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판여행 대표기업 ㈜노랑풍선은 알리탈리아 항공과 함께 ‘이탈리아는 내 운명’ 기획전을 실시 한다고 26일 밝혔다. 본 기획전에서는 이탈리아를 완벽하게 일주할 수 있는 8일 코스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로 손꼽히는 ‘로마’를 비롯, 숲과 들판으로 둘러 쌓인 도시 ‘오르비에토’, 이태리 문화와 예술의 중심 도시 ‘피렌체’, 물의 도시 ‘베니스’, 로미오와 줄리엣의 배경이 된 아름다운 전원도시 ‘베로나’, 세계 문화 유산으로 지정된 ‘친퀘테레’, 갈리레오 갈릴레이의 실험으로 유명한 사탑이 있는 ‘피사’, 고대 도시인 ‘폼페이’까지 중세시대의 문화를 아우르는 낭만 가득한 이태리의 매력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기획전 상품을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다. 1월 20일부터 3월 23일까지 알리탈리아 항공 상품의 예약자 중 2월 7일부터 5월 31일까지의 기간 내 출발하는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LG트롬 건조기(1명). 다이슨 청소기(1명), 다이슨 드라이기(3명)를 증정하며 선착순 500명에게는 접이식 3단 우산을 증정한다. 유럽팀 담당자는 “본 기획전은 낭만이 가득한 서유럽의 꽃 이태리를 일주할 수 있는 BEST 여행상품만을 엄선했다.”고 밝히며 “여행객이라면 한번쯤 꿈꿔보는 로망의 나라, 한번 더 방문하고 싶은 나라인 이탈리아를 알찬 일정과 실속 있는 가격은 물론 로마까지 직항으로 편안한 여행의 기회를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 고 전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2018-01-26 10:59:13알리탈리아항공은 오는 18일 오전 9시부터 이코노미와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의 20%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고 17일 밝혔다. 알리탈리아 공식 웹페이지에서 결제 시 20% 할인 쿠폰(쿠폰번호:SCAKR)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할인이 적용된다. 알리탈리아 할인 쿠폰은 10월 7일부터 12월 7일까지 알리탈리아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발급되며, 오는 22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 쿠폰은 항공수수료(TAX)를 포함한 항공료 전체의 20%가 할인되는 것으로 저렴한 가격에 이탈리아를 방문할 수 있다. 또 공식 웹페이지에서 예약 시 출발편과 귀국편의 탑승권 클래스를 다르게 선택할 수 있어 편리하다. 이 외에도 알리탈리아의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를 이용할 경우 총 2개의 무료 위탁 수화물이 제공되며, 이코노미 좌석보다 40% 더 넓은 레그룸으로 편안한 비행을 즐길 수 있다. 한편 알리탈리아는 지난 1일부터 신규 어메니티 키트를 제공, 세계적인 기업 갈릴레오 워터마크에서 특별히 디자인된 어메니티 키트를 국제선 프리미엄 이코노미 승객에게 나눠주고 있다. 알리탈리아의 마일리지 프로그램인 밀레밀리아에 가입 시 최초 탑승 1회에 한해 2000마일리지의 보너스가 제공된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17-08-17 12:42:12알리탈리아항공의 한국 총판판매대리점(GSA)인 대명그룹이 알리탈리아의 정시 도착률이 세계 10위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세계 항공사의 운항정보를 분석하는 플라이트스태츠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세계 주요 국제선 운항 항공사의 정시도착률을 조사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알리탈리아 항공의 정시 도착률이 84%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알리탈리아는 세계 10위를 기록, 유럽 항공사 가운데는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알리탈리아와 경쟁중인 유럽 소재 항공사 가운데 영국항공과 루프트한자, 그리고 에어프랑스가 각각 82%, 80%, 78%를 기록했으며, 미국 국적의 델타항공(82%), 아메리칸 항공(80%), 유나이티드 항공(80%)보다 약 4%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에 대명그룹 측은 "정시 도착률은 