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 알파인스키 간판 정동현(하이원)이 주종목 회전 1차 시기를 완주해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정동현은 16일 오후 2시45분(한국시간) 회전 2차 시기 출전을 앞뒀다. 정동현은 이날 중국 옌칭 국립 알파인 스키 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남자 회전 1차 시기에서 56초85의 기록으로 피니시 라인을 통과했다. 이날 33번째로 출발한 정동현은 1차 시기 완주에 성공한 52명 중 29위에 자리했다. 정동현은 지난 13일 출전한 대회전 1차 시기에서 완주에 실패하며 실격 처리된 바 있지만 이날 주종목인 회전에서는 완주에 성공, 2차 시기 기회를 얻었다. 메달권 진입은 어려운 것으로 점쳐지지만 정동현은 한국 알파인스키 역대 올림픽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1998년 나가노 대회 회전에서 허승욱이 세운 21위를 넘어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는 이유다. 한편 1차 시기 1위는 오스트리아의 요하네스 스트롤츠가 차지했으며 노르웨이의 헨릭 크리스토페르센과 세바스티안 포스 솔레보그(이상 노르웨이)가 그 뒤를 이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22-02-16 14:40:25[파이낸셜뉴스] 프랑스의 요안 클라레(41세)가 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남자 활강에서 은메달로 역대 최고령 메달리스트 기록을 세웠다. 클라레는 7일 중국 베이징 옌칭의 국립 알파인스키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남자 활강에서 1분 42조 79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클라레는 은메달과 함께 해당 종목에서 최고령 기록을 5년이나 연장했다. 올해 만 41세30일인 그는 2014년 보드 밀러가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당시 36세 127일(동메달) 보다 5년이나 연장자다. 클라레는 단 1초 차이로 금메달을 따지 못했다. 그는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 최고령 메달 기록은 내가 신경쓰는 것도 아니고, 중요한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이 마지막 올림픽이라는 것을 알고 있어서 위험을 무릅쓰고 밀어붙였다"며 "약간의 실수가 있었지만, 경기에 만족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알파인스키 금메달은 스위스의 베아트 포이츠 1분42초69, 동메달은 오스트리아의 티아스 마이어 1분42초85 에게 돌아갔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2-02-07 17:34:34[파이낸셜뉴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남자 활강 경기가 강풍 때문에 연기됐다. 6일 중국 베이징 옌칭 국립 알파인스키센터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알파인스키 남자 활강 경기가 강한 바람 때문에 순연됐다. 재개 일정은 추후 정해질 것으로 알려졌다. 활강 경기는 알파인스키 종목 중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치러지기 때문에 바람이 심하면 선수 부상 위험이 크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때도 바람 때문에 남자 활강 경기가 나흘 미뤄진 적이 있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기자
2022-02-06 15:33:58[파이낸셜뉴스] 소치에 이어 평창올림픽까지 2회 연속 동계올림픽에 출전했던 김소희(26·하이원)가 2022 베이징올림픽에 막차로 승선했다. 30일 대한스키협회에 따르면 김소희는 알파인 스키 추가 확보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김소희는 2014 소치올림픽, 2018 평창올림픽에 이어 3회 연속 출전하는 행운을 안았다. 이로써 이번 베이징올림픽 한국 선수단 수는 모두 64명으로 늘어났다. 김소희는 지난 14일 올림픽 대표 선발전에서 여자부 2위를 차지해 출전권을 얻지 못했다. 이후 알파인 스키 출전 선수 가운데 한 명의 결원이 발생해 가까스로 티켓을 손에 넣었다. 김소희는 소치올림픽서 대회전 53위, 평창에선 45위를 각각 기록했다. 한편 이 종목 남자부에선 정동원(하이원)과 강영서(부산시체육회)가 각각 출전한다. texan509@fnnews.com 성일만 기자
