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캠코는 캠코양재타워 17층 대회의실에서 한국환경공단 및 E순환거버넌스와 'E-Waste Zero, 자원순환 실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온비드와 E순환거버넌스 간 시스템을 연계해 온비드 이용기관의 폐전자제품 친환경 처리를 지원함으로써 자원의 선순환과 탄소저감을 도모하는 '온비드 자원순환 원스톱 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온비드 이용기관들은 사용연수가 지났거나 폐기 예정인 가전제품이 온비드 매각 과정에서 유찰될 경우 이를 개별적으로 처리하는 번거로움 없이 온비드 사이트 내에서 'E순환거버넌스 서비스' 신청을 통해 전국 무상수거, 재활용, ESG 성과 인증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 받을 수 있다. E순환거버넌스는 직영물류를 활용해 폐가전제품의 무상수거와 친환경 재활용을 지원하고, 배출량에 따라 온실가스 감축 인증서 등 ESG 성과와 기부금 영수증 등 사회공헌활동 인증서를 제공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한국환경공단은 폐가전제품 수거와 재활용 촉진을 위해 제도적으로 협력하고 환경성보장제(EcoAS)관리시스템 실적 모니터링을 지원한다. 이번 협약으로 온비드 이용기관들의 편의성 제고와 인력·비용 등 행정력 절감이 예상되며 특히 '공공자원의 선순환'에 동참해 '순환경제로 전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온비드 기반의 자원순환 체계는 탄소저감과 사회공헌 활동을 병행할 수 있는 ESG경영의 모범사례"라며 "캠코는 앞으로도 탄소배출 감축 활동을 포함해 자원순환 캠페인을 연중 추진하는 등 탄소중립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8-30 17:04:57김병환 신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가계부채 등 리스크 해소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는 인식을 함께했다. 또한 티몬·위메프 사태를 신속히 해결하고 재발 방지 방안도 조속히 마련키로 했다. 김 위원장과 이 원장은 1일 서울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장 집무실에서 첫 회동을 갖고 △가계부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소상공인·자영업자 부채 △제2금융권 건전성 등 4대 리스크 요인 해소가 주요 현안이라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 글로벌 무역·산업 구조 급변과 인구구조·기후·기술 등 메가 트렌드 변화가 우리 금융산업과 금융시장에 이미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에서 변화된 환경에 맞지 않는 금융규제를 과감히 혁신하고 금융감독이 이를 뒷받침해 우리 금융산업 외연을 넓혀 나가기로 했다. 기업 밸류업 등 자본시장 선진화를 가속화하고 서민·소상공인 지원과 함께 금융소비자 보호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최근 위메프·티몬 사태와 관련 소비자에 대한 피해 구제와 판매자 금융애로 해소도 시급한 과제로 봤다. 관계기관과 함께 이번 사태 관련 위법 사항을 집중 점검하고 향후 유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개선 방안도 조속히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김 위원장과 이 원장은 "금융의 본질이 신뢰"라고 강조하며 "앞으로 긴밀히 소통·조율하며 시장의 신뢰를 더 높일 수 있도록 금융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취임 후 첫 외부행보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을 만나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캠코 양재타워에서 '새출발기금 간담회'에 참석해 "앞으로 새출발기금이 더 폭넓고 두텁게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지원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8-01 18:14:57[파이낸셜뉴스] 김병환 신임 금융위원장이 "건전성 관리를 위해 금융당국이 쓸 수 있는 대책이 뭐가 있는지 보고 지체 없이 신속하게 하겠다"고 가계부채 관리를 재차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1일 서울 캠코양재타워에서 '새출발기금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가계부채에 대해 지금보다 훨씬 긴장감을 가지고 관리하겠다는 의지"라며 구체적 방법에 대해서는 "다 알려드리면 컨틴전시(contingency·만일의 사태)가 아니다. 전반적 흐름에 대한 판단을 가지고 (조치)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이날 간담회는 전날 김 위원장이 취임한 가운데 첫 현장 행보로 진행됐다. 소상공인·자영업자 목소리를 직접 들은 김 위원장은 "업무를 하면서 현장 얘길 많이 듣겠다. 