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부자들은 어떻게 투자할까. 하나하나 그들의 포트폴리오를 확인하기도, 했다고 해도 어느 종목을 얼마만큼 담아야 할지 판단하기도 어렵다. 이에 우리자산운용은 여러 억만장자들 투자 전략을 복사해 따라가면서도 채권을 상당 규모로 채워 넣어 안정성을 확보한 펀드를 제공하고 있다. 30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3일 설정된 '우리미국부자따라하기EMP'의 기초지수는 '블룸버그 US 억만장자 지수'이다. 해당 지수는 지난 27일 기준으로 최근 1년 수익률이 11.48%이다. 기간을 3년으로 늘리면 23.89%다. 해당 공모펀드는 전 세계, 특히 미국의 알려진 부자들이 실제 보유하고 있는 대표 종목들을 골라 투자하는 전략을 구사한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제프 베조스 아마존 의장,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CEO 등의 포트폴리오가 그 대상으로 총 50개 주식을 선별해 담는다. 지난 1월말 기준으로 주식 부문에 'WON 미국빌리어네어'를 80% 정도 편입하고 있는데 해당 상장지수펀드(ETF) 주요 구성종목으로는 아마존,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 아레스 매니지먼트, 알파벳, 앱로빈 등이 있다. 이외 액티브 방식으로 브로드컴, 테슬라, 월마트, 엔비디아 등도 품고 있다. 최홍석 우리자산운용 ETF운용실장은 "글로벌 메가트렌드에 직접 노출될 수 있도록 설계된 상품"이라며 "'슈퍼리치 투자가 곧 나의 투자'라는 이해하기 쉬운 콘셉트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주식을 전체 자산 40% 비율로 담은 후 나머지 60%는 국내 채권으로 채운다. 신용등급 'AA-' 이상 종합채권, 전자단기사채(전단채)를 담는다. 주식 시세차익과 함께 채권으로도 가격 변동에 따른 자본차익과 이자수익을 챙긴다. 특히 국내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해 유동성과 안정성까지 확보했다. 다만 4대 6이라는 비중은 분기별 정기 자산배분(리밸런싱), 수시 점검을 거쳐 유연하게 조정될 수 있다. 특히 우리자산운용은 사내 자산배분위원회를 중심으로 국내외 거시경제 분석, 금리·환율·섹터 전망 등을 종합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릴 계획이다. 최 실장은 올해 연간 목표 수익률을 6~8%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 성장주 강세와 국내 금리 하락이 이뤄진다면 초과 성과 달성도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다만 해당 펀드는 기본적으로 단기 수익보다는 중장기 복리 성과를 지향하는 만큼 최소한 1년 단위로 성적을 판단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 실장은 "적립식으로 꾸준히 투자하면 변동성을 줄이는 동시에 장기적 수익 기회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실장은 또 "해외주식 투자에 관심은 있지만 변동성 우려로 진입을 망설였던 이들에게 적합한 수단"이라고 말했다. 김태일 기자
2025-03-30 18:21:38윈큐브마케팅은 금융위원회로부터 전자금융업 중 ‘선불전자지급수단 발행 및 관리업’ 라이선스를 취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라이선스 취득으로 윈큐브마케팅은 고객의 선불충전금을 더욱 안전하게 보호하고 모바일 상품권 및 쿠폰 사업의 신뢰도를 한층 높이게 됐다. 최근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선불충전금의 전액 별도 관리가 의무화됐으며 선불업에 대한 감독 범위도 확대됐다. 이에 따라 포인트, 마일리지, 모바일 상품권 등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전자적 증표를 발행·관리하는 업체는 선불전자지급수단 발행업자로 등록해야 한다. 윈큐브마케팅은 재무 건전성, 시스템 안정성, 사업 계획 타당성 등 금융 당국의 엄격한 심사와 인증 절차를 거쳐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이번 취득을 통해 금융당국으로부터 사업 안정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으며 고객 보호를 위한 안전장치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윈큐브마케팅 관계자는 “전자금융업 라이선스 취득은 지난 몇 년간 머지포인트와 티메프 사태를 겪고 모바일 상품권 및 선불충전금 이용에 불안함을 느낀 고객들에게 신뢰를 드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업계를 선도하는 모바일 상품권 기업으로서 일반 고객 및 파트너사가 더욱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3-26 09:02:17[파이낸셜뉴스] KT알파는 모바일 상품권 서비스 '기프티쇼'가 금융위원회로부터 전자금융업 중 선불전자지급수단 발행 및 관리업 라이선스를 취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통해 사업의 안정성을 확보한 것은 물론 고객이 믿고 구매할 수 있는 모바일 상품권 발행사로 인정받았다는 의미가 있다고 KT알파는 설명했다. 