항공 운항과 공항 오퍼레이션이 차질없이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척도로 정시도착률이 높을수록 승객의 만족도와 재구매 의사가 높다"며, "알리탈리아항공은 상반기에만 지난해보다 많은 9만3000편을 운항했고 이를 감안하면 지난해보다 1000편 이상 정시에 도착한 셈"이라고 말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17-08-10 15:28:56알리탈리아 항공의 한국 총판판매대리점(GSA)인 대명그룹은 알리탈리아가 크로아티아행 노선의 운항을 2년여만에 재개 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크로아티아를 찾는 한국 관광객이 알리탈리아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최근 알리탈리아는 국제선을 운항을 강화하며, 경영정상화에 나서고 있다. 특히 지난 7일부터 로마에서 출발하는 크로아티아 스플릿 공항(SPU) 행 노선을 운항하고 있으며, 오는 23일부터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공항(DBV) 행 노선이 취항할 예정이다. 알리탈리아의 로마-스플릿 노선은 매주 금요일과 일요일에 이용할 수 있으며, 8월과 9월부터는 화요일과 일요일에 운항된다. 또 로마-두브로브니크 노선은 매주 화요일과 일요일에 운항할 계획이다. 이번 크로아티아 노선 취항으로 한국인 관광객의 알리탈리아 이용객도 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난해 크로아티아를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 수는 약 38만명으로 지난 3년간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방문객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두브로브니크 역시 4만 2512명이 방문했으며 이는 상위 7위 마켓에 해당한다. 대명그룹 측은 "알리탈리아는 상파울로, 로스엔젤레스행 노선 증가와 더불어 크로아티아행 노선을 추가하며 국제선 노선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17-07-18 14:19:40알리탈리아 항공의 한국 총판판매대리점(GSA)인 대명그룹은 지난 25일 알리탈리아 항공과 아르헨티나 항공이 공동 운항 협정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한국을 출발하는 승객이 알리탈리아를 타고 이탈리아뿐 아니라 아르헨티나까지 갈 수 있게 됐다. 로마-부에노스 아이레스 노선을 매일 운항하고 있는 알리탈리아는 공동 운항 협정에 따라 매력적인 해변이 있는 로사리오, 아르헨티나 제 2의 도시 코르도바, 세계 3대 폭포가 있는 이구아수, 남미의 스위스 바릴로체, 남미대륙의 끝자락 우수아이아, 칠레의 중심지 산티아고 등 아르헨티나 항공이 운항하는 남미 42개 도시를 추가 운항하게 된다. 대명그룹 측은 "현재 주 7회 운항 중인 로마-부에노스 아이레스 노선에 플래그십 기종인 보잉 777-300(총 382석)기종을 9월부터 주 3회 투입할 것"이라며 "특히 해당 노선의 좌석수를 약 13% 더 편성해 수익률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17-05-30 11:35:00알리탈리아항공의 한국 총판판매대리점(GSA)인 대명그룹은 알리탈리아 항공 본사의 노조 찬반 투표 진행에 대해 항공편과 프로그램 운영체제 활용에는 문제가 없다고 28일 밝혔다. 알리탈리아항공은 지난 20일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과 밀라노 말펜사 공항, 리나테 공항에서 사측과의 구조조정 잠정 합의안을 놓고 표결한 바 있다. 이에 대명그룹 측은 "알리탈리아항공의 직원 투표 결과 구조조정안이 부결됐지만 탑승객의 비행 스케줄을 비롯한 모든 부가서비스를 이용하는 데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위기설을 일축했다. 한편 알리탈리아항공권은 알리탈리아 공식 홈페이지와 유선예약, 여행사를 통해 구입할 수 있으며 마일리지 프로그램인 말레밀리아의 마일리지 적립 및 사용도 기존과 동일하게 이뤄진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17-04-28 17:00:13알리탈리아항공이 5일부터 20여 년 만에 인천-로마 직항 운항 서비스를 재개한다고 3일 밝혔다. 서울-로마 노선을 재 취항하게 된 알리탈리아항공은 지난 2일 이탈리아 공화국 건국 기념일을 맞아 이탈리아 대사관저에서 취항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신규 직항 취항은 장거리 노선을 확대하려는 알리탈리아의 계획 중 하나이다. 알리탈리아는 지난 5월 1일에 상해와 밀라노를 잇는 신규 직항 서비스를 시작했다. 