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어도비는 자사의 콘텐츠 제작 플랫폼 어도비 익스프레스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새로운 영상 편집 및 생성 기능을 업데이트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클립 메이커’ 기능은 AI를 활용해 팟캐스트, 인터뷰, 데모 등 긴 영상에서 주요 장면을 찾아내고 캡션을 추가하며 클립을 재구성해 다양한 채널에 최적화된 공유 가능한 클립으로 변환하는 기능이다. 파이어플라이 비디오 모델로 구동되는 '비디오 생성'은 텍스트와 이미지 프롬프트를 활용해 상업적으로 안전한 영상을 생성한다. 또한 ‘음성 향상’ 기능을 활용하면 한 번의 탭으로 방해되는 배경 소음을 제거할 수 있다. 플랫폼으로 직접 내보내기 및 게시를 통해 공유 현황을 빠르게 추적할 수 있도록 '비메오 애드온' 기능도 업데이트 됐다. 이외에도 어도비 익스프레스 내에서 직접 녹화할 수 있는 ‘비디오 셀프 녹화’ 기능과 클립을 매끄러운 시퀀스로 편집하는 ‘드롭 영역’, 클립을 쉽게 재배치하고 일괄 편집할 수 있도록 돕는 ‘장면 보기’ 기능 등도 새롭게 선보였다. ‘다이내믹 애니메이션’은 고급 물리 시뮬레이션을 활용해 흔들림과 바람 효과 같은 자연스럽고 경쾌한 모션을 더해준다. 한편, 어도비 익스프레스는 빠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어도비 측에 따르면 어도비 익스프레스의 기업 고객 수는 전 분기 대비 50% 증가(2025년 4월 기준)했으며, 어도비 익스프레스 프리미엄을 사용하는 학생 수는 전년 대비 85% (2025년 4월 기준) 늘었다. 또한 내셔널 풋볼 리그(NFL), EA 스포츠, 레알 마드리드, 내셔널 위민스 사커 리그(NWSL), 챗GPT, 슬랙, 미로, 구글, 허브스팟 등 다양한 기업과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5-06-09 16:32:56[파이낸셜뉴스] 어도비가 글로벌 소비재 기업 '뉴웰 브랜즈'의 콘텐츠 공급망 개선을 위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뉴웰 브랜즈는 샤피, 러버메이드, 양키캔들, 콜맨 등 50개 이상의 브랜드를 보유한 기업이다. 증가하는 디지털 콘텐츠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어도비의 생성형 AI 서비스 ‘파이어플라이(Adobe Firefly)’와 디자인 툴 ‘어도비 익스프레스(Adobe Express)’를 도입했다. 뉴웰 브랜즈의 콘텐츠 공급망은 어도비 파이어플라이 서비스를 포함한 어도비의 생성형 AI 솔루션으로 구동된다. 뉴웰 브랜즈는 자사 고유의 에셋으로 안전하게 학습된 맞춤형 생성형 AI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어도비 파이어플라이 커스텀 모델도 활용할 예정이다. 실제 패키징 작업에 해당 모델을 적용했을 때, 콘텐츠 제작 속도가 75% 향상됐으며 출시 소요 시간도 단축됐다. 아울러 뉴웰 브랜즈는 자사의 크리에이티브 및 마케팅 조직 전반에 어도비 익스프레스도 도입하고 있다 오스터 브랜드는 어도비 익스프레스를 활용해 소셜 콘텐츠 제작 시간을 약 33% 단축시켰고, 52개의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12시간에서 8시간으로 줄였다. 어도비는 이외에도 워크플로우 최적화를 위한 워크프론트(Adobe Workfront), 디지털 자산 관리 시스템인 익스피리언스 매니저(Adobe Experience Manager) 등을 통해 뉴웰 브랜즈의 마케팅 캠페인 전반을 지원하고 있다. 멜라니 위에 뉴웰 브랜즈 홈 & 커머셜 부문 공동 CEO는 “뉴웰 브랜즈 생태계를 연결해 쉽고 빠르게 고품질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할 파트너를 찾고 있었다"며 결국 우리는 기존 워크플로우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툴을 보유한 오랜 파트너인 어도비와의 협업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5-07-08 09:51:43한국레노버가 레노버 최초의 온디바이스 AI 태블릿 ‘요가 탭 플러스 AI’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가격은 기본 모델 기준 79만9000원이다. 