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30일 경기 김포시와 서구 거첨도~김포 약암리간 광역도로개설 공사를 공동 추진키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광역도로는 둘 이상의 광역시·도에 걸치는 도로로써 대도시권 혼잡을 완화할 목적으로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정.고시하는 도로이다. 건설비의 50%는 국비 지원을 받는다. 서구 거첨도~김포 약암리간 구간은 인천~강화간 교통량의 90%를 담당하는 주요 간선도로였으나 인천 매립지 구간(2.5㎞)만 2차에서 4차로로 확장되고 나머지 6.4㎞는 왕복 2차로라 교통정체가 심각해 도로 확장이 시급한 도로였다. 시는 2011년부터 사업추진을 위해 김포시와 협의를 진행했으나 사업비 분담문제로 추진이 안 되다가 최근, 교통량이 70% 증가하는 등의 사업 필요성에 공감해 사업추진에 합의하게 됐다. 시는 사업의 시급성을 고려 2018년까지 설계용역을 완료하고 2019년부터 공사를 착공해 2020년에는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거첨도~약암리간 도로로 개설로 차량 지·정체 해소, 통행시간 감소에 따른 물류비용 절감, 김포(대명항 등)·강화도의 관광지 접근성 향상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7-10-30 11:26:31[파이낸셜뉴스 김포=노진균 기자] 경기 김포시가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반시설 확충에 주력하고 있다. 시는 기재부와 환경부, 국토부, 경기도 등에서 다양한 사업에 투입될 국·도비 지원을 이끌어 내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시는 폐수처리시설, 지하차도, 진입도로 등의 사업을 통해 입주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13일 김포시에 따르면 양촌1 공공폐수처리시설은 2009년에 준공돼 양촌산단 등 김포골드밸리내 6개 산단, 1600여개 업체에서 배출하는 오·폐수를 하루 6800t 처리go 검단천으로 방류해 왔다. 하지만 지역 사회가 발전하며 기업체가 늘어남에 따라 더 이상 오·폐수 처리용량을 감당 할 수 없는 실정에 놓여있었다. 이에 시는 6월 말에 준공한 학운5·학운6산단, 열병합발전소 등의 오·폐수를 처리하는 '양촌2 공공폐수처리 시설'을 7월부터 정상 운영을 개시했다. 양촌2 공공폐수처리시설은 하루 처리용량 3000t 규모로 골드밸리 산단내 270여개 업체의 오폐수를 처리 할 예정으로 작년 12월부터 시운전을 진행해 왔다. 해당 시설은 2022년 3월 환경부에 국고보조금 예산을 신청하여 추진됐으나, 같은해 10월 기획재정부가 국비 전액 삭감해 '23년도분 사업비 35억원 중 국비 지원금 16억원을 확보하지 못해 사업 준공에 난항을 겪기도 했다. 이후 시에서 기획재정부와 환경부에 지속적으로 국비지원을 적극적으로 협의한 끝에 국비를 전액 배정받았다. 시에서는 경제규모가 늘어나 입주 기업체 오·폐수 처리에 한계가 있었으나 오는 7월 공공폐수처리시설 확충 정상가동으로 입주기업들의 원활한 오·폐수 처리가 가능해 기업활동이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포 양촌산단교차로 지하차도 개설공사 순행김포시 대곶면 약암리와 양촌읍 대포리를 잇는 국지도 84호선의 상습 정체 구간인 양촌산단교차로의 지하차도 개설공사가 2023년 1월 본격적으로 착공되어 2025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정상 추진되고 있다. 양촌산단교차로는 수도권제2순환도로 검단·양촌IC 개통 후 지속적인 교통량 증가와 산업단지 및 도시개발사업 등 각종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인하여 교통체증이 심각한 실정으로 시민들과 기업에 많은 불편을 야기하고 있다. 시와 경기도는 양촌산단교차로의 교통체증 조기 해소를 위하여 총 공사비 310억원, 총연장(L) 445m, 왕복 4차로 규모로 지하차도 공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국지도84호선 도로관리청인 경기도 건설본부에서 공사 중으로 2023년 5월 말 기준 공정률은 21%로 가시설공사가 진행중에 있다. 한국교통연구원 교통수요 및 용량 분석 결과에는 지하차도 개설시 도로 서비스 수준이 E등급에서 C등급 크게 개선되어, 교차로 평균 지체시간이 대당 83.9초에서 대당 40.3초로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지역주민들과 기업의 교통 편의 증진과 더불어 접근성이 대폭 개선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학운5산단 진입도로 277억 국비 지원사업 개시’김포골드밸리와 인천 거첨도~대곶 약암리 광역도로를 연결하는 양방향 2차로 연장 2.4km 규모의 도로개설 사업이 본격 개시된다. 시에서는 김포골드밸리의 연계교통 체계를 다양화하기 위해 사업의 필요성을 꾸준히 관계부처에 건의하였으며, 작년 국토부 공모사업에서 선정되어 총사업비 297억원 중 277억원을 국비 지원받는 사업이다. 