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오는 9월 3일 예정돼 있던 빌라·주거형 오피스텔(아파텔) 온라인 비대면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출시일이 9월 30일로 연기된다. 은행을 비롯해 서비스를 준비하는 금융사들이 인프라 구축·상품 개발에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하면서 일정이 기존 계획보다 늦어졌다. 아파트와 달리 비대면으로 대출 물건의 가격 등을 파악하기 어려운 현실을 외면한 채 금융당국이 9월 내 서비스 확대를 밀어붙이면서 현장에서 업무량 과중에 따른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다만 금융당국은 '9월 중 출시'가 당초 목표였고 실무 준비를 고려해 일정을 확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지난 6일 은행권과 금융당국은 비대면 실무자 회의를 열고 주담대 대환 인프라 확대 일정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빌라·아파텔 담보대출 온라인 갈아타기 시스템에 당초 KB시세를 쓰기로 했다가 자동가치산정모형(AVM)을 도입하는 시스템까지 만들기로 했다"면서 "KB시세가 나와있지 않은 곳들에 AVM을 적용하기로 하면서 출시일이 30일로 잠정 확정됐다"고 밝혔다. 빌라, 다세대 주택과 오피스텔의 경우 기존의 시스템에서 시세를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KB시세에 더해 부동산 가치를 자동으로 산정하는 AVM을 도입하면 인근 주택·상가 시세까지 반영해 부동산 가치를 보다 정확하게 반영할 수 있다. 금융당국은 출시 일정을 9월 3일로 못박았지만, 업계에서는 전산 구축 일정은 물론 관련 상품 준비에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볼멘소리'가 나왔다. 특히 주변 시세들과 비교검증해야 하는 등 관련 절차가 복잡하다는 불만이 나왔다. 결국 당국은 은행권의 요구와 준비 상황 등을 반영해 서비스 출시일을 9월 30일로 연기했다. 금융권에서는 당국이 정한 마감기한에 맞추는 것이 쉽지 않다고 토로한다. 이미 전산 시스템과 전용 상품을 갖고 있는 대형 은행들은 그나마 사정이 낫지만 중소형사들은 큰 부담으로 느끼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현재 주담대 대환 서비스에서만도 대면과 비대면에 밀려드는 민원 속에 직원 업무가 마비될 수준"이라며 "시세 파악이 어려운 비(非)아파트 물건까지 쏟아지면 은행들의 부담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은행 관계자도 "갈아타기 서비스 출시 이후 몰려드는 업무량에 매일 야근 중"이라며 "당국의 일방적인 정책 행보 속에 은행들은 역마진성 금리를 제공하며 '치킨게임'을 벌이고 있는데 실무진에서는 언제까지 야근을 해야 하는지 힘겨워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당초 9월 중 출시가 목표였던 만큼 일정에 큰 변화는 없다고 설명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융사의 전산 구축, 상품 개발에 시간이 필요한 측면이 있다. 최대한 9월 중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김나경 기자
2024-08-08 18:13:15[파이낸셜뉴스]당초 오는 9월 3일 예정돼 있던 빌라·주거형 오피스텔(아파텔) 온라인 비대면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출시일이 9월 30일로 연기된다. 은행을 비롯해 서비스를 준비하는 금융사들이 인프라 구축·상품 개발에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하면서 일정이 기존 계획보다 늦어졌다. 아파트와 달리 비대면으로 대출 물건의 가격 등을 파악하기 어려운 현실을 외면한 채 금융당국이 9월 내 서비스 확대를 밀어붙이면서 현장에서 업무량 과중에 따른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다만 금융당국은 '9월 중 출시'가 당초 목표였고 실무 준비를 고려해 일정을 확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빌라·아파텔 온라인 대환대출 9월말 출시 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지난 6일 은행권과 금융당국은 비대면 실무자 회의를 열고 주담대 대환 인프라 확대 일정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빌라·아파텔 담보대출 온라인 갈아타기 시스템에 당초 KB시세를 쓰기로 했다가 자동가치산정모형(AVM)을 도입하는 시스템까지 만들기로 했다"면서 "KB시세가 나와있지 않은 곳들에 AVM을 적용하기로 하면서 출시일이 30일로 잠정 확정됐다"고 밝혔다. 