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천원의 행복'이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 일환으로 오는 28일과 내달 5일 세종체임버홀과 세종S씨어터에서 두 개의 공연을 연이어 선보인다. 4월 공연은 힐링 타임을 가질 수 있는 해설이 있는 클래식 공연으로, 5월 공연은 아이와 함께 모든 세대가 함께할 수 있는 넌버벌 음악극으로 각각 무대를 꾸민다. 특히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펼치는 공연은 1회에 한해 전석 ‘행복동행석’으로 운영해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을 위한 특별한 무대를 만들 예정이다. 25일 세종체임버홀에서 진행되는 '해설이 있는 봄밤의 클래식 카페’에는 서울시향, KBS교향악단 등에서 활동하는 음악계 리더들로 구성된 ‘플러스 챔버 그룹’이 연주자로 나선다. 주요 레퍼토리는 쇼팽, 피아졸라, 요한 슈트라우스, 차이코프스키 등으로 거장들의 왈츠 및 탱고 음악이 귀를 즐겁게 할 것으로 보인다. 5월 5일 세종S씨어터에서 펼쳐지는 무대는 아시테지 겨울축제에서 특별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극단 벼랑끝날다가 꾸민다. 이들이 선보이는 '빨간코 광대야 놀자! 더 클라운’은 10명의 광대가 펼치는 휴먼음악극으로 아이들부터 할머니까지 온 가족, 전 세대가 함께할 수 있는 무대다. 일반 관람 신청 접수는 오는 10일까지 진행되며 당첨자 발표는 11일로 예정돼 있다. 잔여석이 있을 경우 온라인과 공연 당일 현장 예매도 병행한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3-04-04 14:09:27[파이낸셜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서울시의 '엄마아빠 행복프로젝트'를 지속 발전시켜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오 시장은 30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저출산 문제는 시대의 화두"라며 "4개 분야 28개 사업으로 엄마아빠 행복프로젝트를 발표했고 큰 호응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 시장은 "계속해서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2탄, 3탄을 준비해서 업그레이드 해 나갈 것"이라며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 자녀를 더 많이 낳고 싶어지는 서울을 만들도록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3-01-30 12:06:31[파이낸셜뉴스] '서울형키즈카페'가 올해까지 100곳으로 확대되고 2026년까지 각 동별로 최소 1곳 이상의 키즈카페가 조성된다. 조부모 등 4촌 이내 친인척이 한 달 40시간 이상 아이를 돌보는 가정에 돌봄비 30만원도 지원한다 서울시는 17일 이런 내용을 담은 엄마아빠가 행복한 서울시 만들기 프로젝트에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고 밝혔다. 5년 동안 14조7000억원을 투자해 서울형 키즈카페 등 육아 지원 시설을 늘리고 돌봄 지원 등의 서비스를 확충한다 시는 지난해 8월 오세훈 시장이 4대 분야 28개 사업으로 구성된 엄마아빠 행복프로젝트 추진 계획을 발표한 이후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 조례 개정 등 준비 작업에 착수, 최근 마무리했다. 시는 우선 지난해부터 설립해온 '서울형 키즈카페'를 올해까지 100곳으로 넓힌다는 계획이다. 서울형 키즈카페는 가격부담은 낮추고 재미와 안전, 돌봄까지 책임지는 공공형 실내 놀이터다. 시는 2026년까지 각 동별로 최소 1곳 이상의 키즈카페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시가 진행 중인 사회보장 신설 협의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올 8월이면 시행이 가능할 전망이다. 갑자기 아이를 맡길 곳이 필요한 부모들을 위해 틈새 돌봄 서비스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365일 24시간 영유아 긴급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365열린어린이집'도 추가로 지정해 육아 공백 메우기에 나선다. 아이와 함께 하는 외출을 장려하기 위한 시설과 서비스도 확충한다. 시는 유모차 등 짐이 많은 부모들이 영아와 손쉽게 외출할 수 있도록 '서울엄마아빠택시'를 5월부터 운영한다. 24개월 영아 1인당 연 10만원의 택시 이용 바우처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 밖에 유아거치대와 기저귀 교환대 등을 갖춘 가족화장실도 대폭 확충해 2026년까지 총 160개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일과 육아를 병행해야 하는 부모들을 위한 서비스도 마련했다. 올해 6월부터 전 자치구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서울형 가사돌보미' 사업이 대표적이다. 