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안주 가격이 매우 저렴한 대신 기본 술을 2병 이상 주문해야 하는 술집에서 안주만 많이 시켰다가 욕을 먹었다는 유튜버의 사연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6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술집 가서 안주 8개 시켰다가 욕먹은 유튜버'라는 글이 올라왔다. A씨에 따르면 그는 한 술집을 찾아 소주를 2병만 시키고 안주로는 계란말이, 계란후라이, 오뎅탕, 튀김만두, 용가리, 매콤 감자전병, 쥐포 구이, 탕수육까지 8개의 안주를 주문했다. 그가 방문한 술집의 안주 가격은 계란말이가 2000원, 계란후라이는 1000원, 오뎅탕 1500원, 튀김만두 2000, 탕수육 5000원 등 매우 저렴한 가격대에 형성돼 있다. 그 밖에도 도토리묵 1500원, 치킨까스 4000원 등 다른 술집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가성비가 훌륭하다. 외부 음식도 허용된다. 단 안주를 반 이상 남기면 벌금을 내야 하며, 저렴한 안줏값 대신 대신 기본 소주를 2병 시켜야 한다는 규칙이 있다. 안주를 저렴하게 파는 대신 술을 많이 팔아 이득을 남기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소주의 가격은 1병에 5000원으로 보통의 술집과 비슷한 가격이다. A씨는 술집 먹방 영상을 올리며 "(안주 8개를 시키자) 사장님이 소리를 지르며 '술도 안 먹는데 (안주만) 많이 시켰다'고 욕을하더라"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해당 사연에 대해 누리꾼들은 엇갈린 의견을 보이고 있다. 대부분의 누리꾼은 "술을 팔아야 이윤이 남을 수밖에 없는 구조인데, 유튜브가 매너 없는 행동을 하는 게 맞다", "설마 자신을 동정해달라고 억울하다고 영상을 올린 거라면 판단 미스다", "돈 없는 학생이나 노인들이 저렴한 안주 한 개 시키고 술 마시는 곳인데 알아서 배려하던 문화를 망친 것", "사장님이 소리치고 화낼만하다", "본인이 뭘 잘못했는지 여전히 모르고 있나 보다" 등 A씨의 행동을 지적했다. 반면 "아무리 그래도 저렇게 소리를 치고 면박을 주는 건 매너 없는 행위다", "'2병 이상'이라고 해서 2병 시켰는데 왜 눈치를 주냐?", "그럴 거면 안주 주문에 제한을 두지 그랬냐" 등 사장의 대응에 문제가 있다는 의견들도 보였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9-18 08:33:28최태원 SK그룹 회장은 5일 "SK하이닉스가 지금은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지만, 내년에 6세대 HBM(HBM4)이 상용화되면 더욱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면서 "현재에 안주하지 말고 차세대 수익 모델에 대해 지금부터 치열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날 SK하이닉스 본사인 경기도 이천캠퍼스를 찾아 SK하이닉스 곽노정 대표 등 주요 경영진과 함께 HBM 생산 라인을 둘러보고 인공지능(AI) 메모리 분야 사업 현황을 점검했다. 최 회장은 "AI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로, AI의 거센 흐름 속에서 SK의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하려면 지속적인 연구개발(R&D)과 효과적인 투자가 뒷받침돼야 한다"면서 "한치앞도 예측하기 어려운 반도체 사업 환경 속에서 힘을 모아 전략적으로 대처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번에 최 회장이 살펴본 HBM 생산 라인은 최첨단 후공정 설비가 구축된 생산 시설이다. SK하이닉스는 이곳에서 지난 3월부터 AI용 메모리인 5세대 HBM(HBM3E) 8단 제품을 양산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 리더십을 공고히 하기 위해 차세대 HBM 상용화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HBM3E 12단 제품을 올해 3·4분기 양산해 4·4분기부터 고객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6세대 HBM(HBM4)은 내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개발을 추진중이다. 최 회장은 HBM 생산 라인을 점검한 뒤 곽노정 대표와 송현종 사장, 김주선 사장 등 SK하이닉스 주요 경영진과 함께 AI시대 HBM을 비롯한 D램, 낸드 기술, 제품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한 미래 사업 추진 방안에 대해 장시간 논의를 진행했다. 