빌라, 다세대 주택과 오피스텔의 경우 기존의 시스템에서 시세를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KB시세에 더해 부동산 가치를 자동으로 산정하는 AVM을 도입하면 인근 주택·상가 시세까지 반영해 부동산 가치를 보다 정확하게 반영할 수 있다. 지난 6월 금융당국은 오는 9월부터 아파트뿐만 아니라 실시간 시세 조회가 가능한 빌라, 주거용 오피스텔 담보대출까지 온라인 갈아타기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이용 가능 기간을 확대하고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의 운영시간을 오후 10시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금융당국은 출시 일정을 9월 3일로 못박았지만, 업계에서는 전산 구축 일정은 물론 관련 상품 준비에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볼멘소리'가 나왔다. 특히 주변 시세들과 비교검증해야 하는 등 관련 절차가 복잡하다는 불만이 나왔다. 결국 당국은 은행권의 요구와 준비 상황 등을 반영해 서비스 출시일을 9월 30일로 연기했다. ■ '팔 비틀기'에 은행 '마감 맞추기' 전전긍긍 금융권에서는 당국이 정한 마감기한에 맞추는 것이 쉽지 않다고 토로한다. 이미 전산 시스템과 전용 상품을 갖고 있는 대형 은행들은 그나마 사정이 낫지만 중소형사들은 큰 부담으로 느끼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은행들이 상품과 전산망 구축 등에 전담팀(TF)을 구성하는 등 최선을 다해 준비해 왔지만, 일정이 너무 빠듯하다"면서 "관치금융, 은행 팔 비틀기라는 지적이 무리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주담대 대환 서비스에서만도 대면과 비대면에 밀려드는 민원 속에 직원 업무가 마비될 수준"이라며 "시세 파악이 어려운 비(非)아파트 물건까지 쏟아지면 은행들의 부담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은행 관계자도 "갈아타기 서비스 출시 이후 몰려드는 업무량에 매일 야근 중"이라며 "당국의 일방적인 정책 행보 속에 은행들은 역마진성 금리를 제공하며 '치킨게임'을 벌이고 있는데 실무진에서는 언제까지 야근을 해야 하는지 힘겨워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당초 9월 중 출시가 목표였던 만큼 일정에 큰 변화는 없다고 설명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융사의 전산 구축, 상품 개발에 시간이 필요한 측면이 있다. 최대한 9월 중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김나경 기자
2024-08-08 14:36:48오는 9월부터 시작될 예정인 '원스톱 대환대출 플랫폼'을 통한 다세대주택과 주거용 오피스텔 담보대출의 비대면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가 당초 일정보다 지연될 전망이다. 적어도 6월까지는 빌라·아파텔의 기준시세가 나와야 테스트 등을 거쳐 9월에 시행 가능한데, 빌라·아파텔은 부동산 시장 위축으로 거래량이 부족한 탓에 정확한 시세 산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금융당국으로부터 인프라 구축과 상품 개발을 요청받은 시중은행들은 은행연합회 등을 통해 "현실적으로 어렵다" "기한을 연장해 달라"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시중은행 내부적으로도 막대한 개발비용 부담에 '기존 고객을 가져가는 인터넷전문은행에 좋은 일'을 하고 있다는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시세산출 어려운데" 은행들 부담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들은 금융당국의 잇따른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확장에 업무부담을 토로하고 있다. 은행에서 가장 부담스러워 하는 부분은 빌라와 아파텔 담보대출 비대면 갈아타기 시스템 구축이다. 은행들은 대환대출 플랫폼에 입점 가능한 물건이 많지 않은 반면 전용상품 개발과 인프라 구축에 드는 비용이 크다고 판단하고 있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KB 시세나 부동산원 시세에서 확인할 수 있는 주택이 많지 않기 때문에 대상이 제한적"이라며 "KB 시세를 통해 실시간 시세산출이 가능한 물건부터 먼저 시행하고 향후 확대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특히 빌라·아파텔 비대면 대출상품이 없는 은행들의 부담이 더 크다. 