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공항에서 가끔씩 너무 일찍 도착하거나 할 것이 없을 수도 있다. 혹은 밤에 공항에서 출발하는 올빼미족은 시간이 더 뜰 수도 있다. 혹은 주차장 시설이 마땅치 않아서 고심할 때도 있다. 또 야감 중에 갑자기 찬 바람을 맞으며 골프 연습이 하고 싶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제는 그런 고민을 할 필요가 없어졌다. 골프 통합 플랫폼 ‘쇼골프’가 고객의 성원에 힘업어 올 11월까지 야간개장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기 때문이다. 쇼골프 김포공항점은 본격적인 골프시즌을 앞둔 3월부터 오는 11월까지 9개월간 야간개장을 한다. 쇼골프 김포공항점은 지난해 야간개장을 운영하며 진성 골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특히 근무 시간이 불규칙한 직장인들이 심야 시간을 활용해 골프 연습을 하면서 연습장 내장객이 3배 이상 증가하기도 했다. 쇼골프 김포공항점은 엑스골프 앱을 통해 실시간 예약으로 선결제 타석을 구매한 회원들에게 정상가 대비 25% 할인된 금액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실시간 선 결제·예약을 한 회원들은 프론트나 키오스크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타석에서 연습할 수 있다. 쇼골프 관계자는 "김포공항점을 찾는 골퍼들은 직장인부터 전문직까지 다양해 연습장 방문 시간도 다양하다"면서 "심야시간대 연습을 원하는 골퍼들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올해에도 야간 개장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3-13 12:03:16[파이낸셜뉴스] 하이원리조트가 선선한 여름밤 라운딩을 위해 골프장 야간 개장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하이원CC는 해발 1136m에 고원지대에 위치한 퍼블릭 골프장으로 백두대간을 따라 조성된 파73(마운틴 파36, 밸리 파37), 전장 6592m(마운틴 3321m, 밸리 3271m)의 18홀 코스로 조성돼 있다. 하이원CC는 야간 개장을 위해 이달 초 마운틴과 밸리코스 각 3번에서 9번홀까지 총 14홀에 야간조명 추가 설치를 마쳤다. 운영시간 연장에 따라 기존 18홀에서 9홀을 추가로 운영하며, 일 최대 20팀까지 27홀 라운딩이 가능하다. 또한, 27홀 라운딩 예약이 다 차지 않았을 경우 잔여 9홀 라운딩에 한해 셀프 라운딩도 가능하다. 하이원 리조트본부장은 “여름에도 섭씨 25도를 거의 넘지 않아 시원하고 쾌적한 날씨를 자랑하며 열대야와 해충 걱정 없는, 산상유희(山上遊戱) 천국이 있다면 바로 이곳”이라고 말했다. 하이원CC는 2008년부터 현재까지 단 4회를 제외하고 매해 KLPGA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올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2’는 오는 8월 18일부터 21일까지로 예정됐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07-20 13:02:23[파이낸셜뉴스] 국내 최초 야간 프로골프대회 ‘머스코 문라이트 KPGA 시니어 오픈’ (총상금 1억원, 우승상금 1600만원)’에서 박성필(50)이 정상에 등극했다. 지난 13일 경북 김천 소재 김천포도CC(파72·667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김두환의추격을 4타 차이로 뿌리치고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경기 후 박성필은 “KPGA 코리안투어에서 우승을 한 번도 못했는데 챔피언스투어 데뷔전에서 우승을 했다 유독 코리안투어에서 잘 안 풀렸는데 앞으로 잘 풀릴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며 “평소 연습라운드로도 야간에 경기를 안 해봤다 처음 해보는 야간 대회에서 우승을 해서 아직도 기분이 이상하다 예선을 거쳐서 본선에 진출한 것이 많은 도움이 됐다”는 소감을 밝혔다. 2021년 QT 상위 입상자 자격으로 KPGA 코리안투어에서도 활동하고 있는 박성필은 KPGA 챔피언스투어 데뷔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아내가 코리안투어에서 4년간 함께 캐디를 해줬다 코리안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모습을 못 보여줘서 