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에어프레미아는 알래스카항공과 인터라인 협약을 맺고 미주행 연계 항공권 판매를 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에어프레미아의 뉴욕, LA, 샌프란시스코 노선 이용객은 알래스카항공이 운항하는 미국 국내선 110여개와 중남미 6개국(캐나다, 멕시코, 코스타리카, 과테말라, 바하마, 벨리즈) 노선을 하나의 항공권으로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인터라인은 특정 항공사가 다른 항공사의 운항 구간을 자신의 운영 노선과 연계해서 판매하는 제휴 형태다. 이용 고객들은 환승시 체크인 및 수하물 수취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 미국 공항의 규정상 국제선을 이용한 후 미국공항에서 환승하는 경우에는 수하물 수취 및 세관검사가 필요하니 유의해야 한다. 반대로 미국 국내선을 이용하고 국제선으로 환승하는 경우에는 경유지의 수하물 수취없이 최종목적지에서 수하물을 받으면 된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5월 대한항공과 인터라인을 체결한데 이어 알래스카항공까지 인터라인을 확대했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인터라인이 늘어나면서 이용객의 여행 편의성이 더 높아질 것"이라며 "향후에도 주요 항공사들과 파트너십을 늘려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7-04 09:07:19[파이낸셜뉴스] 지난 1월 운항중인 여객기가 공중에서 부서져 영업에 차질을 겪었던 미국 알래스카 항공이 제작사인 미 보잉으로부터 2100억원 규모의 1차 보상금을 받았다. 미 당국은 보잉 항공기에 대한 조사를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AP통신은 4일(현지시간) 알래스카 항공의 공시를 인용해 보잉이 알래스카 항공에 1억6000만달러(약 2162억원)의 1차 보상금을 지급했다고 전했다. 알래스카 항공은 해당 금액을 1·4분기에 받았으며 추가 보상금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보상금을 매출 감소, 보잉 737맥스 운항 재개 비용 등 사고로 인한 세전 손실을 보전하는 데 사용한다고 밝혔다. 알래스카 항공은 지난 1·4분기에 주당 1.05달러~1.15달러의 손실입었다고 추정하면서 이 가운데 주당 0.95달러에 이르는 손실이 지난 1월 사고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1월 5일 승객 171명과 승무원 6명을 태우고 미 오리건주 포틀랜드 국제공항을 이륙한 알래스카항공 1282편은 약 5000m 상공에서 동체 측면의 비상구 덮개가 뜯겨 나가는 사고를 겪었다. 해당 여객기는 보잉에서 제작한 ‘737 맥스 9’ 기종이었다. 해당 여객기는 긴급 회항해 포틀랜드 국제공항에 비상 착륙했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보잉이 제작한 ‘737 맥스’ 시리즈 항공기는 7~10까지 하위 기종이 있으며 2017년에 처음 공개됐다. 해당 기종은 높은 연비와 효율성으로 큰 인기를 끌었으나 2018년 인도네시아, 2019년 에티오피아에서 각각 ‘맥스 8’ 기종이 기체 결함으로 추락하면서 악명을 얻었다. 미 연방항공청(FAA)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항공 당국들은 2019년부터 해당 기체의 운항 중단을 지시했으며 보잉은 2019년 12월 당시 데니스 뮐렌버그 최고경영자(CEO)를 경질하고 기체 개선에 나섰다. 맥스 8은 2021년에 이르러서야 다시 주요국 노선에 복귀할 수 있었다. 미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은 알래스카 항공의 ‘맥스 9’ 사고기에 대한 예비 조사 결과 비행기 조립 시 문을 고정하는 볼트 4개가 누락되었다고 판단했다. 