주택담보인정비율(LTV) 산정부터 대출 심사, 관리까지 자동화해야 하는 업무가 더 많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의 업무 추진계획에 맞춰 은행들이 '일괄적으로' 투자를 해야 한다는 것도 문제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각 은행의 상품 라인업이나 전략에 맞게 비대면 대환대출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는 것인데, 지금은 각 은행의 사정이 고려되지 않은 채 서비스 시기와 상품 범위가 정해진다는 것이다. ■인센티브·인프라 지원 필요 각 은행의 영업전략과 사업방향에 맞춰서 써야 할 인력·비용을 투자해야 하는 점도 부담이다. 2·4분기 은행들이 한창 영업을 할 시점에 당국의 가이드라인에 맞춰 완성할 숙제들이 많다는 점에서다. 실제 은행들은 빌라·아파텔 담보대출 인프라 구축 외에 오는 6월 전세대출 서비스도 확대해야 한다. 기존에는 임대차계약 기간이 절반 이상 남아 있는 전세대출에만 원스톱 갈아타기가 가능했다면 다음달부터는 계약 종료 6개월 전 대출까지 서비스 범위를 넓혀야 한다. 만기 3개월 전 전세대출까지 가능토록 하자는 방안도 은행권과 당국 간 협의 과정에서 검토됐다. 업계 관계자는 "만기 3개월 전 대출상품을 개발하는 건 은행 입장에서 기대 가능한 수익이 적어 상품성이 떨어진다"며 "실제 업무처리 기간 등을 감안하면 업무상 혼선을 빚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박문수 기자
2024-05-12 18:38:23[파이낸셜뉴스]오는 9월부터 시작될 예정인 '원스톱 대환대출 플랫폼'을 통한 다세대 주택과 주거용 오피스텔 담보대출의 비대면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가 당초 일정보다 지연될 전망이다. 적어도 6월까지는 빌라·아파텔의 기준 시세가 나와야 테스트 등을 거쳐 9월에 시행 가능한데, 빌라·아파텔은 부동산 시장 위축으로 거래량이 부족한 탓에 정확한 시세 산출이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금융당국으로부터 인프라 구축과 상품 개발을 요청 받은 시중 은행들은 은행연합회 등을 통해 "현실적으로 어렵다", "기한을 연장해 달라"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시중은행 내부적으로도 막대한 개발 비용 부담에, '기존 고객을 가져가는 인터넷전문은행에 좋은 일'을 하고 있다는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시세산출 어려운데...銀 빌라 대환대출 '부담'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들은 금융당국의 잇따른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확장에 업무 부담을 토로하고 있다. 은행에서 가장 부담스러워 하는 부분은 빌라와 아파텔 담보대출 비대면 갈아타기 시스템 구축이다. 은행들은 대환대출 플랫폼에 입점 가능한 물건이 많지 않은 반면, 전용상품 개발과 인프라 구축에 드는 비용이 크다고 판단하고 있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KB시세나 부동산원 시세에서 확인할 수 있는 주택이 많지 않기 때문에 대상이 제한적"이라며 "KB시세를 통해 실시간 시세산출이 가능한 물건부터 먼저 시행하고, 향후 확대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특히 빌라·아파텔 비대면 대출상품이 없는 은행들의 부담이 더 크다. 담보인정비율(LTV) 산정부터 대출 심사, 관리까지 자동화해야 하는 업무가 더 많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의 업무 추진계획에 맞춰 은행들이 '일괄적으로' 투자를 해야 한다는 것도 문제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각 은행의 상품 라인업이나 전략에 맞게 비대면 대환대출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는 것인데, 지금은 각 은행의 사정이 고려되지 않은 채 서비스 시기와 상품 범위가 정해진다는 것이다. ■상응하는 인센티브·인프라 지원 필요 각 은행의 영업 전략과 사업방향에 맞춰서 써야 할 인력·비용을 투자해야 하는 점도 부담이다. 2·4분기 은행들이 한창 영업을 할 시점에 당국의 가이드라인에 맞춰 완성할 숙제들이 많다는 점에서다. 실제 은행들은 빌라·아파텔 담보대출 인프라 구축 외 오는 6월 전세대출 서비스도 확대해야 한다. 기존에는 임대차계약 기간이 절반 이상 남아있는 전세대출에만 원스톱 갈아타기가 가능했다면, 다음 달부터는 계약 종료 6개월 전 대출까지 서비스 범위를 넓혀야 한다. 만기 3개월 전 전세대출까지 가능토록 하자는 방안도 은행권과 당국 간 협의 과정에서 검토됐다. 