해 플랫폼을 활성화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전 세계 NFT 거래의 90% 가량을 차지하는 '오픈씨'에 따르면 올 1월 기준 NFT 거래액은 약 35억 달러에 달한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김준혁 기자
2022-08-03 16:06:05[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SKT)은 분산형 디지털 자산 지갑 기반으로 대체불가토큰(NFT) 발행자와 구매자를 연결시켜주는 큐레이션형 NFT 마켓플레이스 ‘탑포트(TopPort)’ 오픈 베타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본지 7월29일자 참조> SKT NFT 마켓플레이스 명칭인 ‘탑포트’는 ‘내 취향의 NFT를 찾아 떠나는 여행 시작점으로서의 항구’를 의미한다. 탑포트는 엄선된 NFT작품을 쉽게 접할 수 있는 큐레이션형 마켓이다. NFT발행자와 구매자가 편리하게 NFT를 거래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SKT는 NFT 거래 방식으로 원화결제를 채택, 가상자산을 통해 거래하는 기존 마켓플레이스 대비 구매 단계를 4단계(가상자산거래소 가입 및 접속, 가상자산 구매 등) 더 단축했다. SKT는 탑포트를 통해 NFT 전문작가에게 △NFT 컬렉션 구성 △NFT 발행 △커뮤니티 관리 기능까지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NFT 구매자에게는 보다 쉽게 지갑을 만들어 NFT 작품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원한다. 탑포트는 이날 기준 간송메타버스뮤지엄, 메타버스제작사, 영실업 등 대량 콘텐츠 제작사와 김도균 서울예대 교수 ‘kdk’ 등 국내 정상급 NFT 작가 20여명 작품 3000여 점을 공개했다. 탑포트 이용자들은 윈도우, 맥OS, 안드로이드, iOS 등 다양한 운영체제(OS)와 크롬, 사파리, 엣지 등 다양한 브라우저에서 탑포트를 이용할 수 있다. SKT는 ‘웹3(Web3) 지갑’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들 개인 열쇠(프라이빗 키)를 저장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키를 분실했을 때 복구를 지원해 사용자들이 쉽고 안전하게 지갑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사용자는 또 탑포트 플랫폼에서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NFT 작품 민팅(발행)을 할 수 있으며 간편하게 원화 결제도 가능하다. 민팅(Minting)이란, NFT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콘텐츠에 대해 대체불가능한 고유자산정보를 부여 및 가치를 매기는 작업이다. 향후 SKT는 탑포트 내 NFT 선물하기, 경매방식 거래, 크리에이터와 구매자 간 교류를 위한 커뮤니티 서비스 강화 등을 통해 플랫폼을 활성화해 나갈 예정이다. 앞서 SKT는 탑포트 운영을 위해 지난 7월 안랩블록체인컴퍼니, 아톰릭스랩과 웹3 지갑 공동 사업 협약을 체결하는 등 웹브라우저 내장형(Embedded) 지갑 관련 기술을 개발해왔다. 오세현 디지털 에셋 컴퍼니(CO) 담당은 “NFT 마켓플레이스는 사용자가 모든 데이터를 직접 소유하고 관리하는 웹3 시대 대표적인 서비스”라며 “SKT는 앞으로도 웹3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발하고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2-08-03 09:44:33SK텔레콤(SKT)이 개발·운영하는 대체불가능토큰(NFT) 마켓플레이스 '탑포트'가 내달 3일부터 본격 가동한다. 네이버 라인과 카카오 크러스트 등이 NFT 사업을 확장 중인 가운데 이동통신업계 1위인 SKT가 NFT 마켓플레이스 대중화에 직접 나서 주목된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T는 개방형 NFT 마켓플레이스 탑포트 홈페이지를 선보였다. 이날 NFT 제작자 전용 페이지가 열렸으며, 일반 구매자는 오는 8월 3일부터 NFT를 사고 팔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서비스 이용약관에 따르면 탑포트는 모바일 지갑을 기반으로 제공된다. 간송메타버스 뮤지엄 '혜원전신첩' NFT 프로젝트처럼 위탁자가 생성 및 판매위탁한 NFT 작품을 회원에게 소개하고 회원이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회원들은 탑포트를 통해 거래한 NFT 작품을 확인 및 관리할 수 있게 된다. 블록체인과 가상자산 부문에 꾸준히 투자해온 SKT는 NFT 등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이코노미 확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앞서 SKT는 자사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 기반 NFT 마켓플레이스도 연내 출시할 것이란 계획도 밝혔다. SKT는 NFT 마켓플레이스 등 웹3 공간에 핵심인 디지털 자산 지갑도 개발 중이다. 안랩 블록체인 자회사 안랩블록체인컴퍼니, 블록체인 전문기업 아톰릭스랩과 웹3 지갑 공동개발에 착수했다. 3사가 공동개발하는 웹3 지갑은 사용자가 블록체인 네트워크 상에서 발행된 다양한 유형의 토큰을 저장, 전송 및 수신할 수 있는 디지털 자산 지갑이다. 이번 웹3 지갑 서비스를 기존 본인확인 서비스 앱인 '패스(PASS)'와 디지털증명 발급 및 제출 서비스 '이니셜'에 적용되어 있는 모바일 지갑 플랫폼 및 향후 출시될 디지털 자산 관련 서비스들과 연계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미희 임수빈 기자
2022-07-28 18:00:15[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SKT)이 개발·운영하는 대체불가능토큰(NFT) 마켓플레이스 ‘탑포트’가 내달 3일부터 본격 가동한다. 네이버 라인과 카카오 크러스트 등이 NFT 사업을 확장 중인 가운데 이동통신업계 1위인 SKT가 NFT 마켓플레이스 대중화에 직접 나서 주목된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T는 개방형 NFT 마켓플레이스 탑포트 홈페이지를 선보였다. 이날 NFT 제작자 전용 페이지가 열렸으며, 일반 구매자는 오는 8월 3일부터 NFT를 사고 팔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서비스 이용약관에 따르면 탑포트는 모바일 지갑을 기반으로 제공된다. 간송메타버스 뮤지엄 ‘혜원전신첩’ NFT 프로젝트처럼 위탁자가 생성 및 판매위탁한 NFT 작품을 회원에게 소개하고 회원이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회원들은 탑포트를 통해 거래한 NFT 작품을 확인 및 관리할 수 있게 된다. 블록체인과 가상자산 부문에 꾸준히 투자해온 SKT는 NFT 등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이코노미 확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앞서 SKT는 자사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 기반 NFT 마켓플레이스도 연내 출시할 것이란 계획도 밝혔다. SKT는 NFT 마켓플레이스 등 웹3 공간에 핵심인 디지털 자산 지갑도 개발 중이다. 안랩 블록체인 자회사 안랩블록체인컴퍼니, 블록체인 전문기업 아톰릭스랩과 웹3 지갑 공동개발에 착수했다. 3사가 공동개발하는 웹3 지갑은 사용자가 블록체인 네트워크 상에서 발행된 다양한 유형의 토큰을 저장, 전송 및 수신할 수 있는 디지털 자산 지갑이다. 이더리움과 클레이튼 기반 가상자산은 물론 디지털 콘텐츠 기반 NFT도 보관 및 관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SKT는 이번 웹3 지갑 서비스를 기존 본인확인 서비스 앱인 ‘패스(PASS)’와 디지털증명 발급 및 제출 서비스 ‘이니셜’에 적용되어 있는 모바일 지갑 플랫폼 및 향후 출시될 디지털 자산 관련 서비스들과 연계할 것으로 전해졌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임수빈 기자
2022-07-28 15:2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