경청하고 작더라도 현실적으로 필요한 부분은 고치겠다는 각오로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체적으로 소상공인 추가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언급한 데 대해서는 "협약 금융사가 빠진 데가 있다고 해 대상을 넓히려는 노력 등에 대해 얘기했다"며 "은행들도 더 동참할 수 있는 부분을 논의하라는 얘기도 은행권에 전했다"고 부연했다. 최근 불거진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로 인해 PG사 관리·감독 체계가 부실했다는 지적에 대해 자인하는 입장도 밝혔다. 그는 "넓게 보면 금융당국이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여러가지 제도 개선의 과제에 대해 성격상 당국이 다 할 수도 없고 관계부처가 많으니 차근히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8-01 15:58:12[파이낸셜뉴스]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앞으로 새출발기금이 더 폭넓고 두텁게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지원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며 "여전히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상황이 어려운 만큼 은행 등 민간 금융기관과 함께 추가적인 소상공인 지원방안을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1일 서울 캠코 양재타워에서 '새출발기금 간담회'에 참석해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만나 민생 현장의 어려움을 듣고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간담회에 앞서 새출발기금 담당 부서를 방문해 소상공인·자영업자 전용 채무조정 프로그램인 새출발기금의 의의 및 지원 프로세스 등에 대한 캠코 측 설명을 듣고 실무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인사말씀을 통해 "소상공인·자영업자 어려움이 엄중한 만큼 금융위원장으로서 첫걸음을 소상공인·자영업자와 함께하고자 함께하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 대책' 핵심 중 하나인 새출발기금의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부실 폐업자의 취업·재창업 교육 연계 등 대책에서 발표한 내용을 차질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다양한 어려움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직접 듣고 가장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민생 동반자로서 금융의 각 분야에서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새출발기금 수혜자들은 새출발기금으로 다시 희망을 가지게 됐다면서도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의견을 전했다. 한 수혜자는 "지역 새마을금고 등에서 돈을 빌린 경우 새출발기금 협약 미가입 기관이라고 해 채무조정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고 발언했다. 또 "기존 채무 상환을 위한 노력 과정에서 받은 대호나대출이 도덕적 해이 방지 차원에서 채무조정이 불가한 신규대출로 취급돼 상환을 위한 자구노력에 오히려 불이익을 받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직능단체들은 새출발기금을 신청했지만 아예 지원받지 못한 사례 등을 공유했다. 예컨대 "2022년 8월 이후 지역신용보증재단의 저신용자 특례보증을 통해 받은 대출의 경우 새출발기금을 통한 채무조정을 지원받지 못해 난처한 사례가 있었다"면서 "퇴직 후 창업을 했다가 가진 의욕 대비 부족한 지식·기술로 실패하는 분들이 많은데 채무조정과 함께 관련 컨설팅·자문 등 연계 지원 확대를 하면 좋겠다"는 바람도 전했다. 상담직원들은 "새출발기금 지원을 받고자 하는 분들은 채무상환과 재기 의지가 있지만 상황이 안 좋은 분들이 대부분인데 지원 대상이 아니라는 말씀을 드릴 때 마음이 무겁다"며 "최근 7.3 대책에서 추가로 지원 대상이 확대된 만큼 더 많은 분들에게 지원 가능하다는 말씀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8-01 13:58:35[파이낸셜뉴스]김병환 신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가계부채 등 리스크 해소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는 인식을 함께했다. 또한 티몬·위메프 사태를 신속히 해결하고 재발 방지 방안도 조속히 마련키로 했다. 