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현대차가 영국 모빌리티 기업 어반에어포트에 지분 투자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련주가 장중 동반 강세다. 20일 오전 11시 15분 현재 기산텔레콤은 전일 대비 14.46% 오른 28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어반에어포트의 지분 인수주체가 현대차의 미국 도심항공 모빌리티 독립법인 슈퍼널인 것으로 확인됐다. 슈퍼널은 지난해 11월 설립됐으며 전기 수직 이착륙 장치(eVTOL) 연구개발(R&D)을 진행하고 있다. 어반에어포트가 지분 매각으로 외부에서 금융투자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다. 신재원 현대차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사업부 사장은 "이번 지분 투자를 계기로 첨단 항공 모빌리티 시장을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산텔레콤은 중계장비 전문업체인 동시에 무인항공기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이 회사는 자회사 모피언스를 통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항공항행안전 무선사업의 핵심 기술인 DVOR 장치를 자체 개발해 UAM 관련주로 분류됐다는 판단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1-20 11:15:55[파이낸셜뉴스] 한화시스템이 유럽 항공기술 연구기관 및 영국 버티포트 업체와 손잡고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개발·운영 시스템에 관한 협력을 확대한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유럽 최고의 항공기술 연구기관인 네덜란드 국립 항공우주연구소(NLR)와 UAM 인프라 사업 협력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어 22일 한화시스템과 한국공항공사(KAC)는 영국 UAM 인프라 스타트업 어반 에어포트(UAP)와 버티포트(이착륙장) 조성 및 UAM 교통관리 시스템 개발을 위한 협력의향서(LOI)를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화시스템·KAC·NLR은 UAM 인프라(UATM·버티포트) 운영 및 시스템 관련 핵심기술 개발 협력을 추진한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는 "유럽 UAM 인프라 시장 메이저 플레이어들과 협력해 다양한 사업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NLR은 항공 기체·시스템·운송 등 다방면의 연구를 수행한다. 유럽 미래항공기본계획(SESAR)을 비롯 유럽항공안전청(EASA)이 추진하는 영국·네덜란드·스페인 3개국 UAM 실증사업(AMU-LED 프로젝트) 주관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UAP는 UAM 공항이자 핵심 인프라 시설인 버티포트의 구축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다. 현재 영국 중부 산업도시 코벤트리에 지난해 UAM 버티포트인 에어원을 건립, 시범 운영 중이다. UAP는 미국·프랑스·독일·호주·한국 등 주요 국가 65개 도시에 에어원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화시스템은 올해 말 친환경 UAM 시제기 제작을 완료할 예정이다. UAM 항행·관제 솔루션(CNSi) 및 UATM 시스템 구축도 병행하고 있다. 현재 지형·기상·소음·전파 환경에 따른 UAM 운항 시뮬레이션과 UATM 시스템-운항사-버티포트 간 연동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23-06-23 14:13:04현대자동차그룹이 롤스로이스와 사프란 등 글로벌 항공엔진 업체들과 손잡고 수소연료전지를 장착한 항공기 개발에 나선다. 19일 현대차그룹은 세계에서 두 번째 규모를 자랑하는 영국의 판버러 에어쇼에 참가해 주요 업체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미래항공모빌리티(AAM)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먼저 지난 18일 영국의 항공기 엔진 제조회사인 롤스로이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정의선 회장과 신재원 사장이 슈퍼널 전시관을 찾은 워렌 이스트 롤스로이스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부스를 둘러보고 새롭게 공개한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인테리어 콘셉트 목업에 탑승하기도 했다. 롤스로이스는 1906년 설립된 영국의 항공기 엔진 회사로 항공 우주 및 군수, 에너지, 선박 등의 분야에서 첨단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항공기 엔진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현대차그룹이 개발 중인 지역 간 항공교통(RAM) 기체의 수소연료전지 추진 시스템 및 배터리 추진 시스템, 슈퍼널이 개발 중인 UAM 기체의 배터리 추진 시스템에 대한 공동연구를 2025년까지 수행하게 됐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협약으로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미래 항공 업계까지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나아가 2050년까지 항공기의 배출가스를 '제로'로 만들겠다는 항공 업계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같은 날 슈퍼널 전시 부스에서 프랑스 항공 엔진 기업인 사프란과의 업무협약식도 진행됐다. 