최 회장은 최근 글로벌 주식 시장 변동성으로 제기되는 AI 거품론에 대해 “AI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이고 위기에서 기회를 포착한 기업만이 살아남아 기술을 선도할 수 있다"며 "어려울 때 일수록 흔들림 없이 기술경쟁력 확보에 매진하고 차세대 제품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최 회장은 "최근 해외 빅테크들이 SK하이닉스의 HBM 기술 리더십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는 3만2000명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의 끊임없는 도전과 노력의 성과인 동시에 우리 스스로에 대한 믿음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묵묵히 그 믿음을 더욱 두텁게 가져가자"고 주문했다. 이어 “내년에 6세대 HBM(HBM4) 조기 상용화 해 대한민국의 AI 반도체 리더십을 지켜며 국가 경제에 기여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앞서 최 회장은 지난 4월 미국 앤비디아 본사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를 만나 글로벌 AI 동맹 구축 방안을, 6월에는 대만을 찾아 웨이저자 TSMC 회장과 양사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지난 6월 말부터 약 2주간 미국에 머물며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인텔 등 미국 주요 빅테크 CEO와 회동하며 AI 및 반도체 파트너십 구축에도 나섰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8-05 18:11:21[파이낸셜뉴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5일 "SK하이닉스가 지금은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지만, 내년에 6세대 HBM(HBM4)이 상용화되면 더욱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면서 "현재에 안주하지 말고 차세대 수익 모델에 대해 지금부터 치열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날 SK하이닉스 본사인 경기도 이천캠퍼스를 찾아 SK하이닉스 곽노정 대표 등 주요 경영진과 함께 HBM 생산 라인을 둘러보고 인공지능(AI) 메모리 분야 사업 현황을 점검했다. 최 회장은 "AI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로, AI의 거센 흐름 속에서 SK의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하려면 지속적인 연구개발(R&D)과 효과적인 투자가 뒷받침돼야 한다"면서 "한치앞도 예측하기 어려운 반도체 사업 환경 속에서 힘을 모아 전략적으로 대처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번에 최 회장이 살펴본 HBM 생산 라인은 최첨단 후공정 설비가 구축된 생산 시설이다. SK하이닉스는 이곳에서 지난 3월부터 AI용 메모리인 5세대 HBM(HBM3E) 8단 제품을 양산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 리더십을 공고히 하기 위해 차세대 HBM 상용화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HBM3E 12단 제품을 올해 3·4분기 양산해 4·4분기부터 고객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6세대 HBM(HBM4)은 내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개발을 추진중이다. 최 회장은 HBM 생산 라인을 점검한 뒤 곽노정 대표와 송현종 사장, 김주선 사장 등 SK하이닉스 주요 경영진과 함께 AI시대 HBM을 비롯한 D램, 낸드 기술, 제품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한 미래 사업 추진 방안에 대해 장시간 논의를 진행했다 최 회장은 최근 글로벌 주식 시장 변동성으로 제기되는 AI 거품론에 대해 “AI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이고 위기에서 기회를 포착한 기업만이 살아남아 기술을 선도할 수 있다"며 "어려울 때 일수록 흔들림 없이 기술경쟁력 확보에 매진하고 차세대 제품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최 회장은 "최근 해외 빅테크들이 SK하이닉스의 HBM 기술 리더십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는 3만2000명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의 끊임없는 도전과 노력의 성과인 동시에 우리 스스로에 대한 믿음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묵묵히 그 믿음을 더욱 두텁게 가져가자"고 주문했다. 