미안했는데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꾸준한 체력관리와 근력 운동을 정말 열심히 해 내년에도 코리안투어와 챔피언스투어를 함께 도전할 계획이다 챔피언스투어에서 많은 승수를 올리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영원한 현역들의 무대인 2021시즌 KPGA 챔피언스투어는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우리들CC에서 열리는 ‘제26회 한국시니어오픈골프선수권대회’로 그 여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21-10-15 12:29:57얼마 전 지상파 방송에서 온난화로 인해 북극지방의 대형모기가 급증해 툰트라 지역의 순록 집단폐사 장면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탄소배출과 온난화로 인해 빙하가 녹고 있다는 경고는 수차례 들었지만 이것으로 인해 대형 모기 개체수가 급증해 북극의 동물들이 죽어 가고 있다는 믿기지 않는 현실이 눈앞에 다가 오고 있는 것이다. 전세계가 기상이변으로 몸살을 앓고 있지만 그나마 국내는 금년에 큰 홍수나 큰 비가 없어 다행이라 한다. 하지만 모기 유충이 큰물에 씻겨 내려갈 기회가 적어졌고 무더위가 심해 모기가 숨어 있다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저녁 이후 개체수가 많아진 모기의 활동이 더욱 많아 질 것 이란 예측이다. 이번 초가을엔 모기의 습격이 코로나19에 이어 우리를 괴롭힐 것 같다. 해외로 나기지 못한 골퍼들과 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를 골프로 풀어 보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골프장에서는 발 빠르게 야간 경기를 할 수 있는 나이터 야간 게임 시설을 마련한 골프장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이제 가을이 되면서 나이터 야간 게임을 할때 모기의 습격과 여러 해충의 물림 방지를 위해 주의해야 한다. 매년 모기가 전파하는 말라리아가 경기 강원권에서 많이 발생했으나 최근 남쪽 지방에서도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유행하는 말라리아는 주로 삼일열말라리아라고 하는 혈액기생충 질환이며 암모기의 흡혈에 의해 전염된다. 해질 무렵부터 새벽까지 활동하는 모기는 초가을 야간골프를 하는 골퍼들은 좋은 공격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시니어골퍼들은 각별한 주위가 필요하다.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별 문제가 안 되겠지만 발병하면 식욕이 엄청 떨어지고 오한과 고열이 반복되면서 기저질환이 있다면 시니어 골퍼는 악화될 가능성도 충분하기 때문이다. 야간 경기에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게 반드시 긴팔의 상의와 긴바지를 반드시 입는 것이 좋겠고 향수나 향이 짙은 화장품을 사용하지 않으며 모기 기피제를 라운드 전에 그리고 전반 라운드가 끝나 후 전신으로 한번 더 뿌리는 것이 안전하겠다. 항상 골프 라운시에 강조하는 내용이지만 물은 목이 마르기전에 충분히 마시고 라운드 전에 충분한 스트레칭과 가급적 푸르른 잔디를 밟으며 걸어 라운드를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지금과 같은 코로나 방역 시기에는 방역마스크를 잘 하며 즐거운 라운드를 해야 하겠다. 서경묵 중앙대학교 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2021-09-23 18:01:40■ 대리 포획단 운영…현재 총 43마리 포획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시는 오름과 골프장에 출몰하는 야생 멧돼지를 대상으로 오는 10월까지 야간 포획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포획 활동은 애월읍 바리메 오름을 비롯해 타미우스·엘리시안·골프존카운티오라 등 골프장 3곳에서 진행된다. 이 일대는 돼지 출몰 민원이 잇달아 제기되면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조치로 이뤄진다. 야생 멧돼지 포획을 위한 사전 절차로선 관할 경찰서의 총기 보관 해제와 야간 출고 허용 요청 승인이 필요하다. 멧돼지 포획은 10인으로 구성된 대리 포획단에서 수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43마리의 멧돼지를 포획했다. 