2022-01-30 17:02:46[파이낸셜뉴스] 하이원리조트 정동현 선수가 베이징동계올림픽 선발전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4회 연속 올림픽 출전을 확정 지었다. 정동현 선수는 14일 강원도 용평스키장에서 열린 베이징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 마지막 날 남자 회전 경기에서 1분 42초 57로 3위를 기록해, 11일, 12일 열린 대회전과 회전 대회까지 합산 결과 260점으로 2위와 70점 차이를 두고 1위를 확정했다. 하이원리조트 소속 정동현 선수는 2010년 밴쿠버, 2014년 소치,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했고, 오늘 최종 우승 결과 2022년 베이징 올림픽까지 4회 연속으로 출전하게 됐다. 정동현 선수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외국과 국내경기를 오가며 자가격리 등으로 컨디션 조절하기가 힘들었지만 최근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해 만족하고 있다”며“네 번째 올림픽에 출전하도록 많은 도움을 준 소속팀 하이원리조트에 감사하고, 컨디션 조절을 잘해서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동현 선수의 올림픽 최고 성적은 평창올림픽 당시 회전부문 27위로, 2017년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을 따내며 국가대표 알파인 스키 간판으로 활약해왔다. 또 지난 2021년 12월 강원도 알펜시아에서 열린 FIS컵 회전 경기에서도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등 최근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01-14 12:28:12[파이낸셜뉴스] 강원 정선 하이원 스키장이 대한스키협회로부터 대한민국 최초 알파인 국가대표 선수단을 위한 전용 훈련장으로 선정됐다. 이와 관련해 지난 8일 하이원과 대한스키협회는 하이원 스키장 밸리 허브에서 알파인 국가대표 선수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대표 전용 슬로프 오픈 기념식을 가졌다. 전용 훈련장으로 활용될 빅토리아 Ⅰ·Ⅱ 슬로프는 총 연장 2.8km, 최대 경사 27.7도에 이르는 하이원의 최상급 코스로, 하이원은 여기에 눈 표면을 단단하고 평탄하게 만드는 인젝션 작업을 더해 선수들이 국제대회 코스와 유사한 환경에서 한 층 더 정교한 기술을 연마할 수 있도록 했다. 선수단은 앞으로 국가대표 합숙 훈련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밸리 스키하우스 일대에서 합숙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하이원 스키장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선수들에게 국제적인 수준의 훈련 환경을 제공하고 국내 동계스포츠 저변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우리가 가진 모든 노하우를 쏟아 붓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원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를 앞둔 지난 2018년 2월 여자 알파인 스키의 전설 린지 본 선수가 속한 미국 알파인 스키대표팀의 베이스캠프로 선정되며 최고의 시설과 설질을 인정받은 바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01-08 13:28:29최근 국제스키연맹(FIS) 극동컵에서 6관왕을 차지한 정동현 선수(하이원)가 27일 하이원스키장 일대에서 강습회, 사인회 등의 깜짝 이벤트를 진행해 스키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하이원스키장 방문 고객들을 대상으로 펼쳐진 이번 이벤트는 27일 오후 2시 아폴로3 슬로프와 밸리 스키하우스 일대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정동현 선수의 화려한 스키 실력을 직접 볼 수 있는 스키 활강 시범, 스키 자세 교정 및 장비 관리법을 배울 수 있는 1:1 맞춤 강습, 선수 사인회 등이 진행됐다. 정동현 선수는 “평소 대회 출전 등으로 스키 팬들을 만날 기회가 적었는데 오늘 많은 분들을 만날 수 있어 뜻 깊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스키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정동현 선수는 이달 중국 허베이성에서 열린 2018~2019 시즌 국제스키연맹(FIS) 극동컵의 회전, 대회전 종목에서 6관왕을 차지하며 명실상부한 아시아 알파인 스키 최강자의 입지를 굳혔다. 