이어 “내년에 6세대 HBM(HBM4) 조기 상용화 해 대한민국의 AI 반도체 리더십을 지켜며 국가 경제에 기여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앞서 최 회장은 지난 4월 미국 앤비디아 본사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를 만나 글로벌 AI 동맹 구축 방안을, 6월에는 대만을 찾아 웨이저자 TSMC 회장과 양사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지난 6월 말부터 약 2주간 미국에 머물며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인텔 등 미국 주요 빅테크 CEO와 회동하며 AI 및 반도체 파트너십 구축에도 나섰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8-05 14:28:05농심이 포테토칩 먹태시리즈 2탄 '포테토칩 먹태고추장마요맛'(사진)을 27일 출시한다. 26일 농심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에 활용한 '고추장마요'는 고추장과 마요네즈를 조합한 소스로, 칼칼한 매운맛과 고소함을 살려 토스트, 비빔밥, 튀김 등 다양한 요리에 널리 쓰인다. 농심은 유명 호프집들도 고추장마요와 먹태의 감칠맛을 조합한 안주메뉴를 선보이고 있는 점에 착안해 포테토칩 먹태고추장마요맛을 개발했다. 농심 관계자는 "고추장마요 소스는 먹태를 안주로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청양마요 못지 않는 사랑을 받는 조합"이라며 "대표 맥주안주인 감자칩에 먹태고추장마요 풍미를 맛깔나게 더해 집이나 야외에서 안주로 즐기기 손색없는 제품이다"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05-26 18:27:28[파이낸셜뉴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늘어나는 '사케(일본식 청주)' 수요를 겨냥해 함께 즐길 수 있는 '홈자카야 콘셉트' 안주 간편식 상품군 본격 확대에 나선다. 9일 GS리테일에 따르면 엔데믹 전환과 엔저 현상이 맞물리면서 일본 여행 수요 급증과 함께 새로운 주류 트렌드로 사케가 떠오르고 있다. GS25 주류 카테고리 매출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사케 매출 신장률은 약 7배에 달한다. GS25 사케 취급 상품 수는 2021년 말 20여종에서 지난해 말 120여종으로 확대됐다. GS25는 주류와 안주를 동반 구매하는 소비 경향을 반영해 올 한 해를 이끌 안주 간편식 키워드로 '홈자카야'를 선정하고 '사케'와 어울리는 다양한 간편식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먼저 오는 12일까지 GS리테일 모바일 앱 '우리동네GS'에서 프리미엄 디저트 안주 '모찌리도후' 1차 사전예약 판매를 실시한다. 3000개 한정 수량이며, 모찌리도후 완제품을 선보이는 것은 편의점 업계 최초다. 모찌리도후는 밀크푸딩과 모찌를 결합한 안주 상품으로 일식 전문점 대표 인기 메뉴로 꼽힌다. 쫀득한 식감과 달콤 고소한 맛이 특징이며 모양이 흡사 두부를 닮아 우리말로 풀면 '찹쌀떡두부'로 해석된다. 특히 이번 신제품에는 호텔 셰프 출신 조성배 GS리테일 식품개발팀 연구원이 직접 개발한 메이플간장소스 및 고추냉이를 동봉해 전문점에서 경험해 볼 수 있는 맛을 구현해 냈다. GS25는 연내 모찌리도후 상품에 대한 추가 사전예약도 실시할실시할 계획이다. 유명 맛집과 컬래버레이션도 진행하고 있다. 외식 프랜차이즈 투다리와 손잡고 김치어묵우동과 마늘폭탄닭똥집 2종을 차례로 출시했으며 누적 판매수량은 두 달여 간 10만개에 달한다. GS25는 이달 중 투다리 간장껍데기&콩고물, 투다리 벌집껍데기&콩고물 등 2종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이외에도 이자카야 오뎅탕, 매콤간장스지조림 등 다양한 안주 간편식 상품을 지속 선보이고 있다. 이민재 GS리테일 냉장·냉동팀 매니저는 "팬데믹 이후 확산된 홈술 트렌드와 높아진 고객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GS25 안주 간편식 맛품질을 전문점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모찌리도후 등 전문 식당에서 맛볼 수 있었던 이색 메뉴 개발을 통해 홈술 트렌드를 선도하고 더욱 폭넓은 미식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4-09 10:28:13"올리브유쥐포구이, 촉촉철판구이오징어, 스노우크랩킹..." 지난 7일 오후 서울 양재 aT센터. 평범한 선반 위에 놓인 와인 위에 손을 살며시 갖다 대자 선반 위쪽의 모니터에 '세븐에서 추천하는 와인 안주'가 떴다.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센서가 달린 '디지털주류진열대'로, 별점 평가부터 도수와 품종, 생산지까지 한눈에 알 수 있다. 앙리마티스 등 수많은 차별화 와인 시리즈를 성공시킨 편의점다운 스마트함을 느낄 수 있는 기기로, 현재 서울 가산동 LDCC점에서 테스트 운영 중이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와인을 사러 온 고객들이 재밌어 하고 신기해한다"고 전했다.