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는 모바일 야구 게임 'MLB 라이벌'의 얼리 액세스 버전(앞서 해보기)을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세계 최대 규모 PC 게임 플랫폼으로 알려진 스팀은 현재 10억 명이 넘는 가입자 수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9월에는 동시 접속 이용자 수 약 3800만 명을 돌파하며 최고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컴투스는 'MLB 라이벌'의 모든 시스템과 콘텐츠를 스팀에 맞게 가로형으로 개발하고 새로운 플랫폼 확장을 기반으로 글로벌 유저와의 접점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스팀 버전에서는 한층 높은 그래픽 기술을 적용해, MLB 30개 구단의 모든 구장과 선수들의 모습을 고퀄리티로 구현하고 잔디의 종류에 따른 질감과 더불어 약 2만 명의 관중까지 리얼하게 표현이 가능하다. 조윤주 기자
2024-11-13 19:04:45[파이낸셜뉴스] 컴투스가 올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728억 원, 영업이익 1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3분기 ‘주술회전’ 지식재산권(IP)와의 초대형 컬래버레이션으로 높은 성과를 낸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서머너즈 워)와 더 강화된 게임성 및 역대급 야구 인기로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는 야구 게임 라인업 등으로 견조한 실적을 거두며,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게임사업의 해외 매출은 약 69.1%로, 북미 28.2%, 아시아 24.4%, 유럽 14.2% 등 세계 전역에서의 고른 흥행 기록을 보이고 있다. 컴투스는 지속 성장하는 주력 게임 라인업에 자체 개발 및 퍼블리싱 신작 등을 더해 다양한 장르의 히트작 포트폴리오 확대에 나선다. ‘서머너즈 워’는 8회째 성황리에 개최하고 있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 ‘SWC2024’ 월드 파이널과 10주년 연말 프로모션 등을 통해 글로벌 성장세를 이어가고, 한국과 미국의 프로야구 인기로 상승 시너지를 얻고 있는 야구 게임 라인업 역시 연간 최대 매출 기록을 새롭게 쓰고 있다. 여기에 차별화된 게임성을 갖춘 다양한 자체 개발 및 퍼블리싱 신작들로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일본 야구 게임 시장을 겨냥한 기대작 '프로야구라이징’은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막바지 담금질에 돌입했다. 컴투스의 20여년 야구 게임 개발 노하우를 집대성해 최고 수준의 그래픽과 리얼리티를 살려, 일본 야구 게임 팬의 시선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퍼블리싱 라인업인 AAA급 MMORPG ‘더 스타라이트’도 2025년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국내 유명 디렉터들이 참여해 탄탄한 스토리와 고퀄리티 아트 및 사운드 등을 고루 갖춘 작품으로, PC∙모바일∙콘솔의 크로스플랫폼으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이 외에도 여러 장르의 신작 라인업을 개발 및 퍼블리싱하며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여갈 예정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11-07 08:50:51[파이낸셜뉴스]푸본현대생명이 오는 2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야구장을 방문하는 관중들을 대상으로 ‘푸본현대생명 데이(DAY)’ 행사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푸본현대생명 데이(DAY)’ 행사는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시작되며, 야구장을 찾는 야구팬들과 함께 다양한 행사와 경품 이벤트가 진행된다. 경기장 입장 전 푸본현대생명 부스를 방문하는 관중을 대상으로 선착순 1000명에게는 푸본현대생명의 캐릭터인 푸니·보니가 새겨진 기념품을 전달하고, 룰렛 이벤트를 통해 KIA타이거즈 응원 용품 등 경품도 지급한다. 현장 인증 인스타그램 이벤트도 진행되며, 경기중에는 푸니·보니와 가위바위보 게임이 진행된다. 