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한정식, 애호박찌개, 육전, 떡갈비, 보리밥 등 광주 대표 맛집을 소개합니다." 광주광역시는 '맛의 고장 광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미식 관광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24년 광주 맛집' 50곳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광주시는 '광주 맛집'에 대한 시민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기존 격년제로 선정하던 것을 올해부터 해마다 선정하기로 했다. 또 평가의 객관성·신뢰성을 위해 평가위원 수를 3배 이상 늘리고 시민 온라인 평가 방식을 도입했다. '광주 맛집'으로 선정된 업소에 대해서는 지정패 교부, 온·오프라인 맛집 지도 제작, 소셜미디어 홍보 등을 지원하고, 식탁·조리장 등 시설을 개선하면 식품진흥기금을 우선 융자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앞서 광주시는 지난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9회에 걸쳐 총 199곳의 '광주 맛집'을 선정했다. 올해 선정된 '광주 맛집'은 광주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광주시는 오는 5월부터 '2025년 광주 맛집' 선정을 위한 신청 및 추천을 받는다. 김준영 광주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광주 맛집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알려지지 않은 맛집은 지속 발굴해 미식 관광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4-15 11:21:22이마트가 한 달간 식탁 필수 먹거리 가격을 확 내린다. 식탁에 자주 올라오는 불고기나 즐겨 먹는오렌지와 바나나, 오징어, 고등어 등을 한 달 내내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 필수 먹거리와 생필품을 최저가 수준으로 내놓으며 고물가 시대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 잡은 '가격 파격'에서도 애호박과 LA갈비 등을 파격적인 가격에 내놓는다. 28일 이마트는 29일부터 오는 5월 2일까지 한 달간 오렌지, 바나나, 오징어, 고등어, 조미김, 한우 국거리·불고기, 밀가루 등 10개 상품을 최저가 수준에 제공한다. 먼저 '금(金)사과'로 대표되며 치솟은 국산 과일값에 오렌지와 바나나를 앞선 행사가격보다 10%가량 더 낮춰 선보인다. 이마트는 정부의 농산물 품목별 납품단가 지원에 수입과일 할당관세 적용을 바탕으로 해외 산지 발굴과 컨테이너 단위의 대량 매입 등을 �해 미국산 네이블 오렌지 특대 8개와 특 10개를 각각 1만원에, 에콰도르산 바나나 한 송이는 2200원대에 판매한다. 각종 찌개에 빠지지 않는 채소인 애호박은 1개에 1480원에 선보인다. 이마트는 작황 부진으로 시세가 30%가량 오른 애호박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경남 진주 지역의 애호박 농가를 새로 확보해 평상시 판매 물량의 2배인 200만개를 확보했다. 한우 냉장 국거리와 불고기는 100g당 3000원 안팎의 가격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전국한우협회,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공동 기획해 연중 최대 물량인 120톤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수산물 중에선 오징어 1마리를 2000원이 안 되는 가격에 판매하고, 고등어는 포인트 적립 시 40% 할인해 4000원이 채 되지 않는 값에 선보인다. 수출량이 크게 늘며 가격이 뛰고 있는 김도 할인판매한다. 신선식품뿐 아니라 가공식품 가격도 크게 낮췄다. 밀가루는 제조사들의 가격 인하분에 자체 할인까지 더해 더욱 저렴하게 내놓는다. 식용유, 찌개두부, 서울우유도 한 달 내내 최저가 수준으로 제공한다. 고물가 시대 식탁 필수 먹거리와 생필품을 최저가 수준으로 내놓겠다는 이마트의 '가격파격 선언'은 4월에도 'LA갈비·애호박·토스트용 식빵'을 대상으로 이어진다. 가격파격 선언은 매월 식품 핵심 품목 3가지(채소, 인기 먹거리, 가공식품)를 뽑아서 초저가로 판매한다. 이정화 기자
