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완쪽 어깨 부상을 입은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월드시리즈 3차전에 선발 출전한다. 28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은 이날 "오타니가 3차전에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컨디션이 괜찮다면 그가 경기에 나서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오타니는 지난 26일 월드시리즈 2차전 7회말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슬라이딩 과정에서 왼쪽 어깨를 다쳤다. 로버츠 감독은 "선수단 관리팀 소견과 오타니 가동 범위 등을 봤을 때 출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리즈에서 2대0으로 앞선 다저스는 29일 워커 뷸러를 선발로 3차전에서 뉴욕 양키스의 클라크 휴미트와 맞붙는다. 한편, 오타니는 올 시즌 타율 0.310와 54홈런, 130타점, 도루 59개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최초로 '50홈런-50도루'를 달성했다. 지난 겨울 7억달러에 다저스와 계약한 그는 내셔널리그 MVP 수상이 유력하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2024-10-28 08:32:12[파이낸셜뉴스]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부상으로 FA 대박 기회를 놓칠 위기에 처했다. PS가 코 앞이지만, 아직 김하성의 복귀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포스트 시즌 출전은 고사하고, 당장 수술대에 올라야할지도 모른다는 불길한 소식까지 전해지고 있다.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은 28일(한국시간) "김하성의 어깨 상태가 포스트시즌 출전 가능성을 여전히 위협하고 있다"고 전했다. MLB닷컴도 "김하성은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타진 중"이라며 "일단 와일드카드 시리즈 출전 가능성은 작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은 "김하성은 관절연골 손상을 치료하고자 이번 시즌이 끝나고 수술을 받아야 할 수도 있다"고 수술 가능성까지 제기했다. 김하성은 지난 달 19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 중 상대 투수의 견제 때 1루에 슬라이딩하고서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더그아웃으로 들어왔다. 당시까지만 해도 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감독은 "확장 로스터(28명)를 적용하는 9월 2일께에는 김하성이 IL에서 해제될 것"이라고 낙관적으로 말했다. 하지만 이는 오산이었다. 김하성은 아직도 재활을 마치지 못했다. 김하성은 이번 시즌을 마치면 FA다. 하지만 지금 이 상태대로라면 FA 시장에서 저평가를 면하지 못한다. 특히, 공을 던지는 오른쪽 어깨라는 점이 치명적이고, 또한 수술을 하게 되면 또 다시 재평가의 시간을 가져야할 지도 모른다. 김하성이 뜻하지 않는 부상으로 FA 대박의 기회 앞에서 노심초사 하고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9-28 14:55:45[파이낸셜뉴스] 2024 파리올림픽에서 첫 메달을 따게 된 유도 선수가 세리머니를 하다가 어깨가 빠지는 부상을 당했다. 1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흥분한 아딜 오스마노프(24·몰도바) 선수가 결과 발표 후 오른팔을 내던지면서 기쁨은 곧 고통으로 바뀌었다”고 보도했다. 오스마노프는 지난달 29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도 남자 73kg급 준결승 대회에서 마누엘 롬바르도(25·이탈리아)를 누르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경기 영상을 보면 오스마노프는 심판이 왼손을 들어 그의 승리를 선언하자 소리를 지르며 제자리에서 껑충 뛰었다. 이어 무릎을 꿇고 양 주먹을 불끈 쥐며 오른팔을 크게 휘둘렀다. 그러나 바로 표정이 일그러지더니 손으로 어깨를 감싸 쥐고 고개를 떨궜다. 극심한 어깨 통증이 찾아온 듯 표정을 심하게 찡그리기도 했다. 다행히도 오스마노프는 응급처치를 받아 위급상황을 면했고, 가까스로 시상대에 오를 수 있었다. 오스마노프는 올림픽에 참가 하기 전부터 어깨 부상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데일리메일은 “그는 올림픽에 출전하기 전 어깨 수술을 받으라는 조언을 받았지만 대회 후로 미뤘다”고 전했다. 오스마노프의 집안은 아버지, 어머니, 형제자매 모두 체육을 하는 ‘스포츠 집안’이다. 그는 올림픽 출전의 꿈을 접은 아버지의 권유에 따라 2011년 모스크바에서 유도를 시작했다. 몰도바의 대통령 마이아 산두는 “오스마노프 선수는 올림픽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줬다. 