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북한산 등 전국 6개 국립공원 55곳의 암벽장을 대상으로 오는 14일부터 5월5일까지 산악단체, 소방서 등과 함께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시행하는 '2024년 대한민국 안전 대(大)전환'의 일환이다. 점검단은 암벽장 균열 여부, 설치물 견고 상태, 안전시설물 및 안내판 상태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점검 대상 암벽장 55곳은 향로봉 등 북한산 24곳, 나드리길 등 설악산 22곳, 매봉 등 월출산 4곳, 기타 5곳(무등산 2곳, 계룡산 2곳, 속리산 1곳) 등이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암벽 등반은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매우 큰 모험적인 산악 운동"이라며 "암벽을 등반할 경우 개인 등반 능력에 맞는 경로를 선택해야 하고 안전모, 안전줄 등 안전 장비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4-12 08:55:35【파이낸셜뉴스 파주=강근주 기자】 손성익-이정은 파주시의회 의원과 이용욱 경기도의원은 27일 서울-경기 등 수도권 일대 인공암벽장 3곳에 들러 파주시 스포츠 클라이밍 저변시설을 확충하기 위한 인공암벽장 벤치마킹을 진행했다. 방문 대상지는 북한산 국제클라이밍센터-양주 인공암벽장-은평 인공암벽장 등 3곳으로, 이들 인공암벽장은 국제규격을 따른 야외 암벽장과 사시사철 이용 가능한 실내 암벽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추락을 자동으로 막아주는 오토빌레이 시스템을 도입해 이용자 편의와 안전을 담보했다. 또한 스포츠 클라이밍 전문가가 진행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초보자 접근성을 높였다. 인공암벽장 리모델링은 파주 체육문화 발전을 위해 손성익 파주시의원과 이용욱 경기도의원, 김경일 파주시장이 내건 공통 공약이다. 이날 벤치마킹 참석자는 운정건강공원 인공암벽장 리모델링에 벤치마킹 경험을 반영해 파주 스포츠클라이밍 문화 확산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손성익 의원은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스포츠 클라이밍이 등산인구가 많은 우리나라에서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파주시에는 전국 최초로 유소년 팀이 구성됐다”며 “앞으로 관련 시설을 확충해 반드시 파주시에 전국 스포츠클라이밍 선수권대회를 유치하겠다”고 공약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7-30 10:51:43【파이낸셜뉴스 포천=강근주 기자】 포천시가 소흘국민체육센터 실내인공암벽장을 9월부터 부분 개장한다. 김용국 문화체육과장은 1일 “올해 시범운영을 거쳐 문제점 등을 개선하고 내년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강습 프로그램을 개설하는 등 본격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라며 “실내인공암벽장 활동을 즐기며 자신감과 성취감을 얻을 수 있는 체육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실내인공암벽장은 기존 센터 내벽 및 창고 등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해 종목별 인공암벽을 설치했으며 포천에선 처음 선보이는 실내인공암벽장이다. 총사업비 5억원을 투입해 설계단계부터 인공암벽장 전문설계 및 시공실적이 있는 전문업체가 참여했으며, 암벽코스 홀드 배치는 대한산업연맹 공인 전문세터가 진행했다. 암벽코스는 초급 리드벽(너비 7m, 높이 12.5m) 1면, 중급 리드벽(너비 7m, 높이 12.5m) 1면, 체험 등반벽(너비 5.8m, 높이 12.5m) 4면, 볼더링 벽(가로 9m, 세로 4m, 높이 4.5m) 1면, 지구력 벽(가로 9m, 세로 4m, 높이 4.5m) 1면 등 4개 코스로 구성됐다. 실내인공암벽장은 포천도시공사가 위탁운영하며, 9월부터 볼더링 벽과 지구력 벽을, 11월부터는 리드벽 및 영유아 등을 대상으로 체험벽을 운영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9-01 11:27:49[파이낸셜뉴스] 인공암벽장업이 신설되면서 시설 기준 등 안전 관련 준수사항이 마련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인공암벽장업자가 준수해야 할 사항 등을 규정하는 내용의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이 9일부터 공포·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0년 12월 8일, 신고 체육시설업에 ‘인공암벽장업’을 신설하는 내용으로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이 개정됨에 따라, 하위 법령으로 위임된 인공암벽장업의 시설 기준, 체육지도자 배치 기준, 안전·위생 기준 등을 마련하는 조치이다. 개정안의 시행에 따라 앞으로 인공암벽장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체력단련장, 골프연습장 등과 같이 관할 기초지자체에 신고해야 한다. 인공암벽장은 그동안 추락사고가 다수 발생했지만, 등록·신고 체육시설업에 해당하지 않아 「체육시설법」의 안전 관련 규정을 적용받지 않았다. 그러나 이제 신고 체육시설업에 포함되고 관련 기준들이 마련돼 법적 사각지대에서 벗어나 「체육시설법」상 시설 기준 등 안전 관련 규정을 적용받게 되었다. 개정안에 따르면 실외 인공암벽장업자는 운영시간 외에 외부인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조치해야 한다. 또한, 실내외 인공암벽장은 체육지도자와 안전관리요원을 필수적으로 배치하고, 반기마다 대여 장비에 대한 안전점검을 받아야 한다. 