중위소득 150% 이하인 임산부와 맞벌이, 다자녀 가구 1만 3000여 가구를 대상으로 가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육아휴직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육아휴직장려금'도 지원한다. 중위소득 150% 이하인 고용보험 가입 근로자가 대상이며, 12개월 동안 육아휴직한 경우 120만원을 지급받을 수 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서울을 체감할 수 있도록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의 모든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3-01-17 10:15:40[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아이돌봄서비스의 틈새를 개선한 '서울형 틈새 아이돌봄 서비스'를 1월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서울형 틈새 아이돌봄 서비스는 아이 키우기 좋은 서울을 만들기 위해 추진하는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 중 하나다. 부모의 출장, 잦은 야근 또는 학업,질병 등으로 아이를 돌볼 수 없는 양육공백 상황에서 등하원 돌봄과 아픈 아이 돌봄, 영아 돌봄 등 서비스 3종을 선보인다. 시는 이번 서비스를 위해 기존 아이돌봄을 이용하고 있는 부모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를 토대로 가장 필요로 하는 돌봄 서비스를 선정해 이용자는 더 쉽게 이용하고 아이돌보미의 전문성은 더 향상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처음 운영하는 등하원, 아픈 아이 전담 아이돌봄 서비스는 지난 12월 16~21일에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시범운영 지역 공모를 진행했다. 총 12개 자치구에서 관심을 가졌고 등하원과 아픈 아이 돌봄에 대한 수요와 아이돌보미의 인원수 등을 종합 고려하여 총 10개 자치구를 최종 선정했다. 우선 등하원 전담 아이돌봄 서비스를 위해 300명의 전담 돌보미를 지정해 돌봄에 대한 틈새가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 또 아픈 아이 전담 아이돌봄 서비스를 통해 병원 내원이 필요한 아이들과 부모를 돕는다. 이 밖에도 육아 휴직 이후 직장으로 복귀하는 부모들을 위해 만 36개월 이하 영아를 대상으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기존 아이돌봄 서비스의 한계를보완하고자 서울형 틈새 아이돌봄3종 서비스를 시행하게 되었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부모들의 고민에귀 기울여 ‘아이 키우기 좋은 서울’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3-01-11 15:07:54[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를 알리기 위해 현장 행보에 나선다. 서울시는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서울 강남구 세텍(SETEC)에서 열리는 '서울경기베이비페어'에 방문하는 예비 부모들과 양육자를 위해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 맞춤 현장 홍보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울경기베이비페어’는 임신·출산 및 육아 관련 용품 및 서비스에 대한 각종 정보를 총망라한 대한민국 대표 육아박람회다. 2020년 개최 시 약 5만명의 양육자가 방문한 바 있다.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는 0~9세 자녀를 둔 엄마아빠의 가장 현실적인 육아부담을 덜어주고 양육 활동이 존중받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오세훈 시장이 발표한 서울시 최초의 양육자 행복 종합계획이다. 성장 과정에서 가장 손이 많이 가는 시기인 0~9세 아이들을 서울시가 함께 키운다는 각오로, 엄마아빠들이 아이의 연령대별·상황별로 겪게 되는 어려움에 대해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4대 분야 28개 사업으로 구성됐고, 기존 사업을 포함해 5년간 총 14조7000억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시는 프로젝트 정책 대상인 9세 이하 자녀를 둔 엄마아빠가 베이비페어 현장을 많이 찾을 것으로 판단, 정책수혜자가 아이 연령대별, 양육자의 상황별로 나에게 가장 필요한 서비스가 무엇인지 상세히 알 수 있도록 대면 맞춤 홍보를 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 홍보공간에서는 정책투표 게시판 운영을 통해 현장을 찾은 예비부모와 양육자가 최고의 프로젝트를 꼽는 순서도 진행된다. 