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내수용 신라면과 수출용 신라면의 내용물이 다르다는 루머가 있었다. 국내 신라면(컵) 건더기와 내용물은 부실한데 반해 수출용 신라면(컵)의 내용물이 훨씬 더 충실하다는 것이었다. 신라면의 원조인 한국에서 한국 소비자들을 차별하는 것 아니냐는 논란도 있었다. 얼마 전 태국 방콕의 대형마트에 갔다가 신라면 똠얌이 판매 중인 것을 봤다. 태국 현지 라면이 400원(10밧)~800(20밧)원 정도인데 신라면 똠얌은 1봉에 2600원(65밧), 50%를 할인해 1300원에 팔고 있었다. 신라면 똠얌은 볶음라면과 국물라면 2가지 종류로 모두 여행 가방에 담았다. 한국에 돌아와 신라면 똠얌 2가지 맛을 이틀에 걸쳐 하나씩 맛봤다. 신라면 똠얌의 겉봉에는 한 아주머니가 보인다. 쩨파이라는 아주머니로 길거리 음식으로 처음으로 미슐랭 1스타를 받으며 주목 받았고, 이후 넷플릭스 한 프로그램에도 나와 유명해진 분이다. 쩨파이 아주머니는 2023~2024 한국태국 상호방문의 해 홍보대사까지 하고 있다고 한다. 볶음라면을 먼저 먹어봤다. 볶음라면은 기존 신라면 볶음면과 유사한 액상 소스, 건더기 수프 구성에 똠얌 수프가 더 첨가돼 있었다. 조리법에 적힌 대로 만들고 보니 '辛' 모양의 건더기가 7~8개 이상으로 풍부했다. 그 밖에 콩고기와 야채도 섭섭지 않게 들어있었다. 기존 신라면 볶음면에 똠얌 특유의 새콤한 맛이 첨가돼서 맛이 한층 더 깊어진 듯 느껴졌다. 볶음면의 경우 국물 없이 수프를 다 먹게 돼 기존 신라면보다 훨씬 더 화끈한 매운맛이 강했다. 똠얌 국물면은 결론부터 말하면 볶음라면과 비교해서는 살짝 아쉬웠다. 원조 신라면의 맛 밸런스가 워낙 완결성이 있고, 익숙했기 때문이다. 기존 신라면에 똠얌의 새콤한 맛이 곁들여 지자 바로 태국 현지 여행이 떠오르는 점은 좋았다. 하지만 똠얌 스프 특유의 새콤한 맛이 국물의 매운맛과 살짝 따로노는 듯한 느낌이었다. 원래부터 똠얌의 새콤함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좋겠지만 똠얌의 새콤함에 살짝 거부감이 있다면 볶음라면을 더 추천한다. 현재 두 제품 모두 국내에서는 정식으로 판매되지 않고 있다. 쿠팡 기준 5개에 약 2만원(1개당 4000원), 배송비 1만2000원은 별도다. 농심 관계자는 "최근 태국 여행에 간 관광객들이 대량으로 구매해 가져오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태국 리스트 필수 쇼핑 목록에 하나를 더 추가해야 할듯 싶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9-22 14:20:56[파이낸셜뉴스] 신년을 맞아 빈번해진 점심 미팅에 매번 장소를 찾는 것이 고민이라면 10만원 이하의 가격으로 격식과 품위를 갖출 수 있는 호텔 비즈니스 런치 코스를 고려해볼만 하다. 2~4코스 원하는대로 코스 구성 21일 업계에 따르면 각 호텔 레스토랑들이 시그니처 메뉴를 포함한 코스를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다채로운 메뉴로 나만의 코스를 구성할 수 있는 ‘프리픽스(Prix fixe)’ 코스가 인기다. 대표적으로 웨스틴 조선 서울의 나인스게이트와 루브리카, 그리고 라운지앤바에서는 비즈니스 고객들이 2코스부터 4코스까지 원하는 메뉴를 자유롭게 구성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런치를 즐길 수 있는 ‘프리픽스(Prix fixe) 런치 코스’를 선보이고 있다. 먼저 아메리칸 파인다이닝 ‘나인스게이트’에서는 에피타이저, 수프, 샐러드, 메인, 디저트 각각의 카테고리에서 하나씩 선택해 2코스부터 4코스까지 자유롭게 고를 수 있는 프리픽스 런치를 맛볼 수 있다. 시저 샐러드와 나인스게이트의 시그니처 메뉴 중 하나인 정통 양파 수프 등을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으며 메인 요리는 생면 리가토니 파스타, 트러플과 푸아그라를 곁들인 치킨 가슴살 구이 등 6가지의 선택지 중에서 취향에 맞는 것을 고를 수 있다. 2코스 가격은 7만원, 3코스는 8만원, 4코스는 9만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탈리안 레스토랑 ‘루브리카’에서도 이탈리안 스타일의 프리픽스 런치 코스를 이용할 수 있다. 샐러드 또는 수프로 구성된 에피타이저에 파스타, 스테이크, 생선요리로 구성된 메인 요리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즐길 수 있다. 오늘의 디저트까지 포함된 구성을 6만 8000원의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 중이다. 레스케이프의 모던 차이니스 레스토랑 ‘팔레드 신’에서는 중식을 가볍게 런치로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딤섬 메뉴로 구성된 홍콩식 브런치 ‘얌차’ 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얌차 세트를 주문하면 애피타이저 메뉴로 사천식 닭고기 냉채, 생 목이버섯, 해파리 냉채 등 총 4가지 애피타이저 메뉴 중 1가지를 선택할 수 있고 메인 메뉴로는 소흥주 칠리 새우, 사천식 라즈지, 차수구버섯 돈육채, 어향가지 중 1가지를, 딤섬 메뉴로는 메추리알 트러플 샤오마이, 날치알 궁채 딤섬, 산라 소롱포, 트러플 모둠 야채 교자, 동충하초 새우 딤섬, X.O 소스 뤄보가오, 크리스피 새우 창펀 등 7가지가 제공된다. 