올해 설계비 8.4억원이 국비 배정되었으며, 내년 상반기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하반기부터 보상 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며 해당 구간에는 마을안길 정도의 작은 규모의 도로만 개설되어 있어, 개통 이후 대곶 및 강화, 인천 방면의 교통량이 분산 될 수 있어 물류비용 절감 등을 통한 입주기업 경쟁력 강화에 크게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포시는 무분별한 개발을 막고 기업하기 좋은 기업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산업단지 육성 시책 발굴과 환경규제로부터 벗어나 오염 유발을 막는 공공폐수처리시설 확충 등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시설 확충에 행정력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7-13 16:36:17[파이낸셜뉴스 김포=노진균 기자] 경기 김포시가 대곶면과 양촌읍을 잇는 국지도 84호선의 지하차도 개설 공사를 진행, 상습 정체 해소에 나선다. 27일 김포시에 따르면 대곶면 약암리와 양촌읍 대포리를 잇는 국지도84호선 양촌산단교차로는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검단·양촌IC 개통 후 지속적인 교통량 증가와 산업단지 및 도시개발사업 등의 대규모 개발로 지역의 대표 상습 정체 구간으로 꼽히는 구간이다. 한국교통연구원은 2021년 8월 교통수요 및 용량을 분석한 결과 도로 개선에 필요성을 판단하는 기준인 도로 서비스 수준이 E등급으로 분류하기도 했다. 시는 현재 공사중인 초지대교와 인천을 잇는 도로건설공사가 준공되면 양촌산단교차로의 교통체증이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보고 경기도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2021년 9월 지하차도 설계를 추진, 올해 10월 완료하고 사업계획을 변경 반영했다. 양촌산단교차로 지하차도 공사는 2023년 1월 착공을 시작해 2025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총공사비 310억 원을 들여 총연장(L) 445m, 왕복 4차로로 개설된다. 시는 지하차도 공사비의 예산 확보를 위해 2023년 인천광역시 수도권매립지 주변지역 환경개선 특별회계 지원사업을 신청해 35억 원을 확보하였으며, 사업 완료 예정인 2025년 까지 지속적으로 국·도비 등 예산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하차도가 개설되면 교통정체 조기 해소로 지역 주민들과 기업의 교통 편의 증진과 김포, 인천뿐 아니라 서울방면, 경기남부권, 경기북부권 등 접근성이 대폭 개선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2-12-27 15:45:43[파이낸셜뉴스 김포시=노진균 기자] 김포시가 2023년 본예산을 1조 6,103억 원 규모로 편성하고 김포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2022년도 보다 891억 원(5.8%)이 증가한 규모다. 김포시에 따르면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559억 원(4.1%) 증가한 1조 4,062억 원이고, 특별회계는 331억 원(19.4%)이 증가한 2,041억 원으로 편성됐다. 여기에 별도 편성한 기금을 더하면 총 1조 7,382억 원에 달한다. 김포시의 2023년도 예산안에는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추진 중인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부문과 주민생활 밀착형 예산이 편성됐다. 우선 김포시는 함께 빈틈없는 복지를 위해 기초연금 1,423억 원, 영유아보육료 지원 612억 원, 아동수당 지급 424억 원, 생계급여 338억 원, 부모급여 299억 원, 장애인 활동지원급여 225억 원 등 대표적 복지경비를 비롯해 첫 만남 이용권,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산후조리비 포함), 난임부부 시설비 지원, 임신축하금 지원 등이 포함돼 있다. 다음으로 많은 예산이 투입된 분야는인프라 구축 및 관리예산으로 공원, 도로, 교통시설물 등 관리를 위한 예산 약 1,000억 원, 공원.문화.복지.체육.청사.기업지원시설 확충사업비 349억 원, 깨끗한 도시환경 및 생활불편 해소를 위한 크린넷운영 및 청소비 등에 약436억 원 등이다. 특히 민선 8기 김포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교통인프라 해결을 통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예산’으로 김포골드라인 전동차 증차 사업비 10억 원, 영사정IC 건설사업 20억 원. 국지도84호선 김포골드밸리 도로확장사업 30억 원, 인천거첨도~약암리간 광역도로 개설사업 28억 원, 누산~마근포간 도로확포장공사 21억 원,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 5건 132억 원 등이 있으며,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주차문제 해소를 위한 주차장건설비 99억 원이 편성됐다. 2023년도 김포시 예산안은 오는 25일부터 시작되는‘제221회 김포시의회 정례회’를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2-11-17 16:57:04【파이낸셜뉴스 김포=강근주 기자】 김포시가 각종 개발사업과 유입인구 급증으로 인구 50만을 넘어 80만 대도시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교통수요 광역화가 요구되는 실정이다. 출근시간대는 더욱 그렇다. 김포시는 서울-인천-고양 방향 교통문제를 해결하고자 4통8달 격자형 교통수단 확충에 진력하고 있다. 이런 노력에 정부가 2021년 발표한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2021~2025)’은 단비가 됐다. 도로-철도-환승시설 등 다양한 광역교통시설이 국가계획에 반영됐기 때문이다. 