그의 업적은 우리 모두에게 승리”라면서 축하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8-01 21:39:40[파이낸셜뉴스] 가장 나오지 말아야 할 악재가 그것도 개막전에서 터져나왔다. 시즌을 치르는데에는 모든 선수가 중요하다. 하지만 프로 야구에서 가장 중요한 포지션은 역시 1번 투수 소위 에이스다. 1번 투수가 부실한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둔 사례는 없다. 특히, 한화같이 매년 하위권에 멤돌던 팀은 이기는 경기는 확실하게 잡아줄 수 있는 투수가 필요하다. 그래서 선택된 것이 바로 ‘버치 스미스’였다. 개막 첫 경기의 패배는 아무것도 아니다. 경기 내용 자체는 예상보다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한화 이글스 관계자들은 그 누구도 웃을 수 없었다. 위의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기때문이다. 한화 이글스의 새 외국인 투수 버치 스미스가 2023 KBO리그 개막전에서 갑작스러운 어깨 통증으로 조기 강판했다. 스미스는 4월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개막전 선발투수로 나섰으나 3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스미스는 0-0으로 맞선 3회 2사 1, 2루 애디슨 러셀의 타석 때 코칭 스태프를 마운드로 불러내더니 자진해서 더그아웃으로 들어갔다. 한화 관계자는 "어깨 통증으로 자진 강판했다"며 "월요일에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으로 과거 부상 부위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스미스는 과거 팔꿈치에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바 있다. 스미스는 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개막전에서 2⅔이닝 3피안타 2탈삼진 1사구 2실점을 기록했다. 팀도 10회 연장전 끝에 2-3으로 끝내기 패하면서 한화는 2배 뼈아픈 결과를 안았다. 사실 애초에 내구성에 대한 부담은 있었던 투수다. 2020년부터 꾸준하게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렸다. 오른팔, 사타구니, 옆구리 등 여러 군데에 부상 이력이 있다. 하지만 치명적인 부위가 아니고, 무엇보다 한화로서는 에이스가 필요했다. 스미스는 스피드도 좋은데 다가, 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였다. 꼼꼼하게 부상 부위를 체크했다.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했다. 일본에 직원을 파견하며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 그렇게 돌다리도 두들기듯 꼼꼼하게 점검했고 한화는 “1선발감”이라며 스미스를 데려왔다. 한화는 지난해에도 4명의 외국인 선수가 모두 부상으로 신음했다. 사실상 전력에 거의 보탬이 되지 못했다. 라이언 카펜터, 펠릭스 페냐를 비롯해서 닉 킹험, 예프리 라미레즈가 모두 그러했다. 한화의 최하위의 가장 큰 원인 중에 하나다. 일단, 월요일 검진을 받아봐야겠지만, 스미스의 자리는 남지민이 메우게될 가능성이 크다. 한화 팬들은 속이 탄다. 야심차게 별러온 2023년이다. 특히, 시범경기 1위를 하며 더욱 기대감이 컸다. 스미스의 1선발은 선택이 아니다. 필수다. 개막전부터 어두운 기운이 드리우는 한화 이글스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04-01 22:08:19골퍼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부상 부위 중 한 곳이 어깨다. 어깨는 인체의 관절 중 움직이는 가동 범위가 가장 넓고 자유로울 뿐만 아니라 스포츠에서 큰 역할을 하는 곳이다. 또한 넓은 가동성 범위가 때로는 부상을 만드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 이유는 넓은 가동성을 잡아줄 만큼의 근력이 없다면 적정 가동성을 넘는 움직임이 나타나 관절이나 근육에 손상을 일으키기때문이다. 또 다른 원인은 스포츠 동작 중 하체와 몸통의 회전력이 부족한 것을 어깨가 보상하게 되면서 스트레스가 증가하여 부상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번 호에서는 유연하지만 손상이 많은 어깨 부상을 예방하고 강화 시키기 위한 방법을 설명하고자 한다. 날씨가 추워지면 걸을 때 자연스럽게 등을 움츠리게 된다. 또한 긴장이 되는 상황에서도 마찬가지여서 어깨를 귀쪽으로 붙이는 움직임을 하게 된다. 이럴 경우 귀쪽으로 올라가게 되면 견갑골이라고 하는 뼈가 상승하여 안정성을 잃어버리게 돼 어깨 부상을 가속화시킨다. 어깨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깨가 귀쪽으로 올라가지 않게 견갑골을 등 쪽으로 모으고 생활하는 것이 필요하다. 어깨가 귀쪽으로 올라가게 되면 골퍼들은 어드레스 상태에서 등이 굽게 되며 회전 축이 무너진 상태에서 스윙을 시작하게된다. 그러면 부상은 물론 경기력에도 상당한 영향을 줄 수 밖에 없다. 앞서 설명한 어깨가 귀쪽으로 올라간 상태가 지속되게 되면 우리의 뇌는 좋지 않은 동작을 좋은 동작으로 인지하게 돼 지속하라는 명령을 내리게 된다. 