식사 메뉴로는 날치알을 곁들인 게살볶음밥 또는 라탕면 중 1가지를 선택하고 디저트로 마무리된다. 얌차 세트는 런치에만 이용 가능하며 가격은 1인당 10만원이다. 스테이크와 버번위스키가 9만원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스테이크 하우스에서 미국 프라임 소고기를 버번위스키의 향으로 드라이 에이징 해 스테이크의 정수를 경험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2일부터 2월 18일까지 선보이는 ‘버번위스키 드라이 에이징 스테이크’는 9만 원대부터 제공되며 버번위스키를 더한 특별한 음료와 주류가 준비된다.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의 ‘페메종’에서는 특색 있는 프랑스 정통 요리를 알찬 구성으로 맛볼 수 있는 런치 2코스와 3코스를 제공 중이다. 창 너머로 펼쳐지는 석촌호수 뷰와 테이블 앞에서 요리를 연출하는 게리동 서비스로 페메종의 섬세함을 함께 경험할 수 있어 인기가 높으며, 가격은 2코스 6만5000원, 3코스 7만5000원이다. 3코스가 5만원대, 극강의 가성비 자랑 안다즈 서울 강남의 스테이크 하우스 ‘미트 앤 코 스테이크 하우스’에서는 애피타이저, 메인, 디저트로 이뤄진 3코스를 5만 8000에 판매 중이다. 애피타이저는 홈메이드 베이컨이 들어간 시저 샐러드와 땅콩 호박 수프 중에서 선택이 가능하고, 메인은 미국산 프라임 등급 안심스테이크 또는 참숯에 구운 노르웨이산 연어구이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디저트로는 뉴욕 치즈 케이크와 커피 또는 프리미엄 차가 제공된다. 서울드래곤시티는 ‘알라메종 와인 앤 다인’에서 캐주얼한 모임은 물론 비즈니스 미팅에도 적합한 런치 코스를 상시 운영한다. 런치 3코스는 애피타이저 또는 수프, 메인, 디저트로 구성되며 4코스는 애피타이저, 수프, 메인, 디저트로 구성된다. 메인 요리로 토마토 스파게티, 카사레치아 파스타, 소고기 안심 스테이크, 양갈비 구이, 연어 스테이크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으며 3코스는 1인 6만 8000원, 4코스는 7만 4000원이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01-21 15:02:50[파이낸셜뉴스] 경기 안양의 한 중학교에서 급식으로 랍스터 요리를 제공해 화제다. 레스토랑에서도 쉽게 볼 수 없는 음식이 학교 급식으로 올라올 수 있었던 이유로, 학교 직원 및 학생들이 모두 노력해 '잔반 처리 비용'을 줄였기 때문으로 전해진다. 경기안양과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6일 비산중학교에서는 이용근 셰프가 학교를 방문해 특식을 만들어 제공하는 '셰프가 간다' 이벤트가 진행됐다. 이날 급식 메뉴로 △랍스터 테일 치즈구이 △미트 토마토 스파게티 △옥수수 수프 △케이준 치킨 샐러드 △수제 야채 피클 △깍두기 △후리가케밥 △브라우니 타르트 등이 제공됐다. 일반 식당에서 해당 메뉴를 판매할 경우 식재료 값만 1만3000~1만4000원 정도가 소요된다. 특히 랍스터 꼬리와 파스타가 가미된 요리는 통상 2만원 이상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하루 평균 급식비 4100원대의 중학교에서 이 음식을 먹을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이는 해당 학교 영양사와 조리사, 학교 및 학생들이 노력해 잔반 처리 비용을 줄인 덕분이다. 비산중은 지난해에도 잔반 처리 비용을 줄여 '특식 이벤트'로 랍스터 치즈구이를 학생들에게 제공했었다. 비산중은 매월 '선호 메뉴의 날' 및 '채식의 날'을 지정해 학생들이 원하는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비선호 식재료는 특별 레시피를 이용해 조리된다. 이에 대해 임복주 영양사는 "학생들에게 좀 더 즐거운 급식 시간과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이러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12-07 09:28:57[파이낸셜뉴스] 유난히 덥고 습한 날씨로 더욱 지치는 이번 여름은 온몸이 복슬복슬한 털로 덮여있는 반려동물에게도 힘든 계절이다. 반려동물은 사람보다 체온이 높은데다 땀샘이 없어 더위에 더욱 취약한 만큼, 유독 식사량이 줄거나 평소보다 누워있는 경우가 많다면 더위에 지쳐있을 가능성이 크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여름은 갖가지 질병을 일으키는 시기이기도 한 만큼, 반려동물의 기력을 보충하고 면역력을 키워주는 것이 중요하다. 사람들이 여름을 견디기 위해 복날에 삼계탕 등의 영양식을 먹듯 사랑스러운 반려동물도 특별식을 급여하는 것이 여름나기에 도움이 된다는 것. 여름 영양 듬뿍 '생육 펫푸드'로 특별 보양식 반려동물을 위한 특별한 보양식을 찾고 있다면 우리와주식회사의 생육 펫푸드 브랜드 ‘이즈칸’에서 출시한 반려동물 건강식 ‘영양듬뿍 기력보충’을 추천한다. 강아지용 3종과 고양이용 3종으로 구성된 ‘영양듬뿍 기력보충’은 풍부한 영양 성분을 함유해 반려동물에게 균형 잡힌 한 끼를 제공한다. 강아지용 제품은 △소고기 황태죽 △닭고기 황태죽 △연어 황태죽 3종으로 구성됐으며, 고단백의 황태를 베이스로 해 기력 회복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또한 철분이 많은 소고기, 고단백 닭고기, 오메가3 및 타우린이 함유된 연어 등의 원재료를 사용해 영양은 물론 높은 기호성까지 챙겼다. 