안드로이드 14 운영체계(OS)를 지원하는 요가 탭 플러스 AI는 사용자 개인에게 맞춤화된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각종 문서, 창작, 엔터테인먼트 작업에 탁월한 성능을 갖췄다. 퀄컴 스냅드래곤 8 3세대와 45W 급속 충전 기능을 지원하는 1만200mAh 배터리 용량을 탑재했다. 요가 탭 플러스 AI는 메타 라마 3의 로컬 대형언어모델(LLM) 기반으로 구축된 레노버 프리미엄 온디바이스 AI 비서 ‘레노버 AI 나우’를 탑재했다. 레노버 AI 나우는 문서 요약, 지식 기반 검색, 워크플로우 지원 등의 작업을 자연어로 처리할 수 있으며 모든 데이터를 디바이스에 저장 및 처리해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실시간 AI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간단한 타이핑으로 필요한 문서를 빠르게 찾는 것은 물론 AI가 제공하는 제안 및 요약 기능을 활용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요가 탭 플러스 AI는 보안 처리 장치(SPU)와 암호화된 생체 인식으로 오직 사용자만 액세스 가능해 안전성을 높였다. 레노버 AI 나우를 기반으로 구동되는 ‘레노버 스마트 커넥트’ 앱은 PC 또는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연동을 지원한다. 스마트 클립보드 기능을 활용하면 텍스트 또는 이미지를 복사에 다른 디바이스로 손쉽게 옮길 수 있어 효율적인 멀티 태스킹 작업을 돕는다. ‘레노버 AI 노트’는 연속 쓰기 및 다시 쓰기 기능을 지원해 콘텐츠의 정확성을 높인다. 40개 이상의 다국어를 기반으로 한 트랜스크립션 기능은 음성과 텍스트를 실시간으로 번역해 미팅이나 회의 시에도 유용하다. 12.7인치 3K 퓨어사이트 프로 (PureSight Pro) 디스플레이는 144Hz 화면 재생률과 최대 900니트 밝기 지원해 몰입감 넘치는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한다. DCI-P3을 지원해 풍부한 색감을 경험할 수 있으며 색 정확도는 델타E 값 1 미만(ΔE<1)으로 낮은 오차 범위를 보인다. 블루라이트를 차단하는 TUV 인증을 통과해 장시간 사용에도 눈의 피로감을 낮춘다. 하만카돈, 돌비 애트모스 프리미엄 사운드를 지원하는 6개의 스피커는 입체적인 사운드를 더한다. 특히 탑재된 4개의 SLS 서브 우퍼 스피커는 음향 왜곡을 낮춰 더욱 선명한 사운드를 뒷받침한다. 요가 탭 플러스 AI는 사용에 편의를 더할 ‘레노버 탭 펜 프로’와 ‘레노버 투인원 키보드 팩’을 기본 구성에 포함했다. 햅틱 피드백 기술이 적용된 레노버 탭 펜 프로는 정밀한 크리에이티브 작업을 지원한다. 펜에 적용된 AI 기능이 압력 감도, 기울기 등을 감지해 완성도 높은 작업을 돕는다. 또한 정밀한 타이핑을 지원하는 투인원 키보드 팩에 적용된 전용 키를 통해 스마트 기능에 빠르게 접속할 수 있다. 기본 구성에 역시 포함된 1.5m 6AmpUSB 케이블은 일반적인 20W 충전보다 최대 3배 빠른 속도를 제공한다. 한편 한국레노버는 사용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각 1년간 우발적 손상 보장(ADP) 서비스와 프리미엄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 과실로 발생한 파손의 경우에도 무상 수리를 지원한다. 또한 제품에 이상이 생길 경우 실시간으로 전문 엔지니어와 전화, 이메일 등을 통해 상담 받을 수 있다. 