김 위원장과 이 원장은 1일 서울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장 집무실에서 첫 회동을 갖고 △가계부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소상공인·자영업자 부채 △제2금융권 건전성 등 4대 리스크 요인 해소가 주요 현안이라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 글로벌 무역·산업 구조 급변과 인구구조·기후·기술 등 메가 트렌드 변화가 우리 금융산업과 금융시장에 이미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에서 변화된 환경에 맞지 않는 금융규제를 과감히 혁신하고 금융감독이 이를 뒷받침해 우리 금융산업 외연을 넓혀 나가기로 했다. 기업 밸류업 등 자본시장 선진화를 가속화하고 서민·소상공인 지원과 함께 금융소비자 보호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최근 위메프·티몬 사태와 관련 소비자에 대한 피해 구제와 판매자 금융애로 해소도 시급한 과제로 봤다. 관계기관과 함께 이번 사태 관련 위법 사항을 집중 점검하고 향후 유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개선 방안도 조속히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김 위원장과 이 원장은 "금융의 본질이 신뢰"라고 강조하며 "앞으로 긴밀히 소통·조율하며 시장의 신뢰를 더 높일 수 있도록 금융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취임 후 첫 외부행보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을 만나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캠코 양재타워에서 '새출발기금 간담회'에 참석해 "앞으로 새출발기금이 더 폭넓고 두텁게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지원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며 "여전히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상황이 어려운 만큼 은행 등 민간 금융기관과 함께 추가적인 소상공인 지원방안을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8-01 09:55:50[파이낸셜뉴스] 제10대 김병환 신임 금융위원장이 7월 31일 취임했다. 김 위원장은 별도 공개된 취임식 없이 직원들과 조촐하게 식을 마친 뒤 곧바로 업무에 뛰어들었다. 취임사에서 리스크 관리를 최우선 강조한 만큼 김 위원장은 취임 직후 간부 회의를 주재하고 티몬·위메프 사태 관련 '판매자·소비자 지원 방안'을 차질 없이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는 1일에는 첫 공식 행사로 서울 강남구 캠코 양재타워에서 새출발기금(소상공인·자영업자) 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7-31 17:20:30[파이낸셜뉴스] 현대커머셜이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및 HD현대중공업·HD현대미포·HD현대삼호 3사와 ‘조선기자재 산업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25일 캠코 양재타워에서 진행됐다. 협약식에는 전시우 현대커머셜 대표이사와 원호준 캠코 총괄이사, 고국 HD현대 통합구매부문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500억원 규모의 ‘캠코 대출형 기업지원펀드(PDF, Private Debt Fund·이하 ‘캠코 PDF’)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추진됐다. 캠코 PDF는 HD현대중공업·HD현대미포·HD현대삼호의 협력사를 대상으로 금융을 제공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커머셜은 조선 기자재 산업 내 자금 수요를 파악하고 협력사들의 금융지원에 필요한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HD현대중공업·HD현대미포·HD현대삼호는 금융 지원이 필요한 협력사를 추천하고, 캠코는 정부 부처 및 유관기관의 협의와 지원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캠코 PDF는 정부기관의 정책자금을 통해 자본시장 민간투자 활성화를 이끈 대표적인 모범 사례로 평가받는다. 지난 2020년부터는 현대자동차그룹과 협업해 자동차 부품사를 대상으로 94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해왔다. 현대커머셜 관계자는 “조선기자재 협력사들의 자금 유동성을 확보해 회복된 조선업에 활기가 돌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대커머셜은 HD현대 및 외부기관들과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7-26 18:14:56[파이낸셜뉴스] 캠코는 캠코양재타워 17층 대회의실에서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현대커머셜과 '조선기자재 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캠코 대출형 기업지원펀드’의 지원대상을 기존 자동차 부품사에서 조선기자재 업체까지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캠코는 조선기자재 업체에 대한 금융지원을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포함한 지원 방안을 수립하고, HD현대중공업·HD현대미포·HD현대삼호는 지원이 필요한 업체 추천과 금융지원에 협업한다. 