이들 사업에는 무려 8조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김포시는 이와 별도로 △김포골드라인 전동차 증차 통해 출퇴근 혼잡률 정상화 △신곡사거리~개화역 버스전용차로제 운영 △운양환승센터 건립 및 주차공간 확충 △공공마을버스 운영 등 교통정책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박헌규 교통건설국장은 8일 “작년 정부가 확정한 ‘철도-도로-버스 등 교통망’ 사업이 적기에 추진되도록 올해는 노선별 사전타당성조사 등을 시행하고, 적기에 사업을 추진해 인구 80만 김포시를 대비하겠다”며 “특히 도로와 철도가 도시 성장 견인차이자 자부심 있는 대도시 전제조건인 만큼 교통건설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도48호선-제2순환고속도로 부분개통 김포시는 인구 80만 대도시 진입을 준비하기 위해 간선도로망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김포~파주 구간은 이미 개통한 서김포-통진IC부터 한강을 횡단하는 구간을 포함해 파주 연다산동까지 25.42㎞ 구간을 왕복 4차로로 개설해 오는 2025년 12월 준공이 목표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양촌읍 석모리~누산리 1.84㎞ 구간을 기존 왕복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고 있으며 오는 2024년 상반기 개통이 목표다. 초지대교~인천 간 국지도84호선은 작년 12월30일 6.9㎞ 구간을 부분 개통했다. 양촌산업사거리 지하차도 건설을 위해 설계변경 중으로 오는 2024년 완전 개통한다. 계양~강화 고속도로 건설은 2021년 3월부터 2022년 3월까지 타당성조사가 진행중이며, 국지도78호선 운양~하성 간 도로확장은 작년 9월 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돼 현재 실시설계 중이다. 인천서구~약암리간 광역도로 건설은 인천시 구간은 이미 공사를 착수했으며, 김포시 구간은 도로구역 결정을 위한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며 오는 2024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서울-인천-고양 광역철도망 구축용역 착수 김포시는 국토교통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사업을 조속하게 추진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신규 사업인 인천지하철 2호선 김포-고양 연장사업 추진을 위해 인천시-고양시와 함께 공동 용역을 추진하고 올해 하반기 국토부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등 후속 행정절차를 진행한다. 김포 장기역과 부천 종합운동장역을 연결하는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신설 및 GTX-B노선을 공유하는 여의도-용산 서울도심 직결로 시민 교통편의를 개선한다. 이와 함께 서울 남부광역급행철도 연계 등으로 수도권 동서를 연결하는 철도망 구축이 정부정책에 반영되도록 지속 추진한다. 특히 추가검토 사업으로 반영된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추진을 위해 경제적 타당성 향상과 지자체 간 신속한 합의가 이뤄지도록 서울-경기-인천과 협의해 사업계획이 신규 사업으로 조속히 확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포 신곡사거리~서울 개화역 버스전용차로 운영 김포시는 올해 1월3일부터 고촌 신곡사거리~서울 개화역 구간에 대해 시간제 버스전용차로를 시범운영 중이다. 이에 앞서 김포시는 출근시간대 서울시 경계부터 발생하는 교통정체로 버스 통행속도 정시성이 저하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서울시와 적극 협의를 진행해 왔다. 김포시는 서울 연결 버스전용차로제 운영으로 통행속도와 정시성을 20% 이상 개선하고 김포골드라인 혼잡률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버스전용차로 시행에 따라 발생되는 교통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관련 기관 및 교통전문가와 함께 교통 전반에 대해 점검하고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추가 개선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포한강신도시 운양환승센터 6월준공 김포한강신도시 환승주차장인 운양환승센터가 오는 6월 준공된다. 총 345억원을 투입해 김포골드라인 운양역 인근 4046㎡ 부지에 차량 424대를 주차할 수 있는 지하2층, 지상5층 환승센터 2개 동이 문을 연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김포한강신도시 일대 주차문제 해소와 함께 대중교통 이용 편리성 증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주택과 상가가 밀집한 사우-구래-풍무-양촌에 대규모 자주식 주차장을 조성하는 등 주차시설 확충에도 적극 나선다. 아울러 총사업비 500억원을 투입해 권역별로 총 842면 주차장을 확충할 예정이며, 사우9 자주식주차장은 올해 내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한강중앙공원과 구래동 주차장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올해 내 공사를 착공한다. ◇북부지역 공공마을버스 김포골드라인 소외 보완 김포시는 마을버스 운수업체와 공공마을버스 안정 운영을 위해 최근 협약을 체결했다. 북부 5개 읍면을 운행하던 마을버스 노선과 함께 공영-벽지 노선을 오가던 시내버스 일부가 마을버스로 전환됐다. 이에 따라 북부지역을 운행하는 총 17개 노선 20대가 1월8일부터 공공마을버스로 운행 중이다. 그동안 교통소외지역으로 대중교통 편의 개선이 어려웠던 대벽리-수안마을 구간에 노선을 증차 및 연장하고 쇄암리 지역은 주민 의견을 수렴해 배차간격을 90분에서 50분으로 단축했다. 