또한 지난 3월 29일부터 아부다비-밀라노 및 아부다비-베니스 구간에 직항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북경-로마 직항 노선을 운영할 계획이다. 인천-로마 직항 운항 서비스는 주 3회 운항한다. 오는 10월 하반기부터는 운항 편수를 1편 더 늘려, 주 4회 운항할 예정이다. 알리탈리아항공의 인천-로마 첫 비행은 6월 5일 오후 1시 30분 출발할 예정이며, 로마 현지 기준 오후 7시 05분에 도착 예정이다. 서울에서 출발하는 알리탈리아항공은 매주 월요일, 금요일, 일요일에 운항하며 10월 말부터는 수요일에 추가 운항된다. 로마 출발 비행은 매주 목요일, 토요일, 일요일 현지 시간 기준 오후 3시에 출발하며 서울 도착시간은 다음날 오전 9시 25분이다. 10월 말부터는 화요일에 추가적으로 운항할 예정이다. 서울-로마 운항 노선에 운항하는 알리탈리아항공기는 에어버스 A330 이며, 총 250석에 3개의 객실, 비즈니스석인 매그니피시아(Magnifica), 프리미엄 일반석인 클래시카 플러스(Classica Plus), 일반석인 클래시카(Classica)가 운영된다. 알리탈리아항공은 같은 항공 동맹체 스카이팀(SkyTeam)인 대한항공과 서울-로마 노선에 공동 운항편을 운영한다. 대한항공(KE)편 좌석 일부를 알리탈리아 항공이 운영하며, 알리탈리아항공(AZ)편에도 대한항공에서 일부 좌석을 운영한다. 이로써, 두 항공사는 한국과 이태리 지역을 매일 운항하게 된다. 대한항공과의 운항 제휴를 통해 알리탈리아 승객은 서울에서 출발해 로마 공항(Fiumicino)에서 스톱오버가 가능하며, 알리탈리아항공을 이용해 10개의 국내선(밀라노, 베니스, 볼로냐) 및 국제선(뮌헨, 부다페스트,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아테네, 카이로 및 카사블랑카)으로 연결이 가능하다. tinap@fnnews.com 박나원 기자
2015-06-03 10:20:20알리탈리아항공과 녹스쿳항공이 인천국제공항에 취항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오는 6월 이탈리아 국적항공사인 알리탈리아항공과 태국 녹에어와 싱가폴 스쿳항공 합작사인 녹스쿳항공이 인천국제공항에 취항한다면서 허브공항으로서 인천국제공항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라고 11일 밝혔다. 알리탈리아는 오는 6월 말부터 인천-로마 노선에 A330-200(277석)을 투입해 주 3회 운항할 예정이다. 알리탈리아는 1990년대 중반 김포-로마 노선을 주 3회 운항하다 IMF 이후 중단한 알리탈리아는 18년만에 한국과 로마를 다시 연결하게 됐다. 현재 대한항공이 단독 운항하고 있는 인천-로마 노선은 지난 3년간 평균 탑승률이 77.7%에서 83.7%로 6%포인트 증가할 만큼 여객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어 알리탈리아의 취항이 관광 수요를 한층 더 촉진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알리탈리아 취항을 통해 연간 약 1만 명의 환승객을 새로이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녹스쿳항공은 인천-방콕(돈무앙) 노선에 6월 1일 첫 운항을 개시한다. 녹스쿳항공은 태국의 녹에어와 싱가포르의 스쿠트항공이 공동 투자해 올해 초 설립한 신생 LCC로 B777-200(415석)을 투입해 주 7회 매일 운항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 박완수 사장은 "2개 항공사 신규 유치를 통해 연간 여객이 30만 명 가량 증대되고, 동북아 허브공항으로 도약하려는 인천공항의 항공네트워크가 더욱 확충될 전망"이라면서 "앞으로도 8개국 13개 타깃 LCC 본사방문과 로드쇼를 추진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 기조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국제공항은 신규 항공사와 노선을 유치하려는 부단한 노력을 통해 작년 한 해 동안 춘추항공, 타이에어아시아엑스 등 총 6개의 신규항공사를 유치하고 22개 노선을 추가 개설한 바 있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88개 항공사가 취항해 전 세계 182개 도시를 연결하고 있다. kkskim@fnnews.com 김기석 기자