고양이용 3종은 △가쓰오 닭고기 스프, △닭고기 야채죽, △닭고기 참치스튜 등으로, 필수 아미노산이 함유된 고단백 식품인 닭고기를 사용해 단백질 수분 밸런스를 개선해 균형 잡힌 한 끼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진하고 풍부한 육수로 수분 보충에도 효과적이다. 강아지용과 고양이용 모두 부드러운 제형으로, 음수량 보충 및 소화흡수율이 좋아 기력이 없는 반려동물의 영양 보충용으로 급여하기에 부담이 없다. 특히 고양이용은 수프, 죽, 육수형 등 다양한 타입이 있어 취향에 따라 급여가 가능하다. 식욕 없을땐 부드럽고 소화 잘되는 '영양캔' 유독 식욕이 줄고 힘이 없는 반려동물이 걱정이라면 100% 순살코기만을 사용해 반려동물의 입맛을 되살려줄 캔종류를 급여할 수 있다. ANF에서 선보이는 ‘ANF 캔’은 높은 기호성과 균형 있는 영양을 모두 챙긴 고단백 영양간식으로, 강아지용 5종과 고양이용 6종으로 구성돼 반려동물의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100% 닭고기 순살코기로 제조된 강아지 캔 5종은 △치킨순살캔 △치킨&라이스캔 △치킨&게맛살캔 △치킨&비프캔 △치킨&야채캔 등으로, 부드럽고 소화가 잘 되는 고단백의 닭고기 순살이 함유됐다. 소화율이 좋아 수술 후 회복 중인 반려견, 임신수유기인 반려견에 급여하기 좋다. 100% 흰살참치 순살코기가 함유된 고양이 캔 6종은 △참치순살캔, △참치&게맛살캔, △참치치킨무스캔, △참치무스캔, △참치새우캔, △참치연어캔 등이 있으며, 까다로운 반려묘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피로회복에 효과적인 타우린이 함유된 신선한 흰살참치 위에 다양한 토핑을 올려 기호에 맞춰 먹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ANF 캔’은 더운 날씨에 음수량이 부족한 반려동물의 영양 보충과 수분 충전에 효과적이다. 95g의 넉넉한 용량에 캔 뚜껑이 있어 음식이 상하기 쉬운 여름에도 남은 제품을 신선하게 보관하기 용이해 복날뿐만 아니라 평소 반려동물 건강관리를 위한 간식으로도 좋다. 여름철 산책 후엔 안전한 영양 간식이 필수 더운 여름에도 활동성이 높은 반려견을 위한 산책은 필수적이다. 덥고 습한 날씨에 산책을 다녀오느라 지친 반려견을 위해 영양간식은 필수템으로 자리잡았다. 반려동물 쇼핑 플랫폼 펫박스의 100% 국내 생산 영양간식 ‘그레인프리 빅츄 4종’은 '그레인프리' 및 '글루텐 프리' 설계로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재료는 배제하고 100% 국산 제품으로 만들어져 안심하고 급여할 수 있는 간식이다. △소고기, △단호박, △황태, △고구마 져키 등 4가지 원료를 사용해 다양한 맛으로 즐길 수 있다. ‘그레인프리 빅츄 4종’은 원료육과 첨가물을 최적 비율로 배합하고 72~80도 저온으로 10시간 이상 건조시키는 에어드라이 공법을 적용해 원료 내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하였을 뿐만 아니라 생육 본연의 풍미와 영양을 가둬 촉촉하고 부드러우면서 쫀득한 특유의 식감을 구현했다. 똑같은 사료에 특별함 한 스푼 복날을 기념해 매일 똑같은 사료에 특별함을 더하고 싶다면 굽네 듀먼 제품을 살펴봐도 좋다. 듀먼은 100%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재료로만 만든 프리미엄 화식 브랜드다. 대표 제품인 ‘자연화식’은 식재료에 첨가물을 넣지 않는 식품 조리 방식으로 만들어 소화흡수율 90% 이상, 수분함유량 60%를 자랑하는 부드럽고 촉촉한 제형으로, 음수량 충족 및 결석 예방에 도움을 준다. 또한, 100% 휴먼그레이드 원료인 신선한 육류와 6가지 이상 채소를 고온 볶음 조리방식을 통해 자연의 맛 그대로를 살려 기호성이 높다. ‘자연화식’은 △닭가슴살&채소 오리지널 △닭가슴살&연어 빛나는피모 △닭가슴살&토마토 튼튼체력 △닭가슴살&초록입홍합 튼튼관절 △닭가슴살&빌베리 눈가반짝 △오리&채소 오리지널 △연어&채소 오리지널 △소고기&채소 오리지널 총 8종으로 구성돼 있으며, 급속 냉동돼 있어 전자레인지에 해동해 간편하게 급여 가능하다. 여름철 강아지 배탈..이걸로 '극복' 덥고 습한 여름철 날씨는 쉽게 탈이 나거나 장염에 걸릴 수 있어 장 건강 관리도 빼놓을 수 없다. hy는 반려동물 영양 보충을 위한 유산균 제품 ‘건강하개 프로젝트 왈’을 출시했다. 자사 대표 유산균음료인 ‘프로젝트 윌’의 제품명에서 착안해 동일 패키지 적용은 물론, 프로바이오틱스 전문기업 hy균 활용 등 유산균 기술 노하우를 담아냈다. ‘건강하개 프로젝트 왈’은 반려동물의 소화 기능에 맞게 유당을 제거한 저지방 1A급의 100% 락토프리 국산 원유를 활용한 반려견 전용 우유다. 장 건강을 위한 프락토올리고당,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과 관절 건강을 위한 글로코사민, 변 냄새 개선을 위한 유카추출물 등이 맞춤 설계돼 사료로 채우지 못한 영양과 음수량까지 함께 관리할 수 있다. 또한, 천연 코코넛 향을 첨가해 반려견의 기호성을 높였다. 업계 관계자는 “이어지는 덥고 습한 날씨에 입맛도, 기력도 없어져 지치기 쉬운 요즘, 반려동물의 건강 또한 유의해서 지켜봐야 하는 계절”이라며 “몸을 보신하기 위해 보양식을 먹는 ‘복날’에 맞춰 풍부한 영양 성분으로 제대로 된 한 끼로 반려동물이 더위를 건강하게 극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3-07-21 09:54:08[파이낸셜뉴스] 관광지로 널리 알려진 이탈리아 로마의 피우미 분수가 검은 빛으로 물들었다. 