사프란은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항공기 엔진 및 로켓 엔진 등 다양한 항공 우주 및 방위 관련 장비를 설계, 개발하는 업체다. 이번 협약으로 현대차그룹과 사프란은 현대차그룹의 AAM 기체에 탑재될 추진 시스템을 공동으로 개발하게 됐다. 이밖에도 정 회장은 판버러 에어쇼에서 보잉 등 주요 항공 업체의 최고 경영진과 만나 AAM 사업이 나아갈 방향성을 논의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항공업계의 주요 업체와 이뤄진 업무협약과 면담은 현대차그룹이 자동차 제조업체를 넘어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항공업계에서까지 주요 플레이어로 인정받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의 미국 UAM 법인인 슈퍼널은 AAM 생태계를 이끌어 가기 위해 항공업계의 다양한 업체들과 협력 관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작년에는 슈퍼널이 영국의 버티포트 스타트업인 어반에어포트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도심 내 교통허브 건설에 대한 협력을 추진하고 있고, 이번 판버러 에어쇼에서 슈퍼널은 항공기 배터리 제조 업체인 EPS와 UAM 배터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현대차그룹은 기존 배터리보다 안전하고 가벼운 배터리를 개발할 계획이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2-07-19 18:09:58[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그룹이 롤스로이스와 사프란 등 글로벌 항공엔진 업체들과 손잡고 수소연료전지를 장착한 항공기 개발에 나선다. 19일 현대차그룹은 세계에서 두 번째 규모를 자랑하는 영국의 판버러 에어쇼에 참가해 주요 업체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미래항공모빌리티(AAM)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먼저 지난 18일 영국의 항공기 엔진 제조회사인 롤스로이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정의선 회장과 신재원 사장이 슈퍼널 전시관을 찾은 워렌 이스트 롤스로이스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부스를 둘러보고 새롭게 공개한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인테리어 콘셉트 목업에 탑승하기도 했다. 롤스로이스는 1906년 설립된 영국의 항공기 엔진 회사로 항공 우주 및 군수, 에너지, 선박 등의 분야에서 첨단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항공기 엔진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현대차그룹이 개발 중인 지역 간 항공교통(RAM) 기체의 수소연료전지 추진 시스템 및 배터리 추진 시스템, 슈퍼널이 개발 중인 UAM 기체의 배터리 추진 시스템에 대한 공동연구를 2025년까지 수행하게 됐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협약으로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미래 항공 업계까지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나아가 2050년까지 항공기의 배출가스를 ‘제로’로 만들겠다는 항공 업계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같은 날 슈퍼널 전시 부스에서 프랑스 항공 엔진 기업인 사프란과의 업무협약식도 진행됐다. 사프란은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항공기 엔진 및 로켓 엔진 등 다양한 항공 우주 및 방위 관련 장비를 설계, 개발하는 업체다. 이번 협약으로 현대차그룹과 사프란은 현대차그룹의 AAM 기체에 탑재될 추진 시스템을 공동으로 개발하게 됐다. 이밖에도 정 회장은 판버러 에어쇼에서 보잉 등 주요 항공 업체의 최고 경영진과 만나 AAM 사업이 나아갈 방향성을 논의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항공업계의 주요 업체와 이뤄진 업무협약과 면담은 현대차그룹이 자동차 제조업체를 넘어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항공업계에서까지 주요 플레이어로 인정받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의 미국 UAM 법인인 슈퍼널은 AAM 생태계를 이끌어 가기 위해 항공업계의 다양한 업체들과 협력 관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작년에는 슈퍼널이 영국의 버티포트 스타트업인 어반에어포트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도심 내 교통허브 건설에 대한 협력을 추진하고 있고, 이번 판버러 에어쇼에서 슈퍼널은 항공기 배터리 제조 업체인 EPS와 UAM 배터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현대차그룹은 기존 배터리보다 안전하고 가벼운 배터리를 개발할 계획이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2-07-19 13:49:29[파이낸셜뉴스]현대자동차가 영국 모빌리티 기업 어반에어포트에 지분 투자를 단행한다는 소식에 피씨디렉트가 강세다. 피씨디렉트는 세계 드론 시장에서 1,2위를 다투고 있는 DJI와 패럿사의 드론을 국내 최초로 유통 중이라 UAM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다. 20일 오후 2시 4분 현재 피씨디렉트는 전 거래일 대비 1400원(7.18%) 오른 2만9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블룸버그 등 외신은 어반에어포트 지분 인수 주체가 현대차의 미국 도심항공 모빌리티 독립법인 ‘슈퍼널’이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11월 설립된 슈퍼널은 전기 수직 이착륙 장치(eVTOL) R&D를 진행하고 있다. 