2024-03-28 18:32:20[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소비자 물가 2% 조기 안착을 위해 사과 배 토마토 오징어 등 농축수산물 할인에 300억원을 투입한다. 3월 말까지 수입업체에 과일 관세 인하 물량 2만t을 추가 배정하고 마트 직수입 허용 등 관련 제도를 즉시 개선한다. 청양고추·오이·애호박 출하장려금을 신규로 지원하기로 했다. 항공·택배·외식 등 주요 서비스 분야는 가격 동향과 부당·편승 인상 여부에 대해 관계부처가 긴밀히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물가안정 관련 현안 간담회를 갖고 농축수산물·석유류, 서비스 등 주요 품목별 물가 동향과 수급 여건 등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 조홍선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이 참석했다. 정부는 "1월 소비자 물가가 2.8%로 전월(3.2%) 대비 하락하는 등 물가 안정 흐름이 이어지고 있으나, 과일 가격 강세가 계속되고 휘발유 가격이 다시 상승세를 보이는 등 불안 요인이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관계 부처는 품목별 물가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물가 안정 노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오렌지 관세 인하 및 저율관세할당(TRQ) 물량 8500t 중 잔량 527t을 이달 중 전략 도입한다. 3월 말까지 과일 관세 인하 물량 2만t을 추가 배정하고 마트 직수입 허용 등 관련 제도를 개선한다. 주요 마트와 소비처의 수입 과일 수요를 매주 조사해 할당관세 물량도 신속히 도입할 방침이다. 과일 수입 실적 등을 점검하면서 필요시 추가적인 할당 관세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오는 26일부터 2주간 청양고추·오이·애호박에 ㎏당 1300원의 출하 장려금을 신규로 지원한다. 대파에 대한 ㎏당 500원의 납품단가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석유류에 대해서는 최근 국제 유가 상승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4월까지 유류세 인하 조치와 경유·CNG 유가 연동 보조금을 연장한다. 석유류 가격이 안정될 때까지 오늘부터 1개월간 범정부 석유시장점검단을 집중 가동해 관계 부처가 함께 직접 주유소를 방문해 국제유가 상승분 이상의 과도한 가격 인상이 없는지 점검해 나갈 방침이다. 공공요금은 상반기 동결을 원칙으로 하고 인상 요인이 있을 경우 원가 절감, 자구 노력 등을 통해 최대한 자체 흡수하도록 할 계획이다. 물가 영향이 큰 대중 교통 요금은 상반기 추가 인상이 없도록 지자체 협조를 강화한다. 항공·택배·외식 등 주요 서비스 분야는 가격 동향과 부당·편승 인상 여부에 대해 관계 부처가 긴밀히 모니터링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담합·독과점 등 시장 내 지위를 활용하거나 경쟁 제한적 행위가 없는 지 등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4-02-22 10:39:12[파이낸셜뉴스] 홈플러스가 서울시와 협력해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소재 19개 홈플러스 점포에서 애호박 등 5개 품목 농산물을 최대 반값에 할인 판매한다. 9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갑진년 새해맞이 '2024 홈플러스 물가안정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이어진 고물가 현상이 올해도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고객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해 서울시와 할인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애호박은 홈플러스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채소로, 행사 기간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50% 할인해 개당 990원에 판매한다. 홈플러스가 애호박 물량 확보 및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서울시가 홈플러스의 애호박 매입 원가 일부 금액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홈플러스는 또 행사 기간 브로콜리(2입), 깐마늘(1kg)을 각각 3990원, 8990원에 선보인다. 단감(5입)과 맛난이 엔비 사과(4~7입)는 행사카드 결제 시 각각 7990원, 1만5990원에 판매한다. 