푸본현대생명 임직원과 캐릭터인 푸니가 시구와 시타자로 나서 푸본현대생명의 슬로건인 “긍정에너지(Positive Energy)’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번 ‘푸본현대생명 데이’에는 푸본현대생명의 영업가족 및 고객 등 200여명도 함께한다. 푸본현대생명 관계자는 “스포츠의 역동적인 이미지가 푸본현대생명이 지향하고 있는 삶을 변화시키는 긍정에너지와 뜻을 같이 한다”며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항상 고객과 함께하는 기업의 이미지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5-23 11:41:40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선 팀 코리아가 일본을 제치고 종합 2위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27일 오전까지 대한민국은 총 15개의 금메달로 일본을 제치고 종합 2위를 달리고 있다. 대회 초반 금밭 태권도·펜싱 등에서 무더기 금메달이 쏟아져 나왔고 러닝 사격, 근대5종, 요트 등에서도 예상치 못한 금메달이 추가되어서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한국 기준으로 최고로 긴 연휴 기간에 펼쳐지는 경기다. 국민들이 가족들과 함께 태극전사들을 응원하기 최적의 여건이 마련돼 있는 셈이다. 일단 28일 한국을 대표하는 두 검객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펜싱의 주인공을 꿈꾼다.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사이좋게 금메달과 은메달을 나눠 가진 오상욱(대전광역시청)과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이 김정환(국민체육진흥공단), 김준호(화성시청)와 함께 아시안게임 사브르 단체전 3연패에 나선다. 아시안게임에서 이미 금메달 5개를 수집한 구본길은 단체전에서 1개를 보태면 박태환(수영), 남현희(펜싱), 서정균(승마), 양창훈(양궁), 류서연(볼링)과 역대 한국 선수 아시안게임 최다 금메달리스트에 합류한다. 골프 종목도 이번 추석 연휴에 기대해봐도 좋은 종목이다. 골프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개인전과 단체전이 동시에 진행된다. 특히 기대되는 종목은 남자 골프다. 미국남자프로골프(PGA)투어에서 활약하는 김시우, 임성재에 더해 한국남자프로골프(KPGA)투어에서 1승씩을 기록한 무서운 아마추어 조우영, 장유빈이 출격하는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기대해봐도 좋다. 남자 기계체조의 김한솔(서울시청)은 28일 오후 3시30분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벌어지는 마루운동 결승에서 대회 2연패에 나선다. 50m와 계영 8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대한민국 남자 수영의 금빛 역영도 계속된다. 15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김우민이 자유형 800m 경기에 나선다. 추석 연휴 때 가장 관심을 끄는 경기는 역시 야구다. 대한민국 야구가 10월 1일 오후 7시30분 홍콩전을 시작으로 4회 연속 금메달을 향해 출격한다. 주장 김혜성(키움)을 비롯해서 문동주(한화), 원태인(삼성), 곽빈(두산) 등 이름만 대면 알만한 슈퍼스타들이 중책을 맡았다. 대만이 미국 마이너리거를 포함한 최정예로 나선 이상 조 1위로 예선을 통과하는 것이 가장 큰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만과는 10월 2일 예선에서 격돌한다. 대한민국의 금빛 발차기도 계속된다. 28일 남자 80kg 초과급, 여자 67kg 초과급 금메달이 걸려있다. 배드민턴도 28일부터 단체전, 10월 2~3일에는 개인전 경기가 펼쳐지게 된다. 그중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간판 안세영이 출격하는 여자 단식이다. 메이저대회 5승을 포함해 세계대회 8회 우승에 빛나는 신진서는 항저우 치위안 체스홀에서 벌어지는 바둑 결승에서 '세계 바둑 황제' 대관식을 준비한다. 한국 바둑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이래 13년 만에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번 대회에 남자 개인전, 남녀 단체전에 걸린 금메달 3개 싹쓸이를 벼른다. 육상의 남자 높이뛰기도 금메달이 기대되는 종목이다. 10월 2일 우상혁이 세계 최강 점퍼 무타즈 바르심(카타르)과 예선에서 격돌한다. 