하드웨어 장애 발생 시 퀵·택배를 통한 수리 서비스를 지원하며 연 1회 제품 정기 점검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한국레노버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요가 탭 플러스 AI를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 어도비 익스프레스 프리미엄과 어도비 라이트룸의 2개월 무료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추첨을 통해 요가 프로 마우스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한국레노버 신규식 대표는 “요가 탭 플러스 AI는 레노버의 기술 혁신이 집약된 레노버 최초의 온디바이스 AI 기반 태블릿으로, 언제 어디서든 강력한 AI 성능을 활용해 생산성과 창의성을 극대화하도록 설계됐다”며, “이번 신제품에 적용된 다양한 AI 기능으로 스마트한 사용 경험과 함께 한 차원 높은 수준의 디지털 라이프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2-12 09:26:52인공지능(AI) 노트북 '델 래티튜드 7450 울트라라이트(사진)'는 이름에 걸맞게 14인치 크기에도 무게가 1.05kg에 불과한 제품이다. 전원 어댑터(285g)까지 합쳐도 약 1.4kg 수준이다. 이렇게 가벼운 데도 업무에 필요한 포트, 슬롯은 다 갖췄다. 왼쪽 측면에는 HDMI 2.0, 2개의 썬더볼트 4.0, 오른쪽 측면에는 외부 유심 카드 트레이, 오디오 잭, 2개의 USB 3.2 타입A, 웨지형 잠금 슬롯 등이 탑재돼 있다. 색상은 리버 블루 색상으로, 블루톤보다는 사실상 그레이에 가깝다. 델 로고가 상판에 배치돼 있어 질리지 않으면서 세련된 디자인을 갖췄다. 제품 크기는 313x220.2x17.95㎜로, 16:10 비율의 풀HD+ IPS 화면을 제공한다. 최대 밝기는 400니트이며 안티글레어를 도입해 빛 반사율도 낮다. '델 래티튜드 7450 울트라라이트'는 AI 기능을 지원하는 인텔 코어 울트라 7 프로세서 165U를 탑재하면서 키보드에 코파일럿키가 있다. 코파일럿키를 눌러 코파일럿을 실행해 '델에 대해 알려줘'라고 입력하자 몇 초 만에 델에 대한 소개글이 나왔다. 어도비 파이어플라이에서 '한여름 아이들이 분수 주변에서 뛰어놀고 있다. 분수 옆에는 장미가 많다'라고 프롬프트를 넣자 이에 맞는 생성형 AI 이미지를 순식간에 만들었다.무엇보다 '델 래티튜드 7450 울트라라이트'는 기업용 제품 답게 웹캠에 신경을 썼다. 웹캠 해킹을 우려해 웹캠에 포스트잇을 붙여놓는 경우가 있는데 이 제품은 웹캡 미사용 시 이를 가려주는 '세이프셔터'가 있어 좋았다. 또한 최상급 라인업 9000 시리즈에서만 제공됐던 '델 협업 터치패드'가 '래티튜드 7450 울트라라이트'에도 도입됐다. 줌으로 화상 회의를 시작하자 터치패드에 △마이크 음소거 및 해제 △비디오 온오프 △화면 공유 △채팅 활성화를 실행할 수 있는 아이콘이 활성화됐다. 아울러 AI·머신러닝 기반 성능 최적화 소프트웨어인 '델 옵티마이저'도 인상적이었다. 특히 시스템에 등록되지 않은 사용자가 화면을 보자 가림 처리를 하는 '인텔리전트 프라이버시', 자주 사용하는 앱 5가지를 설정해 성능을 최적화할 수 있는 '익스프레스 리스폰스'도 델만의 독특한 장점이었다. '래티튜드 7450 울트라라이트'에 대해 벤치마크(성능실험)를 한 결과 긱벤치6에서 싱글코어 1826점, 멀티코어 8796점을 기록했다. 3D마크 타임 스파이에서는 2067점, 시네벤치R23에서는 싱글코어 465점, 멀티코어 3590점을 보였다. 배터리는 2시간 10분여 만에 100% 완전 충전이 됐다. 창을 여러 개 띄워놓고 작업을 해도 발열이나 팬소음이 적어 업무용 노트북으로는 이보다 더 좋을 필요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완성도가 높은 제품이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5-01 18:25:18델이 최근 출시한 인공지능(AI) 노트북 ‘델 래티튜드 7450 울트라라이트’를 써보게 됐다. ‘델 래티튜드 7450 울트라라이트’는 ‘울트라라이트’라는 이름에 걸맞게 14인치 제품임에도 마그네슘 소재를 적용해 무게가 1.05kg에 불과하다. 경량으로 유명한 LG 그램 14인치 모델(1.12kg)보다도 더 가볍다. 전원 어댑터(285g)까지 합쳐도 약 1.4kg여서 가방에 넣고 다니는 데 부담이 없다. 이렇게 가벼운 무게에도 업무에 필요한 포트, 슬롯은 다 갖췄다. 왼쪽 측면에는 HDMI 2.0, 2개의 썬더볼트 4.0, 오른쪽 측면에는 외부 유심 카드 트레이, 오디오 잭, 2개의 USB 3.2 타입A, 웨지형 잠금 슬롯 등이 탑재돼 있다. 마이크로SD카드 슬롯이 없는 건 다소 아쉽지만 리더기를 연결해서 쓰면 되는 데다 과거보다 필요성이 줄어든 상태다. 색상은 리버 블루 색상으로, 블루톤보다는 사실상 그레이에 가깝다. 