알래스카 항공은 사고 직후 동일 기종 여객기의 운항을 중단했으며 FAA는 사고 다음날부터 맥스 9에 대한 운항 중지 명령을 내렸다. FAA는 같은달 24일에 맥스 9의 운항 재개를 허용했으나 737 맥스 여객기 전체 제품의 생산 확대를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보잉은 지난달 25일 발표에서 뮐렌버그의 뒤를 이어 보잉 CEO에 올랐던 데이브 캘훈이 연말까지만 재직하고 이후 사임한다고 밝혔다. 외신들은 캘훈의 사임이 맥스 9 사건 여파라고 분석했다. 현재 FAA와 NTSB는 알래스카 항공 사건에 대한 조사를 계속 이어가고 있으며 미 법무부도 보잉의 위법행위 가능성을 검토중이라고 알려졌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4-04-05 09:03:02[파이낸셜뉴스] 보잉737맥스9 항공기 창문이 떨어져나가면서 동체가 뜯겨나간 사고 충격이 확산되고 있다. CNBC에 따르면 미국 시장점유율 3위 항공사인 유나이티드항공이 6일(이하 현지시간) 737맥스7 항공기 운항을 중단했다. 알래스카항공 소속 737맥스9 항공기가 5일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이륙해 고도를 높이던 도중 기체 뒤 왼쪽 창문이 뜯겨 나가면서 동체 일부가 날아가 비상착륙한데 따른 것이다. 날아간 동체 일부는 날개 뒤에 붙은 창이 달린 출구로 알래스카항공은 이 출구를 아예 쓰지 않도록 막아놓은 상태였다. 영구적으로 쓸 수 없도록 했지만 이음새 없는 다른 동체에 비해 저항이 높았을 것으로 보인다. 항공사 측은 비행기 압력이 급속히 감소해 비상착륙했다고 설명했다. 알래스카항공이 자사 소속 737맥스9 기종 65대 전부를 잠정 운항중단한데 이어 이번엔 3위 항공사가 사고기종 운항중단에 들어갔다. 사고가 난 알래스카항공 1282편 737맥스9 항공기는 지난해 11월 보잉이 인도한 새 기체다. 미 교통안전위원회(NTSB)와 연방항공청(FAA)이 조사팀을 보낸 가운데 아직 공식적인 발표는 나오지 않고 있다. 보잉737맥스9 항공기는 현재 전세계에 215대가 취역했다. 알래스카항공은 5일 사고전까지 737맥스9 항공기 비행을 5024회 완료한 상태였다. 맥스9은 보잉의 베스트셀러 737맥스8을 기반으로 덩치를 키운 버전이다. 737맥스8은 5개월 사이 2차례 추락 사고로 대형 인명피해를 낸 뒤 2019년 중국을 시작으로 전세계가 운항을 중단했던 기종이다. 미 연방항공청은 2020년 사고요인을 보완한 뒤 운항허가를 다시 내준 바 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01-07 03:14:47[파이낸셜뉴스] 미국 알래스카항공 소속 보잉737 맥스9 여객기가 이륙 뒤 고도를 높이던 중 창문이 날아가 비상착륙했다. 이 사고 뒤 알래스카항공은 소속 보잉737 맥스9 항공기 모두를 운항중단했다. 6일(이하 현지시간) CNBC, 비즈니스인사이더(BI) 등 외신에 따르면 알래스카항공 1282편 여객기가 5일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출발해 캘리포니아주 온타리오로 향하던 중 회항해 비상착륙했다. 수백미터 상공에서 창문이 날아가면서 비행기 동체 일부분이 뜯겨나간 탓이다. 사고 뒤 알래스카항공은 자사 소속 737 맥스9 항공기 65대 운항을 잠정 중단했다. 안전, 유지보수 검사를 완료한 뒤 운항을 재개할 방침이다. 소셜미디어 등에 올라온 사진들에서는 비행기 뒷쪽 왼쪽 동체 일부가 사라진 것으로 나타난다. 틱톡에 올라온 사고 당시 동영상에서는 비행기가 하강하는 가운데 승객들이 산소 마스크를 쓰고 있는 모습도 있다. 동영상과 함께 올라온 글에는 "비행기에 탑승한 모두가 안전하다"면서 "다행히도 (날아간)창문 옆에 앉았던 이가 아무도 없었다"는 설명이 붙었다. 사고당시 이 항공기에는 승객 171명과 승무원 6명이 타고 있었다고 알래스카항공은 밝혔다. 항공당국도 사고원인 조사에 나섰다. 미 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심각한 부상은 없는 것으로 보고받았다"면서 포틀랜드로 조사팀을 보냈다고 밝혔다. 미 연방항공청(FAA)도 사고 항공기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항공일정을 추적하는 웹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사고 항공기는 지난해 11월 검사를 통과해 안전인증을 받았다. 한편 항공데이터 업체 시리움(Cirium)에 따르면 현재 전세계에 취역한 737맥스9 항공기는 모두 215대다. 737맥스9는 보잉의 베스트셀러인 737맥스8보다 덩치가 더 큰 버전이다. 