이것이 반복되면 머리와 어깨는 좋지 않은 동작을 완전하게 좋은 동작으로 인지하는 것이 고착화 돼 수정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선수들이 스윙 폼 하나를 바꾸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는 이유도 이런 기전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어깨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척주의 정렬을 유지하고 어깨의 가동성과 견갑골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다. 이번 호에서는 이와 같이 어깨의 가동성과 견갑골의 안정성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신경 스트레칭을 해보고자 한다. <사진1>처럼 의자에 앉은 자세에서 한 쪽 어깨는 좌우로 나란히 하여 90도까지 올린다. 손바닥은 하늘을 바라보게 하여 손을 편다. 이때 허리를 곧게 펴고 복부에 힘을 주고 앉아야 한다. <사진2>처럼 머리를 들고 있는 손의 반대쪽 측면으로 구부리면서 동시에 손등을 지면으로 내려준다. 이때 손가락과 팔꿈치가 완전하게 펴져야 하며 어깨가 위쪽으로 올라가지 않게 몸에 힘을 줘야 한다. 스트레칭은 한 동작에서 10초부터 시작하여 30초까지 점차적으로 증가시킨다. 골프 전에 3~5회정도 해주면 어깨의 움직임이 편안해 지게 되고 그립을 잡는 손도 편안한 상태에서 시작이 가능할 것이다. 좋은 경기력은 라운드 전 세심한 준비에서 결정되어 지는 것이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19-01-16 12:20:27최진호는 올 시즌 내내 허리 부상에 시달리면서도 최우수선수상에 해당하는 KPGA코리안투어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하는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코리안투어의 선수들을 가장 많이 괴롭히는 부상 부위는 허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KPGA 공식 지정병원인 선수촌병원이 26일 최근 2년간 선수들이 통증을 호소한 부위를 분석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허리 부상 빈도가 가장 많았다. 선수촌병원 데이터에 의하면 2015년에는 121명의 선수가 총 890회, 2016년에는 124명의 선수가 818회 'KPGA 피지오 서비스 센터' 에서 치료를 받았다. 대회당 평균 방문 횟수는 2015년에는 9.1회, 2016년에는 7.7회였고 선수당 최대 이용 빈도는 2015년 40회, 2016년 53회였다. 신체 접촉과 격렬한 동작이 필요하지 않는 스포츠임에도 선수들의 부상이 빈번했다는 방증이다. 그렇다면 그 원인은 뭘까. 골프가 편측 운동이라는 점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다시말해 한 방향으로 고정된 스윙 동작은 반복될수록 허리와 등, 어깨와 손목 근육 등에 상당한 부담을 주게 된다는 것이다. 한경진 선수촌병원 재활원장은 "골프 선수의 가장 큰 부상 원인은 많은 연습량이다. 골프 스윙은 한쪽 근육으로만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10년 이상 지속하다 보면 신체 근육의 좌우 균형이 깨진다. 그렇게 되면 척추와 관절에 부담이 생기고 자연스레 부상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결국 선수들의 부상은 반복된 스윙 동작에서 온 '과사용 증후군'이라는 설명이다. 부상 빈도수는 2015년에는 허리(20.6%), 목(18.6%), 등(15.3%), 어깨(12.0%) 순이었고 2016년에는 허리(26.5%), 목(13.4%), 어깨(13.4%), 등(8.6%) 의 비율로 나타났다. 실제로 올 KPGA코리안투어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인 최진호(32.현대제철)는 시즌 내내 허리 통증에 시달렸고, 2015시즌 일본프로골프(JGTO)투어 상금왕과 대상을 거머쥔 김경태(30.신한금융그룹)도 올시즌 초반 허리 부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한경진 원장은 매라운드 전후해 허리와 목, 어깨와 등 부분의 근육 마사지를 받으면 근육 피로도를 낮추고 활동 근육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어 부상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한다. '쉬면 괜찮아진다'는 자기 합리화, 치료를 차일피일 미루는 것 등도 병을 키우는 원인이라는 지적이다. 한편 주말 골퍼들의 부상 방지 요령에 대해 한 원장은 "기온이 낮은 계절에는 근육이 수축돼 있어 부상을 입기 쉽다. 라운드를 하기 전 충분한 스트레칭을 통해 몸의 온도를 높여줘야 한다"며 "첫 홀과 마지막 홀은 카트를 타지 말고 빠른 걸음으로 걷는 게 좋다. 자연스럽게 몸을 데우고 식혀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이라고 조언한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16-12-26 17:05:05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코리안투어의 선수들을 가장 많이 괴롭히는 부상 부위는 허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KPGA 공식 지정병원인 선수촌 병원이 26일 최근 2년간 선수들이 통증을 호소한 부위를 분석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허리 부상 빈도가 가장 많았다. 