델 로고가 상판에 배치돼 있어 질리지 않으면서 세련된 디자인을 갖췄다. 전체적으로 회의나 업무 미팅 때 과하지 않고 차분한 느낌을 준다. 제품 크기는 313x220.2x17.95㎜로, 화면은 14인치여서 업무용으로 적당하고 16:10 비율의 풀HD+(1920x1200) IPS 화면을 제공해 16:9 비율 화면보다 5% 가량 더 넓다. 최대 밝기는 400니트이며 안티글레어를 도입해 빛 반사율도 낮다. ‘델 래티튜드 7450 울트라라이트’는 AI 기능을 빠르게 지원하는 인텔 코어 울트라 7 프로세서 165U를 탑재하면서 키보드에 코파일럿키가 있다. 코파일럿키를 눌러 코파일럿을 실행해 ‘델에 대해 알려줘’라고 입력하자 몇 초 만에 델에 대한 소개글이 쭉 나왔다. 어도비 파이어플라이에서 ‘한여름 아이들이 분수 주변에서 뛰어놀고 있다. 분수 옆에는 장미가 많다’라고 프롬프트를 입력하자 이에 맞는 생성형 AI 이미지를 만드는 데 30초도 안 걸렸다. 무엇보다 ‘델 래티튜드 7450 울트라라이트’는 기업용 제품 답게 웹캠에 상당히 신경을 쓴 제품이다. 웹캠 해킹을 우려해 웹캠에 포스트잇을 붙여놓는 경우가 있는데 이 제품은 웹캠을 사용하지 않을 때 가려주는 ‘세이프셔터’가 있는 게 좋았다. 또한 최상급 라인업 9000 시리즈에서만 제공됐던 ‘델 협업 터치패드’가 ‘래티튜드 7450 울트라라이트’에도 도입됐다. 실제 줌으로 화상 회의를 시작하자 터치패드에 △마이크 음소거 및 해제 △비디오 온오프 △화면 공유 △채팅 활성화를 바로 실행할 수 있는 아이콘이 활성화돼 편했다. 아울러 AI·머신러닝 기반 성능 최적화 소프트웨어인 ‘델 옵티마이저’도 인상적이었다. 크게 네트워크, 사용자 감지, 애플리케이션, 오디오, 전원 등이 주 메뉴로 구성돼 있다. 이 중 외부에서 업무를 할 때 시스템에 등록되지 않은 사용자가 화면을 보자 가림 처리를 하는 ‘인텔리전트 프라이버시’, 자주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 5가지를 설정해 성능을 최적화할 수 있는 ‘익스프레스 리스폰스’도 델만의 독특한 장점이었다. ‘래티튜드 7450 울트라라이트’에 대해 벤치마크(성능실험)를 한 결과 긱벤치6에서 싱글코어 1826점, 멀티코어 8796점을 기록했다. 3D마크 타임 스파이에서는 2067점, 시네벤치R23에서는 싱글코어 465점, 멀티코어 3590점을 보였다. 확실히 지난해 나온 업무용 PC보다는 더 높은 점수다. 배터리는 30분 만에 25% 가량이 충전된 뒤 1시간 충전 시 53%를 찍었으며 2시간 10분여 만에 100% 완전 충전이 됐다. 또 배터리가 10% 미만 남았을 때 배터리가 빠르게 닳는 광탈 현상도 없어 인상적이었다. 창을 여러 개 띄워놓고 작업을 해도 발열이나 팬소음이 적어 업무용 노트북으로는 이보다 더 좋을 필요가 있을까 싶을 정도였다. 여러모로 '래티튜드 7450 울트라라이트'는 누구나 호불호 없이 업무용으로 편하게 쓸 수 있는 노트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왜 이더리움의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이 델 노트북을 쓰는지 어느 정도 이해하게 됐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4-29 22:24:00[파이낸셜뉴스]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글로벌 기업들이 AI 기술이 접목된 콘텐츠 제작도구(툴)를 내놓고 있다.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쉽게 이미지를 만들거나 영상을 편집할 수 있는 툴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AI 기술이 개인 및 기업의 생산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어도비 익스프레스'로 SNS용 이미지 편집 가능 9일 그래픽 소프트웨어 업체인 어도비는 올인원 콘텐츠 제작 애플리케이션 '어도비 익스프레스(Adobe Express)'의 새로운 베타 버전을 공개했다. 기존 어도비 익스프레스는 어도비 웹사이트를 통해 한국 사용자들이 이용할 수 있었으며, 이번에 발표된 베타 버전도 한국에서 공식 론칭됐다. 새로운 베타 버전의 큰 특징 중 하나는 크리에이티브 생성형 AI 모델인 '어도비 파이어플라이'가 적용됐다는 점이다. 