시는 다양한 경로를 통해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에 대한 의견 및 선호도 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 발표 이후, 양육자들로부터 뜨거운 관심과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양육자와 직접 현장에서 만나 프로젝트 관련 궁금증을 해소하고, 필요한 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다”며 “서울 엄마아빠의 행복한 10년을 위해 새롭게 시작된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를 널리 알리고, 양육자의 의견 수렴을 통해 계속해서 발전된 정책으로 만들어 ‘아이 키우기 좋은 서울’을 완성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2-10-12 09:30:07[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아이와 함께하는 외출이 즐거울 수 있도록 서울 곳곳에 조성 예정인 '서울엄마아빠VIP존'이 10월 고척스카이돔에 첫 선을 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엄마아빠VIP존은 지난 20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발표한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사업이다. 아기쉼터, 휴식공간 등을 갖춰 아이를 동반하고도 부모들이 마음 편히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고, 장도 볼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는 취지다. 오는 10월 첫 선을 보이는 서울엄마아빠VIP존은 고척스카이돔 지하 1층 유휴공간에 조성되는 '서울아트책보고'에 마련된다. 서울아트책보고는 '아트북'을 중심으로 모든 세대가 예술적 오감활동과 체험을 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도서관과 서점, 활동 및 체험공간, 휴식공간이 융복합된 공간으로 운영된다. 국내 그림책과 해외 유명 팝업북, 서점에가도 비닐에 싸여있어 열어볼 수 없었던 고가의 서적, 책의 창의적 영역을 보여주는 독립출판물, 사진집, 미술작품집 등 약 2만여 권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서울엄마아빠VIP존은 라이브러리 공간 옆에 마련되며, 아기쉼터(수유실),육아편의시설들을 갖출 예정이다. 11월에 조성되는 2호 서울엄마아빠VIP존은 세종문화회관 내 라바키즈존에 생긴다. 라바키즈존은 아이를 동반한 양육자가 공연을 마음 편히 볼 수 있도록 공연 시간 동안 아이를 돌봐주는 공간이다. 기존 시설을 리모델링 해 11월 재개관한다. 서울시는 육아로 인해 문화생활을 제대로 즐기지 못했던 양육자들이 서울엄마아빠VIP존을 통해 그간의 아쉬움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엄마아빠VIP존은 한강공원, 안양천, 전통시장 등에도 조성될 예정으로, 시는 ’26년까지 66곳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서울시는 영유아 동반가족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가족화장실’도 연내 북서울꿈의숲과 용산가족공원, 여의도·양화·뚝섬·잠원·잠실·난지·광나루·이촌·망원한강공원에 조성한다. 놀이와 돌봄기능을 갖춘 ‘서울형 키즈카페’도 8월 말, 10월 중랑과 동작에 2호점, 3호점을 오픈한다. 시립형 1호점도 내년 8월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시는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를 통해 아이와의 외출이 불편한 일이 아닌 즐거운 일이 될 수 있도록 이동수단부터 화장실, 휴식공간, 외식공간 등 서울시 전역에 양육친화공간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당장 올 하반기부터 조성되는 공간을 적극적으로 시민들에게 알려 직접 이용하고 즐기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2-08-25 09:47:09저출생 극복이 대한민국 최대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서울시의 정책이 구체적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2년간 3조원 넘게 투입한 정책의 시민 만족도가 96.4%에 달한다. 특히 서울의 출생아 수가 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시는 이런 내용을 바탕으로 부족한 점을 보완한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 시즌2'를 발표했다. 투입 예산도 지난 2년의 두 배로 늘렸다. ■내년부터 2년간 6조7000억원 투입29일 서울시에 따르면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 시즌2를 통해 2025년부터 2년간 6조7000억원을 투입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프로젝트는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해볼 수 있는 건 다 해보겠다는 마음으로 추진한 정책인데, 대한민국의 표준으로 자리잡았다"며 "시즌2의 핵심은 주거, 일·생활 균형 등 출산을 막았던 근본적인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핵심으로 서울시는 저출생 해결의 '퍼스트무버'로서 균형감있게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오 시장이 2022년 발표한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의 '확장판' 개념이다. 