선수촌병원 데이터에 의하면 2015년에는 121명의 선수가 총 890회, 2016년에는 124명의 선수가 818회 'KPGA 피지오 서비스 센터' 에서 치료를 받았다. 대회 당 평균 방문 횟수는 2015년에는 9.1회, 2016년에는 7.7회였고 선수당 최대 이용 빈도는 2015년 40회, 2016년 53회였다. 신체 접촉과 격렬한 동작이 필요하지 않는 스포츠임에도 선수들의 부상이 빈번했다는 방증이다. 그렇다면 그 원인은 뭘까. 골프가 편측 운동이라는 점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다시말해 한 방향으로 고정된 스윙 동작은 반복 될수록 허리와 등, 어깨와 손목 근육 등에 상당한 부담을 주게 된다는 것이다. 한경진 선수촌병원 재활원장은 "골프 선수의 가장 큰 부상 원인은 많은 연습량이다. 골프 스윙은 한쪽 근육으로만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10년 이상 지속하다 보면 신체 근육의 좌우 균형이 깨진다. 그렇게 되면 척추와 관절에 부담이 생기고 자연스레 부상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결국 선수들의 부상은 반복된 스윙 동작에서 온 '과사용 증후군'이라는 설명이다. 부상 빈도수는 2015년에는 허리(20.6%), 목(18.6%), 등(15.3%), 어깨(12.0%) 순이었고 2016년에는 허리(26.5%), 목(13.4%), 어깨(13.4%), 등(8.6%) 의 비율로 나타났다. 실제로 올 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인 최진호(32·현대제철)는 시즌 내내 허리 통증에 시달렸고 2015 시즌 일본프로골프(JGTO)투어 상금왕과 대상을 거머쥔 김경태(30·신한금융그룹)도 올시즌 초반 허리 부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한 원장은 매 라운드 전후해 허리와 목, 어깨와 등 부분의 근육 마사지를 받으면 근육 피로도를 낮추고 활동 근육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어 부상 위험을 줄여줘 좋은 성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조언한다. '쉬면 괜찮아진다'는 자기 합리화, 치료를 차일피일 미루는 것 등도 병을 키우는 원인이라는 지적이다. 한편 주말 골퍼들의 부상 방지 요령에 대해 한 원장은 "기온이 낮은 계절에는 근육이 수축돼 있어 부상을 입기 쉽다. 라운드를 하기 전 충분한 스트레칭을 통해 몸의 온도를 높여줘야 한다"며 "첫 홀과 마지막 홀은 카트를 타지 말고 빠른 걸음으로 걷는 게 좋다. 자연스럽게 몸을 데우고 식혀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겨울철 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도 이러한 과정을 거치는 것이 필수다"라고 조언한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16-12-26 12:30:5213일 경기도 용인시 레이크사이드CC에서 열린 KLPGA투어 조선일보·포스코 챔피언십 1라운드서 선두에 4타 뒤진 공동16위에 자리한 박성현이 5번홀에서 두번째샷을 날리고 있다. 박성현(22·넵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4승을 향한 디딤돌을 마련했다. 박성현은 13일 경기도 용인시 레이크사이드CC(파72·6691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조선일보·포스코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우승상금 1억4000만원)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2개에 버디 4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이날만 6타를 줄여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린 김보아(20·볼빅), 장수연(21·롯데)에 4타 뒤진 공동 16위다. 각각 투어 2년차와 3년차인 김보아와 장수연은 생애 시즌 마지막 대회서 생애 첫승 기회를 잡았다. 전인지(21·하이트진로), 이정민(23·비씨카드)과 마지막 조로 출발한 박성현은 1번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3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7번과 8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상승세를 탔다. 하지만 후반들어 보기와 버디를 1개씩 주고받아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박성현은 "코스가 마음에 들어 내심 좋은 스코어를 기대했는데 비가 계속 내려 타수를 많이 줄이지 못해 아쉽다"며 "컨디션이 좋아서 남은 라운드에서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승·상금·평균 타수·대상 등 개인상 싹쓸이에 나선 전인지(21·하이트진로)는 3오버파 75타를 쳐 공동 64위에 자리해 사실상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디펜딩 챔피언인 전인지는 어깨 부상에다 비염까지 겹치는 등 최악의 컨디션이었다. 