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4일 새벽 경기 평택시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안성휴게소 인근에서 화물차와 버스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명이 사망했다. 새벽 2시, 전도된 화물차 고속버스가 들이받아 4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31분께 고속도로 사고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는 주행하던 11t 화물차량이 전도되는 단독사고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뒤따르던 고속버스가 1차로와 2차로에 걸쳐 전도돼있던 화물차량을 들이받으면서 모두 60대인 화물차 기사 A씨와 고속버스 기사 B씨가 사망했다. 운전자 두명 사망.. 버스승객은 생명 지장 없어 고속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11명이 다쳤으나 이들은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충격으로 고속버스와 화물차량이 튕겨나가면서 5차로를 주행 중이던 SUV 차량과 부딪히는 3차 사고도 발생했다. SUV 차량 운전자는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고와 수습 과정에서 주변에 극심한 교통정체가 빚어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2023-09-04 08:17:30[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충남소방본부는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다수 인명 사상 사고에 신속한 상황판단과 유관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했다고 22일 밝혔다. 충남도 119종합상황실에 따르면 지난 20일 밤 8시 22분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북천안나들목(IC) 인근에서 주행 중이던 차량 4대가 연쇄 추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중 3대는 대형 버스로 사고 차량에 탑승한 인원은 132명에 달했다. 상황이 심각하다고 판단한 119종합상황실은 즉시 경찰과 고속도로공사 등 유관기관에 사고에 대한 공동대응을 요청하고 관할 소방서인 천안서북소방서 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했다. 또, 다수의 사상자 발생이 우려되는 만큼 충남 외 경기도 평택과 안성 소방서에도 구급차 지원 출동을 요청했다. 신속한 대처로 먼저 도착한 구급대에 의해 탑승자 중 7명은 병원으로 바로 이송됐지만, 125명은 여전히 위험한 고속도로 위에 남아 있는 문제가 발생했다.특히, 부상자 집계와 부상 정도 악화를 막기 위해서는 환자 중증도 분류를 위한 안정적인 장소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119종합상황실은 현장 인근 입장휴게소를 임시 응급의료소로 결정하고, 천안시청과 경기도 평택·안성 소방서, 도 119특수대응단 등에서 환자 이동을 위한 버스 7대를 현장으로 급파했다. 7대의 버스에 나누어 타고 입장휴게소에 도착한 125명 중 병원 이송이 필요한 25명은 천안 단국대 등 병원 7곳으로 분산 이송됐고, 나머지 100명은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었다. 119종합상황실은 이 과정에서 충남소방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사용하고 있는 이트리아지(전자태그 분류)시스템이 정확한 중증도 분류와 집계에 힘을 보탰다고 설명했다. 박창우 119종합상황실장은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사고에서는 빠른 상황판단과 이에 맞는 후속 조치가 작전의 성패를 좌우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훈련을 통해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2-11-22 08:33:30▲ 설 연휴 전날인 지난 1일 오후 귀성객들이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서 고향으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jjw@fnnews.com 정지우기자 본격적인 설 연휴가 시작된 2일 오전부터 귀성길 차량들이 고속도로로 몰리면서 곳곳에서 정체 현상이 벌어졌지만 오후 늦게 접어들자, 제 속도를 찾아가고 있는 모습이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6시20분 기준, 승용차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예상 소요 시간은 오후 5시간40분이다. 통상적인 시간이 4시간20~30분인 점을 감안하면, 당초 예상했던 상당한 교통체증은 이미 지나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서울에서 목포까지는 4시간30분, 서울→광주 4시간20분, 서울→대전 2시간40분, 서울→강릉 3시간30분 등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대부분 원활한 소통을 보이고 있으나 안성휴게소∼안성나들목북측 1.36㎞와 망향휴게소~천안나들목북측 2.23km, 청원나들목북측~죽암휴게소 5.69㎞ 등 9.28km 구간에서 다소 지정체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매송나들목북픅~서평택분기점북측 구간 중 일부인 29.36㎞에서 답답한 차량 흐름을 보이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통영 방향은 호법분기점북측~남천안나들목 2.38㎞를 제외하고는 차량 운행에 지장이 없는 상황이다. 