전자금융거래법에 따라 고객들의 선불충전금도 서울보증보험을 통한 전자상거래(결제 수단) 보증보험 가입으로 전액 안전하게 관리되고 보호된다. KT알파는 상품 대금 이행 보증보험을 기반으로 기프티쇼 제휴 브랜드사와의 거래 안정성도 보장한다. 기프티쇼는 짧게는 하루 단위로 제휴 브랜드에 정산해주고 있다. 이석훈 KT알파 G커머스사업부문장은 "업계를 선도하는 모바일 상품권 대표 기업으로서 일반 고객과 협력사 모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상품권 서비스가 되고자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3-18 13:49:22삼성자산운용은 인공지능(AI) 핵심 기업에 투자하는 삼성글로벌CoreAI목표전환형 펀드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펀드는 AI 생태계 내 주요 산업에 집중 투자하면서도 채권 비중을 안정적으로 유지해 투자 안정성을 높인 상품이다. 채권과 AI 관련 주식으로 구성되며, 투자 비중은 채권 60%, 주식 40% 수준으로 운용될 예정이다. 채권은 단기 우량채권, 채권형 ETF 및 머니마켓 ETF에 투자해 안정성을 확보하고, 주식은 반도체와 인프라, 소프트웨어, 로보틱스 등 성장성이 높은 AI 핵심 테마 관련 기업에 집중 투자해 성과를 높일 계획이다. 목표 수익률은 7%로 설정됐으며, 목표 달성 후에는 전체 포트폴리오를 채권 및 채권형 ETF로 전환해 6개월 후 환매한다. 해당 펀드는 경쟁력과 기술력을 갖춘 글로벌 선도 기업들에 집중 투자해 AI 시장의 성장 기회를 극대화하는 상품이다. AI 각 분야 별 대표 기업을 선별해 압축 포트폴리오로 운용된다. 반도체·인프라 분야에서는 AI 반도체 및 데이터센터 인프라 관련 대형주를 중심으로 투자하며, 대표 종목으로 엔비디아, 마벨 테크놀로지, 버티브 등이 포함된다. 소프트웨어 분야는 빅데이터 솔루션, 사이버보안 등 다양한 기업을 포괄하며, 팔란티어, 서비스나우, 세일즈포스 등이 주요 투자 대상이다. 로보틱스 분야에서는 산업용 및 서비스 로봇, 휴머노이드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에 집중 투자하며, 대표 종목으로 테슬라, 인튜이티브 서지컬, 심보틱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3-17 18:36:47[파이낸셜뉴스] 메리츠증권은 14일 LS에 대해 외부주주(호반그룹) 참여에 지배구조의 안정성이 흔들릴 여지가 존재한다고 봤다. 장재혁 연구원은 "호반그룹이 LS 지분 약 3%를 매입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주가가 급등했다. 상법상 지분 3% 이상 주주는 임시주총 소집, 주주제안, 이사·감사 해임요구, 회계장부 열람 등 경영에 일정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권한이 있다"며 "호반그룹은 이번 지분 매입이 순수한 재무적 투자 목적이라고 강조했지만 일각에서는 LS그룹 경영구도에 영향을 미치려는 포석이라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제기된다"고 밝혔다. 현재 LS그룹의 가족 및 특수관계인 지분 합계는 32.1%다. 가문별로 구태회家 11.1%, 구평회家 15.3%, 구두회家가 5.6%로 절대적인 경영 지배력은 높지 않다. 앞서 LS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LS전선과 호반그룹 계열의 대한전선은 2019년부터 특허권을 둘러싸고 법정 분쟁을 벌여 왔다. 2019년 8월, LS전선은 대한전선이 자사가 보유한 부스덕트용 조인트 키트 특허를 무단 사용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1심(2022년 9월)에서 법원은 LS전선의 주장을 일부 받아들여 대한전선에 해당 제품 폐기 및 약 4억9623만원 배상을 명령했다. 그러나 양측 모두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2025년 3월 2심 특허법원은 다시 한 번 LS전선의 손을 들어주면서 배상액을 약 15억1628만원으로 1심보다 3배 이상 늘려 판결했다. 이 특허 분쟁은 현재까지 2심 승소(LS전선)·패소(대한전선) 상태다. 대한전선이 상고를 검토함 에 따라 최종 해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 장 연구원은 "LS그룹은 2003년 LG그룹으로부터 창업주 형제들(구태회, 구평회, 구두회)이 계열분리해 출범했다. 