신재원 현대차 도심항공모빌리티(UAM)사업부 사장은 “이번 지분 투자를 계기로 첨단 항공 모빌리티 시장을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일찌감치 어반에어포트와 UAM사업 협력관계를 구축해 왔다. 양사는 2020년 8월 UAM에 쓰일 개인용 비행체(PAV) 시제품 개발과 이착륙 시설 등 인프라를 공동 구축하기로 했고, 지난해 9월에는 전세계에 65개 전기도심공항을 짓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한편 피씨디렉트는 1998년에 설립됐으며 2002년 코스닥시장에 상장됐다. 프로세서, 스토리지, 마더보드, SSD, 서버 제품군 등 PC·모바일·디지털기기 및 가전제품에 사용되는 IT 하드웨어와 개인 및 회사의 서버 구축을 위한 IT 하드웨어 등의 유통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매출비중은 스토리지 36.78%, 프로세서 33.82%, 마더보드 13.12% 등이다. 피씨디렉트는 DJI와 패럿사의 드론을 국내 최초로 유통 중이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2-01-20 14:07:50[파이낸셜뉴스] 서연이화가 장중 오름세다. 현대차가 영국 모빌리티 기업 어반에어포트에 지분 투자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서연이화 등 관련주가 동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오전 11시 25분 서연이화는 유가증권 시장에서 7.14% 오른 7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어반에어포트의 지분 인수주체가 현대차의 미국 도심항공 모빌리티 독립법인 슈퍼널인 것으로 확인됐다. 슈퍼널은 지난해 11월 설립됐으며 전기 수직 이착륙 장치(eVTOL) 연구개발(R&D)을 진행하고 있다. 어반에어포트가 지분 매각으로 외부에서 금융투자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다. 신재원 현대차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사업부 사장은 "이번 지분 투자를 계기로 첨단 항공 모빌리티 시장을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의 1차 협력사 서연이화는 지난해 말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관련 사업 진출을 검토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이 회사는 UAM 시장이 커지는 데 맞춰 지난해 12월 21일 UAM 실내에 특화된 인테리어 연구개발(R&D)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1-20 11:26:24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내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독립 법인 명칭 '슈퍼널'을 공개했다. 9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내 도심 항공 모빌리티 사업 관련 법인을 설립하고 전기 수직 이착륙장치(eVTOL)의 연구개발을 진행해 왔다. 이날 새로운 이름인 '슈퍼널'을 공개하면서 사업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슈퍼널은 '최상의 품질의' '천상의'라는 뜻으로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를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사회의 변화를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슈퍼널은 워싱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내년에는 캘리포니아에 연구시설 개설 등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현대차그룹 UAM사업부장 겸 슈퍼널 최고경영자(CEO) 신재원 사장은 "우리는 새로운 차원의 이동수단을 통해 사회가 움직이고, 연결되고, 살아가는 방식을 변화시키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며 "현대차그룹의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술, 제조 역량 등을 활용해 뛰어난 제품, 적절한 가격을 갖춰 대중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슈퍼널은 단순히 제품을 개발하는데 그치지 않고 기존 교통망에 AAM을 통합해 원활한 고객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현재의 승차 공유 플랫폼과 같은 방식으로 손쉽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다. 슈퍼널 최고기술책임자 벤 다이어친은 "우리는 처음부터 상업적인 제품을 목표로 최고의 안전, 적은 소음, 효율성, 합리적인 가격에 맞춰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슈퍼널은 2028년 도심 운영에 최적화된 완전 전동화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모델을 선보이고 2030년대에는 인접한 도시를 연결하는 지역 항공 모빌리티(RAM) 기체를 선보일 예정이다.슈퍼널은 2020년부터 미국내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의 공공 참여 로드맵과 정책을 개발하기 위해서 로스앤젤레스 시와 도심 이동 연구소와 파트너십을 맺고 활동하고 있으며, 영국 웨스트 미들랜드 코번트리 지역에 '어반에어포트'사와 함께 UAM전용 공항을 건설하는데도 참여하고 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현재 양재동 본사와 남양연구소 등지에 흩어져 있는 국내 UAM사업부문을 용산구 원효로4가 현대차 사옥으로 통합 이전해 기체 개발 및 사업 추진 등 업무 효율성을 높이게 됐다. 김병덕 기자
