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맛있는 녀석들' 뚱3과 안창림, 조구함 선수가 홍윤화 표 망원동 먹방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지난 27일 방송된 채널 IHQ 예능 프로그램 '맛있는 녀석들' 340회에서는 망원동 맛집 탐방에 나선 유민상, 김민경, 문세윤 등 ‘뚱3’과 게스트 홍윤화, 안창림, 조구함이 출연했다. 이날 뚱3은 홍윤화가 추천한 파스타 맛집에서 먹방을 펼쳤다. '쪼는맛'에서 '전원 먹방'에 성공한 이들은 루베리 치즈피자, 매콤 토마토피자, 시그니처 파스타, 블뽈로 크림파스타 등을 주문해 먹었다. 인근 베이커리에서 브리오쉬 식빵을 곁들이면서 시청자들을 군침 돌게 했다. 이후 이들은 홍윤화가 소개한 또 다른 맛집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2020 도쿄 올림픽'의 주역인 남자 유도 국가대표 선수 안창림, 조구함과 만나 기뻐한 뚱3. 김민경은 "스승이 되어달라"며 '오늘부터 운동뚱' 섭외에 나섰다. 홍윤화는 직접 명란젓 쌈장을 만들어 주면서 웃음을 선사했다. 안창림, 조구함은 KH그룹 필룩스유도단에서 함께 실력을 쌓아온 선후배 사이인 만큼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를 뽐내 시종일관 유쾌한 분위기를 유도했다. 조구함, 안창림은 각각 "체급별 종목이다 보니까 의외로 많이 못 먹는다", "영상을 보면서 대리만족을 느꼈다"라고 말하며 '맛있는 녀석들'의 팬이라고 밝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특히 김민경은 여자 유도 78kg급 이야기가 나오자 "배워보고 싶었다. 유도를 하게 되면 스승이 되어주실 건가?"라고 물으며 자신이 출연 중인 '오늘부터 운동뚱' 섭외에 나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조구함은 안창림에 대해 "제가 아는 선수들 중에 가장 열심히 하는 친구다. 아무도 없을 것 같은 훈련장에 가면 항상 있다"라고 칭찬하는가 하면 "안창림이 경기에서 목이 쉴 정도로 응원했는데 제 시합에서는 안 들리더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외에도 조구함은 남자 유도 100kg급 결승전 이후 금메달을 획득한 에런 울프 선수를 토닥여준 것에 대해 "안 울길 바랬다. 1등을 했는데 예쁜 얼굴로 나오면 좋지 않나"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안창림도 제작진이 깜짝 선물로 준비한 초밥을 먹으며 한껏 만족한 모습을 보였다. 안창림은 "이런 기회가 처음이라 신선했다. 오랜만에 먹어서 맛있었다"고 소감을 밝히면서 방송을 마무리했다. 한편 KH그룹 필룩스유도단 소속인 안창림, 조구함은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유도에서 각각 100kg급 은메달, 73㎏급 동메달을 획득해 전 국민적인 응원을 받았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08-28 10:13:39[파이낸셜뉴스] 도쿄올림픽 개회식 중계 당시 부적절한 사진과 소개글로 사장이 직접 대국민 사과에 나선 MBC가 이번엔 유도 중계 중 '메달 색이 아쉽다'는 취지의 중계를 한 사실이 알려지며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27일엔 MBC 노조가 성명을 통해 도쿄올림픽 중계행태에 대해 사과했다. 논란은 26일 도쿄 일본무도관에서 열린 유도 남자 73㎏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불거졌다. MBC 캐스터는 재일동포 3세인 안창림의 동메달 획득을 생중계하면서 "우리가 원했던 색깔의 메달은 아닙니다만"이라고 말했다. 치열한 승부로 얻은 메달을 굳이 '색깔'로 구분해 가치를 깎아내렸다는 비판이 일각에서 제기됐다. 이에 함께 중계를 진행한 조준호 해설위원은 "동메달만으로도 소중한 결실"이라고 즉각 진화에 나섰다. 캐스터의 발언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금메달 지상주의' 발언을 비판하는 글을 쏟아냈다. '어떤 색이었든 저런 말을 하는 것 자체가 무례하다. 그 선수가 어떠한 노력을 해왔는지가 더 중요한 경기에서 저런 말을 하냐. 원했던 색깔이 아니든 아쉽든 그 말은 안창림 선수 본인만 할 수 있는 말이다. 타인이 함부로 이야기해도 되나?', '세계 3등이다. 아 진짜 해설 못 듣겠다', '정말 좋은 해설을 하는 사람이었다면 '본인이 원했던 메달 색깔은 아니겠지만, 우리 국민들은 그래도 자랑스러워할 거다' 이렇게 말했을 거다' 등 MBC 캐스터의 발언을 비판하는 글이 이어졌다. MBC는 23일 도쿄올림픽 개회식을 중계하며 우크라이나 선수단을 소개하는 화면에 체르노빌 원전 사진을 쓰고, 아이티 선수단을 소개하며 폭동 사진을 쓰는 등 시청자로부터 질타를 받았다. 논란이 커지자 박성제 MBC 사장은 26일 기자회견을 열어 "올림픽 정신을 훼손하는 방송을 했다. 참가국에 대한 배려가 결여된 방송에 대해 마음에 상처를 입은 해당 국가 국민들과 실망하신 시청자 여러분께 사죄드린다"며 고개를 숙인 바 있다. 이어 27일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도 나서 "세계인들이 자국 내 아픔과 국가 간 갈등을 접고 함께 만나 더 나은 미래를 꿈꾸자고 모인 자리에 초를 치는 일이었다"며 "해당 국가의 국민에게 모욕감을 주고 시청자들에게는 불쾌감을 안긴 변명의 여지 없는 잘못이었다"고 사죄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인턴기자