업계 관계자는 "만기 3개월 전 대출 상품을 개발하는 건 은행 입장에서 기대 가능한 수익이 적어 상품성이 떨어진다"라며 "실제 업무처리 기간 등을 감안하면 업무상 혼선을 빚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은행권에서 부담만 토로하는 것은 아니다. 지난해 5월 말부터 시행된 신용대출 원스톱 갈아타기 서비스의 경우 오는 6월 3일부터는 운영시간이 9~16시에서 9~22시로 확대된다. 은행들은 신용대출의 경우 업무 프로세스가 자동화돼 있는 만큼 운영시간을 늘리는 게 고객들의 편의를 높일 수 있다는 입장이다. 금융위원회에서도 기존 이용자 수의 약 45%가 추가로 대출비교 플랫폼을 통해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은행권에서는 고객들의 이자부담 경감·편의성 제고라는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는 당국의 인센티브 정책도 수반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금융권의 비용부담이 상당한 만큼 업계의 부담도 덜어줘야 한다는 것이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박문수 기자
2024-05-12 15:06:53[파이낸셜뉴스] 이르면 다음주 주거용 오피스텔(일명 아파텔) 담보대출 규제 완화방안이 발표된다. 실제 상환기간과 관계없이 '8년'으로 고정돼 있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산정방식을 바꿔 수요자들이 아파텔을 담보로 추가 대출을 받을 길이 열릴 전망이다. 25일 복수의 금융당국 관계자들에 따르면 당국은 이르면 다음주 아파텔 담보대출 DSR 산정방식 수정방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 당국 관계자는 통화에서 "지금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막판 조율 중"이라며 "차주 아파텔 담보대출 DSR 산정방식 윤곽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또다른 당국 관계자는 "대출을 받기 쉬워지는 방향으로 새 산정안을 막판 검토 중"이라며 "상환기간 관련 DSR 산정방식에 있다는 게 어려움을 겪는 이유였기 때문에 그 내용이 개선방안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행 규정에 따르면 주택담보대출과 아파텔담보대출의 DSR 산정방식이 다르다. 주담대는(원금 일부 분할상환 기준) DSR 원금 산정시 '분할상환 개시 이후 실제 상환액+만기상환액'을 '대출기간-거치기간'으로 나눠 계산한다. 반면 아파텔담보대출은 원금을 전액 내든, 분할해서 내든 상관 없이 '대출총액'을 '8년'으로 나눠 DSR 원금을 산정한다. 주거형 오피스텔은 주택법상 주택이 아니라는 이유로 DSR 산정이 수요자에게 불리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금융당국은 DSR 산정시 상환기간을 '8년'이 아닌 '실제 상환기간'으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했다. 다른 대출이 없는 연소득 6000만원 직장인이 아파텔을 사기 위해 1억 7000만원을 연 5% 금리로 대출받는 경우, 일괄 8년으로 묶여있던 상환기간이 10년으로 바뀌면 DSR이 43.04%에서 36.06%로 낮아진다. 은행권 DSR 40% 규제를 적용했을 때 아파텔담보대출을 추가로 받을 수 있게 된다. 전날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젊은 분들이 최초 내집마련 또는 그 과정에서 주거형 오피스텔을 실제 거주 목적으로 쓰신다는 걸 알고 있다. 과거 제도가 경직돼 있어 실수요자의 애로점을 알고 있다"라며 "최대한 이번달, 다음달에 개선방안을 발표하고 상반기 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DSR 산정방식은 은행연합회 여신 심사 선진화를 위한 모범 규준, 금융감독원 은행업 감독업무 시행세칙 개정 사안이라 입법 없이도 변경이 가능하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3-03-24 22:50:41[파이낸셜뉴스] 오피스텔(주거용·업무용) 대출 한도가 늘어난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산정 방식이 아파트 주탬담보대출과 마찬가지로 바뀌면서다. 전액 분할상환 대출은 '8년'이었던 당초 기준이 폐지되고, 실제 원리금상환액을 반영한다. 연 소득 5000만원 차주가 30년 만기 원리금분할상환 오피스텔 담보대출을 연 5% 금리로 받을 경우 대출한도가 1억 3000만원에서 3억 1000만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7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오는 24일부터 이같은 내용의 은행업 감독업무 시행세칙을 시행할 예정이다. 