이탈리아 환경단체 ‘울티마 제네라치오네’(이탈리아어로 마지막 세대라는 뜻)가 과격 시위를 벌이는 과정에서 분수에 ‘먹물 테러’를 자행한 것이다. 이탈리아 안사(ANSA) 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해당 단체에 소속된 활동가 4명은 6일(현지시간) 오후 로마 나보나 광장 중심부에 위치한 피우미 분수에 들어가 검은 액체를 뿌렸다. 이 단체는 해당 액체가 숯으로 만든 식물성 먹물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검게 물든 분수대 위에서 “우리의 미래는 이 물처럼 어둡다”며 “우리는 정부에 온실가스의 원인인 화석 연료에 대한 투자와 보조금 지급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피우미 분수는 이탈리아 예술계의 거장 잔 로렌초 베르니니의 작품이다. 이 분수는 갠지스강, 나일강, 도나우강, 라플라타강을 상징하는 4명의 거인 조각으로 장식돼 있으며, 트레비 분수 못지않게 많은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는 로마의 명물이다. 한편 울티마 제네라치오네는 지난달에도 로마 스페인광장의 스페인 계단 입구 중앙에 위치한 바르카치아 분수를 검게 물들인 바 있다. 이들은 로마 중심가에서 반나체 도로 점거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이들은 “화석연료 중단”이라고 적인 플래카드를 들고 “우리는 화석연료에 돈을 지불하지 않겠다”고 외쳤다. 이 단체는 지난해에도 어려 차례 과격 시위를 벌여왔다. 지난해 7월에는 이탈리아 피렌체에 위치한 우피치 미술관에서 산드로 보티첼리의 작품 ‘프리마베라’(봄)의 보호 유리에 자신들의 손을 접착제로 붙여 고정한 채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같은 해 11월에는 로마 보나파르테 궁전 미술관에 전시된 빈센트 반 고흐의 ‘씨뿌리는 사람’ 작품에 야채수프를 끼얹기도 했다. 이들은 기후 위기 등 여러 환경 문제의 심각성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서는 평범한 방식으로는 어렵다는 논리로 과격 시위를 정당화하고 있다. 그러나 이탈리아 정부는 이에 대한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2023-05-08 06:57:26평범함을 거부하고 이색적인 맛을 자랑하는 다양한 먹거리들이 이번주 대거 출시됐다. 늘 먹던 것에서 벗어나 색다른 맛을 경험해보길 원한다면 이 제품들이 제격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리아는 이달 국내산 쌀로 만든 라이스버거 시리즈 '전주비빔라이스' 버거를 한정 출시했다. 이 제품은 지난 2016년 11월까지 판매한 '야채라이스불고기' 버거의 판매 종료 이후 약 7년만에 출시한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버거다. 쌀로 만든 번의 중량을 과거 대비 약 160g 수준으로 늘렸으며, 반숙계란 패티와 소고기 패티로 구성했고 고추장 소스를 활용해 비빔밥 맛을 구현했다. 농심은 매운맛 떡볶이의 원조 '동대문엽기떡볶이' 매운맛을 입힌 '포테토칩 엽떡오리지널맛'을 선보였다. 포테토칩의 얇고 바삭한 식감에 먹을수록 누적되는 자극적이면서 중독적인 매운맛이 특징으로, 엽기떡볶이의 중독적인 매운맛과 생감자 본연의 고소한 맛이 만들어내는 신선한 조화가 매력적이다. 풀무원식품은 구수한 된장과 칼칼한 고춧가루로 맛을 내 고깃집 후식 된장찌개처럼 진한 국물 맛을 제대로 구현한 찌개라면 '짜글면 고깃집 된장찌개'를 출시했다. 가정에서 주로 상온 HMR로 즐기던 된장찌개를 라면으로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고깃집에서 후식으로 먹던 된장찌개의 맛을 살려 기획했다. 이 제품은 일반 된장찌개에 라면 사리를 넣고 끓였을 때보다 전문점 찌개라면 맛에 근접하도록 구현한 것이 포인트다. 이를 위해 찌개라면 전용 액상 수프를 로스팅해 진하게 만들었다. 건더기는 대파, 표고버섯, 당근, 건고추로 풍성하게 구성해 씹는 식감은 물론 국물 맛의 풍미도 한층 더 끌어올렸다. 오뚜기는 풍부한 원재료로 식감과 풍미가 살아있는 프리미엄 HMR '오즈키친 파우치죽' 신제품을 출시했다. 그중 '샤브계란죽'은 진한 샤브샤브 육수에 계란의 부드러움을 더해 샤브샤브 전문점에서 친숙하게 찾아볼 수 있는 맛이 콘셉트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3-02-16 11:43:14【 홍천(강원)=김기섭 기자】 강원도 산골마을인 홍천에서 떡볶이 하나로 전국 가맹점 200호점을 돌파한 작지만 강한 기업이 있어 화제다. '33떡볶이'라는 브랜드로 전국을 평정한 화제의 주인공은 산돌식품을 이끌고 있는 이호성(53) 대표다. 