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리서치알음은 20일 태경케미컬에 대해 국내 1위 액체탄산 기업으로 향후 탄산가격 상승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이에 주가전망은 '긍정적', 적정 주가는 현 주가대비 상승여력 45.6%을 더한 1만 5800원을 제시했다. 김예지 연구원은 "2022년 상반기 나타났던 수급 대란 여파로 국내 탄산 공급 부족 현상은 현재 진행형“이라며 ”석유화학 플랜트의 가동률 감소로 탄산원료 공급 부족 사태는 여전히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신선식품 보관용, 반도체 세정용, 조선 용접용 등으로 탄산가스 수요가 늘고 있다”라며 “이에 따라 동사는 내년 상반기까지 탄산 CAPA를 기존 35만톤에서 48만톤으로 대폭 증강할 계획인데 가격 상승으로 인한 수혜가 예상되어 주목할 만 하다”라고 부연했다. 태경케미컬은 1970년 설립된 산업용 가스 업체로 주요 사업은 가스 부문과 환경 부문으로 구성되며, 전체 매출액의 약 90%를 가스 부문이 차지하고 있다. 주요 제품은 액체탄산 및 드라이아이스로 선박 건조 용접용, 공업용, 음식 포장용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되고 있다. 동사의 액체탄산과드라이아이스 국내 점유율은 2021년 매출액 기준 각각 25%, 31%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환경 부문에서는 배연탈황 및 산성폐수 중화에 쓰이는 수산화마그네슘을 생산해 화력발전소, 폐수처리장 등에 공급하고 있다 리서치알음은 최근 비대면, 재택근무 등 생활방식의 변화로 밀키트와 같은 온라인 식품과 신선마켓 산업이 가파르게 성장하는 점도 호재로 짚었다. 실제 온라인 음식서비스 거래액은 2020년 약 13.3조원에서 2021년 약 25.6조원으로 +48.2% 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에 국내 온라인 식품 시장의 침투율 또한 2021년 25%에서 2025년 4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식품 배송시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드라이아이스 사용은 필수적이기 때문에 국내 점유율 1위인 동사 또한 동반 성장 중이고, 드라이아이스 매출액은 최대 실적을 갱신할 것으로 추정된다”라며 “게다가 오아시스, SSG 등 대형 고객사가 늘어나고 있어 생산 물량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제 드라이아이스는 액체 탄산 보다 판매 가격이 2배 가량 높아 제품믹스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는 견해다. 여기에 이 회사의 주요 제품인 액체탄산은 매출액 비중의 60%를 조선 건조 용접용으로 납품하고 있어 향후 수혜도 밝다고 봤다. 국내 조선 수주 물량은 2021년 기준 전년동기 대비 +112% 급증했고, 2022년 6월말 기준 수주잔량은 3508만 CGT로 전년 +28%증가했다.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최근 조선업 발주는 환경 규제에 따라 LNG 운반선 등 친환경 선박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김 연구원은 “용접용 액체탄산은 주로 정유선, LNG 및 컨테이너선과 같은 대형 선박 건조에 필수적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조선 산업 호조로 액체탄산 수요 확대가 예상된다”라며 “게다가 동사는 기존 조선업 관련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2022년 하반기 삼성중공업의 신규 공급사로 추가했기 때문에 2023년 액체탄산 부문의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동사는 캐파 증설로 명실상부 국내 1위의 액체탄산 기업으로 발돋움이 예상되고, 조선을 비롯해 온라인 유통, 반도체 분야까지 사업분야가 다양화되고 있어 밸류에이션에 무리가 없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12-20 09:24:3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국내 최대 수소 생산 및 판매 전문기업인 어프로티움이 신규 5공장을 준공하고 본격 상업 가동에 들어간다. 10일 어프로티움에 따르면 12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신규 5공장은 울산 미포국가산업단지 부곡용연지구 내 9740㎡ 부지에 건축면적 2514㎡규모로 지어졌다. 연간 27만t의 이산화탄소를 액화하고 저장할 수 있는 규모다. 어프로티움은 이번 5공장 준공으로 연간 약 40만t의 액화탄산 공급 체제를 구축했다. 이곳에서 생산된 고순도의 액체 이산화탄소는 반도체용과 이커머스용 등 다양한 수요처에 공급된다. 