연휴의 마지막은 역시 세계 최강 한국 양궁이다. 10월 1일부터 시작되는 전통의 메달밭 양궁에서 무더기 금메달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돼 한국의 종합 2위 탈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09-27 16:30:31[파이낸셜뉴스] 한국 야구 대표팀이 일본팀과 2차전에서 4대 13으로 대패하면서 국제 경쟁력이 없는 '우물안 개구리' 신세가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한국 야구 대표팀이 202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에서 개막 2연패를 당했다. 투수 10명 투입...간신히 콜드게임 면해 한국 대표팀은 지난 10일 일본 도쿄돔에서 홈팀 일본과 벌인 WBC 1라운드 2차전에서 4대 13으로 참패했다. 4대 6으로 시작된 6회말에 5점을 내주며 승부가 급격히 기울었다. 7회말에는 4대 13, 9점 차에 2사 만루 위기로 하마터면 콜드게임(7회 이후 10점 차) 패배를 당할 뻔했다. 2회까지 무실점으로 일본 타선을 무실점으로 묶은 ‘에이스’ 김광현의 호투 속에 한국은 3회 초 무사 2루 찬스에서 터진 양의지의 투런 홈런과 이정후의 추가 타점을 보태 3대 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김광현이 3회 말부터 선두 타자로 나선 일본 겐다 소스케에게 볼넷을 내주며 출루를 허용했다. 이후 도루를 허용한 뒤 볼넷을 내주며 무사 1, 2루 위기에 봉착한 김광현은 ‘메이저리거’ 라스 눗바와의 대결에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적시타를 맞고 첫 실점을 했다. 계속된 무사 1, 3루에서 곤도 겐스케에게 장타를 허용하며 추가 실점했다. 한국은 김광현을 내리고 원태인을 투입했지만 요시다 마사타카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결국 역전을 내줬다. 이후 6회 말에 5점을 내주는 ‘빅이닝’을 허용하며 4대 11로 뒤진 한국은 참담한 스코어로 끌려갔다. 7회 말에는 2점을 더 허용하고 4대 13까지 밀리면서 한때 콜드게임을 걱정할 처지에 몰리기도 했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한국 벤치는 아홉 번째 투수인 이의리를 내리고 중국전 선발 투수로 생각한 박세웅까지 투입하면서 가까스로 급한 불을 껐다. 그러나 한국은 8, 9회 말 공격에서 무득점으로 침묵했고 결국 경기는 9점 차 무기력한 패배로 끝났다. 타자도 문제지만 무기력한 투수진의 기량으로는 나머지 중국, 체코전도 자신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한국야구 황금기 지나...대책 마련 절실 한국은 지난 2006년 WBC 4강과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2009년 WBC 준우승으로 황금기를 보냈다. 벌써 10년도 훨씬 지난 일이다. 이후 한국야구는 급격히 추락하고 있다. 2015년 프리미어12에서 우승하고 아시안게임에서 3연패를 이뤘지만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WBC에서 1라운 통과는 커녕 1승 조차 버거워졌고, 6개 팀이 참가한 2021년 도쿄 올림픽에선 노메달에 그쳤다. 한국이 국내 리그에만 집중하면서 '우물안 개구리'가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KBO 사무국, 프로 10개 구단이 이같은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3-03-11 10:40:58[파이낸셜뉴스] 2023년 한국야구가 거대한 그리고 운명적인 시험대에 선다. 극단적으로 이야기하면 ‘침체’와 ‘도약’의 기로에 서있다고 표현해도 과언이 아니다. 2023년에는 3월 개막하는 제5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이어 9월 항저우아시안게임, 11월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로 이어진다. 역대로 1년에 3개의 국제대회가 있었던 적은 한 번도 없다. 한국야구, 사상 첫 1년에 3개 국제대회 참가한국야구는 2000년대 초반 일본 야구를 국제무대에서 압도하며 폭발적으로 부흥했다. 2006년 1회 WBC에서 이승엽의 홈런포로 이치로의 일본과 알렉스 로드리게스의 미국을 연파하며 4강에 올랐고,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는 전승 우승(금메달)을 달성했다. 2009년 2회 WBC에서는 다르빗슈 유와 이치로가 버틴 일본을 상대로 준우승을 달성했다. 한국 야구는 폭발적으로 부흥했다. 소위 ‘베이징키드들’이 현재 프로야구를 이끌고 있는 젊은 세대다. 하지만 그때가 마지막이었다. 2013년과 2017년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1라운드 탈락에 2020 도쿄올림픽 노메달까지 한국 야구는 추락에 추락을 거듭했다. 