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앱코가 기업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를 취득한다. 1일 앱코는 이사회를 열고 3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한다고 밝혔다. 취득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10월 1일까지 약 6개월이며, KB증권과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통해 취득할 예정이다. 이번 자사주 취득은 주주친화정책의 일환이자 실적 성장세 대비 기업가치가 저평가됐다는 판단에 따라 이뤄졌다. 금리 완화 기조로 인해 전국의 PC방이 재오픈하고 있어 국내 1위 게이밍기어 업체 앱코의 수혜가 전망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앱코 관계자는 "게이밍기어 사업부는 고부가 제품 위주 판매, 원가 절감 노력 등에 따른 영업이익 상승이 기대된다"며 “팬데믹 이후 주춤했던 해외 수출 또한 본격화되는 구간”이라고 말했다. 국내 교육청 납품 업체 중 1위를 기록 중인 충전보관함 '패드뱅크' 판매 확대도 호실적을 이끌 전망이다. 패드뱅크 역시 수출을 위해 여러 국가들과 교류하며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는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모두 이루고 재도약하는 원년"이라며 “지난해에 이어 국내외 매출 성장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과 적극적인 주주친화정책을 펼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4-01 10:29:31[파이낸셜뉴스] 앱코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19.7% 늘어난 989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2억원, 순이익은 18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초경량 게이밍 헤드셋, 레트로 기계식 키보드, 게이밍 마우스 등의 고수익 제품 판매 호조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올해는 소형가전과 공공사업부문에도 집중하며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소형 생활가전제품 중 멀티쿠커의 경우, 국내외로 수요가 높아 해외 시장과 홈쇼핑 채널로 판로를 넓히고 있다. 정부의 그린 스마트스쿨 및 디지털 기반 교육 혁신 정책에 따른 충전보관함 '패드뱅크' 판매도 지속될 전망이다. 기존 공급 계약을 기반으로 추가 수주 및 신규 글로벌 고객사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다. 앱코 관계자는 "꾸준한 게이밍 기어 신제품 출시와 엔데믹 이후의 게이밍 교체 수요가 맞물려 수혜가 기대된다"며 "지난해 주력 사업 호조로 흑자전환에 성공한 만큼, 올해도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사업 확장을 통해 외형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3-15 09:07:08[파이낸셜뉴스] 케이프투자증권은 31일 앱코에 대해 거리두기가 완전히 해제된 2·4분기를 기점으로 3·4분기부터 큰 폭의 실적 성장이 나타날 것으로 분석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안주원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2022년 앱코 실적을 매출액 1335억원(31.1%)과 영업이익 107억원(흑자전환)으로 상향했다. 게이밍기어 매출액은 전년 대비 5% 증가한 975억원, ICT는 전년대비 923% 증가한 300억원으로 추정했다.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완연한 성장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안 연구원은 "거리두기 해제와 함께 PC방 24시간 영업이 재개되면서 일별 PC방 사용률이 눈에 띄게 올라오고 있는 중"이라며 "리오프닝 후 게이밍기어 교체 등 PC방 재정비가 필요한 만큼 수요가 올라오면서 매출액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프라인 수업이 전무했던 작년에는 ICT 매출액이 전년대비 역성장했지만 전국 학교들의 등교가 재개됨에 따라 1·4분기부터 수주가 나오고 있어 분기별로 갈 수록 매출확대가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시장이 커졌던 소형가전 부문은 경쟁이 치열해지며 광고비 등 관련 비용이 대폭 늘어났다"며 "작년에는 매출액도 감소하며 부진한 실적을 보였으나 손익에 부담을 주는 요인들은 모두 제거된 만큼 올해부터는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5-31 13:41:02[파이낸셜뉴스] 유안타증권은 28일 앱코에 대해 게이밍기어의 고성장과 소형가전 매출액의 증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앱코는 국내 1위 게이밍기어 업체로 게이밍키보드를 중심으로 마우스, PC케이스 및 헤드셋 등을 판매 중이다. 2019년 하반기 소형가전 시장에 진입해 '오엘라(OHELLA)'와 '비토닉(BEATONIC)' 브랜드를 운영 중이며 정부가 추진하는 디지털 교과서 사업 중 충전함 분야의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게이밍기어 매출액 비중이 72%로 가장 크며 1인가구 증가에 따른 소형가전 시장 확대에 따라 가전부문 매출액도 매년 성장세다. 안주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PC방 영업제한 완화 효과로 게이밍기어의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출액이 동시에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앱코는 국내 PC방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약 90%로 추정)하고 있어 오프라인 매출액 증가는 긍정적이다. 또 해외 매출액도 주력 제품인 ‘K660’이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판매량이 지속 늘어나고 있다. 안 연구원은 "국내 1인가구 및 비대면 소비 증가에 따라 소형가전의 인기도 계속 높아지고 있다"라며 "무선 욕실 청소기, 마사지건, 블루투스 이어폰 등 제품 카테고리 확장 및 오프라인 매장 입점 확대 등을 통해 성장하는 소형가전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장 중이다"라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2021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34%성장한 807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안 연구원은 앱코의 올해 예상 실적을 매출액 2384억원, 영업이익 348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5.6%, 47.8% 증가한 수치다. 그는 "주력 제품인 게이밍기어 매출액은 전년 대비 35% 성장한 1496억원으로 예상하며 국내 매출액이 전년 대비 29% 성장하겠다"라며 "해외 매출액은 약 2배 가까이 늘어나면서 각각 1300억원과 196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 "앱코는 게이밍기어 사업을 통한 시장 지배력을 기반으로 오피스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라며 "다양한 제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면서 판매 채널도 지속 다각화하는 등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1-04-28 08:4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