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ABL생명은 중국 안방보험의 청산절차가 회사 경영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6일 밝혔다. ABL생명은 "자사 대주주인 안방그룹 홀딩스는 중국 다자보험의 100% 자회사로, 파산절차를 진행 중인 안방보험과는 별개의 회사"라며 "안방보험의 청산절차는 ABL생명의 경영에 직접적이거나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ABL생명은 기존과 같이 다자보험 산하의 한국 독립법인으로 정상적인 경영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우리금융그룹은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패키지 인수를 추진 중으로, 현재 실사 단계가 진행되고 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8-06 14:47:22[파이낸셜뉴스] 동양생명이 중국 안방보험의 파산 절차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5일 밝혔다. 동양생명은 이날 입장을 내고 "당사의 모회사는 중국 다자보험으로, 안방보험은 현재 관계없는 회사"라며 "안방보험의 청산 절차는 동양생명에 직접적이거나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동양생명은 지난 2016년 말 안방보험에 인수됐다. 그러나 2017년 우샤오후이 당시 회장이 부패 혐의로 당국에 체포된 이후 안방보험 자산이 중국 다자보험으로 이관되면서 다자보험 계열사로 편입됐다. 동양생명측은 "기존과 같이 다자보험 자회사로 독립 경영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2대 주주인 안방그룹 홀딩스가 안방보험과 명칭이 비슷해 혼선을 주고 있다며 안방그룹 홀딩스 역시 다자보험의 100% 자회사로, 파산절차를 진행 중인 안방보험과는 별개의 회사라고 덧붙였다. 중국 당국은 앞서 안방보험에 대한 파산 절차 진행을 승인했다. 안방보험은 덩샤오핑의 외손녀 사위인 우샤오후이 전 회장이 2004년 세운 민영 금융그룹으로, 한때 자산이 2조 위안(약 380조원)에 달하는 등 중국 금융 분야에서 성공사례로 평가받았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8-05 16:45:29[파이낸셜뉴스] 중국 당국이 한때 자산이 2조위안(약 380조원)에 달했던 안방보험에 대한 파산 절차 진행을 승인했다. 3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금융 부문을 총괄 감독하는 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은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이같이 공고했다. 안방보험은 덩샤오핑의 외손녀 사위인 우샤오후이 전 회장이 2004년 세운 민영 금융그룹이다. 우 전 회장은 중국 최고층 인사들과 '관시(관계)'를 이용해 사업을 급속도로 확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중국 혁명공신 천이의 아들인 천샤오루가 실소유주이거나 우 전 회장의 동업자라는 소문도 있었다 안방보험은 한때 총자산이 2조위안을 기록해 민영회사로는 이례적으로 중국 금융 분야에서 성공한 사례로 평가받았다. 한국에서도 동양생명과 옛 알리안츠생명(현 ABL생명)을 인수하는 등 세계 주요국 금융사들을 대거 인수·합병하는 공격적인 해외 경영에도 나섰다. 그러나 2017년 우 전 회장이 부패 혐의로 당국에 체포되며 성공 신화는 막을 내렸다. 우 전 회장은 652억4800만위안 편취 등의 혐의로 징역 18년형을 선고받고 105억위안 규모의 개인 자산을 몰수당했다. 안방보험 경영권은 중국 당국에 접수됐다. 당시 안방보험에 대해 금융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해소하기 위한 차원이라는 분석과 함께 시진핑 국가주석이 자신을 제외한 태자당(혁명 원로 자제 그룹)을 견제하기 위해 공중분해시켰다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4-08-03 10:52:25[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미국 호텔 인수와 관련해 진행된 안방보험(현 다자보험)과의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매매계약금은 물론 이자, 재판 소요 제반 비용 등 7000억원을 돌려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9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미국 델라웨어 주 대법원은 매수인의 동의 없이 호텔 폐쇄 및 직원 해고 등 영업의 극적인 변화를 취한 매도인(안방보험)의 조치가 통상영업확약((Ordinary Course of Business)을 위반했음을 이유로 매수인(미래에셋)의 계약해지를 인정한 델라웨어 주 형평법원 1심 판결을 확정했다. 