양육자뿐 아니라, 청년·신혼부부·난임부부 같은 예비양육자까지 포괄했다. 출산·육아·돌봄뿐 아니라 주거나 일·생활 균형 같은 보다 근본적인 문제까지 전방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 시즌2를 통해 3개 분야(돌봄·주거, 양육친화·일생활균형, 만남·출산) 87개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신혼부부·양육자를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주거대책을 추진한다. 무주택 세대원으로 구성된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하는 장기전세주택Ⅱ '미리내집'을 1호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 단지)을 시작으로 올해 1000호를 공급하고, 2026년부터 연 4000호씩 공급한다. 내년 1월부터는 아이가 태어난 무주택가구에 2년간 총 720만원(가구당 월 30만원)을 지원한다. 출산·양육 장려와 일·생활 균형을 위한 제도를 시행하는 중소기업에 육아휴직자 대체인력 지원, 동료응원수당 제공, 서울형 출산휴가 급여 보전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소상공인을 위해 육아휴직자 대체인력 지원, 민간 아이돌봄 서비스 연계 등도 10월부터 본격 시행 중이다. 1인 자영업자 및 프리랜서 등도 본인 또는 배우자 출산시 출산휴가를 갈 수 있도록 내년부터 전국 최초로 출산·휴가급여 지원에 나선다. 양육자의 일상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신혼부부 결혼살림 비용 지원'과 육아용품 반값할인몰 '탄생응원몰' 운영도 시작한다. ■탄생응원 프로젝트 만족도 96.4%서울시는 지난 2년간 3조6000억원을 투입해 탄생응원 프로젝트를 추진했으며, 총 283만명이 혜택을 받았다. 평균 만족도 96.4%에 이른다. 실제 서울시의 최근 저출생 추세도 반등을 보였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4월부터 8월까지 5개월간 서울 출생아 수가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했다. 서울 출생아 수가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간 것은 12년만이다. 출생아 수의 선행 지수라 할 수 있는 혼인 건수도 지난해 동기 대비 23.5%가 증가했다. 대표적인 탄생응원 프로젝트로는 양육자를 위한 공간으로 '서울형 키즈카페' 등 2700곳을 마련한 것을 들 수 있다. 지난해부터 해당 공간을 이용한 사람은 2283명에 달하고, 만족도는 평균 96.4%일 정도로 반응이 좋다. 현재 전국 모든 난임부부가 혜택을 받고 있는 '난임시술비 지원'은 지난해 서울시가 가장 먼저 소득기준과 횟수 제한을 폐지한 것으로부터 시작됐다. 서울시는 관내 거주하는 모든 난임부부가 시술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대상을 넓히고 △신선배아 10회 △동결배아 7회 △인공수정 5회 등 시술별 지원 횟수가 정해져 있던 것을 총 지원 횟수 25회로 확대했다. 그 결과 총 7만516건을 지원, 8227명의 신생아가 태어나는데 기여했다. 24~36개월 손주를 돌보는 조부모에게 30만원의 돌봄비를 지급하는 '서울형 아이돌봄비'는 경기도, 부산, 경상남도 등으로 확대 중이다. 부모에게 적지 않은 부담을 지우는 돌봄비를 시가 지원하다 보니 이용자의 반응은 매우 좋다. 33개월 쌍둥이 싱글맘 A씨는 "아이들을 돌봐주는 친정어머니께 돌봄비를 드리기 어려웠는데 이번 사업을 통해 드릴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또 서울시는 아동당 200만원이었던 첫만남이용권을 올해부터 둘째 이상 300만원으로 인상하고, 새해부터 태어나는 쌍둥이에 대한 다태아 자녀안심보험 가입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예비부부의 결혼식장 예약난과 비용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추진된 공공예식장 사업은 기존 17개에서 25개로 확대했다. 지난해부터 이달까지 공공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린 예비부부는 총 92쌍이다. 내년에는 130쌍의 결혼식이 예약된 상태다. ronia@fnnews.com 이설영 윤홍집 기자