어프로티움 원기돈 대표이사는 "신규 5공장의 가동은 국내 수소 산업은 물론, 탄소중립을 위한 이산화탄소 포집과 활용 분야에도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국내 액체 이산화산소 수급 불균형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원 대표이사는 "울산 동해가스전의 CCS 사업, 청정수소 사업 등과의 시너지를 통해 국가 NDC 달성에 기여하는 등 탄소중립과 청정수소 시대를 동시에 선도해 나갈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어프로티움은 울산 2공장과 3공장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동해가스전에 매립하기 위해, 5공장에서 약 8.4km 떨어진 동해 가스전 CCS 임시저장소에 연간 30만t의 이산화탄소 이송 인프라 구축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는 약 160억원이 투입된다. 한편 어프로티움은 지난 1964년 설립 이후 지속적인 설비투자를 통해 공장을 증설해 왔다. 최근에는 덴마크 톱소와 암모니아 크래킹 관련 기술 협약을 체결하는 등 청정수소 공급 및 친환경 기업으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5-10 07:59:06[파이낸셜뉴스]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이 건강한 두피 관리를 도와주는 탈모 전문 헤어브랜드 '블랙포레'(BLACKFORET)를 론칭했다. 블랙포레는 '검은(BLACK)'과 '숲(FORETST)'가 합쳐진 합성어로 '검고 풍성한 머리숱을 지향한다'라는 의미를 담았다. 16일 애경산업에 따르면 블랙포레는 브랜드 론칭과 동시에 두피 상태 악화의 원인 중 하나인 '두피열'을 관리해주는 '프로즌 탈모증상완화 샴푸( 사진)'를 출시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보고를 완료한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 화장품으로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사용 후 4주 만에 탈락 모발 수 개선 효과를 확인받은 제품이다. 프로즌 팔모증상완화 샴푸는 도포된 샴푸 제형이 조밀한 미세 거품으로 바뀌는 '탄산거품 발포 기술'을 적용했다. 액체가 기화되면서 주위의 온도를 낮추는 원리를 적용한 기술로 두피의 열을 낮추고 변화된 조밀한 미세 거품이 작은 두피 모공 사이까지 파고들어 효과적인 세정력을 제공한다. 함유된 L-멘톨 성분은 두피열을 감소시켜 사용 직후 두피 온도를 5도 감소하는 효과가 있다. 이는 두피 각질과 피지를 관리해 깨끗한 두피 상태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블랙포레 프로즌 탈모증상완화 샴푸는 상쾌하고 시원한 '시트러스 아쿠아 블루' 향을 담았다. 또 모던하고 세련된 디자인은 물론 환경까지 생각해 플라스틱보다 재활용률이 높은 알루미늄 용기와 손으로 쉽게 떼어낼 수 있는 라벨을 적용했다. 두피 피지 및 각질 딥클렌징에 효과적인 '쿨 앤 딥클린', 두피 수분 공급 및 진정 케어에 도움을 주는 '두피 강화 앤 밸런스' 등 2종으로 출시됐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01-16 09:06:18DL이앤씨는 GE가스파워와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지역 내 탄소포집·활용·저장(CCUS) 기술을 접목한 친환경 발전소 건설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10월 3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DL이앤씨의 자회사인 친환경 탈탄소 전문기업 카본코도 참여했다. 3사는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지역 내 발전시설에 CCUS 기술 접목 방안 모색 △친환경 발전소 통합설계모델 기반 마케팅 및 영업 전략 구축 등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DL이앤씨는 지난 2013년 국내 최초 이산화탄소 포집 상용화 설비를 충남 보령화력발전소에 구현해 고도의 CCUS 기술력 및 실적을 축적해 왔다. 현재 매일 3000t(연 100만t) 이상 탄소를 포집할 수 있는 CCUS 역량을 확보했다. 앞으로 포집한 탄소를 액체탄산이나 탄산광물화 등으로 재활용하고, 국내외 저장소에 탄소를 저장하는 방안도 서비스할 계획이다.GE가스파워는 천연가스 발전 분야에서 세계적인 규모를 갖춘 회사다. GE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가스터빈을 설치해, 6억7000만 시간이 넘는 운영시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가스 발전소의 건설, 운영 및 유지를 위한 첨단기술과 경험을 제공 중이다. 마창민 DL이앤씨 대표이사는 "DL이앤씨와 카본코는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핵심기술인 CCUS 기술의 고도화에 주력하고 있다"며 "GE와 함께 가스발전소의 탄소포집 기술 솔루션 도입을 협력해 발전운영사들이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라메쉬 싱가람 GE가스파워 아시아 지역 사장 겸 CEO는 "GE는 아시아 지역에 1300기 이상의 가스터빈을 설치해 고객과 지역사회에 필요한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으로 GE 가스터빈 고객들이 CCUS기술을 도입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기후변화 대책에 이바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eath@fnnews.com 김희수 기자