이 대표는 '33떡볶이 가맹점 사장님 모두를 성공한 사업가로 만들겠다'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3년간의 코로나19 팬데믹과 경기 침체, 물가 인상 등의 파고를 넘어 지난 1월말 기준 전국 가맹점 200호점을 돌파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단순히 수치상 기록만이 아닌 가맹점주들을 위한 다양한 '상생'과 '소통' 프로그램도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서울 북촌에서 카레 전문점 '보라도울'을 지난해 론칭한데 이어 올 봄 인천과 서울에서 2, 3호점 오픈이 예정돼 있는 등 사업 다각화를 시도하고 있어 또 하나의 신화를 이룰지 기대되고 있다. ■ '가맹점이 살아야 나도 산다' 홍천군에 본사를 두고 있는 산돌식품은 2004년 이호성 대표가 이끌기 시작했지만 식품업계에서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한 시기는 2016년부터다. 자체 기업부설연구소를 운영해 기술력을 쌓는 한편 자회사로 소스를 만드는 아람식품과 프랜차이즈 법인인 성백F&S를 설립한 이 대표는 2016년 프랜차이즈 브랜드 '33떡볶이'를 공식적으로 출시하며 분식 업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음식 맛이 조금 싱거운 듯하면서 맛이 있다'는 뜻의 '삼삼하다'와 이 대표가 떡볶이를 정말 좋아했던 초등학교 때 3학년3반이었던 것을 착안해 떡볶이에 '33'을 붙여 '33떡볶이'가 탄생했다. '33떡볶이 홍천점'으로 첫 출발을 알린 후 부르기도 쉽고 기억하기도 쉬운 브랜드 이름 때문인지 2016년 인천 1호점을 시작으로 7년만인 지난달 말 200호점이 문을 열며 전국구 브랜드로 성장했다. '33떡볶이'가 급성장한데는 가맹점과 '소통'과 '상생'을 중요하게 여긴 이 대표의 경영 철학이 한 몫 했다. 본사가 고압적인 태도로 각종 정보를 숨기는 것을 적극 배제하는 대신 점주와 점장들이 본사에 불만을 제기할 수 있는 소통 창구를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이 대표가 적극 권장해 발족한 점주협의회가 그것이다. 원활한 소통을 위해 점주협의회를 매달 개최해왔고 올해는 50여회로 더 늘려 운영할 계획이다. 또 청년과 경력 단절여성, 다문화가정 등이 가맹점에서 성실하고 열정적으로 근무할 경우 그 직원에게 창업비용을 지원하는 드림스토어 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이와함께 각종 원재료 가격이 폭등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인상된 원가를 최대한 본사에서 부담하며 인상폭을 최소화하는 등 프랜차이즈 본사 역할을 다하고 있다. 이호성 대표는 "코로나19 팬데믹과 세계적인 경기 불황, 물가 인상으로 가맹점과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33떡볶이는 본사 자체적으로 제조 공장을 보유한 덕분에 업계 최저 원가율을 유지하고 있고 가맹점주들이 타 프랜차이즈에 비해 부담을 덜 느끼는 대신 높은 수익률을 가져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 제2브랜드 '도라보울' 론칭 산돌식품은 자체 제조 공장의 안정적인 식자재 물류공급을 바탕으로 매출액이 2021년 76억원에서 2022년 93억원으로 상승,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22%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이런 성장세를 바탕으로 산돌식품은 자회사인 아람식품, 성백F&S와 함께 '청우림'이라는 공동 브랜드를 사용하고 있으며 떡볶이, 막국수, 메밀전병 등의 밀키트를 전문 생산하는 식품제조 기업으로도 이름을 알리고 있다. 산돌식품은 33떡볶이에 이어 제2브랜드 '도라보울'을 지난해 가을 본격 론칭했다. 수프 카레 전문점인 도라보울은 서울 북촌 한옥마을에 첫 매장을 열었으며 인플루언서, 블로거 등으로부터 크게 주목 받으면서 올 봄 2, 3호점 개점을 앞두고 있다. 평일 웨이팅은 기본인 이곳은 삿포로식 야채 스프 카레를 선보여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으며 다양한 메뉴를 매력적인 가격으로 선보여 추가 가맹점 문의가 잇따를 정도로 성공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해 봄부터 매일 홍천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며 매장 위치를 선정하고 인테리어, 메뉴까지 직접 결정하는 등 제2브랜드 성공을 위해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 이호성 대표는 "도라보울은 33떡볶이 이후 또다른 브랜드로 이제 본격적인 출범"이라며 "강원도 대표 토종 브랜드로서 더 높이 성장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 우수 중소기업 인증...사회 환원도 '우수'이호성 대표의 노력에 산돌식품과 자회사들이 각종 중소기업 관련 상을 휩쓰는 등 빛을 발하고 있다. 2012년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 인증을 받은 산돌식품은 2013년 일하기 좋은 으뜸기업, 여성친화 일촌기업 등에 선정됐고 이듬해인 2014년에는 으뜸중소기업상, 강원고용대상, 한국산업인력공단 학습조직화사업 및 전국경진대회 대상 등을 수상했다. 매출이 급격히 오르면서 2015년 무역의 날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제품생산과 품질관리의 노력을 인정받아 2017년 강원도 유망중소기업 인증을 받았다. 