2024-10-29 18:33:15[파이낸셜뉴스] 난임시술비 지원, 조부모 돌봄수당, 서울형 키즈카페 등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정책들이 높은 호응을 받고 있는 가운데 더 강력한 정책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 시즌2를 통해 2025년부터 2년간 6조7000억원을 투입한다고 29일 밝혔다.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는 오세훈 시장이 2022년 발표한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에 저출생 극복이라는 의지를 담은 '확장판' 개념의 정책이다.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가 양육자에 초점을 맞췄다면,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는 양육자뿐 아니라, 청년, 신혼부부, 난임부부 같은 예비양육자까지 포괄했다. 출산·육아·돌봄뿐 아니라 주거나 일·생활 균형 같은 보다 근본적인 문제까지 전방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난 2년간 총 283만명에게 혜택을 제공했으며, 평균 만족도 96.4%의 높은 호응을 보였다.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를 통해 서울형 키즈카페를 비롯해 총 2700개 공간이 양육자를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현재 전국의 모든 난임부부가 혜택을 받고 있는 '난임시술비 지원'은 지난해 서울시가 가장 먼저 소득기준과 횟수 제한을 폐지한 것이 시작이 됐다. 손주를 돌보는 조부모에게 주는 '서울형 아이돌봄비'는 경기도, 부산광역시, 경상남도 등 타 시도로 확대 시행 중이다. 이밖에도 다자녀 기준 완화와 1인 자영업자·프리랜서 지원책 등도 정부 저출생 대책에 대거 반영됐다. 실제 서울시의 최근 저출생 추세에도 반등의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4월부터 8월까지 5개월간 서울 출생아 수가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했다. 서울 출생아 수가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간 것은 12년만이다. 출생아 수의 선행 지수라 할 수 있는 혼인 건수도 지난해 동기 대비 23.5%가 증가했다. 서울시는 반등 흐름을 이어나가기 위해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 시즌2를 추진한다. 기존 52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동시에, 주거, 일·생활균형 같이 저출생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소하기 위한 신규·확대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 2개 분야(탄생응원, 육아응원) 52개 사업에서 3개 분야(돌봄·주거, 양육친화·일생활균형, 만남·출산) 87개 사업으로 확대한다. 이를 위해 지난 2년간 투자한 3조6000억원의 두 배에 가까운 6조7000억원을 내년부터 2년간 투입한다. 주요 신규·확대 사업은 △서울형 저출생 주거대책 △일·생활균형 사각지대 해소 △양육자 생활밀착형 지원으로 구성했다. 우선 신혼부부·양육자를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주거대책을 추진한다. 신혼부부에게 안정적인 주거를 제공하고 출산과 연계한 인센티브를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무주택 세대원으로 구성된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하는 장기전세주택Ⅱ '미리내집'을 1호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 단지)을 시작으로 올해 1000호를 공급하고, 2026년부터 연 4000호씩 공급한다. 내년 1월부터는 아이가 태어난 무주택가구에 2년간 총 720만원(가구당 월 30만원)의 주거비 지원을 시작한다. 또 출산·양육 장려와 일·생활 균형을 위한 제도를 시행하는 중소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중소기업 워라밸 포인트제'를 추진하고 있다. 모집 결과 289개 기업이 신청, 이 중 177개 기업을 선정했다. 인센티브로는 육아휴직자 대체인력 지원, 동료응원수당 제공, 서울형 출산휴가 급여 보전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소상공인을 맞춤형으로 지원하기 위한 육아휴직자 대체인력 지원, 민간 아이돌봄 서비스 연계 등도 10월부터 본격 시행 중이다. 혼자 일하기 때문에 출산휴가라는 개념조차 없는 1인 자영업자 및 프리랜서 등도 본인 또는 배우자 출산시 출산휴가를 갈 수 있도록 내년부터 전국 최초로 출산·휴가급여 지원에 나선다. 마지막으로 양육자의 일상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신혼부부 결혼살림 비용 지원'과 육아용품 반값할인몰 '탄생응원몰' 운영을 시작한다. 신혼부부 결혼살림 비용 지원은 내년 1월 1일 이후 혼인신고를 한 1년 내 신혼부부(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 2만 가구 이상을 대상으로 결혼준비와 혼인살림 장만에 쓸 수 있도록 최대 100만원을 지원하는 것이다. 탄생응원몰에서는 기저귀, 분유 등 필수 육아용품을 최대 반값에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 서울형 키즈카페는 동별 1개소씩 조성될 수 있도록 2026년까지 400개소를 조성한다. 