공공마을버스는 김포골드라인을 이용하지 못하는 북부지역 대중교통 불편을 일부 해소할 것이란 전망이다. 또한 수요 감소로 경영이 어려워진 마을버스는 일부 노선 통합 및 조정 등을 통해 운영 효율을 높이고 시민 불편은 최소화할 계획이며, 김포시는 노선 변경에 앞서 공고로 주민 의견을 수렴한 뒤 최종 시행할 방침이다. ◇김포골드라인 출퇴근 혼잡률 완화…전동차 추가제작 김포시는 출퇴근 시간대 김포골드라인 극심한 혼잡률을 완화하고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작년 5월 전동차 10량(5편성) 추가 제작에 착수했으며 현재 설계가 진행 중이다. 그나마 다행스럽게 작년 6월 출퇴근 시간대 배차간격 단축을 시행해 김포골드라인 혼잡률을 44%로 완화시켜 풍무-고촌에서 전동차를 2~3대씩 보내고야 탑승할 수 있던 문제를 해결했다. 추가 전동차는 제작 및 안전시험 등을 거쳐 오는 2024년 말 투입되며 2분대 배차간격 실현으로 출퇴근 시간대 혼잡률을 대폭 낮추고 이용객 교통편의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계획이다. ◇체계적 도로망 확충…25곳 267억 투입 신곡사거리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되는 영사정IC 건설은 국토부 연결 허가를 받았으며, 올해 상반기 한국도로공사와 사업시행 변경협약을 맺어 오는 2024년 준공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267억원 예산을 확보해 북부권 지역 17곳, 중-남북권 8곳에 대해 도시계획 도로 사업을 추진하며, 다양한 도로시설 정비를 통해 교통편의를 제공고할 예정이다. 아울러 교통약자 이동지원 서비스를 위해 비휠체어 전용 임차택시 3대를 오는 3월 내 시범 도입한다. 임차택시가 도입되면 기존 휠체어 탑승 장비가 설치된 특별교통수단은 휠체어 이용자 중심으로 전환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2-09 00:51:58【파이낸셜뉴스 김포=강근주 기자】 민선7기 김포시가 2022년 시정운영 목표를 ‘더 힘찬 도약! 함께 만드는 더 큰 미래’로 설정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시정 방향으로 ‘시민 맞춤’, ‘균형 성장’, ‘희망 창조’, ‘융합 시정’을 내세웠다. 특히 △시민체감형 경기지표 상승 △더 빠르고 안전한 스마트 교통도시 △신기술-신산업 성정거점 육성 △50만 대도시 진입에 따른 행정혁신을 추진 과제로 선정했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24일 “올해는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복하고 김포 가치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중요한 변곡점이 되는 해”라며 “지역개발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각종 기반시설을 조기에 완공해 시민 삶의 질이 한층 더 나아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민 숙원사업 해결 물꼬…인하대병원 유치협약 체결 민선7기 김포시는 작년 시민의 오랜 숙원이던 대학병원 및 대형쇼핑몰 유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오랜 기간 원도심 주민의 민원이던 도축장 이전과 장릉공원 묘지 개발을 위한 단초도 마련했다. 애기봉평화생태공원 개관과 한강하구 철책 철거 착수로 평화관광중심도시로서 위상도 한층 높아졌다, 김포 최초 광역공공기관인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유치, 장기-풍무-마산도서관 개관, 교육예산 500억원 확보, 전국 최초 중-고교 수학여행비 일괄 지원, 3년 연속 국민권익위 주관 청렴도 우수기관 선정,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김포 노선 반영 등 지역발전과 도시 위상 제고를 위한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김포골드라인 전동차 10량 추가투입 김포시민 최대 현안은 교통이다. 출퇴근 때 포화상태인 골드라인 혼잡률 개선을 위해 김포시는 전동차 추가 제작을 추진하고 오는 2024년까지 10량을 추가 투입한다. 인구 70만 시대에 대비한 광역철도 인프라 구축도 본격화된다. 김포시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확정 사업 적기 추진과 추가 검토사업 반영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인천2호선 고양 연장사업의 경제성 향상 방안,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 사업으로 선정된 서부권 광역급행철도와 추가 검토사업으로 꼽힌 서울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 경제성 향상 방안 등을 마련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영사정IC 건설과 인천 거첨도~약암리간 광역도로 개설, 사우9자주식 공영주차장 및 구래동 상업지역 내 지하주차장 조성도 추진 중이다. ◇지역일자리 5만8436개 창출…산단 5개 조성중 민선7기 김포시는 5만8436개 일자리를 창출했다. 2021년 말 기준 취업자 수는 2017년 말과 대비해 30.4%나 증가했다. 올해도 김포골드밸리, 김포터미널 물류단지와 연계한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과 맞춤형 취업 멘토링 등을 운영해 청년취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김포시는 산업단지 5개가 조성 중이고 3개는 현재 승인을 추진하고 있다. 