당시 각 가문에서 9년씩 번갈아 경영을 이어가기로 합의해 지금까지 특별한 불화 없이 협력적 경영을 유지하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호반그룹의 단순 재무적 투자 또는 특허소송을 위한 전략적 움직임일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며, 경영권 개입 의도에 대한 근거는 없다"고 봤다. LS는 LS Electric(시가총액 6.15조원), LS에코에너지·LS마린솔루션·LS머트리얼즈·가온전선 등 합산 시가총액 3.15조원 의 상장사를 지배하는 LS전선, 글로벌 2위 동제련 회사 LSMnM를 지배하고 있다. LS의 특수관계인 합산 지분율 32.1%의 시가총액은 1조2520억원에 불과하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3-14 08:00:30[파이낸셜뉴스]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이 지난 12일 법제사법위원회 현안질의에 나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취소 판결에 대해 검찰이 즉시항고를 해볼 만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가운데,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에 대해 "천 처장이 국회에 나와서 자꾸 더불어민주당 편을 들어주는 정치적 발언을 하고 있다. 대단히 우려스럽고 이에 대해 강력히 경고한다"고 꼬집었다. 권 원내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천 처장의개인 의견에 불과하지만 법원 행정 업무를 관장하는 행정처장으로서 사법부 독립성과 사법체계의 안정성을 훼손하는 대단히 경솔한 발언"이라며 이처럼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법원행정처장에게는 한 번 이뤄진 결정을 번복하도록 개입하면서 사법체계를 뒤흔들 권한이 없다"며 "무엇보다 대법관이 중앙지법 합의부 판결을 부정하고 번복시키도록 영향을 미치는 건 사법부 스스로 재판의 독립성 원칙을 훼손하고 3심제도 근간을 뒤흔드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권 원내대표는 "즉시항고를 포기한 것은 불필요한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검찰의 자율적이고 독립적인 판단"이라며 "천 처장의 발언은 검찰의 자율성을 침해하는 것"이라고도 일갈했다. 권 원내대표는 과거에도 천 처장이 국회 법사위 등에서 민주당에 유리한 답변을 했다고 주장하면서 "국회에서 이재명 세력을 위한 정치를 하고 있다고 밖에 볼 수 없다"고 짚었다. 검찰을 향해선 "검찰이 천 처장의 개인적 의견과 월권에 흔들려선 안 된다"며 "심우정 검찰총장은 검찰의 독립적·독자적 판단이 법원행정처장의 개인 의견에 의해 번복된다면 검찰 존재 자체를 스스로 부정하는 것임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이해람 기자
2025-03-13 10:03:09[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사 아이엠이 전략적 투자자 유치를 통해 50억원 규모 자금 확충에 나선다. 10일 아이엠은 5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자를 케이이지에너지솔루션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유상증자 납입예정일은 오는 20일이다. 확보된 자금은 회사의 재무구조 개선과 사업 경쟁력 강화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투자 유치는 단순 재무적 투자가 아닌 전략적 투자로 아이엠이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복합동박필름 사업에서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 케이이지에너지솔루션은 전기삼륜차(E-툭툭) 및 전기오토바이 전문기업이다. 독자 기술의 최첨단 배터리관리시스템(BMS)과 고성능 충전 시스템을 기반으로 친환경 전기 이동수단을 개발한다. 현재 스리랑카 정부가 추진 중인 50만대 내연기관 툭툭의 E-툭툭 전환사업 참여를 중심으로 동남아시장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케이이지에너지솔루션은 중장기적으로 아이엠의 복합동박필름 기술을 자사 차세대 배터리 모듈에 적용해 가격 경쟁력과 안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E-툭툭의 주요 시장인 동남아시아는 전력 인프라 부족과 열악한 도로환경으로 고성능 이차전지 적용을 위해서는 보다 안전한 충전 및 배터리 시스템이 필요하다. 아이엠 관계자는 "이번 전략적 투자 유치가 완료되면 재무안정성 강화와 이차전지 소재사업에서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특히 차세대 이차전지 소재인 복합동박필름을 E-툭툭이나 전기오토바이용 배터리까지 적용처를 빠르게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양사 간 적극적인 사업 협력을 바탕으로 성장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이엠은 자체 기술로 개발한 복합동박필름 양산과 판매에 나섰다. 