겉은 못나도 맛은 좋다는 의미를 담은 홈플러스의 '맛난이 농산물'은 모양과 크기가 유통 규격에서 등급 외로 분류되지만, 신선도와 맛 등 품질에는 이상이 없는 상품이다. 2022년 여름 첫선을 보인 '맛난이 농산물'은 고물가 시대에 일반 상품 대비 약 20~3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임경래 홈플러스 신선식품본부장은 "고물가가 장기화하면서 고객들의 농산물 쇼핑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서울시와 협력해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물가 타파를 위한 '2024 홈플러스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의 신선식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1-09 15:47:42【파이낸셜뉴스 화천=서정욱 기자】 화천군이 토마토와 애호박 등 지역 농산물의 판로개척과 사계절 상시판매를 위한 비대면 판로 마케팅을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화천산 애호박과 토마토 등 다양한 농산물과 가공식품이 향후 TV 홈쇼핑을 비롯해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등을 통해 판매될 전망이다. 특히, 지난해 토마토 재배농가 역시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며 화천토마토축제가 취소되는 등 악재와 애호박 산지폐기 등 농가의 아픔을 해소하기 위해 비대면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화천군은 “일상회복 시기를 점칠 수 없는 상황에서 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비대면 마케팅을 지속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2-02-15 11:34:24[파이낸셜뉴스] 최저기온 영하 25.6도의 혹한인 남극세종과학기지 대원들이 농촌진흥청이 보낸 실내농장에서 채소를 수확하여 애호박 된장찌개, 오이냉국, 수박화채 등을 해 먹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해왔다. 특히 이번에 애호박, 오이, 수박 등 열매채소를 재배해 먹은 것은 우리나라가 남극에 진출한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농촌진흥청과 극지연구소는 지난 2010년에 이어 두 번째 남극세종과학기지에 보낸 실내농장이 본격 가동돼 현지 대원들에게 신선한 채소를 공급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말 쇄빙연구선 아라온호에 실어 보냈던 실내농장은 올해 1월 중순 현지에 도착했으며, 2~4월 설치 및 시운전을 마치고, 5월 7일 첫 파종을 시작했다. 이후 농작물이 잘 자라 상추 등 잎채소는 6월부터 매주 1~2kg 수확을 하고 있다. 이번에 처음 재배를 시도해 염려가 많았던 열매채소도 오이·애호박·고추는 7월 중순부터, 토마토와 수박은 8월 중순에 성공적으로 수확하고 있다. 현재 17명의 세종과학기지 월동연구대원들은 실내농장에서 기른 신선 채소를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먹고 있으며, 특히 쌈은 물론 찌개나 국, 무침, 주스 등에 넣어 다양하게 해 먹고 있다. 10년 전 보낸 실내농장이 상추 등 잎채소만 재배할 수 있었다면, 이번에 보낸 실내농장은 잎채소와 오이·애호박·고추·토마토·수박 같은 열매채소까지 동시에 재배할 수 있도록 성능이 대폭 향상됐다. 이 실내농장은 발광다이오드(LED)를 인공광으로 이용해 에너지 소모를 최대한 줄이면서, 빛의 주기와 세기를 농작물의 종류와 생육단계에 따라 조절할 수 있다. 또 농촌진흥청에 설치된 시스템을 통해 실내농장 내부의 재배 환경과 생육 상황을 영상으로 원격 모니터링할 수 있어 남극 대원들이 농작물 재배에 어려움이 없도록 수시로 컨설팅하고 있다. 규모는 40피트(12×2.4m) 크기의 컨테이너 2개로 구성돼 있으며, 각각 재배실과 휴게실로 운영 중이다. 예전에 보낸 실내농장보다 재배공간이 훨씬 넓어졌다. 현재 남극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29개 나라의 83개 기지가 운영 중이며, 일부 기지들은 신선 채소 공급을 위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잎채소와 열매채소를 동시에 재배할 수 있는 실내농장을 구축한 연구기지는 미국에 이어 우리나라 남극세종과학기지가 두 번째다. 한편, 남극세종기지는 연평균 4차례 중간 보급을 실시하고 있지만, 장기간 보관이 어려운 신선 채소는 부족한 경우가 많다. 특히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접한 칠레나 주변 기지와 왕래가 중단되면서 6개월 넘게 기지에서 신선 식자재를 구경할 수 없었다. 