핵심은 지금까지 "대출총액 ÷ 8년"으로 일괄 규제돼 있었던 오피스텔 DSR 산정방식을 대출 유형별로 합리적으로 개선하는 것이다. 우선 전액 분할상환 대출은 실제 원리금상환액을 반영한다. 8년으로 묶여있었던 DSR 산정방식을 '실제 상환기간' 기준으로 바꾸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소득 5000만원인 차주가 30년 만기 원리금분할상환 오피스텔을 담보로 연 5% 대출을 받을 경우, 대출한도가 1억 8000만원 증가한다. 일부 분할상환 대출은 실제 원리금상환액을 반영하는 것은 같지만, 거치기간을 1년으로 제한한다. 거치기간이 1년을 초과하면 만기일시상환으로 간주된다. 이는 주택담보대출 일부 분할상환과 같은 방식이다. 만기일시상환 대출의 경우 현행 '대출만기 8년'이 그대로 유지된다. 금융당국은 "오피스텔은 집값 급등 과정에서 서민 주거로서의 활용이 확대됐지만 주택담보대출에 비하여 DSR 산정방식이 불합리한 측면이 있었다"며 "이에 따라 DSR 산정방식을 합리적으로 개정 추진했다"고 밝혔다. 개정 세칙은 관계부처 합동 '내수활성화 대책' 추진과정에 반영해 오는 17일까지 각 업권별(은행·보험·저축·여전·상호) 사전예고를 실시한다. 이후 24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당국은 "서민·청년층 주거 안정에 기여하고, 오피스텔 담보대출의 장기 분할상환을 유도해 가계부채의질적구조 개선효과도 기대한다"고 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3-04-07 07:47:49"현재 분위기면 신규 분양보다 조금 기다려서 원하는 동호수도 고를 수 있는 무피 분양권을 선별해 매수하는 것이 더 낫습니다."(수도권 부동산 투자를 고민 중인 40대 A씨) 수도권에 '무피(분양가와 같은 가격에 파는 것)' 분양권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집값 하락세로 기존 분양가격이 시세보다 높아지면서 웃돈 없는 분양권이 나오면서 실수요자들의 관망세는 더 짙어질 전망이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의정부시 힐스테이트의정부역(조감도)의 경우 최근 '무피' 매물이 나왔다. 전용 84㎡ 힐스테이트의정부역의 분양가는 5억5800만원으로 한때 3억원가량의 프리미엄이 붙어 매매가 되던 곳이다. 이 지역 공인중개사는 "최근 프리미엄이 아예 사라져 매매가 5억5800만원에 되는 매물이 등장했다"며 "무피가 되다보니 관련해서 문의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인천광역시 검단신도시에선 '무피'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 로얄파크씨티푸르지오는 전용 59㎡, 84㎡, 92㎡ 등 대부분의 타입에서 분양가 그대로의 매물들이 나와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단지 인근 공인중개사는 "아직 '마피(분양가보다 적은 매매가)'까지는 나오지 않았지만 상황을 좀 더 지켜보면 나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거래 절벽으로 시세메리트가 줄어든 경기도 일산에선 분양가에 가까운 매물이 나오고 있다. 일부 아파텔에선 무피를 넘어 '마피'로 거래된 사례까지 등장했다. 얼마 전 일산역 초역세권인 e편한세상 일산 어반스카이 전용 70㎡의 경우 기존 분양가보다 700만원 저렴한 매매가로 계약됐다. 일산의 한 공인중개사는 "일산역 인근 단지들은 초역세권이어서 분양가 수준이 높았다. 한때 30평대는 5억까지도 피가 붙었는데 지금은 대부분 피가 절반 이상 떨어졌고 무피에 가까워진 곳도 다수"라고 설명했다. 얼어붙은 분양시장에서 무피 매물이 속속 등장하며 관망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일산 공인중개사는 "주변 시세가 많이 떨어져 분양권에 대한 매력이 사라진 데다 분양권 중도금은 계약 시 후불로 대출이자를 지불하기 때문에 고금리 부담도 무시할 수 없어 당분간 분양시장은 조용하지 않을까 본다"고 말했다. 전문가들도 수도권 무피 등장에 대해 당분간 분양시장에선 관망세 유지됨과 동시에 자율적으로 높아진 분양가가 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전문위원은 "완공되기까지 거주는 못하면서 이자를 부담해야 한다. 금리가 높아지면서 이에 대한 부담으로 분양권을 포기하는 사례까지 나타난 것"이라며 "분양가가 자체적으로 조정에 들어가기 시작한 것으로 분양시장에도 이런 흐름이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워윈은 "무피 등장으로 당분간 분양시장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미분양도 일부 발생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이날 주택산업연구원이 집계한 12월 서울의 아파트 분양전망 지수는 7개월째 하락해 연중 최저치로 주저앉았다. 