2021-11-09 18:06:38[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내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독립 법인 명칭 '슈퍼널'을 공개했다. 9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내 도심 항공 모빌리티 사업 관련 법인을 설립하고 전기 수직 이착륙장치(eVTOL)의 연구개발을 진행해 왔다. 이날 새로운 이름인 '슈퍼널'을 공개하면서 사업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슈퍼널은 '최상의 품질의' '천상의'라는 뜻으로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를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사회의 변화를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슈퍼널은 워싱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내년에는 캘리포니아에 연구시설 개설 등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현대차그룹 UAM사업부장 겸 슈퍼널 최고경영자(CEO) 신재원 사장은 "우리는 새로운 차원의 이동수단을 통해 사회가 움직이고, 연결되고, 살아가는 방식을 변화시키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며 "현대차그룹의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술, 제조 역량 등을 활용해 뛰어난 제품, 적절한 가격을 갖춰 대중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슈퍼널은 단순히 제품을 개발하는데 그치지 않고 기존 교통망에 AAM을 통합해 원활한 고객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현재의 승차 공유 플랫폼과 같은 방식으로 손쉽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다. 슈퍼널 최고기술책임자 벤 다이어친은 "우리는 처음부터 상업적인 제품을 목표로 최고의 안전, 적은 소음, 효율성, 합리적인 가격에 맞춰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슈퍼널은 2028년 도심 운영에 최적화된 완전 전동화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모델을 선보이고 2030년대에는 인접한 도시를 연결하는 지역 항공 모빌리티(RAM) 기체를 선보일 예정이다. 슈퍼널은 2020년부터 미국내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의 공공 참여 로드맵과 정책을 개발하기 위해서 로스앤젤레스 시와 도심 이동 연구소와 파트너십을 맺고 활동하고 있으며, 영국 웨스트 미들랜드 코번트리 지역에 '어반에어포트'사와 함께 UAM전용 공항을 건설하는데도 참여하고 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현재 양재동 본사와 남양연구소 등지에 흩어져 있는 국내 UAM사업부문을 용산구 원효로4가 현대차 사옥으로 통합 이전해 기체 개발 및 사업 추진 등 업무 효율성을 높이게 됐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1-11-09 11:01:40차세대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도심항공 모빌리티(UAM) 사업을 선점하기 위한 기업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2026년 에어카고를 시작으로 2028년 UAM을 상용화할 계획이고, 한화시스템은 현재 개발 중인 개인용 비행체(PAV) 기체 '버터플라이'의 실물모형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11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UAM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해 타운홀미팅에서 언급한 그룹 미래의 30%를 차지하는 핵심사업이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2025년까지 1조8000억원을 투자해 2028년 UAM 사업을 상용화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난해 핵심기술 개발과 사업추진을 전담하는 'UAM 사업부'를 신설하며 본격적으로 사업의 닻을 올렸고 미 항공우주국(NASA) 출신 신재원 박사, 항공 컨설팅 회사 '어센션 글로벌' 대표 파멜라 콘 등 외부 인재를 잇따라 영입했다. 올 들어 대규모 인력채용에 나서는 등 UAM 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유버와 UAM 사업분야에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CES에서 실물 크기의 UAM 콘셉트 'S-A1'을 최초로 선보였다. 날개 15m, 전장 10.7m의 'S-A1'은 조종사 포함 총 5명의 탑승이 가능하며 활주로 없이도 비행이 가능한 전기 추진 수직이착륙 기능이 탑재됐다. 총 8개의 프로펠러를 장착, 최고비행속도 290㎞/h로 최대 약 100㎞를 비행할 수 있다. 또 오는 2026년 상용화 목적의 에어카고 사업을 목표로 화물운송용 무인항공기(Cargo UAS) 개발을 추진 중이다. Cargo UAS는 수직이착륙 방식의 고정익 형태무인항공기로 도시 간 중형화물의 고속운송 분야에 활용될 전망이다. 