또 정 선수는 FIS 회전 종목 세계 랭킹 30위 안에 이름을 올려 한국인 선수로는 유일하게 내년 1월 3일부터 한 달 간 유럽에서 열리는 FIS 월드컵 투어에 출전해 기량을 뽐낼 예정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8-12-27 15:51:55【정선=서정욱 기자】정선군과 정선군번영연합회가 정선아파인경기장 올림픽유산 보존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15일 정선군번영연합회는 산림청과 국무조정실을 방문해 주민 4600명이 서명한 정선알파인경기장 올림픽 유산보존에 대한 탄원서를 제출했다. 또, 전정환 정선군수는 오는 16일 국제스키연맹(FIS) 총회가 개최되고 있는 그리스 코스타 나바리노에서 아시아스키연맹 총회에 참석해 정선알파인경기장 존치와 당위성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과 지지를 호소하는 연설을 하고, 아시아스키연맹 16개 회원국 대표들에게 올림픽시설 사후이용에 대한 탄원서 서명을 받을 계획이다. 정선군에 따르면 이날 탄원서에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의 성공개최에는 정선알파인경기장 없이는 불가능하였을 것이며, 수많은 외국선수들, 기자단, 관광객들이 그 수려함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고 이렇듯 전무후무한 알파인경기장을 올림픽 유산으로 보존하여 국가대표 설상경기 훈련장으로 지정, 정부에서 관리하여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는 내용으로 두 기관에 정식 민원서류로 접수하였다. 정선군번영회는“아시아스키연맹 류제훈 사무총장도 정선알파인경기장을 아시아 동계스포츠 허브 프로그램으로 개발해 국가 유형 자산으로 관리하여 북경 동계올림픽 베이스 캠프로 활용하고 향후 동계아시안게임과 유니버시아드 대회, 군인 스포츠 대회 등의 유치로 지속적 수요창출이 가능하다는 전망을 내 놓은 바 있다.”고 말해 산림청이 어떤 반응을 내놓을지 귀축가 주목된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18-05-15 15:02:46체코의 에스더 레데츠카(23) 선수가 동계올림픽 최초로 알파인스키와 스노보드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레데츠카는 24일 강원도 평창 휘닉스 스노파크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평행대회전 결승에서 젤리나 외르크(독일)를 0.46초 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앞서 준결승에서 라모나 테레사 호프마이스터(독일)를 제치고 결승에 오른 그는 예선부터 1차 45초58, 2차 43초32로 합계 1분28초90을 기록해 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레데츠카는 지난 17일에는 알파인스키 여자 슈퍼대회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안나 파이트(오스트리아)와 티나 베이라더(리히텐슈타인), 본(미국) 등을 제치고 금메달을 따내 화제를 불러모았다. 특히 안나 파이트를 0.01초 차로 이기는 역전 승부를 펼치며 이목을 끌었다. 스노보드가 주종목인 레덱카는 알파인 스키 슈퍼대회전 우승 후 “나도 내가 스키에서 우승할 줄은 몰랐다. 전광판이 고장난 줄 알았다”면서 “스노보드가 더 자신있지만 스노보드와 스키 모두 내려오는 것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고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다. golee@fnnews.com 이태희 기자
2018-02-24 15:46:36한국 알파인스키 대표팀이 혼성단체 팀 이벤트 16강 경기에서 세계랭킹 1위 오스트리아에 0-4로 패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알파인스키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처음 정식종목으로 도입된 경기다. 한국의 1번 주자 강영서는 카타리나 린스베르거, 2번 주자 김동우는 미하엘 매트, 3번 주자 김소희는 카타리나 갈후버, 마지막 주자 정동현은 마르코 슈바르츠에게 각각 패했다. 팀 이벤트는 남자 2명과 여자 2명으로 구성된 16개 국가가 출전하는 종목으로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다. 4번의 경기에서 더 많이 승리한 국가가 승리하고, 2-2 동률일 경우 선수들의 기록을 합산해 승패를 가린다. 한국 대표팀은 이로서 평창올림픽 일정을 마감했다. 팀 이벤트 경기 8강은 오스트리아와 함께 스위스,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노르웨이 미국 그리고 스웨덴이 진출했다. golee@fnnews.com 이태희 기자
2018-02-24 12:5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