2021-07-28 07:27:31[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올림픽 2연패에 성공한 양궁 남자단체팀과 값진 동메달을 획득한 재일교포 출신 유도 안창림 선수에게 축전을 보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을 통해 "2020 도쿄올림픽 셋째 날 대한민국에 감동을 전해준 양궁 남자단체 오진혁, 김우진, 김제덕 선수와 유도 안창림 선수에게 축전을 보냈다. 국민과 함께 응원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축전에서 양궁 남자단체 오진혁 선수에게 "어깨 부상을 이겨내고 런던올림픽에 이어 9년만의 도전에서 만든 값진 결과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며 "개인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길 바라며, 국민과 함께 응원하겠다. 유찬이와 서아 아빠, '파이팅'"이라고 축하와 격려했다. 김우진 선수에게도 "양궁의 역사에 김우진 세 글자를 각인시켰다. 이제 '양궁 하면 떠오르는 선수'가 되었다"며 "개인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길 바라며, 국민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했다. 2관왕에 오른 김제덕 선수에게는 "첫 출전한 올림픽 무대에서 벌써 2관왕의 성과를 이뤄냈다. 힘찬 박수를 보낸다"면서 "준결승 접전을 승리로 이끈 마지막 화살은 국민들의 가슴 속에 오랫동안 남을 것이다. 김 선수를 따라 국민들도 함께 '파이팅'을 외치며 응원했다"고 전했다. 유도 안창림 선수에게는 "부상을 딛고 기어이 감동적인 결과를 만들어냈다"며 "안 선수의 활약은 재일동포를 넘어 5천만 대한민국 국민들의 자부심이 되었다. 우리는 조국을 위한 안 선수의 투혼을 기억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어 "메달 획득을 다시 한번 축하하며 앞으로의 도전에도 언제나 국민들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2021-07-27 13:52:20[파이낸셜뉴스] 재일동포 3세인 유도 대표팀 안창림(27·KH그룹 필룩스)이 2020 도쿄올림픽에서 집념의 동메달을 따냈다. 안창림은 26일 오후 도쿄 일본무도관에서 열린 유도 남자 73㎏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세계 2위 아제르바이잔의 루스탐 오루조프를 상대로 절반승을 거뒀다. 안창림은 경기 종료 7초를 남기고 특기인 업어치기에 성공해 동메달을 확정지었다. 이날 안창림은 32강부터 준결승까지 골든스코어(연장전) 접전을 펼쳤다. 첫 상대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이탈리아의 파비오 바실과 겨룬데 이어 16강에서는 우즈베키스탄의 키크마틸로크 투라에프, 8강에서는 이스라엘의 토하르 부트불과 맞붙었다. 안창림은 매 경기 최대치의 집중력을 발휘했지만 체력이 바닥나 준결승에서 조지아의 라샤 샤브다투시빌리에게 반칙패를 당했다. 안창림은 일본 유도 명문대인 쓰쿠바대학교 2학년 재학 중 2013년 전일본학생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다. 이후 일본 유도연맹의 귀화 요청을 거절하고 2014년 한국으로 건너와 태극마크를 달았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2021-07-26 19:56:40[파이낸셜뉴스] 재일교포 유도선수 안창림이 연장 접전 끝에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유도 73kg급 준결승에 진출했다. 안창림은 26일 일본 도쿄 부도칸에서 열린 남자 유도 73kg 8강에서 이스라엘의 토하르 부트불을 상대로 연장전 골든스코어 승부 끝에 절반승을 거뒀다. 양 선수의 승부는 정규시간에 판가름나지 못하고 골든스코어에 가서야 결판이 났다. 연장전 4분이 지난 시점 안창림은 기습적인 안다리 걸기로 절반을 따내면서 길었던 승부의 막을 내렸다. 안창림은 32강부터 3연속 연장승부 끝에 승리를 거뒀다. 안창림은 32강전에서 지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믹 남자 유도 금메달리스트인 이탈리아의 파비오 바실레를, 16강전에선 우즈베키스탄의 히크마틸로흐 투라예프를 상대로 각각 연정전 승부 끝에 승리를 가져왔다. 안창림은 준결승전에서 조지아의 라샤 샤브다투아시빌리를 결승행 티켓을 두고 싸운다. 