이로써, 이용자들이 안심하고 인공암벽 등반(스포츠클라이밍)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개정안에는 체육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체육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반기마다 의무적으로 실시하도록 하여, 정기적인 안전점검의 실시 주기를 명확히 규정했다. 안전관리가 취약한 체육시설에 대해서는 국민체육진흥공단에 안전점검 업무를 위탁하도록 하여, 체계적인 안전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06-09 08:42:30[양주=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양주시 인공암벽장 개장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규모가 국제규격 등반장이라 클라이밍스포츠 저변 확대에 크게 이바지해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로 이어질 전망이다. 양주시는 올해 2월 인공암벽장 준공했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개장을 보류해 왔으나 6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방역체제로 전환함에 따라 시민에 선보이기로 결정했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9일 “이번에 건립된 인공암벽장은 각종 전국대회와 국제대회 개최가 가능한 국제규격 등반장”이라며 “시민의 체육활동 활성화와 클라이밍스포츠 저변 확대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공암벽장은 8억8000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건축면적 100.47㎡, 높이 18.2m 규모에 6m 실내암벽과 16m 실외암벽, 부대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실내외 암벽장 모두 초급, 중급, 고급 코스로 구분해 청소년, 일반시민, 전문가까지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실내 암벽장은 높이 6m, 폭 10.98m에 보조장비 없이 자신의 팔과 다리로만 바위에 오르는 볼더링(bouldering) 클라이밍존이 설치돼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쾌적하게 운동을 즐길 수 있다. 실외 암벽장은 코스마다 폭 3m, 4m, 5m로 나눠진 높이 16m의 등반벽과 높이 16m, 폭 3m의 스피드 벽을 갖추고 있어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인공암벽장은 전문적인 관리를 위해 양주시 산악연맹에서 위탁 운영하며, 등산학교, 학생 대상 체험반, 전문가반 등 다양한 클라이밍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05-09 23:50:55【속초=서정욱 기자】지난 4일 동부지방산림청 주관으로 속초시 노학동에 위치한 국립등산학교에서 인공암벽장 기공식을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최준석 동부지방산림청장, 김철수 속초시장과 최종현 속초시의회의장, 원로산악인,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인공암벽장 조성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최준석 동부지방산청장의 기념사, 김철수 속초시장의 축사, 주요내빈 시삽, 공사계획을 설명하는 순으로 진행했다. 국립등산학교 인공 암벽장은 강원도 속초시 노학동 일원 4,734㎡에 국비 총 3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된다. 주요 시설로는 실내 리드와 볼더링이 포함된 지상 4층 건축물 1동과 국제 규격의 실외 인공 암벽장(스피드, 리드)이 조성될 예정이며, 향후 국제 대회 유치를 위한 실외 볼더링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속초시는 지난해 사업비 확보를 위해 한 달간 집중적으로 산림청과 국회를 방문하여 국립등산학교 인공암벽장 설치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 끝에 지난해 12월 산림청 주관 국비 30원을 확보했다. 김철수 속초시장은 "인공암벽장은 국제대회 규격으로 설치될 예정이어서 세계 인공암벽 대회를 비롯한 국내외 50여개 인공암벽 대회를 유치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전국 최고의 산악관광지로 만들어 나가겠다.“ 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19-12-05 09:28:38【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방문단 일원으로 자원순환시설 모범사례 파악에 나선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29일 덴마크를 방문해 고양자원그린에너지파크 건립 접목방안을 모색했다고 30일 밝혔다. 고양시에 따르면 이동환 시장을 비롯한 협의회 소속 6개 자치단체장이 참여한 방문단은 덴마크 코펜하겐의 지역명소 아마게르바케 소각장을 찾아 친환경 운영기술 노하우를 공유하고 친환경 소각장 조성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덴마크는 1970년대까지만 해도 에너지 사용량 전부를 화석연료 수입에 의존했지만 약 50년 만에 에너지 사용량의 80% 이상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해 재생에너지 강국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코펜하겐의 소각장이자 열병합발전소인 아마게르바케는 에너지 효율화의 대표적인 사례다. 2017년 운영을 시작한 아마게르바케는 연간 40만t의 폐기물을 처리한다. 