특히 오라동 수박밭 농가에 피해를 준 멧돼지와 바리메 오름 방문객을 위협한 멧돼지도 포획됐다. 포획된 멧돼지는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바이러스 검사 의뢰(동물시험연구소) 후 도태 처리된다. 야간 포획지역에는 현수막을 게시해 주민들이 야간통행을 하지 않도록 사전에 홍보하고 있다. 또 멧돼지 발견 시 주의사항과 대처요령을 안내하고 있다. 부기철 시 환경관리과장은 “멧돼지로 인해 피해가 발생하면, 즉시 제주시청 환경관리과 또는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로 신고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 중산간에 서식하는 멧돼지는 2000년대 초 중국에서 수입했다가 방사된 멧돼지다. 제주도 한라산연구소가 지난 2011년 제주대 유전자분석팀에 의뢰해 한라산에서 포획된 멧돼지의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제주 재래돼지나 토종 야생 멧돼지와 유전자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1-08-13 10:07:39[파이낸셜뉴스]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장은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김경욱·이하 인국공)가 단전을 하더라도 영업을 계속하겠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앞서 인국공은 지난 15일 저녁 골프장측에 단전을 예고했다. 스카이72는"이는 인국공이 대한민국 헌법과 법률이 금지하고 있는 ‘자력구제’를 선택한 것"이라며 "양사간에 법적 쟁송 중인 상황에서 국민의 기본권인 전기로 민간사업자를 위협하는 것도 모자라 심지어 실제로 단전을 시행하겠다고 통보했다"고 했다. 스카이72는 인국공의 조치에 맞선 합법적 대응으로 단전 조치 금지 등 가처분, 김경욱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에 대해 형사 고소, 손해배상 청구를 포함해 민·형사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스카이72는 인국공이 거의 매일, 약 10회에 걸쳐 발송한 단전/단수 통보에 발전기 등을 준비하여 고객이 불편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 놓은 상태다. 이에 따라 주간 이용 고객은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다만 야간 골프는 당분간 불가능하여 18일 이후 예약된 고객들에게는 야간 이용 불가능에 대해 안내한다는 방침이다. 라운드가 취소된 야간 골프 예약자들에게는 그린피 면제권 등으로 보상할 계획이다. 또한 인국공의 단전으로 일할 기회를 잃은 캐디들에게는 스카이72가 별도로 캐디피를 지원하여 생계 안정을 도모할 예정이다. 한편 골프장과 인접한 BMW드라이빙센터도 스카이72의 단전으로 단수 피해가 예상된다. 단전으로 인한 모터 가동 중단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인국공은 이러한 상황을 충분히 알면서도 단전 예고를 BMW드라이빙센터 측에 통보하지 않아 빈축을 사고 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21-04-16 20:09:49[파이낸셜뉴스] XGOLF(엑스골프·대표 조성준)가 5월 말까지 XGOLF에서 야간 라운드를 예약한 고객에 식사 제공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경기도 광주시 큐로, 경기 포천시 포레스트힐과 필로스, 그리고 강원도 횡성 알프스대영 등 4개 골프장 3부 타임대다. 서울에서 40분 거리로 접근성이 뛰어난 경기 광주 큐로는 식사가 포함된 주중/주말 3부 18홀 그린피를 12만원부터 예약 가능하다. 9홀 종료 후 스타트하우스에서 봄달래 국수를 제공한다.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포레스트힐, 필로스는 3부 타임 18홀 그린피, 식사 포함 각각 8만원과 10만원부터 이용 가능하다. 또 XGOLF 고객이 직접 골프장을 다녀온 뒤 평가하는 XGOLF 이용 후기에서 9.2점(10점 만점)의 높은 점수를 받은 알프스대영(강원 횡성)은 18홀 그린피와 치킨, 맥주를 8만 9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식사는 라운드 전 스타트하우스에서 제공된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20-05-13 14:42:25국산 골프공 제조업체 ㈜볼빅이 오는 8월 1일 전국 6개 골프장에서 볼빅 나이트 전용 볼과 함께 하는 '전국 해피 야간 라운딩'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 이벤트는 기존 야간 라운딩을 하고 있는 경기 스프링힐스, 스카이72GC, 충청 지역 떼제베CC, 강원도 홍천CC, 전남 어등산CC, 경북 마우나오션CC제휴해 실시한다. 