앞서 델라웨어 주 형평법원은 2020년 12월 1일 안방보험의 납입이행 청구를 모두 기각하고 미래에셋의 15개 미국 호텔에 대한 매매계약 해지를 인정하는 판결을 내렸다. 그러나 안방보험은 이에 불복해 2021년 3월 5일 항소를 제기한 바 있다. 최종 승소함에 따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매매계약금 5억8200만달러와 이자를 받환 받을 권리가 확정됐고 거래와 관련한 지출 및 변호사 비용 등 재판에 소요된 제반 비용도 받을 수 있게 됐다. 미래에셋은 2019년 9월 중국 안방보험으로부터 미국 주요 거점에 위치한 5성급 호텔 15개를 총 58억 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 5억8200만달러를 납부했다. 해당 거래는 작년 4월 17일에 종결될 예정이었으나, 안방보험은 비정상적인 영업 및 소유권 분쟁사항을 숨기고 거래하는 등 거래종결 선결조건(Conditions Precedent)을 충족시키지 못했다. 이에 미래에셋은 매매계약서에 따라 채무불이행 통지(default notice)를 보냈고, 안방보험이 15일 내에 계약위반 상태를 해소하지 못하자 5월 3일 매매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그 사이 안방보험은 2020년 4월 27일 미래에셋을 상대로 델라웨어 형평법원에 소송을 제기했고, 미래에셋은 이에 대한 응소(Answer) 및 반소(Counterclaim)를 제기해 12월 9일 대법원의 최종 판결로 승소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12-09 14:11:01[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증권은 댈라웨어 주 대법원이 댈라웨어 주 형평법원(1심) 판결을 확정했다고 9일 공시했다. 앞서 댈라웨어 주 형평법원은 지난해 12월 1일 미래에셋 각 계열회사(매수인)의 동의 없이 호텔 영업에서 극적인 변화를 취한 안방보험(매도인)의 조치가 통상영업확약을 위반했다며 매수인의 계약해지를 인정했다. 당시 법원은 매도인의 납입이행 청구를 모두 기각하고 매수인의 15개 미국 호텔에 대한 매매계약 해지를 인정했다. 이번 대법원 판결은 매도인이 이에 불복해 올해 3월 5일 항소를 제기한 데 따른 결과다. 대법원 판결에 따라 계약금과 거래비용 및 이에 대한 이자 반환, 형평법원이 인정한 1심 소송비용이 확정됐다. 판결·결정 금액은 총 1조7736억원으로 이는 지난해 회사의 연결 자기자본의 18.98% 수준이다. 형평법원 판결 후 확정된 금액에 관한 이자 및 댈라웨어 주 대법원 소송비용은 향후 확정될 예정이다. jo@fnnews.com 조윤진 기자
2021-12-09 13:43:29지난해 말 불거진 미국 내 15개 호텔 인수 계약 취소를 둘러싸고 중국 안방(安邦)보험이 미래에셋그룹을 상대로 항소를 제기했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는 AB스테일빌(안방보험)이 미국 델라웨어 대법원을 통해 1조 7148억원 규모의 소송을 제기했다고 전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AB스테일빌이 제기했던 계약 이행 청구를 모두 기각하고 매도인(안방보험)이 매수인(미래에셋대우)에게 계약금, 거래비용, 소송비용 및 이에 대한 이자 등을 지급하라는 내용의 미국 델라웨어주 형평법원의 판결에 대해 상소를 제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델라웨어주 형평법원은 지난해 11월 안방보험에 대해 미래에셋 등에 계약금을 반환하고 368만5,000달러(한화 약 40억 원)의 거래비용과 관련 소송비용 등을 지급하라고 1심 판결했다. 미래에셋대우가 호텔 인수 대금을 전액 지급해야 한다는 안방보험 측 청구는 모두 기각됐다. 