폐기물을 처리하며 발생된 열은 약 15만 가구에 전기와 지역난방을 제공하고 오염물질은 각종 정화시스템을 통해 제거된다. 외부에는 사계절 스키를 탈 수 있는 스키장과 인공암벽장 등이 조성돼 연간 5만명이 찾는 관광명소로 유명하다. 현재 2026년부터 쓰레기 직매립이 금지되며 수도권 지자체들은 자체 소각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고양시는 아마게르바케의 사례를 참고해 하루 630톤의 폐기물을 소각할 수 있는 소각시설과 수영장, 전망대 등 주민편익시설을 갖춘 '고양자원그린에너지파크'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방문단은 환경문제 민관협력기구 스테이트 오브 그린을 방문해 덴마크의 환경정책을 살피고 순환경제 협력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스테이트 오브 그린은 2008년 덴마크 정부가 설립한 비영리 단체로 에너지, 기후 및 환경분야 싱크탱크 역할을 하고 있다. 아마바르바케의 최첨단 시설을 둘러보며 친환경 운영방식과 첨단 정화 기술을 파악한 방문단은 30일(현지시간) 아마게르바케를 설계한 ‘비야케 잉겔스 그룹(BIG)’을 방문해 주민친화형 디자인 접목사례를 살펴볼 예정이다. 비야케 잉겔스 그룹은 평지가 대부분인 도심 한가운데 언덕처럼 솟은 건축물을 세워 옥상에 스키 슬로프를 조성하는 발상의 전환으로 도시 특성과 주민들의 필요를 반영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동환 시장은 "덴마크 아마게르바케 소각장의 레저·문화·여가 기능과 앞서 방문한 오스트리아 슈피텔라우 소각장의 혁신적인 디자인을 고양자원그린에너지파크 조성에 참고할 계획이다"이라며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주민친화형 설계와 친환경 기술 적용으로 고양자원그린에너지파크를 고양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5-30 14:29:18【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설공단이 어린이날을 맞아 이색 스포츠를 경험을 선물한다. 2일 공단에 따르면 오는 5일 전주승마장과 완산생활체육공원 인공암벽장에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승마 체험과 암벽 등반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 승마장은 말 먹이 주기와 말 타기, 마방 견학 등을 제공한다. 또 인공암벽장은 클라이밍 체험을 통해 아이들에게 암벽 등반에 도전하고, 등반 후 성취감을 느끼는 기회를 제공한다. 각 체험은 안전관리사가 참여해 사고를 예방한다. 구대식 전주시설공단 이사장은 “아이들이 다양한 경험과 배움을 통해 씩씩하고 건강하게 자라길 바란다. 어린이를 비롯한 시민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5-02 14:00:57[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산림청은 서부권 공립등산학교 공모사업에 전남 장흥군이 신청한 천관산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달 1~29일 진행된 이번 공모에는 모두 5개 지방자치단체가 응모했다. 산림청은 서류심사와 내·외부 전문가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상징성과 접근성, 경관성, 적합성, 입지여건 등을 기준으로 현장평가를 통해 최종 입지를 선정했다. 국·공립등산학교는 건전한 등산문화 확산과 지역별 균등한 등산·트레킹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된 체험·연수기관이다. 지난 2018년 속초에 처음으로 조성돼 현재 운영중이며, 올해 초 밀양등산학교가 문을 연데 이어 내년에는 보은등산학교가 완공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장흥군 천관산은 지자체가 직접 운영하는 첫 공립등산학교로, 올해부터 2027년까지 4년간 총 8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 곳에는 인공암벽장을 포함한 등산교육시설이 조성된다. 이광원 산림청 숲길등산레포츠팀장은 "날로 증가하는 등산·트레킹 수요에 맞춰 권역별로 등산학교를 설립해 지역간 균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이들 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3-14 11:12:05[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올해 우수해수욕장으로 전북 부안 변산해수욕장, 경남 남해 사촌해수욕장, 충남 태안 꽃지해수욕장 등 3곳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3곳 모두 환경, 시설, 안전, 물가 등 전반적인 관리·운영 역량을 인정받았다. 사계절 모두 해수욕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1933년 개장해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해수욕장인 변산해수욕장은 오토캠핑장, 어린이 물놀이장, 인공암벽장 등 다양한 체험시설과 편의시설을 갖췄다. 요트대회(5월), 길거리 음악공연(7월), 해변파티(8월), 노을축제(10월)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남해군에 있는 사촌해수욕장은 차박(차에서 숙박) 등을 위한 야영장과 반려견 출입 가능 구역을 마련했다. 조용한 해수욕장으로도 유명하다. 꽃지해수욕장은 '반려동물과 함께 즐기는 해수욕장'으로 만족도가 높았다. 해수부는 우수해수욕장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해수부 장관상을 수여하고 유공자들에게는 장관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12-06 15:3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