이달 서울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47.2로 지난달(51.2)보다 4.0p 하락했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2022-12-08 18:07:44[파이낸셜뉴스] "현재 분위기면 신규 분양보다 조금 기다려서 원하는 동호수도 고를 수 있는 무피 분양권을 선별해 매수하는 것이 더 낫습니다."(수도권 부동산 투자를 고민 중인 40대 A씨) 수도권에 '무피(분양가와 같은 가격에 파는 것)' 분양권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집값 하락세로 기존 분양가격이 시세보다 높아지면서 웃돈 없는 분양권이 나오면서 실수요자들의 관망세는 더 짙어질 전망이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의정부시 힐스테이트의정부역( 조감도)의 경우 최근 '무피' 매물이 나왔다. 전용 84㎡ 힐스테이트의정부역의 분양가는 5억5800만원으로 한때 3억원가량의 프리미엄이 붙어 매매가 되던 곳이다. 이 지역 공인중개사는 "최근 프리미엄이 아예 사라져 매매가 5억5800만원에 되는 매물이 등장했다"며 "무피가 되다보니 관련해서 문의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인천광역시 검단신도시에선 '무피'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 로얄파크씨티푸르지오는 전용 59㎡, 84㎡, 92㎡ 등 대부분의 타입에서 분양가 그대로의 매물들이 나와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단지 인근 공인중개사는 "아직 '마피(분양가보다 적은 매매가)'까지는 나오지 않았지만 상황을 좀 더 지켜보면 나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거래 절벽으로 시세메리트가 줄어든 경기도 일산에선 분양가에 가까운 매물이 나오고 있다. 일부 아파텔에선 무피를 넘어 '마피'로 거래된 사례까지 등장했다. 얼마 전 일산역 초역세권인 e편한세상 일산 어반스카이 전용 70㎡의 경우 기존 분양가보다 700만원 저렴한 매매가로 계약됐다. 일산의 한 공인중개사는 "일산역 인근 단지들은 초역세권이어서 분양가 수준이 높았다. 한때 30평대는 5억까지도 피가 붙었는데 지금은 대부분 피가 절반 이상 떨어졌고 무피에 가까워진 곳도 다수"라고 설명했다. 얼어붙은 분양시장에서 무피 매물이 속속 등장하며 관망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일산 공인중개사는 "주변 시세가 많이 떨어져 분양권에 대한 매력이 사라진 데다 분양권 중도금은 계약 시 후불로 대출이자를 지불하기 때문에 고금리 부담도 무시할 수 없어 당분간 분양시장은 조용하지 않을까 본다"고 말했다. 전문가들도 수도권 무피 등장에 대해 당분간 분양시장에선 관망세 유지됨과 동시에 자율적으로 높아진 분양가가 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전문위원은 "완공되기까지 거주는 못하면서 이자를 부담해야 한다. 금리가 높아지면서 이에 대한 부담으로 분양권을 포기하는 사례까지 나타난 것"이라며 "분양가가 자체적으로 조정에 들어가기 시작한 것으로 분양시장에도 이런 흐름이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워윈은 "무피 등장으로 당분간 분양시장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미분양도 일부 발생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이날 주택산업연구원이 집계한 12월 서울의 아파트 분양전망 지수는 7개월째 하락해 연중 최저치로 주저앉았다. 이달 서울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47.2로 지난달(51.2)보다 4.0p 하락했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2022-12-08 14:18:59서울 아파트 가격이 크게 오르자 주거형 오피스텔인 아파텔이 유망 투자 상품으로 떠올랐다. 툭하 서울의 아파트 가격이 매매, 전세 할 것 없이 크게 오르고 있기 때문에 투룸 이상을 갖춘 아파텔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새정부가 아파트 뿐만 아니라 오피스텔 규제 완화까지 예고하면서 우수한 입지여건을 갖춘 오피스텔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부동산산원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4월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1억5,041만원으로 나타났다. 