산업단지는 주거와 편익시설을 갖춘 미래형 복합산업단지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오는 6월 소공인 직무능력 개발과 소공인 간 협업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소공인복합지원센터도 통진 팬택산단 내에 개관한다, 또한 김포형 전략산업 육성과 창업 육성 등 기업통합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제조융합혁신센터가 양촌산단 내 오는 2023년 개관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성공적 도시개발로 인프라 확충…도시가치 상승 김포시는 풍무역세권, 걸포4지구, 한강시네폴리스, 사우종합운동장부지, 대곶지구 등 굵직굵직한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인하대학병원이 자리 잡을 풍무역세권 개발사업 실시계획이 작년 경기도 인가를 받은 만큼 올해 캠퍼스 조성계획 수립과 교육부 사전협의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2023년 대학 조성계획에 대한 도시관리계획 결정 후 2024년 대학 캠퍼스와 대학병원 착공에 들어가 2027년 완공할 계획이다. 작년 말 토지보상에 들어간 풍무역세권 개발사업은 올해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4년 하반기에 완공 예정이다. ◇교육-문화-체육-복지 인프라 조기 구축 급격한 인구증가와 함께 부족했던 기반시설도 속속 들어선다. 운양도서관과 평생학습관이 2023년과 2024년 각각 준공을 목표로 시공사 선정, 설계 등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김포한강신도시 주민의 숙원사업인 장기동 문화예술회관 건립도 현재 투자타당성 심사를 준비하고 있다. 작년 개관한 애기봉평화생태공원 활성화를 위해 생태탐방로 및 애기봉배후관광단지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늘어나는 복지수요를 담당하기 위한 복지 인프라도 대폭 늘어난다, 북부권제2종합사회복지관이 오는 9월, 풍무청소년문화의 집은 12월 준공된다. 정하영 시장 공약인 ‘1읍면동 1생활체육시설’ 조성도 순항 중이다. 양곡복합형체육센터가 오는 12월 준공 예정이며, 운양반다비체육센터와 김포스포츠레저타운이 각각 2023년과 2026년 준공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외에도 12개 생활체육시설이 현재 건립 중에 있다. 각종 개발 사업에 따른 인구 유입과 행정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한 마산동행정복지센터는 오는 2월, 통진읍행정복합청사는 6월 각각 준공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1-24 23:45:2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서구 거첨도부터 김포시 약암리까지 4차선 도로로 확장하기 위한 거첨도~약암리간 도로개설공사를 착공했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도로는 인천~강화간 교통량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도로이나 왕복2차로 도로로 인해 주말 및 출퇴근 시간 등 잦은 교통 체증이 발생했다. 인천시는 2017년 김포시와 건설 사업비 부담 협약체결을 시작으로 거첨도~약암리간 도로개설공사 사업을 추진해왔다. 2021년 공사 설계 및 제반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2024년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으로 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구간은 인천 서구 거첨도부터 김포시 약암리(초지대교)까지 6.47㎞이며, 4.7㎞는 기존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하고 1.77㎞는 4차로 도로를 신설하는 사업으로 총 466억원이 투입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완공되면 인천-강화간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12-13 10:16:1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강화도 주민의 숙원인 서구 거첨도~김포 약암리 간 도로개설 공사가 본격화 된다. 인천시는 인천 서구 거첨도에서 김포 약암리(초지대교)를 연결하는 도로를 왕복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하는 공사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 도로는 인천~강화 간 교통량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주요 간선도로였으나 왕복2차선 도로로 인한 교통 체증으로 인천 내륙에서 강화를 오가는 시민들의 불편이 컸다. 시는 지난 2017년 김포시와 건설 사업비 부담 협약체결을 시작으로 올해 8월 수도권매립지구간 매립목적 변경 등 도로개설을 위한 제반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 시는 이번에 공사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이달 중 착공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공사는 전체 사업구간 6.47㎞ 중 2017년 김포시와의 협약에 따라 시가 관할하는 수도권매립지 2.42㎞ 구간을 우선 착공하게 된다. 