그런 이유로 이번 대회 개막전까지 연습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전인지는 상금왕과 다승 부문에 이어 평균 타수(70.48)도 사실상 1위를 확정한 상태다. 하지만 현재 435점을 획득해 1위에 랭크된 대상 부문서는 아직 안심할 단계가 아니다. 408점으로 이 부문 2위에 랭크된 이정민(23·비씨카드)이 우승하면 최우수선수상 격인 대상을 내주게 된다. 전인지는 "지난주 클럽을 한 번도 안 잡아 통증이 없어졌다 생각했는데 날씨가 쌀쌀해서 그런지 다시 통증이 느껴졌다"며 "성적을 떠나 나에게는 의미가 있는 대회이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상 부문서 전인지를 바짝 추격중인 이정민은 1타를 줄여 조윤지(24·하이원리조트), 고진영(20·넵스) 등과 함께 공동 24위에 자리했다. 신인왕 포인트 1위 박지영(19·하이원리조트)도 공동 24위에 자리하며 타이틀 획득에 한발 바짝 다가섰다. 신인왕 레이스 부문서 2위에 랭크된 김예진(20·요진건설)은 이날 2오버파 74타 공동 55위로 부진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15-11-13 18:18:52▲ 류현진 어깨 수술 류현진 어깨 수술 류현진이 어깨 수술 소식이 전해지며 팬들의 걱정이 깊어지고 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20일(한국시각) "소식통을 통해 류현진이 왼쪽 어깨 수술을 받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ESPN 마크 색슨 기자는 "최근 류현진의 어깨에 대한 자기공명영상(MRI) 검사에서 다른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며 "염증의 원인을 알아내고, 부위를 깨끗하게 하는 방향의 수술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LA 타임스도 "류현진이 왼 어깨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수술을 받을 경우 올 시즌 등판은 어려울 전망이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LA 다저스 구단에서는 류현진의 수술 여부와 관련한 공식 입장을 발표하지 않은 상태다. 다저스 관계자는 "아직까지 기자회견 스케줄이 정해진 것은 없다. 아직까지 알려줄 수 있는 사안은 없다"고 밝혔다. 이렇다 할 공식적인 내용은 없지만 국내와 현지의 보도를 들여다보면 류현진의 상태가 매우 좋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류현진은 지난 3월 스프링캠프 기간 두 번째 시범경기 등판을 마친 뒤 어깨에 이상을 호소했고, 3일 휴식 뒤 캐치볼을 재개했지만 통증이 사라지지 않아 경기에 오를 수 없었다. 당시 다저스 측은 "2주간 휴식과 재활 치료를 받게 될 것"이라며 류현진을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류현진은 치료와 함께 재활 프로그램에 돌입했지만 뻐근함이 사라지지 않았고, 결국 다저스는 지난 5일 류현진을 60일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2015-05-20 12:57:26▲ 류현진 데드암 증상 의심 류현진 데드암 증상 의심 류현진 데드암 증상 의심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류현진 복귀 시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류현진 데드암 증상 의심은 어깨부상을 입은 류현진의 복귀가 늦어지면서 데드암 증상이 의심된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데드암은 말 그대로 '죽은 팔'을 의미한다. 투수가 항상 자신의 팔이 피곤하고 힘이 떨어지는 것처럼 느끼는 현상이다. 류현진의 어깨 이상설이 제기된 것은 가장 최근 불펜 피칭에서 류현진의 구속이 예상보다 낮게 나왔기 때문. 류현진은 지난해 직구의 평균 시속이 90~91마일(약 145~146㎞)을 기록했지만 지난 2일 불펜 피칭에서는 구속이 82~83마일(약 132~134㎞)에 불과했다. 다저스 재활 파트가 원하던 것보다 구속이 1~2마일 정도 낮게 나오자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의 재활 일정을 중단시켰다. 매팅리 감독은 "조금 걱정스러운 부분이 있어서 재활 속도를 늦췄다"며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고 밝혔다. 류현진 데드암 증상 의심에 돈 매팅리 감독은 "달라진 것은 없다. 여전히 기다리는 중"이라며 "5~6일 정도를 쉰 뒤 다시 보충할 것"이라고 했다. 류현진 데드암 증상 의심에 'LA 타임스' 역시 "애초 5월 중순이면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지만 60일 부상자 명단에 오름으로써 5월 말까지 미뤄졌다. 지금은 언제 돌아올지 짐작도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2015-05-10 10: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