2015-02-11 10:06:15감원이 완료되면 알리탈리아는 오는 2006년까지 3억1500만유로(약 4520억원)의 경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노조가 감원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인력 구조조정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회사가 발표한 구조조정안에 따르면 감원 대상자는 ▲조종사 450명 ▲승무원 1050명 ▲관리직 1440명 ▲지상 정비원 970명 등이다. 회사도 항공운항부문(알리탈리아 플라이)과 지상전담부문(알리탈리아 서비스) 등 2개 사업부로 나뉘게 된다. 이탈리아 정부는 유럽연합(EU)으로부터 4억유로 규모의 단기차입을 보증한다는 조건으로 알리탈리아측에 노조와 합의된 구조조정안 마련을 요구해 왔다. 이에 알리탈리아는 감원계획이 무산될 경우 한달 안에 파산 절차를 밟을 수도 있다며 오는 15일을 협상타결 시한으로 정해놓고 노조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 그러나 노조는 종업원 2만2000명의 생존이 걸린 문제라며 경영진에 맞설 움직임을 보여 진통이 예상된다. 이탈리아 대형 교통 노조인 CGIL의 파브리지오 솔라리 위원장은 “조종사가 한꺼번에 450명이 줄면 효율적인 항공기 운항이 어렵다”며 “이번 감원계획은 순조롭게 진행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알리탈리아 항공의 주식 62%를 소유하고 있는 이탈리아 정부는 감원과 단기차입이 순조롭게 마무리 된 후 이 회사를 민영화할 계획이다. 알리탈리아 항공은 지난 16년 동안 연간수익을 단 네차례 공개했다. 이 항공사는 지난 2001년 9·11 테러 이후 해외여행 수요 자체가 줄어든데다 저가 항공사들이 시장을 잠식하면서 만성적자에 시달려 왔다. 지난 4∼5월에는 파업으로 약 1500회 운항을 중단하기도 했다. 알리탈리아는 지난해 5억1700만유로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올들어서는 국제유가 상승이 또 알리탈리아의 발목을 잡고 있다. AFP통신은 알리탈리아가 획기적인 구조조정에 성공하지 못하는 한 내년께 파산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분석했다. / cameye@fnnews.com 김성환기자
2004-09-07 11:47:52고비용구조 타개를 위한 구조조정 과정에 노사가 마찰을 빚은 것은 유럽계 항공사들도 마찬가지다. 에어프랑스는 지난해 과감한 구조조정과 네덜란드 국적항공사인 KLM 인수 절차를 통해 지난 5월부터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에어프랑스는 지난 5월 네덜란드 국적항공사인 KLM을 인수해 매출 기준으로 세계 최대 항공사로 거듭났다. 그러나 합병 과정은 노조측의 잇단 파업으로 순탄치 않았다. 우선 지난 2002년 프랑스 정부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에어프랑스의 민영화를 추진할 당시부터 노조는 수차례 파업을 통해 반발해왔다. 민영화될 경우 노조원 신분이 공기업 직원에서 민간기업 근로자로 바뀌면서 고용불안에 빠지고 수당, 연금 등 각종 사회보장혜택도 축소될 것이라는 위기감 때문이었다. 에어프랑스의 민영화가 관철된 뒤에는 KLM 노조측의 반발이 다시 두 회사간 합병의 발목을 잡았다. 지난 2003년 9월 KLM 조종사 노조측은 “회사측이 에어프랑스와의 합병을 강행할 경우 법적 대응에 돌입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나선 것. 당시 KLM은 세계 항공시장 경쟁 격화와 9·11사태 이후 경영난로 인해 한해 4억유로의 적자를 낸 상태였다. 그러나 강력한 합병 추진으로 하나로 뭉친 에어프랑스-KLM은 세계 항공업계에서 매출액 197억유로(약 27조원)로 세계 1위 항공사로 비상하게 된 것이다. 장 시릴 스피네타 에어프랑스 회장은 지난 6월 한국을 방문해 “두 그룹은 시너지 효과를 내고 공동으로 영업할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며 “합병에 따른 공동구매, 영업 등으로 연간 5억유로가량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달리 이탈리아 최대 항공사인 알리탈리아는 구조조정 방침에 대한 노조의 강한 반발에 부딪혀 경영정상화가 답보상태에 빠져 대조를 보이고 있다. 알리탈리아는 에어프랑스-KLM 그룹 참여를 통해 정상화를 기대하고 있지만 구조조정에 대한 노조의 반발로 진통을 겪고 있다. 알리탈리아의 구조조정안은 올해부터 2006년까지 임금을 동결하고 2700명을 감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같은 구조조정으로 수익성이 회복될 경우 KLM과 에어 프랑스 합병에 합류한다는 복안이다. 전문가들은 강성 노조의 잇단 파업으로 고비용과 항공운송 차질을 빚었던 유럽 항공업계가 강력한 구조조정과 인수합병을 통해 ‘체질 개선’에 나선 점을 국내의 노조 역시 거울 삼아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jjack3@fnnews.com 조창원기자
2004-07-12 11:3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