어도비 파이어플라이는 이용자가 입력한 텍스트 프롬프트(명령어)를 기반으로 그림(이미지)과 문자 그림(텍스트 아트)을 만들어주는 기능이다. 파이어플라이가 어도비 익스프레스 워크플로우(업무절차)에 통합되면서 전문가 뿐만 아니라 일반 이용자들도 간단한 명령어로 이미지와 텍스트 효과를 생성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어도비는 이를 통해 학생, 기업, 브랜드까지 누구나 빠르게 콘텐츠를 제작·협업·공유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창작영역 침범 안 해" 사람하는 '잡일' 대신 이 같은 기술들은 창작 영역을 침범하기 보단 크리에이터가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게 일을 간소화하는데 목적이 있다. 어도비 측은 "어도비는 생성형 AI가 창의적인 작업에 크리에이터가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며 "(AI 기술을 통해) 시간 소모적이고 반복적인 워크플로우를 줄임으로써 더 가치 있는 작업에 시간을 투자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새 베타 버전은 소셜 미디어 채널 및 플랫폼에 맞춰 동영상·이미지·문서·애니메이션 등을 제작할 수 있게 하고, 포토샵·일러스트레이터·PDF와의 원활한 워크플로우도 형성했다. 한편 어도비를 포함해 글로벌 기업들은 생성형 AI 기술이 접목된 제작 툴을 연일 출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MS)가 선보인 AI 비서 '코파일럿'은 파워포인트(PPT) 자료를 만들어준다. 코파일럿은 사용자를 위해 문서를 작성, 편집, 요약까지 한다. 기업들이 이 같은 서비스를 출시하는 이유는 AI 기술이 개인 및 기업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고 판단해서다. 골드만삭스는 글로벌 기업의 절반 정도만 AI 기술을 채택해도 향후 10년간 생산성이 매년 1.4%p씩 올라가면서 세계 국내총생산(GDP)을 대략 연 7%, 7조 달러(약 9129조원)씩 늘리는 경제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06-08 16:02:24【실리콘밸리(미국)=홍창기 특파원】 '포토샵'의 어도비도 AI(인공지능) 기술 열풍에 가세했다. '파이어플라이'(Firefly)로 명명된 AI기술로 그림을 그려주는 툴을 공개한 것이다. 어도비는 2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연례 콘퍼런스인 '어도비 서밋'에서 생성형 AI 툴인 파이어플라이를 공개했다. 파이어플라이는 이용자가 입력한 텍스트 프롬프트를 기반으로 그림(이미지)과 문자 그림(텍스트 아트)을 만들어준다. 어도비는 전문가들이 이용하는 포토샵과 같은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일반 이용자들이 사용하는 익스프레스(Express) 버전에서도 파이어플라이를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어도비는 파이어플라이가 자사에서 제공하는 포트폴리오와 함께 사용이 허가된 이미지를 기반으로 새로운 이미지를 생성한다면서도 다른 사람이나 브랜드의 지적 재산을 기반으로 하는 콘텐츠는 생성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어도비 디지털 미디어 사업 총괄 데이비드 와드와니는 "기업과 예술가들은 법적으로나 윤리적인 문제 때문에 AI 도구를 사용하는 데 우려해 왔다"면서도 파이어플라이 가 이 같은 논란에서 자유롭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는 그동안 그림을 그려주는 생성 AI가 기존에 있는 작품을 바탕으로 이미지를 만들어 저작권 논란이 일었던 것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올해 1월 일부 예술가들은 생성 AI인 스테이블디퓨전 등의 개발자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어도비는 파이어플라이를 자사의 프로그램인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 프리미어프로 등에 장착해 이 프로그램 내에서 한 번에 이미지를 만들고 편집도 가능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어도비는 파이어플라이의 사용 요금은 밝히지 않았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3-03-22 10:58:01'글로벌 헤지펀드 및 뮤추얼펀드들의 최애 종목 9가지는?' 