영유아·초등학생을 1시간 단위로 맡길 수 있는 '서울형 시간제 전문 어린이집'과, 등교 전 아침시간대 초등학생을 돌봐주고 등교까지 시켜주는 '서울형 아침돌봄 키움센터'를 각각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는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해볼 수 있는 건 다 해보겠다는 마음으로 추진한 정책으로 저출생 극복을 위한 대한민국의 표준으로 자리잡았다"며 "시즌2의 핵심은 주거, 일·생활 균형 등 출산을 막았던 근본적인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핵심으로 서울시는 저출생 해결의 '퍼스트무버'로서 균형감있게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10-29 14:40:20[파이낸셜뉴스] 난임시술비 지원, 조부모 돌봄수당, 서울형 키즈카페 등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정책들이 높은 호응을 받고 있는 가운데 더 강력한 정책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 시즌2를 통해 2025년부터 2년간 6조7000억원을 투입한다고 29일 밝혔다.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는 오세훈 시장이 2022년 발표한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에 저출생 극복이라는 의지를 담은 '확장판' 개념의 정책이다.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가 양육자에 초점을 맞췄다면,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는 양육자뿐 아니라, 청년, 신혼부부, 난임부부 같은 예비양육자까지 포괄했다. 출산·육아·돌봄뿐 아니라 주거나 일·생활 균형 같은 보다 근본적인 문제까지 전방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난 2년간 총 283만명에게 혜택을 제공했으며, 평균 만족도 96.4%의 높은 호응을 보였다.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를 통해 서울형 키즈카페를 비롯해 총 2700개 공간이 양육자를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현재 전국의 모든 난임부부가 혜택을 받고 있는 '난임시술비 지원'은 지난해 서울시가 가장 먼저 소득기준과 횟수 제한을 폐지한 것이 시작이 됐다. 손주를 돌보는 조부모에게 주는 '서울형 아이돌봄비'는 경기도, 부산광역시, 경상남도 등 타 시도로 확대 시행 중이다. 이밖에도 다자녀 기준 완화와 1인 자영업자·프리랜서 지원책 등도 정부 저출생 대책에 대거 반영됐다. 실제 서울시의 최근 저출생 추세에도 반등의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4월부터 8월까지 5개월간 서울 출생아 수가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했다. 서울 출생아 수가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간 것은 12년만이다. 출생아 수의 선행 지수라 할 수 있는 혼인 건수도 지난해 동기 대비 23.5%가 증가했다. 서울시는 반등 흐름을 이어나가기 위해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 시즌2를 추진한다. 기존 52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동시에, 주거, 일·생활균형 같이 저출생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소하기 위한 신규·확대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 2개 분야(탄생응원, 육아응원) 52개 사업에서 3개 분야(돌봄·주거, 양육친화·일생활균형, 만남·출산) 87개 사업으로 확대한다. 이를 위해 지난 2년간 투자한 3조6000억원의 두 배에 가까운 6조7000억원을 내년부터 2년간 투입한다. 주요 신규·확대 사업은 △서울형 저출생 주거대책 △일·생활균형 사각지대 해소 △양육자 생활밀착형 지원으로 구성했다. 우선 신혼부부·양육자를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주거대책을 추진한다. 신혼부부에게 안정적인 주거를 제공하고 출산과 연계한 인센티브를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무주택 세대원으로 구성된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하는 장기전세주택Ⅱ '미리내집'을 1호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 단지)을 시작으로 올해 1000호를 공급하고, 2026년부터 연 4000호씩 공급한다. 내년 1월부터는 아이가 태어난 무주택가구에 2년간 총 720만원(가구당 월 30만원)의 주거비 지원을 시작한다. 또 출산·양육 장려와 일·생활 균형을 위한 제도를 시행하는 중소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중소기업 워라밸 포인트제'를 추진하고 있다. 모집 결과 289개 기업이 신청, 이 중 177개 기업을 선정했다. 