시는 나머지 구간에 대해 오는 2024년 준공을 목표로 2022년 상반기 중 김포시와 협의해 도로구역결정 및 실시계획인가 등에 대한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뒤 공사를 추진키로 했다. 한편 시는 도로 확장공사와 함께 자전거도로도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도로 개설이 완료 되면 자전거를 타고 경인아라뱃길에서 강화까지 갈 수 있어 코로나19로 움츠렸던 시민들에게 활력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종선 인천시 종합건설본부장은 “이번 사업이 인천~강화 간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도로개설지역 주변의 주거환경 개선 및 방문객이 증가해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10-01 09:56:39【파이낸셜뉴스 김포=강근주 기자】 “굵직한 현안이 산적해 있다. 김포 미래가치를 높이기 위한 토대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정하영 김포시장이 1일 역점사업 추진현장을 점검하며 민선7기 취임 4년차 첫날을 열었다. 최근 정하영 시장은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인천2호선 김포-고양 연장,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김포한강선(서울5호선 김포 연장) 등 광역철도를 반영하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국토부는 서부권 2기 신도시 교통개선 대책으로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여의도-용산 직결 추진, 서울5호선 김포 연장 추가검토사업 반영, 인천2호선 김포-고양 연장을 발표했다. 김포시는 이들 사업이 조속히 추진돼 사업기간을 단축하고 미진한 사업은 추가 반영을 위해 지속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김포시가 격자형 철도망 구축에 한 발짝 더 다가서기 위해서다. 정하영 시장은 이날 지역경제 산실이자 일자리 창출 요람인 김포골드밸리와 관광산업 거점이 될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올해 경계철책 제거가 시작되는 한강변, 김포한강신도시에 개소할 문화예술회관 건립 부지를 차례로 점검했다. ◇일자리 창출 산실…국가산단급 김포골드밸리 김포골드밸리는 양촌산단(50만8000평), 학운산단(1만6800평), 학운2산단(19만평), 학운3산단(28만9000평), 학운4산단(14만8000평) 등 115만5000평으로 조성이 완료됐다. 지식산업센터에 570여개 업체를 비롯해 단지별 정보통신(IT), 전자, 인쇄, 의료, 정밀광학기기, 기계-장비, 화장품 제조 등 1360여개 회사 등 총 1930여개 기업이 들어와 1만6300여명을 고용하고 있다. 특히 학운4-1산단(4만2000평), 학운6산단(16만평), 학운5산단(27만평), 학운7산단(5만6000평), 대포산단(7만5000평) 등 60만3000평의 산단이 현재 부지 조성과 분양 및 입주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학운3-1산단(3만6000평), 양촌2산단(10만평) 등 추가 조성사업도 승인 절차가 진행 중이다. 김포골드밸리 조성이 모두 끝나면 수도권 서북부 최대 산업단지 클러스터가 탄생한다. 약 200만평 규모에 2000여개 기업이 입주하고 3만6000여명의 근로자가 근무하며 9조 6000억원 규모의 직접 생산유발효과가 예상된다. 정하영 시장은 이날 학운6산단 조성공사 현장에 들러 “국가산단급 단지가 조성 중인데, 조성되는 산업단지마다 100% 분양률을 기록하고 있다.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건실한 기업이 오도록 노력하고 근로자와 주민을 위한 편의복지시설, 복합시설 마련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하영 시장은 이어 김포산업단지관리공단을 찾아 이정석 이사장과 환담했다. 근로자를 위한 생활편의시설과 버스 등 대중교통편 확충 등 산단 활성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정하영 시장은 “근로자 생활여건 마련이 상당히 중요하다. 거주는 아니더라도 퇴근 후 동료들과 식사나 여가를 함께할 수 있는 정도는 마련돼야 한다”며 관련 부서의 유기적인 협력을 지시했다. ◇관광산업 거점…9월 애기봉평화생태공원 개관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이 오는 9월1일 정식 개관한다. 승효상 건축가가 설계한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주변 자연경관과 강 그리고 하늘이 평화롭게 어우러진 건축물 자체가 하나의 작품이다. 서해와 조강, 한강 등 사방이 탁 트인 전망대와 라운지, 카페, 기프트숍과 영상관, 전시관, 가상현실(VR) 체험관, 야외공연장, 한반도 평화의 종 등을 갖췄으며 현재 시설 및 운영 시스템을 최종 점검하고 있다. 검문소를 지나 전시관으로 오르는 1.4km 구간은 자연과 함께 힐링하며 걷는 데크로드로 조성됐다. 전시관과 전망대의 가파른 언덕을 편리하게 이어줄 흔들다리와 생태탐방로를 포함한 테마별 소주제 공원은 내년 6월 말까지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정하영 시장은 “개장 전 철저한 사전점검으로 방문객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준비하라”며 “개관 홍보는 물론 주변 편의시설에도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오는 9월 개관하면 하절기(3월~10월) 9시~18시, 동절기(11월~2월) 9시~17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나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개관 이후에도 당분간은 사전예약을 통해 출입해야 한다. 