그런 의미에서 2023년은 새로운 도전이자 두려운 도전의 연속이다. 학폭, 음주 운전 등 수많은 사건 사고로 얼룩진 한국 야구의 어두운 단면을 일거에 날려 버릴 수 있는 기회다. 한국축구가 잇따른 일본전에서의 패배를 카타르 월드컵 16강 한 번으로 반전시킨 것과 마찬가지다. WBC, 사상최강 사무라이 재팬과 진검승부 이번 대회에서 일본은 역대 최정예 전력으로 나서고 있다. 미국 대표팀도 긴장할 정도의 진용이다. 일본은 최근 오타니(28·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다르빗슈 유(36·샌디에이고 파디러스)에 이어서 스즈키 세이야(28·시카고 컵스)도 참가를 천명했다. 최근 뉴욕 메츠와 5년 7천500만 달러에 계약한 우완 강속구 투수 센가 고다이(29)도 합류한다. 5년 9천만달러에 보스턴 레드삭스에 입단한 일본 최고의 외야수 요시다 마사타카(29·보스턴 레드삭스), 일본인 어머니를 둔 외야수 라스 테일러-다쓰지 눗바(2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도 마찬가지다. 일본 국내파 중에서는 164km/h의 스피드를 자랑하는 사사키 로키(21·지바롯데)도 나선다. 일본리그에서 56개 홈런을 기록한 무라카미 무네타카(22·야쿠르트 스왈로스)도 있다. 하지만 한국은 안우진(키움)이 나서지 못하기 때문에 투수 쪽에서 누수가 있다. 이의리(기아), 소형준(KT), 구창모(NC) 등 젊은 패기에 기댈 수밖에 없다. 맏형 김광현(SSG)의 노련함도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국제무대에서 중요성이 강조되는 정우영(LG), 고영표(KT) 등 언더·사이드의 활용도도 중요하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투구 수 제한이다. WBC에서는 투수 1명이 조별리그에서는 65구, 8강전에서는 80구까지만 허용된다. 효과적인 이어던지기 운용이 필수다. 타자 쪽은 그나마 상황이 낫다. 메이저리거들이 앞장선다. 4번타자 최지만(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을 비롯해서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토미 애드먼(세인트루이스)이 선두에 선다. 여기에 KBO 5관왕 이정후(키움)와 거포 나성범(KIA)이 지원 사격에 나선다. 최정(SSG), 양의지(두산), 오지환, 박해민, 김현수(이상 LG) 등 베테랑들도 힘을 보탠다. 한편, 한국은 WBC에서 일본, 중국, 호주, 체코와 B조에 편성됐다. 1라운드는 3월 9일부터 13일이며, 3월 15일~16일이 2라운드(8강)이다. 숙명의 한일전은 3월 10일 오후 7시에 도쿄돔에서 열린다. 1라운드와 2라운드는 모두 일본 도쿄돔에서 진행된다. 4강과 결승은 미국에서 진행된다. 반드시 2라운드를 통과해야만 미국 마이애미 땅을 밟을 수 있다. 4강전은 3월 19일~20일, 결승전은 3월 21일 펼쳐지게 된다. 아시안게임·APBC, 병역혜택·젊은세대 발굴 기회 WBC가 현재라면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는 대한민국 야구의 미래를 위한 대회다. 한국야구의 중흥기를 위해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대회다. 특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는 병역 문제가 걸려있다. 선발 10승 좌완 이의리, 132억 구창모, 2년 연속 30SV 정해영, 대한민국 최고 마무리 고우석, 최고의 중간계투 정우영, 거포 3루수 노시환, SSG 랜더스 주전 유격수 박성한, 삼성의 젊은 에이스 원태인 등이 병역 혜택이 걸려있는 특급 영건들이다. 다만, WBC에서의 성적이 중요하다. WBC에서 좋은 성적이 나와야 아시안게임에 대한 비난 여론을 잠재울 수 있다. 늘 아시안게임은 수많은 선발 논란이 있어왔다. 자칫 병역이 걸린 대회만 열심히 한다는 여론이 조성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해당 대회는 젊은 선수들 위주로 출전할 예정이고, KBO 리그도 중단없이 정상적으로 운용이 된다. 한편, 첫 대회가 개최된 2017년 이후 단 한 번도 열리지 않았던 APBC는 6년 만에 2회 대회가 개최된다.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만든 국가대항전이다. 2회 대회는 호주가 참가하면서 총 4개국으로 구성된다.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다. 풀리그를 거쳐 1~2위 팀이 결승전, 3~4위 팀이 3위 결정전을 치른다. 대회 참가 대상은 24세 이하(1999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 또는 프로 입단 3년 차 이하의 선수, 와일드카드 3명 등 총 26명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01-01 13:10:38무더운 여름을 겨냥한 음료·주류업계 이색 마케팅이 한창이다. 