안방보험은 이에 불복하고 대법원에 상소를 제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03-10 17:59:26[파이낸셜뉴스] 지난해 말 불거진 미국 내 15개 호텔 인수 계약 취소를 둘러싸고 중국 안방(安邦)보험이 미래에셋그룹을 상대로 항소를 제기했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는 AB스테일빌(안방보험)이 미국 델라웨어 대법원을 통해 1조 7148억원 규모의 소송을 제기했다고 전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AB스테일빌이 제기했던 계약 이행 청구를 모두 기각하고 매도인(안방보험)이 매수인(미래에셋대우)에게 계약금, 거래비용, 소송비용 및 이에 대한 이자 등을 지급하라는 내용의 미국 델라웨어주 형평법원의 판결에 대해 상소를 제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법무법인의 자문을 받아 대응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델라웨어주 형평법원은 지난해 11월 안방보험에 대해 미래에셋 등에 계약금을 반환하고 368만5,000달러(한화 약 40억 원)의 거래비용과 관련 소송비용 등을 지급하라고 1심 판결했다. 미래에셋대우가 호텔 인수 대금을 전액 지급해야 한다는 안방보험 측 청구는 모두 기각됐다. 그러나 안방보험이 이에 불복하고 대법원에 상소를 제기한 것이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2019년 9월 안방보험이 소유한 미국 호텔들을 총 58억 달러(6조4,000억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맺고 계약금 5억8000만 달러(6,400억 원)를 지급했다. 뉴욕 JW메리어트 에식스하우스호텔과 와이오밍주 잭슨홀의 포시즌스호텔, 샌프란시스코의 웨스틴세인트프란시스, 로에스 산타모니카 비치호텔 등 유명 관광지들에 위치한 고급 호텔과 리조트 15곳이다. 그러나 2020년 5월 안방보험이 이들 호텔에 엮인 소송건들과 관련 자료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며 매매 계약을 해지했다.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당시 호텔 6곳의 등기권리가 현지 SHR그룹이라는 유령기업에 이미 넘어갔고 일부 호텔도 소유권과 관련한 소송이 진행 중이다. 안방보험은 관련 문제를 해결했다고 주장하며 계약 이행 소송을 델라웨어주 법원에 제기했다. 이번 2심 재판은 대법원에서 열리는 최종심이다. 미래에셋그룹 관계자는 “ 2심도 승소를 확신한다”며 “절차에 따라 철저한 준비를 통해 대응하도록 하겠다" 고 밝혔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03-10 10:22:25미국 현지에서 중국 안방보험과 진행한 소송에서 승소한 미래에셋대우에 대해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상향조정이 잇따르고 있다. 실적개선에 불확실성 해소가 더해지며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는 것이다. 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투자와 신한금융투자, NH투자증권은 미래에셋대우에 대한 목표주가를 나란히 끌어올렸다. 하나금융투자는 기존 1만원에서 1만2000원, 신한금융투자는 1만1000원에서 1만2000원, NH투자증권은 기존 9300원에서 1만500원으로 각각 높였다. 증권사들이 미래에셋대우에 잇달아 러브콜을 보낸 것은 미래에셋대우·미래에셋자산운용이 안방보험과 진행한 소송전에서 이겼기 때문이다. 미래에셋 측은 이번 승소로 약 7000억원 규모의 계약금을 돌려받게 된다. 이 중 미래에셋대우의 몫은 약 5000억원이다. 이홍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내년 1·4분기 경에 2심 재판, 항소 등 법정 분쟁이 장기화될 가능성은 있다"면서도 "하지만 권원보험 계약 부실 등 인수 계약 파기에 대한 합리성이 이미 인정됐기에 1심의 판결 내용이 크게 변동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미래에셋대우를 둘러싼 대규모 우발 리스크 발생 가능성은 완화됐다"고 판단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도 "이번 소송과 관련된 별도의 충당금 적립은 없었던 만큼향후 별도의 환입은 없다"면서도 "관련 불확실성 해소를 고려해 할인율을 15%에서 5%로 축소한다"며 목표주가 상향 배경을 설명했다. 