김포시는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을 중심으로 평화-생태-문화 관광산업이 활성화되고 일자리 등 김포 미래가 먹거리가 창출되는 마중물로 삼을 계획이다. ◇마침내 시민 품으로…경계철책 철거 한강, 염하강 김포 해강안 경계철책 중 일부 구간이 내년 5월까지 철거된다. 한강 구간은 일산대교~전류리포구(8.7km), 염하 구간은 초지대교~인천시계(6.6km)의 철책이 철거되며 순찰로를 활용해 자전거도로와 산책로가 조성된다. 김포시는 오래 전부터 철책철거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감시장비 설치사업 소송이 길어지며 어려움을 겪다 최근 군과 협의가 최종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철거사업 착공을 앞두고 있다. 한강 구간은 2중 철책 중 도로변 철책을 우선 철거하고 평화누리길과 아라뱃길 김포항을 서로 연결한다. 한강 구간의 잔여철책 철거와 한강둔치의 공원 조성은 소송 문제와 개발규제, 안전문제 등을 해결한 뒤 단계별로 시행할 계획이다. 염하 구간은 2중 철책을 전면 철거한 뒤 대명항과 아라뱃길 인천항을 서로 연결한다. 염하구간은 지형상 자전거도로 조성이 어려워 산책로만 만들며 인천거첨도~약암리 광역도로의 자전거도로를 이용하면 자전거로 아라뱃길 인천항을 오갈 수 있다. 너른 공간이 확보되는 한강둔치에는 시민 쉼터도 마련된다. 현재 추진 중인 생태조사용역을 통해 생태자연도를 하향 조정한 뒤 특별보전지구를 일반보전지구로 변경해 생태습지-자연체험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다. 정하영 시장은 “철거지역과 보전지역을 잘 구분해 현실적인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며 “방문객이 한강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산책로 조성 등 급작스런 개발보다는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차분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브랜드가치 UP!…한강신도시 문화예술회관 장기동 고창근린공원에 2025년 건립을 목표로 추진 중인 문화예술회관은 1146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문화 인프라 구축 사업이다. 1500석(대공연장 1200석, 소공연장 300석) 규모로 계획 중이며 건립 예정지 이전으로 900억원의 사업비 부담을 줄여 사업 추진의 동력을 확보했다. 공원이 문화예술회관이 품은 특색 있는 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라 벌써부터 시민 기대감이 남다르다. 문화예술회관은 대공연장, 소공연장, 전시공간, 커뮤니티센터로 조성되며 김포한강신도시와 김포시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릴 전망이다. 김포시는 건립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여러 행정절차를 함께 추진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정하영 시장은 이날 현장점검을 마친 뒤 “지난 3년간 한 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다”며 “김포는 아직도 굵직한 현안이 산적해 있다. 광역교통 개선,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 대학병원 유치, 김포한강신도시 완성, 평생교육도시 조성 등 김포 미래가치를 높이기 위한 토대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7-03 21:11:56[김포=강근주 기자] 김포시는 김포시만의 가치와 비전을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인구 50만시대 청사진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특히 급격한 인구 증가와 도시 확장에 대비하는 인프라 구축과 시설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이런 흐름은 민선7기 정하영 김포시장 체제가 출범하면서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우수 하수행정은 새로운 100년에 조응하는 품격 있는 도시 조성에 필수불가결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채지인 김포시 상하수도사업소장은 12일 “하수처리 효율을 향상하고 하수처리시설을 확충하는 일뿐만 아니라, 시민 요구와 필요를 살펴 새로운 청사진을 마련하는 일에도 더욱 노력하는 상하수도사업소가 되겠다”며 “민선7기의 시작과 더불어 새롭게 추진되는 사업들도 원만히 추진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 인구 50만시대 하수도 정비용역 착수 도시계획 등 상위계획과 신도시와 택지 개발 등 도시의 급속한 성장에 따라 최적의 하수행정을 위한 ‘김포시 하수도 정비 기본계획 수립 용역’이 추진된다. 총사업비 24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작년 12월 업체 선정을 마치고 올해 1월 용역 착수에 들어가 2019년 1월에 완료된다. 김포시는 이번 수립용역을 통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북부권 등 소외지역에 대한 하수처리구역 확대와 인구 급증에 따른 하수처리 기반시설 증설 등을 검토한다. 또한 신도시와 택지 개발 지구의 하수시설 현황을 조사해 현실에 부합하는 하수도 대장을 정비한다. 