글로벌 헤지펀드와 뮤추얼펀드들이 공통적으로 꼽은 최선호 종목 목록에 어도비, 파이서브, 제너럴모터스(GM) 등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냈다. 8월 31일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골드만삭스가 최근 헤지펀드 813곳과 뮤추얼펀드 573곳을 분석한 결과 공통적으로 9개 종목에 대해 비중확대 전망을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어도비 ▲파이서브 ▲GM ▲리버티브로드밴드 ▲마스터카드 ▲스퀘어 ▲트윌리오 ▲비자 ▲웰스파고 등이다. 어도비와 트윌리오는 클라우드 관련 업체다. 어도비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트윌리오는 클라우드 기반 통신서비스를 제공한다. 파이서브는 글로벌 1위 지급 결제·금융 서비스 솔루션 업체이며 스퀘어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 업체다. 마스터카드와 비자는 아메리칸익스프레스와 함께 글로벌 3대 신용카드사로 꼽히며 리버티브로드밴드는 케이블·통신서비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GM은 세계적인 자동차 제조업체이고 웰스파고는 글로벌 투자은행이다. 이들의 공통점은 실적 성장성은 있지만 밸류에이션이 그리 낮지 않다는 것이다. 이들 종목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에 편입된 종목들의 평균 대비 63%의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반영돼 거래되고 있다. S&P500의 멀티플이 21~22배 수준임을 감안하면 이들의 평균 주당순이익(EPS)는 34~35배에 달한다. 야후파이낸스는 "프리미엄 수준이 높기 때문에 성장주로 꼽히면서도 가치주로 분류되기도 하며 이들 종목의 주가 상승세는 평균을 하회한다"고 설명했다. 골드만에 따르면 올들어 현재까지 이들 9개 종목의 평균 주가 상승률은 6%다. S&P500지수 상승률(20%)에 비하면 14%포인트나 낮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지지부진한 수익률이 단기적인 현상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골드만의 미국 증시 담당 수석 전략가인 데이비드 코스틴은 "역사적으로 헤지펀드 및 뮤추얼펀드들이 선호주로 꼽은 주식을 보유하는 전략은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왔다"며 "2013년 이래 공통적으로 꼽힌 최선호주들의 연간 수익률은 20%로 S&P500지수의 16% 수익률을 훌쩍 뛰어넘는다"고 지적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1-08-31 18:34:06고용 관련 지표서 타 기업과 비교해 두드러지는 성과 거둬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이 고용 관련 지표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어 눈길을 끌었다. Great Place To Work Institute(GPTW Institute·대표 지방근)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은 신뢰경영을 실천함으로써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를 쌓아가고 있는 회사를 선정하는 평가제도다.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은 △신규 고용 창출률 △장애인 고용률 △비정규직 전환율 △청년 일자리 창출률 등 네 가지 항목에서 다른 기업들과 비교해 탁월한 성과를 얻었다는 후문이다. 