해외업체와의 협업에도 나서 8월에 영국 모빌리티 기업 '어반에어포트'와 UAM 시제품과 인프라스트럭처 개발에 관한 상호협약(MOU)을 맺었다. 한화시스템도 이날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주최하는 UAM의 서울 실증 및 드론택시 시연비행 행사에서 개발 중인 PAV 기체 '버터플라이'의 실물모형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버터플라이는 한화시스템이 미국 오버에어와 공동개발 중인 '전기식 수직이착륙기(eVTOL)' 타입의 기체로 저소음·고효율의 최적속도 로터 기술이 적용된다. 또 버터플라이 기체의 경쟁력과 기체 운항을 위한 인프라 구축 사업 등을 소개했다. 한화시스템은 한국공항공사와 에어택시가 뜨고 내릴 수 있는 도심항공교통용 터미널 '버티포트'의 상위개념인 '버티허브'를 김포공항에 구축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이와 관련, 한화시스템은 세계적인 항공기엔진 제조사 영국의 롤스로이스 출신 김석균 상무를 최근 영입해 UAM 사업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세계 최초로 실제 공항에 관제·항로운항 등을 설계하는 UAM 인프라 구축에 선제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방산전자·IT 첨단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UAM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하며, 미래교통 환경기반을 마련하는 데 일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김영권 기자
2020-11-11 17:52:50[파이낸셜뉴스] 차세대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도심항공 모빌리티(UAM) 사업을 선점하기 위한 기업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2026년 에어카고를 시작으로 2028년 UAM을 상용화할 계획이고, 한화시스템은 현재 개발중인 개인용 비행체(PAV) 기체 '버터플라이'의 실물모형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11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UAM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해 타운홀미팅에서 언급한 그룹 미래의 30%를 차지하는 핵심사업이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2025년까지 1조8000억원을 투자해 2028년 UAM 사업을 상용화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난해 핵심기술 개발과 사업추진을 전담하는 'UAM 사업부'를 신설하며 본격적으로 사업의 닻을 올렸고 미 항공우주국(NASA) 출신 신재원 박사, 항공 컨설팅 회사 '어센션 글로벌' 대표 파멜라 콘 등 외부 인재를 잇따라 영입했다. 올들어 대규모 인력채용에 나서는 등 UAM 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유버와 UAM 사업분야에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CES에서 실물 크기의 UAM 콘셉트 'S-A1'을 최초로 선보였다. 날개 15m, 전장 10.7m의 'S-A1'은 조종사 포함 총 5명의 탑승이 가능하며, 활주로 없이도 비행이 가능한 전기 추진 수직이착륙 기능이 탑재됐다. 총 8개의 프로펠러를 장착, 최고 비행 속력 290km/h로 최대 약 100km를 비행할 수 있다. 또 오는 2026년 상용화 목적의 에어 카고 사업을 목표로 화물 운송용 무인 항공기(Cargo UAS) 개발을 추진중이다. Cargo UAS는 수직 이착륙 방식의 고정익 형태무인 항공기로 도시 간 중형 화물의 고속 운송 분야에 활용될 전망이다. 해외업체와의 협업에도 나서 8월에 영국 모빌리티 기업 '어반에어포트'와 UAM 시제품과 인프라스트럭처 개발에 관한 상호협약(MOU)을 맺었다. 어반 에어포트는 수직 이착륙 시설을 기존보다 60% 더 작은 공간에 설치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시스템도 이날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주최하는 UAM의 서울 실증 및 드론택시 시연비행 행사에서 개발 중인 PAV 기체 '버터플라이'의 실물모형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버터플라이는 한화시스템이 미국 오버에어와 공동개발 중인 '전기식 수직 이착륙기(eVTOL)' 타입의 기체로 저소음·고효율의 최적속도 로터 기술이 적용된다. 또 버터플라이 기체의 경쟁력과 기체 운항을 위한 인프라 구축사업 등을 소개했다. 한화시스템은 한국공항공사와 에어택시가 뜨고 내릴 수 있는 도심항공교통용 터미널 '버티포트'의 상위개념인 '버티허브'를 김포공항에 구축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이와 관련, 한화시스템은 세계적인 항공기 엔진 제조사 영국의 롤스로이스 출신 김석균 상무를 최근 영입해 UAM 사업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세계 최초로 실제 공항에 관제·항로운항 등을 설계하는 UAM 인프라 구축에 선제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방산전자·IT 첨단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UAM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하며, 미래교통 환경기반을 마련하는데 일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김영권 기자
2020-11-11 15:3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