각 업체들은 공간과 이벤트, 맛을 중심으로 한 이색 협업을 앞세워 세대별 입맛을 공략하고 나섰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여름 성수기를 맞은 코카콜라는 글로벌 음악 아티스트 마시멜로와 손잡고 서울 성수동에 팝업 스토어를 오픈했다. 새롭게 오픈한 팝업스토어는 신제품 '코카콜라 제로 마시멜로'를 앞세워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것은 물론, 눈과 귀를 사로잡는 볼거리를 함께 제공한다. 유명 DJ 아티스트들이 EDM 장르 음악을 앞세워 고객들의 호평을 얻었고 고객들의 이름을 새긴 한정판 음료까지 제공해 젊은이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다. 하이네켄 역시 공간을 중심으로 한 이색 협업을 진행한다. 하이네켄은 GS25와 손잡고 강원도 양양 등에 위치한 GS25 점포에 팝업 스토어를 열었다. Z세대를 겨냥해 출시한 신제품 '하이네켄 실버'를 제대로 알리겠다는 취지에서다. 하이네켄은 강원도 양양과 서울 마포구 합정동 등 Z세대가 자주 방문하는 곳을 거점으로 삼아 세대 맞춤형 고객 공략에 나선다는 포부를 세웠다. 코카콜라와 하이네켄이 '공간'에 주목했다면 동아오츠카는 '이벤트'를 겨냥했다. KBO 공식음료인 포카리스웨트는 지난 15~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올스타전'에서 야구팬들을 만나 무더위 날리기에 앞장섰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열린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시음행사와 각종 게임 행사를 진행, 고객들과의 접점 넓히기에 성공했다는 평이다. 장마철이 막바지에 접어들고 무더위가 본격화하면서 성수기를 준비하는 주류·음료업계의 이 같은 마케팅은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음료와 주류에 대한 고객 선택지가 넓어지면서 맛은 물론, 독특한 경험을 제공하는 마케팅의 역할이 한층 중요해졌다"며 "공간과 이벤트, 이색 굿즈 등 새로운 것을 선호하는 소비 성향을 반영한 업계의 마케팅이 여름 내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2-07-18 18:21:42한국이 2회 연속 올림픽 야구 4강에 올랐다. 선발 김민우(한화)의 호투, 오지환, 김현수(이상 LG)의 홈런포에 힘입은 한국 야구대표팀이 이스라엘을 11-1, 7회 콜드게임으로 대파하고 준결승에 선착했다. 2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서 벌어진 녹아웃 스테이지 2라운드서 한국은 투타에서 활발한 경기를 펼치며 대승을 이끌어냈다. 한국은 4일 오후 7시 준결승에서 일본-미국전(2일 오후 7시)의 승자와 맞붙는다. 이 경기서 이기면 2008 베이징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올림픽 야구 결승 무대를 밟게 된다. 패할 경우엔 5일 패자조 팀과 만나게 된다. 승부치기까지 갔던 B조 예선 경기와 달리 녹아웃 스테이지에선 이스라엘을 녹아웃(KO)시켰다. 투타의 주역은 김민우와 오지환. 4경기 연속 선두 타자 출루한 박해민(삼성)과 5회 만루 위기를 극복한 조상우(키움)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한국은 1회부터 이스라엘 선발 조이 와그만을 효과적으로 공략했다. 선두 타자 박해민이 중전안타로 출루하며 물꼬를 텄다. 강백호(KT)의 중전안타로 무사 1, 3루. 이정후(키움)가 중견수 깊숙한 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렸다. 전날 도미니카와의 경기서 짜릿한 9회 말 역전드라마를 연출한 한국의 기세는 2회에도 그대로 이어졌다. 6번 오재일(삼성)이 중전안타로 출루하자 7번 오지환이 백스크린 하단을 직격하는 큼직한 2점 홈런으로 초반 경기 흐름을 장악했다. 오지환은 이스라엘과의 예선전서도 홈런을 때려냈다. 한국 선발 김민우는 4⅓이닝을 2피안타 1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다. 김민우에 이어 5회부터 최원준(두산)-조상우(키움)로 마운드를 교체했다. 5회 갑자기 내린 비로 최원준이 투구 감각을 잃으면서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 3-1로 추격당하는 아찔한 장면을 연출했다. 계속된 2사 만루서 급히 마운드에 오른 조상우는 한국전서 홈런 두 개를 기록한 라이언 라반웨이를 투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야구에서 어김없이 찾아오는 위기 다음의 기회. 