전 구간 지정체거리는 99.37km에 그쳤다. 국도 및 지방도 역시 39번국도 안중사거리 방향 10km 구간에서 서행일 뿐 나머지 구간에서는 즐거운 귀성길이 되고 있다. 이날 하루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30만7000대로 예상됐으나 이미 상당수가 고향에 도착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다만 교통사고는 끊이지 않아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같은 날 오전 10시5분께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 앞에서 승용차가 충격 흡수장치를 들이받아 운전자와 뒷좌석에 타고 있던 아이들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오전 10시 25분께는 충북 보은군 수한면 후평리 후평사거리에서 시외버스와 승용차가 충돌해 승용차 운전자 이모씨(72)와 버스 승객 등 15명이 중경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선 오전 6시께 전남 순천시 서면 전주~광양 고속도로 순천 분기점에서는 최모씨(42)가 운전하던 카니발 승용차가 신모씨(54)의 테라칸 승용차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2명과 두 차량에 탑승하고 있던 가족 4명이 비교적 경미하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jjw@fnnews.com 정지우기자
2011-02-02 18:22:36▲ 사실상 연휴가 시작된 지난 1일 오후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서 귀성객들이 고향으로 출발하는 버스를 기다리며 길게 줄지어 있다./jjw@fnnews.com 정지우기자 본격적인 설 연휴가 시작된 2일 오후 귀성길 차량들이 고속도로로 몰리면서 곳곳에서 정체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에 비해 다소 교통 흐름이 나아지기는 했으나 고속도로 주요 구간에서는 차량들의 거북이 운행이 여전해 귀성객들의 마음을 답답하게 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2시30분 기준 승용차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예상 소요 시간은 오후 6시간50분이며 서울→목포 5시간50분, 서울→광주 6시간, 서울→대전 4시간, 서울→강릉 4시간20분 등이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안성나들목북측∼망향휴게소 15.86㎞와 천안나들목북측~천안분기점북측 6.09km, 청원나들목북측~죽암휴게소 5.69㎞ 등 38.84km 구간에서 차량이 가다가 서다가를 반복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서서울요금소~화성휴게소 25㎞와 화성휴게소~서평택나들목북측 15㎞ 등 45.46km 구간에서 지정체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통영 방향은 동서울요금소~산곡분기점북측 3.76㎞와 호법분기점북측~일죽나들목북측(본선) 15.58㎞, 음성휴게소~진천나들목 14.7㎞ 등 34.04km 구간에서 답답한 차량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 구간 지정체거리는 272.64km이다. 국도 및 지방도 역시 3번국도 이천나들목방향 4.47km, 6번국도 조안나들목방향 17.95km, 39번국도 안중사거리 방향 10km 등 32.42 구간에서 서행 중이다. 도로공사는 교통 흐름이 다소 해소되기는 했지만 서울을 빠져나가는 차량 행령이 계속되면서 정체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같은 날 하루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30만7000대로 예상되고 있다. 교통사고도 이어지고 있다. 오전 10시5분께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 앞에서 승용차가 충격 흡수장치를 들이받아 운전자와 뒷좌석에 타고 있던 아이들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에 앞선 오전 6시께 전남 순천시 서면 전주~광양 고속도로 순천 분기점에서는 최모씨(42)가 운전하던 카니발 승용차가 신모씨(54)의 테라칸 승용차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2명과 두 차량에 탑승하고 있던 가족 4명이 비교적 경미하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도로공사는 "옥산휴게소는 혼잡이 극심해 다른 휴게소를 이용하길 바란다"라며 "수원, 기흥, 오산, 안성, 천안 요금소에서 진입을 조절하고 있고 있으니 마음의 여유를 갖고 안전 운전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jjw@fnnews.com 정지우기자
2011-02-02 14:3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