이중 강남3구의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은 20억3,355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치솟는 가격에 근로소득으로는 사실상 아파트 매매가 어려워졌고, 전세부담은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임대차 3법 2년을 맞는 8월 이후 계약갱신청구권(2+2년)을 다 채운 물건을 중심으로 전세 가격 폭등이 펼쳐질 것이란 분석이 많다. 이런 이유들로 차라리 아파텔을 구매하려는 투자자 및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 아파트와 다들 것 없는 구조를 갖추고 있는데다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하기 때문이다. 투자자 입장에서도 금융 부담이 큰 아파트를 추가로 매입하기 보다는 아파텔이 안정적인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유망 투자 상품으로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윤석열 정부는 부동산 시장 정상화를 위해 공급 확대와 세제·규제 완화 등을 예고한 상태다. 과도한 규제와 비합리적인 세제를 손질하고 수요에 맞는 주택을 공급하면서 부동산 관련 세부담과 대출 규제를 적정 수준으로 조정하겠다고 밝히면서 강남권 주택 가격이 치솟고 있다. 이 가운데 서초동에 위치한 고급 아파텔이 공급하고 있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일원에 곧바로 계약이 가능한 ‘디오페라 서초 해링턴 타워’가 주인공이다. 지하철 2호선 서초역과 3호선 남부터미널역, 2∙3호선 교대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오피스텔 인근 반포대로와 남부순환도로 등을 통해 주요 도심으로의 이동이 편리하고 경부고속도로 서초IC를 통해 경부고속도로 진∙출입도 용이하다. 서리풀터널을 통해 방배동 서초대로가 연결돼 서초권역의 교통망도 우수하다. 단지가 위치한 서초구 일대는 국내 최대 오피스타운 및 상업업무 시설 등이 밀집된 지역이다. 이외에도 서초 법조타타운, 국립중앙도서관, 서울교대부설초, 서초중·고, 서울고 등 우수 학교가 위치해 있어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현재 서초동은 동서(東西)에서 대형 개발 호재가 진행 중이다. 가장 기대되는 곳은 강남권 노른자 땅으로 꼽히는 옛 정보사 부지 개발이다. 매입 비용만 1조956억원에 달했던 이 곳은 미국 실리콘밸리의 ‘애플파크’ 등을 본떠 첨단기업과 자연, 문화공간 등이 어우러진 대형 오피스타운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서리풀공원에 둘러싸여 있고 대법원 및 대검찰청 등과 맞닿은 이 부지는 1971년부터 정보사로 사용됐다. 부지 면적만 약 9만6797㎡으로 축구장 13개가 들어갈 만한 규모다. 강남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개발되고 있는 삼성동 GBC 부지(7만9342㎡)보다 큰 땅이다. 롯데칠성 물류창고 부지 일대 개발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23일 도시·건축 공동위원회를 열어 서초로 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가결된 지구단위 계획안은 강남역 인근 롯데칠성 부지 일대의 특별계획구역을 토지 소유 현황에 따라 롯데칠성 부지(4만2312㎡), 라이온미싱 부지(5363㎡), 삼성 부지(5305㎡) 등으로 세분화했다. 아울러 서초대로변 법원 단지 일대 개발을 제한하던 7층 층수 제한도 없애 이 일대 업무 중심지 개발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그 밖에도 남부터미널 복합개발,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양재 R&CD개발 등 다양한 개발 사업이 곳곳에 추진돼 그 기대감도 크다. 이 단지는 소형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투룸 구조로 이뤄져 있다. 또 주택 청약 시 무주택으로 인정받아 향후 아파트 청약을 통해 내 집 마련을 하고자 하는 수요자에게도 유리하다. 디오페라 서초 해링턴 타워는 서초동 일대 분양중인 오피스텔 중 분양가가 가장 낮다. 전용 3.3㎡당 평균 8,020만원으로 58㎡B 기준 12억7,200만~16억4,600만원이다. 인근 오피스텔 분양가보다 3.3㎡당 300만~2400만원 낮게 책정됐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20층, 2개 동, 전용면적 58~63㎡ 총 266실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58㎡A 19실 △58㎡B 152실 △59㎡A 19실 △59㎡B 38실 △63㎡ 38실 등이다. 