기업 확장으로 직원 채용이 늘어나면서 2019년에는 대한민국 일자리 대상을 탔으며 코로나가 한창이던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 2021년 강원경제인 대상, '2022년 제26회 강원중소기업대상 우수상 등을 수상하며 홍천과 강원도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산돌식품을 강소기업으로 성장시킨 이호성 대표는 지역사회 공헌과 환원 사업에 적극 나서며 호평을 받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해 10월 홍천군에 1억원을 기부하며 홍천군 제1호 나눔명문기업, 강원도 제8호 기업으로 가입했다. 또 홍천 무궁화장학금,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부금, 강원산불피해 성금 기탁 등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참여하며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이호성 산돌식품 대표는 "회사 간판에 100년을 약속하고 1000년을 준비하는 기업이라는 문구를 크게 붙여 놨다"며 "그동안 드러났던 부족한 점을 마무리 짓고 올해를 기점으로 대표와 직원들이 기억 속에 없어져도 기업은 남아서 지역에 봉사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02-08 18:12:09【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 강원도 산골마을인 홍천에서 떡볶이 하나로 전국 가맹점 200호점을 돌파한 작지만 강한 기업이 있어 화제다. '33떡볶이'라는 브랜드로 전국을 평정한 화제의 주인공은 산돌식품을 이끌고 있는 이호성(53) 대표다. 이 대표는 '33떡볶이 가맹점 사장님 모두를 성공한 사업가로 만들겠다'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3년간의 코로나19 팬데믹과 경기 침체, 물가 인상 등의 파고를 넘어 지난 1월말 기준 전국 가맹점 200호점을 돌파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단순히 수치상 기록만이 아닌 가맹점주들을 위한 다양한 '상생'과 '소통' 프로그램도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서울 북촌에서 카레 전문점 '보라도울'을 지난해 론칭한데 이어 올 봄 인천과 서울에서 2, 3호점 오픈이 예정돼 있는 등 사업 다각화를 시도하고 있어 또 하나의 신화를 이룰지 기대되고 있다. ■ '가맹점이 살아야 나도 산다'홍천군에 본사를 두고 있는 산돌식품은 2004년 이호성 대표가 이끌기 시작했지만 식품업계에서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한 시기는 2016년부터다. 자체 기업부설연구소를 운영해 기술력을 쌓는 한편 자회사로 소스를 만드는 아람식품과 프랜차이즈 법인인 성백F&S를 설립한 이 대표는 2016년 프랜차이즈 브랜드 '33떡볶이'를 공식적으로 출시하며 분식 업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음식 맛이 조금 싱거운 듯하면서 맛이 있다'는 뜻의 '삼삼하다'와 이 대표가 떡볶이를 정말 좋아했던 초등학교 때 3학년3반이었던 것을 착안해 떡볶이에 '33'을 붙여 '33떡볶이'가 탄생했다. '33떡볶이 홍천점'으로 첫 출발을 알린 후 부르기도 쉽고 기억하기도 쉬운 브랜드 이름 때문인지 2016년 인천 1호점을 시작으로 7년만인 지난달 말 200호점이 문을 열며 전국구 브랜드로 성장했다. '33떡볶이'가 급성장한데는 가맹점과 '소통'과 '상생'을 중요하게 여긴 이 대표의 경영 철학이 한 몫 했다. 본사가 고압적인 태도로 각종 정보를 숨기는 것을 적극 배제하는 대신 점주와 점장들이 본사에 불만을 제기할 수 있는 소통 창구를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이 대표가 적극 권장해 발족한 점주협의회가 그것이다. 원활한 소통을 위해 점주협의회를 매달 개최해왔고 올해는 50여회로 더 늘려 운영할 계획이다. 또 청년과 경력 단절여성, 다문화가정 등이 가맹점에서 성실하고 열정적으로 근무할 경우 그 직원에게 창업비용을 지원하는 드림스토어 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이와함께 각종 원재료 가격이 폭등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인상된 원가를 최대한 본사에서 부담하며 인상폭을 최소화하는 등 프랜차이즈 본사 역할을 다하고 있다. 이호성 대표는 "코로나19 팬데믹과 세계적인 경기 불황, 물가 인상으로 가맹점과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33떡볶이는 본사 자체적으로 제조 공장을 보유한 덕분에 업계 최저 원가율을 유지하고 있고 가맹점주들이 타 프랜차이즈에 비해 부담을 덜 느끼는 대신 높은 수익률을 가져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점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다양한 분야의 교육을 진행하면서 정보를 공유해 상생하는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 제2브랜드 '도라보울' 론칭...사업 다각화 '박차'산돌식품은 자체 제조 공장의 안정적인 식자재 물류공급을 바탕으로 매출액이 2021년 76억원에서 2022년 93억원으로 상승,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22%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이런 성장세를 바탕으로 산돌식품은 자회사인 아람식품, 성백F&S와 함께 '청우림'이라는 공동 브랜드를 사용하고 있으며 떡볶이, 막국수, 메밀전병 등의 밀키트를 전문 생산하는 식품제조 기업으로도 이름을 알리고 있다. 