한국은 5회 말 박해민의 2타점 적시타, 김현수의 2점 홈런 등 폭발적 화력을 과시하며 이스라엘 마운드를 맹폭했다. 7점을 뽑아내 10-1로 멀찍이 달아났다. 한국은 하루를 쉬고 준결승에 나선다. 상대는 2일 밤 벌어진 미국과 일본의 경기 결과에 따라 달라진다. 일본이 이길 경우 2008 베이징올림픽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준결승 한일전이 벌어지게 된다. 당시 한국은 김광현(당시 SK·8이닝 2실점)의 호투와 이승엽의 역전 홈런에 힘입어 일본에 6-2로 승리했다. 하지만 이번 올림픽에는 류현진(당시 한화), 김광현 같은 대형 왼손 투수가 눈에 띄지 않는다. 역대 일본전에는 왼손 투수들이 좋은 성적을 내왔다. 다행히 한국 대표팀은 1일 도미니카와의 예선 경기서 뛰어난 왼손 선발투수 한 명을 찾아냈다. 김경문 대표팀 감독이 앞으로 있을 한일전에 대비해 시험 등판시킨 이의리(19·KIA)다. 이의리는 메이저리그 출신 타자들이 즐비한 도미니카 타선을 상대로 올림픽 데뷔전을 가져 5이닝 3실점으로 가능성을 보여줬다.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등판한 첫 경기인데다 올림픽 무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뛰어난 피칭이었다. 일본 언론도 일찌감치 이의리에 대해 관심을 표시해 왔다. texan509@fnnews.com 성일만 기자
2021-08-02 18:52:09엔씨소프트는 신작 모바일 야구 게임 프로야구 H3가 국내 야구 게임 최초로 사전예약 100만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프로야구 H3는 엔씨의 자회사 엔트리브소프트가 개발 중인 모바일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이다. 지난 8일 사전예약을 시작해 일주일 만에 예약자 100만을 기록했다. 엔씨는 사전예약 100만 달성을 기념해 기존의 사전예약 보상을 2배로 지급한다. 사전예약자를 대상으로 총 2000만원 상당의 추가 보상도 준비했다. 이용자는 프로야구 H3의 브랜드 사이트와 구글플레이를 통해 사전예약에 참여할 수 있다. 구글 플레이를 통해 사전등록을 진행하면 스카우터 랜덤 박스를 추가로 받는다. 엔씨는 사전예약 100만 달성 기념으로 프로야구 H3의 콘텐츠 콜업을 이용한 미니게임을 추가 공개했다. 콜업은 선수 영입에 필요한 조건을 부여하는 콘텐츠다. 이용자는 자신의 선호 구단을 선택한 후 콜업을 진행해 선수 카드를 획득할 수 있다. 획득한 선수 카드를 라인업 속 포지션에 배치해 3가지 미션 라인업을 완성하면 콜업 구단 랜덤 박스, 선호구단 스카우터, 선호구단 올스타 스카우터 등의 보상을 얻는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1-02-15 17:49:51[파이낸셜뉴스] 엔씨소프트는 신작 모바일 야구 게임 프로야구 H3가 사전예약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프로야구 H3는 엔트리브소프트가 개발 중인 모바일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프론트의 활약과 데이터 활용 여부가 중요한 현대 야구의 트렌드를 반영했다. 이용자는 구단주가 돼 최고 의사 결정자로서 야구단을 운영한다. 이용자는 프로야구 H3의 브랜드 사이트에서 사전예약에 참여할 수 있다. 프로야구 H3가 입점 예정인 엔씨의 크로스플레이 서비스 퍼플에서도 참여 가능하다. 사전예약에 참여한 이용자는 선호구단 스카우터, 골든글러브 스카우터, 10만 PT 등 게임에 필요한 아이템을 받는다. 엔씨의 웹툰 플랫폼 버프툰에서 사용 가능한 재화도 추가로 얻을 수 있다. 엔씨는 프로야구 H3의 브랜드 사이트에 구단주백서, 신규 영상 2종 등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용자는 구단주백서를 통해 8가지 주제의 게임 콘텐츠와 실제 플레이 화면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 게시판에서는 양의지·나성범 등 NC 다이노스 선수들이 전하는 프로야구 H3 예비 구단주 환영 인사와 지난해 7월 신작발표 행사에서 공개한 프로야구 H3 발표 영상 등 2종의 영상 시청 가능하다. 이용자는 사전예약 기간 동안 '친구야 흐쓰리(H3) 같이하자'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사전예약에 참여한 이용자는 나만의 URL을 발급받는다. 친구에게 해당 URL을 공유하고, 공유된 URL을 통해 친구가 사전예약을 신청하면 이벤트에 자동 응모된다. 이벤트에 응모한 모든 이용자는 스카우터 랜덤 박스 보상을 얻고 추첨을 통해 아이폰12, 애플워치 6세대, 에어팟 프로 등 다양한 추가 보상을 받을 수 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1-02-08 12:5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