최대 5000m 길이의 롤 단위 복합동박필름을 연속 생산할 수 있는 양산체제를 구축하고 국내외 이차전지 제조 및 소재 기업들과 납품을 논의 중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3-10 08:13:17[파이낸셜뉴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전용 컴포트 올시즌 타이어 ‘다이나프로 HP3'를 오는 3월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제품은 다이나프로 브랜드의 최신 온로드 모델로 주행 안정성, 타이어 수명 등이 강화된 점이 특징이다. 한국타이어의 소음 저감 특허 패턴 기술 ‘E자 널링'을 채택해 주행시 타이어 메인 그루브(타이어 표면의 굵은 홈)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최대 2.5데시벨(㏈)까지 낮췄으며, 충격 완화 패턴 설계로 노면 충격을 분산했다. 넓은 트레드(지면과 맞닿는 타이어 표면) 블록 적용으로 노면 접지 면적을 넓히고 그루브 가로홈 너비 확장과 미세 홈의 밀도를 높여 기존 모델 대비 눈길 제동력을 최대 10% 끌어올린 것도 눈에 띈다.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정교한 패턴 설계로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에서의 핸들링 성능을 각각 8%, 4% 강화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최적 프로파일 기술로 타이어의 노면 접지 면적을 최적화하고 고하중에도 접지 압력을 균일하게 분산, 이상 마모 현상을 크게 낮췄다"며 "최신 컴파운드(다양한 원재료가 섞인 혼합물) 채택으로 타이어 내구성과 내마모 성능을 강화, 최대 7% 향상된 마일리지 성능도 겸비했다"고 설명했다. 다이나프로 HP3는 국내 시장에서 16인치부터 21인까치 총 36개 규격으로 운영된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5-02-27 13:40:07[파이낸셜뉴스] 안랩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지능형 서비스 로봇의 사이버 레질리언스 확보를 위한 보안 기술 개발 과제'에 참여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이버 레질리언스는 사이버 위협에 대비·대응하고, 그 피해로부터 빠르게 복구하는 능력을 말한다. 이번 과제는 공공 안전 서비스 분야에서 사람을 대신해 고난도 임무를 수행하는 지능형 서비스 로봇의 안정성을 강화하는 보안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안랩은 고려대 산학협력단 등 공동 연구 기관이 개발한 로봇 보안기술에 대한 실증(PoC), 실증된 기술을 통합한 로봇 보안 프레임워크 개발, 로봇 보안 설루션 기획·사업화를 담당한다. 한태수 안랩 컨버전스개발실장은 "안랩의 보안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세대 로봇 보안기술 개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5-02-26 16:37:15[파이낸셜뉴스] 대한민국 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가 예비엔진을 추가 구매해 운항안정성 높인다. 에어프레미아는 영국 롤스로이스사로부터 '트렌트 1000 TEN' 엔진을 1대 추가 구매했다고 21일 밝혔다. 예비엔진 추가 도입은 항공 산업 전반에 걸친 글로벌 공급망이 불안정해짐에 따라 추가적 안전장치를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2019년부터 롤스로이스사의 엔진토털케어 구독서비스 협약을 체결해 유지보수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에 480여억원을 투자해 신규 예비엔진을 2대로 늘리면서 운항안정성을 위한 이중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현재 에어프레미아는 6대의 항공기와 예비엔진 2대를 보유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까지 3대의 신규 항공기 도입이 예정되면서 3번째 예비엔진도 빠르게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글로벌 공급망이 붕괴되면서, 안전과 정시성을 확보하기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은 예비엔진을 직접 보유하는 것"이라며 "고객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2-21 08:4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