2022-10-31 18:01:20[파이낸셜뉴스] DL이앤씨는 GE가스파워와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지역 내 탄소포집·활용·저장(CCUS) 기술을 접목한 친환경 발전소 건설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10월 3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DL이앤씨의 자회사인 친환경 탈탄소 전문기업 카본코도 참여했다. 3사는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지역 내 발전시설에 CCUS 기술 접목 방안 모색 △친환경 발전소 통합설계모델 기반 마케팅 및 영업 전략 구축 등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DL이앤씨는 지난 2013년 국내 최초 이산화탄소 포집 상용화 설비를 충남 보령화력발전소에 구현해 고도의 CCUS 기술력 및 실적을 축적해 왔다. 현재 매일 3000t(연 100만t) 이상 탄소를 포집할 수 있는 CCUS 역량을 확보했다. 앞으로 포집한 탄소를 액체탄산이나 탄산광물화 등으로 재활용하고, 국내외 저장소에 탄소를 저장하는 방안도 서비스할 계획이다. GE가스파워는 천연가스 발전 분야에서 세계적인 규모를 갖춘 회사다. GE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가스터빈을 설치해, 6억7000만 시간이 넘는 운영시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가스 발전소의 건설, 운영 및 유지를 위한 첨단기술과 경험을 제공 중이다. 마창민 DL이앤씨 대표이사는 "DL이앤씨와 카본코는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핵심기술인 CCUS 기술의 고도화에 주력하고 있다"며 "GE와 함께 가스발전소의 탄소포집 기술 솔루션 도입을 협력해 발전운영사들이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라메쉬 싱가람 GE가스파워 아시아 지역 사장 겸 CEO는 "GE는 아시아 지역에 1300기 이상의 가스터빈을 설치해 고객과 지역사회에 필요한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으로 GE 가스터빈 고객들이 CCUS기술을 도입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기후변화 대책에 이바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eath@fnnews.com 김희수 기자
2022-10-31 09:27:32LG화학이 석유화학 열분해 공정을 저탄소 공정으로 전환하기 위해 수소 생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LG화학은 오는 2024년 2·4분기까지 충남 대산 사업장에 연산 5만t 규모의 수소 공장을 건설한다고 20일 밝혔다. LG화학이 부생 수소와 별개로 수소를 직접 생산하는 공장을 짓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공장에는 메탄가스를 고온의 수증기와 반응시켜 수소로 전환하는 기술이 적용된다. NCC(나프타분해시설) 공정상 확보 가능한 부생 메탄을 원료로 활용하는 것이 특징으로, 생산된 수소는 다시 NCC 열분해를 통해 연료로 사용된다. 이를통해 기존 보다 탄소배출 저감 효과를 크게 거둘 수 있다. LG화학 수소 공장은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4년 2·4분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있다. 수소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LG화학은 NCC 공정에 사용되는 메탄을 수소로 대체해 연간 약 14만t 수준의 탄소배출 저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소나무 약 100만 그루를 심어야 상쇄할 수 있는 규모다. LG화학은 2025년까지 NCC 공정의 수소 등 청정연료 사용 비중을 최대 70%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바이오 원료 생산에도 수소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또 수소 공장의 생산성 검증 및 탄소배출 저감 효과 등을 고려해 향후 추가 증설도 검토할 계획이다. 아울러 수소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가 필요한 자원으로 순환될 수 있는 밸류체인 구축에도 나선다. LG화학은 국내 최대 탄산가스 업체인 태경케미컬과 협력에 나선다. 태경케미컬은 고순도 이산화탄소를 원료로 식음료용 액체 탄산가스·보냉용 드라이 아이스 등을 제조하는 전문기업이다. LG화학은 수소 생산 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 태경케미컬에 공급해 개질 수소의 이산화탄소 배출 문제를 블루수소 생산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을 전망이다. 양사는 최근 이산화탄소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태경케미컬은 LG화학과의 협업으로 하루 총 1420t의 탄산가스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다. 