산돌식품은 33떡볶이에 이어 제2브랜드 '도라보울'을 지난해 가을 본격 론칭했다. 수프 카레 전문점인 도라보울은 서울 북촌 한옥마을에 첫 매장을 열었으며 인플루언서, 블로거 등으로부터 크게 주목 받으면서 올 봄 2, 3호점 개점을 앞두고 있다. 평일 웨이팅은 기본인 이곳은 삿포로식 야채 스프 카레를 선보여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으며 다양한 메뉴를 매력적인 가격으로 선보여 추가 가맹점 문의가 잇따를 정도로 성공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해 봄부터 매일 홍천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며 매장 위치를 선정하고 인테리어, 메뉴까지 직접 결정하는 등 제2브랜드 성공을 위해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 이호성 대표는 "도라보울은 33떢복이 이후 또다른 브랜드로 이제 본격적인 출범"이라며 "강원도 대표 토종 브랜드로서 더 높이 성장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 우수 중소기업 인증...사회 환원도 '우수'이호성 대표의 노력에 산돌식품과 자회사들이 각종 중소기업 관련 상을 휩쓰는 등 빛을 발하고 있다. 2012년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 인증을 받은 산돌식품은 2013년 일하기 좋은 으뜸기업, 여성친화 일촌기업 등에 선정됐고 이듬해인 2014년에는 으뜸중소기업상, 강원고용대상, 한국산업인력공단 학습조직화사업 및 전국경진대회 대상 등을 수상했다. 매출이 급격히 오르면서 2015년 무역의 날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제품생산과 품질관리의 노력을 인정받아 2017년 강원도 유망중소기업 인증을 받았다. 기업 확장으로 직원 채용이 늘어나면서 2019년에는 대한민국 일자리 대상을 탔으며 코로나가 한창이던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 2021년 강원경제인 대상, ‘2022년 제26회 강원중소기업대상 우수상 등을 수상하며 홍천과 강원도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산돌식품을 강소기업으로 성장시킨 이호성 대표는 지역사회 공헌과 환원 사업에 적극 나서며 호평을 받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해 10월 홍천군에 1억원을 기부하며 홍천군 제1호 나눔명문기업, 강원도 제8호 기업으로 가입했다. 또 홍천 무궁화장학금,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부금, 강원산불피해 성금 기탁 등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참여하며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이호성 산돌식품 대표는 "회사 간판에 100년을 약속하고 1000년을 준비하는 기업이라는 문구를 크게 붙여 놨다"며 "그동안 드러났던 부족한 점을 마무리 짓고 올해를 기점으로 대표와 직원들이 기억 속에 없어져도 기업은 남아서 지역에 봉사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2023-02-07 14:22:20"따뜻한 국물이 생각나는 계절, 설 명절 선물로 정성을 다한 실속형 어묵세트가 제격이죠." 부산 영도에 본사를 둔 대한민국 대표 어묵 브랜드 삼진어묵(대표 박용준)은 설 명절을 앞두고 '10만원 이하 실속형 프리미엄 어묵 선물세트'를 준비해 본격 출시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삼진어묵은 온라인 판매 플랫폼 '아마존' 랭킹 기준 미국 내 인기 한국식품 톱10에 이름을 올리는 등 '어묵의 세계화'를 선도하고 있는 기업으로 유명하다. 지난 2020년에는 제23차 한국 산업의 브랜드파워 조사(K-BPI)에서 수산가공식품 부문 1위 브랜드로 선정됐다. 삼진어묵 관계자는 "치솟는 물가에다 금리인상과 이에 따른 경기침체 등으로 서민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올 설 명절 선물세트를 가성비가 높은 실속형으로 구성했다"고 강조했다. 가성비를 높이고 실속을 더한 삼진어묵 선물세트는 명절 때마다 조기에 완판될 정도로 인기를 구가해오고 있다. 삼진어묵이 준비한 올해 설 명절 선물세트는 이금복명품세트 특호(7만5000원), 이금복명품세트(5만8000원), 삼진프리미엄세트(4만8000원), 1953세트 1호(2만8000원), 1953세트 2호(3만8000원) 등으로 구성됐다. 프리미엄 라인인 이금복명품세트는 삼진어묵 창업주의 며느리로 30년 이상 수제어묵을 만들어온 이금복 어묵장인이 엄선한 최고의 어묵들로 채웠다. 이금복명품세트는 해의 기운을 담은 고급스러운 패키지 디자인으로 변경해 품격을 한층 더 높였다는 설명이다. 이금복명품세트 특호(약 2.6㎏)는 문주 2종(스모크치즈, 호두아몬드), 명품어묵탕(매운맛, 순한맛), 고급 어묵인 전복어묵, 홍게살어묵, 훈제오리어묵에 해물다시팩, 와사비맛딥소스, 어묵탕수프, 건더기수프까지 더해 상품의 가치를 높였다는 것이다. 