한국에서는 2002년부터 올해로 18년째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2011년부터는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도 함께 발표하고 있다. 여성 인력 활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제도적 기반과 조직문화를 잘 구축한 기업을 선정한다. GPTW Institute는 이같은 평가와 시상을 통해 ‘사람이 곧 경쟁력’이라는 경영 풍토 조성과 기업 문화 선진화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과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 평가에선 부산은행, 한국마즈, 앤비젼, 한화생명보험, 한국스트라이커, 와이즈와이어즈, 대웅제약, 헨켈코리아, 콘티넨탈오토모티브시스템, 한국로슈진단, 한국승강기안전공단, 멀티캠퍼스, 인천항만공사, 케이던스디자인시스템즈, DHL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 한국임업진흥원, 한국로슈, 메드트로닉코리아, EY 한영, 가시 등이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DHL, 마즈, 로슈, EY한영 등의 기업은 아시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에도 이름을 올렸다.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율에서 40%에 육박하는 뛰어난 성과를 보였다. 또 청년 일자리 창출률 17%, 워킹맘 고용률 16%로 다른 기업보다 청년층과 워킹맘 고용에 앞장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지표를 통해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유지하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취업자 수는 2740만4000명으로 1년 전 2705만5000명에 비해 1.29% 증가했다. 이에 비해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 선정된 기업은 28% 늘어 전체취업자 증가율보다 훨씬 높았다. 이는 전체 평균 대비 26%이상 높은 수준이다.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은 장애인 고용에도 적극적이다. 한국은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해 의무고용 제도를 두고 있지만 공공 기관과 민간 기업을 통틀어 신규 고용 인력 중 장애인 비율은 3% 안팎이다. 반면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의 올해 신규 고용 인원 중 장애인 고용률은 22%에 달한다. GPTW Institute가 중점을 두는 좋은 일터의 핵심은 신뢰,자부심, 동료애 등이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천이 발표하는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과 같은 △신뢰경영지수 △구성원 인식 △기업문화 등 세 가지 기준으로 평가한다. 미국, 유럽, 남미, 일본, 인도 등 세계 60여 개국에서도 동일한 기준을 적용한다. 올해 미국의 100대 기업에는 힐튼, 세일즈포스, 씨스코, 보스턴컨설팅그룹, 아메리카익스프레스, 어도비 등이 이름을 올렸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미국 100대 기업과 아시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의 신뢰경영지수는 각각 86이다. 이에비해 대한민국 100대 기업의 신뢰경영지수는 68로 상당히 낮은 편이다. 