이에 농촌진흥청과 극지연구소는 남극세종기지 대원들에게 신선 채소를 공급하기 위한 '남극에 실내농장 보내기' 프로젝트를 추진해 지난 2010년 첫 번째 실내농장을 보낸 데 이어 지난해 성능이 대폭 향상된 두 번째 실내농장을 보내게 됐다. 허태웅 농촌진흥청장은 "실내농장에서 수확한 신선 채소로 맛있는 음식을 많이 해 드시고, 아무쪼록 건강과 영양을 잘 챙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실내농장 관련 기술을 더욱 고도화해 농작물 재배가 어려운 극지는 물론 사막 등에 실내농장을 수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성호 극지연구소장은 "대원들이 신선한 채소를 자주 먹을 수 있게 되면서 기지 생활에 대한 만족도가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며 "장기간 고립된 환경에서 근무하는 대원들이 실내농장에서 푸르른 농작물을 재배하면서 심리적인 안정감도 찾고 있다"고 말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21-09-01 10:49:02【파이낸셜뉴스 화천=서정욱 기자】 3일 강원도개발공사(사장 이만희)는 이날 최문순 화천군수를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 동참 차원에서 100만원 상당의 애호박과 농산물을 구입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한편 화천군은 최근 수도권 지역의 코로나19 4단계 조치이후 화천산 애호박 소비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정성것 키운 화천산 애호박이 산지 폐기되는 아픔을 겪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1-08-03 12:45:58【파이낸셜뉴스 화천=서정욱 기자】 3일 강원도개발공사(사장 이만희)는 이날 최문순 화천군수를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 동참 차원에서 100만원 상당의 애호박과 농산물을 구입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한편 화천군은 최근 수도권 지역의 코로나19 4단계 조치이후 화천산 애호박 소비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정성것 키운 화천산 애호박이 산지 폐기되는 아픔을 겪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1-08-03 12:43:36【파이낸셜뉴스 화천=서정욱 기자】 화천 애호박 마지막 산지폐기가 지난 26일 진행, 더 이상 폐기는 없을 전망이다. 27일 화천군에 따르면 현재 출하 가능한 물량이 매일 전량 판매되고 있어, 당분간 화천군 쇼핑몰인 ‘화천 스마트 마켓’을 통한 주문은 어려울 전망이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26일 화천군 화천읍 풍산리에서는 재배농가들이 쌓아놓은 애호박의 마지막 산지폐기가 진행됐다. 이로서 전국 최대 노지 애호박 주산지인 화천지역에서 배정된 219톤 가량의 산지폐기가 모두 마무리됐다. 이는 지난 25일부터 26일에 걸쳐 하룻밤 사이에 112톤의 애호박 주문이 쏟아졌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화천산 애호박은 8㎏ 1상자 판매 가격은 6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추가 폐기 없이 정상적인 판매가 이뤄질 수 있게 됐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1-07-27 10:38:17【파이낸셜뉴스 화천=서정욱 기자】 강원도 화천산 애호박이 산지폐기가 진행된 가운데, 당초 정부와 농협이 예정한 화천산 애호박 213톤의 절반 이상이 하룻밤 사이 판매되는 기적이 일어났다. 26일 화천군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26일 아침까지 최소 112톤의 애호박 주문이 밀려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8㎏ 기준 1만4,000상자에 해당하며, 화천지역에서 일주일 간 가락동 시장에 출하하는 물량과 맞먹는 수준이다. 한편, 화천군 관계자는 "이번 판매 가격은 8㎏ 1상자에 6000원으로, 산지폐기 보상가인 5200원에 비해 다소 높게 책정해 판매된다."고 말해 산지폐기에 나선 농민들의 시름이 다소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1-07-26 14:5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