앞서 보잉737맥스 항공기들은 5개월 사이 2차례 추락사고로 대규모 인명피해를 낸 뒤 2019년 전세계에서 운항이 중단된 바 있다. 미국은 2020년 후반 소프트웨어와 교육훈련 업데이트 뒤 운항중단 조처를 해제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01-07 02:06:53알래스카에어가 미국 승객 규모 9위 항공사인 버진아메리카를 약 20억달러(약 23조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NBC뉴스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알래스카에어는 인수 경합에서 제트블루에어웨이스를 제쳤다. 이번 항공사간 합병은 지난 2013년 US에어웨이스와 아메리칸에어라인스간 인수합병(M&A) 이후 처음으로 당시 세계 최대 항공사가 탄생한 바 있다. 알래스카에어는 이번 인수로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 등 수익성이 좋은 허브도시로 시장을 넓힐 수 있게 됐다. 버진아메리카는 영국 버진그룹에서 창업한 저가항공사로 출발해 지난 2014년 기업공개(IPO)를 했다. 독특한 실내 조명과 안락한 가죽좌석, 볼거리 많은 기내 오락 시스템으로 주목받았다. 워싱턴주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있는 알래스카에어는 협력 업체들과 함께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코스타리카에서 총 100개 도시 이상을 취항해왔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국제뉴스 전문기자
2016-04-04 20:53:53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아시아나 항공기 사고가 일어난지 하루만에 또 다른 항공기 사고가 발생했다. 미 알래스카주 솔도트나 공항에서 경비행기 한 대가 지면 충돌해 비행기 조종사 1명과 승객 9명이 전원 사망했다고 CNN이 7일(현지시간) 긴급타전했다. CNN에 따르면 미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이날 오전 11시 20분 쯤 공항에 추락해 화염에 휩싸였다. 경찰당국은 소방대원이 출동한 당시 이미 여객기에 불이 붙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AP와 ABC등 주요 외신은 해당 여객기가 이륙 직전에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망자들의 신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NTSB는 조사팀을 현지 급파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13-07-08 13:52:16알래스카 항공 및 제휴사인 호라이즌항공이 컴퓨터 시스템 장애수리를 완료해 27일(이하 현지시간)부터 대부분의 비행기 운행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27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알래스카 항공은 지난 26일 컴퓨터 시스템 장애로 150개의 항공편을 취소하는 등 승객 1만 2000여명의 여행일정에 혼선을 빚었다. 알래스카 항공은 약 12개의 항공편의 경우 승무원 일정 문제로 운행이 지연될 수 있으나 비행기 운행을 정상화해 승객의 일정을 복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알래스카 항공은 장애로 불편을 겪은 승객들에 한해 다음 항공편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특정 경우 다른 항공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nol317@fnnews.com 김유진 인턴기자