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지난 7~8일 가맹점주들을 대상으로 상품전시회를 열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19년 이후 5년 만에 열리는 행사로, 이달 21일과 22일에는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삶을 변화시키는 경험(Life-Changing Experience)'이라는 같은 주제 아래 올해 최신 상품 트렌드와 전략을 공유한다. 세븐일레븐이 올해 내세우는 상품 전략은 '더 많이, 더 새롭게'로 모인다. 개성 넘치는 소비자들의 갖가지 취향을 모두 사로잡기 위해 상품 구색은 더 늘릴 수 없을 만큼 확대하고, 기존에 있던 상품들은 새로운 패키지를 입히거나 용량을 늘리는 등 새롭게 바꾼다. 우선 편의점 대표 상품인 간편식 상품군에서는 배우 이장우를 간편식 모델로 기용해 그의 '대식가' 이미지를 살려 용량과 크기를 늘린 김밥 등을 새롭게 선보인다. 지난해부터 꾸준히 공략해 온 '아침식사족'을 위해 이른바 '모닝스테이션(Morning+Station)'을 자처하고, 관련 상품에선 디테일을 더한다. 간편하게 들고 먹을 수 있는 말이류 김밥을 확대하고, 삼각김밥은 숟가락으로 편하게 떠먹을 수 있도록 뒤를 트는 트레이 형태로 만드는 식이다. '서양식 아침식사파'를 위해선 한눈에 보기에도 신선한 야채와 닭고기 같은 속 재료가 훤히 들여다보이는 프리미엄급 샌드위치 구색도 늘린다. 자체브랜드(PB)인 세븐셀렉트도 새롭게 탈바꿈한다. 과자, 컵커피, 빵, 아이스크림 등 여러 상품군에서 출시되는 세븐셀렉트 패키지를 통일감 있게 바꾼다. 가격 면에선 올해 유통업계 전반이 내세우는 '가성비'를 한층 더 통일감 있게 강조하기 위해 제조사 상품보다 저렴한 상품에는 '안심가격'을 내건다. PB인 세븐셀렉트 가공우유나 흰 우유 등이 안심가격 이름표를 달고 소비자와 만난다. 김홍철 세븐일레븐 대표이사는 "어떠한 환경에서도 고객이 항상 방문하고 싶은 놀라운 경험과 즐거움으로 가득한 편의점을 경영주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지난 8일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장남인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전무)과 함께 상품전시회를 방문하기도 했다. 신 회장은 신 전무와 김상현 유통군 총괄대표, 김홍철 세븐일레븐 대표 등과 함께 현장을 꼼꼼히 둘러본 것으로 전해졌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3-10 18:13:27[파이낸셜뉴스] "올리브유쥐포구이, 촉촉철판구이오징어, 스노우크랩킹..." 지난 7일 오후 서울 양재 aT센터. 평범한 선반 위에 놓인 와인 위에 손을 살며시 갖다 대자 선반 위쪽의 모니터에 '세븐에서 추천하는 와인 안주'가 떴다.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센서가 달린 '디지털주류진열대'로, 별점 평가부터 도수와 품종, 생산지까지 한눈에 알 수 있다. 앙리마티스 등 수많은 차별화 와인 시리즈를 성공시킨 편의점다운 스마트함을 느낄 수 있는 기기로, 현재 서울 가산동 LDCC점에서 테스트 운영 중이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와인을 사러 온 고객들이 재밌어 하고 신기해한다"고 전했다.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지난 7~8일 가맹점주들을 대상으로 상품전시회를 열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19년 이후 5년 만에 열리는 행사로, 이달 21일과 22일에는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삶을 변화시키는 경험(Life-Changing Experience)'이라는 같은 주제 아래 올해 최신 상품 트렌드와 전략을 공유한다. 세븐일레븐이 올해 내세우는 상품 전략은 '더 많이, 더 새롭게'로 모인다. 개성 넘치는 소비자들의 갖가지 취향을 모두 사로잡기 위해 상품 구색은 더 늘릴 수 없을 만큼 확대하고, 기존에 있던 상품들은 새로운 패키지를 입히거나 용량을 늘리는 등 새롭게 바꾼다. 우선 편의점 대표 상품인 간편식 상품군에서는 배우 이장우를 간편식 모델로 기용해 그의 '대식가' 이미지를 살려 용량과 크기를 늘린 김밥 등을 새롭게 선보인다. 지난해부터 꾸준히 공략해 온 '아침식사족'을 위해 이른바 '모닝스테이션(Morning+Station)'을 자처하고, 관련 상품에선 디테일을 더한다. 간편하게 들고 먹을 수 있는 말이류 김밥을 확대하고, 삼각김밥은 숟가락으로 편하게 떠먹을 수 있도록 뒤를 트는 트레이 형태로 만드는 식이다. '서양식 아침식사파'를 위해선 한눈에 보기에도 신선한 야채와 닭고기 같은 속 재료가 훤히 들여다보이는 프리미엄급 샌드위치 구색도 늘린다. 자체브랜드(PB)인 세븐셀렉트도 새롭게 탈바꿈한다. 과자, 컵커피, 빵, 아이스크림 등 여러 상품군에서 출시되는 세븐셀렉트 패키지를 통일감 있게 바꾸고, 일부 상품은 맛이나 내용물 등도 한층 업그레이드한다. 가격 면에선 올해 유통업계 전반이 내세우는 '가성비'를 한층 더 통일감 있게 강조하기 위해 제조사 상품보다 저렴한 상품에는 '안심가격'을 내건다. PB인 세븐셀렉트 가공우유나 흰 우유 등이 안심가격 이름표를 달고 소비자와 만난다. 