특히 구성원이 느끼는 성과에 따른 공평한 보상, 상사와 조직으로부터 느끼는 편견, 조직 내 공정성 등이 낮 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기업의 가장 큰 특징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국가경제에 기여하고 임직원들의 자아 실현에 이바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은 신뢰경영을 확고히 하면서 생산성과 수익성, 고객 만족도 등 다양한 측면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두고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는 선도 기업으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부산은행, 한국마즈는 10년 연속 일하기 좋은 기업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GPTW Institue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바 있다.
2019-11-20 15:29:09▲ 스모페인트 화면프로그램을 설치할 필요없이 인터넷에서 바로 사진이나 그림 등을 편집할 수 있도록 한 무료 그래픽 툴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포토샵이나 페인터 등 프로그램이 깔려있지 않은 공용 컴퓨터 등에서도 간단한 사진 편집에서 일러스트 그리기까지 그래픽 작업을 할 수 있다는 얘기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포털사이트 네이버는 인터넷상에서 사진 편집을 할 수 있는 ‘네이버 포토에디터(http://s.lab.naver.com/pe/)’ 서비스를 최근 공개했다. 이는 자신의 컴퓨터와 네이버 포토갤러리·야후 플리커 등에서 사진을 불러들여 무료로 편집할 수 있도록 해주는 서비스로, 액티브X를 설치하지 않고도 웹에서 손쉽게 사진을 편집할 수 있도록 플래시 기반으로 제작됐다. 플래시 기반으로 이같은 그래픽 툴을 공개한 것은 국내에서 네이버가 처음이다. 회전이나 자르기, 크기조정 등 기본적인 그래픽 기능과 △화이트밸런스, 색보정 등의 보정기능 △선택·자유변형·채우기 등 도구기능 △흐릿하게·선명하게·모자이크 등 필터효과 기능 △텍스트 입력·레이어 기능 등 편집툴을 다수 제공한다. 가로세로 2000픽셀까지의 고화질 사진을 최대 5개까지 동시에 편집할 수 있다. jpg와 png, 네이버 포토에디터 파일 형식인 npe 확장자를 지원하며 편집 후 자신의 컴퓨터에 저장하면 끝. 특히 원본 소스를 공개해 누리꾼들이 자유롭게 블로그나 홈페이지 등에 설치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원조 그래픽 프로그램인 ‘포토샵(Photoshop)’을 제작한 어도비시스템즈도 지난해 8월부터 ‘어도비 포토샵 익스프레스(www.photoshop.com/express)’를 공개한 상태다. 포토샵(photoshop.com) 공식 홈페이지에 가입만 하면 이메일 인증과정을 거쳐 공짜로 인터넷에서 포토샵 툴을 사용할 수 있다. 플래시로 만들어져 로그인하면 웹 브라우저에서 바로 실행이 가능하다. 원본과 비교하면서 작업이 가능하며 전체화면으로도 작업할 수 있는 것이 장점. 밝기와 채도조절, 선명도, 원색 강조 등은 물론 싸이월드 이미지 수정 툴처럼 말풍선을 넣거나 간단한 텍스트를 삽입할 수 있다. 무료 서비스 뿐 아니라 2기가바이트의 작업용 사진 저장공간을 제공한다는 점은 또다른 강점이다. ‘가장 빠르고 간단한 그래픽 애플리케이션’을 모토로 서비스 중인 ‘스모페인트(http://www.sumopaint.com/app/)’도 있다. 그 모토답게 다양한 기능과 심플한 실행과정으로 유명하다. 해당 주소를 입력해 들어가기만 하면 로그인 과정조차 필요없이 바로 그래픽 툴이 실행된다. 특히 이처럼 가벼운 툴임에도 매우 다양한 브러시 종류를 지원해 실제 붓의 질감을 유사하게 표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누리꾼들 사이에 인기다. 빠른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장점인 피크닉(http://www.picnik.com)도 별도의 설치과정이 없이 사진의 크기 조절이나 간단한 편집을 브라우저상에서 할 수 있다. 무료회원은 일부 기능만 사용이 가능하다. /fxman@fnnews.com백인성기자
2009-07-20 15:5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