2011-03-28 11:22:15대한항공은 22일부터 미국 알래스카항공과 미국내 11개 노선 및 미국∼캐나다 7개 노선 등 총 18개 노선에 대해 상대 항공사의 좌석을 자유롭게 예약·판매할 수 있는 ‘프리세일’ 방식의 공동운항(코드셰어)을 확대한다고 밝혔다.공동운항은 제휴 항공사의 좌석을 할당받아 자사 항공편과 같이 판매해 운항 노선확대 효과를 거두는 방식이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7월 알래스카항공과 로스앤젤레스(LA)∼앵커리지, 시애틀∼포틀랜드, 샌프란시스코∼팜 스프링스 등 미 국내 22개 노선에 대해 공동운항을 시작했다. 추가되는 공동운항 미 국내선은 시애틀과 샌디에이고, 댈러스, 덴버, 오스틴 등을 오가는 노선 및 LA∼샌프란시스코, 라스베이거스∼포틀랜드 노선 등 11개로 매일34편의 항공기가 운항된다. 미국∼캐나다 노선은 시애틀과 밴쿠버, 캘거리, 애드먼튼 등을 운항하는 노선과 LA∼밴쿠버, 밴쿠버∼포틀랜드 등 7개 노선으로 하루 38편이 운항된다. 아시아지역 항공사 중 미주 지역 내 가장 많은 공동운항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대한항공의 미주지역 공동운항편은 이번 공동운항 확대에 따라 미국∼캐나다 13개 노선(1일 23편)을 포함해 183개 노선(1일 689편)으로 늘어나게 됐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공동운항 확대로 고객들은 북미지역 여행시 더욱 편리한 스케줄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알래스카항공과마일리지도 제휴해 스카이패스 회원은 알래스카항공을 탑승해도 마일리지를 적립하고 보너스 항공권을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현재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등 총 21개사와 공동운항 체제를 운영중이다./csky@fnnews.com차상근기자
2009-11-22 14:38:12대한항공은 다음달 1일부터 미국 알래스카항공과 미국 서북부지역에서 공동운항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공동운항 노선은 시애틀과 앵커리지, 페어뱅크, 프틀랜드 등을 운항하는 13개 노선, 로스앤젤레스(LA)에서 앵커리지, 플래그스태프, 산타로사 등을 잇는 7개 노선, 샌프란시스코와 포틀랜드, 팜 스프링스를 연결하는 2개 노선 등 총 22개 노선으로 매일 58편의 항공기가 운항된다. 두 항공사는 상대 항공사의 좌석을 자유롭게 예약, 판매할 수 있는 프리세일 방식으로 공동운항 노선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9월부터 양사 간의 마일리지 제휴로 스카이패스 회원은 대한항공 공동운항편뿐 아니라 알래스카 항공을 탑승하는 경우도 마일리지를 적립하고 보너스 항공권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대한항공 측은 말했다. 대한항공의 공동운항 항공사는 에어프랑스, 델타항공, 중국남방항공, 노스웨스트항공, 아에로멕시코 등을 포함해 모두 25개로 늘어난다. /csky@fnnews.com 차상근기자
2008-07-29 22:26:21대한항공은 다음달 1일부터 미국 알래스카항공과 미국 서북부지역에서 공동운항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공동운항 노선은 시애틀과 앵커리지, 페어뱅크, 프틀랜드 등을 운항하는 13개 노선, 로스앤젤레스(LA)에서 앵커리지, 플래그스태프, 산타로사 등을 잇는 7개 노선, 샌프란시스코와 포틀랜드, 팜 스프링스를 연결하는 2개 노선 등 총 22개 노선으로 매일 58편의 항공기가 운항된다. 두 항공사는 상대 항공사의 좌석을 자유롭게 예약, 판매할 수 있는 프리세일 방식으로 공동운항 노선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9월부터 양사 간의 마일리지 제휴로 스카이패스 회원은 대한항공 공동운항편뿐 아니라 알래스카 항공을 탑승하는 경우도 마일리지를 적립하고 보너스 항공권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대한항공 측은 말했다. 대한항공의 공동운항 항공사는 에어프랑스, 델타항공, 중국남방항공, 노스웨스트항공, 아에로멕시코 등을 포함해 모두 25개로 늘어난다. /csky@fnnews.com 차상근기자
2008-07-29 17:4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