증시에 자금이 몰려 리테일 관련 수익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향후 실적도 장밋빛 전망이 나오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올해 미래에셋대우의 순영업수익을 기존 1조7690억원에서 4.5% 늘어난 1조8490억원으로, 신한금융투자는 2조3730억원에서 3.4% 증가한 2조4530억원으로 각각 상향했다. 다만 국내외 상업용 부동산의 가치 손실 가능성은 여전히 주가에 부담을 줄 것으로 분석된다. 임희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으로 4·4분기 중 보유 해외자산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면 손상차손 이슈가 있을 수 있다"며 "(그동안 자본의 우위로 늘려온)해외 대체자산 투자에 대한 충격이 클 것으로 시장은 예상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임 연구원은 이어 "그러나 2조2000억원 규모로 투자한 판교 알파돔시티의 가격이 상승하면서 이를 부동산 가치로 반영할 시, 해외 리조트 부문에 대한 손실을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fnljs@fnnews.com 이진석 기자
2020-12-02 17:55:43미래에셋자산운용이 미국 현지에서 중국 안방보험과 호텔 인수계약을 놓고 진행된 소송에서 승소 판결을 받았다. 미래에셋이 안방보험과 체결한 호텔 인수계약은 7조원에 달해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1일(이하 현지시간) 외신 및 증권업계에 따르면 미국 델라웨어주 형평법원(1심)은 지난 11월 30일 중국 안방보험이 미국 내 호텔 인수계약 이행에 대해 제기한 소송에 대해 미래에셋에 승소 판결을 내려 계약이 취소됐다. 델라웨어주 형평법원은 매도인인 안방보험 측이 계약 준수조건을 지키지 못했고 권원보험(Title insurance) 확보에 실패했기 때문에 매수인인 미래에셋의 계약 해지는 적절했다고 판단했다. 이번 승소로 미래에셋은 이자를 포함한 모든 계약금을 반환받을 권리를 얻게 됐고 368만5000달러(약 40억원)에 달하는 거래 관련 지출비용도 받게 됐다. 법원은 미래에셋에 변호사 비용 등 재판에 소요되는 비용도 받을 권리가 있음을 인정했다. 미래에셋은 지난해 9월 안방보험으로부터 미국 주요 거점에 위치한 호텔 15개를 총 58억달러(약 6조50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 5억8000만달러(약 6500억원)를 납부했다. 이들 호텔은 안방보험이 2016년 세계 최대 사모펀드 블랙스톤으로부터 매입한 것으로 진입장벽이 높고 개별 투자접근이 어려운 5성급 호텔이어서 희소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 거래는 당초 지난 4월 17일에 종결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안방보험이 소유권 분쟁사항을 숨기고 거래하는 등 거래종결 선결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하자 미래에셋은 매매계약서에 따라 채무불이행 통지를 보냈고 안방이 15일 내에 계약위반 상태를 해소하지 못하자 5월 3일 매매계약을 해지했다. 이에 안방 측은 4월 27일 미래에셋을 상대로 델라웨어주 형평법원에 소송을 제기했고, 미래에셋은 이에 대한 응소 및 반소를 제기했다. 델라웨어주는 2심제여서 안방보험 측이 항소를 하게 되면 2심 결론은 내년 초 또는 1·4분기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15개 지역 42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글로벌 자산배분을 통해 우량자산을 공급하고 있고 정기적인 그룹 글로벌 전략회의를 통해 리스크 관리를 최우선에 두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투자전문그룹으로서 고객의 성공적인 자산운용과 평안한 노후를 위해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0-12-01 18:15:57[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생명은 중국 안방보험과 계약 이행 청구 소송에서 승소했다고 1일 공시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0-12-01 13:2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