한편 안창림은 일본에서 태어나 자란 재일교포 3세로 일본의 귀화 제의를 뿌리치고 지난 2014년 한국으로 건너와 태극마크를 달았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1-07-26 15:14:20도쿄올림픽 개막 후 사흘째인 26일에도 태극전사들의 '금빛 사냥'이 계속된다. 금메달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종목은 양궁을 비롯해 유도, 펜싱 등이다. 양궁은 혼성전, 여자단체전에 이어 이날 남자단체전이 연이어 열린다. 이미 금메달을 수확한 대표팀 막내 김제덕을 비롯해 오진혁, 김우진이 남자단체전 2연패에 도전한다. 혼성전, 여자단체전에 이어 남자단체전까지 금메달을 따내면 양궁은 올림픽 2회 연속 전 종목 석권, 사상 첫 양궁 금메달 5개라는 목표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된다. 지난 23일 열린 남자단체전 랭킹 라운드에서는 김제덕이 1위, 오진혁, 김우진 3~4위를 차지해 금메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혼성전 금메달을 목에 건 '무서운 막내' 김제덕은 3관왕 달성 가능성을 시험한다. 지난 8번의 올림픽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따낸 한국 남자양궁의 실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유도에서는 남자 73㎏급 안창림과 여자 57㎏급 김지수가 금메달을 노린다. 재일교포 3세인 안창림은 부도칸(무도관)에서 '숙적' 오노 쇼헤이(일본)와 한판승부에 나선다. 지난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안창림은 16강에서 탈락했다. 리우올림픽 이후 철치부심한 안창림은 2017 아시아선수권과 2018 세계선수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정상급의 기량을 재확인했다. 안창림이 금메달을 따기 위해선 오노를 넘어야 한다. 안창림은 오노와 6번 맞붙어 모두 패했다. 안창림은 도쿄에서 오노를 잡고 생애 첫 금메달을 노리겠다는 각오다. 여자 57㎏급 김지수 역시 재일교포 3세로 생애 첫 올림픽 무대를 밟는다. 뛰어난 안다리와 굳히기 기술을 앞세워 메달 사냥에 나선다. 올림픽 효자 종목으로 떠오른 펜싱에선 여자 사브르에서 김지연, 윤지수, 최수연이 메달을 노리고 있다. 특히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김지연이 자신의 3번째 올림픽 개인전에 출전한다. 남자 플뢰레에서는 이광현이 출격한다.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이후 13년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 티켓을 따낸 여자 농구는 유럽의 강호 스페인과 조별리그를 치른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1-07-25 18:15:57[파이낸셜뉴스] 대한체육회는 4일에 개최한 제46차 이사회에서 ‘제67회 대한체육회체육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대한체육회체육상은 매년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높은 경기력을 발휘한 우수 경기자 및 대한민국 체육 발전에 크게 기여한 체육인을 선정하여 수여하는 상으로, 제67회 체육상은 경기, 지도, 심판, 생활체육, 학교체육, 공로, 연구, 스포츠가치 등 총 8개 부문에서 91명 9개 단체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이번 체육상에서는 지난 해 코로나19로 인해 다수 대회가 개최되지 못했고 참가도 어려웠던 상황을 감안하여 대상은 선정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각 부문별 최우수상으로 △경기 부문 유도 안창림(필룩스), 수영 황선우(서울체육고등학교) △지도 부문 체조 이근복(울산스포츠과학고등학교), 육상 김선주(거제중앙중학교), △심판 부문 펜싱 김창곤(대한펜싱협회), △생활체육 부문 백인호(산청군체육회), △학교체육 부문 홍선옥(부곡여자중학교), △공로 부문 허의식(대한민국태권도협회), 김충섭(김천시), △연구 부문 조미혜(인하대학교), △스포츠가치(나눔) 부문 차태환(충청북도스키협회), △스포츠가치(안전) 부문 사단법인 대한양궁협회가 각각 선정됐다. 스포츠가치 부문은 스포츠 활동을 통한 사회적 가치 구현을 도모하고자 신설되었으며, 지난 해 시범 운영을 거쳐 올해부터 정식 부문으로 시상하게 되었다. 올해는 ‘나눔’, ‘인권혁신’, ‘안전’의 가치를 구현하는 데 기여한 총 4명 4단체가 수상한다. 대한체육회는 심사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부문별 사전심사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대국민 공개검증 절차 과정도 추가했다. 또한, 지도 부문 최우수상을 기존 1명에서 남녀 각 1명 시상으로 확대하였다. 