인센티브로는 육아휴직자 대체인력 지원, 동료응원수당 제공, 서울형 출산휴가 급여 보전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소상공인을 맞춤형으로 지원하기 위한 육아휴직자 대체인력 지원, 민간 아이돌봄 서비스 연계 등도 10월부터 본격 시행 중이다. 혼자 일하기 때문에 출산휴가라는 개념조차 없는 1인 자영업자 및 프리랜서 등도 본인 또는 배우자 출산시 출산휴가를 갈 수 있도록 내년부터 전국 최초로 출산·휴가급여 지원에 나선다. 마지막으로 양육자의 일상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신혼부부 결혼살림 비용 지원'과 육아용품 반값할인몰 '탄생응원몰' 운영을 시작한다. 신혼부부 결혼살림 비용 지원은 내년 1월 1일 이후 혼인신고를 한 1년 내 신혼부부(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 2만 가구 이상을 대상으로 결혼준비와 혼인살림 장만에 쓸 수 있도록 최대 100만원을 지원하는 것이다. 탄생응원몰에서는 기저귀, 분유 등 필수 육아용품을 최대 반값에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 서울형 키즈카페는 동별 1개소씩 조성될 수 있도록 2026년까지 400개소를 조성한다. 영유아·초등학생을 1시간 단위로 맡길 수 있는 '서울형 시간제 전문 어린이집'과, 등교 전 아침시간대 초등학생을 돌봐주고 등교까지 시켜주는 '서울형 아침돌봄 키움센터'를 각각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는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해볼 수 있는 건 다 해보겠다는 마음으로 추진한 정책으로 저출생 극복을 위한 대한민국의 표준으로 자리잡았다"며 "시즌2의 핵심은 주거, 일·생활 균형 등 출산을 막았던 근본적인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핵심으로 서울시는 저출생 해결의 '퍼스트무버'로서 균형감있게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10-29 13:58:30[파이낸셜뉴스] 서울시내 음식점들이 연 2만원 대의 보험을 들면 안전사고 발생 시 최대 2000만원을 보장받을 수 있다. 음식점들이 어린이 손님들의 사고 발생 우려로 인해 '노키즈존'을 운영하는 경우가 많은 가운데, 적은 비용으로 음식점과 아이 키우는 가정이 모두 만족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음식점이나 카페 사장님이 연 2만원대로 들 수 있는 '웰컴키즈 안심보험'을 전국 최초로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영업장 내에서 화상이나 미끄러짐 등 안전사고가 발생할 경우 법률상 배상책임, 치료비 등을 최대 2000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서울 소재 16만 모든 일반·휴게음식점이 대상이다. 보험 가입을 위한 시스템 구축 후 7월 중 보험을 출시할 계획이다. 현재, 규모 100㎡ 이상 음식점 등은 화재 등으로 인한 타인의 피해 보상을 위해 재난배상책임보험에 의무가입 해야 한다. 그러나 안전사고로 인한 법률상책임관련 담보, 치료비 등은 특약사항으로 의무가입 대상에 빠져있어 안전사고 발생 시 업주들의 피해배상 부담이 크다. 시는 영업주들의 부담을 덜어 아이 동반 손님을 꺼리는 분위기를 풀어나갈 수 있도록 민간 손해보험사(한화손해보험)와 함께 가입비 연 2만원대 상품을 개발했다. 서울 소재 일반음식점은 영업장 면적 100㎡ 기준 연 2만5000원, 휴게음식점은 2만600원이다. 시설소유관리자담보는 대인 1000만원, 구내치료비담보는 대인 1인당 100만원, 종업원신체장해보장은 1인당 1000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이 외에도 아이가 환영받는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26년까지 '서울키즈 오케이존' 1000개소, '서울형 키즈카페' 400개소 등 총 1555개의 시설을 조성(지정)해 양육자와 아이 모두 즐겁고 편한 외출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유모차, 장난감 등 챙겨야 할 짐이 많은 영아와의 외출을 더욱 편리하게 도와주는 서울엄마아빠택시는 올해 25개 전 자치구로 전면 확대 시행 중이다. 올해부터 예약 호출 시 내야 했던 1만 원의 예약 비용을 없앴다. 특히 각종 축제 및 행사장 내에 현장형 서울엄마아빠VIP존을 운영한다. 대규모 인파, 자리 부족 등으로 아이와 함께 오기를 꺼렸던 양육자들이 좀 더 다양한 문화·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다. 우선은 오는 25일 개최 예정인 '탄생응원 서울축제' 및 9월 개최 예정인 '서울뮤직페스티벌' 등이 대상이다. 현재 한강공원, 어린이공원, 공공건물 등 31개소에 조성된 가족화장실은 2026년까지 총 101개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도시는 아이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도시이며, 아이와의 외출이 불편한 일이 아닌 즐거운 경험이어야 한다"며 "양육친화 공간을 더 많이 조성해 양육자와 아이 모두 편하고 행복한 외출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5-21 13:28:22