이금복명품세트 특호에 구성돼 있는 문주는 MSC인증(지속가능한 수산물을 사용한 수산가공 제품에 부여되는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친환경 가치와 품질을 자랑한다. 이금복명품세트(약 2.2㎏)는 한가족 모듬어묵, 버섯어묵, 야채말이어묵, 어부의바(야채맛, 오징어맛, 통새우맛, 매운맛), 어간장소스, 와사비맛딥소스, 어묵탕수프, 건더기수프로 구성돼 제수용뿐 아니라 반찬용, 간식용, 식사 대용 등 쓰임새를 다양화한 것이 특징이다. 삼진프리미엄세트(약 2㎏)는 별도의 재료 준비 없이 간단하게 요리가 가능하고 간식으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어묵과 소스, 수프로 구성됐다. 구성품은 한가족 모듬어묵, 매생이어묵, 해물찌짐이, 핫땡초말이, 우리가족 깐깐한 크림치즈볼, 우리가족 깐깐한 감자볼, 어묵탕수프, 건더기수프, 와사비맛딥소스 등이다. '실속'을 더한 삼진어묵 1953세트 1호(약 1.8㎏)와 2호(약 2.3㎏)는 홍단어묵, 떡말이, 야채통통, 야채봉, 야채소각, 야채낙엽, 삼각당면, 천오란다, 200사각 등의 어묵과 어묵탕수프, 와사비맛딥소스를 담았다. 삼진어묵 관계자는 "올해 설 선물세트는 오는 16일까지 전화 또는 온라인으로 주문하면 배송이 가능하도록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면서 "모든 선물세트를 삼진어묵 전국 직영점에서도 현장 구매할 수 있다"고 전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01-04 18:22:08[파이낸셜뉴스] 올해 연말 미식 트렌드로 ‘획일화(one-size-fits-all)’할 수 없는, 기존의 틀에서 벗어난 ‘노노멀(no-normal)’이 키워드로 떠올랐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평균을 동경하는 삶을 뜻하는 ‘노멀 크러시’가 대세였으나, 최근 발간된 '트렌드 코리아 2023'은 첫 번째 키워드로 ‘평균 실종’을 꼽았다. 올드한 이미지 전통주가 힙합술로 25일 익스피디아 그룹의 2023 여행 트렌드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사람들은 점점 더 평범함을 거부하고 이색 경험을 추구하기 시작했다.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개성 있고 차별화된 경험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과거 올드한 이미지로 외면 받던 ‘전통주’가 오히려 ‘힙한 술’로 인식되며 인기를 끌기도 했다. 이 같은 ‘노노멀’ 트렌드에 호텔 레스토랑들도 독특한 메뉴와 콘셉트로 연말을 특별하게 보내고 싶은 고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젊은 세대에게 인기있는 라이즈호텔은 노노멀을 한눈에 보여준다. 호텔 4층에 위치한 레스토랑 차르는 샐러드, 디저트 등 웨스턴 메뉴를 기본으로 하되 한국적 색채를 더한 이색 메뉴로 색다른 미식 경험을 선사한다. 크리스마스에 지역적 특산물을 다양하게 활용해 스페셜 한정 메뉴를 선보이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플레이팅과 데커레이션으로 예약 문의가 뜨거웠다. 위(WE)호텔의 ‘다채’ 레스토랑은 이번 겨울, 제주에서 나는 신선한 재료를 이용해 로맨틱한 겨울 퓨전 요리를 선보인다. 내년 2월까지 만나볼 수 있는 ‘겨울 세트 메뉴’는 ‘매생이 크레페와 훈제 굴, 제주 해산물과 제주 안덕 감자 수프’, ‘옥돔 파스타’, ‘구운 야채를 곁들인 블랙 앵거스 살치살 스테이크’ 그리고 ‘대추 생강차와 과일’로 구성됐다. 매생이, 제주 안덕 감자, 옥돔 등 영양 많고 맛도 좋은 제주 현지 재료를 사용해 기존의 서양 요리와는 차별화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호텔 레스토랑서 골목 정취 느낀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지하 1층에 위치한 ‘322 소월로’는 미식 골목 콘셉트로 기존의 엄숙하고 조용한 호텔 레스토랑 분위기에서 벗어나 살아있는 골목 정취를 느낄 수 있게 한다. ‘322 소월로’는 연말을 맞아 4개 레스토랑에서 특별하게 구성한 크리스마스 메뉴와 새해 메뉴를 선보인다. 스테이크 하우스는 24일과 25일에 ‘크리스마스 디너’를, 31일에는 ‘뉴이어 디너’를 진행한다. 뷔페 형식의 브런치, 굴, 세계 3대 진미인 푸아그라, 한우 등 고급 식재료를 이용한 요리를 제공한다. 스시바 ‘카우리’는 25일 일본의 3대 진미인 성게알, 숭어알, 해삼 내장을 사용한 ‘크리스마스 오마카세’와 31일 ‘뉴이어 캐비어 오마카세’를 선보인다. 이자카야 스타일의 ‘텐카이’는 참숯에 구운 꼬치구이부터 아귀 간 소스의 가리비 튀김, 방어 초회 등 스페셜 세트 메뉴를 선보이고 철판 요리 전문 레스토랑 ‘테판’은 제철 식재료와 독특한 테판만의 조리법으로 기존의 겨울 메뉴를 유지할 예정이다. 안다즈 서울 강남은 연말을 맞아 다양한 브런치 요리를 즐길 수 있는 ‘페스티브 위켄드 브런치 뷔페’를 12월 한달간 선보인다. 애피타이저부터 메인요리, 디저트까지 섹션별로 다양한 음식을 경험할 수 있다. 시푸드 그릴, 미트앤코 스테이크 하우스, 바이츠 앤 와인 스테이션으로 운영된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2-12-25 14:2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