양사는 장기적으로 이산화탄소의 원활한 공급 및 다양한 활용 방안 등에 대해서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LG화학 노국래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 "수소 공장 건설과 이산화탄소 순환 체계 구축은 탄소 중립을 통해 석유화학 사업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한 것"이라며 "향후 수소 생산, 활용 기술 등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검토하고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자윤 기자
2022-06-20 18:13:25LG화학이 석유화학 열분해 공정을 저탄소 공정으로 전환하기 위해 수소 생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LG화학은 오는 2024년 2·4분기까지 충남 대산 사업장에 연산 5만t 규모의 수소 공장을 건설한다고 20일 밝혔다. LG화학이 부생 수소와 별개로 수소를 직접 생산하는 공장을 짓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공장에는 메탄가스를 고온의 수증기와 반응시켜 수소로 전환하는 기술이 적용된다. NCC(나프타분해시설) 공정상 확보 가능한 부생 메탄을 원료로 활용하는 것이 특징으로, 생산된 수소는 다시 NCC 열분해를 통해 연료로 사용된다. 이를통해 기존 보다 탄소배출 저감 효과를 크게 거둘 수 있다. LG화학 수소 공장은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4년 2·4분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있다. 수소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LG화학은 NCC 공정에 사용되는 메탄을 수소로 대체해 연간 약 14만t 수준의 탄소배출 저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소나무 약 100만 그루를 심어야 상쇄할 수 있는 규모다. LG화학은 2025년까지 NCC 공정의 수소 등 청정연료 사용 비중을 최대 70%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바이오 원료 생산에도 수소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또 수소 공장의 생산성 검증 및 탄소배출 저감 효과 등을 고려해 향후 추가 증설도 검토할 계획이다. 아울러 수소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가 필요한 자원으로 순환될 수 있는 밸류체인 구축에도 나선다. LG화학은 국내 최대 탄산가스 업체인 태경케미컬과 협력에 나선다. 태경케미컬은 고순도 이산화탄소를 원료로 식음료용 액체 탄산가스·보냉용 드라이 아이스 등을 제조하는 전문기업이다. LG화학은 수소 생산 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 태경케미컬에 공급해 개질 수소의 이산화탄소 배출 문제를 블루수소 생산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을 전망이다. 양사는 최근 이산화탄소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태경케미컬은 LG화학과의 협업으로 하루 총 1420t의 탄산가스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다. 양사는 장기적으로 이산화탄소의 원활한 공급 및 다양한 활용 방안 등에 대해서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LG화학 노국래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 “수소 공장 건설과 이산화탄소 순환 체계 구축은 탄소 중립을 통해 석유화학 사업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한 것”이라며 “향후 수소 생산, 활용 기술 등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검토하고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2-06-19 21:38:37[파이낸셜뉴스] 이도는 현대건설 등 12개 기관과 공동으로 참여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탄소 포집 및 활용(CCU) 분야의 국책과제 연구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CCU는 블루수소 생산을 위한 핵심 기술이다. 이번 과제는 33개월 간 총 연구비 335억원 규모(정부지원개발비 195억원)의 ‘블루수소 생산을 위한 하이브리드식 CO2 포집 액화 공정의 최적화 및 실증’ 과제로 일일 100톤 이상의 CO2를 포집하고 활용하는 공정을 개발하는 것이다. 평택수소특화지구에서 현장 실증을 거친 후 연간 100만톤급 상용화 공정 설계 수행을 통해 기술내재화가 목표다. 