김홍철 세븐일레븐 대표이사는 "어떠한 환경에서도 고객이 항상 방문하고 싶은 놀라운 경험과 즐거움으로 가득한 편의점을 경영주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며 "경영주들과 상생의 길을 걸어가는 세븐일레븐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지난 8일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장남인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전무)과 함께 상품전시회를 방문하기도 했다. 신 회장은 신 전무와 김상현 유통군 총괄대표, 김홍철 세븐일레븐 대표 등과 함께 현장을 꼼꼼히 둘러본 것으로 전해졌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3-08 16:16:13대상 청정원이 맛과 건강을 모두 챙긴 '안주야(夜) 꾸이열풍' 아몬드맛과 아몬드&청양맛 2종(사진)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신제품 2종은 한 봉지에 달걀 1개 분량의 단백질 6~7g이 함유되어 있으며 기존 어포 관련 제품과 달리 기름에 튀기거나 당분 코팅을 하지 않고 어육을 오븐에서 열풍으로 구워내 건강과 맛을 모두 챙겼다. 특히 고급 연육과 캘리포니아산 아몬드를 넣어 비린내를 줄이고 고소한 맛을 배가시켰다. 도톰한 두께와 한입에 들어가는 크기로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먹을 수 있어 맥주 안주는 물론 영양 간식으로도 제격이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1-15 18:03:20[파이낸셜뉴스]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은 2일 "현재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새로운 기술 개발과 시장 확대를 위한 노력을 바탕으로 AI 혁신을 주도해야 한다"고 밝혔다. 곽 사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지속되는 글로벌 불확실성으로 인해 위기가 일상이 되고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수익성 위주의 사업 운용을 통한 내실 강화와 차세대 기술, 제품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병행하며 미래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023년은 원팀으로서 우리의 결속을 다지고 더 큰 미래를 향해 비상할 힘을 축적하는 기간이었다"면서 "'챗GPT'의 등장으로 개막한 인공지능(AI) 시대는 사회 전반의 큰 변화를 가져왔고, 모든 산업과 문화의 기반으로 자리잡게 된 AI는 글로벌 경쟁력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중심으로 시장에서 인정받은 최고 수준의 기술 경쟁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AI 시대의 '퍼스트 무버'이자 글로벌 AI 고객들이 가장 먼저 찾는 핵심플레이어로 자리잡았다"며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기반으로 고객만족에 집중해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곽 사장은 "이제는 내일을 향해 크게 도약할 시점"이라며 "2024년을 SK하이닉스 르네상스의 원년으로 삼고, 정보통신기술(ICT) 혁신의 바람을 일으키는 주역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01-02 10:03:29[파이낸셜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2월31일 "무기력 속에 안주하거나, 계산하고 몸 사리지 않겠다"고 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국민의힘부터 변화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국민의 비판을 경청하며, 즉시 반응하고 바꿔나가겠다"며 "동료시민과 함께 공동체를 지키고, 미래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 비대위원장은 "모든 국민의 삶에 집중하고 함께하겠다"며 "저희가 더 잘하겠다. 저희와 함께해 달라"고 밝혔다. 한 비대위원장은 "지난 한해, 좋은 한해 셨기를 바란다"며 "여러분 모두에게 지난해 보다 나은 올해가 되도록, 저와 우리 국민의힘이 한발 앞서 부지런히 준비하고 실천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 비대위원장은 "미래는 온전히 우리에게 달려있다"며 "국민의힘은, 결연한 의지를 가지고 미래를 위해 할 일을 하겠다"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3-12-31 14:4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