별도 참가비 없이 제휴 골프장에서 당일 야간 라운딩을 하는 팀들을 대상으로 진행 된다. 당일 제휴 골프장에서 볼빅 나이트 전용 볼을 포함한 볼빅 골프공을 사용하는 골퍼라면 누구라도 이벤트에 참가 가능하다. 방식은 해당 골프장의 파3홀에서 니어 핀 테스트로 진행된다. 핀에 1m 이내에 볼을 붙인 참가자에게는 볼빅 비스무스 1 하프더즌을 증정한다. 또한 당일 이벤트 참가자 중 홀인원을 기록할 경우 500만원 상당의 골프용품 상품권을 경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이번 이벤트의 지정구인 볼빅 골프공은 컬러 골프공 표면 커버에 형광 안료를 일부 함유시켜 야간 라운딩 시 적은 조명량에도 시인성이 좋게 설계 되었다. 이는 야간에도 날아가는 공의 궤적이 선명하게 보여 플레이의 효율성을 높여주고 골퍼들의 집중력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14-07-24 15:51:25【인천=한갑수 기자】인천환경공단은 5일부터 송도스포츠파크 골프장을 야간에도 개장한다고 4일 밝혔다. 인천환경공단은 5일부터 10월말까지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골프장을 운영한다. 기존에는 오후 8시까지 운영했다. 또 인천환경공단은 지난 1일부터 골프장 요금을 인하했다. 공단은 성수기(3~10월) 평일 1만 5000원, 토·일요일·공휴일 2만원으로 인하했다. 비수기(11~2월)에는 평일 1만원 토·일요일·공휴일 1만5000원으로 인하했다. 송도스포츠파크는 9홀 골프장과 수영장, 헬스장, 잠수풀장, 인공암벽, 천연잔디구장, 농구장, 테니스장 등을 갖추고 있다. 시설 이용료는 성인기준 하루 3000원이다. kapsoo@fnnews.com
2012-06-04 09:06:51에너지 수급 안정을 이유로 골프장의 야간조명 사용을 금지한 정부의 고유가 대책은 위법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재판장 하종대 부장판사)는 22일 K레져산업 등 36개 골프장 업체가 야간조명 금지조치를 최소하라"며 지식경제부장관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야간조명 금지로 골프장들은 성수기인 4∼10월 매출액이 상당히 감소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지속적으로 매출액이 감소하면 업체들은 종업원을 휴직시키거나 해고하는 등 감축경영을 위한 조치를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골프장에서 야간 영업을 위해 사용하는 전력량이 전국 발전량이나 예비 발전량에 비해 그렇게 많지 않다"며 "사용시간대도 하절기 전력수요가 몰리는 시간대가 아닌 점, 동절기에는 야간영업 자체를 하기 어려운 점 등에 비춰 골프장 야간영업이 전력 수급에 큰 부담을 준다고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 "국제유가가 최고 배럴당 140.7달러까지 올라갔던 2008년에도 민간부문에는 강제 조치 없이 권고만 취하고도 에너지 수급 안정이 저해되지 않았다"며 "경제사정과 국민생활수준을 고려해보더라도 권고조치나 가격인상을 통한 수요억제 등의 조치로 수급을 조절하는 대신 민간부문 시설이용 자체를 제한하는 게 효과가 있을지도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지경부는 지난 3월 에너지 사용제한 공고를 통해 실외 골프장 코스에 설치된 조명타워의 점등을 금지했다. 이에 골프장 운영업체들은 법원에 에너지사용제한조치 취소를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하고 동시에 처분을 바로 정지해달라는 내용의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앞서 같은 재판부는 지난 6월 이들이 지경부를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에 대해 "골프장 야간영업이 전력 수급에 큰 부담을 준다고 보기 어렵다"며 본안판결 선고 때까지 야간조명 금지 조치의 집행을 정지토록 결정한 바 있다. /mountjo@fnnews.com조상희기자
2011-12-22 18: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