시상식은 23일 오후 3시 30분에 올림픽공원 올림픽홀(뮤즈라이브)에서 개최 예정으로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감안하여 최소 인원으로 진행되며, 현장에 참석하지 못하는 수상자는 온라인을 통해 함께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02-04 17:21:51한국 유도 남자 73㎏급 간판 안창림(남양주시청·세계랭킹 7위)이 일본 오노 쇼헤이(44위)를 상대로 복수전에 나섰지만, 혈투 끝에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창림은 3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73㎏급 결승에서 정규시간 4분과 연장전 7분 9초를 합해 무려 11분 9초 동안 진행된 '혈투'에서 골든 스코어 절반패로 무릎을 꿇었다. 안창림은 경기 초반 치열한 잡기 싸움을 펼치다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특기인 업어치기를 연이어 시도했으나 오노가 잘 버텨 스코어로 인정받지 못했다. 안창림은 정규시간 종료 32초 전 메치기로 상대 선수를 넘어뜨렸는데 점수로 인정받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정규시간 4분 동안 승부를 보지 못한 안창림은 연장전에서도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그는 계속 업어치기를 시도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오노는 연장전 2분 30초에 특기인 다리 기술을 시도했는데, 안창림이 잘 버티면서 경기를 내주지 않았다. 체력이 떨어져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서지 못한 두 선수는 지도(반칙)를 하나씩 받았고, 연장전 3분 48초엔 오노가 지도를 한 개 추가로 더 받았다. 지도 3개를 받으면 반칙패를 하는 상황이라 안창림이 유리해졌다. 안창림은 연장전 5분 5초에 다시 다리에 걸렸지만 넘어지지 않고 잘 버텼다. 안창림은 이때 지도를 한 개 받아 두 선수 모두 지도패 위기에 몰렸다. 두 선수 모두 제대로 서 있지 못할 만큼 체력이 떨어졌다. 안창림은 마지막 남은 힘을 짜내 상대를 공략했고, 오노는 잘 버텼다. 승부는 심판진의 판단으로 갈렸다. 오노가 연장전 7분 9초에 다리 걸기 기술을 시도했는데, 안창림은 잘 버텼다. 그런데 심판진이 경기를 멈춘 뒤 절반으로 인정했다. 연장전에선 시간제한 없이 절반 이상의 스코어를 기록한 선수가 승리한다. 석연치 않은 판정에 관중들은 야유를 보냈고, 한국 코치진은 크게 반발했다. 이후 열릴 예정이었던 메달세리머니가 수 분 동안 중단되기도 했다. 한편 안창림은 이날 경기 전까지 국제대회에서 오노와 4번 만나 모두 패했다. 안창림은 일본에서 태어나 고등학교까지 생활한 재일동포 3세다. 한국 국적을 포기하지 않아 일본 대표팀으로부터 귀화 요청을 받았지만, 그는 이를 거절하고 2014년 한국으로 건너와 태극마크를 달았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18-08-30 19:47:09안창림이 유도 73kg에서 엎어치기 한판으로 8강에 진출했다. 30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 센터 유도장에서 열린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73kg급에서 안창림이 8강에 진출했다. 32강 부전승으로 16강에 나선 안창림은 응우엔탄콩(베트남)을 안뒤축걸기 절반에 이어 업어치기 한판으로 가볍게 이겼다. 안창림은 재일교포 출신 국가 대표로 일본 귀화를 선택하지 않고 한국 국적을 유지해 태극 마크를 달았다. 앞서 안창림은 2015년 아시아선수권대회, 2015년 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바 있으며 2017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안창림이 우승하려면 천적 오노 쇼헤이를 넘어야 한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18-08-30 14:10:31유도의 안창림과 김잔디가 16강전서 패배했다. 안창림은 8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리우 올림픽파크 카라오카 아레나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 유도 73kg급 16강전에서 벨기에의 반 티첼트에 패했다. 경기 시작 47초 만에 반 디셸이 잘못된 잡기로 먼저 지도를 받았고, 안창림도 1분 27초가 지난 뒤 지도를 받았다. 이후 안창림이 2분 50여초가 흐른 상황에서 업어치기를 시도하다 오히려 되치기를 허용했다. 절반을 내준 안창림은 계속해 업어치기를 시도했지만 결국 패배했다. 한편 여자 유도 김잔디는 8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리오카 경기장에서 열린 리우하계올림픽 여자 57kg급 16강 전에서 브라질 하파엘라 실바에게 절반으로 패배했다. /leej@fnnews.com 이효정 기자
2016-08-09 08:2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