또한 현대커머셜은 조선기자재 산업 시장현황 및 금융지원에 대한 자문을 수행한다. 원호준 캠코 기업지원부문 총괄이사는 “이번 협약은 조선업 회복에도 불구하고 낙수효과 지연에 따라 일시적인 어려움을 겪는 조선기자재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캠코는 앞으로도 중소·중견기업의 선제적인 체질 개선과 온전한 재도약을 지원하기 위해 앵커투자자로서의 역할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7-26 10:53:21[파이낸셜뉴스] 캠코는 서울 강남구 캠코양재타워에서 자회사인 캠코선박운용, 캠코시설관리, 캠코CS와 '자회사 자체감사 기능 강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모회사인 캠코와 3개 자회사 간 상호 교류·협력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캠코가 지닌 우수한 감사 시스템을 바탕으로 자회사의 감사 전문성과 내부통제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자체감사기구 간 협력채널 확대 △합동 워크숍 및 컨설팅 개최 △감사 우수사례 공유 △내부통제 취약분야에 대한 상호 지원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캠코는 협약을 바탕으로 자회사의 사고 예방과 책무성 강화를 적극 지원함으로써, 캠코선박운용의 '선박금융 시장 활성화', 캠코시설관리의 '공공시설 관리분야 선도', 캠코CS의 ‘고객만족 제공 초일류 업무지원’이라는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윤호 캠코 상임감사는 "이번 업무협약이 캠코와 3개 자회사의 감사 시스템을 상호 보완·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감사 모범사례를 지속적으로 창출·공유함으로써 자회사의 감사 전문성 강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6-24 16:06:59[파이낸셜뉴스] 캠코가 금융위·신복위 등 관계자들과 함께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새출발기금 이용 현황을 직접 청취하는 자리를 가졌다. 캠코는 지난 11일 캠코양재타워에서 '소상공인 자영업자 새출발기금 이용자 간담회'를 열었다. 새출발기금 출범 이후 2년간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실제 새출발기금을 이용한 소상공인.자영업자가 체감하는 현장 인식 및 이용 후기 등을 청취하고 향후 제도 개선 등에 반영하기 위한 자리였다. 방송 제작업을 운영하는 한씨는 "지원 대상 확대로 새출발기금을 신청할 수 있었다"며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재기의 기회를 열어준 새출발기금에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는 코로나로 인한 방송 제작환경 변화로 매출액이 급감해 회사 운영 및 채무상환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재난지원금 수령 등 코로나 직접 피해 입증이 어려워 새출발기금을 신청할 수 없었다. 지난 2월 새출발기금 지원 대상이 확대되고 4월에 채무조정 신청했으며 현재 채무조정 약정 진행 절차 중에 있다. 프리랜서 보험설계사인 정씨는 “안정적으로 채무를 상환할 수 있게 돼 채무 부담을 덜었다"며 "감당할 수 없는 채무로 고통받고 있는 사업자들에게 새출발기금이 널리 알려져 도움을 받는 사람이 늘어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2022년 11월에 중개형 채무조정을 신청해 기존 연 7.9%에서 연 4%대의 낮은 이자율로 조정받고 상환기간을 10년 연장했다. 정종식 금융위원회 기업구조개선과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중심의 정책 마련을 통해 빚으로 고통 받는 많은 사업자분들이 재기의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권남주 캠코 사장(새출발기금 대표이사 겸임)은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새출발기금 이용자의 현장 의견과 애로사항을 향후 제도 개선에 반영하겠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정부의 정책을 성실히 뒷받침하고,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온전한 회복과 새로운 도약을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새출발기금은 2024년 5월말까지 코로나 피해 소상공인·자영업자 6만8256명에게 채무액 11조524억 원 규모의 채무조정 지원 신청을 접수해 이 중 매입형 채무조정을 통해 2만436명(채무원금 1조7259억원)과 채무조정 약정을 체결해 평균 70%의 원금을 감면 지원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6-12 10:3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