시공사는 효성중공업이다. 1층에는 상가를 없애고 개방감을 높인 아치형 회랑과 6M 천장고의 로비를 배치했고 동과 동을 연결하는 스카이브릿지를 설계하는 등 럭셔리 오피스텔에 걸맞은 고품격 특화 설계를 적용했다. 최상층에는 루프탑 스카이풀과 파티라운지, 펫 그라운드를 배치해 입주민들은 도심 조망을 누리며 여유로운 주거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피트니스, GX룸, 스크린골프 등 다양한 커뮤니티와 홈파티를 위한 CO-다이닝, 개별업무가 가능한 비즈니스센터 등 편의시설도 잘 갖춰진다. 자주식 위주의 주차장 설계도 차별화된 장점이다. 강남권에 공급되는 고급 오피스텔의 경우 한정된 부지로 기계식 주차장을 설치하는 것과 달리 주차공간의 76%를 자주식 주차장으로 설계했다. ‘디오페라 서초 해링턴 타워’ 모델하우스는 서울시 서초구 서초대로에 위치하며, 사전 방문 예약제로 운영된다.
2022-05-24 13:39:44대출 규제 강화로 아파트는 물론 오피스텔에까지 DSR 규제가 적용 되며, 초기 자금 마련에 비상등이 켜졌다. 이에 대출 규제 시행 전 모집공고 승인을 받아 DSR 규제를 피해간 주거형 아파텔로 수요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작년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에 따라 올해 1월부터 DSR 대출 규제가 아파트는 물론 오피스텔, 주상복합, 상가, 빌딩, 토지 등에 적용됐다. 기존 신규 대출을 합쳐 총 2억원 초과 시 부동산 규제지역 여부와 관계 없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40%를 적용 받는다. 개인 상환 능력에 따라 대출 가능 여부가 갈리다 보니 대출 한도가 큰 폭으로 줄어들거나, 경우에 따라서 잔금 대출 자체가 어려워진 것이다. 이렇다 보니 규제를 피해간 아파텔로 관심이 쏠린다. 특히 규제 강도가 가장 높은 서울에 위치한 하이엔드 주거형 아파텔이 각광받고 있다. 중도금과 잔금 대출을 활용하면 비교적 합리적인 금액으로 고급 주거시설을 조기 선점할 수 있고, 서울의 풍부한 생활인프라도 누릴 수 있어서다. 아파텔 시장이 가장 활성화된 김포한강신도시에서도 DSR 규제를 피해간 하이엔드 주거형 아파텔로 막차수요가 쏠리고 있다. 바로 태림건설이 선보이는 ‘태림 더끌리움하이엔드’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0층의 1개동, 아파텔 107실로 구성된다. 태림 더끌리움하이엔드는 올해 1월 이전에 모집공고 승인을 받아 DSR규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초기 자금 마련이 비교적 수월하고, 김포한강신도시 내 투룸 이상 아파텔 공급물량 비율이 5% 이하여서 희소가치도 높다. 태림 더끌리움하이엔드는 하이엔드 아파텔에 걸맞는 차별화된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전용 39㎡ 단일 구성으로 기본형 39.9㎡ 타입과 복층형 39.7㎡ 타입, 아파텔 타입의 39.8㎡까지 친환경 마감재와 호텔식 욕실 제공, 각 세대별 개별 세대창고 적용 등으로 북유럽 스타일의 고품격 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또한 세탁기, 건조기, 빌트인쿡탑, 양문형 냉장고, 비데 등 다양한 빌트인 가전과 가구를 갖춘 풀 퍼니시드 시스템을 갖춰 편리함을 더했고, 펜트리, 드레스룸 등 집안 곳곳에 다양한 수납공간도 마련했다. 여기에 라멘조(기둥식) 구조 설계로 건축물의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거실 층고가 2.8m에 달해 탁 트인 개방감까지 더했다. 라멘조 설계로 층간소음 저감에도 최적화된 구조가 적용되며, 일체식완충재 공법을 적용할 예정이다. 입지도 탁월하다. 교통 여건으로는 김포골드라인 양촌역과 구래역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를 갖춰 김포공항역 환승 시 홍대입구, 여의도, 서울역, 광화문, 신논현 등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여기에 GTX-D노선(예정) 신설, 서울지하철 5호선 및 인천지하철 2호선 연장 등은 물론 계양-강화 고속도로, 복합환승센터 등 개발호재가 많아 수도권 주요 도심으로의 접근성은 더욱 우수해질 전망이다. 한강신도시에서 면적이 가장 큰 상업·업무용지인 구래지구에 위치해 있어 편의, 문화, 자연환경 등 완성된 인프라도 누릴 수 있다. 이마트, 메가박스 등 쇼핑·문화시설이 1km 이내 위치해 있고, 중앙수변공원이 인접해 있다. 또 경기 서북부 최대 규모의 복합문화쇼핑몰 월드기네스타워도 인접해 있다.
2022-04-13 09:3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