이번 기본계획이 수립되면 인구 50만시대 김포시의 체계적인 하수행정 로드맵이 마련돼 이를 바탕으로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정책 결정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 도시역량 극대화 위한 하수처리시설 확충 지역균형 발전 측면에서 하수처리 소외지역 최소화를 위해 추진해온 소규모 하수처리장 준공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그동안 지역적, 기술적 이유로 기존 레코파크(김포 내 하수처리장)에서 월곶면 지역의 하수를 처리하지 못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하수과는 일 500톤 규모의 소규모 하수처리장 건설을 추진했다. 월곶면 포내리 일원에 건설 중인 수현 소규모 하수처리장은 현재 공정율 95%를 보이며, 2018년 8월 시운전을 포함한 준공을 목표로 순항 중이다. 처리장이 완공되면 월곶면 지역의 하수처리량이 증대하고 하수처리지역 확대로 주민 편의가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또한 김포시 2차 하수관로정비 임대형 민자사업(이하 2차 BTL 사업)이 각종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착공에 들어갔다. 2010년 착공해 2014년 완료한 1차 하수관로 정비 임대형 민자사업을 통해 김포시 하수처리 여건은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2014년부터 준비해온 2차 BTL 사업은 2017년 7월 실시계획을 승인하고, 11월 시험터파기를 시작으로 공사에 본격 착수했다. 이 사업을 통해 1차 BTL사업 제외지인 김포 원도심, 통진읍, 고촌읍, 양촌읍, 대곶면, 걸포동, 운양동 등 일원에 약 94km의 하수관로 신설과 3847개소의 배수설비가 정비된다. 2020년 공사가 완료되면 하수처리 효율 향상은 물론 주거환경 개선에도 큰 효과를 낼것으로 예측된다. 김포 레코파크 하수처리용량 증설 사업도 추진될 계획이다. 이 사업은 2018년 시의회 의결을 거쳐 2019년 착공 예정이며, 2022년까지 김포 레코파크의 하수처리용량을 기존 8만톤/일에서 9만2000톤/일로 1만2000톤 증설해 도시 개발과 인구 증가에 따른 하수처리 시설에 대한 수요 증가를 빈틈없이 채워나간다는 계획이다. ◇ 싱크홀 예방 위한 노후관로 정비사업 안전사고 발생 증가로 사회 각종 시설의 안전문제가 화두로 떠오른 요즘. 대규모 도시기반시설인 하수처리시설을 관리하는 하수과 역시 기존 시설의 안전 상태를 점검하고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 그런 노력의 연장선상에서 지반침하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는 노후·불량 하수관로를 우선 정비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비 8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현재 2016년 이뤄진 노후 하수관로 정밀조사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우선 정비 대상지 검토를 마쳤으며, 올해 2월 공사에 착수해 10월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노후·불량 하수관로로 인한 지반침하 및 이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할 전망이다. ◇ 대명 소규모 하수처리장 준공 대곶면 약암리 일원에 건설 중이던 대명 소규모 하수처리장이 준공돼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일일처리량 280톤의 하수처리장을 비롯해 오수관로 8km, 개인 배수설비 162개소를 설치한 이번 공사 완공으로 개인하수처리시설을 통해 공공수역으로 배출되던 하수가 하수처리장으로 유입 처리돼 대명리 인근의 환경 개선과 시민 편익 향상에 크게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명 소규모 하수처리장 준공은 주거환경 개선 및 편익 증가 외에도 주민 숙원사업 해소라는 의미도 지니고 있다. 하수과는 대명 소규모 하수처리장 건설과정에서 마을회관 및 주민대피시설 설치에 대한 지역주민의 숙원을 확인하고, 시설 내 유휴부지를 활용한 건물 신축을 적극 검토해 2018년 6월 대명3리 마을회관 및 민방위대피시설 완공이란 결실을 이뤄냈다. 이는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시민과 함께하는 이정표를 세운 모범사례로 평가된다. ◇ 합리적인 요금 부과 위한 노력 하수과는 2018년 초 ‘김포시 지하수 조례’ 개정을 통해 지하수 실사용자 중심의 요금 부과 기준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부과되던 기본요금은 폐지되고, 월 사용료 2000원 미만의 사용료에 대한 요금은 부과하지 않게 됐다. 이로써 실 사용자 중심의 요금 부과 기준이 마련돼 시민 이익은 물론 체납 관리에 소모됐던 행정력 낭비도 막게 됐다. 또한 하수도공기업의 경영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하수도 사용료 요금체계에 대한 합리성 등을 종합 검토하기 위한 ‘김포시 하수도 중장기 경영관리계획’ 수립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하수과는 이번 용역을 통해 김포시 하수도공기업의 중장기적인 경영관리 방안을 모색하고, 재정 건전성 향상 및 주민에게 보다 수혜적인 하수도 사용료 요금체계 설계를 위한 정책의 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8-08-12 14:3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