회수율 90%, 순도 95% 이상의 저에너지 CO2 포집 및 액화 기술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장 운영을 책임지는 이도는 폐기물 처리 등 전국적인 친환경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전문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책과제 종료 후 상업운전을 통해 탄소배출권 확보 및 액체탄산 판매 등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향후 이도는 오산소각장 등 소유 중인 다른 환경사업장에도 CCU를 적용해 등 관련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탄소중립 정책에 적극 동참한다는 방침이다. 총괄 주관사인 현대건설은 지난 2월 21일 CCUS 분야 연구개발 기술협력 및 실증사업 추진을 위해 현대자동차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대건설이 보유하게 된 CO2 습식포집기술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개발한 CO2 액상 흡수제가 핵심기술이다. 선진사 대비 동등이상의 성능 및 경제적인 운전 가능한 검증된 원천 기술로 이번 국책 과제의 실증 운영을 통해 상용화급 원천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최정훈 이도 대표이사는 “이도는 청정지역 제주를 비롯해 대한민국 중서남부 지역에서 폐기물 처리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친환경 전문 기업”이라며 “이번 블루수소 생산을 위한 CCU 기술개발 참여 및 향후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 사업을 적극 확대해 탄소중립 정책에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6-13 14:40:41[파이낸셜뉴스] 최근 탄산가스 부족 현상이 부각되면서 태경케미컬 등 관련주의 주가가 장중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오전 9시 30분 현재 태경케미컬은 유가증권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4.97% 오른 1만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KBS는 이날 중장비 부품 용접 작업을 진행하는 한 공장의 가동률이 탄산가스 부족으로 75%선까지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탄산 생산업체인 국내 주요 석유화학사들이 지난 3월부터 생산설비 정비에 들어가면서 탄산 부족 현상이 발생했다는 주장이다. 이번 사태는 예고된 것으로 대부분 반도체와 음료업계 등의 대기업들은 미리 물량을 확보했지만 저장고가 충분하지 않은 탄산 유통업체들은 물량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해 공급난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경케미컬은 앞서 코로나19 상황에서 탄산 가격이 급등할 때마자 주가가 크게 오른 바 있다. 이 회사는 액체탄산 및 드라이아이스 등의 제조 및 판매를 영위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6-13 09:30:14[파이낸셜뉴스] 글로벌 특수화학기업 랑세스는 리튬이온 배터리 전해액 원재료인 리튬염 정제를 위한 이온교환수지 신제품 '레바티트 TP 308'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온교환수지는 리튬염수 정제에 사용되며 기존 응집 침전 공정 대비 여러 이점을 제공한다. 특히 리튬 염수에서 칼슘 등 다가 이온을 제거 시 시간과 비용 절감에 기여한다. 레바티트 TP 308은 거대 다공성 이온교환수지로 알칼리 및 알칼리토 금속, 중금속이 포함된 저농도의 리튬염 용액을 정제하는데 특화된 제품이다. 레바티트 TP 308은 빠른 반응속도도 장점이다. 칼슘 등 다가 이온을 빠른 유속으로 효율적으로 제거하면서 누출이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동시에 수지층의 차압이 낮고 다른 수지 대비 재생주기가 길어 재생효율이 높다. 덕분에 재생제 및 용수를 적게 사용할 수 있어 운영 비용 절감에도 기여한다는 설명이다. 랑세스코리아 액체정제기술 사업부 김도형 상무는 "랑세스는 리튬이온 배터리 소재·원료 선두 공급사 중 하나"라면서 "리튬염 정제용 이온교환수지 신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며 세계 배터리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한국 배터리 산업을 위한 전방위 공급자로서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랑세스는 또한 농축 리튬염 용액 정제를 위한 맞춤형 이온교환수지 신제품을 통해 리튬 정제 솔루션 라인업을 강화한다. '레바티트 모노플러스 TP 208' 및 '레바티트 모노플러스 TP 260'은 리튬 염수에서 칼슘, 마그네슘, 스트론튬, 바륨 등의 이온 제거에 효과적이다. 이온교환수지를 통해 회수한 초고순도 리튬염 용액은 클로로알칼리(CA) 전기분해 공정을 거쳐 수산화리튬(LiOH)을 생산하는 데 사용된다. 수산화리튬은 탄산리튬과 함께 리튬이차전지의 필수 소재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2-04-20 16:2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